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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쿠에른 삼청 스토어 오프닝, 강수진 감독과 모던 클래식의 새 장을 열다

프리미엄 가죽 슈즈 브랜드 ‘쿠에른(CUEREN)’의 새로운 시그니처 스토어 ‘쿠에른 삼청’이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 감독과 특별한 시작을 알렸다. 지난 6월 13일 ‘쿠에른 삼청 시그니처 스토어’ 오프닝 현장은 강수진 단장을 필두로 브랜드 정신을 공유하는 다양한 예술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쿠에른과 국립발레단은 토슈즈에서 영감받은 ‘발레리나(VALENCIA 13, 14, 16)’ 런칭을 기점으로 지난해 3월 ‘Espiritu Artesano(에스피리투 알테자노)’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나들과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쿠에른은 가죽 선별부터 디자인, 온·오프라인 스토어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품질의 가죽을 자르고 선별하며 여러 단계에 거쳐 정성스레 완성하는 브랜드의 철학은, 성실한 반복 훈련을 요하는 예술가들의 가치관과 상통한다. 강수진 예술감독은 “모든 일의 기본은 ‘꾸준함’입니다. 하루아침에 가능한 일이란 없어요. 훈련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완성되어 있을 겁니다. 신발을 만드는 일도 마찬가지고요.”라며 “시작이 가장 중요해요. 국립발레단도 1962년에 처음 시작한 임성남 단장님이 가장 대단한 분이죠. 쿠에른 역시 아버지 대부터 시작해 40여 년간 한결같은 길을 걸어온 브랜드입니다. 시작이 없었더라면 지금도 존재하지 않았을 거예요. 처음과 현재 사이에 연결된 모든 이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국립발레단과 쿠에른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또한 “누구보다 신발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요. 현역 무용수로 활동하며 셀 수 없이 많은 슈즈를 교체했어요. 단원들에게도 발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신발을 찾으라고 조언하죠. 쿠에른의 신발은 그런 제가 신어도 편안하고 스타일이 살아 있어 믿고 선택할 수 있어요.”라고 덧붙였다.쿠에른의 슈즈는 최초의 컬렉션인 발렌시아 Valencia를 시작으로 마드리드 Madrid, 베니스 Venice, 에즈 Eze, 디종 Dijon 등으로 여정을 옮겨왔다. ‘클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는 명확한 철학 아래 ‘코리안 모더니즘 Korean Modernism’이라는 브랜드 정신을 강조하기도 했는데, 이는 한국에서 시작하여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동작으로 세계를 휘어잡은 강수진 예술감독의 커리어와 닮아 있다.가죽 슈즈는 신는 이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운명적으로 다른 인생을 살아간다. 오래 신고 길들일수록 유연해지는 천연가죽의 성질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편안해지는 쿠에른의 슈즈는 앞으로도 시대를 초월하면서도 고유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6.21 13:00
생활문화

이영서발레아카데미,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후원 공연 개최

이영서발레아카데미가 지역사회 내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후원 및 지원을 위한 공연을 개최한다. 학생, 주민, 기업이 함께하는 발레 공연으로 한국의 대표적 발레리나·발레리노가 같이 무대에 오른다.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이영서발레아카데미의 19번째 정기 공연으로 공식 행사명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희망나눔축제‘이다.이영서발레아카데미에서는 어린이들의 잠재된 가능성을 발견하고 발레를 통해 꿈과 희망을 표현하고자, 2004년 초연을 시작으로 올해로 20년째 공연행사를 진행해 왔다. 2월 18일 오후 5시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막이 오르는 공연은 전석 초대권으로 입장 가능하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현장에 기부금 모금 부스를 마련한다. 현장에서 모인 '정성'은 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를 위해 쓰이게 된다. 행사의 취지에 동참해 IBK기업은행·하나카드·위메프·롯데리아·네이버페이 등의 기업이 행사를 후원한다. 공연에는 이영서발레아카데미 단원 200여 명과 국립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서울발레씨어터 단원이 출연한다.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심현희·하지석이 참여해 ‘백조의 호수 중 파드되’와 ‘돈키호테 중 그랑파드되’를 선보인다. ‘발레 꿈나무’ 어린이들의 공연과 국내 최정상급 발레단원의 춤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방송인 김미려·김범용씨가 사회를 본다. 무대는 총 1113석 규모이다. 2024.02.16 15:27
연예일반

모태범·임사랑, 공개연애 1년 만에 ‘결별’ [공식]

전 스케이팅 선수 모태범과 배우 임사랑이 공개연애 1년 만에 결별했다. 임사랑 소속사 이엘파크 측은 2일 일간스포츠에 “두 사람이 최근 결별했다”면서 “자세한 건 사생활이라 말씀드릴 수 없다”라고 전했다. 현재 이들은 서로의 SNS 계정도 언팔(언팔로우) 한 상태다. 앞서 두 사람은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소개팅으로 만난 실제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프러포즈까지 할 만큼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가져왔으나, 끝내 교제 1년 만에 결별하게 됐다. 한편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모태범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 후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나 및 2017년 제61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미 출신으로 주목받은 임사랑은 tvN ‘나빌레라’와 KBS2 ‘커튼콜’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02 14:41
연예일반

‘미스터트롯2’ 발레트롯 정민찬 ‘레미제라블’에서 스테파니와 호흡

TV조선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에서 발레트롯으로 주목 받은 정민찬이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정민찬은 안무가 지우영에 의해 재탄생한 전막 창작발레 ‘레미제라블’로 관객들을 만난다고 16일 밝혔다.‘레미제라블’은 배가 고파 빵을 훔치고 교도소에 수감된 장발장, 공장에서 일하다 미혼모로 병들어 죽은 팡틴과 일찍부터 고아가 된 코제트, 미리엘 주교의 용서와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지난 2020년 전막발레 초연 후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쇼케이스 최우수 공연으로 선정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문화공감의 일환으로 전국 곳곳의 공연장에서 관객들과 만난 바 있다.이번 공연에는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린 발레리나 겸 가수 스테파니 킴이 출연해 코제트를 연기한다. 정민찬은 코제트와 사랑에 빠지는 마리우스 역을 맡았다. 또 전 국립발레단 주역무용수를 역임한 강준하, 윤전일이 각각 장발장과 젊은 장발장으로 무대에 오른다.정민찬은 국립발레단 단원 출신. ‘미스터트롯2’에서 발레와 트롯을 접목한 발레트롯 장르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정민찬이 참여하는 ‘레미제라블’은 오는 7월 13일부터 4일간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16 10:20
연예일반

'동상이몽' 왕지원, 금수저설 해명→다리찢기 잠버릇 고백...발레 부부의 반전 일상 '놀라워'

왕지원이 '재벌집 손녀'라는 오해에 대해 해명하는 한편, 엘리트 남편과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지난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발레 커플인 왕지원 박종석 부부가 첫 출연했다.그동안 '재계 서열 6위 집안', '재벌집 손녀딸', '로열 패밀리'라는 호칭으로 데뷔와 함께 주목받았던 왕지원은 이날 등장하자마자, "저는 재벌집 손녀가 아니다"라며 '금수저설'을 부인했다.그는 "제 입으로 얘기해야 할 것 같다. 어느 날 갑자기 저는 금수저가 돼있었다. 뜻하지 않게 가족에 대해 알려졌다. 모르는 분들은 인터넷 기사만 보시고 저한테 '풍족하게 자라서 너무 쉽게 발레하고 성공했다'고 생각하시더라"고 밝혔다.그러나 왕지원은 "부모님이 살던 아파트 팔아 그 돈으로 학비 대주기도 하셨다. 그런 부분이 알려지지 않았다. 당연하게 이뤄진 것이 아니라 정말 피땀 흘려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커리어"라고 강조했다.왕지원의 외할아버지가 한때 재계 서열 6위였던 국제그룹 창업주 고(故) 양정모 회장이며, 부친 왕정홍씨가 차관급인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재직했다. 하지만 '로열패밀리' 정도로 풍족하게 자란 것은 아니라는 설명.아울러 왕지원은 세계 3대 발레 학교인 영국 로열스쿨을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조기 입학했으며, 국립발레단에 들어가는 등 발레리나로서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밝혔다. 다만 부상으로 인해, 중도에 발레를 포기하고 배우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고.그러다 3세 연하의 국립 발레단 수석 무용수인 남편 박종석씨를 만나 결혼해 현재 결혼 1년차 신혼 부부로 살고 있다.신혼 부부의 본격 일상 공개에 앞서 왕지원은 "저희 부부는 사실 철저하게 두 얼굴을 가지고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고 고백한 뒤 심각한 표정을 지어보였다.이어 "주변인도 상상못할 그런 얼굴이 있어 방송에서 한 번도 내비춰지지 않았던 모습이다. 공개되면 어떨지, 후폭풍을 예상하지 못하겠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왕지원의 남편도 "발레단을 그만둬야할 수도 있다 절대 직장동료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이라고 맞장구쳤다. 잠시 후 공개된 영상에서 두 사람은 아침부터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남편이 먼저 일어나 홀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 사이, 왕지원은 여전히 꿈나라였다. 심지어 왕지원은 180도 다리찢기 자세를 하면서 잠을 자고 있었다.이에 대해 왕지원은 "결혼하고 알았는데 제가 자다가 다리를 찢어서 (남편이) 몇 번 맞았다고 한다. 올라온 다리가 이불을 그대로 걷어서 겨울에 춥게 잤다고 하더라"고 솔직 고백했다. 급기야 왕지원은 마우스피스를 빼며 모닝커피를 마시는 등 충격적인 모습도 보여줬다.그는 "제가 이를 가는지 몰랐는데 이를 심하게 간다고 하더라. 이상한 자세로 귀에 대고 이를 가니까 (남편이) 무서워서 잠을 못 자겠다고 하더라. 치과에 갔더니 그럼 마우스피스를 껴서 갈림이 없게 방지해야 해결이 된다고 해서 마우스피스 낀지 1년이 됐다"고 설명했다.나아가 왕지원은 "어떨 때는 잠꼬대도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박종석은 "가끔 자려고 할 때 똑바로 하라고 한다. 그렇게 해서 되겠니? 그런 말을 잠꼬대로 한다. (발레학원) 아이들에게 지적했던 말들. 맨 처음 듣고 깜짝 놀랐다. 내 공연보고 하는 말인가? 그 때는 진짜 무서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14 06:50
연예일반

임사랑, 모태범에게 받은 꽃다발 자랑~100일 이벤트 제대로 했네!

임사랑이 모태범과 '교제 100일'을 맞아 꽃선물을 받고 행복한 모습을 공개했다. 임사랑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꽃다발 선물을 인증하며 남자친구인 모태범과 드라이브를 즐기는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장미꽃이 흐드러지게 핀 꽃다발 사진 위에 임사랑은 "MO SWEET, 꽃을 든 남자"라는 코멘트와 함께 모태범을 해시태그까지 했다. 또한 '100'이라는 숫자와 함께 카페에서 두 사람이 커피를 마시는 듯한 분위기 인증샷도 공개해서 모태범과 100일 이벤트를 함께 했음을 은근히 자랑했다. 실제로 모태범은 최근 채널A '신랑수업'에 출연해 "100일 기념으로 함께 여행을 가고 싶다"고 제안한 바 있다. 이같은 두 사람의 소원이 100일 날짜에 진짜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임사랑과 모태범은 현재 한 소속사에 몸을 담을 정도로 관계가 발전된 상황이고, '신랑수업'에서도 결혼을 염두에 둔 모습으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두 사람의 100일 여행 모습이 '신랑수업'에서 공개될지에 관심이 치솟는다. 한편 임사랑이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나일 당시, 2017 미스코리아 미(美)에 선발된 재원이다. 이후 연기자 겸 발레 강사로 활동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17 09:48
연예일반

댄스 콘서트 ‘희노애락2’ 김은하 “댄서들의 몸짓 라이브로 보면 매력적”[일문일답]

이름도 생소한 댄스 콘서트 ‘희노애락’의 두 번째 시즌이 막을 올린다. 3년간의 코로나 팬데믹 터널을 지나 공연 무대에도 따뜻한 햇살이 점차 비추고 있다. 이에 프로 춤꾼들이 뭉친 댄스 콘서트 ‘희노애락’ 시즌2가 오는 23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 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시즌의 주제는 ‘길’(ROAD)이다. 댄서가 걸어온 길, 자신이 만든 나만의 길,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퍼포먼스로 완성한다. 100분 동안의 공연은 아이돌, 코레오, 힙합, 비보이, 팝, 락킹, 크럼프, 하우스, 왁킹, 탭댄스 다양한 장르만큼 출연진 라인업도 성대하다. 효진, G학수, 레이디 바운스, 진조크루, 갬블러 크루, Q.M, 이모셔널라인, 립스티컬 펑크, B.O.T.B 크루, 힉스, 김상권, 강지구, 제이블랙, 마리, 조권(2AM), 케이타와 도환(싸이퍼), 유태양(SF9) 등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즌1에 이어 시즌2를 기획, 제작한 김은하 아트원컴퍼니 대표로부터 ‘희노애락’ 시즌2의 관람 포인트를 들어봤다. -‘희노애락’ 시즌2 공연을 앞두고 있는데. “행사를 곧 시작할 예정이라 분주히 지내고 있다. 아침, 저녁은 물론 주말도 없이 무대와 리허설, 큐시트 등에 문제가 없는지 계속 점검하고 있다. 디테일을 잡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공연 준비를 하면서 맹장 수술을 했다. 미리 아파서 다행이다(웃음).” -시즌2를 무대에 올리게 된 소감은. “시즌1 때는 작지만 우리만의 행사를 열었었다. 당시에는 관객도, 관리도 모두 우리가 했다. 처음으로 공연을 정식으로 제작해보니 모르는 이들이 무대를 보러 오는데 매력을 느꼈다.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관객들을 보면서, 아는 사람이 없는 공연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용기를 얻었다.” -시즌1과 2 공연의 차이는 무엇인가. “시즌 1때는 우리, 댄스를 사랑하는 아이돌의 열정과 삶에 대한 용기를 보여줬다. 지금은 좀 더 발전한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가 융합된 예술의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즌2 공연이 내세우는 포인트는. “‘희노애락’은 뮤지컬이 아니다. 기준과 가치관 중심으로 움직이는 예술 무대다. 김효진 댄서를 PD로 내세운 점도 이 이유에서다. 춤을 추는 이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더 많이 성장한 것 같다.” -공연 준비를 하면서 고민하는 것이 있나. “이렇게 힘들게 무대가 만들어지는 줄 몰랐다. 1부터 100까지 모든 이들과 집요하게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그래도 인원에 비해 잡음이 많이 없는 편이다.” -댄스 공연을 제작하는데 비댄서 출신인 점도 색다른데. “20대 때 아르바이트로 댄스학원 일을 하면서 차근차근 올라왔다. 알바로 시작해 댄서들과 눈높이가 똑같다. 그들의 사정을 들으면서 나중에 더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고 싶었다. 어느덧 20년이 흘러 서로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같다 보니 무대에 설 기회를 선물한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동안 아카데미와 공연 등 운영을 어떻게 지속했나. “댄스 입시 스쿨로서 대형 아카데미인데 팬데믹 동안 단 한명의 학생도 이탈을 하지 않았다. 아이들이 하고자 하는 걸 안전하게 할 수 있어서 참여율이 높았다. 공연은 우리 밖에 안 해서다(웃음). 경쟁작이 없었다. 다 너무 힘들어했는데 댄서들이 날 떠나지 않았다. 어려서 수강생이었던 지금의 부원장 등 직원들과의 유대감이 팬데믹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유명한 김문정 감독과 호흡을 맞추는데. “사실 개인적 친분이 없다. 사업을 하면서 아이들의 꿈, 청소년의 이야기를 나누다 내 열정과 행사의 취지를 단박에 알아봐 주고 함께 하게 됐다. 그 점이 내게는 감동이었다. 틀을 깨는 오케스트라의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틀을 깨는 음악 무대는 어떤 것인가. “김문정 감독과 25명의 단원이 무대에 올라 라이브 세션을 음악을 연주한다. 댄서들과 함께 춤의 비트를 같이 호흡하며 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희노애락’ 공연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어릴 때 고향 순천에서 국립발레단 공연을 보고 나 역시 발레리나의 꿈을 꾼 적이 있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지방에 춤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공연을 해보고 싶다.” -공연의 관전 포인트를 꼽자면. “주제를 가지고 무대를 창작한다. 그래서 각 댄서만의 길이 무대에 펼쳐진다. 그들이 표현하고 싶은 몸짓이 관객들의 시선에서 어떻게 느껴질지가 반전이다. 다른 곳에서 다뤄지지 않은 댄스 무대를 라이브로 보는 것도 매력적일 것이다.” -아이돌 스타들이 여럿 출연하는데 어떻게 섭외했나. “SF9의 태양은 시즌1에 이어 두 번째까지 함께 한다. 출연 요청에 흔쾌히 응해줘 감사하다. 댄스를 너무 사랑하는 친구인데 팬들에게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한국 댄스의 수준은 어떤가. “댄서들이 정말 노력을 많이 한다. 예를 들어 비보잉은 정확한 테크닉의 가르침이 중요하다. 정확한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한국 댄서들은 몸짓의 설명은 물론 영어 회화도 열심히 하는 편이다. 이런 모습을 세계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다.” -댄스가 1020의 전유물로 여겨지는데. “그동안 댄스를 통한 청소년의 꿈을 논한 사례는 많다. 나는 꿈에 대한 그리움, 꿈에 대한 사랑을 많이 표현하고 싶다. 5060 어르신들의 춤에도 표현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 -앞으로 ‘희노애락’의 계획은. “향후 상시공연으로 이어갈 생각이다. 공연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댄스를 중심으로 하는 뮤지컬 제작에 관심이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05 09:00
예능

'집사부일체' 발레리나 김주원, 사부 출격…일일제자 NCT 도영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발레리나 김주원이 ‘집사부일체’에 출연한다. 29일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는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이자 예술 감독으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전설의 발레리나 김주원이 사부로 출연한다. 이승기, 양세형, 김동현, 은지원, 일일 제자 NCT 도영은 발레 교습소에서 사부 김주원을 만났다. 김주원은 “오늘 ‘데뷔 25주년 공연’ 파트너, ‘김주원의 프린스’를 찾으러 왔다”며 미션을 소개했다. 이에 발레복으로 환복한 멤버들은 사부에게 발레의 기본 동작인 턴부터 리프트 동작 등 온갖 고난도 동작들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주원 사부의 오랜 파트너인 김현웅 발레리노가 특별 출연, 사부와 함께 사람을 잡고 들어 올리는 발레리노의 리프트 비법을 직접 전수했다. 교습소에 들어서자마자부터 투덜거리던 ‘미운 오리’ 지원과 일일 제자로 재출연한 NCT 도영, 그리고 멤버들 중 과연 누가 사부의 프린스가 될지 관심을 모은다. 이날 방송에는 사부와 멤버들의 본격 턴 대결이 펼쳐진다. 한 번에 30회도 넘게 돌 수 있다는 발레로 다져진 사부의 ‘발레 턴’과 예능 경력 도합 60여 년인 멤버들의 ‘코끼리 턴’ 한탕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29일 오후 6시 30분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8 15:12
연예일반

국립발레단 발레리나 김희선, 돌연 사망에 무용계 '충격'..향년 31세

국립발레단을 대표하는 유명 발레리나 김희선 씨가 돌연 사망했다. 향년 31세. 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립발레단 주연급 무용수 김희선 씨가 3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이 보도에 따르면 국립발레단 드미 솔리스트인 김희선 씨는 1일 사망했다. 사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생전 고인은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고 김희선 씨는 선화예중, 선화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을 거쳐 2015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했다. 고인의 갑작스런 죽음에 무용계와 팬들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02 17:17
연예

배우 왕지원, 발레리노 박종석과 오늘 결혼식...천상계 비주얼 부부!

배우 왕지원이 오늘(6일) 서울 모처에서 발레리노 박종석과 결혼식을 올린다.왕지원 소속사 에스에이치미디어코프 측은 "가까운 친인척 및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왕지원의 예비신랑 박종석은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 수료, 워싱턴발레단, 펜실베니아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등을 거치며 현재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로 활동 중이다.결혼을 앞둔 왕지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예비신랑 분과는 발레리나 김주원 언니 공연을 함께 하게 되면서 서로를 알게 되었고 인연이 되어 2년간 연애하며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됐다. 무엇보다 저를 너무 이뻐해주고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제 곁에서 항상 응원해주는 마음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감사하고 고마웠다. 발레를 전공한 저로서도 지금 현역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는 그에게도 발레라는 공통분야로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고 ..함께 같은 생각과 마음으로 대화가 잘 통화는 부분이 너무 좋았고 서로가 더 의지 할 수 있었다"라고 예비 신랑과의 인연을 소상히 밝혔다.이어 "저를 걱정해주고 위로해주고 언제나 제 옆을 지켜주던 , 예비신랑과 서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하여 오는 2월에 결혼을 하게 됐다. 배우이자 교육자 그리고 한 남자의 아내로서도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행복하고 이쁘게 잘 살겠다"고 행복한 심경을 전했다.한편 왕지원은 올해 상반기 공개될 스튜디오지니 새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 출연한다.사진=에스에이치미디어코프 제공 2022.02.0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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