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뭉쳐야 찬다' 28회는 시청률 7.6%(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첫 원정 경기의 벽을 넘지 못한 어쩌다FC의 고군분투가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2049 세대를 대상으로 한 타겟 시청률은 3.6% 최고 분당 시청률은 9.2%까지 올랐다.
창단 6개월 만의 원정 경기였다. 상대가 최정예 군부대인 백골부대라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를 반증하듯 백골부대와의 축구 경기 직전의 순간이 최고의 1분을 차지, 대한민국 전설들과 전사들의 빅 매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경기가 시작되자 낯선 그라운드와 백골부대의 우렁찬 응원, 철원의 매서운 한파가 전설들을 에워싸면서 힘겨운 사투가 이어졌다. 최근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던 어쩌다FC도 생애 첫 원정이자 군대스리가로 불릴 만큼 실력 있는 군대 축구의 장벽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만기, 허재, 이형택, 여홍철, 박태환, 모태범 등은 불리한 조건들 속에서 최선을 다해 뛰며 긴장감과 재미를 놓치지 않았다. 김성주와 정형돈의 깨알 같은 중계 역시 쫄깃함과 유쾌한 웃음을 더했다.
다음 방송에는 공식 경기 16전 16패를 기록한 어쩌다FC를 위한 혹독한 제주 전지훈련을 예고하고 있다. 2020 AFC U-23 챔피언십 중계로 '뭉쳐야 찬다'는 12일 오후 9시 20분에 안방극장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