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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한항공, 국내선 탑승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한 비행을 위해 18일 부터 국내선 탑승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한다. 대한항공의 국내선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 중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권고에 따른 것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역시 항공기 탑승객과 승무원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해외항공사들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국내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기내에서는 물론 탑승 수속부터 탑승구 대기 및 탑승 등 비행 출발 이전 과정에서도 마스크 또는 적절한 안면 가리개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단,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근거해 24개월 미만의 유아, 주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마스크를 제거하기 어려운 사람, 마스크 착용 시 호흡이 어려운 사람 등의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에 예외를 두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우선 국내선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후 향후 국제선에도 동 방침의 적용을 검토,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5.16 13:48
연예

[주말&여기] 5월 ‘황금연휴’…너도나도 제주도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꺾이면서 6일간의 황금연휴(4월 30일∼5월 5일)에 국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히며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탓에 연휴 기간 제주 등 국내 대표적인 관광지로 여행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항공·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은 이미 이달 둘째 주부터 국내선 운항 횟수를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70∼80% 수준으로 늘린 상태다. 대한항공은 하루 10회(왕복 기준)로 줄였던 김포∼제주 노선의 운항을 이달 둘째 주부터 하루 18회로 늘렸고, 아시아나항공 역시 이달 15일을 기점으로 김포∼제주 구간의 운항을 주당 왕복 138회에서 187회로 늘렸다. 진에어와 에어부산 등 저비용항공사(LCC)도 연휴 특수에 대비해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운항을 증편했다. 숙박업체들도 코로나19로 잠잠하던 예약률이 치솟았다. 제주에 위치한 신라호텔은 황금연휴 기간 투숙률이 지난달 대비 70% 증가했고, 롯데호텔제주도 70%대 예약률을 보인다. 제주도 관광협회는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7일간 17만9000여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항공편을 통한 제주여행뿐만 아니라 철도 등을 통한 전국 유명 관광지 여행 수요도 높다. 한국철도에 따르면 이미 29일 저녁 시간대 경부·호남·전라선 하행선 KTX 열차 대부분과 30일 오전 시간대 경부·호남·전라·강릉선 하행선 KTX 열차 일부가 매진됐다. 연휴 막바지인 다음 달 3일 오후 시간대 상행선 등도 매진 임박한 상태다. 관광업계는 6일간의 황금연휴에 강원, 제주 등 국내 대표 관광지에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 속초리조트는 이 기간 예약률이 90%까지 치솟았고, 롯데 부여리조트도 같은 기간 70%대 예약률을 보였다. 호반호텔&리조트가 운영하는 ‘스플라스 리솜’은 연휴 기간 내 예약이 84%를 기록했고, ‘포레스트 리솜’은 100% 예약이 완료됐다. 업계 관계자는 “연휴를 겨냥해 여행 계획을 세웠던 소비자들이 코로나19로 주춤하는 것 같더니, ‘보상 소비’ 심리로 여행 수요가 폭발하듯 터진 듯 보인다”며 “정부에서 우려하듯 연휴 기간 내 국내 여행업계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4.29 07:00
야구

KBO, 확대 엔트리 2연전 개시부터 적용...팀당 54경기

2020시즌은 변수가 많은 레이스가 불가피하다. KBO는 확대 엔트리를 조기에 적용한다. 숨통이 트일 수 있을 전망이다. KBO는 28일 야구회관에서 2020년 KBO 제3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올 시즌에 한해 적용되는 코로나19 특별 규정에 대해 논의했다. 실행위원회는 기존까지 9월 1일부터 적용됐던 확대 엔트리(28명→33명)를 선수단 체력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2연전이 시작되는 일자부터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종전 팀당 26경기에 적용되던 확대 엔트리가 54경기, 두 배 이상 늘어난다. 선수단 운용의 폭을 넓혔다. 육성 선수는 개막 다음 날인 5월 6일부터 KBO 리그 등록이가능하다. 양도∙양수(트레이드) 마감일과 국내선수의포스트시즌 출장 자격 시한은 개막일 연기에 따라 7월 31일에서 8월 15일로 연장했다. 외국인선수의 포스트시즌 출장 자격 시한은 기존 8월 15일에서 9월 1일로 늦췄다. 2021년 신인 2차 지명은 대학 수시모집 일정(9월 23일~29일 예정)을 고려해 9월 21일로 정했다. 신인 1차 지명은 아마야구 경기 재개일이 확정되는 대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개막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유증상자 발생 시 현역선수 엔트리운영과 관련해, 유증상 발생으로 PCR 검사를 받는 선수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엔트리 마감 이후 상황이 발생할 경우 경기 개시 1시간 전까지 엔트리 교체가 가능하도록 했다. 유증상으로 엔트리가 말소된 선수는 최대 3일까지는 등록일수가 인정되고,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말소 기간인 10일이 경과하지 않더라도 1군 엔트리 복귀가 가능하다.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서 선수단 운영과 관련해 원정 선수단 이동 때, 구단 버스로 단체 이동할 것을 권고한다. 선수가 개별 이동할 경우 반드시 선수단과 함께 발열 체크 후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1·2군 엔트리 이동 시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원정 선수단은 숙소 내 사우나 이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피트니스센터를 이용할 때는 마스크와 일회용 라텍스 장갑 착용을 의무화 했다. 경기 중 씹는 담배 사용은 금지하고, 1,3루 주루코치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기로 했다. KBO는 개막 연기로 열리지 못한 경기를 재편성해 29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04.28 17:43
축구

18시간 돌고 돌아…힘들게 간 만큼 첫 승 의지에 불타는 수원

첫 승까지 가는 길이 험난하다. 단어 그대로, '원정길' 자체가 난관이다. 수원 삼성은 3일 말레이시아 조호르주의 술탄 이브라힘 라킨 스타디움에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2차전 조호르 다룰 탁짐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중국에서 시작돼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날 예정되어 있던 대부분의 경기가 연기된 가운데 수원-조호르전만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일정에 변경이 없다고 해서 다른 부분도 변경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코로나19 사태는 수원 선수단이 경기도 화성의 클럽하우스를 떠날 때부터 말레이시아에 도착해 경기가 열리는 조호르까지 이동하는 모든 과정에 영향을 미쳤다. 2월 마지막날 오전 일찍 클럽하우스를 출발한 수원 선수단은 거의 하루 가까이 걸려 조호르에 도착했다. 평소 같았다면 8시간 정도 걸리는 인천-싱가포르 루트를 선택했겠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싱가포르에 입국할 수 없는 위험성을 감안해야 했다. 싱가포르 정부가 출국 이틀 전 한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전격 발표하면서 우려는 현실이 됐다. 결국 수원이 선택한 건 인천에서 쿠알라룸푸르로 이동한 뒤 국내선으로 환승, 조호르로 이동하는 경로였다. 2회 비행시간 8시간에 버스 이동 3시간, 여기에 수속 대기 및 환승 시간을 더해 총 18시간이 걸렸다. 호주를 피한 지리적 이점이 완전히 없어진 셈이다. 더구나 이동하는 도중에도 마음 편히 있을 수 없었다. 선수단 전원이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을 착용하고 개인 방역에 신경썼고, 도착해선 발열 검사와 문진표 작성 절차에 이어 입국 심사에서 한국 여권을 보자 출발 도시를 확인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 계속 이어졌다. 장거리 이동에 긴장까지 더해지면서 선수단의 피로가 배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보다 더 위험한 건 따로 있었다. 현지에서 뎅기열이 창궐해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2만 명 넘는 감염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급성 열성 바이러스 질환인 뎅기열은 덥고 습한 기후의 동남아에서 주로 발생한다. 수원 관계자는 "경기가 열리는 조호르주에서도 1600여 명 이상 감염돼 5명이 사망했다. 현지에서도 코로나19보다 뎅기열을 더 무서워하는 분위기"라고 전하며 "사전 답사를 통해 모기 퇴치제를 준비해 선수 전원에게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동남아 원정 때마다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현지 날씨도 장애물이다. 특히 조호르주는 적도에 위치한 말레이시아 중에서도 가장 남반구에 위치해 더위가 큰 변수로 작용한다. 조호르주 왕세자이자 말레이시아 축구협회 회장인 툰쿠 이스마일 술탄 이브라힘 조호르 구단주가 막대한 자금을 들여 건설한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을 실시했지만, 서있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히는 날씨는 장거리 이동으로 가뜩이나 피곤한 선수들에겐 최악의 조건이다. 온도 34도, 습도 70%의 날씨 속에서 첫 훈련을 소화한 선수들은 '이열치열'로 추가 운동을 통해 땀을 더 내거나, 수영을 통해 더위를 식히는 등 최선의 방법을 찾아 적응하는 중이다. 염기훈은 "장거리 이동에 몸도 처지고 날씨도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 수록 서로를 조금씩 배려하고 웃으며 힘내서 훈련하자"고 선수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선수들도 첫 승에 대한 열망으로 힘든 원정길을 이겨내고 있다. 안방에서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빗셀 고베(일본)에 0-1로 패하며 시즌 첫 승리를 놓친 만큼, 이번 원정길에서 반드시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코로나19에 뎅기열, 덥고 습한 날씨까지 삼중고에 시달리는 험난한 원정길, 그래서 더 값진 첫 승에 도전하는 수원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사진=수원 삼성 제공 2020.03.03 06:00
경제

신세계면세점, 여름맞이 이벤트 실시

신세계면세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및 경품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최근 오픈한 명동점에서는 선글라스, 가방, 모자 등 여름 휴가철 필수 아이템을 모아 브랜드별로 세일을 진행한다.패션 센스를 돋보일 수 있는 아이템인 선글라스의 할인 혜택은 주목할만하다. 오는 30일까지 톰 포드, 에스카다, 발렌시아가, 랑방, 제냐, 캘빈클라인, 페라가모, 마틴싯봉, 발리, 발망, 질 스튜어트 등 브랜드별로 최고 50~30%까지 대폭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특히 '꽃보다 할배'에서 착용해 이서진 선글라스로 더 유명한 스펙트레를 비롯해 스위스 명품 티타늄 안경 몬테로사, 에드워드 마틴 등 신세계면세점에 단독으로 입점해 있는 럭셔리 아이웨어 브랜드들도 8월31일까지 10% 할인 판매한다.또한, 모자, 스카프 등 패션소품 편집매장인 쏘솔트, 이스트런던 패션 브랜드 ‘올세인츠 , 남성패션 편집매장 맨스컬렉션, 마이클 코어스, 질스튜어트 등 다양한 패션브랜드들도 시즌 오프 세일을 진행한다.이와 별도로 명동점에서는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명동점 방문 고객 중 여권을 소지한 내국인은 응모권만 작성하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등수에 따라 3천만원 신세계상품권(1명), 1천만원 신세계상품권(2명), 2인 해외 왕복 항공권(6명),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1박 숙박권(10명), 서울 조선호텔 식음권(20명), 스타벅스 음료쿠폰(479명)을 제공하는 행사를 7월31일(일)까지 진행하고 있다.구매 고객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선불카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200불 구매 시 2만원으로 시작해 2천불 구매 시 14만원 선불 카드를 제공하는데, 공항점 혜택, 카드사 혜택 등까지 하면 최고 26만원의 혜택을 볼 수 있다. 구매 금액에 따라 선착순으로 쿵푸팬더 에코백, 비디비치 화이트닝 쿠션 등을 제공한다.이외에도 업계 최대 코스메틱 브랜드를 보유한만큼 뷰티 브랜드별로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에스티로더에서 150불 이상 구매 시 시제품 갈색병 파워호일 마스크 1매, 라메르와 SK2에서는 전 구매 고객에게 각각 라메리 트리트먼트 로션 15ML 디럭스 샘플과 페이셜 트리트먼트 마스크 정품 1매를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겔랑, 메이크업포에버, 키엘, 시슬리, 라프레리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도 선물을 마련했다.부산점에서도 다양한 패션, 잡화브랜드의 세일을 내달 14일까지 진행한다.버버리, 에트로, 막스마라에서는 최대 70%까지, 발리, 폴스미스, 토리버치는 최대 60%까지 대폭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구찌, 마크제이콥스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최대 30%까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당일 100불 이상 구매 고객 중 1층 안내데스크에서 응모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총 6명에게 중국 시안(1명), 국내선(5명) 에어 부산 항공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7월 10일(일)까지 당일 1,000불 이상 구매 고객들에게 대마도 왕복 승선권을 1매 증정하고 있다. 단, 일 선착순 5명에 한한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6.08 12:26
연예

아시아나, 김포공항 3층서편 출국장서 항공 안전장비 체험행사 진행

아시아나항공이 6월 8일까지 김포공항 국내선청사 3층 서편 출국장에서 항공 안전장비 체험행사를 진행한다.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안전에 대한 관심과 국민적 요구가 큰 상황에서 더욱 철저해진 아시아나의 기내 안전문화를 선보이면서 탑승객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이번 ‘고객과 함께하는 항공 안전장비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본 행사에서 아시아나항공은 기내 비상장비 13종 20개 품목와 함께 25인승 구명정(LIFT RAFT)을 전시하며, 아시아나항공 캐빈서비스훈련팀 안전교관들이 직접 기내 안전수칙 교육과 구명복, 산소 마스크 등 비상장비 착용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이외에도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심폐소생술 및 AED(심실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관련 시연 및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김포공항 이용객과 김포공항 상주직원 등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펼쳐진다.아시아나항공 캐빈서비스기획담당 백선철 상무는 “공항에서 많은 승객들을 대상으로 항공 안전문화를 전파하는 행사를 가지게 되어 뜻깊다.“ 며 “이번 행사를 통해 탑승객들의 안전의식 강화와 함께 당사의 기내 안전에 대한 신뢰도가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6.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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