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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베컴, 맨유 선수단 아시아 투어 구설수 비판 "우리 땐 유럽이든 아시아든 팬 존중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성기 주역이었던 데이비드 베컴이 팀이 아시아 투어 중 일으킨 구설수를 강하게 비판했다.베컴은 1일(한국시간)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해 맨유 선수단을 향해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 많이 보인다"고 지적했다.베컴은 지난 1992년부터 2003년까지 맨유에서 뛰면서 당시 팀 황금기를 이끌었던 스타다. 그는 "구단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경기장에서의 모습이 중요하긴 하지만, 맨유의 팬으로서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을 봤다"고 지적했다.맨유는 올 시즌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15위로 역대 최악의 순위를 기록한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달린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선 토트넘에 패했다.최악의 성적을 냈어도 비시즌 투어를 취소할 순 없었다. 맨유는 곧바로 아시아 투어를 시작했다. 하지만 아세안(ASEAN) 국가 최고 선수로 구성된 '아세안 올스타'엔 0-1로 져 체면을 구겼다. 맨유는 곧이어 홍콩 대표팀과 만나 3-1로 이겼다.다만 투어 과정에서 선수단의 태도가 문제로 지적됐다. 미국 ESPN에 따르면 윙어 아마드 디알로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팀 호텔 밖에서 팬들에게 손가락 욕을 했다. 다만 디알로 본인은 팬들로부터 어머니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하며 행동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 외에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자기를 촬영하던 팬과 논쟁을 벌이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오기도 했다. 베컴은 이들에 대해 "선수들은 맨유 구단 배지를 대표하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 때는 맨유를 위해 뛴다는 것, 맨유 배지가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이어 "유럽이든 아시아든 우리는 팬을 존중했다. 우리는 매우 예의 바른 팀이었다"며 "팬은 돈을 내고 우리를 보러 왔고, 사인을 받거나 사진을 찍는 걸 받아들였다"고 지적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02 09:17
연예일반

카리나 결국 사과... 과도한 연예인 정치색 입히기 [현장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연예인들이 ‘정치색 입히기’의 표적이 되고 있다.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는 지난 27일 일본에서 촬영한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가 급하게 삭제했다. 사진 속에서 숫자 ‘2’가 적힌 ‘빨간색’이 들어간 점퍼를 입었다는 게 논란이 됐다. 해당 의상이 특정 정치 성향이나 대선 후보를 연상케 한다며 ‘신중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추측이 지나치다”, “모든 걸 정치색으로 해석하는 건 피곤한 일” 등의 반응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백지원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이 카리나를 향해 감사를 전하면서 해당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확산됐다. 백 대변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HOUT OUT TO’라는 글귀를 쓴 뒤 에스파의 히트곡인 ‘슈퍼노바’, ‘아마겟돈’ 뮤직비디오와 배경음악을 게재한 것. ‘SHOUT OUT TO’는 공식적으로 누군가에게 감사를 전하거나, 특별히 언급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이후 여러 정치인들과 특정 정치 성향의 사람들이 각종 SNS에 카리나가 삭제한 인스타그램 사진을 이용하면서, 카리나가 정치색을 드러낸 것인양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결국 카리나는 28일 오후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앞으로 좀 더 관심을 갖고 주의깊게 행동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소속사 SM엔터에인먼트 역시 “카리나는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입장문을 내며 진화에 나섰다. 당초 카리나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전혀 정치적인 의도가 없었다는 사실을 발빠르게 알리려 했으나, 이날 에스파가 해외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여하느라 리허설 등을 진행하고 있어 소통하는데 시간이 걸렸다는 후문이다. 비단 카리나뿐이 아니다. 그룹 코요태의 신지는 한 누리꾼이 자신의 SNS에 신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신지 기호 2번, 오직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대동단결. 필승. 국민 대통령 김문수 파이팅”이라고 덧붙이자 분노를 드러냈다. 사진에는 신지가 손가락으로 브이(V)자 포즈를 취하며, 한 남성과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뒤늦게 게시물을 발견한 신지는 “이게 언제적 사진인데”라면서 “정치색과 전혀 무관하다. 행사 끝나고 지나가는데 사진 찍어드린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정치색을 드러내고 말고는 자신의 선택이다. 문제는 본인이 명확한 의도를 드러낸 것도 아닌데, 남들이 특정 부분만 짚어내 과도하게 정치색을 입히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연예인 자신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특정 세력에 이용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는다. 가뜩이나 연예인을 둘러싼 무책임한 가짜뉴스가 난무하는 현실이기에 그런 우려는 더욱 크다. 물론 카리나는 시기가 시기인 만큼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 카메라 앞에서 자주 노출되는 연예인의 직업 특성상 선거철에는 이 같은 논란에 휩쓸리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선, 총선 시기에는 무채색 의상을 입거나 브이나 엄지척 대신 주먹을 꽉 쥔 포즈를 취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지도 오래다. 그럼에도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밝힌 적이 없는 연예인을, 단지 유명하기에 필요에 따라 이용하고, 다른 사람들이 오해하도록 의미를 부여해 구설에 오르도록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일인 것 만큼은 분명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8 16:32
예능

[심재걸 엔터잡학사전] 어느 케이블TV 운영사의 묘한 잡음

케이블 방송계 2인자로 통하는 티캐스트가 최근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달 자체 제작 중단 소식이 방송 종사자들을 뒤숭숭하게 만들더니 한 달 사이 제작 PD들에 대한 과격한 인사권 행사를 한 것으로 알려지기까지 했다. 인사의 당사자도, 이를 지켜보는 외부인도 경영진의 지나친 스텝을 지적하고 있다.베테랑 예능 PD가 채널 로고 삽입 등 후반제작 업무 담당자로 변경을, 다른 PD는 방송 시간표를 시스템에 입력하는 편성 운행을 맡으라고 통보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주로 방송사들에서는 저연차 직원 혹은 외부 인력에게 맡겼던 일이다. 그 업무를 15~30년 경력의 예능 PD들에게 강제 배치하는 식이다. 사실상 퇴사를 유도하는 수법이다. 앞서 홍보마케팅을 담당하던 직원은 갑자기 편성 업무로 보직이 변경되자 결국 퇴사하고 말았다. 이러한 방법으로 극심한 정신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제작팀 절반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는 이야기가 방송가에서 퍼지고 있다. 티캐스트는 태광그룹 계열사로 예능 전문 채널 E채널과 스크린, 채널뷰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1000억 원 이상 투입하겠다며 톱클래스 예능 PD들을 대거 영입했다.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나 혼자 산다’ 등 인기 예능에서 호흡을 맞췄던 MBC 출신 PD들과 JTBC, TV조선 등을 거친 PD들이 한데 모여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노는 언니’, ‘토요일은 밥이 좋아’, ‘용감한 형사들’ 등 다양한 흥행작을 만들어내며 번듯한 성과도 냈다. 재방송 채널에 그쳤던 채널 인지도를 가파르게 상승시키며 고유의 브랜드를 키웠다.그러나 2025년의 풍경은 씁쓸하고 기이하다. 자체 제작 중단을 선언한 시점만 해도 레거시 미디어의 위기로 해석됐다. 티캐스트는 CJ ENM 계열 다음으로 케이블 시장에서 큰 규모라 방송업계에 불어닥칠 공포감에 초점이 쏠렸다. 굵직한 기둥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관련 외주 제작사나 하청업체들은 더 가혹한 후폭풍을 맞기 때문이다.반전은 내부 구성원들의 목소리다. 미디어 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티캐스트와 E채널은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오히려 최근 대부분 직원에게 평균 수백만 원에 이르는 특별 성과급을 지급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상에서는 이익잉여금액이 1000억 원에 달한다. 산업 내 규모와 안정성은 최상위급으로 분류됐다. 또 자체 제작 중단 선언 이후에도 ‘용감한 형사들’이 여전히 지속되고, 한 발 나아가 신규 프로그램 ‘류학생 어남선’도 내놓는다. 5월 중에만 10건에 가까운 신규 제작에 대한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라는 얘기도 있다. 기존 제작팀 해체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사업국을 설치해 제작을 이어가는 그림이다. 무엇 하나 앞뒤가 맞는 게 없다. 경영악화를 전면에 앞세우며 동종 업계의 긴장감만 부추긴 셈이다. 어느 회사나 사내 정치가 존재하지만 그 파장을 업계에 확장시키고, 시장을 교란시키면서 내부적으로 명분을 쌓겠다면 안 될 일이다.비싼 몸값으로 대기업의 스타 PD를 영입해놓고 몇 해 지나지 않아 인건비 부담을 탓하며 표정을 바꾸는 일도 민망스럽다. 나영석, 김태호 PD를 시작으로 방송사 중견 PD들의 몸값이 연예인을 능가할 정도였던 전성시대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 갈수록 영상 콘텐츠가 사회문화 전반을 점령하는 시대에 홀대를 받는 모순의 풍경이다. 경쟁사이자 후발주자였던 채널S가 올해 더욱 전투적으로 신규 콘텐츠를 제작하고 IP 확장 계획을 세운 것과도 대비되는 상황이다. 자판기 음료를 뽑듯 단기적 이해득실만 바라보며 성공하는 비즈니스는 찾아보기 어려울 터다. 더구나 방송제작업은 채널, 플랫폼의 인지도를 쌓기까지 장기간 투자가 지속돼야 하고 그렇게 인지도가 확보된 상태로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하더라도 그게 곧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렇게 적자가 쌓일 때 인원 감축, 인건비 축소가 가장 쉽게 빠질 수 있는 숫자놀음이다. 그러나 구성원들의 생계를 담보로 하는 과격한 방식이면 반작용이 일어나는 것도 인지상정이다. 그 과정에서 퇴사자, 퇴사 예정자 대부분이 20~30대 청년 인력이라면 더욱 뼈아프다. 이번에는 눈속임에 불과했더라도, 방송업계 전반을 흔들 만한 사안이 아니었다고 해도, 이러한 기조가 계속된다면 티캐스트발 레거시 미디어의 위기가 실제 현실화될 수 있다. 2025.05.14 05:40
연예일반

에일리 남편 최시훈, 악플러에 법적 대응 “허위사실·모욕 심각 수준” [전문]

가수 에일리의 남편 최시훈이 악플러들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최시훈 법률대리인 더알파 법률사무소는 10일 “최시훈에 대한 위법행위에 상응하는 법적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포털사이트 및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에서 사실관계와 다른 허위사실 및 악의적인 비방, 모욕적 게시물이 심각한 수준으로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증거를 채집함과 아울러 관련기관과 협력해 작성자를 특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시훈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모욕 등 일체의 행위에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에일리 소속사 역시 앞선 8일 “악성 게시글로 인한 상황의 심각성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를 예정하고 있다”며 “명예를 훼손한 무분별한 온라인상의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지난달 에일리와 결혼한 최시훈은 지난 2021년 방송된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배우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한 그는 현재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F&B 사업과 MCN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최시훈은 에일리와 결혼을 발표한 후 호스트바 출신 등 각종 루머에 시달리며 고통을 겪었다. 최근에는 웨이브 예능 ‘너의 연애’에 출연한 리원의 ‘벗방 BJ’ 출신 논란으로 또 한 번 구설에 올랐다. 리원의 해명 과정에서 최시훈의 이름이 거론된 것. 이에 리원은 “최시훈은 소속사 대표가 아니며 직접적인 관계도 없다”고 해명했다. 다음은 최시훈 법률대리인 입장 전문더알파 법률사무소는 최시훈 님을 대리하여 의뢰인에 대한 위법행위에 상응하는 법적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현재 디시인사이드, 다음카페, 네이버, 에펨코리아 등 포털사이트 및 온라인 커뮤 니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 의뢰인에 대한 실제 사실관계와 다른 허위사실 및 악의적인 비방, 모욕적 게시물이 심각한 수준으로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습니다.이에 저희 법률사무소는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증거를 채집함과 아울러 관련기관과 협력하여 작성자를 특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저희 법률사무소는 의뢰인의 보호를 위해 의뢰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모욕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하여 지체없이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아울러 이러한 내용의 제보시 게시글의 URL과 함께 작성자와 게시글 캡처화면을 첨부하여 메일로 송부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더알파 법률사무소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0 16:21
예능

[왓IS] 백종원 ‘논란’ 여파 미칠까…”’흑백요리사2’ 10월 공개 NO”→’장사천재3’ 촬영 근황

더본코리아 대표이자 방송인 백종원이 잇단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들의 촬영 및 공개 시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넷플릭스는 일간스포츠에 “’흑백요리사2’는 오는 하반기 공개되는 건 맞다. 자세한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오는 10월 공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흑백요리사2’가 10월 공개 예정이라고 보도해 눈길을 모았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흑백요리사2’는 지난해 시즌1이 공개돼 큰 인기를 모았다. 백종원과 안성제 셰프는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심사위원으로 나서며, 최근 촬영에 돌입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3’ 촬영 근황도 공개됐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드에 ‘프랑스에서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3 촬영 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백종원이 장갑을 낀 채 고기를 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백종원의 티셔츠에는 ‘장사천재 백사장’이라는 로고 일부가 적혔다.‘장사천재 백사장’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로 오는 하반기 시즌3 공개를 앞두고 있다. 백종원은 올해 MBC 예능프로그램 ‘남극의 셰프’ 공개를 앞두고 있다. MBC는 지난 14일 “4월 방송을 목표로 촬영됐으나, 뉴스 특보 및 조기 대선 정국으로 인해 편성 일정이 조정되었다”며 “정확한 방송 시점은 추후 확정되는 대로 안내해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최근 잇단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백종원이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최근 농지법 위반과 원산지 허위 표시 혐의, 식품위생법 위반, 직원 블랙리스트 의혹 등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백종원은 지난달 28일 열린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자로서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으나, 또 다른 의혹들이 계속 불거지면서 곱지 않은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공개를 앞둔 백종원의 출연작들에도 여파가 미칠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8 12:25
해외축구

‘레알 기행 끝판왕’ 이번엔 심판에 아이스팩 던져 ‘퇴장’…“뤼디거 10G 출장 정지 징계받아야” 분노 목소리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또 구설수에 올랐다. 이번엔 아이스팩을 심판에게 던져 논란이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7일(한국시간) “뤼디거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역겨운 행동으로 퇴장당했다. 팀 동료들까지 제지할 정도였다”고 전했다.스페인 다수 매체도 FC바르셀로나와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나온 뤼디거의 기행을 주목했다. 매체에 따르면, 벤치에 있던 뤼디거는 심판에게 아이스팩을 던져 위협을 가했다. 이미 뤼디거가 그라운드로 아이스팩을 던진 영상이 퍼졌다.같은 날 레알은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델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2024~25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와 2-2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 1골을 내주며 2-3으로 역전패했다.이날 뤼디거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연장전까지 111분을 소화한 뒤 엔드릭과 교체됐다. 벤치로 돌아간 뒤 사고가 터졌다. 다소 먼 거리였지만, 아이스팩은 분명 심판에게 향했다. 다행히 심판은 맞지 않았고, 이후 뤼디거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퇴장 명령을 받은 뤼디거는 이성을 잃었다. 눈을 부릅뜨고 심판에게 달려들려 했다. 그야말로 격분했다. 레알 벤치에 있던 인원들이 뤼디거를 말린 끝에야 상황이 종료됐다.경기 전 레알은 데 부르고스 벤고에체아 심판으로부터 과거 편파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고, 공정성이 위협받는다며 공식 기자회견, 훈련을 진행하지 않았다. 이번 결승전에서 딱히 문제될 장면은 없었지만, 레알 선수들은 벤고에체아 심판에게 앙금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행으로 유명한 뤼디거는 이번에도 아이스팩 투척으로 비판받고 있다.한 팬은 “뤼디거는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야 마땅하다. 축구를 할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팬은 “역겹다. 이렇게 큰 팀에서 본 행동 중 최악”이라고 개탄했다.코파 델 레이 우승이 좌절된 레알은 이번 시즌 ‘무관’ 위기에 놓였다. 앞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탈락한 레알은 라리가 5경기를 남겨두고 1위 바르셀로나(승점 76)에 4점 뒤져있다.김희웅 기자 2025.04.27 10:25
연예일반

엄정화·이효리·화사, 환불원정대 한자리에... 제시는 ‘불참’

‘환불원정대’가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가수 엄정화는 21일 “오랜만에 효리 화사!!”라며 김종민 결혼식에 참석해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사진과 영상 속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로 호흡을 맞췄던 가수 이효리, 화사, 엄정화와 MC 유재석이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즐겁게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모습이다. 이들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브이 포즈를 취하는 등 각별한 우정을 드러냈다.이들은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4인조 그룹 환불원정대를 결성해 큰 사랑을 받았다. 타이틀곡 ‘돈 터치 미’는 당시 국내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을 정도다. 그러나 이번 김종민 결혼식에서는 가수 제시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앞서 제시는 지난해 팬 복행 방관 의혹에 휘말리며 구설수에 휩싸인 바 있다. 한편 코요태 김종민은 지난 2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11살 연하의 예비신부와 2년 열애 끝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1 19:33
연예일반

“결국 돌아온다 이것들아”… 최홍만, 영상 무단 사용자에 경고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영상 무단 사용자들에 일침을 가했다.최홍만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제 영상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허락 없이 말이죠. 결국 돌아온다 이것들아”라고 분노했다. 최홍만은 사진에도 ‘지켜보겠어 과연’이라고 적으며 무단으로 자신의 SNS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하는 사람들을 향해 경고했다. 또 “만약 유튜브를 하게 된다면 여러분이 이름을 추천해달라”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일단 하나씩 해보자”며 유튜브 채널 오픈에 대한 가능성을 제기했다.한편 최홍만은 2011년 여대생 폭행 혐의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무혐의 처분을 받긴 했지만, 최홍만은 해당 여파로 긴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지난해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대인기피증을 토로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1 12:20
드라마

‘빌런의 나라’ 오나라X소유진 가족, 조단 위해 역할극 준비…감동 물결

‘빌런의 나라’ 배우 오나라와 소유진이 가족을 위해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지난 16일 방송된 KBS 2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17, 18회에서는 오나라(오나라)네 가족이 막내 송바다(조단)를 위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안방극장을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였다.17회에서 방송 댄스 대회 출전을 결심한 나라가 송진우(송진우)를 파트너로 삼았다. 댄스에 진심인 진우는 연습 중 나라의 허리를 다치게 하는가 하면, 근육 유연성과 관절 가동성에 좋다는 이유로 식초를 마시게 하는 등 고통을 안겼다. 이에 나라는 파트너를 거부하며 진우의 댄스복을 찢어 웃음을 유발했다.그런가 하면, 서현철(서현철)은 직장에서 예상치 못한 구설수에 휘말렸다. 서이나(한성민)를 챙기던 그의 모습을 지켜본 조사원(이푸름)이 이를 오해해, 현철이 이나에게 사적인 관심을 보였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것. 게다가 회사 사장의 아들이 사원으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접한 현철은 고대리(장연우)가 그 당사자라 확신했다. 이나가 고대리와 잘되길 바랐던 현철은 그의 옷을 손수 매만져주는 등 각별히 챙겼다. 이로 인해 현철이 남자까지 건드린다는 웃픈 소문이 퍼지며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대회 출전이 무산된 진우는 나라를 설득하려 애썼고, 술에 취한 채 댄스 대회에 나가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를 본 나라는 새 댄스복을 건네며 함께 출전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방송국에 도착한 두 사람은 이미 촬영이 끝났다는 말을 듣고 망연자실했고, 속상해 하는 진우를 본 나라는 “꼭 춤을 무대 위에서만 추란 법 있냐? 춤을 추는 곳이 무대인 거지”라며 광장에서 진우와 함께 춤을 췄다. 환하게 웃으며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은 물론 뭉클한 감동까지 선사했다.18회에서는 오유진(소유진)은 아들 바다가 학교에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한 ‘개거’(개근 거지)라며 놀림을 받자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유진은 큰맘 먹고 필리핀 여행을 계획했고, 진우는 김상무(김덕현)의 아버지 산수연(팔순잔치)에 부조금 100만 원을 잘못 송금해 진땀을 흘렸다.구원희(최예나)는 길에서 우연히 본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왔다. 하지만 개를 싫어하는 서현철(서현철)과 서영훈(정민규)의 눈치를 보던 끝에 원희는 밖으로 나갔다. 이에 송강(은찬)은 원희에게 자신이 강아지를 맡아주겠다고 자처해 설렘을 유발했다. 강아지 털 알레르기가 있던 강과 원희의 다정한 모습을 지켜보던 영훈은 질투심에 휩싸이며 삼각관계에 긴장감을 더했다.또한 진우는 해외여행을 위해 아끼던 자전거까지 팔았지만, 일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이후 산수연에 초대된 진우는 마이크를 잡고 계좌번호를 외치며 환불을 요청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유진이 예약한 여행사가 부도 위기에 처하는 돌발 상황까지 벌어지며 가족은 여행 대신 특별한 역할극을 준비했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역할극에 흠뻑 빠진 바다를 바라보던 유진은 “생각해 보니까 여행은 추억을 만들러 가는 거잖아. 그럼 지금도 충분한 것 같아”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배우들의 유쾌한 케미와 나라네 가족의 따뜻한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저격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빌런의 나라’ 19, 20회는 기존보다 10분 앞당겨 17일 오후 9시 40분부터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7 08:48
예능

백종원 ‘남극의 셰프’ 무기한 연기?…MBC 측 “조기 대선 정국으로 일정 조정” [공식]

MBC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출연하는 ‘남극의 셰프’ 편성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14일 MBC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남극의 셰프’는 2025년 4월 방송을 목표로 촬영됐으나, 뉴스 특보 및 조기 대선 정국으로 인해 편성 일정이 조정되었다”며 “정확한 방송 시점은 추후 확정되는 대로 안내해 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남극의 셰프’는 사명감 하나로 혹독한 남극 환경에 고립되어 살아가는 월동대원들을 위해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는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으로, 백 대표와 배우 임수향, 엑소 수호, 채종협이 출연한다.‘남극의 셰프’는 촬영을 지난해 12월께 마쳤고, 올해 4월 공개될 예정이었다. MBC 측은 정치적 이슈로 인해 편성이 연기됐다는 설명이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영향이라는 추측도 나온다.백 대표는 더본코리아에서 생산하는 식품의 원산지 표기 오류,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처분 등 연이어 구설에 휘말렸다.이와 관련 백 대표는 지난달 28일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자로서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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