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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영입→ 해임 전 과정 약 6시간 진술... 하이브 ‘거버넌스 문제’ 정면 비판 [종합]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 다시 한 번 강하게 충돌했다. 주주간계약 체결 과정, 풋옵션 배수 상향 제안, ‘프로젝트 1945’ 문건 작성 경위 등에 대해 하이브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는가 하면 하이브의 제작·의사결정 구조에 문제가 많았다고 저격했다.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 심리로 열린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송 및 풋옵션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 변론기일에 소송 당사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약 6시간 동안 진행된 당사자 신문에서 민 전 대표는 영입 당시부터 해임, 계약 논란, 뉴진스 관련 의혹까지 전면적인 진술을 내놓으며 격앙된 감정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 영입 과정부터 시작된 균열… “방시혁, 이례적일 만큼 집요했다” 이날 재판은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송과 풋옵션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이 병합돼 진행됐다. 민 전 대표와 하이브 측 법률대리인의 신경전이 반복되자 재판장이 직접 제지에 나서는 등 긴장감이 극도로 고조되었다.민 전 대표는 먼저 2018년 12월 31일 SM을 퇴사한 직후 방시혁 의장이 “이틀 만에 직접 연락해왔다”고 진술했다. 그는 “어떻게 퇴사 사실을 아셨느냐고 묻자 ‘SM 내부 정보원을 통해 들었다’고 했다”며 “그만큼 저를 데려오려는 의지가 강했다”고 말했다. 방 의장은 기존 엔터 업계와 SM 시스템에 대한 불신, 과거 글램 실패 이후 ‘걸그룹 재도전’ 의지를 이유로 “민희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수차례 구애했고, 심지어 식사 중 부모에게 직접 전화를 바꿔 “따님이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득했다고도 했다.그는 “카카오엔터에도 제안이 있었지만 방 의장의 압도적 구애가 최종 결정을 좌우했다”며 “지금 벌어진 분쟁을 부모님이 더 마음 아파한다”고 했다.◇ 걸그룹 제작 갈등·사쿠라·김채원 영입 통보… “양아치 같은 결정”민 전 대표는 입사 직후부터 걸그룹 제작 구조를 둘러싼 갈등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제가 주도하는 걸그룹’이라고 이해했지만, 방 의장은 쏘스뮤직 소성진 대표의 제작 능력을 신뢰하지 않는다며 삼자 협업을 고집했다”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데뷔할 만한 연습생 있다고 강조했지만 정작 저는 연습생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며 “그래서 ‘내 레이블에서 시작하고 싶다’고 수차례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했다. 방 의장은 ‘방시혁–쏘스뮤직(소성진 대표)–민희진’ 삼자 구조를 강조했지만, 실제 제작 단계에서는 자신의 제작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명확한 방향성은 제시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민 전 대표는 “방 의장이 빌리 아일리시류의 하이퍼팝을 원했지만 연습생 성향과 시장성을 고려하면 적절하지 않았다”며 “자신이 음악을 책임지겠다더니 어느 날 ‘무슨 음악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해 당황했다”고 말했다.그는 스스로 정리한 데모곡으로 ‘어텐션’, ‘허트’를 제시했으나 방 의장은 “‘SM 잔재가 느껴진다’며 거절했다”고 했다. 이후 그가 작성한 기획서가 아일릿 표절 의혹 속에서 유출된 문서라고도 밝혔다.민 전 대표는 사쿠라·김채원 영입 소식을 언론 기사로 먼저 알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두 사람 재데뷔를 돕는 것처럼 소문이 퍼졌고 연습생들도 불안해했다”고 했다. 이후 박지원 전 하이브 CEO에게 불려가 “그 팀이 먼저 데뷔해야 하니, 민 대표 팀은 쏘스뮤직 차기팀으로 돌려라”는 통보를 들었다고 했다.민 전 대표는 “삼자 협업까지 양보했는데 타 레이블 차기로 돌리라는 건 대중과의 약속을 져버리는 것”이라며 “그 자리에서 ‘회사 이미지를 양아치처럼 만드는 결정’이라고 항의했고, 박 전 대표는 ‘이는 방시혁·소성진의 결정이며 나는 전달한 것뿐’이라며 사과했다”고 말했다.◇ 해임·홍보 통제·‘지시설’ 논란… “뉴진스 때문에 버텼다”해임 과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민 전 대표는 “가처분 중에도 뉴진스는 ‘하우 스윗’ ‘슈퍼내추럴’ 활동, 도쿄돔 팬미팅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팬미팅으로 도쿄돔에 입성한 건 굉장히 이례적인데 그런 성과를 낸 자회사 대표를 열흘 만에 해임한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사전 통보 없이 해임됐고, 위임계약에는 ‘프로듀서를 두 달 단위로 두고 언제든 새 사장이 해임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었다”며 “당시 인사팀 감사 등 내부 압박이 이어지던 시기였다”고 했다.풋옵션과 관련해서도 “1분기만 기다리면 금액이 3배가 된다는 말까지 들었지만 회사에 머무는 게 고통스러웠고, 뉴진스 때문에 버텼다”며 눈물을 보였다. “‘200억 포기’라는 압박도 있었지만 저는 돈보다 명예와 투명한 경영이 중요했다”고 강조했다.‘하니 국정감사 지시설’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했다. 민 전 대표는“뉴진스 아이들은 누가 시킨다고 움직이는 애들이 아니고, 멤버들을 바보처럼 보지 말라”고 말했다. “하니가 혼자 국감에 나간 사실 자체가 안쓰러웠다”고 덧붙였다. 뉴진스 홍보 축소와 관련한 하이브의 대응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르세라핌 데뷔 때는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도, 뉴진스는 같은 수준의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광고·굿즈·공연 등 각 부서에서 뉴진스 작업을 우선순위로 두지 않아 마찰이 계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뉴진스가 잘되기 시작하자 견제가 심해졌고, 광고 역시 뉴진스에게 들어온 것을 다른 아티스트에게 돌리려는 움직임도 있었다”고 주장했다.뉴진스 데뷔 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배경에 대해서도 그는 “홍보가 막힌 상황에서 더는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해 제가 먼저 작가님께 연락해 출연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주주간계약·풋옵션 배수 논란·‘1945 문건’ 공방… 재판부 “감정 드러내지 말라”주주간계약 관련해서는 “계약 체결 자체는 내가 요청한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그는 “계열사 경영진 견제로 피곤해 ‘내 회사처럼 일할 수 있는 구조’를 원했다”며 “하지만 경업금지 조항 등 강한 제약이 들어갈 줄은 몰랐다”고 했다.특히 풋옵션 배수(13배→30배) 상향은 자신이 제안한 것이 아니며 변호사가 승인 없이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하이브 측이 “30배면 1370억 원이 되는데 알고 있었나?” 묻자, 민 전 대표는 “계산해본 적 없다”고 답했다.아티스트 전속계약 체결·갱신 권한 요구 논란에도 “그런 내용이 들어갔다는 사실도 나중에야 알았다”고 부인했다.‘프로젝트 1945’ 문건 논란에 대해선 “부대표가 혼자 신나서 떠든 것이며 나는 작성 지시를 한 적 없다”고 말했다. 하이브 측이 “경영진 약점을 찾고 이간 전략을 논의한 카톡이 있다”고 추궁하자 그는 “그건 그냥 수다였다”고 잘라 말했다. “문건명 ‘1945’도 앞에 있던 맥주 이름에서 따왔다고 들었다”고 답했다.신문 과정에서는 하이브 측과 민 전 대표의 감정싸움이 수차례 반복됐다. 재판부는 하이브 측에 “감정적 표현은 재판에 적절하지 않다”고, 민 전 대표에게는 “질문을 잘 듣고 맞다·아니다·모른다로 먼저 답하라”고 각각 제지했다. 법정에서는 일순 웃음까지 나왔다.◇ 직장 내 괴롭힘 과태료 논란… 민희진 ‘맥락 왜곡, 불복 중’”또한 민 전 대표는 최근 서울고용노동청의 ‘직장 내 괴롭힘’ 판단과 관련한 과태료 약식재판 결과도 언급됐다며 “해당 판결에 불복한 상태”라고 밝혔다.법원은 지난해 어도어 근무 당시 단체 대화방에서 신입 직원 A씨에게 “밥통”, “띨띨”, “바보”, “초딩” 등 비하성 표현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해 감액된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이에 대해 민 전 대표는 “해당 발언들을 한 건 맞지만, 짧은 시간 안에 반복적으로 한 것처럼 묘사된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욕설도 제가 혼자 중얼거린 표현이 섞여 있었고, 대화 대상이 A씨가 아닌 경우도 있었다. 이런 점을 고려해달라고 불복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제 팬이라고 해서 지인이 소개해준 사람이었고, 편하게 이야기하라고 해서 그런 말투가 오갔던 것”이라며 “단어만 떼어보면 문제가 없어 보이는 표현이지만 전체 맥락이 재판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재판부는 오는 12월 18일을 끝으로 변론 절차를 종결하기로 했다. 1심 선고는 내년 초 나올 전망이다.앞서 하이브는 지난해 7월 민 전 대표가 뉴진스와 어도어를 사유화하려 했고, 이 과정에서 회사 및 산하 레이블에 손해를 초래했다며 주주간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같은 해 8월 민 전 대표는 어도어 대표직에서 해임됐다.그해 11월 민 전 대표는 어도어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며 하이브에 풋옵션 행사 의사를 통보했다. 그러나 하이브는 주주간계약이 이미 7월에 해지됐다는 점을 들어 해당 풋옵션 행사에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민 전 대표 측은 계약 위반 사실이 없으므로 하이브의 해지 통보가 무효라고 반박하며, 이러한 전제하에 자신이 행사한 풋옵션 역시 유효하므로 대금 청구권이 인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한편 민 전 대표가 설립한 ‘오케이 레코즈’ 측은 “민 전 대표 증언은 하이브 제작·의사결정 구조의 문제를 드러내는 대목”이라며 “방시혁 의장이 음악 방향을 제시하지 않은 채 책임을 넘겼다는 증언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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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애들 바보 아니다”… 민희진, 하니 국정감사 논란 정면 반박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 멤버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을 두고 제기된 ‘지시설’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해당 주장 자체가 멤버들을 모욕하는 왜곡이라고 반박했다.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 심리에서 열린 풋옵션 소송 변론기일에서 민 전 대표는 “뉴진스 아이들은 누가 시킨다고 움직이는 아이들이 아니다”라며 “애들을 바보처럼 보지 말라”고 강조했다.민 전 디스패치 기사를 언급하며 “그 기사에는 하니가 저의 지시에 따라 국감에 나갔고, 세종 측 법률대리인을 만났다는 내용이 있다. 이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뉴진스 멤버들은 매우 똑똑한 친구들이다. 누가 지시했다고 그대로 따르는 아이들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민 전 대표는 당시 상황에 대한 개인적 심경도 밝혔다. “하니가 혼자 국정감사에 나간 사실 자체가 안쓰러웠다. 저는 그 당시 사내이사였기 때문에, 함께 나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진스를 절대로 바보처럼 취급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앞서 민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 의사를 밝힌 뒤 약 260억 원 규모의 풋옵션을 행사하겠다고 하이브에 통보했고, 이후 해당 주식매매대금 지급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했다.주주간계약에 따르면 민 전 대표가 풋옵션을 행사할 경우, 직전 2개년(2022~2023년) 평균 영업이익의 13배에 본인 보유 지분율 중 75%에 해당하는 지분을 기준으로 매매대금을 산정하도록 돼 있다. 어도어는 해당 기간 동안 2022년 40억 원의 영업손실, 2023년 33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감사보고서 기준으로 민 전 대표는 어도어 지분 18%(57만316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적용해 산출한 풋옵션 예상 금액은 약 260억 원으로 추정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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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하, 제25대 음저협 회장 출마… “저작권료 2배 시대 선언”

작곡가이자 현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 이사인 이시하가 제25대 협회장 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학교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이시하는 최근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수백억 원대 중국 저작권료 중간 착취’, ‘넷플릭스 등 OTT 0원 징수’ 실태를 현직 이사 신분으로 폭로하며 정부의 전면 실태조사를 이끌어낸 인물이다.이시하 후보는 “현직 이사로 활동하며 회원 시절에는 알지 못했던 구조적인 병폐와 고위직 비리 의혹 등을 직접 목격했다”며 “협회 비리 사건 당시 비상 윤리위원회와 특별조사위원회에 참여해 개혁을 촉구했지만, 이사회에서 상당수 의견이 묵살되는 한계를 절감했다. 이 구조적 병폐를 근본적으로 고치기 위해 직접 나섰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그는 ‘우리가 원하는 진짜 KOMCA’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협회 개혁을 위한 4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그는 ▲회계·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감시체계를 강화해 ‘투명한 협회’를 만들고 ▲탁상 행정이 아닌 실제 작가들의 니즈가 반영되는 ‘회원 중심’ 체제로 개편하며 ▲OTT·해외 플랫폼 징수 정상화 등을 통해 저작권료를 두 배로 확대하고 ▲AI 시대에 맞춰 “AI 기업의 수익이 발생할 때 창작자도 함께 이익을 얻는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끝으로 이시하 후보는 “유명세나 이력이 아닌 오직 실행력으로 증명하겠다”며 “회원의 비서이자 일꾼으로서 한눈팔지 않고 회원의 이익만을 바라보며, 비위 없는 협회, 실질적인 저작권료 상승, 그리고 회원의 더 나은 삶을 위해 4년간 쉬지 않고 뛰겠다”고 약속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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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국감 당시 긴장감 회상 “심장이 계속 튀어나올 뻔” (나래식)

유튜버 쯔양이 국정감사 출석 당시의 긴장감을 털어놨다.19일 공개된 ‘나래식’ 영상에서 쯔양은 끊이지 않는 가짜뉴스에 대해 “저도 이제 맞붙기로 결심했다. 감당이 안 될 정도”라며 “열심히 싸우고 있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또한 박나래가 “국정감사 갈 때 분위기 살벌하죠? 표정이 굳어 있더라”고 말하자 쯔양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웃어 보였다. 그는 “심장이 입 밖으로 몇 번 튀어나올 뻔했다. 내가 말을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분위기도 살벌했다”며 극도의 긴장감을 전했다.이어 “하필 그날 싸움까지 있었다. 그런데 댓글에 ‘쟤는 뭐 착한 척, 순진한 척한다’는 말이 있어 상처받았다”고 고충을 털어놨다.박나래는 이를 듣고 “그렇게 쓴 사람들 국정감사에 올리고 싶다”며 강하게 공감했다.쯔양은 지난달 14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사이버렉카 피해를 증언하기 위해 참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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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가짜뉴스 고충 토로 “중국 후원설·중국인 오해 가장 황당해” (나래식)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이 조회수 스트레스부터 황당한 가짜뉴스 피해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19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쯔양 “제가 쯔양이라…중국인(?)이래요!ㅋㅋㅋ” 사이버 렉카, 가짜뉴스 해명, 30인분 먹방, 썸네일 찍는 법, 국정감사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영상에서 박나래는 “초대형 유튜버도 조회수에 일희일비하냐”고 물었고, 쯔양은 “저는 그날 기분이 조회수에 좌지우지된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잘 될 때는 행복하지만, 떨어지는 과정은 차마 눈으로 보기 힘들 정도로 괴롭다. 갑자기 망한 사람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큰 채널일수록 더 민감해진다고 토로했다.가짜뉴스로 인한 고충도 털어놨다. 쯔양은 “가장 황당했던 게 중국 관련 루머”라며 “중국 세력이 후원해 구독자가 많다는 말도 있고, 활동명 때문에 중국인이라는 오해도 받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127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학력 관련 오해도 바로잡았다. 쯔양은 “나무위키에 제가 서강대 평생교육원을 나왔다고 되어 있는데 전혀 아니다. 이름 한자도 틀렸다”며 “틀린 정보가 너무 많아 그냥 안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에 박나래는 자신의 가짜뉴스도 언급하며 “저도 워낙 센 뉴스가 많다. 전현무와 결혼, 양세찬과 임신설까지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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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창원NC파크 사조위 구성원 유지" 결정에 NC, "셀프 조사, 본질적 문제 해소 못한다" 반발

NC 다이노스가 경남도의 '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 운영 방법에 대해 반발했다. 경남도가 기존 사조위 위원 11명을 교체 없이 활동을 진행한다는 데 우려를 표한 것이다. 경남도는 19일, 지난 3월 발생한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를 조사하는 사조위를 도가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창원시가 사조위 운영을 담당한 바 있다. 당초 국토교통부가 경남도에 사조위 운영을 맡아줄 것을 수 차례 요청했지만, 도는 해당 시설물 관리감독 기관이 창원시인 만큼 시에서 사조위를 꾸려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말, 국회 행정안정위원회가 경남도 대상 국정감사에서 도가 사조위 운영 책임을 회피해 조사 대상인 시가 '셀프 조사'를 하는 문제가 생긴다는 등 비판을 제기하자, 도가 입장을 선회했다.도는 이달 중 열릴 6차 사조위 회의에서 창원시로부터 그간 이뤄진 조사 자료 등을 넘겨 받아 향후 회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조위 위원 11명은 전원 교체 없이 그대로 활동을 이어간다고 전했다. 이에 NC 구단에 문의 결과, 구단은 이러한 도의 결정에 우려를 제기했다. 구단은 "경남도 이관에는 동의하나, 사조위 구성 유지는 문제가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구단은 "국토부가 지난 5월 초 구장 점검을 위해 방문했을 당시, 현 사조위 구성의 공정성과 적절성에 대해 창원시에 시정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이해관계자를 철저하게 배제해 '공정성' 확보를 당부했고, 전문성과 시각 다양성을 반영한 '12인 체제 확대'를 강조하며 국토부에서 총 6인의 인사를 직접 추천했다. 창원시가 구성한 현재의 사조위 해촉 후 재구성을 하라고 권고했다"며 이번 도의 결정에는 이러한 요구들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단은 "11월 17일까지 창원시가 단독 운영해 온 사조위는 (기존 인원의) 11인 체제로 계속 유지됐다. 최초 9명이었던 사조위에서 요청에 따라 2명이 추가됐지만, 국토부가 추천한 6인 중 실제 반영된 인원은 1명에 불과했다"며 "또 경찰 조사대상인 이해관계자(창원시)가 사조위를 구성하고, 또 다른 이해관계자인 구단을 조사하는 구조는 '셀프 조사'로, 형식적, 실질적으로 모두 공정성에 맞지 않다"라고 전했다. 사조위 위원들은 4월부터 11월까지 이해관계자인 창원시로부터 참여수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이러한 사조위가 공정한 결론을 내릴 수 있을지 공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구단은 "창원시가 구성한 사조위를 그대로 이어받는 것은 국토부가 지적한 구조적 문제를 그대로 답습하는 결과다. 이해관계자의 셀프조사 내용을 그대로 옮겨오는 것이다. 사조위의 역할과 권한이 한계가 있고, 사조위의 공정성 및 객관성 확보라는 본질적인 문제는 해소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선 NC 다이노스-LG 트윈스전을 진행하던 중 3루 쪽 매점 벽 위에 설치된 길이 2.6m, 폭 40㎝ 무게 약 60㎏의 루버가 떨어져 관중 3명을 덮친 일이 발생했다. 이 중 상태가 가장 위독했던 관중이 병원으로 이동해 수술을 받았으나 31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이후 NC 구단과 창원시, 창원시시설공단은 정확한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사고 합동 대책반을 구성했고, 4월 18일엔 창원시가 사조위를 구성해 운영했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시설물안전법)은 일정 규모 이상 피해를 낸 시설물 사고 조사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이 사조위를 구성·운영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윤승재 기자 2025.11.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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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창원NC파크 사고 사조위 운영 맡는다

경남도가 지난 3월 발생한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를 조사하는 '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의 운영을 맡는다. 경남도는 기존에 창원시가 담당해온 사조위 운영을 18일자로 도가 맡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LG 트윈스전을 진행하던 중 3루 쪽 매점 벽 위에 설치된 길이 2.6m, 폭 40㎝ 무게 약 60㎏의 루버가 떨어져 관중 3명을 덮친 일이 발생했다. 이 중 상태가 가장 위독했던 관중이 병원으로 이동해 수술을 받았으나 31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이후 NC 구단과 창원시, 창원시시설공단은 정확한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사고 합동 대책반을 구성했고, 4월 18일엔 창원시가 사조위를 구성해 운영했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시설물안전법)은 일정 규모 이상 피해를 낸 시설물 사고 조사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이 사조위를 구성·운영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경남도에 사조위 운영을 맡아줄 것을 수 차례 요청했지만, 도는 해당 시설물 관리감독 기관이 창원시인 만큼 시에서 사조위를 꾸려야 한다며 도 차원의 사조위 운영에 부정적 입장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경남도 대상 국정감사에서 도가 사조위 운영 책임을 회피해 조사 대상인 시가 '셀프 조사'를 하는 문제가 생긴다는 등 비판을 제기하자 입장을 선회했다.도는 이달 중 열릴 6차 사조위 회의에서 창원시로부터 그간 이뤄진 조사 자료 등을 넘겨 받아 향후 회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조위 위원 11명은 전원 교체 없이 그대로 활동을 이어간다.윤승재 기자 2025.11.19 10:01
연예일반

민희진, 뉴진스 결국 떠나보냈다… “내가 엄마” 과거 발언 재조명 [종합]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뉴진스의 소속사 복귀에 대해 “지지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때 ‘뉴진스의 엄마’로 불릴 만큼 깊은 신뢰를 나눴던 관계였기에, 그의 이번 발언은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민 전 대표는 13일 “어제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라며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특히, 그는 “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뉴진스 만큼은 언제다 다섯 명으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12일 혜인·해린이 어도어를 통해 가장 먼저 복귀 의사를 밝혔고, 이어 하니·민지·다니엘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복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다만 어도어는 세 멤버의 입장에 대해 “진의를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나온 민 전 대표의 발언은 사실상 ‘5인 완전체’ 복귀에 힘을 싣는 메시지로 읽힌다.민희진은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뉴진스에 대한 깊은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왔다. 하니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했을 당시에도 그는 일본 TV아사히·ANN 뉴스 프로그램 ‘보도스테이션’ 인터뷰에서 “하니 엄마가 지금 서울에 없으니, 제가 서울에 있는 엄마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또한 뉴진스 부모들과 자신이 “동년배”임을 강조하며 “멤버들을 애기처럼 본다. 부모가 아이에게 ‘엄마, 아빠가 이런 거 좋아했어. 이거 한 번 들어볼래?’라고 권하듯 제안하는 개념이지, 무슨 아바타를 만들려는 건 전혀 아니다”라고 설명해하며 자신에게 제기된 멤버들 ‘가스라이팅’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한 바 있다.뉴진스 멤버들 역시 민희진이 어도어에 재직할 당시 그를 “대퓨림(대표님)”이라 부르며 깊은 신뢰를 보였다. 촬영 비하인드 영상이나 다큐멘터리에서도 멤버들이 스스럼없이 다가가 고민을 털어놓거나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고, 민 전 대표 역시 이들을 세심하게 살피며 작업 전반을 함께 조율하는 모습으로 ‘팀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하지만 뉴진스와 민희진은 ‘결국 이별’을 택했다. 그리고 ‘헤어질 결심’을 하는데까지, 약 1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8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가 민희진 대표를 일방적으로 해임시켰고, 우리에게 전속계약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어도어는 한달 뒤인 12월 “뉴진스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했다”며 전속꼐약 유효 확인 소송과 본안 판결전까지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NJZ’로 독자활동을 선언했던 뉴진스의 길은 가로 막히게됐다. 가처분과 별개로 본안 소송은 지난 4월 첫 변론기일을 시작으로 7월까지 세 차례 변론기일이 진행됐고, 8·9월 두 차례 조정기일까지 거쳤지만 끝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그때마다 뉴진스 측은 “민 전 대표가 일방적으로 해임되면서 어도어에 신뢰를 잃었다”는 입장을 고수해왔고, 어도어 측은 “뉴진스 멤버들의 정규앨범과 월드투어를 준비하고 있다”며 멤버들이 돌아오길 기다리겠다는 여지를 남겨왔다. 결국 엇갈렸던 양측의 입장은 지난달 30일 법원이 ‘어도어’의 손을 들어 주면서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회일) 심리로 열린 본안 선고기일에서 재판부는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만으로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고(어도어) 승소 판결을 선고, 뉴진스는 즉각 항소입장을 밝혔으나 마감 시한(13일 자정)을 하루 앞두고 멤버 5명 모두 복귀를 선언했다.현재 민희진 전 대표는 이와 별개로 하이브와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연예 기획사 ‘오케이 레코즈’를 설립하고 기획자로서 본격적인 독자 활동에 나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3 14:37
프로야구

'국정감사 운영비 과다 지출 지적' KBO, 문체부 사무 검사 받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사무 검사를 받는다.KBO 관계자는 12일 본지와 통화에서 "지난 10일 문체부로부터 관련 공문을 받았다"며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체부가 국내 체육 단체를 대상으로 사무 검사를 진행하는 건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지난해 대한배드민턴협회 등이 있었다.KBO의 이번 사무 감사는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기관 운영비 과다 지출 등의 문제를 들여다보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사무 검사도 올해 국정 감사에서 나온 부분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기관 운영비가 적정하게 쓰이고 있는지와 주요 행사 초청 대상자 관리에 대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2 14:01
스타

가세연 김세의, ‘장사의 신’ 명예훼손 등 고발 관련 경찰 출석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가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출석했다.1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등 혐의로 김세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앞서 유튜브 ‘장사의신’ 운영자 은현장은 지난달 30일 국정감사에서 “김세의는 수차례 고소·고발됐는데도 조사를 받지 않는다”고 ‘봐주기 수사’라고 주장했다. 이후 지난 3일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세의 관련 사건이 여러 과에 분리돼 배당되다 보니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다”며 “집중수사팀을 지정해 사건을 한 곳으로 모아 수사하고 있다. 앞으로는 좀 더 속도감 있게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석은 사건 재배치 후 처음이다.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김세의 대표 관련 사건은 총 21건으로, 이 중 16건이 강남경찰서 수사3과 내 신설된 집중수사팀에 배당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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