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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이적설까지 뜬 SON…“오시멘 맨유 이적, 손흥민이 열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 영입을 추진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토트넘)이 오시멘의 맨유 이적의 열쇠가 될 거라는 전망이 더해졌다.영국 풋볼트랜스퍼스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맨유의 오시멘 영입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맨유가 바이아웃 조항을 활용해 오시멘을 영입할 거라는 보도가 늘고 있다. 튀르키예 보도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는 최고 수준의 대체 선수를 찾으면 시즌 도중 오시멘을 보내줄 수 있다고 보도했는데, 갈라타사라이가 원하는 선수는 손흥민”이라고 전했다.매체는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6월에 만료된다. 그러나 토트넘이 내년 1월 손흥민을 이적시키면 이적료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결국 손흥민은 오시멘이 내년 1월 맨유로 이적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오시멘의 원소속팀은 나폴리지만, 현재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한 상태다. 임대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다만 다음 달부터는 7500만 유로(약 1131억원)의 바이아웃을 통해 이적이 가능하다. 만약 오시멘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있다면, 나폴리 구단과 이적료 협상 필요 없이 7500만 유로를 들이면 오시멘과 계약 협상이 가능하다.갈라타사라이는 이적을 거부할 수 없지만, 최종 결정권은 오시멘에게 있다. 만약 오시멘이 잔류를 원한다면 바이아웃 조항은 무의미하다. 대신 갈라타사라이 구단이 대체 공격수를 영입한다면, 오시멘도 굳이 잔류할 이유가 없다. 이 과정에서 갈라타사라이 구단의 영입 타깃으로 손흥민이 물망에 올랐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다만 현실성은 다소 떨어지는 내용이다. 토트넘이 내년 1월 손흥민을 이적시킬 리 만무한 데다, 영국 현지에서 보도된 것처럼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만큼 급한 상황도 아닌 탓이다. 맨유가 오시멘으로, 손흥민이 갈라타사라이로 향한다면 반대로 토트넘이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결국 풀어야 할 매듭들이 워낙 많고, 무엇보다 손흥민이 튀르키예로 향할 가능성 자체가 희박하다. 다음 시즌 거취 자체가 불투명하다 보니, 각종 이적설이 난무하는 흐름이다. 토트넘과 계약이 1년 자동으로 연장이 되든, 깜짝 2년 이상 장기 재계약을 맺든 토트넘 잔류가 확정이 돼야 각종 이적설도 사그라질 전망이다.김명석 기자 2024.12.1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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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 부족’ 토트넘, 해결책은 日 국가대표 영입?…“리버풀, 뮌헨과 경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일본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23·레알 소시에다드)를 노린다는 주장이 나왔다. 부족한 창의성을 더하기 위해 1월에 지갑을 열 것이란 전망이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웹’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팀의 불안정한 경기력을 해결하기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 구보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매체는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소시에다드의 구보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구보의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은 5000만 파운드(약 880억원)로 알려져 있으며, 리버풀(잉글랜드)과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그를 주목하고 있어 영입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올 시즌 토트넘의 약점이 ‘불안정한 경기력’이라 재차 언급했다. 특히 “토트넘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에 패하고, 입스위치 타운에 발목을 잡히는 등 불안정한 경기력으로 인해 불안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경기력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다”고 돌아봤다. 타깃으로 언급된 구보는 올 시즌 공식전 16경기서 3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41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매체는 구보를 두고 “그의 창의성과 득점력은 토트넘 공격진에 부족한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또 “구보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다. 제임스 매디슨의 폼이 떨어졌을 때 대체할 수 있는 미드필더를 추가하는 것은, 팬들에게도 환영받을 만한 움직임”이라고 조명했다.실제로 구보의 주 포지션은 오른쪽 윙어지만, 중앙 공격수와 왼쪽 윙어도 맡는 등 멀티 능력을 갖췄다. 다만 지난 시즌 전반기와 후반기 경기력이 크게 달랐다는 점, 이미 구단과 2029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라는 점이 걸림돌이다. 김우중 기자 2024.11.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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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만에 김하성 '대어급 야수'에서 '물음표가 달린 타자'로, 美 ESPN 전망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FA(자유계약선수) 김하성(29)을 '물음표가 달린 타자'로 분류했다. 몇 달 새 김하성에 대한 평가가 낮아졌다. ESPN은 13일(한국시간)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FA 타자 시장을 분석했다. 뉴욕 양키스의 후안 소토를 최대어로 분류했고, 윌리 아다메스·알렉스 브레그먼·피트 알론소를 '대어급'으로 평가했다.이 매체는 김하성을 '물음표가 달린 타자'로 분류했다.김하성은 이번 여름까지 예상 몸값이 '1억 달러(1408억원)' 넘어섰다. 지난해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과 함께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으로 타격에서도 재능을 선보였다. ESPN은 8월 말 2025시즌 예비 FA 선수의 등급을 나누면서 김하성을 아다메스, 알론소, 브레그먼 등과 함께 '3등급'으로 분류했다. 이 매체는 3등급을 '1억~2억달러 계약이 가능한 선수'라고 했다. ESPN은 "아다메스는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가진 유격수로 최소 5년 및 1억 달러 이상 계약이 가능하다"며 "김하성은 비슷한 공격력과 수비력을 지닌 아다메스보다 한 달 더 어리다. 그 역시 억대 달러의 가치가 있다"라고 평가했다.아다메스와 알론소, 브레그먼 등은 이번에도 '대어급'으로 평가받았지만, 김하성은 '물음표가 달린 타자'로 분류됐다. 김하성의 예상 몸값이 떨어진 건 부상 때문이다.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어깨를 공을 던지는 관절와순 수술을 했다. 김하성은 개막전 복귀를 목표하나, 현지에선 5월 전후 복귀를 전망한다. ESPN은 "김하성은 오른 어깨 수술을 받아 포스트시즌에 뛰지 못했다"라고 했다. 이어 "김하성은 고액의 1년 계약을 하고서 다시 FA 시장에 나갈 수 있지만, 어깨 부상에도 김하성에게 다년 계약을 제시하는 구단이 있을 것이다. 김하성에게는 여러 선택지가 있다"라고 덧붙였다.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기간 4+1년, 보장 금액 2800만달러(394억원) 최대 3900만달러(549억원)에 계약했다. 김하성은 +1년에 해당하는 2025년 연봉 800만달러(112억원)를 받고 뛰는 '상호 합의 옵션'을 포기한 채 바이아웃 200만달러(28억원)만 받고 FA 시장에 나왔다. 한편 ESPN은 미국 진출을 노리는 김혜성(25)을 '준척급'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스톡업 히터(Stock-up hitters)로 평가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안토니 산탄데르, 크리스천 워커, 유릭슨 프로파르, 타일러 오닐, 작 피더슨 등이 김혜성과 마찬가지로 '준척급'에 분류됐다. 이형석 기자 2024.11.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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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아모림 위해 ‘업그레이드된 홀란’ 노린다”…이적료 1280억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벵 아모림 신임 감독을 위해 지갑을 열까. 한 매체는 맨유가 아모림 감독의 제자 빅토르 요케레스(26·스포르팅 리스본)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 주장했다.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맨유는 아모림 신임 감독을 위해 엘링 홀란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공격수를 7100만 파운드(약 1280억원)에 영입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스웨덴 출신의 요케레스는 아모림 감독과 스포르팅에서 18개월 함께한 전력이 있다. 요케레스는 올 시즌 공식전 18경기 23골을 기록 중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매체는 요케레스를 두고 ‘홀란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호평했다.또 매체는 스웨덴 출신 선수들의 발언을 인용하며 “요케레스의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은 7000만 파운드로 설정돼 있어 오직 유럽 최고의 구단만 그를 영입할 수 있다”며 “맨유가 가장 유력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도 후보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모림 감독은 이날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훈련장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공식적인 행보를 밟았다. 이전까지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뤼트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를 비롯한 일부 코치진은 곧바로 맨유를 떠나게 됐다.끝으로 매체는 “아모림 감독은 1월에 맨유 스쿼드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스포르팅에서 선수를 데려올 가능성은 낮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 합류 뒤 1월 영입은 없다고 못 박은 바 있다”고 돌아봤다.요케레스는 스포르팅과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이적을 위해선 막대한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다. 그는 스포르팅에서만 공식전 68경기 66골 19도움을 올렸다. 과거엔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스완지 시티, 코번트리 시티 등에서 활약하며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11.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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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OUT, 비니시우스 IN?’ 현지 매체 “미래 재검토할지도”

발롱도르 수상에 실패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레알 마드리드)가 이번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간) “레알 구단은 비니시우스의 헌신에 의문을 품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비니시우스는 지난 한 주 동안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고, 그의 미래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도 있다”며 “그는 발롱도르 수상에 실패한 현 상황을 매우 힘들게 받아들였다. 그 충격이 꽤 큰 것으로 보인다. 레알 내부에선 그의 미래가 사우디와 연관됐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커리어를 다시 검토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해진다”라고 덧붙였다.비니시우스는 현재 레알과 2027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황.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은 무려 10억 유로(약 150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매체는 “그가 마드리드에 남는 것 이외의 다른 선택에 문을 열 준비가 돼 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또 “비니시우스의 태도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이 이끄는 레압 입장에선 썩 좋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다. 레알은 항상 비니시우스를 훌륭하게 대우했고, 그가 스포츠맨십에 어긋난 행동을 보여줬을 때도 참아왔기 때문이다. 레알은 그 행동들이 팀의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한다”고 짚었다.결국 매체는 발롱도르 시상식이 이번 결별설의 시작점이라고 주장한다. 레알이 비니시우스의 수상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 그 이유다. 당시 레알은 최우수 구단상,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비니시우스의 수상 불발이 확정되자, 시상식에 불참하기로 결정하면서 논란이 됐다. 한편 비니시우스의 차기 행선지로 언급된 건 알 힐랄이다. 네이마르(알 힐랄)가 계약이 만료되면 친정팀인 산토스로 향할 전망이 나오는데, 그 빈 자리에 비니시우스가 영입된다는 현지 매체의 주장이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공식전 15경기서 8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39경기 24골 11도움을 올리며 팀의 라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에게 밀려 발롱도르 2위에 그쳤다.김우중 기자 2024.11.0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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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esome KIM’, 110억원 상호 합의 옵션 거부하고 FA행

‘Awesome KIM’ 김하성(29)이 미국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상호 합의 옵션 발동을 거절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선다.샌디에이고 구단은 3일(한국시간) “김하성이 800만 달러(약 110억원) 규모의 옵션 발효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게 된 그는 FA 신분이 된다.앞서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와 계약기간 4+1년, 보장 금액 2800만 달러(약 386억원), 최대 3900만 달러(540억원)에 계약했다.4년 계약 뒤의 +1년 계약은 2025년 연봉 800만 달러를 받고 뛰는 ‘상호 합의 옵션’으로, 구단과 김하성이 모두 동의해야 발동된다. 하지만 김하성은 바이아웃 200만 달러(약 27억원)를 받고 FA 시장에 나오기로 했다.MLB닷컴은 “놀랍지 않은 소식이다. "김하성은 오른쪽 어깨의 찢어진 관절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고, 2025시즌 초반에는 결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준수한 타격과 뛰어난 수비력을 갖춘 유격수”라고 평했다. 이어 “ 그는 FA 시장에서 김하성은 다년 계약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미국 현지 매체들은 김하성의 FA 시장행을 2024시즌 전부터 점쳤다. 특히 디애슬레틱은 그의 시즌 뒤 FA 계약 규모를 ‘총액 1억 달러(약 1380억원)’로 점치기도 했다.하지만 김하성이 지난 8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귀루하다 어깨를 다쳤고, 끝내 수술하면서 예상 계약 규모는 줄었다.이후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을 FA 상위 11위로 평가하며 “어깨 문제가 아니었다면, 6년 계약도 가능했을 것이다”며 “1년 계약을 하고서 내년에 다시 다년 계약을 노릴 수도 있다”고도 전망했다.또 MLB닷컴은 김하성을 FA 17위로 꼽았다. 그가 어깨 문제를 해결한다면, 원하는 팀이 여전히 남아 있으리란 전망이다.한편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의 4년 동안 빅리그 540경기 타율 0.242, 출루율 0.326, 장타율 0.380 47홈런 200타점 78도루를 기록했다. 2024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121경기 타율 0.233 11홈런 22도루에 그쳤다.김우중 기자 2024.11.03 07:43
메이저리그

'악마' 에이전트와 손잡은 김하성, '매드맨' 단장은 "다시 그를 데려오고 싶다"

'매드맨'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운영 부문 사장이 김하성(29)의 가치를 평가하며 그와의 동행을 바랐다. 샌디에이고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22일(한국시간) 프렐러 사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프시즌 샌디에이고의 현안을 조명했다. '김하성의 미래(Kim’s future)'라는 주제로 현재 김하성의 계약 내용과 잔류 가능성, 프렐러 사장의 평가를 두루 담았다.김하성은 KBO리그에서 2020시즌까지 뛴 뒤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상호 옵션이 걸려 있어 선수와 구단 모두 선택 기로에 있는 상황이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에서 1년 더 뛰게 되면 연봉 8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한 쪽이라도 포기하면 김하성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바이아웃은 200만 달러. 김하성은 지난 4시즌 동안 2가지를 증명했다. 리그 정상급 수비 능력과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 그리고 두 자릿수 이상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장타력과 30도루 이상 마크할 수 있는 주력이다. 정규시즌 기준으로 540경기에 나선 김하성은 통산 타율 0.242·47홈런·200타점을 기록했다. 2022시즌 내셔널리그(NL)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올랐던 김하성은 그해는 댄스비 스완슨에게 밀렸지만, 지난 시즌(2023)엔 유틸리티 플레이어 부문에서 수상자가 됐다. 후반기 돌입 전후로 김하성의 계약 규모가 1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하성이 옵션을 포기하고 FA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그가 8월 중순 어깨 부상을 당해 결장이 길어진 뒤 정규시즌 막판 수술을 결정한 소식까지 전해지자 기류가 조금 바뀌었다. '악마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손을 잡았지만, 이전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진 못했다. 샌디에이고도 팀 내 대표 내야 유망주 레오달리스 데 브리스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원래 유격수였던 잭슨 메릴이 중견수로 전환해 빅리그 데뷔 시즌부터 팀 주축 타자로 올라선 만큼 스카우트팀의 안목과 내부 육성 시스템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유격수는 이번 포스트시즌처럼 2억 8000만 달러 빅딜로 영입한 젠더 보가츠에게 맡길 수도 있다. 김하성은 최근 어깨 수술을 받았다. 재활 치료를 거쳐 실전 무대에 복귀하기까지 길게는 8개월까지 필요할 전망이다. KBO리그에서 처음 입성할 때보다는 몸값이 크게 올랐지만, 현재 그의 가치는 연평균 1000~1200달러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프렐러 사장이 김하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여러 관점에서 정보를 얻고, 김하성의 부상 재활 추이를 확인할 것이다. 선수와 팀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파악해야 한다"라며 비즈니스적 관점을 먼저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프렐러 감독은 "김하성은 엄청난 에너지로 경기를 한다. 지적이고, 뛰어난 수비력을 어느 지점에서나 보여줄수 있고, 베이스를 훔칠 수 있는 능력도 있다. 정말 재능이 많은 선수다. 우리는 그를 다시 데려오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하성이 보라스와 손을 잡았다는 소식만으로 샌디에이고와의 결별이 예상됐다. 김하성이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다른 코리안 빅리거 이정후가 뛰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적설도 나왔다. 26일부터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가 시작한다. 스토브리그도 다가왔다는 얘기다. 샌디에이고와 김하성의 연장 계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격적인 투자로 정평난 프렐러 감독의 후한 평가와 공식 발언은 그런 이유로 의미가 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2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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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양민혁 합류하는데…’ 토트넘, 英 국대 윙어 두고 맨유와 경합 “2025년 이적 고려”

잉글랜드 국가대표 윙어 에베레치 에제(26·크리스털 팰리스)를 두고 다시 한번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에제의 이적허용금액(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 주장하기도 했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14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의 보도를 인용, “맨유는 에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토트넘 및 다른 구단과 경쟁하게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에제는 지난 시즌 팰리스에서 공식전 31경기 동안 11골 6도움을 올린 에이스다.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 에제 역시 올리세와 마찬가지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에제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날 것이 유력했지만, 결국 팰리스에 잔류했다. 매체는 “스티브 패리쉬 팰리스 회장은 에제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지 않은 것에 놀랐다”고 돌아보기도 했다.다만 에제의 바이아웃 조항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에제는 약 6000만 파운드(약 106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이번 겨울에 재활성화된다. 로마노는 이어 “맨유가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에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 역시 에제를 항상 높이 평가해 왔다”고 부연했다.한편 맨유가 새로운 윙어를 주시하는 이유 중 하나는 안토니의 부진 때문이라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안토니는 2년 전 여름 8600만 파운드(약 1400억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입성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으로 질타를 받았다. 현재는 아마드 디알로, 마커스 래쉬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게 밀려 4옵션까지 추락한 상태다. 이어 매체는 “토트넘이 1월 에제를 영입하려면 선수 판매 등 여러 조치가 필요하다”면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팀은 에제를 북런던으로 데러욜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는 에제가 시즌 종료 뒤 토트넘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지만, 맨유가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차질이 생길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토트넘은 올 시즌 티모 베르너를 재임대하고, 윌손 오도베르를 영입하는 등 윙어 라인을 보강한 상태다. 겨울에는 양민혁(강원FC)도 합류하는데, 또 다른 2선 자원을 노리고 있는 모양새다. 에제는 올 시즌 공식전 9경기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4.10.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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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러브콜→토트넘 잔류’ 미스터리 풀렸다…“계약에 바이아웃 자체가 없다”

토트넘 핵심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26)가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도 토트넘에 잔류한 이유가 공개됐다. 아르헨티나 매체들의 보도와 달리 토트넘과 로메로의 계약에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로메로와 토트넘의 계약에 6500만 유로(약 960억원)의 바이아웃이 있다는 아르헨티나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토트넘은 지난여름 톱클럽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로메로를 이적시킬 계획이 없었다”고 전했다. 만약 엘 에코노미스타 등 아르헨티나 언론 보도대로 로메로와 토트넘 계약 사이에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면,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빅클럽들은 바이아웃 금액만 제안하면 토트넘 구단 의사와 무관하게 로메로와 계약 협상에 나설 수 있었다. 그러나 바이아웃 조항 자체가 없으니, 레알 마드리드 등 타 구단은 반드시 토트넘 구단과 이적료 합의를 이뤄야만 로메로 영입이 가능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팀의 핵심 수비수인 데다 아직 계약이 3년이 남은 로메로를 이적시킬 계획 자체가 없었다. 지난여름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 이적설이 꾸준하게 제기됐는데도, 로메로가 토트넘에 잔류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기도 했다.오히려 토트넘은 로메로와 계약 연장을 통해 더 오랫동안 동행을 원하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구단은 로메로와 재계약을 통해 팀 내 주급 1위를 보장할 계획이다. 카폴로지에 따르면 현재 토트넘의 주급 1위는 주장 손흥민으로, 주급은 19만 파운드(약 3억 4000만원)다. 현지에선 재계약 과정에서 로메로의 주급이 20만 파운드(약 3억 6000만원)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주급은 16만 5000파운드(약 2억 9000만원)로 팀 내 공동 3위다. 이 경우 토트넘 주급 1위는 손흥민이 아닌 로메로로 바뀌게 된다. 2027년까지인 토트넘과 계약 기간 역시 더 늘어나게 된다. 다만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바이아웃 조항이 새롭게 포함될지는 미지수다.반면 당장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은 여전히 없다. 현지에선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발동시켜 재계약 협상 없이 우선 한 시즌 더 동행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계약 연장 여부는 그 이후에 고민하겠다는 것이다.김명석 기자 2024.10.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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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만료까지 3년’ 홀란, 벌써 맨시티와 재계약?…관건은 바이아웃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이 소속팀과의 재계약 협상을 통해 더 높은 대우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이어진다. 다만 새 계약에는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담길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7일(한국시간) “홀란은 맨시티와의 계약 연장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약속하는 데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계약에는 바이아웃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짚었다.맨시티 입장에선 당연한 선택이기도 하다. 홀란은 맨시티 합류 후 공식전 102경기 97골 14도움을 몰아쳤다. 구단 역사상 최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끈 시즌, 대회 득점왕에 오른 게 바로 홀란이다. 매체는 스페인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 “홀란은 곧 새 계약을 체결해 EPL 맨시티와의 미래를 약속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흥미로운 점은 마르카의 보도 내용. 데일리 메일은 “스페인 매체는 ‘재계약과 바이아웃’을 헤드라인으로 보도를 전했다. 홀란은 케빈 더 브라위너와 함께 EPL 최고 연봉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의 주급은 42만 5000파운드(약 7억 5000만원). 홀란은 37만 5000파운드(약 6억 6000만원)로 어느 정도 차이가 존재한다. 이목을 끄는 건 바이아웃이다. 특히 스페인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여전히 홀란 영입을 주시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다만 이미 킬리안 음바페를 품은 만큼, 우선순위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현재 홀란은 맨시티와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다.한편 홀란은 지난 2021~22시즌 뒤에도 바이아웃을 통해 맨시티로 이적한 기억이 있다. 당시 금액은 5100만 파운드(약 900억원). 적응기가 무색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홀란의 모습을 감안하면, 적절한 금액이었다는 시선이다. 홀란은 지난 2시즌 연속 EPL 득점왕을 품었다. 리그 우승은 물론, UCL 1회,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1회 등을 우승 캐비닛에 추가했다.김우중 기자 2024.09.0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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