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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심재덕, 태백에서 개최된 트레일러닝 대회 51km 부문에서 우승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심재덕이 9월 6일 강원도 태백시 일대에서 열린 ‘2025 다이나핏 태백 트레일’ 51km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태백시철인3종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태백시 및 태백시의회가 지원한 이번 트레일러닝 대회에서 심재덕 선수는 대회 최장거리인 51km 부문에 출전해 5시간 35분 17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심재덕 선수는 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서브 스리(sub-3)를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100회 달성한데 이어, 현재는 330회를 넘어서며 ‘울트라 러닝의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마라톤은 물론 각종 트레일러닝 경기에서도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50대 중반의 나이에도 여전히 국내 최정상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그가 이번 대회에서 착용한 슈즈는 글로벌 노스페이스 소속 엘리트 선수들이 2년에 걸쳐 약 6000마일 이상의 거리를 달리는 테스트를 통해 탄생한 고기능성 슈즈 ‘벡티브(VECTIV) 시리즈의 이번 시즌 대표 제품인 ‘벡티브 엔듀리스 4’로서, 고성능 TPU 플레이트와 동급사양 제품에서 찾아보기 힘든 초경량 드림 중창을 적용해, 고난도 트레일 지형에서도 뛰어난 추진력과 측면 안정성을 제공하고, 접지력 및 경량성도 뛰어나다.영원아웃도어 성가은 사장은 “멈추지 않는 탐험(Never Stop Exploring)이라는 브랜드 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한편, 여전히 최정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심재덕 선수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창단 20주년을 맞은 올해도 여러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도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업계 리딩 브랜드답게 트레일러닝 발전과 국내 아웃도어·스포츠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올해로 10회차를 맞이한 논스톱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2025 TNF 100 강원’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고, ‘제6회 장수 트레일 레이스 with 노스페이스’를 비롯한 각종 대형 이벤트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5년 국내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창단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을 통해 심재덕 선수를 비롯한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과 탐험가들을 발굴 및 지원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2025.09.08 10:05
스포츠일반

경영대표팀, 호주 멜버른에서 4주간 특훈

2025시즌 배영과 평영 대표 선수 다섯 명이 4주간 전지훈련을 위해 호주로 떠났다. 대한수영연맹은 2025시즌 경영 국가대표 중 ‘남녀 배영 간판’ 이주호(서귀포시청)와 김승원(경기 구성중3)을 포함하여 꾸려진 소수 정예 6명의 선수단을 4주간 국외훈련을 위해 호주, 멜버른으로 파견했다고 7일 전했다. 김효열 총감독의 인솔하에 이주호, 김승원 외 남자 배영 50m 한국기록 보유자 윤지환(강원특별자치도청)과 남자 평영 200m 한국기록 보유자 조성재(대전광역시청), 그리고 남자 50m 아시아신기록 보유자 지유찬(대구광역시청)까지 오늘 출국한 6명은 10월 3일까지 호주, 멜버른의 누나와딩 수영클럽에서 영국 경영 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에서 단체전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데 일조한 졸 핀크와 닉 베리아데스의 지도를 받는다. 지난 2023년 5월과 2024년 4월, 각각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파리 하계올림픽 대비 특훈을 위해 다녀왔던 인연이 올해로 3년째 이어졌다. 대한체육회 후원과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 받는 이번 국외훈련을 통해 대표팀은 내년 아시안게임 출전이 유력한 배영과 평영 선수들의 경기력과 체력 향상을 목표로 이미 강세를 보이는 자유형 외 다른 영법에서도 국제 경쟁력을 위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출국 전 김효열 총감독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딱 1년 남은 시점에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임할 수 있게 된 만큼,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선수 각자의 약점과 체력을 최대한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하고 올 계획”이라며 “파견 대상자 모두 올해 주요 국제대회에서 기록 경신과 입상을 통해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그 가능성이 현실성이 되어 더 많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대표팀 주장이자 2023년부터 해마다 누나와딩 수영클럽 전지훈련에 참여해 온 이주호는 “2018 첫 아시안게임은 동메달, 두 번째 항저우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는데 내년 세 번째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표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저 뿐만 아니라 이번에 같이 가는 선수들 모두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은경 기자 2025.09.07 14:50
스포츠일반

베트맨, 9월 건전화 캠페인 ‘건전화 프로그램 참여하고 건강한 토토라이프 만들기’ 전개

스포츠토토 건전하게 이용하고 푸짐한 경품도 받아 가세요.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이 2025년 9월 건전화 캠페인인 ‘건전화 프로그램 참여하고 건강한 토토라이프 만들기’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스포츠토토는 고객들이 체육진흥투표권을 더욱 건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베트맨을 통해 매월 ‘건전화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베트맨에 로그인해 이벤트 페이지에서 ‘건전구매 바로 알기’ 교육 영상을 시청한 뒤, 세 가지 ‘건전화 프로그램’을 모두 완료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먼저, ‘건전구매 바로알기’는 스포츠토토에 대한 올바른 구매 방법을 익히고, 건전하게 즐기는 방법 등을 안내하는 교육 영상이다. ‘건전구매 바로알기’ 버튼을 이용해 해당 교육 영상을 시청하거나, 다운로드 시 벳볼 500개(1인 1회)가 지급되며, 바탕화면에 다운로드 하는 경우에도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이어, 세 가지로 구성된 건전화 프로그램은 ‘셀프 진단평가’와 ‘셀프 구매계획’, ‘셀프 휴식계획’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의 프로그램에 한 번씩 참여를 완료하면 된다. ‘셀프 진단평가’란 회원 스스로 자신의 게임 성향을 진단해 게임 몰입도를 점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셀프 구매계획’은 과도한 몰입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스스로 한 주 동안 구매 한도와 횟수를 미리 설정하는 시스템이다. 마지막 ‘셀프 휴식계획’은 스스로 스포츠토토 구매 휴식기를 약속하고 쉬어 가는 캠페인이다. ‘건전구매 바로알기’와 세 가지 ‘건전화 프로그램’을 완료한 참여자들은 이번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신세계(이마트) 상품권 3만원권(30명)과 스타벅스 간편한 한끼세트(90명), 해피콘 5천원권(180명)을 증정한다. 더불어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는 1인 1회에 한해 벳볼 500개도 지급된다.이번 이벤트는 오는 9월 30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10월 1일에 공지된다. 자세한 내용은 베트맨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9.07 11:51
스포츠일반

베트맨, ‘건전구매 바로알기 캠페인’ 마감 임박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한국스포츠레저㈜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지난 8월 25일부터 진행해 온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건전구매 바로알기 캠페인’이 오는 9월 7일 마감을 앞두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건전한 구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세 번째로 실시하는 캠페인으로, 영상 시청 후 문제를 푸는 ‘OX퀴즈 이벤트’와 ‘셀프 구매계획’ 설정으로 참여할 수 있는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첫 번째 이벤트는 건전화 영상을 시청한 후 세 가지 ‘OX퀴즈’를 모두 맞히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 128GB(1명) ▲애플 에어팟4(2명) ▲삼성 갤럭시 버즈3 프로(5명) ▲굽네 고추바사삭 치킨(30명) ▲벳머니 1만 원권(300명) 등을 지급한다. 두 번째는 건전구매를 바로 알고, 스스로 구매 계획을 설정하는 ‘셀프 구매계획’에 참여하면 응모가 완료되며, 추첨을 통해 ▲굽네 고추바사삭 치킨(30명) ▲롯데리아 모짜렐라 인 더 버거 베이컨 세트(40명)를 증정한다. 두 가지 이벤트의 당첨자는 오는 9월 15일 베트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지급된 경품 중 벳머니는 현금 전환이 불가하며, 지급일로부터 7일 이내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건전한 구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마감이 임박한 만큼, 많은 고객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건전구매 바로알기 캠페인’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베트맨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9.04 13:58
스포츠일반

"중요한 출발점" 체육공단, 신속한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발판 마련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이 정부 국정과제의 신속한 이행과 기관의 지속 가능한 발전 체계 구축에 나섰다.체육공단은 지난 7월 국정과제 이행 준비를 위한 '새 정부 정책 추진 TF팀(이하 정책 추진 TF)'을 구성하고, 3일 국정과제 이행 방안 논의를 위한 1차 회의를 열었다.'정책 추진 TF'는 총괄팀장인 이사장과 각 부서 실무 책임자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국정과제 세부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고 정부 정책과 기관 내부 운영의 연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단기 목표 실현 및 실행 과정에서 발생한 장애요인을 신속히 해결하는 등 국정과제 이행 효율성 제고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정책 환경 변화와 다양한 미래 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비전을 설정하고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한다. 이 과정에서 간담회 및 설문조사 등 다양한 국민 소통 활동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형주 이사장은 "이번 전담 조직 신설과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이 신속한 국정과제 실현과 기관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국정과제 추진 의지를 밝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03 15:05
스포츠일반

베트맨, ‘아시아의 캡틴, 북미 최고 프로축구 무대를 달리다!’ 이벤트 진행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한국스포츠레저㈜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지난 8월 28일부터 오는 10월 19일까지 ‘아시아의 캡틴, 북미 최고 프로축구 무대를 달리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을 기념하고, 스포츠토토의 다양한 상품을 통해 건전한 스포츠 응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벤트는 총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먼저, 누구나 참여 가능한 ‘OX 퀴즈 이벤트’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퀴즈를 풀고 정답을 맞힌 참가자 전원에게는 100개의 벳볼이 지급된다.두 번째는 MLS 경기를 대상으로 한 ‘프로토 기록식’ 상품 구매 이벤트다. 이벤트 기간 동안 MLS를 대상으로 하는 기록식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총 세 차례에 걸쳐 추첨이 진행되며, 각 회차별로 2,000명을 추첨해 오프라인 판매점에서 사용 가능한 프리쿠폰(1,000원, 6,000명)과 벳머니(1,000원, 6,000명)를 증정한다. 추첨은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8월 28일부터 9월 11일(목)까지이며, 당첨자는 9월 17일에 발표된다. 2차는 9월 12일부터 9월 28일까지 진행되고, 발표는 10월 2일에 이뤄진다. 마지막 3차는 9월 29일부터 10월 19일까지이며, 당첨자는 10월 23일에 공개될 예정이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MLS에 진출한 손흥민 선수를 응원하며, 스포츠토토 기록식 게임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라며 “스포츠팬들이 건전한 응원 문화와 함께 적중의 재미를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해당 이벤트는 베트맨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한 프로토 기록식 상품 이용자만을 대상으로 한다. 당첨자에게 제공되는 벳머니는 예치금이나 현금으로 전환되지 않으며, 지급일로부터 7일 이내 사용하지 않을 경우 소멸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한편, ‘아시아의 캡틴 북미 최고 프로축구 무대를 달리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베트맨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9.03 12:57
스포츠일반

스포츠포럼21, 청소년 불법도박 문제 토론회 개최

스포츠포럼21이 청소년 불법도박 문제와 스포츠의 책임에 관한 토론회를 준비했다.스포츠포럼21은 오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전용기의원실, 한국체육언론인회와 공동으로 ‘불법도박의 청소년층 확산위기와 스포츠의 책임’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스포츠포럼21은 1998년 체육과교수들과 체육언론인 등이 의기투합해 조직한 우리나라 최초의 스포츠관련 포럼이다. 이번 행사는 현재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불법도박의 심각성을 알리는 것이 목표다. 또 지금까지 청소년 불법도박에 관하여 외면했던 스포츠계가 청소년 층의 불법도박 문제를 정확히 인식하고 해결 방법을 숙고하는 시작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행사 주제발표는 조윤오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부 교수의 ‘청소년 불법도박 대응방법’ 전수진 대검찰청 마약 과장의 ‘불법도박 대응을 위한 법적 방안’ 주성택 가천대 초빙교수의 ‘청소년 불법도박 위험 인식 및 스포츠를 통한 대처방안’이 진행된다. 토론은 박재우 한양대 스포츠과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남판우 국민체육진흥공단 불법대응센터장 , 김대희 국립부경대 스마트헬스케어학부 교수, 하동진 서울경찰청 청소년보호 계장(경정)이 토론자로 나선다.하동진 계장은 “청소년 불법 도박의 가장 큰 문제는 도박에서 끝나지 않고 중독된 청소년들이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연쇄적으로 갈취, 무인점포 절도, 중고물품 사기, 폭행 등 2차 범죄로 이어지거나, 불법 대출을 받아 문제를 일으킨다는 점이다”고 지적했다. 이은경 기자 2025.09.03 11:30
스포츠일반

[경정] 기량·코스·모터는 기본…이제 보트 성능도 분석 대상

경정에서 모터는 선수 기량, 코스 유불리와 더불어 승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여기에 경정 전문가들은 모터와 짝을 이루는 보트도 분석 대상으로 여긴다. 모터의 기력이 들쭉날쭉할 경우 이런 접근은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경정 보트는 95%가 목재로 만들어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선체의 뒤틀림, 무게 배분의 변화 그리고 기후에 따른 건조 상태에서 미세한 차이가 발생한다. 출발 반응, 직선 주행 안전성, 선회 등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특히 장마철에는 보트의 건조 상태에 따라 성능 차이가 더 뚜렷해진다. 선수들은 물을 머금은 보트와 잘 건조된 보트를 타면 그 차이를 크게 체감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모터 성능에만 집중하고 보트의 상태는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제 경주를 예측할 때 보트 기록도 눈여겨봐야 한다.실제로 지난주 열린 35회차 경정에서 보트의 중요성을 입증한 사례가 다수 나왔다. 중·하위권으로 평가되는 52번 모터를 배정받은 고정환(14기·A1)은 보트는 평균 착순점 6점대로 상급으로 인정받는 17번을 배정받았다. 고정환은 강력한 스타트와 직선 주행력을 앞세워 3연속(1위 2회, 2위 1회) 입상했다. 결과만 놓고 보면 상급 모터를 배정받은 선수라고 착각할 만한 성적이다. 지난 35회차 최고의 반전이었다.김응선(11기·A1)도 평균 착순점 4점대 중반, 평범한 2번 모터를 배정받았는데 보트는 이보다 평균 착순점(6.73점)이 높은 6번을 배정받은 뒤 예상보다 훨씬 좋은 성적(1위 2회, 2위 1회)을 거뒀다.반대로 정민수(2기·A1)는 평균 착순점 6.64를 기록하며 모터 성적 10위를 지킨 88번 모터를 배정받았지만, 보트는 평균 착순점 중위권인 110번 보트를 배정받은 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모터와 보트 완벽한 조합으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들도 있다. 민영건(4기·A2)과 김민길(8기·A1)은 평균 착순점 6점대 이상의 상급 모터와 상급 보트를 배정받아 3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선수의 기량뿐 아니라 모터 그리고 보트까지 조화를 이루며 '경정 레이스의 정석‘을 보여줬다.현장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대부분 모터의 성능 파악에는 열중하지만, 정작 보트 성적은 전혀 살펴보지 않는다. 이는 경기를 반만 보는 것이나 다름없다"라고 말한다. 보트보다 모터가 더 중요한 게 사실이고, 보트 분석 자체가 어려운 면도 있다. 하지만 보트의 최근 평균 착순점, 직전 회차 성적 등 기본적인 부분을 살펴본다면 경기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안희수 기자 2025.09.03 11:00
스포츠일반

[경륜] 레이스를 달구는 비선수 출신 인치환·김태범·박건수·안창진

경륜은 엘리트 코스를 밟은 선수도 특선급에 오르지 못하고 은퇴하는 사례가 흔하다. '비선수' 출신이 쓰는 스토리에 경륜팬 시선이 모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경륜훈련원 1기부터 비선수 출신이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달 24일 은퇴한 장보규(1기) 얘기다. 그는 용인대학교 유도학과 재학 시절 경륜 1기로 입문해 30년 넘게 가까이 트랙에서 활약했다. '선행 귀신'이라는 별명처럼 선행 전법으로만 통산 322승을 거뒀다. 장보규는 2021년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가는 고통을 겪은 그는 친형으로부터 골수 이식을 받았고, 올해 3월 다시 벨로드롬에 복귀하며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줬다. 장보규가 비선수 출신 성공사를 열었다면, 박병하(13기·A1·창원 상남)는 비선수 출신도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그는 2013년 비선수 출신 최초로 가장 권위 있는 경륜 대회인 그랑프리에서 우승했다. 이후 11년 동안 비선수 출신으로 우승한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가장 활약이 두드러지는 비선수 출신 선수는 나란히 특선급에서 활약 중인 인치환(17기·김포) 김태범(25기·김포) 박건수(29기·김포) 안창진(25기·수성)이다. 인치환은 대학에서 동호회 활동을 하며 사이클 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이력이 있다. 이후 인치환은 군 복무 중 손용호(16기·B1·양주)를 군대 후임병으로 만난 인연을 계기로 경륜계에 입문했다. 비선수 출신이지만 경륜훈련원(17기) 수석 졸업 영예를 안았고, 그랑프리 포함 대상 경륜 우승만 3번 차지했다. 인치환은 마흔두 살이지만 여전히 빼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상반기까지 전체 경륜 선수 중 5명뿐인 슈퍼특선(SS)로 활약했다. 올 시즌은 승률 45%, 연대율 63%, 삼연대율 73%를 기록하며 지난주까지 전체 성적 7위를 지켰다. 취미로 자전거를 탔던 김태범은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장애인 선수를 이끄는 패트롤로 참가했고, 이후 주변 권유로 경륜훈련원(25기)에 들어갔다. 졸업 성적은 21명 중 20위지만, 2년 차였던 2021년 연승 행진으로 선발급에서 우승급으로 특별승급했다. 이듬해엔 특선급까지 올랐다. 올해 그는 삼연대율 72%를 기록 중이다.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출신 박건수는 경륜훈련원 29기 수석 졸업생이다. 올해 1월 데뷔해 단숨에 특선까지 치고 올라왔다. 지난 6월 열린 왕중왕전에서는 결승전까지 진출하며 주목받았다. 다부진 체격(1m 82㎝·86㎏)에서 나오는 강력한 다릿심이 가장 큰 무기인 선수다. 그는 현역 최강자 중 한 명인 정종진의 뒤를 이어 김포팀을 이끌어갈 선수로 기대받고 있다. 안창진은 동호인 자전거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낸 선수가 프로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마스터즈 사이클 투어 3회 우승 경험이 있는 그는 2020년 경륜에 입문해 2021년 특선급에 진출했다. 그는 현재 언제든지 3위권 진입을 노릴 수 있는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비선수 출신들이 흘린 눈물과 땀, 끝없는 도전은 그야말로 드라마다. 오는 12일까지 경륜 31기 경륜 후보생을 모집하는데, 또 다른 비선수 출신 성공사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9.03 11:00
스포츠일반

한국스포츠레저, 사감위·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합동 캠페인’ 성료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심오택, 이하 사감위), 공단과 함께 ‘2025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합동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일(화)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스포츠레저의 연중 프로모션인 ‘새로운 응원의 이름, 스포츠토토!’와 연계해, 지난 8월 31일(일) 한화이글스-삼성라이온즈전이 열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일대에서 진행됐다.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합동 캠페인’은 프로스포츠 관람객을 대상으로 불법스포츠도박의 위험성을 알리는 한편, 신고 방법까지 안내해 불법스포츠도박을 근절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한국스포츠레저 교육예방팀, 사감위 감독지도과, 공단 투표권건전화팀 등 세 기관의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경기장을 찾은 스포츠팬들을 대상으로 불법스포츠도박의 위험성과 신고 방법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과 홍보 콘텐츠들을 운영했다.현장 부스에서는 ▲미성년자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한 건전화 캠페인 진행 ▲불법도박 신고 안내 카드명함 제작 ▲포토부스를 활용한 근절 메시지 전달 ▲도박인식주간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번 행사 외에도 세 기관은 프로스포츠 팬들을 넘어 도박중독 취약계층인 군인·학생 등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확대,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공단 관계자는 “불법스포츠도박은 승부조작 등 스포츠의 공정성 훼손은 물론 소비자 피해, 개인정보 유출, 법적 처벌 등 이용객에게 직접적인 위험이 된다”며, “우리의 신고가 스포츠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불법도박을 발견하면 불법스포츠토토신고센터(1899-1119), 불법사행산업감시신고센터(1855-0112)로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합동으로 진행한 사감위와 공단의 노력으로 모든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불법스포츠도박을 근절하는 동시에 국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체육진흥투표권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5.09.0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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