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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군대스리가’ 2002 레전드 vs 주한 미군, 20년 전 무승부 결판 낸다

tvN ‘군대스리가’에서 첫 한미 국가대항전이 펼쳐진다. tvN 예능 ‘전설이 떴다-군대스리가’(‘군대스리가’)는 아마추어 최강 축구 리그 군대스리가에서 펼쳐지는 월드컵 레전드 선수들과 혈기 왕성한 최정예 부대의 진검 승부. 코치, 감독, 해설위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축구계를 평정하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들이 20년 만에 다시 선수로 그라운드에 컴백한 과정을 그린 예능이다. 그런 가운데 1일 방송되는 11회에서 2002 레전드는 ‘군대스리가’ 최초로 한미 첫 국가대항전에 나선다. 이들이 맞서게 된 6번째 대결 상대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 소속의 주한 미군으로 국내 방송사 최초로 캠프 험프리스에서 축구 경기를 펼친다. 미군은 첫 등장부터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압도적인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 몸싸움 능력까지 겸비한 강한 조직력을 자랑하며 기선제압에 나선다고. 이에 이을용은 “이거는 자존심 싸움 아닌가?”라고 말하는가 하면, 박재홍은 “끓어오르고 있다”는 필사의 각오를 다진다. 이어 2002 레전드는 20년 만에 설욕의 기회도 잡는다. 지난 한일월드컵 미국전 당시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던 가운데 2002 레전드가 ‘군대스리가’에서 20년 만의 리매치에 등단하는 것. 특히 미군은 가장 견제되는 선수로 골키퍼 이운재를 꼽으며 “여전히 날렵하더라”고 밝힌다. 이어 주한 미군은 100m 달리기 10초 사나이 등 2002 레전드에 맞설 히든카드를 준비한다. ‘군대스리가’는 1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01 16:40
예능

안방극장 꽉 잡은 스포츠 스타&예능… 비인기 종목엔 여전한 그늘

스포츠 스타들이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지상파 채널을 비롯해 종합편성채널, 케이블까지 스포츠 선수들이 등장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다. 스포츠 예능은 선수 출신들을 앞세워 메인 종목과 콘셉트를 정하고, 실제 대회 도전 혹은 리그를 통한 장기 프로젝트, 시즌제 도입으로 규모를 키우고 체계화되고 있다. 특히 스포츠 레전드들의 경쟁과 스포츠 스타들의 관찰 예능, 이들의 2세를 내세운 예능까지 형식도 각양각색이다. 다양한 스포츠 종목 중 축구가 일찌감치 안방극장에 골을 넣었다. 대표 축구 예능 JTBC ‘뭉쳐야 찬다2’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 종목의 레전드들이 조기 축구에 도전한다. 윤동식(유도), 이형택(테니스), 김동현(이종격투기), 강칠구(스키), 김태술(농구), 김요한(배구), 모태범(스피드스케이팅) 등 각 종목의 1인자들이 ‘어쩌다벤져스’ 팀의 멤버로 매회 새로운 상대 팀과 축구 대결을 펼친다. 축구 선수 출신 안정환은 팀의 수장으로, 이동국은 코치로 출연한다. 지난해 12월 종영한 ‘뭉쳐야 찬다’ 시즌1은 스포츠 레전드들이 조기축구에 도전하는 초보 신생팀의 성장기라는 일례 없는 기획과 서사로 최고 시청률 10.8%까지 기록했다. SBS는 지난해 6월부터 여성 스타들의 축구 대결인 ‘골때리는 그녀들’을 방송하고 있다. 김병지, 이천수, 최진철, 이영표 등 축구 스타들이 각 팀의 감독으로 출연한다. 또 tvN의 ‘군대스리가’는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예능이다. 최진철, 송종국 이천수, 이운재, 이을용 등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이들이 아마추어 축구 리그 ‘군대스리가’에서 20대 군대 대표 팀들과 매회 축구 대결을 하며 진검승부를 보여준다. 야구 스타들의 출연도 부지기수다. JTBC에서 매주 월요일 전파를 타는 ‘최강야구’는 은퇴한 야구 레전드 이승엽, 박용택, 정근우, 송승준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전국의 야구 강팀과 양보 없는 대결을 한다. KBS1의 ‘청춘야구단: 아직은 낫아웃’은 구단에서 방출됐거나 드래프트에서 미지명됐지만,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프로로 성장할 25인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김병현, 정근우, 한기주, 정수성 등 야구 선배들이 25명 선수의 훈련을 진두지휘한다. 그런가 하면 골프 예능도 출신이 다양한 선수들이 나오고 있다. MBC every1 ‘전설끼리 홀인원’은 축구와 농구 전설들의 골프 맞대결로 안정환, 이동국, 조원희의 축구부와 허재, 문경은, 현주엽의 농구부 간 골프 대결을 보여준다. 관찰 예능도 스포츠 스타들의 좋은 놀이터다.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은 관찰 예능이지만, 스포츠 스타들이 고정 출연해 프로그램의 서사에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한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안정환, 김요한, 손희찬, 황대헌, 차준환이 섬에서 함께 생활했다. 박태환과 모태범은 ‘신랑수업’에 출연하고 있고, 허재와 아들 허웅-허훈 부자는 JTBC ‘허섬세월 – 허삼부자 섬집일기’의 주인공이다. 스포츠 스타 2세를 내세운 프로그램도 잇달아 등장했다. 지난 4일 종영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2세의 서포터를 자청한 스포츠 스타들과 부모를 넘어 스포츠 스타가 되기 위해 혹독하고 치열하게 훈련하는 2세들의 모습을 담았다. 지난 3일 끝난 KBS2 ‘우리끼리 작전타임’은 대를 이어 스포츠에 뛰어든 1, 2세대 가족의 삶을 조명하며 스포츠 레전드와 가족의 비하인드를 방송했다. 이처럼 스포츠 선수들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매너리즘이 우려된다. 같은 종목, 유사한 형태의 프로그램이 범람하는데다 동일한 출연진이 연달아 출연해 보는 이로 하여금 피로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스포츠 예능의 다양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다. 축구, 야구, 농구, 골프 등 인기 종목 예능이 넘치는 반면, 비인기 종목을 다룬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보기 드물다. 스포츠 종목에 골고루 햇살을 줄 필요가 있다는 비판도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27 12:16
예능

'군대스리가' 이천수, 특전사도 긴장시킨 밀레니엄 특급 공격

이천수가 '밀레니엄 특급'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이천수는 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전설이 떴다-군대스리가'(이하 '군대스리가')에서 레전드 국가대표의 스트라이커로 날카로운 공격 본능을 뽐냈다. 이날 특전사와의 경기 전반전부터 허를 찌르는 터닝슛으로 상대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상대팀과의 거친 몸싸움까지 불사하며 넘치는 승부욕을 보여줬다. 이를 본 특전사 대원도 "가슴이 철렁한다"라고 긴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이천수의 특별한 상황 판단이 상대팀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천수는 레전드 국가대표 장신 선수들을 최전방에 위치시키며 공격을 지시했다. 이후 '레전드 국대'의 코너킥 때마다 상대팀 수비수들은 장신 선수들의 높이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천수를 비롯해 부상임에도 투혼을 불태운 레전드 국가대표. 하지만 특전사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결국 2 대 0으로 패배했다. 이천수는 "이렇게 밀리는 경기를 많이 해보지 않았다. 자존심도 상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1승 이후 첫 패배를 기록한 상황. 앞으로 경기에서 이천수가 레전드 국가대표와 함께 달라진 면모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전설이 떴다-군대스리가'는 은퇴한 레전드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과 혈기 왕성한 국군 장병들이 축구로 대결하는 프로그램이다. 디에이치엔터테인먼트 소속 이천수, 송종국, 김용대, 현영민, 김형일, 김정우 등이 출연해 '레전드 국대' 멤버로서 활약 중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14 09:31
예능

'군대스리가' 이천수, 유쾌 입담+장난기 폭발 예능 재간둥이

스포츠인 이천수가 '군대스리가'에서 남다른 입담으로 예능 재간둥이 면모를 뽐냈다. 이천수는 지난 3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전설이 떴다-군대스리가'(이하 '군대스리가')에서 '레전드 국대'와 해병대의 경기 후반전 교체 이후 벤치에서 유쾌한 농담을 이어간 모습이 그려졌다. 전반전 선제골 이후 체력 저하로 '레전드 국대'가 해병대에게 밀리는 양상을 보이자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때 그는 "태영이 형이랑 바꿔야 한다"라고 자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꾸준히 교체를 요청하는 등 장난기 넘치는 행동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이천수의 특별한 존재감이 빛났다. '레전드 국대'가 결국 후반전 해병대에게 골을 허용하며 1 대 1로 연장전 없는 경기를 마친 상황. 승부차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3번 주자로 나선 이천수는 해병대 골키퍼에게 슛이 막히고 말았다. 하지만 심판이 이천수의 슈팅 전 해병대 골키퍼가 먼저 움직인 걸로 판단, 무효 처리를 진행해 다시 킥을 할 수 있었다. 이후 이천수는 깔끔하게 승부차기를 성공해 스트라이커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승부차기에서도 팽팽한 양상을 보인 '레전드 국대'와 해병대. 이후 '레전드 국대' 선수들이 차분히 승부차기를 성공하는 것은 물론, 골키퍼 김용대의 선방이 이어져 소중한 첫 승을 거두게 됐다. 이천수는 '군대스리가'에서 센스 넘치는 멘트와 다채로운 리액션으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앞으로 이천수가 어떠한 예능감 선보일지 주목된다. '전설이 떴다-군대스리가'는 은퇴한 레전드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과 혈기 왕성한 국군 장병들이 축구로 대결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31 08:18
연예

이천수·현영민→정답소녀 김수정, DH엔터 새 둥지[공식]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천수와 현영민이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K-콘텐츠 그룹에 합류했다. DH엔터테인먼트는 22일 "최근 이천수, 현영민, 그리고 정답소녀 김수정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채널과 콘텐츠를 통해 더욱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천수는 최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을 비롯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다. 아울러 현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을 맡아 축구를 통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현영민 역시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과시한 바 있으며, MBC와 SPOTV를 거쳐 현재 JTBC 축구 해설위원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천수와 현영민은 DH엔터테인먼트의 전문적인 매니지먼트 아래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DH엔터테인먼트는 과거 KBS 2TV '스타골든벨'에서 활약하며 정답소녀로 알려진 김수정과도 손을 잡고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본격적인 발걸음을 뗐다. 김수정 역시 향후 다양한 모습으로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DH엔터테인먼트는 유소년 상비군 청소년축구대표 출신이자 브라운아이드걸드, 전혜빈, 플라이투더스카이, DSP 홍보매니저로 함께하며 음반 매니지먼트 업계에서 경력을 쌓아온 김대준 대표이사가 수장을 맡은 신생 회사다. 선수 시절부터 쌓아온 이천수와의 인연과 의리가 새로운 발걸음으로 이어지게 됐다. 여기에 JTBC골프 '레전드 빅매치'와 유튜브 콘텐츠 '군대스리가' 등의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 김철호 이사가 DH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하며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에 힘을 더한다. DH엔터테인먼트는 스포츠의 열정과 음악의 풍만한 정서, 그리고 콘텐츠의 재미를 결합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겠단 각오다. 김대준 대표이사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대중들에게 꿈과 희망, 열정을 공유할 수 있는 DH엔터테인먼트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앞으로 애정 어린 관심과 기대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22 07:56
연예

[리뷰IS] '뭉쳐야 찬다' 유상철 감독과 찐 우정 자랑한 2002 레전드 국대

유상철 감독과 2002년 레전드를 남긴 축구 국가대표팀이 함께했다. 의리의 출연이었다. 끈끈한 이들의 우정이 감동을 전했다. 지난 5월 3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군대스리가가 등장했다. 이는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축구팀. 이날 이운재, 송종국, 이천수, 최태욱, 최진철, 박재홍, 김용대, 김정우, 현영민이 함께 출연했다. 무엇보다 2002년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태극전사들의 모습이 반가움을 자아냈다. 현재 유상철 감독은 췌장암 투병 중이다. 지난해 11월 췌장암 4기라는 사실이 밝혔던 터. 인천 유나이티드FC의 K리그 잔류 성공 후 항암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그를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이 자리가 마련됐다. 유상철 감독은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그래도 많이 호전됐다. 많은 분이 걱정해주고 응원해줘 의지를 가지고 치료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2년 비하인드 이야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탈리아 전 때 안정환의 페널티킥 실축과 관련, 최진철은 "뛰면서 너무 힘드니 '한 골만 넣어주지'라며 원망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평소보다 코스가 안 좋았다. 볼의 속도도 그렇게 빠르지 않았다. 골키퍼가 잘했다기보다 정환이의 실축에 가까웠다"고 거침없이 평했다. 이천수는 이탈리아 전에서 말디니 선수의 뒤통수를 찼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사람을 깔보는 것도 있고 한국 선수들을 얕보는 게 보였다. 형들이 다치고 그러니 짜증이 난 상태에서 그런 상황이 왔던 것이다. 말다니는 우리나라 팀으로 치면 홍명보 형이었다. 그 상황에서 말디니였던 거지 말다니를 차려고 했던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본격적인 군대스리가와의 대결이 시작됐다. 양 팀의 전력 차이를 인정해 어쩌다FC의 골은 한 골 당 5점으로 인정됐다. 유상철 감독은 "골은 못 넣어도 먹히면 안 된다. 계속 골을 돌리라"고 지시했고 초반부터 강력한 슈팅으로 어쩌다FC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어쩌다FC도 많은 성장을 이뤘다. 각자 노는 게 아니라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수비를 했고 몸을 아끼지 않는 방어로 군대스리가를 압박했다. 경기 결과는 2대 0으로 어쩌다FC가 패했지만 기대 이상의 실력으로 성장했음을 증명했다. 탄탄한 수비 조직력과 경기 집중력이 눈길을 끌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01 07:21
무비위크

'뭉쳐야 찬다' 안정환VS유상철, 감독으로 맞붙는다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테리우스‘ 안정환과 ’유비‘ 유상철이 감독으로 다시 만난다. 31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와 2002 한일 월드컵 4강의 주역이었던 전설들과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인 ’군대스리가‘가 스페셜 매치를 벌인다. 스포츠 전설들과 축구 전설들이 맞서는 역사적인 순간이 펼쳐질 예정이다. ’군대스리가‘를 이끌고 있는 유상철 감독은 ’어쩌다FC’와의 빅매치를 앞두고 각오를 묻자 “저희가 각오를 해야 해요?”라고 말하며 시작부터 클래스가 다른 기선제압으로 스포츠 전설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또한 그는 경기 직전 선수들에게 ‘어쩌다FC’를 따돌릴 수 있는 고급 전술을 전수하며 뿌듯해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한다. “겁주고 시작해”라는 한 마디로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주역다운 자신감을 보인다. 이에 안정환 역시 질 수 없다는 듯 “겁먹지 말라. 어차피 현역 선수들보다 느리다”며 스포츠 전설들의 사기를 높이고 상대팀의 멘탈을 흔들 수 있는 ‘어쩌다FC’만의 특급 심리 전술로 만반의 준비를 한다. 특히 전설들뿐만 아니라 안 감독 본인도 벤치에서 열심히 싸우겠다며 ‘멘탈 흔들기’ 전술에 대한 사명감을 불태웠다고. 그런 가운데 전 국가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인 초호화 라인업의 경기에서는 그 명성에 걸맞게 쉴새 없이 골문을 두드려 전반전 유효슈팅만 18번을 달성하는 등 ‘찐’ 국보급 실력을 발휘하며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전설들 역시 ‘군대스리가’의 강렬한 슛에 온몸을 사용한 클리어링으로 철통방어를 해낸다. 더불어 안 감독의 전술에 맞춰 움직이며 단체로 멘탈 흔들기를 시도, 역대급 더티 플레이(?)를 감행했다고 해 오늘(31일) 펼쳐질 경기에 대해 궁금증이 폭풍 상승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31 08:40
연예

'뭉쳐야 찬다' 안정환, 어게인 2002 뭉치자 "신문 1면 감이 수두룩"

'뭉쳐야 찬다'에 어게인 2020 멤버들이 모여 예능감을 폭발한다. 31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2002 한일 월드컵의 주역인 유상철, 최진철, 이운재, 송종국, 이천수, 최태욱, 현영민은 물론 박재홍, 김용대, 김정우 등 전 국가 대표 축구 선수들로 구성된 ’군대스리가‘ 팀이 ’어쩌다FC'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그런 가운데 이천수는 과거 월드컵 당시 선발이 되지 않았던 사연부터 이탈리아전(戰)에서 주장 말디니의 뒤통수를 가격한 사건까지 언급하며 거침없는 예능감을 뽐낸다. 어떤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직진화법은 능수능란한 토크 어시스트로 촬영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고. 또한 안정환 감독을 향해 숨겨왔던 독특한 존경심을 고백한다. 그는 이전부터 안정환에게 거리감을 느껴왔다며 “너무 잘생겨서 범접 불가였다”, “정환이 형은 운동선수 상이 아니다”라고 폭탄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이후 이천수는 본인이 생각하는 최고의 운동선수 얼굴상 톱3까지 꼽았다고 해 꿀잼을 예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상철 선수 역시 ‘스포츠 전설들 중 축구를 했어도 잘 했을 것 같은 선수’에 박태환을 꼽으며 “비주얼 때문”이라고 말해 독특한 축구계 외모 지상주의의 실체가 밝혀질 예정이다.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2002년 한일 월드컵 전설들은 미국전(戰) 안정환 헤딩골 공방전을 시작으로 ‘오노’ 세레머니, 이천수와 이을용 선수 간의 페널티킥 뒷이야기까지 전 국민을 울고 웃게 만든 전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이에 안정환은 “말을 안해서 그렇지 신문 1면 감이 수두룩하다”며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남겨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30 13:13
연예

[시청률IS] '뭉쳐야찬다' 백골부대와 경기 직전 분당 최고 9.2%

어쩌다FC와 백골부대의 경기 직전 순간이 '뭉쳐야 찬다'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JTBC '뭉쳐야 찬다' 28회는 시청률 7.6%(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첫 원정 경기의 벽을 넘지 못한 어쩌다FC의 고군분투가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2049 세대를 대상으로 한 타겟 시청률은 3.6% 최고 분당 시청률은 9.2%까지 올랐다. 창단 6개월 만의 원정 경기였다. 상대가 최정예 군부대인 백골부대라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를 반증하듯 백골부대와의 축구 경기 직전의 순간이 최고의 1분을 차지, 대한민국 전설들과 전사들의 빅 매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경기가 시작되자 낯선 그라운드와 백골부대의 우렁찬 응원, 철원의 매서운 한파가 전설들을 에워싸면서 힘겨운 사투가 이어졌다. 최근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던 어쩌다FC도 생애 첫 원정이자 군대스리가로 불릴 만큼 실력 있는 군대 축구의 장벽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만기, 허재, 이형택, 여홍철, 박태환, 모태범 등은 불리한 조건들 속에서 최선을 다해 뛰며 긴장감과 재미를 놓치지 않았다. 김성주와 정형돈의 깨알 같은 중계 역시 쫄깃함과 유쾌한 웃음을 더했다. 다음 방송에는 공식 경기 16전 16패를 기록한 어쩌다FC를 위한 혹독한 제주 전지훈련을 예고하고 있다. 2020 AFC U-23 챔피언십 중계로 '뭉쳐야 찬다'는 12일 오후 9시 20분에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06 16:17
스포츠일반

그라운드, 코트 너머 민속스포츠까지, 맘스터치의 사회공헌은 계속된다

그라운드, 코트 너머 민속스포츠까지, 맘스터치의 사회공헌은 계속된다.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는 스포츠와 손을 잡고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유투브에서 방영돼 인기를 끌고 프로젝트 '군데스리가'가 맘스터치의 대표적인 후원 사례다. 이천수, 김태영, 송종국, 현영민 등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 멤버가 주축이 돼 육군장병과 8대8 축구로 한판 승부를 펼친다. 군대스리가가 골을 넣을 때마다 50만원, 축구 후 펼쳐지는 족구 대결에서 이기면 100만원이 각각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으로 적립된다. 축구를 알리는 것은 물론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자선의 의미까지 담겨 있어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축구를 통한 기부 프로젝트는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서 2017년 전국 10개 도시를 돌며 풋살 대결을 벌인 '지구방위대(승리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100만 기부)'와 지난해 고교를 기습 방문해 8대8 축구를 한 '스쿨어택땅(경기마다 백혈병소아암협회에 200만 기부)'으로 나눔을 실첨했다. 유투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젊은 층에게 더 빠르게 다가갔다는 평가다.축구뿐만 아니라, 농구, 골프, 전통놀이인 제기차기까지 영역을 넓힌 점도 호평이다. 지난해 대한민국을 길거리 농구로 물들게 한 프로젝트 '대농여지도'에선 김승현, 우지원, 이승준, 이동준 등 스타 출신이 대거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이천수가 스포츠·연예계 스타들과 제기차기 대결을 한 '제기왕 이천수'는 신선했다는 평이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박찬호부터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까지 샷을 들고 필드를 누비는 '레전드 빅매치'는 시즌5 촬영을 앞두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9.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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