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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 서울시교육청 보건 선도교사 만나… “이태석 리더십 강조”

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이 의미 있는 강연을 이어간다. 구 감독은 지난 12일 서울시교육청 보건 선도교사를 만났다. 이번 강연은 서울 삼성동에 있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되었으며, 30여명이 참여했다.‘선도교사’는 교육부에서 교실 혁명을 이루어 내겠다며 추진한 정책으로 2026년까지 선도 교사 3만 4천 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선도교사의 역할은 학생들의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수업·평가 혁신을 주도하고 동료 교사에게 수업 혁신 상담은 물론 교원 연수 강사로도 활동을 하게 된다.보건선도교사 강연은 이태석신부의 삶을 잘 알고 있는 디지털 미디어리터러시 김묘은 대표가 서울시 교육청에 제안해 성사가 됐다.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보건교사에게 이태석신부의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만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연수 첫 시간에 자리를 마련했다. 강연은 ‘이태석리더십의 네가지 시선’이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구 감독은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 교육현장이 행복하다. 이태석리더십은 정직과 용기, 소통, 이타심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강연에 참석한 한 교사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고발은 사랑’이라는 말씀이 깊이 마음에 남았다”며 “학교 현장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리더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강연에는 서울시교육청, 메타버스 교사연구회 선생님들도 함께 했다. 이어 교육 전문지인 더에듀와의 대담 형식의 인터뷰도 40분간 진행이 됐는데 서울 지역 학교에 소개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구 감독은 “교육정책을 이끌어갈 선도교사들에게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 서울 지역에 이 정신이 확산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1 17:10
연예일반

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 전남 초·중학교 릴레이 강연… “이태석 키즈 만들 것”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전남 장흥지역 초·중학교 릴레이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2박 3일 동안 진행된 강연에는 초등학교 6곳, 중학교 2곳 등 모두 8개 학교가 참여했다. 릴레이 강연이 주목받는 이유는 일선 학교가 아닌 장흥 교육지원청과 이태석재단이 협력해 추진했기 때문이다.추진 방법도 흥미롭다. 교육청에서는 먼저 학부모, 교사, 교장이 참석하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구수환 감독의 특강을 실시했다. 지난 4월 말 열린 특강에는 200여 명이 넘는 장흥지역 학부모 대표와 교장이 참석했는데, 반응이 대단했다는 후문이다.이에 교육장은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강연 신청을 하도록 하고, 신청한 학교에는 영화 ‘부활’과 구 감독이 쓴 책 ‘울지마 톤즈 학교’를 구입해 전달했다. 한편 학교에서는 영화와 책을 통해 이태석 신부의 삶에 대한 수업을 진행했다. 구수환 감독은 ‘행복한 사람 이태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학생들과 질의응답으로 마무리했다. 강연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참여했는데, 반응은 선생님과 학부모가 깜짝 놀랄 만큼 감동적이다.이태석 신부처럼 남을 돕고 살겠다는 약속부터 사랑의 의술을 펼치는 의사가 되겠다는 다짐도 이어졌다. 선생님과 학부모의 반응도 뜨겁다. 두 시간 동안 아이들과 자리를 함께하며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에 푹 빠졌다.구수환 감독은 “시골 아이들에게 존경하고 닮고 싶은 롤 모델을 만들어 준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이태석 키즈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구 감독은 “2박 3일 동안 아이들의 가슴에 이태석 정신이 부활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 교육책임자의 교육철학과 판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경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릴레이 강연은 지난해 장흥교육지원청 정순미 교육장이 구수환 감독의 강연을 듣고, 이태석 신부의 삶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추진했다.정순미 교육장은 “반응이 좋아 2학기에도 추가 진행할 예정”이라며 “멀리 전남 장흥까지 찾아와 기쁨과 희망의 선물을 전해준 구수환 감독과 이태석 재단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말했다.이태석 재단은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나주 교육지원청에도 강연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8 09:42
연예일반

‘부활’ 구수환 감독, 남부교도소 방문... “이태석 정신 전하고파”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지난 28일 법무부 교화방송 자문위원 자격으로 서울남부교도소를 다녀왔다.교화방송은 재소자에게 다양한 교육, 교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법무부 교정본부에서 운영하는 방송국으로 2007년 개국했다.구수환 감독이 법무부 교화방송 자문위원이 된 것은 지난해 경기도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있었던 이태석 신부 관련 강연 덕분이다. 당시 재소자들의 반응이 좋아 교화방송 측에서 강연을 녹화해 전국 교도소에 방영하였고,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이날은 2024년 자문단 정기총회로 교도소 현장에서 열려 재소자관리와 교육과정을 직접 참관했는데, 구수환 감독이 관심을 가진 것은 서울남부교도소에 있는 ‘만델라 소년학교’이다. 15세에서 17세 소년을 전담하는 교정시설로 소년 수형자들이 형기를 마친 후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지난해 3월 개교했다. 만델라 소년학교의 교사는 정교사 자격증 소지자이고 일반 학교처럼 수업을 한다. 만델라 소년학교는 개교 일 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1월, 10명이 수능에 응시했고, 2024년 검정고시에서는 26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하고 만점자도 나왔다. 구수환 감독은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앳띤 표정과 진지한 모습이 가슴깊이 남는다”며 “아프리카 소년병 아이들을 의사로 만들어낸 이태석신부가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이홍연 법무부 교정정책 단장은 “교화방송은 수용자들이 사회와의 단절이 아닌 희망을 소통한다”면서 “사회복귀에 도움이 되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계도보다는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보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주력해 수용자와 가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구 감독은 “감동적인 삶을 다룬 영상을 많이 방영하고, 교도관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담은 사례를 발굴해 알렸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하며 “이태석신부가 남긴 이타심과 공감의 정신이 만델라 학교 학생들에게 전해져 희망의 삶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한편, 구수환 감독은 최근 중고등학생이 참여한 이태석 리더십 학교 3기 47명을 배출해 호평을 받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2 18:35
영화

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 “이태석 재단, 역시 옳았다”

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이 이태석 리더십 스쿨 학생들이 보낸 감동의 글을 공유했다.구 감독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학생들이 적은 글을 올렸다. 학생들은 구 감독에게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현장 경험의 이야기를 듣고 성공과 행복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감사함을 전했다.전북 부안에서 매주 왕복 4시간 버스를 타고 수업을 듣고 있는 고도연 학생은 자신의 생각과 변화된 모습을 책자로 만들어 구수환 감독과 구진성 교장에게 선물했다. 고도연 학생은 “사회적약자를 위해 목숨을 거는 강사진의 이타심은 어린 마음에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며”매주 무엇을 배울지 기대가 될 만큼 재미도 있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염현지 학생은 “극단주의가 판치는 현실에서 자신이 뭘 할 수 있을지 걱정만 했는데, 이것이 얼마나 오만하고 쓸모없는 일인지 깨달았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태석 리더십 스쿨 구진성 교장은 “깊은 지식보다는 생생한 현장경험이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며 “한 주 한 주 훌륭하게 성장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이태석 리더십 스쿨은 올바른 인재양성을 위해 1년 전 문을 열었다. 1, 2기에는 48명이 수료했고 올해 3기부터는 서울에 이어 광주에도 문을 열어 42명이 참여하는등 지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아프리카 남수단에 봉사활동을 다녀와 학생, 학부모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신부가 남긴 사랑과 섬김의 정신은 인성교육의 핵심이고, 학생들의 변화된 모습을 통해 이태석 재단의 선택이 옳았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7 13:14
연예일반

‘부활’ 구수환 감독, 2024년 저널리즘 학교 시작

다큐멘터리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올바른 저널리스트 양성을 위해 나섰다.‘부활’ 구수환 감독의 2024년 저널리즘 학교가 지난 11일 시작됐다.구수환 감독은 KBS PD 시절인 2017년부터 문화적 혜택을 받지못하는 지방 학생들을 위해 저널리즘 학교를 운영해왔다. 외부의 도움 없이 햇수로 8년째 이 일을 이어오고 있는 것은 평등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이 저널리즘의 역할이라는 신념 때문이라고.2024년 첫 수업은 충북 옥산에 있는 양업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양업고는 교육부 인가를 받은 사립 대안 특성화고등학교로 가톨릭 청주교구 40주년을 기념해 설립됐다. 양업고와 인연은 지난해 이 학교의 교장인 장홍훈 세르지오 신부가 고3 학생의 진로를 위해 꼭와달라는 요청을 해왔기 때문이다.저널리즘 수업에는 언론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현장에서 활약하는 PD 기자 카메라 조명감독 유튜버가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구수환 감독과 함께 영화 ‘울지마톤즈’, ‘부활’을 비롯해 ‘추적60분’ 다큐멘터리 제작 등에 참여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다. 올해에는 특별한 강사도 합류했다. KBS 기상전문기자,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기상청장을 역임한 조석준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다. ‘청소년들에게 꿈을 갖도록 해주는 것만큼 보람된 일을 없다’며 합류했다는 전언. 그는 세계적 관심사인 기후 변화와 미디어의 역할에 대해 열띤 강의를 해 큰 호응을 받았다는 설명이다.구수환 감독은 “저널리즘학교는 진로, 취업보다는 이타심과 공감능력을 배우도록 집중하고 있다.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덕목이라는 확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저널리즘학교 참여 신청은 이태석 재단으로 연락해서 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8 08:42
연예일반

‘부활’ 온라인 스트리밍 시작… “진심에 감동”

고(故) 이태석 신부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부활’을 해외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부활’이 온디맨드코리아(OnDemandKorea)를 통해 최근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부활’은 고 이태석 신부의 사랑으로 자란 제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구수환 감독은 영화제작을 위해 아프리카 남수단, 에티오피아 오지에 흩어져있는 제자들을 일 년동안 찾아다니는 강행군을 했다.‘부활’은 2020년 개봉 당시 ‘울지마톤즈’의 후속영화로 주목을 받았지만 때마침 덮친 코로나의 확산으로 흥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구수환 감독은 영화 상영과 강연을 함께 하는 방식으로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반응은 교육현장에서 나타났다. 인성교육의 모범교재로 인정받으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이번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는 온디맨드코리아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뤄졌다는 설명. 미주지역 교포들의 방영 요청하는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온디맨드코리아는 ‘한국 콘텐츠의 합법적 유통’과 ‘한류 문화 전도사’를 핵심 가치로 내걸고 북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고 있다.개봉한 지 4년이 지났음에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반응이 뜨거운 것은 ‘부활’이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 영화계 한 관계자는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다소 답답하고 우울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한 줄기 빛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진심에 감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영화의 뜻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7 10:55
영화

故이태석 신부 ‘울지마 톤즈’의 감동을 책으로… ‘울지마톤즈 학교’ 출간

고(故)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가 안긴 뭉클한 감동을 책으로도 이어가게 됐다.‘울지마 톤즈’와 고 이태석 신부가 세상을 떠난 이후 남겨진 제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부활’을 연출한 구수환 감독이 최근 저서 ‘울지마톤즈 학교’를 출간했다.‘울지마톤즈 학교’는 조 이태석 신부의 삶에 담겨진 이타심, 공감 능력의 감동을 통해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구수환 감독은 “PD시절 방송 원고를 직접 쓰고 저널리스트로 현장을 누비며 경험한 인간의 삶에 대한 고민이 큰 도움을 준 것 같다”면서 “책의 힘은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독자를 설득하고 공감을 이끌어내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이어 “2024년에는 ‘울지마톤즈 학교’를 통해 국민들에게 더 깊이있게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4 08:40
연예일반

‘부활’ 구수환 감독 “이태석리더십학교 학생들, 민간 외교관 됐다”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이태석리더십 학교의 남수단 방문 성과를 자신의 SNS에 소개했다.최근 진행된 이번 남수단 방문에는 리더십학교에서 8주간 수업을 수료한 15명의 중·고등학생이 참가했다.학생들이 방문한 대표적 장소는 남수도 수도 주바에 있는 보육원이다. 이곳에는 남수단 내전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 백여명이 수용돼 있다.남수단에서는 규모가 큰 고아원이지만 운영은 심각하다. 정부 지원이 끊겨 직원들은 월급을 여섯 달 째 받지못하고 있고, 식량도 외부단체 후원에 의지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지원이 뜸해 애를 태운다는 전언.방문장소로 이곳을 택한것은 리더십학교에서 배운 이타심과 공감능력, 경청을 실천하고 경험하도록 하기위해서라는 게 이태석재단 측의 설명이다.학생들을 인솔한 구진성 교장은 낯설고 열악한 환경임에도 빠르게 적응하는 학생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손을 먼저 내밀고 친동생처럼 안아주고 음식도 챙겨주는 등 진심을 다해 돌 본 것이다. 구진성 교장은 “고(故) 이태석 신부께서 톤즈마을 아이들을 대하는 것을 보는 것 같아 흥분이 됐다”며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방문 기간 동안 리더십학교 학생들은 세 곳의 초, 중, 고등학교를 방문해 고 이태석 신부를 영어로 직접 소개했다. 한국에서 준비해간 이 신부의 생전 영상은 최고의 인기라고. 남수단도 2019년부터 이태석신부의 삶을 교과서에 수록해 가르치기 때문이다.구진성 교장은 “인종, 문화는 다르지만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고 이태석 신부가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소중하고 잊을수 없는 체험의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이태석리더십 학교 학생들의 방문 소식은 남수단 정부의 마음도 움직였다. 남수단 부통령을 비롯해, 외교부차관, 청소년부 장관이 학생들을 꼭 만나고 싶다고 연락을 해와 한 시간 넘게 대화를 가졌는데 외교부는 기자회견까지 마련해 남수단 국영방송에 소개했다.제임스 와니 이가 부통령은 “고아원과 학교를 방문해 어렵게 지내는 아이들에게 기쁨과 용기를 갖도록 해줬다”며 “이번 방문이 한국과 남수단이 가까워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구진성 교장과 학생들은 부통령에게 태권도 도복을 선물했다.고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은 “국가간의 외교에서 민간교류가 큰 역할을 한다”며 “15명의 리더십학교 학생들이 멋진 외교관이 된 것 같아 자랑스러웠다.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데 큰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이번 방문의 큰 성과”라고 말했다.이태석 리더십학교 3기 학생 모집은 올 4월 안에 진행된다. 고등학생이면 지원이 가능하며 수업료는 무료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8 12:38
연예일반

‘부활’ 구수환 감독, 톤즈 한센인마을에 식량 및 생필품 지원

고(故)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구수환 감독은 고 이태석 신부가 생전에 애정을 쏟았던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의 한센인마을에 식량과 생필품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2020년 이태석재단이사장에 취임한후 햇수로 삼 년째. 지난해에는 공립 초등학교를 인수해 이태석초등학교로 개교시켰다.구감독이 한센인들이 모여 사는 라이촉 마을과 인연을 맞은 것은 2010년 ‘울지마톤즈’ 취재를 하면서다. 당시 이태석신부를 애타게 찾는 한센인들의 간절함은 구감독을 고 이태석 신부의 삶에 빠져들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라이촉마을은 이태석 신부가 한센인들과 평생을 함께 하기로 결심한 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찾아가 치료를 해주고 음식도 나눠주던 곳이다. 영화 속 이태석신부와 한센인의 관계를 지켜본 많은 국민은 감동과 슬픔의 눈물을 흘렸다.구수환 감독은 그동안 다섯 차례 라이촉 마을을 방문했다.그 때마다 가슴이 아팠던 것은 고 이태석 신부가 떠난후 치료를 받지 못한 주민들이 한 명 두 명 세상을 떠나고, 한센병이 다시 확인되는 등 예전의 삶으로 돌아간 것이라는 설명. 특히 식량문제는 심각했다. 거동이 불편해 농사를 지을수도 없고 외부의 지원도 끊겼기 때문이다. 구수환 감독은 2020년 재단 이사장에 취임하자마자 라이촉 마을에 우선적으로 수수, 콩, 쌀, 옥수수, 식용유 등 식량과 생필품 지원을 시작했다. 2022년부터는 봄, 여름, 가을로 나눠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침대, 매트리스, 모기장을 비롯해 농사를 지을수 있는 농기구와 소도 구입해 전달했다. 덕분에 요즘 라이촉 마을에서는 채소재배등 식량을 자급자족하기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는 설명이다.라이촉 마을 촌장은 “이태석재단의 도움에 보답하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려고 노력한다며 주민들이 고 이태석 신부가 돌아온 것 같다며 기뻐한다”고 말했다.구수환 감독은 “이태석재단이 한센인을 돕는 것은 주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고 이태석신부가 해오던 일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후원자와의 약속”이라며 “보내주신 사랑이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0 12:44
연예일반

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 “최고의 교육은 현장 경험”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지난 13일 이태석리더십 학교 학생들의 남수단 방문의 성과를 자신의 SNS를 통해 소개했다.구 감독은 “이번 아프리카 남수단 방문이 이태석리더십학교의 필요성과 올바른 리더의 육성이 가능함을 확인한 소중한 기회였다”고 밝혔다.이태석리더십학교(교장 구진성)는 5박 6일의 일정으로 남수단을 방문해 고(故) 이태석 신부의 제자로 의대를 다니는 이태석 장학생, 전쟁고아들을 만나 고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경험하고 실천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이번에 참가한 학생은 지난해 이태석리더십학교의 8주간 수업을 마친 고등학생들이다. 방문 이틀째 수도 주바에서 차로 4시간 거리에 있는 로보녹(Lobonok) 초등학교와 보건소를 방문했는데 학생들은 평생잊을수 없는 값진 경험을 했다고 한다.로보녹은 2015년 남수단 내전 때 정부 군과 반 군 간에 치열한 교전이 벌어진 곳으로 지금도 해가 저문 후 에는 이동을 제한 할 정도로 치안이 불안한 곳이다.구진성 교장은 “제임스 와니이가 남수단 부통령이 자신의 고향인 로보녹에도 고 이태석 신부의 사랑을 나눠 달라는 간곡한 부탁이 있었다”며 “학생들은 아프리카의 열악한 현실을 실감나게 경험했다”고 이야기했다.이어 구 교장은 “남수단정부에서 제공한 10명의 무장군인의 호위를 받으며 찾아가는 과정에서 버스 시동이 꺼지고 초파리가 날아드는 등 위기의 상황이 있었지만 학생들은 조금의 두려움도 없이 고 이태석 신부의 삶을 더 깊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구수환 감독은 “이번 방문은 현장경험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확신시켜줬다. 올해에도 이태석리더십 학교 3기생을 선발해 님수단방문을 추진하도록 재단차원에서 적극 돕겠다”고 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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