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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펠레 떠난 브라질, 전국적 애도 행렬..."최고의 선수, 위대한 시민, 애국자였다"

'축구 황제' 펠레의 별세에 조국 브라질에서 전국적인 애도 행렬이 이어졌다. 30일(한국시간) '축구 황제' 펠레의 별세하자 브라질 각계에서는 그를 애도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축구계는 물론 정치권도 그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펠레는) 가는 곳마다 브라질을 드높였다"며 추모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10월 대선 결선에서 패한 뒤 SNS 활동을 끊어왔지만, 두 달여 만에 펠레에 대한 애도를 위해 글을 올렸다. 고인이 사인한 유니폼 사진을 함께 게시한 보우소나루는 대통령실을 통해서도 "펠레는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자, 위대한 시민이었고 애국자였다"며 "신께서 슬픔에 잠긴 전설의 유족에게 이 어려운 순간을 극복할 힘을 주시기를 바란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현 대통령뿐 아니라 취임을 코앞에 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도 애도를 남겼다. 그는 내년 1월 1일 취임할 예정이다. 룰라 당선인은 트위터를 통해 펠레의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 10번을 언급하면서 "펠레와 견줄 만한 10번 선수는 없었다"고 경의를 보냈다. 그는 "세계에서 그보다 더 잘 알려진 브라질 국민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그는 그냥 플레이한 게 아니라,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았다. 고마워요, 펠레"라고 고인의 업적을 치켜세웠다. 브라질 정부는 사흘간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상파울루를 비롯해 펠레의 고향 마을인 미나스제라이스주 트레스코라송스, 그가 프로 커리어 대부분(1956~1974년)을 보낸 친정팀의 연고지 산투스 등지에서는 시민들이 '우리의 왕 펠레'라고 인쇄됀 플래카드를 곳곳에 걸어 떠나는 그를 기념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시는 브라질의 국가적 상징 중 하나인 예수상을 브라질 국기 색깔의 조명으로 비춰 펠레를 추모했다. 한편 친정팀 산투스 축구 클럽 측은 성명을 통해 내년 1월 2일 빌라 베우미루 축구장에서 24시간 동안 시민 조문을 받겠다고 발표했다. 당일 펠레의 유해는 팬들과의 마지막 작별을 위해 상파울루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축구장 센터 서클로 운구될 예정이다. 입관 절차는 이튿날 진행하고, 고인은 올해 100세인 모친 자택 앞을 지난 뒤 산투스 묘지에서 영면에 들게 된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2.30 10:21
보도자료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2022 제34회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수상작 발표

- 오랜 역사의 국내 대표 실내건축 공모전, (사)한국실내건축가협회와 공동 주최 -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실내건축 디자인 저변 확대와 인재 발굴 위해 13년째 후원 이어와 - '지(紙)의 안식처, 지(知)의 보존: 공동보존서고' 출품한 인하공전 오창경, 유현정 학생팀 대상 영예 KCC글라스(회장 정몽익)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사단법인 ‘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와 공동 주최한 '2022 제34회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실내건축대전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국내 대표 실내건축 디자인 공모전으로, KCC글라스는 실내건축 디자인의 저변 확대와 인재 발굴을 후원하고자 홈씨씨 인테리어를 통해 2010년부터 13년째 한국실내건축가협회와 공모전을 공동 주최해오고 있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도 많은 실력 있는 미래 실내건축 디자이너들의 참가가 이어졌다. 지난 6월 시작된 작품 접수를 통해 총 240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1∙2차의 심사 과정을 거쳐 △대상(1점) △최우수상(2점) △우수상(5점) △장려상(23점) 등 110점의 창의적인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는 작품명 '지(紙)의 안식처, 지(知)의 보존: 공동보존서고'를 출품한 인하공업전문대학의 오창경, 유현정 학생팀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상 수상작은 매년 늘어나는 도서들로 인해 공간 부족 문제를 겪는 도서관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획된 작품으로, 조선시대 5대 사고 가운데 하나인 봉화 태백산사고지(奉化 太白山史庫址)가 위치한 경북 봉화군의 산속에 책을 귀하게 여기는 한국 문화를 대변하는 정물화인 ‘책거리’를 콘셉트로 한 보존서고를 디자인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 최우수상인 홈씨씨상은 작품명 ‘NEW CULTURE: GARDEN SHARING’의 한양여자대학교 전소현, 김태경, 김수현 학생팀이, 또 다른 최우수상인 대한전문건설협회 실내건축공사업협의회 회장상에는 작품명 ‘CHRONOTOPE: 시공간 그 너머의 세상’의 백석대학교 천은영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 수상작에는 상장 및 상금 600만원이, 최우수상 수상작에는 상장 및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나머지 수상작에도 각각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올해는 이태원 참사로 지난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이 지정됨에 따라 별도의 시상식 없이 수상작 발표와 작품 전시만 진행됐다. 자세한 수상작 선정 결과는 한국실내건축가협회 홈페이지의 Q&A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을 공동 주최한 한국실내건축가협회의 모정현 회장은 “실내건축대전은 신인 디자이너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국내 대표 실내건축 공모전”이라며 ”치열한 경쟁 속에 수상의 영광을 안은 수상자들의 노력과 수고에 찬사를 보내며 수상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고 시상 소감을 밝혔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인재 발굴을 통해 인테리어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실내건축대전의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내건축대전이 단순한 공모전이 아닌 많은 미래 디자이너들이 함께하는 실내건축 분야의 축제이자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1.16 07:58
연예일반

성시경, 3년 만에 팬들과 보내는 연말…오늘(10일) 콘서트 티켓 오픈

가수 성시경의 연말 콘서트 티켓 예매가 오픈된다. 10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2022 성시경 연말 콘서트’ 일반 티켓 예매가 진행된다. 성시경은 지난 4일 일반 예매를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국가애도기간 선포에 따라 티켓 오픈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지난 5월 개최된 성시경의 대표 공연 중 하나인 ‘축가’는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돼 9회 연속 매진을 기록, 팬들의 쇄도하는 요청에 추가 공연을 결정하는 등 강력한 티켓 파워를 자랑했다. ‘축가’가 상반기를 대표하는 공연이라면, ‘2022 성시경 연말 콘서트’는 하반기를 책임지는 성시경의 대표 공연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이번 티켓 예매의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팬들과 함께하는 연말 공연이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성시경 역시 이번 콘서트를 통해 ‘성발라표 힐링 음악’을 선사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2022 성시경 연말 콘서트’는 다음 달 23일부터 25일까지 총 3일간 서울시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10 16:54
프로농구

청주 KB, 6일 삼성생명전 앞서 챔피언 반지 수여식 진행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용인 삼성생명과 2022~23시즌 홈 경기에서 직전 시즌 통합우승을 기여하는 챔피언 반지 수여식을 개최한다. KB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하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KB 구단은 "수여식은 지난 4일 홈 개막전에 예정되어 있었으나, 국가 애도기간에 따라 일정을 연기하여 6일 오후 5시 20분에 간소하게 진행된다. 연고지 초등학교 농구부 학생들이 선수들을 위한 반지 수여자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B는 "경기장에서는 통합우승 멤버인 팬들을 위해 특별 제작한 ‘챔피언 배지’가 입장 관중 전원에게 증정되며, 주말 홈경기 프로그램 ‘옐로우데이’를 맞아 노란색 아이템을 착용한 팬 2천명에게는 특별한 간식도 제공될 계획이다. 이번 시즌 중 ‘옐로우데이’는 총 5회 예정됐으며, 홈에서 열리는 주말 경기를 직관하는 팬들에게는 챔피언 배지를 시작으로 제작되는 한정판 배지 5개를 수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했다. 김영서 기자 2022.11.06 10:04
정치

한덕수 "이태원 참사 원인 조사 결과 따라 엄중 조처"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이태원 압사 참사' 사고 원인 조사와 관련, "결과에 따라 조치를 엄중히 취하고, 국민 여러분께도 소상히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사실 규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 안전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겠다"며 "다중 밀집 시 안전관리 대책 등 재발방지책을 본격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24시를 기해 정부가 지정한 국가애도기간이 종료된다. 한 총리는 "6일이면 일부 외국인을 제외한 장례 절차가 마무리된다"며 "마지막 한 분까지 최선을 다해 장례를 마무리하고 구호금과 치료비 지급 등 필요한 지원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유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분들의 빠른 쾌유도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1.05 10:43
연예일반

‘뮤직뱅크’ 이태원 참사 여파로 2주 연속 결방

‘뮤직뱅크’가 2주 연속 결방된다. KBS2 ‘뮤직뱅크’ 측은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일에는 생방송 대신 스페셜 방송으로 진행돼 방청 신청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를 애도하고자 내린 결정이다. 앞서 KBS2는 오는 4일 방송 예정이던 ‘뮤직뱅크’ 대신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대체 편성했다. 이태원 참사 후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다수의 프로그램이 결방을 결정하며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03 14:50
연예일반

이일화·미료→임형주,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조문

이태원 참사 이후 엿새가 지난 가운데, 스타들이 사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를 찾아 마음을 더하고 있다. 배우 이일화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마음 깊이 애도한다”는 문구와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일화는 흰 국화 꽃다발을 들고 합동분향소 앞에 줄을 서 있다. 이일화 외에도 수많은 사람이 조문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도 합동분향소를 찾아 고인들을 추모했다. 미료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프레이 포 이태원”(pray for Itaewon)이라는 글과 함께 합동분향소를 담은 흑백 사진을 올렸다. 성악가 임형주도 지난 1일 합동분향소를 찾아 국화꽃으로 헌화하고 조문록에 애도의 글을 남겼다. 조문록에는 “너무 애석하다. 부디 그곳에선 편안하시길 바란다. 영원한 안식을 빈다”고 적혀있다. 그는 “오늘까지도 이태원 압사 사고가 믿기지 않고 믿고 싶지 않다. 그저 멍하게 하늘만 반복적으로 바라볼 뿐이다. 그래서 다른 때와 달리 조문도 다소 늦어지고 추모글도 늦어진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어 “내가 태어난 곳이 용산구라 내게 용산구는 고향이다. 용산구민이기에 이번 참사가 더욱 가슴 아프다”며 “조문을 마치고 나오는 길 새삼스레 느낀 것이 하나 있다. 장례식장의 상복은 너무나 검고 국화는 너무나 하얗다. 마치 이승에 있는 사람은 검게만 보이고 저승에 간 고인은 티끌 없이 하얗고 순결하게 보이는 것 같다. 부디 그곳에서 편안하길 바라며, 영원한 안식을 빈다”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 기준 156명이 숨지고 173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서울 이태원 인근 녹사평 역과 서울시청 앞 광장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다. 지난 2일 오후까지 서울 내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이 7만 명을 넘어섰으며, 여전히 조문을 위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03 12:38
연예일반

‘심야괴담회’ 3일(오늘) 결방…“국가애도기간 동참”

MBC ‘심야괴담회’가 결방 소식을 전했다. MBC 측은 3일 공식입장을 통해 “오늘(3일) 방송 예정이었던 ‘심야괴담회’는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결방된다”고 밝혔다. 이어 “‘심야괴담회’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라며 “‘심야괴담회’를 사랑해주는 시청자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 기준 156명이 숨지고 173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다수의 프로그램이 결방을 결정하며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03 10:25
연예일반

랄랄, 이태원 참사 목격…“밀려 내려가던 중 눈앞에서”

크리에이터 랄랄이 이태원 참사 목격자로서 애도를 표했다. 랄랄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연락해주고 걱정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메인거리에서 밀려 내려가던 도중 눈앞에서 사고를 접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깊은 애도를 전한다. 고인분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 기준 156명이 숨지고 173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03 09:00
연예일반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고군분투하는 우리의 삶과 닮아있는 공연예술

공연예술 전 분야를 아우르는 시상식인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막을 내렸다.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지난 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관객들은 추모 리본을 달았으며, 행사 시작 전 묵념으로 사망자들을 추모했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역시 “이런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모든 인간사가 그렇듯 어려운 시기를 지내고 어려운 고통을 겪으면서 반성, 성장의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데일리 문화대상’을 진행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이태원 참사 사망자들을 위한 추모의 말로 시작을 알렸다. 이날 무용 부문 최우수상과 대상의 영예는 와이즈발레단의 ‘비타’에 돌아갔다. 무용 부문 최우수작이 이데일리 문화대상 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와이즈발레단 김길용 단장은 “모든 문화예술인과 같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 그리고 멋진 안무를 만들어준 주재만 안무가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 와이즈발레단의 무용수들에게 칭찬 한 번 제대로 못 했다. 정말 별처럼 빛나는 무용수였다.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해 초연한 ‘비타’는 뉴욕 무용계에 활동 중인 안무가 주재만과 와이즈발레단이 협업한 작품으로, 그해 한국춤비평가협회 베스트 작품상을 받았다. 라틴어로 삶, 생명을 의미하는 ‘비타’는 자연이 영감의 원천이자 최고의 스승이라는 주제를 촘촘히 그려 인간과 자연의 본질적인 관계를 담는다. 무용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 최우수상 또한 치열했다. 연극 부문 최우수상은 ‘반쪼가리 자작’이 받았다. 이탈로 칼비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반쪼가리 자작’은 인간 내면에 있는 선악의 실체를 들춰냈다는 평단의 호평을 이끌었다. 클래식 부문 최우수상은 ‘2022 통영국제음악제-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Ⅲ’가 받았다. 이용민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는 “이 상을 계기로 한국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견인하겠다는 소명으로 더욱 분발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현식 아쟁독주회 ‘시우’는 국악 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신현식 연주자는 ‘시우’를 있게 해준 사람들과 김덕수 명인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 ‘하데스타운’은 뮤지컬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에스앤코 신동원 대표는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하데스타운’ 팀이 곁에서 함께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콘서트 부문 최우수상은 세븐틴 월드투어 ‘비 더 선’(BE THE SUN)에 돌아갔다. 부승관은 “‘비 더 선’은 2년 4개월 만에 진행된 월드투어라 우리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며 “데뷔 8년 차인데 힘이 닿는 그날까지 멋있는 무대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특별상은 한국 공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인들이 받았다. 프런티어상은 ‘조선팝’의 창시자로 국악을 대중에게 알리는데 앞장서 온 서도밴드에게 돌아갔다. 보컬 서도는 “한국의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0년간 매체와 연극 무대를 넘나든 배우 신구는 특별상인 공로상을 받았다. 신구는 “앞으로 시간과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연극 공연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한편 공로상 시상 전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공로상 수상자이자 지난 6월 세상을 떠난 방송인 송해를 기리는 추모 영상을 상영해 의미를 더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0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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