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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부고] 구본권(매니지먼트 구 대표) 부친상

▲구본권(매니지먼트 구 대표) 부친상=고 구자일 씨 별세. 연세대학교신촌장례식장 3호실. 발인 14일 오전 11시 40분. 02-2227-7556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2 18:00
경제

막 오른 LS '구자은호'…구본혁·구본규·구동휘 3세 경쟁도 시작

LS그룹은 올해 제3대 수장인 ‘구자은 회장 시대’의 막이 올랐다. 범LG가로 3형제의 사촌 장자 승계 원칙이 아름답게 이뤄졌다. LS그룹의 미래를 주도하고 있는 3세들이 경영 전면에 나선 가운데 장자 승계 변수가 생기면서 벌써부터 차기 패권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자승계 원칙? 3세들의 지분 경쟁 구도 17일 업계에 따르면 구자은 회장은 ‘종합에너지 솔루션 기업’을 표방하며 글로벌 에너지 리더를 겨냥하고 있다. 구자은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양손잡이 경영으로 기존 주력 사업과 미래 신사업의 시너지 극대화”를 강조했다. 양손잡이 경영은 기존 한 손에는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사업을, 다른 손에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의 미래 선행 기술들을 준비로 사업 에너지를 극대화해 미래를 대비한다는 복안이다. LS그룹 관계자는 “지난 2015년부터 디지털 전환 작업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고, 3단계 중 2단계까지 와있는 상황”이라며 “스마트 팩토리 전환과 소비자 소통 창구 마련 등으로 B2B 사업이 다수지만 고객 중심의 가치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자은 회장의 비전 실현을 위해서는 경영 전면으로 나선 3세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자홍 1대 회장, 구자열 2대 회장에 이어 LS그룹 2세 마지막 수장인 구자은 회장은 조카들과 함께 그룹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가야 하는 입장이다.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 구본규 LS전선 대표, 구동휘 E1 대표, 구본권 LS니꼬동제련 전무가 주요 3세 경영인들로 LS그룹의 주력 계열사를 이끌고 있다. 장손인 구본웅 마음그룹 대표는 LS그룹 경영에서 멀어진 상황이라 3세대에서 ‘장자 승계 원칙’이 깨질 가능성이 크다. 고 구자홍 회장의 외아들인 구본웅 대표는 2019년 LS 주식 0.11% 전량을 매도했다. 고 구자홍 회장도 지난해 모두 8차례에 걸쳐 LS 지분 511억원 규모를 매각했다. 또 구자홍 일가는 LS그룹 에너지 사업 지주사인 예스코홀딩스의 보유 지분도 전량 매도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에 LS그룹은 장자 원칙대로 경영 승계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그러면서 구본혁·구본규·구동휘 대표와 구본권 전무의 패권 경쟁 구도가 막이 올랐다. 3세들 중 ‘맏형’인 구본혁 대표가 가장 먼저 계열사 CEO를 맡고 있다. 지분 경쟁에서는 구자열 일가가 가장 앞선다. 구동휘 대표가 2.99%로 3세들 중 가장 많은 LS 지분을 갖고 있다. 아버지 구자열 전 회장도 1.87% 보유하고 있다. 두 번째로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차남 구자엽 일가다. 구자엽 LS전선 이사회 의장 1.46%, 구본규 대표 1.16%의 지분을 합치면 2.62%다. 고 구자명 전 LS니꼬동제련 회장의 아들 구본혁 대표는 1.46%로 3세 승계 경영을 벌이고 있는 일가 중 지분이 가장 적다. 디지털 전환과 애자일 혁신 경영 성과 초점 LS그룹은 3세대에서도 사촌 경영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룹의 계열사들에서 경영 수업을 받는 등 단계를 밟은 뒤 회장 선임까지 이어지고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향후 3세 경영 승계와 관련해 “기본적으로 그룹 내에서 모든 직급을 거치는 등 단계적으로 밟아서 회장직까지 가고 있다. 구자홍-구자열-구자은 회장으로 세 집안의 장자들이 차례로 경영 승계를 했다”며 “이제 다음 세대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이후 어떤 방식으로 승계가 될지는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직급으로 따진다면 사장 타이틀을 달고 있는 구본혁 대표가 가장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구본규 대표는 부사장, 구동휘 대표는 전무 직급을 갖고 있다. 하지만 다음 회장 선임까지 9년이라는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모두 사장 직급까지 승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범LG가인 GS그룹과 마찬가지로 LS도 경영 성과에 따라 후계 구도가 판가름 날 수 있다. 결국 신사업 등으로 LS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3세가 패권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주력 계열사를 책임지고 있는 구본규 대표와 구동휘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집안의 LS 지분도 가장 많은 상황이다. 구본규 대표가 맡은 LS전선은 그룹의 계열사 중에 매출 규모가 가장 크다. 그룹의 모태이기도 한 LS전선은 지난해 6조원가량 매출을 올리는 등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S전선은 초고압·해저케이블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 해외에서 연이은 수주 행보를 보이고 있어 올해부터 LS전선의 지휘봉을 잡은 구본규 대표에게 거는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LS전선은 구자은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과 애자일(기민한) 혁신을 잘 실천하고 있다. LS전선은 최근 온라인 B2B 케이블 판매 시스템인 원픽(One Pick)을 도입했다. 원픽은 디지털을 접목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진한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케이블 유통점이 온라인으로 케이블의 실시간 재고 파악과 견적 요청, 구매, 출하 확인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에 유통점들이 기존에는 반나절 걸리던 재고 확인을 1분 만에 할 수 있게 됐다. 에너지 서비스 선도 기업인 E1은 LS그룹의 계열사 중 매출 5조원대로 두 번째로 덩치가 크다. 구동휘 대표가 할아버지 구평회, 아버지 구자열에 이어 E1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E1은 친환경 에너지 디지털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E1은 여수·인천·대산 기지 내에 작업자가 모바일 기기로도 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작업별 안전조치 사항 및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등의 정보도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안전환경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안전환경 포털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설비 관련 데이터를 디지털화하는 ‘설비정보 허브’ 구축을 추진해 기지 내 빅데이터 기반을 조성한 상황이다. 구자은 회장은 “우리 LS가 더욱 성장하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기존의 차별화를 넘어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고객의 Pain Point(고충점)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하고, 이는 단순한 문제 해결 과정이 아니라 고객에 대한 관찰과 경험을 통해 꾸준히 탐험하고 발견함으로써 찾을 수 있다”며 애자일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LS 관계자는 “창립 20주년이 되는 내년에 새로운 중장기 비전이 나올 전망이다. 구자은 회장이 3세대 경영인과 함께 그룹의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3.18 07:00
경제

LS 3기 '구자은호' 출범…장자 승계 지각변동 3세 경영 관심

LS그룹의 수장이 교체됐다. 10년 주기로 사촌 간 경영권을 승계하는 전통에 따라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이 LS그룹 경영권을 이양받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S가 예정대로 사촌 승계를 진행하면서 ‘LS 3기’가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구자은 신임 LS그룹 회장은 지난 26일 선임과 함께 9개 계열사의 수장을 교체하는 등 큰 변화를 줬다. LS 측은 “부사장 2명, 전무 6명, 상무 15명, 신규 이사 24명 등 총 47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장자 승계의 LG그룹 전통처럼 ‘범LG가’인 LS도 사촌 간 약속에 따라 수장이 바뀌고 있다. LS는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동생인 구태회, 넷째 동생 구평회, 다섯째 동생 구두회 3형제가 2003년 독립해 세운 기업이다.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장남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이 2003년 초대 회장을 맡았고, 이어 구자열 현 회장이 2012년부터 LS그룹을 이끌었다. 구자은 회장은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외아들이다. LS 지분도 구 씨 총수일가 중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외아들이라 지분이 많이 돌아간 데다 꾸준히 지분을 매입했던 구자은 회장은 3.63%를 소유한 LS의 대주주다. 구자열 현 회장보다 11살이나 어린 데다 미래혁신단장과 디지털 전환 총책을 맡아왔던 구자은 회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 3기에서 3세들이 경영 전면에 등장한 것이 눈에 띈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장남 구본규 LS엠트론 부사장이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LS전선 대표에 선임됐다. 구자철 예스코 회장의 장남 구본권 LS니꼬동제련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사촌·장자 승계 방식에 따르면 LS그룹의 4대 회장은 3세들 중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범LG가의 장자 승계 원칙이 깨질 가능성이 대두하고 있다. 앞선 세대가 세운 장자 승계 원칙상 구자홍 회장의 장남 구본웅 포메이션 그룹 대표가 2031년부터 4대 회장에 취임 차례다. 그러나 구자홍 회장과 구본웅 대표는 LS그룹 경영에서 멀어지고 있다. 구자홍 회장은 지주사 LS 지분을 지난 연말과 올해 초 매도했다. 500억여원을 매각해 2.23%에서 0.06%로 지분 축소가 이뤄졌다. 예스코홀딩스의 지분도 전량 매도했다. 올해 2월 구자홍 회장과 구본웅 대표는 각 3.60%(21만5911주), 0.38%(2만2897주) 보유 주식 전량을 장외 매도하며 대주주의 지위를 포기했다. 이처럼 장남 구자홍 회장 일가가 그룹 경영에서 손을 떼고 있는 모습이라 차남 구자엽 LS전선이사회의장의 장남 구본규 LS전선 대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본규 대표가 그룹의 주력 회사인 LS전선을 맡게 된 것도 새로운 경영 승계 시나리오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011년 벤처 투자사를 설립한 구본웅 대표의 연이은 투자 실패가 그룹 경영권에서 멀어진 이유로 꼽힌다. 구본웅 대표가 투자한 해외 스타트업 기업에 예스코홀딩스도 수백억 원의 지분을 투자했다. 하지만 투자에 실패하면서 예스코홀딩스는 재무제표상 2018년 기준 순이익이 107억원에서 36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총수일가 간 복잡하게 얽힌 LS그룹이라 경영 투명화가 과제다. LS그룹은 총수일가가 '일감 몰아주기'로 부당한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LS그룹은 2005년 12월 국내외 비철금속 거래 중개를 이유로 LS글로벌을 설립했다. LS의 총수일가 12명이 LS글로벌 지분 49%를 소유하고 있다. 공정위는 LS가 2006년부터 2018년까지 그룹 내 전선계열사의 주거래 품목인 전기동(동광석을 제련한 전선 원재료) 거래에 LS글로벌을 끼워 중간 이윤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통행세’를 몰아줘 200억원 이상의 일감을 지원했다고 판단하고 과징금 259억6000만원을 부과했다. 이와 관련된 행정 소송이 진행된 가운데 1심에서 LS그룹이 일부 승소했지만, 여전히 법적 리스크에 놓여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1.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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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 고려대 언론대학원 최고위과정 졸업…'불야성' 병행

배우 이요원이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최고위과정(AMP)을 졸업장을 받았다.지난 12일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측은 제46기 최고위과정 수료자 명단을 공개했다. 총 49명이 수료한 가운데 배우 이요원의 이름이 눈길을 끈다.이요원은 지난해 9월 30일부터 올해 1월 14일까지 수업을 들었다. MBC '불야성' 촬영 시기와 일부 맞물렸음에도 연기와 공부 둘다 소홀히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위과정 측은 우수상을 수여하며 이요원의 노력을 인정했다.같은 날 이요원 소속사인 매니지먼트 구의 구본권 대표와 방송인 김종석 또한 졸업장을 받았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1.30 15:56
연예

구본권 대표, “이다희, 앞길이 창창한데 사실 무근 기사가…”

배우 이다희 소속사 구본권 대표가 열애설에 대해 해명햇다.매니지먼트 구 구 대표는 15일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이다희와 2년째 열애중이라는 얘기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배우도 한창 연기 활동에 힘을 받은 시점이고, 저 역시 지난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해 의욕적으로 일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기사를 접하게 돼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이다희가 현재 소속사의 구 대표와 열애 중이다"며 "사귄 지는 햇수로 2년, 만으로 1년 정도 됐다. 일로 만나 사랑으로 발전한 경우"라고 보도했다. 구 대표는 오랜 기간 무명으로 활동해 온 이다희를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KBS 2TV '비밀' 출연 등을 통해 인기 배우로 성장시킨 조력자로 알려졌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10.1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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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설’ 이다희, 과거 이상형발언 보니…‘얼마나 일치할까?’

배우 이다희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과거 이상형 발언도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이다희는 지난달 MBC '섹션TV연예통신'에서 이상형에 대해 언급하며 "일단 키가 컸으면 좋겠고 저와 있는 시간을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예인 중에서는 "엠블랙 멤버 이준이 이상형"이라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또한 이보다 앞서 진행된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 제작발표회에서는 "결혼까지 갈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개 연애를 하고 싶다"며 "회사에서 막더라도 연애를 공개하고 싶다"고 소신을 밝힌바 있다.한편 연예 전문 매체 TV리포트는 15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이다희가 현재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의 구본권 대표와 열애 중이다"라고 단독 보도해 화제가 되었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MBC '섹션TV연예통신' 캡처 2013.10.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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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 전 매니저, “소속사 대표와 열애? 그런 일 없었다”

슈퍼모델 출신 배우 이다희(28)의 전 매니저가 소속사 대표와의 열애설에 대해 부인했다.15일 이다희의 전 매니저는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이다희가 구본권 대표와 2년간 열애했다는 것은 금시초문"이라며 "지난해까지 매니지먼트를 맡았지만, 전혀 그런 일은 없었다. 이후로도 그런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이날 한 매체는 이다희가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의 구본권 대표와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오랜 기간 무명 생활을 거친 이다희는 멘토 겸 조력자 구 대표와 2년 전부터 자연스럽게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KBS 2TV '비밀'에 출연해 주가를 높였다.이다희는 지난 2002년 슈퍼모델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후 '천년지애' '폭풍속으로' '슬픈연가' '에어시티' '태왕사신기' '버디버디' '내 인생의 단비' '흑심모녀' 등에 여러 작품에 출연해왔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10.15 16:39
연예

가수·연기자 통합 매니지먼트 ‘매니지먼트 구’ 설립

가수와 연기자를 아우르는 통합 매니지먼트 회사가 출범한다.연예 매니지먼트 업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전문가들이 모여 최근 '매니지먼트 구'를 설립, 특화된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도입한다.매니지먼트 구는 기존 연기자 중심의 매니지먼트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리 시스템을 추구한다. 가수·연기자들의 에이전시 역할과 함께 초상권 및 지적재산권 관리, 데이터시스템 구축, 해외시장 진출, 다목적 콘텐트 개발 등 토털 시스템을 운영한다.매니지먼트 구를 이끄는 구본권 대표는 "아티스트나 연기자 각 분야의 전문성을 살리고 대중성을 강화하기 위해 회사에서 자체 개발한 토털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조만간 연기자나 가수들의 영입도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2012.03.29 13:06
연예

[취중토크 ①] 김광수 대표, “카라 사태 직접 나선 이유는…”

급기야 소송으로 치달은 걸그룹 '카라 사태'가 터졌을 때 연예계는 크게 요동쳤다. 지난달 카라 3인(니콜·승연·지영)이 소속사 DSP미디어(이하 DSP)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나서자 가요계를 비롯한 연예계는 카라 3인을 지지하는 쪽과 DSP를 옹호하는 쪽으로 갈렸다. 젊은제작자연대는 카라 3인의 주장을 지지했다. DSP가 불공정한 계약 아래 수익배분을 정확히 하지 않았다는 것에 공감했다. 반면 한국연예제작자협회·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등은 카라 3인의 경솔함을 지적했다. 핑클 등을 육성한 DSP의 경험과 노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는 쪽이었다. 갈등의 당사자는 물론 둘로 갈린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여러차례 설전이 오갔다. 하루에도 몇 번씩 보도자료와 인터뷰를 통해 여론을 뒤집었다. 이 와중에 '카라 사태'의 흐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인물이 눈에 띄었다. 백댄서로 시작해 연예 매니저·음반기획자·영화 제작자로 잇따라 변신하며 국내 연예계의 리더그룹으로 떠오른 김광수(50)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였다. 조성모·SG워너비·티아라 등 수많은 스타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드라마 '슬픈연가'와 '에덴의 동쪽'을 히트시켰고, 영화 '고사 1,2'와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등을 제작했다. 업계에서는 이른바 '미다스의 손'으로 통하는 인물이다. 그는 DSP를 옹호하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카라 3인이 이대로 탈퇴한다면 가요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강경 발언을 서슴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취중토크는 이례적으로 배우·가수가 아닌 제작자를 인터뷰 테이블에 초청했다. 스타를 넘어서는 스타 제작자에게 지난 30년간의 연예계 비하인드 스토리를 부탁했다. 당장 터뜨리면 메가톤급 파장을 불러올 특종거리들이 수두룩했다. ▶취중토크, 조연에서 주연으로-취중토크 섭외만 도와주더니 드디어 주인공이 됐네요.작년에 티아라의 취중토크를 할 때도 그는 빠지지 않았다. 보통 담당 매니저들이 동석하는데 그는 직접 나섰다. 더구나 당시 눈 코 뜰새 없는 스케줄 때문에 티아라를 만나 취중토크를 시작한 시간이 오후 11시. 그는 2시간 전부터 기자와 만나 사전 준비를 하더니 나중에 자정이 넘도록 자리를 뜨지 않고 인터뷰를 도왔다."그러네요. 만날 조연이었는데 이젠 주인공이네. 좀 쑥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회사 후배 매니저들 오라고 했어요. 오늘 술도 많이 마셔야할테니까. 혹시 쓰러지면 나좀 데려가달라고요."(웃음)-요즘 술자리는 많나요."많았죠. 그러나 요즘엔 바쁘기도 하고 건강을 위해서 좀 줄였어요. 이렇게 작정하고 마시기는 오랜만이에요. 평소 1~2병 마시는데 오늘 얼마나 마셔야할까? 많이 마셔야 뭐 좀 쓸거리가 나올 거 아니에요?"(웃음)코어콘텐츠미디어 사무실 인근의 한 일본식 주점에서 만났다. 먼저 가볍게 일본주를 한 병 시켰다. 섞어마실 각오를 해야했다. ▶카라 사태 왜 직접 나섰나?-이번 카라 사태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더군요."지금도 카라 멤버 5인이 뭉쳐서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어요. 그리고 DSP나 카라를 떠나 연예 매니지먼트 업계에 이런 식의 전례가 생기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그래도 굳이 나선 이유는 석연치 않은데요."뭐, 그렇게 말하면 티아라 일이나 잘하지 뭘 남의 일까지 걱정하냐고 하겠지만 오랫동안 연예계에 종사해온 사람으로 책임감을 느꼈어요. 그리고 좀더 솔직하게 말하면, 지금 병상에 계신 DSP의 이호연 대표는 존경하는 선배이고 또 제가 신세를 진 게 있기도 하죠. 그러나 이런 게 직접 나서게 된 근본 원인은 아니었어요."-연예계 파워맨으로서 이번 사태의 해결책은 뭘까요."다시 말하지만 그들은 함께 해야 할 것 같아요. 국내 활동을 바탕으로 이제 겨우 일본 진출을 하는 참인데 이렇게 분열되어서는 곤란해요. 장기적으로 일본시장에도 부정적일 것 같아요."▶백댄서 '짝꿍'으로 데뷔, 30년 경력의 미다스 손-처음으로 거슬러 올라가보죠. 원래 백댄서였다고요."어떻게 알았어요.(웃음) 아는 사람은 알지만… 1981년에 KBS가 공개모집한 전속 무용단 '짝꿍' 1기로 데뷔했어요. 소방차의 정원관씨가 동기죠. 그후로 이제 30년이 됐네요."-지금 몸매로 전혀 상상이 안가는데요."대학생 때였어요. 춤에 미쳐서 살았던 시절이에요. 평균 체중 53㎏을 넘어본 적이 없어요.(웃음)"이 대목에서 동석했던 이요원·황정음 담당의 구본권 이사 매니저가 끼어들었다. "저는 5기로 지원했다가 탈락했어요. 중학생 때였는데 너무 어리다고 집에 가라고 하더라고요."(웃음)-그런데 또 어떻게 연예 매니지먼트에 입문하게 된건가요."'짝꿍' 활동을 1년쯤 하다가 군에 입대했어요. 이후로는 음반을 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주변에서 우연히 '매니저 한번 해볼래'라고 권유받은 게 여기까지 오게 됐어요. 85년에 인순이의 현장 매니저로 일을 다시 시작했죠."-그동안 거쳐간 스타들이 많죠."가수는 인순이부터 김완선·김민우·김종찬·윤상·조성모·SG워너비·이효리·티아라·다비치 등이 있고 연기자는 황신혜·이미연·전도연·고소영·황정음·송승헌·하석진 등이 있네요."한데 모으면 그대로 가요제나 영화제를 해도 될만한 톱스타들이었다. 이름을 거론할 때마다 김광수 대표의 얼굴에 살짝살짝 추억이 스치는 듯했다. 순식간에 일본주 한 병을 비우고 맥주와 소주를 또 시켰다. 기호대로 적당히 섞어 마셨다.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사진=양광삼 기자 2편에 계속>>▶[취중토크] 김광수 대표, “카라 사태 직접 나선 이유는…”▶[취중토크 ②] 김광수 대표, “연예인이란 소모품과 같은 것”▶[취중토크 ③] 김광수 대표의 시사상식 퀴즈 “티아라가 몇점?” 2011.02.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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