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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구혜선 3만원대 VS 김유정 8천만원대...레드카펫룩도 '극과 극' 놀라워

배우 구혜선과 김유정의 레드카펫 패션이 '극과 극' 가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구혜선과 김유정은 모두 블랙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매력을 과시했는데 두 사람의 드레스 가격 차이는 상당해 네티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우선 구혜선이 입은 레이스 달린 미니 원피스는 노브랜드 제품으로 3만8천원이다. 구혜선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반면 김유정이 입은 드레스 룩은 무려 8천만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은한 남색 반소매 드레스와 화려한 다이아몬드 쥬얼리는 모두 샤넬의 제품으로 총 가격은 8122만원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남색 실크 드레스는 1532만원, 다이아몬드 귀걸이는 2780만원, 반지는 1940만원, 팔찌는 1860만원이다. 특히 김유정이 착용한 주얼리는 가볍고 아름다운 깃털을 모티프로 하는'샤넬'의 파인 주얼리 '플럼 드 샤넬' 컬렉션 제품으로 확인됐다. 명품과 노브랜드 제품으로 '극과 극' 가격차를 보이지만 '패션와 완성은 얼굴'이라는 말처럼 두 사람 모두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잘 소화해냈다는 평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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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작가…구혜선, 이혼 폭로전 후 활발한 활동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 폭로전 이후 더욱 활발한 SNS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말을 아끼며 촬영에만 매진하고 있는 안재현과는 다른 행보를 걷는 중이다.구혜선은 지난달 27일 '니가 없는 세상,나에겐 적막. 진산갤러리-구혜선 초대전이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수익금 2000만원은 반려동물을 위한 기관에 쓰일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새로운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폭로전을 먼저 시작한 후 9일 만이다. 새로운 근황을 알리면서 폭로 글은 모두 삭제했다.다음날인 28일에도 ''눈물은 하트 모양'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는 글을 적으며 자신이 펴낸 책 '눈물은 하트 모양'이 E북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알렸고, 8월 30일에는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을 상하이 아트페어에 출품한다'고 밝혔다.또한, 지난달 30일 단편영화 '미스터리 핑크'가 제11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국내경쟁5: 비 오는 날의 백일몽' 섹션에 초청된 사실을 알렸다. 영화제 측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도 전에 직접 홍보에 나섰다. 구혜선의 SNS 공지 이후 관심이 쏠리자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측은 "구혜선은 개막식과 GV 등 행사에 모두 참여하지 않는다"고 전했고, 곧장 구혜선은 SNS로 '용종을 제거하고 입원 중이라 (다른 검사들이 남아있는 상태라서) 영화제에 불참하게 됐다. 죄송하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를 응원합니다'라며 환자복을 입은 자신의 '셀카'를 공개했다.이 뿐 아니다. 구혜선은 입원 '셀카'를 공개하면서 동시에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이 베스트셀러 진입 후 인도네시아로 수출이 결정됐습니다'고 알렸다. 8월 27일 이후 하루에 하나씩 근황 혹은 홍보 SNS에 나선 셈이다.안재현과는 상반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구혜선이 폭로전을 시작하고, 몇 차례 이에 맞서던 안재현은 현재 MBC 새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촬영에만 매진하고 있다.구혜선과 안재현 사이의 진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폭로를 위해 사용된 자극적인 단어들만 잔상처럼 남았다. 구혜선은 폭로전 끝에 법률대리인을 통해 "구헤선은 안재현과 이혼에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적은 없다. 현재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혼인 파탄에 관한 귀책 사유도 전혀 없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고, 그간 한두 차례 입장 표명만 해오던 안재현은 정식으로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증거와 자료를 통한 맞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9.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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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법률대리인 통한 첫 공식입장서 "이혼 의사 없다" 재확인

구혜선이 SNS가 아닌 법률대리인을 통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20일 법무법인 리우는 "구헤선은 안재현과 이혼에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적은 없다. 현재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혼인 파탄에 관한 귀책 사유도 전혀 없다"고 배우 구혜선의 입장을 밝혔다.앞서 구혜선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재현이 권태기로 변심해 이혼하려 하고 자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돌연 고백하며 구혜선·안재현의 불화가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이혼에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구혜선은 다시 한번 SNS로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법률대리인을 통한 첫 입장에서 구혜선은 "안재현의 결혼 권태감, 신뢰 훼손, 변심, 주취 상태에서의 다수의 여성과 잦은 연락"을 귀책 사유로 주장했다. 이 때문에 이혼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정을 지키고 싶으며 이혼에 합의할 의사는 없다고 못박았다.또 소속사와 계약 해지 의사도 드러냈다. "구혜선은 현재 소속 연예인의 사생활에 일방적으로 관여하면서 신뢰를 깨뜨린 소속사와도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음을 확인하고 조속히 전속계약 관계가 원만하게 종료되기를 희망한다"며 "이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구혜선과 안재현은 KBS 2TV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해 2016년 5월 결혼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8.2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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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신혼일기', '우결'은 엄두도 못낼 리얼부부 현실다툼

웃으면서 징징거리고 뻔히 보이는 결과를 에피소드로 재해석 한 것이 아니다. 가상부부가 아닌 리얼부부 구혜선·안재현이 보여 준 의견 차와 작은 다툼, 그리고 현실적인 대화는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불러 일으키기 충분했다. 10일 방송된 tvN '신혼일기' 2회에서 구혜선과 안재현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결혼은 '사랑'이라는 것을 매개체로 각자 살던 남과 남이 만나 하나가 되는 과정이라 설명될 수 있다. 아주 사소한 습관 차가 큰 싸움으로 번지기도 하고, 도저히 해결되지 않을 것 같은 가치관의 차이는 꽤 오랜 대화를 필요로 하기도 한다. N극과 S극이 만난 것처럼 찰싹 달라 붙어만 있으면 좋으련만 가끔은 N극과 N극, S극과 S극처럼 서로를 밀어내야 할 때도 있다. 이 날 구헤선 안재현은 입맛에서도 차이를 보였고, 휴식을 취하는 방식,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식, 그리고 현실적으로 부부가 가장 많이 다투게 된다는 가사 분배 방식에 대해서도 전혀 다른 입장 차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부모 형제의 성격도 다르다는데 남과 남이 같을 수는 없다. 비슷하면 좋겠지만 그래도 같은 것은 아니다. 때문에 무엇보다 다름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 쪽이 그저 참아주고 받아준다고만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안재현은 구혜선의 식성을 모두 이해했다. 구혜선의 요리 방식도 이해했다. 구혜선 역시 자신이 해먹고 싶은 음식을 해 먹으면서 남편이 해 준 음식에도 반색을 표했다. 큰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감정을 푸는 방식이 다를 땐 난해한 상황과 맞닥뜨리게 된다. 구혜선은 홀로 피아노를 치거나 그림을 그리며 스트레스를 해소했지만, 안재현은 그런 구혜선 곁에서 시종일관 장난치며 함께 풀어가기를 바랐다. 결국 구혜선은 좋지 않은 컨디션을 내비쳤고, 안재현은 '왜?'라는 물음표와 함께 자신이 무엇을 잘못한 것인지 생각했다. 안재현은 구혜선이 왜, 어떤 부분에서 기분이 나빴는지 있는 그대로 말해주기를 바랐지만 구혜선 입장에서는 '당시 네 행동이 귀찮았다'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또 자신 만의 방식으로 이미 스트레스를 풀었고 기분이 좋아졌다. 안재현은 이를 이해하지 못한 채 '서운하다' '섭섭하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가사분배에 대한 생각 차였다. 밖에서 장을 봐 온 안재현은 집안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당장 해야 할 일을 위해 움직이려 했지만 구혜선은 그런 안재현을 앉혀두고 대화를 시작했다. 가사분배 이야기는 결국 결혼생활이라는 큰 스케일로 번졌다. 그리고 구혜선은 현실적인 고충을 토로하며 많은 여성들의 공감대를 높였다. 구혜선에 따르면 결혼 초에는 가사일 100%를 구혜선이 도맡았다. 설거지 청소 빨래 분리수거 등 대부분의 일거리들을 처리해야 했고, 그래서 도출해낸 결론이 '이걸 왜 내가 다 하고 있지? 내가 왜 결혼했지?'였다고. 이에 안재현은 조금씩 집안일을 돕기 시작했고, 11월과 12월 설거지는 본인이 다 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하지만 가사일에 대한 생각 차는 여전했다. 안재현은 촬영장소와 실제 신혼집을 비교하며 '집에서는 이 만큼 설거지가 안 나온다. 집에서는 많이 먹지 않는다'며 가사일이 많지 않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이를 받아들일 구혜선이 아니다. 해 본 사람만 안다고 하나하나 사소한 것까지 챙겼을 때 오는 피곤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구혜선은 "9대1을 했으면 9를 한 내 말이 맞지 않겠냐"며 안재현을 회유 시켰다. 물론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 하듯 오랜 대화 끝에 구혜선과 안재현은 서로를 조금씩 더 알고 이해하게 됐다. 그리고 구혜선은 발전하고 노력하고 달라지고 변화하려는 안재현을 인정했고 기특하게 생각했다. 구혜선의 어른스러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구혜선이 결혼 생활을 조금 더 현실적으로 바라 본다면, 안재현은 여전히 꿈과 이상향이 강했다. 다르다고 틀린 것은 아니다. 다른 만큼 잘 맞는 부분도 존재한다. 구혜선 안재현을 통해 시청자들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 봤다. 부부들은 깊이 공감했고, 미혼은 미래를 상상했다.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가상 부부들이 보여주는 결혼생활과는 주제부터 180도 달랐다. 나영석의 한 수는 또 통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tvN 방송 캡처 2017.02.1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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