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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영미!" 한국 컬링 열풍 일으킨 팀 킴 공식해체, "각자의 자리에서 새롭게 도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로, 대한민국 컬링 열풍을 불어넣었던 '팀 킴'이 공식 해체했다.'팀 킴' 강릉시청은 지난 2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2009년 처음 시작했던 우리가 2026년, 한 팀으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한다"라는 글을 올리며 해체를 선언했다.김은정(35·스킵) 김초희(29·세컨드) 김경애(31·서드) 김선영(32·리드) 김영미(34·핍스)로 꾸려진 팀 킴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 팀으로서의 시간은 여기서 멈추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새롭게 도전하며 또 다른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라며 "팀 킴의 시간을 사랑해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컬링계에 따르면, 김선영, 김초희만 현 소속팀 강릉시청에 남고, 스킵 김은정과 서드 김경애는 다른 팀에서 새 출발을 한다. 김영미는 지도자의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여자 컬링 팀 킴은 2009년, 김은정과 친구 김영미를 중심으로 김영미의 동생 김경애, 김경애의 친구 김선영이 한 팀을 이룬 뒤, 이후 김초희가 가세했다. 스킵 김은정의 성이 'KIM(킴)'인 데다, 선수들의 성도 모두 'KIM(킴)'이라 '팀 킴'이란 애칭으로 불렸다. 팀 킴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라운드로빈을 8승 1패, 1위로 통과해 준결승에서도 연장 접전 끝에 일본을 누르고 아시아 컬링 사상 최초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김영미의 스윕을 부르짖던 "영미~" 열풍으로 국내 컬링 흥행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시련도 있었다. 2018년 11월 선수들은 지도자 일가의 갑질을 폭로하며 선수 생명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2020년 겨울엔 당시 소속팀 경북체육회와 재계약에 실패한 뒤, 2021년 팀원 전원이 강릉시청에 입단해 호흡을 맞췄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4강 진출에 실패했으나, 이어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음은 팀 킴 SNS 전문안녕하세요, 팀 킴입니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뜨거운 함성과 숨조차 크게 쉬기 어려웠던 긴장 속의 순간들 그 모든 장면에는 늘 우리가 함께 서 있었습니다.우리는 서로의 자존심이었습니다. 때로는 서로를 날카롭게 다듬어 주었고 때로는 가장 단단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친구이자 가족 같은 팀이었습니다.길게는 17년, 짧게는 12년. 숫자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시간 동안 우리는 누구보다 서로를 믿고 서로에게 기대며 여기까지 왔습니다.2009년 처음 시작했던 우리가 2026년, 한 팀으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합니다.웃었던 날도 끝이 보이지 않아 버텨야 했던 날도 있었지만 결국 우리는 함께였기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이제 한 팀으로서의 시간은 여기서 멈추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새롭게 도전하며 또 다른 길을 걸어가고자 합니다.비록 다른 길을 걷게 되었지만 서로를 향한 응원은 변함없을 것입니다.함께한 시간은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며 우리는 어디에서든 서로를 응원할 것입니다.2009년부터 2026년까지 여러분의 응원이 있었기에 우리의 시간은 더욱 빛날 수 있었습니다. 팀 킴의 시간을 사랑해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윤승재 기자 2026.03.03 11:33
영화

韓 영화계, 매출·관객 2년 연속 하락…1조·1억명은 유지

한국 영화시장 규모가 202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일부 영화의 선전으로 매출액 1조, 관객수 1억명 유지에는 성공했다.3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2025년 전체 극장 매출액은 1조 470억원, 전체 관객수는 1억 609만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4%, 13.8% 감소했다.상반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과 ‘야당’이 각각 330만명 수준에 머물며 뚜렷한 흥행작이 부재했고, 여름 성수기 이전까지 침체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7월 말 영화관 입장권 할인권 배포와 하반기 ‘주토피아2’,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F1 더 무비’, ‘좀비딸’, ‘아바타: 불과 재’ 등이 흥행을 이어가며 연간 매출 1조원, 관객 1억명 선은 유지했다.국내외 영화로 나눠 살펴보면 한국영화 성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다. 한국영화 매출액은 4191억원으로 전년 대비 39.4%(2719억원), 관객수는 4358만명으로 전년 대비 39.0%(2790만명) 감소했다. ‘좀비딸’이 연간 한국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고, ‘야당’, ‘어쩔수가없다’ 등 일부 작품이 선전했지만, 흥행 상위권에 한국영화가 다수 진입하지 못하면서 점유율이 40% 수준으로 하락했다.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천만 관객 영화도 부재했다.반면 외화는 애니메이션과 글로벌 IP 중심으로 흥행을 주도하며 매출액은 6279억원으로 전년 대비(5036억원) 24.7%, 관객수는 6251만명으로 전년 대비(5165만명) 21.0% 증가했다. ‘주토피아2’가 연간 흥행 1위를 기록했고,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국내 개봉 일본영화 중 최고 흥행 성적을 거뒀다. ‘F1 더 무비’, ‘아바타: 불과 재’ 역시 장기 흥행에 성공하며 외국영화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전체 시장이 축소된 가운데, 특수상영 매출은 1100억원으로 전년 대비(759억원) 46.3% 급증했다. ‘아바타: 불과 재’, ‘F1 더 무비’ 등 대형 IP 콘텐츠가 프리미엄 상영관과 결합하며 관람 경험 중심 소비가 강화됐다는 풀이다. 특수상영 매출 확대로 인해 평균 관람요금은 9869원으로 전년 대비(9702원) 소폭 증가했으나, 인당 연간 평균 관람횟수는 2.08회로 전년 대비(2.40회) 감소했다.국내 시장은 위축됐지만, 한국영화 완성작 수출액은 5028만달러(약 737억원)로 전년 대비(4193만달러) 19.9% 증가했다. 특히 일본·대만·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 흐름이 이어졌다.독립·예술영화 매출액은 681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고, 이중 한국 독립·예술영화는 매출액 240억원, 관객수 264만명으로 전년 매출 대비 1.1% 소폭 증가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3.03 11:32
산업

페르노리카 코리아, 주요 싱글몰트 위스키 제품 가격 인하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 그룹의 한국 법인인 주식회사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지난 12월 15일부터 주요 싱글몰트 위스키의 가격 정책을 전략적으로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페르노리카 코리아는 가격 조정이 유통 채널에 반영되는 일정을 고려해 지금부터 점진적으로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가격 인하 대상 제품은 발렌타인 글렌버기 12년·15년, 더 글렌리벳 12년·15년으로, 출고가 기준 최대 13%까지 인하된다.이번 가격 정책 개편은 성장세에 있는 국내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고객사와의 상생을 강화하는 동시에, 소비자의 싱글몰트 위스키 경험 확대를 위한 전략적 조치다.오경훈 페르노리카 코리아 영업 전무는 “이번 가격 인하는 현재 성장하고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에 활력을 더하고, 고객사와의 상생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싱글몰트 위스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사, 소비자, 그리고 한국 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3.03 11:19
스타

홍석천 “딸, 내년 1월 결혼”…하객 변우석·추영우·이준영 초대 (‘동상이몽2’)

방송인 홍석천이 입양 딸의 결혼식에 대세 남자 배우를 초대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3일 방송되는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미슐랭 스타 김희은, 윤대현 셰프 부부의 일상이 최초 공개된다.이날 스튜디오에는 과거 이태원에서 무려 13개 식당을 운영하며 100억 매출을 올렸던 홍석천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현재 요식업을 잠시 은퇴하고 ‘미남슐랭’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홍석천은 “딸이 내년 1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며 깜짝 근황을 발표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심지어 ‘홍석천의 보석함’으로 유명한 배우 변우석부터 추영우, 이준영에 이르기까지 초특급 하객 리스트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혼식에 대한 홍석천의 역대급 플랜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그런가 하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백수저’로 출연, 선재 스님과의 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김희은 셰프가 ‘동상이몽2’의 101번째 운명 부부로 새롭게 합류한다. 김희은 부부는 해방촌에서 3년 연속 미슐랭 스타를 유지 중인 그야말로 스타 부부. 그러나 김희은은 “요리를 반대하던 아버지에게 재떨이 맞아 피 흘렸다”, “돼지 저금통 하나 들고 가출했다”며 충격적인 사연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요리를 하기 위해 지하철 화장실 휴지와 김밥으로 3일을 연명할 정도로 생활고를 겪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에 일동 한마음이 되어 “애썼다”, “집념 있다”, “셰프로서 지금의 자리까지 오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며 김희은을 격려했다는 후문이다.이어 최근 ‘흑백요리사’에서 실력과 외모로 화제를 모은 손종원 셰프의 도플갱어(?)가 나타나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 주인공은 바로 양식 자격증을 보유한 ‘국내 1호 아나 셰프’ 조우종. 그는 “요즘 손종원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망언을 해 MC들의 분노를 샀다.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스타 셰프 김희은, 윤대현 부부의 화려한 명성 뒤 감춰진 반전 일상은 이날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3.03 11:11
축구일반

김윤환 사무국장 "보령 JS컵은 모두가 기다리는 바로 그 대회" [IS 보령]

"보령 JS컵은 이제 단순한 대회가 아니라 전국 유소년 축구가 기다리는 무대가 됐습니다.”김윤환 보령시체육회 사무국장은 2026 만세보령머드배 박지성(JS)컵 한국 유소년 축구대회의 가장 큰 목표로 ‘안전’과 ‘편리성’을 꼽았다. 그는 최근 충남 보령에서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전국 70여 팀이 참가하는 만큼 무엇보다 선수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며 “운영 동선부터 숙박, 경기장 안전 관리까지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보령이 유소년 축구 대회 개최지로 자리 잡은 배경에는 꾸준한 운영 경험이 있다. JS컵이 6년째 이어지면서 시스템이 안정됐고, 지도자와 학부모 사이에서도 인식이 달라졌다는 평가다. 김 사무국장은 “완성도 높은 운영과 함께 접근성, 숙박 인프라, 구장 확보 등 복합적인 경쟁력이 보령을 선택하게 만든 요소”라고 설명했다.특히 시설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4개 경기장과 보조구장을 운영 중이며, 3월 말에는 에어돔이 완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올해 중반 인조잔디 구장도 추가로 조성된다. 그는 “선수들이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이 같은 전국 규모 대회는 지역 체육 저변 확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김 사무국장은 “과거 축구 기반이 약했던 보령에 유소년 축구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선수와 학부모 모두 지역 축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경제 효과도 분명하다. 이번 JS컵에는 72개 팀, 선수단과 가족 등을 포함해 약 1500여 명이 일주일간 보령을 찾는다. 그는 “대회 지원금은 1억8000만원 수준이지만 숙박·식사·관광 소비 등을 합치면 10억원 이상의 직접적인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보령은 이미 스포츠 마케팅을 지역 전략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국내외 대회와 전지훈련을 통해 약 250억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는 분석도 있다. 김 사무국장은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스포츠는 도시를 살릴 수 있는 현실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향후 계획도 분명하다. 추가 축구장 조성과 편의시설 확충, 전지훈련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보령을 유소년 스포츠 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보령시, 체육회, 축구협회, 관광업계가 함께 협력해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며 “보령이 훈련과 대회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스포츠 도시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보령=이건 기자 2026.03.03 11:00
뮤직

[단독] 이효리♥이상순, 연프 주제곡 위해 뭉쳤다…노영심과 이례적 만남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SBS 스페셜 ‘몽글상담소’의 주제곡 작업에 나선다. 작사·작곡은 가수 노영심이 맡았다.3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내 마음이 몽글몽글 - 몽글상담소’(이하 ‘몽글상담소’) OST ‘달라요’는 이효리가 가창하고 이상순이 프로듀싱을 맡는다. 해당 곡은 노영심이 프로그램의 기획 취지를 듣고 흔쾌히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 사람이 TV 프로그램 OST로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몽글상담소’는 국내 최초 발달장애 청춘들의 리얼 연애 프로젝트로, 사랑을 꿈꾸는 성인 발달장애 청년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인연을 찾아가는 과정을 3부작에 걸쳐 담는다.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로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을 수상한 고혜린 PD의 신작이기도 하다.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꼽히는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프로그램에서 상담소장으로 나서 발달장애 청춘들의 로맨스를 응원하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넬 예정이다.한편 ‘몽글상담소’는 오는 8일 오후 11시 5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3.03 10:49
메이저리그

이정후, 장애아 후원...2026시즌 안타당 10만원 기부 약속

메이저리거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6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푸르메재단과 장애어린이를 돕는 캠페인에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푸르메재단은 재단 홍보대사인 이정후와 함께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 지원을 위한 ‘네이버 해피빈 우리저금통’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함께하는 마음이 만들어가는 변화’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캠페인은 국내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개원 10주년을 기념하며 기획됐다. 이정후 홍보대사를 통해 어린이 재활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한 캠페인이다.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 우리저금통’에서 진행된다.해피빈 우리저금통은 공익단체와 홍보대사가 함께 해피빈 내 온라인 저금통을 개설해 단체의 캠페인을 소개하며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정기저금형 기부 서비스다. 시민들이 푸르메재단 우리저금통에 기부금을 저금하면, 저금된 기부금이 분기별로 푸르메재단 모금함에 자동으로 기부된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장애어린이들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꾸준히 재활할 수 있도록 재활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푸르메재단의 홍보대사이자 고액기부자 모임 ‘더미라클스’ 회원이기도 한 이정후는 캠페인 참여와 함께 2026 정규시즌 안타당 10만원의 기부를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아이들을 위한 약속인 만큼 2026년 시즌을 더 잘 보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며 "아이들이 재활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많은 분의 손길이 모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2019년부터 푸르메재단 장애어린이들을 위해 총 1억 2500만 원을 기부했다.네이버 해피빈에서도 이정후의 나눔을 이어받아 홈런당 100만원의 매칭 기부를 약속했다.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모델로 하여 전국 각지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세워지고 있지만, 발달장애 어린이를 위한 소아정신과 치료의 확장 등 새로운 과제가 많다”며 “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재활치료를 중단하는 아이들이 없도록 많은 분이 이정후와 함께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6.03.03 09:19
뮤직

우즈, 타이틀곡 ‘휴먼 익스팅션’ MV 티저 공개…빛과 인간의 양면성 그렸다

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타이틀곡 ‘휴먼 익스팅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정규 1집 발매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3일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우즈의 첫 정규 앨범 ‘아카이브. 1’ 타이틀곡 ‘휴먼 익스팅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약 30초 분량의 영상은 흑백 무드 속 “빛이 너의 어둠까지 밝힌다면 너는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이후 몰아치는 드럼과 질주하는 듯한 밴드 사운드가 더해지며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를 완성한다.영상에는 학생, 직장인, 의사까지 세 인물이 각자의 공간에 등장하며, ‘판사 이한영’, ‘어쩔수가없다’ 등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 박희순이 의사 역할로 출연해 무게감을 더한다. 각 인물의 곁에는 흰 옷을 입은 우즈가 감정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등장해 어떤 역할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곡의 주요 메시지인 ‘빛’과 ‘어둠’의 대비를 감각적으로 활용한 연출도 돋보인다. 같은 장면도 빛과 그림자의 차이로 전혀 다른 무드로 표현되며 인간의 양면성을 암시한다. 얼굴 한쪽에만 드리운 빛과 반대편의 짙은 그늘 위로 ‘Light is born in the presence of darkness’라는 문구가 삽입돼, 빛과 어둠의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티저 말미에는 영상이 절정으로 치닫는 가운데 우즈의 시원한 보컬이 흘러나오며 완곡과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타이틀곡 ‘휴먼 익스팅션’은 빛과 인간의 양면성을 주제로 한 곡이다. “빛은 나의 길을 밝히기도 하지만 나를 드러내고 터져야 빛이 난다”는 사유에서 출발, 빛이 인간의 치부와 욕망까지 비출 때 과연 우리는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가를 묻는다. 완전함과 불완전함 사이에서 인간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아카이브. 1’은 우즈가 데뷔 이래 처음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자, 새로운 시작을 기록하는 첫 번째 기록물이다. 이번 앨범에서도 전곡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집약했다. 자작곡 ‘드라우닝’으로 멜론 등 주요 음원 차트 국내 연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우즈가 이번 앨범을 통해 선보일 또 다른 음악적 확장에 기대가 모인다. 우즈의 정규 1집 ‘아카이브. 1’은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3.03 08:31
IT

바르셀로나 접수한 이통 3사, 앞다퉈 "우리가 AI 컴퍼니"

이동통신 3사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에서 AX(AI 전환) 리더십 확보를 위한 홍보전을 펼친다.이통 3사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올린 ‘MWC 26’에 나란히 출격해 혁신 기술을 뽐냈다.SK텔레콤은 AI 인프라·모델·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풀스택 AI’를 콘셉트로 부스를 꾸몄다. 992㎡(약 300평) 규모의 전시관에서 총 27개의 아이템을 전시했다. 특히 국내 최초 매개변수 519B(5190억개)의 초거대 AI 모델 ‘에이닷엑스 케이원’의 현장 시연을 펼쳤다.정재헌 SK텔레콤 대표는 현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고객을 업의 본질’로 정의하고, AI를 통한 변화와 혁신으로 고객과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되는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 단위 투자를 단행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KT는 한류 열풍과 결합한 독특한 콘셉트의 전시를 준비했다. 6개 테마 공간에서 한국의 첨단 기술력과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AX 존은 광화문역과 KT 광화문 웨스트 사옥을 모티브로 구축했다. 이곳에서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에이전틱 패브릭’을 선보였다. 에이전틱 패브릭은 기업 업무 전반을 수행하는 AI 기반 플랫폼이다.버티컬 AI 존에서는 공공·금융·제조 등 산업별 AX 전환 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 ▲대법원이 활용 중인 ‘AI 재판 지원 플랫폼’ ▲금융권의 ‘자산 관리 에이전트’ ▲자동차 부품 제조사의 ‘AI 오더 어시스턴트’ 등의 시연을 볼 수 있다. 로봇·설비·IT 시스템을 지능형 생태계로 연결하는 피지컬 AI 전략과 로봇 플랫폼 ‘K RaaS’(KT 서비스형 로봇) 전시도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에서 ‘사람 중심 AI’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 올해 전시 핵심은 음성 기반 AI다. 대표 서비스인 AI 에이전트 ‘익시오 프로’는 로봇과 결합한 피지컬 AI로 영역을 확장해 따로 명령하지 않아도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스스로 움직여 문제를 해결한다. 영상 시연으로 20대 여성·워킹맘·기업 임원 등 다양한 페르소나가 익시오 프로로 쾌적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과 퓨리오사AI와 손잡고 개발한 소버린(주권) AI 풀스택 솔루션도 공개했다. 복잡한 인프라 구축 과정 없이 전원과 네트워크 연결만으로 즉시 현업에 AI를 도입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보이스 기반의 차별적 경험과 견고한 보안, 자율 운영 네트워크 기술을 결합해 통신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3.03 08:00
금융·보험·재테크

중동 긴장감 고조에 긴급 지원 나선 은행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의 긴장감 고조되면서 국내 금융그룹들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분쟁 지역의 기업들에 긴급 금융 지원을 결정했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이 12조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발표하는 등 금융그룹들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먼저 하나은행은 중동 지역에 진출한 기업 중 지난해 5년 1월 이후 중동 지역에 수출입 거래 실적이 있거나 예정된 기업·협력 납품업체 등에 긴급 경영안전자금을 최대 5억원 지원한다. ▲대출 만기 최대 1년 연장 ▲대출 분할 상환 기간 최대 6개월 유예 ▲대출 금리 최대 1.0%포인트(p) 감면 등도 지원한다.하나금융그룹은 정부 기관과 협의를 통해 이란 등 중동 현지 교민을 대상으로 한 생필품 및 구호 패키지 제공도 추진할 계획이다.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예기치 못한 국제 정세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과 기업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신한금융그룹은 그룹위기관리협의회를 열고 중동 지역 정세 악화가 금융지표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그룹 차원의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신한은행은 지난 1일부터 경영 애로를 겪는 수출 및 해외 진출 중견·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신한 재해복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피해 규모 범위 내에서 최대 10억원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대출하고, 최고 1.0%p의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3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은 추가 원금 상환 부담 없이 우대금리를 적용해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 KB금융그룹은 양종희 회장 등 주요 계열사 대표가 실시간으로 환율·금리·유가 등을 점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KB재해복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분쟁 지역 진출 기업이나 수출입 실적이 있는 기업과 협력사로, 최대 1.0%p의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해 피해 규모 이내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대출해준다. 우리금융그룹도 지주사를 중심으로 전 계열사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유동성 상황과 외환·자금시장 동향을 점검 중이다.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금융시장 모니터링 체계 강화 ▲해외 근무 직원 안전 확보 ▲중동 관련 거래 기업 지원 ▲사이버 보안 점검 등을 지시했다. 여기에 우리은행은 무역보험공사에 총 420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총 80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업체당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고, 수출입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해 기업의 비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이번 금융 지원은 3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전국 영업점 및 기업금융 전담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한편 금융당국은 100조원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을 필요시 즉각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6.03.0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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