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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장민호·장성규 ‘쇼퀸’ 日→月 편성 변경, 저조한 시청률 반등할까

TV조선 ‘쇼퀸’이 편성 변경으로 저조한 시청률을 반등할 기회를 노린다. 지난달 18일 방영한 ‘쇼퀸’은 음원 및 음반을 내지 않은 대한민국 국적의 10살 부터 54세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미스터트롯’ 출신 장민호와 웹 예능과 방송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 장성규가 더블 MC로 발탁돼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여성들이 참가하는 점과 세대 간 대결이라는 포맷으로 차별점을 내세웠다. 하지만 그간 TV조선이 선보였던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국민가수’ 등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 비해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3.6%로 시작한 ‘쇼퀸’은 최근 방송에서 2.5%까지 떨어졌다. 심지어 지난 16일 방송된 5회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핵심인 ‘1대 1 데스매치’였음 에도 불구하고 2%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평균 시청률 16~20%대에 머물렀던 TV조선의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 비하면 더 아쉬운 성적이다. 그렇다고 참가자들의 실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X세대(10~20대), Y세대(30~40대), Z세대(50대)로 나누어 세대 간 대결을 펼치는 ‘쇼퀸’은 무대마다 수준급의 실력자들이 등장한다. 유튜브에서는 참가자들의 무대가 담긴 영상은 평균 조회수 5만 회를 훌쩍 넘긴다. 결국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참가자들의 실력에 비해 시간대가 너무 늦다’는 원성이 이어졌고 ‘쇼퀸’ 제작진은 일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을 24일부터 월요일 오후 10시로 편성을 변경했다. 이에 프로그램 MC를 맡고 있는 장성규는 자신의 SNS에 한 누리꾼의 댓글을 캡처해 심경을 솔직하게 전달하기도 했다. 댓글에는 “방송 시간, 요일을 제대로 잡고 편집도 제대로 하면 관심이 많았을 텐데 참가자들의 실력이 너무 묻히는 게 아쉽다. 그들의 인생엔 매우 중요할 텐데. 우리야 보고 말면 그만이지만”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장성규는 ‘쇼퀸’ 편성 변경 사실을 알리며 “편집은 따뜻하게 잘하고 있지만 일요일 늦은 밤에 하기엔 아쉽다는 시청자분들의 목소리가 많았는데 드디어 반영이 됐다. 참가한 모든 분들의 실력이 세상에 널리 알려질 수 있길”이라고 밝혔다. ‘쇼퀸’ 편성 변경이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여느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쇼퀸’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 원과 음원 발매 기회가 주어진다. 여기에 ‘쇼퀸’은 8월 1일부터 톱7 멤버들의 전국 여행투어 콘서트 티켓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쇼퀸’의 시청률 상승이 절실한 이유이기도 하다. 편성 직후인 지난 24일 방송에서 ‘쇼퀸’ 시청률은 3.5%로, 전 회차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쇼퀸’ 편성 변경이 꾸준한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지려면 스타 탄생도 필요하다. 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쇼퀸’이 편성 시간대를 이전보다 앞당긴 것은 긍정적이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건 참가자들의 스타성이다.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만한 참가자들의 매력을 발견하고 흥미롭게 편집하는 것도 제작진이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조언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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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수' 박창근, 23년 무명 청산 일상 공개

'내일은 국민가수' 우승자 박창근이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다. 박창근은 6일 방송되는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23년 긴 무명시절을 청산한 일상을 공개한다. 그는 TV CHOSUN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에 출연해 1대 '국민가수'에 등극했다. 방송에서는 '포크계의 대가' 송창식, 박학기와 만나 뜻깊은 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가수'에서 인연을 맺은 국가단 멤버, 유하와의 훈훈한 만남을 공개한다. 특히 버스킹 공연으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아버지의 산소를 찾아가 속내를 털어놓는 등 박창근은 소탈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박창근은 현재 김동현, 이솔로몬, 박장현, 이병찬, 고은성, 손진욱, 조연호, 김희석, 김영흠과 함께 그룹 국가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국가수'에 출연하며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국가단은 26일 오후 2시와 7시, 27일 오후 1시와 6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년 내일은 국민가수 전국투어 콘서트-"탄생! 국가단"'을 앞두고 있다. 3월 12일 일산 킨텍스, 3월 19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월 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도 개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0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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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국민가수' 울랄라세션·박시환·김영근 등 타 오디션 출신 대거 참가

'내일은 국민가수'에 오디션 우승자 출신을 비롯해 유명인들이 대거 도전장을 내밀며 살벌한 '가왕 전쟁'을 예고했다. 28일 TV조선 신규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 측은 출연자 일부를 선공개했다. 제작진은 "이번 '국민가수'에는 아직까지 빛을 보지 못한 원석 뿐 아니라, 뛰어난 가창력과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던 전, 현직 인기 연예인들이 줄줄이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국민가수'의 발표에 따르면 '슈퍼스타K 3' 우승팀 울랄라세션 출신 박광선과 '슈퍼스타K 2016' 우승자 김영근, '슈퍼스타K 5' 준우승자 박시환과 '위대한 탄생' 톱 5 출신 데이비드 오, '미스트롯2' 출신 이소원 등 각종 유명 오디션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둔 이들이 대거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가비앤제이 출신 건지, 노라조 출신 이혁, 트랙스 정모, 전 티아라 멤버 한아름과 전 브레이브걸스 멤버 박은영, 월드컵 가수 미나, 뮤지컬 배우 고은성 등 베테랑 전, 현직 가수들이 줄줄이 참가 소식을 알렸다. 또한 자신만의 음악을 하며 노래로 생업을 이어가는 보컬 트레이너를 비롯해 음악 관련 콘텐트를 만드는 유명 유튜버들 또한 대거 지원해 수준급 노래 실력에 내재된 끼를 한껏 발산한다. 여기에 마음 한편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었다는 유명 배우 역시 야심찬 도전 의지를 전해 현장을 뒤집었던 터. 시대물, 현대극 등 장르를 불문하고 작품 활동을 이어온 이 배우가 예심장 문을 열고 들어오자 제작진 모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놀라운 탄성을 토해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이미 자신의 장르에서 '커리어 탑'을 찍은 가수들이 많았기에, 제작진과 마스터들 역시 더욱 세밀하고 조심스럽게 무대를 심사하고 있다"라며 "모든 인기와 명예를 내려놓고 초심으로 돌아가 진심과 열성을 다한 이들의 꿈의 무대를 함께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국민가수'는 나이와 장르,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노래를 사랑하고 무대에 대한 갈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디션이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시리즈로 화제성을 터뜨린 TV조선 제작진이 다시 뭉쳐 만들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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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골든] 대선배 JYP→단골손님 BTS…숫자로 본 영광의 후보들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후보에는 나이와 연차를 불문하고 지난 1년간 대중의 사랑을 받은 가수들이 총집합했다. 1986년 출발한 골든디스크어워즈는 한국 가요사와 함께 발전하며 최고 권위와 전통을 인정받는 시상식이다. 가수들에겐 꿈의 무대이자, 대중가요 팬들에겐 가요계의 잔치로 자리 잡았다. 후보만으로도 그해 가요계의 단면과 흐름을 가장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이번 골든디스크어워즈에는 27년 차 현역 댄스가수 박진영부터 평균나이 만 17세의 ENHYPEN(엔하이픈)까지 세대를 뛰어넘는 아티스트들이 노미네이트됐다. 이들은 모두 동등한 위치에서 정량평가와 심사평가를 거쳐 신인상, 디지털 음원 본상·대상, 음반 본상·대상 수상자로 나뉜다. 전년도 대상을 싹쓸이한 방탄소년단은 올해도 양일 후보에 올라 새로운 기록들을 남겼다. 내년 1월 9일과 10일 JTBC·JTBC2·JTBC4에서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가 방송되는 가운데, 숫자를 통해 올해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27 1994년 1집 '블루 시티'(Blue City) 타이틀곡 '날 떠나지 마'로 데뷔한 박진영은 올해 시상식의 최고참 후보자다. 데뷔하자마자 독보적 개성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그는 내년 50세가 되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대한민국 대표 댄스 가수로 통한다. 무려 27년째 현역으로 활동하며, 제자 선미와의 듀엣곡 'When We Disco'(웬 위 디스코)로 디지털 음원 부문 후보에 올랐다. 프로듀서로서도 막강한 파급력을 확인할 수 있다. 박진영은 1996년 JYP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후 god, 박지윤, 비, 별, 원더걸스, 2AM, 2PM, 미쓰에이, 15&, GOT7, DAY6,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ITZY, NIZIU 등의 가수를 키워내거나 프로듀싱했다. 올해 시상식에는 GOT7,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ITZY와 함께 후보에 올라 제이와이피네이션(JYP NATION) 파워를 보여줬다. 19 떡잎부터 남달랐던 골든디스크어워즈 신인상 출신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본상 후보로 찾아왔다. 그 숫자가 무려 19팀(명)에 달한다. 전년도 신인상 수상자인 ITZY,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 중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해 낸 2장의 음반으로 총 81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ITZY는 음원과 음반 동시 후보의 기염을 토하며 대중성과 팬덤 확장을 확인했다. 세계 속에서 활동하는 갓세븐, 엑소, 방탄소년단, 세븐틴, 트와이스, BLACKPINK(블랙핑크), NCT 127도 골든디스크어워즈 신인상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슈퍼주니어는 유닛 K.R.Y로 후보에 들었고, 샤이니에선 태민이 솔로로 팀을 굳건하게 지켰다. 11 올해 신인 후보들의 공통된 키워드는 '오디션'이다. 살아남기 벅찬 가요계에서 오디션은 단박에 대중의 눈에 들 수 있는 전략적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최근 오디션 붐이 일면서 장르도 다양해졌다. 김호중은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인지도를 넓혀 음반 본상과 신인상에 동시 노미네이트됐다. Mnet '슈퍼스타K7'의 신예영도 신인상과 함께 디지털 음원 본상에 도전한다. 'YG보석함'을 통해 결성된 트레저, Mnet '투 비 월드클래스'의 프로젝트 그룹 티오오, 빅히트와 CJ ENM의 합작 오디션 '아이랜드'를 통해 탄생한 엔하이픈 등 데뷔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그룹들이 포진했다.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까지 골든디스크어워즈 신인상을 받아간 '프로듀스' 시리즈는 올해도 대거 후보들을 배출했다. 크래비티, H&D, 드리핀, 위아이, 이은상이 이에 해당한다. MCND 멤버들은 SBS '더 팬', MBC '원더나인'에 출연한 바 있다. 7 디지털 음원과 음반 부분에 동시 오른 7팀(명)은 대중적 인기와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고루 얻은 가수들이다. BLACKPINK, ITZY, 레드벨벳, 마마무, 방탄소년단, 아이유, 트와이스가 올해 다관왕을 노린다. '붐바야' '휘파람' 등 데뷔부터 막강한 음원 파워를 보여온 BLACKPINK는 올해 첫 정규를 내고 전 세계 음반 시장을 놀라게 했다. '음원퀸' 아이유의 활약도 눈부셨다. '국민여동생' 시절을 거쳐 음반파워까지 갖춘 국민가수로 성장했다. 트와이스, 레드벨벳에 이어 마마무와 ITZY도 톱 걸그룹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한 해였다. 방탄소년단은 동시 후보에 오른 유일한 남자가수다. 세계적인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단일앨범 43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맵 오브 더 솔:7'(MAP OF THE SOUL: 7)로 독보적 인기를 확인했다. 5 역대 대상 가수들의 이름도 다섯 팀(명)이 보인다. 슈퍼주니어, 아이유, 엑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가 그 주인공. 골든디스크어워즈 3회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린 슈퍼주니어는 유닛 슈퍼주니어-K.R.Y로 올해 후보를 채웠다. 4관왕의 엑소는 군백기가 무색한 인기를 자랑, 따로 또 같이 활약 중이다. 그룹은 물론 백현, 세훈&찬열, 수호, 카이까지 5개 음반을 후보에 등록했다. 32회 '밤편지'로 음원 대상을 안은 아이유는 지난 1년간 대중을 위로한 음반 '러브 포엠', 타이틀곡 '블루밍'으로 당당히 후보가 됐다. 방탄소년단, 트와이스는 골든디스크어워즈 단골손님이다. 지난해 시상식 역사상 최초로 디지털 음원과 음반 대상을 석권한 방탄소년단은 대상 5관왕에 도전한다. 걸그룹 음반 시장의 새 역사를 연 트와이스의 수상도 기대된다. 3 K팝의 장르가 굳혀지면서 아이돌 위주로 흘러갔던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지난해 '미스트롯'으로 시작된 트로트 인기는 올해는 남성 가수들로 번져 더욱 뜨거웠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우승자 특전곡 '이제 나만 믿어요'로 음원 후보가 됐다. 김호중은 트로트 가수로서는 이례적인 단일앨범 하프 밀리언셀러의 기록을 남겼다. 최근엔 클래식 음반으로도 24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다재다능 매력을 보였다. 지난해 베스트 트로트 수상자인 송가인인은 MC몽의 '인기'에 피처링으로 힘을 보태 스트리밍을 이끌었다. 2 K팝의 진화와 함께 올해 디지털 음원 부문 후보에는 영어 가사곡이 2곡이나 있다.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와 백예린의 'Square (2017)'(스퀘어)는 전체 가사가 영어로 구성됐다. 국내 가수의 해외 진출, 해외 국적의 가수 영입, 현지 맞춤형 그룹 데뷔 등 K팝의 변화와 발전 속에서 국내 대중음악 팬들도 다양성을 받아들였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핫100에 이름을 올린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현지 라디오 차트 순위권에 오르내리며 국내외에서 롱런 중이다. '스퀘어'는 한국 가수가 불러 처음으로 차트 1위를 한 영어 가사 노래로 기록돼 있다. 유튜브를 통해 인기를 모았고 3년이 지나 정식 음원으로 발매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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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이소라, '판타스틱 듀오2' 출격[공식]

SBS '판타스틱 듀오'가 이문세·이소라 등과 함께 시즌2로 돌아온다.지난해 종영했던 '판타스틱 듀오'는 누구나 휴대폰만 있으면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와 듀엣을 할 수 있는 신개념 음악예능으로 이선희·김건모·태양·전인권·윤미래·윤복희·거미·씨스타·자이언티 등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들이 함께 했다.이번 시즌2 첫 회는 이문세·이소라가 첫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리며 또 한 번 큰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시즌1 마지막 우승자인 이문세는 '빗속에서'를 통해 다시 팬들과 만난다. 지난해 출연 당시, 큰 화제성을 몰고 온 국민가수 인만큼 이번 시즌에도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소라는 불멸의 히트곡 '제발'로 자신의 '판타스틱 듀오'를 찾는다. 이소라의 음악 예능 출연은 2011년 '일밤-나는 가수다' 이후 무려 6년만이다. 그동안 꾸준히 음악활동을 하며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도통 TV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소라가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판타스틱 듀오2'는 오는 3월 중 녹화를 목표로 본격적인 제작 일정에 들어갔으며, 4월 방송 예정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2.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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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 가장 성공한 시즌제 예능 프로그램은?

시즌제 예능프로그램이 늘고 있다. 한 번 대박을 내면, 줄줄이 시즌제로 전향하는 추세다. '슈퍼스타K'나 '꽃보다'시리즈, '히든싱어' 등은 성공한 시즌제 예능의 대표작들. 이런 인기프로그램의 뒤를 따라 지난해 나온 시즌제 예능만 10개가 넘는다. 하지만 한 번 성공이 연이은 성공을 보장하는 건 아니다. 부적절한 멤버 투입, 진부한 포맷 등의 벽에 부딪혀 '쪽박'을 차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그렇다면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가장 성공한 시즌제 예능은 어떤 프로그램일까. 소비자리서치패널 틸리언(tillionpanel.com)을 통해 설문조사했다. 네티즌 1만916명이 참여했다. 본문에는 7위까지만 소개한다. 8위는 Mnet '슈퍼스타K'(이하 투표율 4.8%), 9위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 (3.3%), 10위는 tvN '더 지니어스'(2.5%)가 차지했다. ▶1위, tvN '꽃보다' 시리즈투표율 : 2024명(18.5%)시즌 횟수 : 2회첫방송 : 2013년 7월 5일평균 시청률 : '꽃보다 할배' 7대%(이하 닐슨코리아,전국기준) / '꽃보다 누나' 9%대평균 동시간대 순위 : 동시간대 비지상파 1위출연진 : '꽃보다 할배'-이순재·신구·박근형·백일섭·이서진 / '꽃보다 누나'-윤여정·김자옥·김희애·이미연·이승기UP : 예능에서 보기 힘든 스타 캐스팅으로 신선함을 줬다. 나영석 표 여행 예능이 주는 재미에도 시청자들이 푹 빠졌다. 신선했다. 할배들이 처음으로 배낭여행을 떠나 인생을 돌아보며 청춘과 삶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뭉클한 감동까지 줬다. 여배우들의 소탈한 일상을 엿보게 한 '꽃보다 누나' 시리즈도 흥미로웠다. 까탈스러울 것 같은 여배우들의 털털한 모습과,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 한 속내 등이 흥미로웠다. 누나들의 여행 패션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DOWN : 기대치가 너무 높다. 이미 하늘 끝까지 치솟은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추려면 1탄이상의 재미와 감동이 필요하다. 원년 멤버들을 또 한번 설득해서 여행을 떠나는 과정도 쉽진 않을 듯 하다. '허당' 이승기가 '꽃누나'들과의 여행에 익숙해져 시즌2에서 너무 능숙한 모습을 보여줬을 경우 재미가 떨어질 우려도 있다.▶2위, JTBC '히든싱어' 투표율 : 1905명(17.5%)시즌 횟수 : 2회첫방송 : 2012년 12월 21일평균 시청률 : 시즌1 4%대/ 시즌2 5%대평균 동시간대 순위 : 동시간대 비지상파 1위출연진 : 시즌1·2 : 전현무와 휘성·신승훈 등 출연가수UP : 형보다 나은 아우는 있었다. 시즌1 보다 더 큰 흥행을 이끌어냈다. 출연 가수들도 훨씬 화려했고,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도 업그레이드 돼 시즌2에서 더욱 좋은 성과를 얻었다. 시즌1에서는 줄곧 가수만 우승을 해 긴장감이 떨어졌다면 시즌2에서는 초반부터 '국민가수' 신승훈과 조성모가 모창능력자에게 우승자리를 내주며 프로그램에 긴장감을 더했다. 가수와 관련된 모창능력자들의 감동 스토리도 볼거리를 더했다. 단순한 노래 대결을 뛰어넘어 '스토리 있는 음악방송'을 만들어냈다DOWN : 시즌2까지 국내에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총출동한 상황. 시즌3에 이보다 더 센 가수들이 등장해야하는 압박감이 있다. 시즌2 마지막회에서 고 김광석 카드까지 꺼냈기 때문에 시즌3의 획을 그을 한 방이 필요하다. 모창능력자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 더욱 혹독한 트레이닝과정과 선별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3위, MBC '아빠! 어디가?' 투표율 : 1549명(14.2%)시즌 횟수 : 2회첫방송 : 2013년 1월 6일평균 시청률 : 시즌1 13%대/ 시즌2 11%대평균 동시간대 순위 : 동시간대 지상파 1위출연진 : 시즌1-성동일·성준, 김성주·김민국, 이종혁·이준수, 송종국·송지아, 윤민수·윤후 / 시즌2-성동일·성빈, 김성주·김민율, 윤민수·윤후, 안정환·안리환,김진표·김규원, 류진·임찬형UP : 육아 예능의 원조라는 점에서 프리미엄이 붙는다. 부자간의 정을 소재로 가족애를 강조하는 '착한'예능이라는 점에서 더 호평받고 있다. 아이들의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을 통해 선사하는 '무공해' 웃음은 이 프로그램의 최대 강점이다. 시즌2를 선보일 때 멤버를 절반만 교체해 '익숙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선사했다.DOWN : 김진표 캐스팅이 최대 오점이다. 손가락 욕을 하고 특정인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진표가 시즌2에 캐스팅되자마자 네티즌들의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하지만 제작진은 김진표의 진정성을 믿고 캐스팅을 번복하지 않았다. 문제는 시즌2가 첫 방송됐지만 논란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진 않았다는 점. 앞으로 김진표가 보여주는 '좋은 아빠'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진실하게 보일지, 가식적으로 보일지는 제작진과 김진표가 풀어야할 숙제다.▶4위, KBS '1박2일' 투표율 : 1368명(12.5%)시즌 횟수 : 3회 첫방송 : 2007년 8월 5일평균 시청률 : 시즌1 20%대 / 시즌2 10%대 / 시즌3 12%대평균 동시간대 순위 : 동시간대 지상파 2위출연진 : 시즌1-강호동·이수근·이승기·은지원·김C·MC몽 등 / 시즌2-엄태웅·주원·유해진·성시경·차태현·김종민 등 / 시즌3-김주혁·김준호·김종민·데프콘·정준영·차태현UP : 다 죽어가던 프로그램이 회생했다. 김주혁·정준영 등 새 멤버들이 활력을 더했다. 강호동이나 이수근과 같은 전문 예능인이 없지만 차태현과 김주혁이 예능인 뺨치는 '폭탄 웃음'을 선사하며 예능인의 부재를 못느끼게 한다. 꾸밈없는 친근한 여행 프로그램이라는 게 장점이다. 여행 중 만난 시청자들과 마치 이웃사촌처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도움을 얻는 과정이 정감간다.DOWN : 멤버 캐스팅에 따라 프로그램의 부침이 심하다. 김종민·이수근·성시경 등 원년 멤버가 있었지만 시즌2는 이렇다 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 했다. KBS 대표 예능에서 한순간에 민폐 예능으로 전락했다. 시즌3로 회생했지만 '1박2일'의 가장 큰 난관인 '진부함'이 숙제로 남았다. 겨울 바다 입수와 야외 취침 등 반복된 포맷에 시청자들이 따분함을 느끼지 않으려면 도전이 필요하다. ▶5위, KBS '해피투게더' 투표율 : 1214명(11.1%)시즌 횟수 : 3회첫방송 : 2001년 11월 8일 평균 시청률 : 시즌1 15%대 / 시즌2 10%대 / 시즌3 8%대평균 동시간대 순위 : 동시간대 지상파 1위출연진 : 시즌1-신동엽·이효리·유재석·김제동 / 시즌2-유재석, 유진, 신봉선 등 / 시즌3-유재석·박명수·박미선·신봉선UP : 매회 새로운 게스트와 함께 토크를 하는 전체적인 틀은 그대로지만 코너를 달리해 꾸준히 변화를 주고 있다. 시즌2에서 선보인 야간매점 코너도 초대박이다.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에 메뉴 레시피가 올라올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야간매점 코너에서 선보인 요리를 묶은 책까지 화제일 정도다. '1인자' 유재석이 시즌1부터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어 프로그램의 변화에도 큰 흔들림은 없다.DOWN : 게스트 대부분이 영화·드라마 홍보를 위해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점이 마이너스 요소다. '라디오스타'가 의외의 조합과 게스트 플레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반면, '해피투게더'는 여전히 신작 홍보에 포커스를 맞춘 모양새. 눈치빠른 시청자들이 출연자들의 뻔한 속내를 읽고 있다. '라디오스타'를 통해 뜬 연예인은 있지만 '해피투게더'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연예인이 없는 이유다. 게스트 섭외에 신선함과 의외성이 부족하다.▶6위, SBS 'K팝스타' 투표율 : 884명(8.1%)시즌 횟수 : 3회첫방송 : 2011년 12월 4일평균 시청률 : 시즌1 12%대/ 시즌2 12%대/ 시즌3 10%대 평균 동시간대 순위 : 동시간대 지상파 2위출연진 : 시즌1·2-양현석·박진영·보아 / 시즌3-양현석·박진영·유희열UP : 오디션 프로그램이 몰락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우승자가 가수 데뷔를 못 하거나 데뷔를 하고도 이렇다 할 만한 성적을 얻지 못해서였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의 경우 출연자가 가수 데뷔로 이어지는 확률이 가장 높다. 시즌2까지는 3대 가요 기획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높은 주목도를 얻었다. 시즌3에서 SM엔터테인먼트가 빠졌지만 JYP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 등 거대 기획사가 여전히 함께한다는 점에서 참가자와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DOWN : 회를 거듭할수록 오디션 프로그램의 흥미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명절 특집 방송처럼 매년 새 시즌으로 돌아오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은 떨어지는 실정. 익숙한 아이템과 포맷, 뻔한 편집에 시청자들이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가창력이 뛰어난 참가자가 나와도 예전만한 반응을 얻진 못 하는 이유다. 제작진이 막강한 카드를 보여줘야할 때다.▶7위, SBS '정글의 법칙' 투표율 : 817명(7.5%)시즌 횟수 : 11회첫방송 : 2011년 10월 21일 평균 시청률 : 1기 9%대 /2기 11%대 /3기 15%대/ 4기 14%대/ 5기 16%대/ 6기 16%대 /7기 15%대 /8기 16%대 /9기 14%대 /10기 11%대 /11기 15%대 평균 동시간대 순위 : 동시간대 지상파 1위출연진 : 김병만·류담 등UP : 안정권에 진입한 예능이다. '달인' 김병만의 장점을 부각시킨 독특한 포맷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매 시즌마다 '신의 한수' 장소 섭외로 10% 초중반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문명의 이기로부터 단절된 공간에서 보여주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힘든 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은 매번 봐도 새롭다. 각 나라와 지역에서만 사는 동·식물을 보는 것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 '병만족' 족장 김병만을 고정 멤버로 두고, 매 시즌별로 신참을 받는 것도 인기 유지 비결이다. DOWN : 원시체험을 할 수 있는 지역이 얼마나 더 남아있을지 의문이다. 약 한 달 동안 해외에서 프로그램 촬영을 하고 돌아오면 체력적 한계를 매번 느낀다는 김병만이 얼마나 앞으로 버텨낼 지 의문이다. 김병만의 대체제가 전혀 없어 '김병만'하나에 너무 의지하고 있는 것도 약점. 다큐와 예능의 적정선을 지켜 '조작 논란'이 또다시 불거지지 않도록 제작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연지 기자 yjkim@joognang.co.kr 2014.02.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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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2’ 최초 탈락 신승훈, 대인배다운 면모…네티즌 찬사 봇물

'히든싱어2'에 출연한 신승훈의 대인배다운 면모에 네티즌들이 뜨거운 찬사를 보내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JTBC '히든싱어2'에서는 신승훈이 모창 능력자 5인과 4라운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승훈은 '팝페라 신승훈' 장진호에게 2표차이로 최종우승을 놓쳤지만 진심어린 덕담을 아끼지 않아 이목을 모았다. 우승자 발표전 신승훈은 "3년 만에 방송에 나왔는데 이변이 나와도 상관없다. 이 친구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꿋꿋하게 꿈을 지켜왔는데 꿈과 기적을 이뤘으면 좋겠다"며 대인배로서의 여유를 보였다. 실제 우승을 모창능력자 장진호가 차지하자 "시청자 입장에서는 도전자가 우승하기를 바랐는데 막상 원조 가수로 무대에 서니 만감이 교차했다"며 "초심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아름다운 기적이다. 팬과 가수, 두 사람 모두 멋지다' '국민가수에게 느껴지는 여유로움은 역시 다르다' 등의 글로 호평했다. 신승훈은 1990년 데뷔 이후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보이지 않는 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2000년대까지 총 364주간 1위를 차지하며 가요계 최다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1집부터 7집까지 7장의 앨범을 연이어 백 만장 이상 판매한 '최다 연속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웠다. 그는 23일 새 앨범 '그레이트 웨이브(GREAT WAVE)'를 발표, 내달 9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더신승훈쇼-그레이트 웨이브(THE신승훈SHOW-GREAT WAVE)'를 개최한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3.10.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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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히든싱어2’ 또 터졌다…1회 시청률 4% 육박

JTBC '히든싱어2' 1회가 4%대 시청률을 목전에 두며 흥행을 예고했다. 지난 1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 '히든싱어'는 시청률 3.8%(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토요일 비지상파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임창정이 첫 회 게스트로 출연해 6명의 모창 능력자들과 자신의 히트곡 '날 닮은 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그때 또 다시' '소주 한잔' 등으로 4라운드 대결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히든싱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능력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신개념 음악쇼. 시즌2 1회는 시즌1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재미와 감동의 무대로 이목을 모았다. 룰의 크고 작은 변화는 긴장감과 재미를 배가 시켰다. 1라운드에는 임창정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똑같이 흉내내는 모창 능력자 6명만 참여했고 이 사실을 1라운드 종료 뒤에 공개해 긴장의 끈을 팽팽하게 유지했다. 2라운드에서는 2명을 탈락시키며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임창정에 대한 팬심으로 특별출연한 허각의 무대와 모창 능력자들이 특별히 준비한 임창정의 2003년 9월 은퇴 무대 재연은 임창정과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허각은 "임창정 선배의 은퇴 무대를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더 이상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이 정말 슬펐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허각을 포함한 모창 도전자 6명이 당시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자 임창정은 고마움과 미안함의 눈물을 흘렸다.조현민씨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왕중왕전 출전 자격과 함께 자신의 마지막 라운드 득표수에 10만원을 곱한 금액 210만원을 상금으로 챙겨 눈길을 모았다. 진짜 가수를 꺾은 우승자에게 시즌1 상금의 두 배인 2000만원을 주는 것 뿐만 아니라 준우승자에게도 상금을 줘 대결을 한층 치열하게 만들었다는 평.방송 직후 SNS에는 '심금을 울리는 감동의 무대에 눈물을 흘렸다' '가수·도전자·시청자 모두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 '가수들이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등의 호평이 쏟아졌다.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3.10.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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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2’ 신승훈-조성모 등 ‘국민가수’들과 두자릿수 시청률 노린다

JTBC의 상반기 최고 히트작 '히든싱어'가 막강 출연진과 부쩍 높아진 상금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시즌2'를 예고했다. '국민가수' 신승훈·조성모 뿐만 아니라 시즌1보다 노련해진 모창능력자들까지 섭외하며 비지상파 예능 최초의 두자릿수 시청률을 노리고 있다. 앞서 6월 종영한 '히든싱어-시즌1'은 가수 박정현 ·윤민수 김건모 등을 똑같이 따라하는 일반인 출연자들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건모 편'에서 5.1%(TNms, 전국기준)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중국 ·터키 등에 포맷 수출까지 이뤄냈다.1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시즌2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자 조승욱 PD와 진행자인 전현무, 보컬 트레이너 조홍경, 가수 주영훈 뿐 아니라 각각 '김건모 편' '이수영 편' 준우승자인 최동환· 우연수 등이 참석했다. 조PD는 "회사에서는 목표 시청률을 6%정도로 잡았지만, 제작진은 두자릿수 시청률을 노리고 있다. 높아진 부담감 만큼 두 배의 감동을 선사하겠다"며 "임창정·신승훈·조성모 등 최고의 출연진을 섭외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히든싱어2'는 12일 '임창정 편'에 앞서 5일 전 국회의원 강용석과 함께하는 'D-7 특집'을 내보낸다. ▶시즌2, 시즌1과 달라진 점은?…'높아진 상금과 출연자들의 실력''시즌2'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우승상금의 변화다. 진짜 가수를 꺾고 우승을 하는 모창능력자에게는 시즌1(1000만원) 에 비해 두 배인 2000만원이 주어진다. 이 뿐 아니라 진짜 가수와 함께 마지막 라운드까지 살아남은 준우승자에게는 시즌1과 동일하게 '왕중왕전' 출전 자격이 주어질 뿐 아니라, 마지막 라운드에서 받은 자신의 득표수에 10만원을 곱한 금액이 상금으로 주어진다. 이에 조 PD는 "시즌2는 2배의 재미, 2배의 감동, 2배의 상금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전 시즌에 비해 다양한 배경을 지닌 모창자들의 등장도 볼거리다. 조 트레이너는 "시즌1때보다 연령대와 직업 면에서 훨씬 다양해진 도전자들이 등장했다. 시즌1을 시청하고 연습을 많이 했는지, 실력 면에서도 비교가 되지 않는다. 엄청난 실력자들의 등장에 제작진이 행복한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앞서 '히든싱어2' 오디션장에는 현직 판사부터 임산부, 대기업 간부 뿐 아니라 해외에서 오디션 참가를 위해 입국한 출연자까지 등장했다. 유튜브 바람을 타고 외국인 참가자가 대거 늘어났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임창정· 신승훈· 조성모 등 출연 확정…'시즌2 라인업은?'제작진에 따르면, 현재까지 출연이 확정된 가수는 가수 임창정과 신승훈·조성모, 주현미·남진·윤도현 등이다. 12일 첫 방송부터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가수 임창정이 출격한다. 2회의 주인공인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은 2일 녹화를 앞두고 있다. 조성모와 주현미·남진·윤도현 등은 출연 시기를 놓고 제작진과 논의중이다. 조PD는 "오는 23일 컴백하는 신승훈이 앨범 작업을 마무리 하고 2일 녹화에 참여한다"며 "국내 최고의 가수인 만큼 섭외가 쉽지는 않았다. 그런데 신승훈씨 부모님이 이 프로그램에 꼭 나가라고 강력하게 추천했다고 하더라"고 후일담을 전했다.이날 제작진은 이들 외에도 김범수·박효신·변진섭·보아·아이유·양희은·이소라·이승철·이승환·이선희·이적·임재범·조용필·휘성 등이 포함된 총 20명의 가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조PD는 "현재 총 12명의 출연가수 중 6명의 섭외를 마쳤다. 명단에 있는 분들은 시즌 1때부터 '히든싱어'의 공식 홈페이지 등에 올린 시청자들의 요청을 토대로 현재 제작진이 섭외를 했거나 준비 중인 가수들"이라며 "단순한 '위시리스트'는 아니다. '가왕' 조용필의 섭외 역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꼭 조용필 선생님의 섭외가 이뤄졌으면 좋겠다. '가왕'의 옆에서 제 특유의 '깐족거림'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10.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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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김건모 편, 원조 가수의 위엄 폭발

JTBC '히든싱어'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즌1'을 마감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히든싱어-김건모 편'은 전국시청률 4.5%(닐슨코리아·유료방송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김건모가 5명의 모창 능력자들과 '첫인상' '사랑이 떠나가네' '서울의 달'과 히트곡 메들리('핑계'·'빗속의 여인'·'뻐꾸기둥지 위로 날아간 새')로 총 4라운드 대결을 벌인 끝에 원조가수의 자존심을 지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히든싱어'에서 김건모는 노래에 얽힌 과거사부터 20여년을 무대에서 노래한 가수의 뛰어난 실력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단히 붙들었다. 감기에 걸려 땀을 뻘뻘 흘림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가창력과 익살맞은 표정, 재치넘치는 입담으로 프로그램을 이끌며 22년차 가수의 내공을 과시했다. 이날 출연한 모창능력자들도 만만치 않았다. 약 2개월 동안 조흥경 보컬트레이너에게 훈련을 받은 만큼 그 어느 편보다 놀라운 가창력을 뽐냈다. 이는 이전에 출연했던 모창 도전자들이 약 2~3주 동안 트레이닝을 받은 것의 약 10배에 달하는 연습량. 이로 인해 김건모와 모창 능력자들은 각 라운드마다 엎치락뒤치락 각축전을 벌이며 프로그램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아쉽게 패배한 행사MC 최동환씨는 "평소에 '김건모보다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원조를 뛰어넘기는 힘들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김건모의 가창력·음색은 명불허전이다' '국민가수의 노래는 세월이 지나도 최고다' '시즌2,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히든싱어' 시즌1은 지난 3월 16일 '성시경 편'을 시작으로 조관우·김종서·이수영·이문세 등 총 14명의 국보급 가수들이 출연해 원조가수의 위엄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숨소리부터 창법까지 똑같이 흉내내는 모창 능력자들이 합세해 연일 화제를 모으며 '상반기 히트 프로그램'으로 불렸다. 시즌1은 '김건모 편'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8일 스페셜 방송, 15일·22일에는 총 14편의 준우승자들이 등장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왕중왕전'을 펼친다. 시즌2는 올 가을께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3.06.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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