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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딸→암 환자…‘협상의 기술’ 권유리, 특별출연으로 심금 울렸다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권유리가 시청자의 심금을 울렸다.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에서 2회에 걸쳐 짧게 등장했지만 깊이 있는 내면 연기로 강한 임펙트를 남기며 특별출연의 정석을 보여줬다는 평이다.‘협상의 기술’은 11조 원의 부채를 갚아야 하는 산인그룹을 구하러 온 협상 전문가 윤주노(이제훈)와 그 팀의 활약상을 담은 드라마다. 권유리는 극중 산인그룹 회장인 송재식(성동일)의 막내딸이면서 제주도의 고급 리조트 다도를 운영하는 대표 송지오로 분해 지난달 29일과 30일 각각 방송한 7, 8회에 특별출연했다.송지오는 윤주노와 그가 팀장으로 있는 M&A팀이 반드시 설득해야 하는 인물로 등장했다. 다도 리조트는 사실 암 환자임을 숨기고 있는 송지오가 남은 생을 보내려고 점찍어 둔 장소. 송재식은 그런 딸의 마지막 소망을 들어주기 위해 회사 주식을 담보로 500억 원의 융자를 받아 리조트를 사줬다. 그러나 M&A팀은 산인그룹의 부도 위기를 막기 위해 리조트 매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송지오와 대치한다.권유리는 부잣집 딸이면서 암 환자인 송지오 캐릭터를 밝음과 어둠으로 표현했다. 송지오는 등장 초반 자신 취향에 맞게 리조트를 꾸며놓고 운영하면서 유유자적 사는 전형적인 부잣집 딸의 이미지로 묘사된다. 처음 본 사람에게도 붙임성 좋게 다가가며 구김살 없는 성격을 과시하는 그는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리조트를 매각하려고 온 M&A팀을 마주하고도 경계하기는커녕 “친구가 되자”며 밝음과 유쾌함으로 응대한다. 리조트는 그의 허물없는 성격처럼 자유롭고 한적하게 운영되고 있어 적자인 상황. 그러나 송지오는 개의치 않는데 이를 본 M&A팀 팀원들은 “재벌들은 호텔이나 리조트를 명품백 사듯이 하나씩 들고 있다”, “돈 벌자고 하는 게 아니라 취미 생활”이라며 부정적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이때도 송지오는 밝게, 그러나 단호한 어조로 “전 안 팔거거든요”라며 리조트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꺾지 않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송지오의 발랄함은 후반부 그가 암 환자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변모한다. 초반부 다소 과장되고 어색한 듯한 그의 제스처는 죽음을 앞둔 이가 애써 밝은 척하는 몸짓이었음이 드러나며 처연함을 안긴다. “의사가 그러는데 그냥 운이 안 좋은 거라더라. 그런데 우리 아빠가 좀 돈이 많지 않나. 그럼 재수가 좋은 거니 샘샘아니냐”는 슬픈 대사를 아무렇지 않은 듯 설명하는 권유리의 표정은 캐릭터의 슬픔을 리얼하게 표현해 냈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송지오는 겉으로는 조증인지 의심이 들 정도로 밝은 캐릭터다. 그러나 그 이면에 깊은 아픔을 간직한 캐릭터로 권유리는 이런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진과 감정선, 표정 등 디테일을 어떻게 할지 다각도로 논의했다”며 “짧은 분량이긴 하지만 암 환자 설정을 현실감 있게 보여드리기 위해 체중 감량에도 신경 썼고 외적으로 변화를 주려고 했다”고 밝혔다. 특별출연임에도 권유리는 섬세한 연기로 7, 8회 에피소드를 깊은 여운으로 물들였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권유리는 아이돌이 아닌 배우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데뷔한 해인 2007년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을 시작으로 연기 활동을 한 그는 현재 주연급 배우로 우뚝 성장했다. 특히 그의 작품 선택은 항상 예상을 빗나가며 그만의 필모그래피를 써 내려가고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침범’에선 기억을 잃고 마음을 닫은 채 살아가는 특수청소업체 직원 민으로 분해 그동안 보여준 밝은 이미지를 지워낸 어둡고 서늘한 연기톤을 선보였다.이 밖에도 권유리는 영화 ‘노브레싱’, 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보쌈-운명을 훔치다’, ‘피고인’ 등에 출연했다. 청춘물, 오피스물, 사극, 법정물 등 다양한 장르를 두루 경험한 권유리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섬세하고 깊어진 감정연기에 능한 배우가 됐다는 평가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협상의 기술’ 7회에서 권유리는 굉장히 튀는 듯한 느낌이 있었다. 그게 8회에서는 일부러 계산된 연기였다는 게 나타나면서 굉장한 여운을 준다”며 “대본이 잘 쓰인 부분도 있겠지만 배우가 죽음을 앞둔 사람의 공포라는 감정을 깊게 분석하고 충실하게 잘 해석해서 보여준 것 같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1 05:45
드라마

이제훈, 성동일 딸 권유리에 단단히 찍혔다 (협상의 기술)

이제훈이 권유리에게 단단히 찍히고 말았다.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에서 산인 그룹 M&A 팀장 윤주노(이제훈)가 비밀스럽게 떠난 제주도 출장 도중 회장 송재식(성동일)에게 소환당한 현장이 포착돼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앞서 윤주노는 송재식이 산인 주식을 담보로 받은 500억 원을 상환하기 위해 자금이 쓰인 용도를 찾던 중 그가 제주도의 고급 리조트 다도를 매수한 사실을 알아냈다. 리조트를 매각해야만 산인의 주가도 방어할 수 있기에 윤주노는 송재식의 완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팀원들과 함께 제주로 향했고 도착하자마자 실사에 돌입했다.하지만 송재식에 이어 다도의 실소유주인 딸 송지오(권유리) 역시 윤주노에게 리조트를 팔지 않을거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리조트를 처분하지 않는 이상 500억 원을 갚을 길이 요원한 것은 물론 산인의 주가 방어에도 타격이 생길 터. 소유주들의 강력한 반대 의견 앞에 윤주노가 어떤 협상 기술을 펼칠지 궁금해지는 상황.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제주에서 업무 중이던 윤주노가 돌연 서울 본사 회장실에서 발견돼 흥미를 자극한다. 윤주노와 송재식 사이에 보이지 않는 싸늘한 분위기가 보는 이들마저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속내를 감춘 비릿한 미소의 2인자 하태수(장현성)까지 더해져 윤주노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닥쳤음을 예감하게 한다.이에 송재식의 동의도 없이 리조트 실사에 나선 윤주노가 치를 대가가 불안감을 조성한다. 뿐만 아니라 산인 M&A 팀에게 붙임성있게 다가가며 남다른 친화력을 보여준 송지오의 정체에도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이제훈이 풀어낼 성동일, 권유리 부녀의 비밀스러운 내막은 3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8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30 20:35
드라마

이제훈, 회장님 딸 권유리 철벽에 협상 먹구름 (협상의 기술)

이제훈, 김대명, 안현호, 차강윤이 모두가 반대하는 협상에 도전했다.2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7회에서는 산인 그룹 회장 송재식(성동일)의 빚을 갚을 수단으로 다도 리조트 매각을 추진하는 M&A 팀이 리조트 대표 송지오(권유리)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송재식이 주식을 담보로 500억 원을 융자받았고 이를 상환할 날이 29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접한 윤주노(이제훈)는 팀원들을 소집해 대책 회의에 나섰다. 현재 시장은 산인 그룹이 부채를 갚을 능력이 있는지 의심 중이기에 빚을 갚지 못한다면 그 타격이 어마어마할 터. 주식이 아닌 500억 원을 모두 현금으로 갚아야 하는 만큼 윤주노는 송재식이 돈을 어디에 썼는지 사용처를 확인하고 이에 맞는 계획을 짜야 한다고 판단했다.송재식이 리조트를 샀다는 사실을 안 윤주노가 매각을 제의하자 송재식은 “절대로 건들면 안 되는 애”라고 강력하게 반대의 뜻을 표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또한 리조트를 팔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는 CFO(최고 재무 관리자) 하태수(장현성)와 함께 대책을 찾아오라며 경쟁을 붙이기까지 했다.송재식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윤주노는 팔아야 한다는 생각을 굽히지 않았고 계약을 담당했던 강상배(박형수) 이사를 통해 송재식이 매입한 것이 제주도에 있는 다도 리조트임을 알아냈다. 뿐만 아니라 리조트의 실소유주가 송재식이 아닌 송지오라는 사실까지 파악하며 매각을 위한 판을 짜기 시작했다.하지만 언제나 윤주노의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이동준(오만석)마저도 다도 리조트 매각을 만류해 난항을 예감케 했다. 다도 리조트는 송재식이 늘 아픈 손가락이었던 늦둥이 딸 송지오에게 특별히 선물한 것이었기 때문. 만약 윤주노가 다도 리조트를 매각하겠다고 나선다면 무사치 못할 것이므로 이동준은 만류할 수밖에 없었다.같은 시각 다도 리조트로 실사를 떠난 M&A 팀 오순영(김대명), 곽민정(안현호), 최진수(차강윤)는 우연히 마주친 송지오가 다도 리조트의 대표임을 모른 채 가까워져 갔다. 그중에서도 송지오는 옆방을 쓰는 곽민정에게 먼저 관심을 표했다.그러나 제주도에 도착한 윤주노가 송지오를 대표라고 부른 순간부터 M&A 팀과 송지오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맴돌았다. 설상가상 송지오는 다도 리조트 매각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윤주노에게 “다도 리조트를 안 팔 것”이라며 철벽을 쳐 불안감을 높였다.송재식에게 걸린 500억 원의 빚과 이자 50억 원을 갚으려면 다도 리조트를 반드시 550억 원에 매각해야 하는 터. 이를 위해서는 대표인 송지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가운데 과연 윤주노는 이 사태를 해결할 묘수를 떠올릴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권유리의 철벽에 가로막힌 협상 계의 백사(白蛇) 이제훈의 고군분투가 펼쳐질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8회는 3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30 08:34
드라마

‘협상의 기술’ 뉴페이스 권유리 등장…정체 관심↑

김대명, 안현호, 차강윤이 제주도에서 새로운 친구와 특별한 인연을 쌓는다.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서 제주로 출장을 떠난 산인 M&A 팀 오순영(김대명), 곽민정(안현호), 최진수(차강윤)의 곁에 뉴페이스 송지오(권유리)가 등장한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현재 산인 M&A 팀은 회장 송재식(성동일)이 개인적으로 낸 빚 500억 원을 상환시켜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특히 이 빚은 송재식이 산인 주식을 담보로 낸 빚이라 대출을 갚느냐 마느냐에 따라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터. 주식 10만 원대를 지키려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아무도 몰랐던 송재식 회장의 빚이 대두되면서 M&A 팀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또 다른 미션 앞에 서게 된 M&A 팀 세 사람이 제주에 도착한 현장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모르고 보면 여행객 그 자체인 오순영과 최진수 틈에서 업무의 일환임을 상기시키는 곽민정의 각 잡힌 복장이 묘한 밸런스를 유지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그들을 환한 미소로 맞아주는 또 다른 여행객 송지오의 밝은 인사가 눈에 띈다.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맞이하는 듯 격 없는 송지오의 친근한 태도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함께 무장해제시킬 예정이다.이에 M&A 팀이 제주의 고급 리조트를 찾은 이유와 더불어 송지오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M&A 팀은 이번 제주 방문을 위해 팀장 윤주노(이제훈)의 개인 카드를 탈탈 털어 경비를 마련한다고 전해져 출장 전말에 더욱 궁금증을 높인다.여행과 출장 그 사이에선 김대명, 안현호, 차강윤 그리고 뜻밖의 손님 권유리와의 만남은 2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30 08:29
영화

‘침범’ 권유리 “소녀시대 인지도·이미지, 또 다른 기회죠” [IS인터뷰]

“찍을 때부터 많은 분께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개봉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행복해요.”소녀시대 유리가 배우 권유리로 극장가를 찾았다. 권유리는 신작 ‘침범’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배우로서 더 넓은 스펙트럼을 가질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릴 기회가 될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12일 개봉한 영화 ‘침범’은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이 해영(이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다.“객관적으로 봐도 너무 재밌고 흥미로웠어요. 시나리오부터 술술 읽혔죠. 물론 제가 원래 추리 소설이나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긴 해요. 하지만 그동안 들어온 (스릴러) 작품 중에는 쉽게 읽히지 않은 것도 많았거든요. 반면 ‘침범’은 몰입도가 굉장했어요.”극중 권유리가 연기한 캐릭터는 주인공 민이다. 어릴 적 트라우마를 안겨준 사건 이후 사람을 믿지 않고 경계하는 인물로, 그간 권유리가 보여줬던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는 간극이 있다.“사실 이런 캐릭터를 제가 하게 될 줄 상상도 못했어요. ‘이런 작품도 내게 오는구나’ 싶어서 기뻤죠. 연기 자체도 어렵진 않았어요. 이미 대본이 탄탄했고, 저와 닮은 구석도 있었죠. 실제 저는 밝고 에너지틱하기보다 차분한 편이거든요. 민처럼 차갑고 냉소적인 부분도 있고요. 감독님도 그런 부분을 캐치하신 거 같아요.”연기하면서는 ‘덜어내기’에 집중했다. 권유리는 민을 겉보다 속이 단단한, 내재된 힘이 강한 인물로 해석했고, 이를 강조하기 위해 감정의 기폭을 최대한 줄였다. 외적인 부분도 마찬가지였다. 메이크업은 과감하게 생략하고 거친 피부톤을 강조했다.“진짜 얼굴에 비비크림도 안 발랐어요. 오히려 주근깨를 뿌리고 앞머리로 눈썹도 가렸죠. 보면 살집도 있어요. 드라마 촬영 때문이기도 했지만, 지금보다 7kg 정도 찌운 상태였죠. 그동안 비치지 않았던 얼굴, 눈빛, 보디 셰이프였으면 했어요. 기존의 매끈하고 정돈된 소녀시대 유리와는 다른, 민 자체로 다가가고 싶었죠.” 권유리의 변신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비흡연자인 그는 ‘침범’을 통해 생애 첫 담배 연기에 도전했다. 권유리는 “촬영은 금연초로 했다. 캐릭터상 충분히 이해되는 장면이라 신경이 쓰이진 않았다. 물론 회사나 주변에서 걱정하긴 했지만, 오히려 전 흥미로웠다”며 “역할에 필요하다면 더 파격적인 것도 할 생각이 있고 준비도 되어 있다”고 자신했다.신인처럼 다부지게 말했지만, 사실 권유리는 어엿한 14년 차(주연작 기준) 중견 배우다. 그는 지난 2012년 방송된 드라마 ‘패션왕’을 시작으로 ‘피고인’, ‘보쌈-운명을 훔치다’,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영화 ‘노브레싱’, ‘돌핀’,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 등 다양한 매체를 오가며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여전히 더 자유롭게, 더 많은 연기를 할 기회가 오길 바라죠. 하지만 조급하진 않아요. 물론 저도 빨리 많은 걸 보여드리고 싶던, 욕심 많던 시절이 있었죠. 근데 연차가 쌓이다 보니 생각이 달라진 거 같아요. 시간이 긍정적인 힘을 준 셈이죠. 소녀시대로 쌓은 이미지나 인지도 역시 세월이 흐르면서 오히려 기회가 되는 타이밍이 찾아온 거 같고요.”배우로서 바라는 방향, 그리는 꿈이 있느냐는 마지막 질문에는 주저하지 않고 “없다”고 답했다. 권유리는 “소녀시대가 어떤 아이콘이 될 거라고 상상해 본 적이 없다. 음악과 대중의 반응이 그렇게 만들어 준 거라고 생각한다”며 “배우 일 역시 마찬가지다. 그저 전 주어진 일을 매일 열심히 해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동력은 긍정의 피드백이다.“물론 제 도전을 모두가 칭찬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요. 하지만 저를 응원해 주는 분들이 계시기에 그 힘으로 지치지 않고 움직일 수 있죠. 저만 혼자 신나서 하는 일이었다면 금세 지쳤거나 빨리 포기했을 거예요.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그 힘의 소중함을 느껴요. 항상 고마운 마음 뿐이죠.”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4 06:05
영화

곽선영·권유리 ‘침범’ 개봉 첫날 韓영화 1위…‘미키17’ 누적 224만 [차트IS]

곽선영, 권유리 주연 ‘침범’이 개봉 첫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로 스타트를 끊었다.1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침범’은 전날 1만 513명이 감상했다. 이는 봉준호 감독 할리우드 영화 ‘미키17’ 뒤를 잇는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동시기 개봉 한국 영화 중에서는 1위이다. 누적 관객수는 1만 4868명.‘미키17’은 같은 날 4만 4652명이 감상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224만 1018명이다. 일일 관객 수가 4만 명대로 감소하며 앞서 개봉 10일 만 200만 관객을 돌파했던 것보단 기세가 줄어들었다.3위는 1만 211명이 감상한 재개봉 외화 ‘위플래쉬’가 차지으며, 외화 신작 ‘노보케인’이 6천 701명이 감상해 4위를 뒤이었다.한편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이 해영(이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3 08:26
영화

이런 얼굴은 처음…‘침범’ 권유리의 새로운 도전

배우 권유리가 이제껏 본 적 없던 매력으로 관객들을 찾는다.권유리가 12일 영화 ‘침범’을 선보인다. ‘침범’은 지난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 초청작으로,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기소유)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이 해영(이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스릴러다.이번 작품에서 권유리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기억을 잃고 특수 청소 업체에서 일하는 김민 역을 맡았다. 권유리는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하고 경계심을 품고 살아가는 김민의 불안정한 감정선을 고스란히 그려내며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특히 권유리는 차갑고 냉소적인 태도로 감정을 숨기면서도 순간순간 드러나는 내면의 흔들림을 밀도 높게 표현, 지금까지는 만나볼 수 없었던 강렬한 변신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장르 확장 면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그간 로맨스, 사극,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매 작품 새로움을 선보였던 권유리는 ‘침범’으로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도전, 또 한 번의 스펙트럼을 확장해 내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2 14:39
영화

‘침범’ 권유리 “소녀시대 서현, 지금은 반존대…많이 컸다 싶어” [인터뷰⑤]

배우 권유리가 소녀시대 멤버 서현의 반말 근황(?)을 전했다.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침범’에 출연한 권유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권유리는 서현이 소녀시대 17주년 만남 이후 계속 멤버들에게 반말을 하느냐는 질문에 “기억이 잘 안 난다. 생각 자체를 해 본 적이 없다”며 “근데 그때도 반말하라고 하니까 자연스럽게 하더라. ‘많이 컸구나’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권유리는 “언니들은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인데 워낙 어렸을 때부터 존댓말을 했다 보니까 그 친구에게도 그게 편했던 게 같다”면서도 “사실 반말, 존댓말이 의미가 없다. 우리에게는 그걸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진함이 있다. 그래서 그게 큰 장벽도 아니었다”고 말했다.이어 “근데 정말 지금도 쓰는지 안 쓰는지 모르겠다. 기억이 안 난다”며 메신저 채팅방을 찾아보던 권유리는 “반말과 존댓말을 섞는다. ‘기대된다’라고 반말도 했다가 ‘힘을 내십시다용’이라고 존댓말도 한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이 해영(이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다. 오는 12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0 12:20
영화

‘침범’ 권유리 “소녀시대, 이제는 경제적 도움…커피차 주고받는 사이” [인터뷰④]

배우 권유리가 소녀시대 멤버들에 애정을 표했다.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침범’에 출연한 권유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권유리는 “‘침범’ VIP에 (소녀시대) 멤버들 초대했는데 다들 너무 바빠서 오지는 못했다. 윤아와 수영이는 오려고 예고편까지 보고 예습했는데 당일 촬영 일정이 바뀌어서 못왔다”고 말했다.권유리는 “티파니는 ‘침범’을 봤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티켓을 직접 구해서 따로 봤더라. 보고 나서 ‘너무 고생했다’면서 좋아해 줬다. 덕분에 힘이 많이 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권유리는 또 멤버들 간 어떤 도움을 주고받느냐는 질문에 “이제는 서로 커피차 보내주는 도움을 준다. 경제적인 그런 도움을 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작품 이야기는 나누지 않느냐는 추가 물음에는 “‘멤바멤’(멤버 바이 멤버)”이라면서 “저 같은 경우에는 당사자의 작품을 두고 이야기한다기보다 좋아하는 영화를 같이 보고 이야기를 나눈다”고 답했다.이어 “멤버들과는 자연스러운 일상을 공유하면서 가치관을 나누는 편이다. 보통 수영, 티파니와 자주 한다”며 “윤아는 매니지먼트가 같아서 매니저 통해서 많이 듣는다. 윤아는 좀 바쁘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한편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이 해영(이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다. 오는 12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0 12:19
영화

‘침범’ 권유리 “제주살이로 힐링…워라벨 중요해” [인터뷰③]

배우 권유리가 제주살이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침범’에 출연한 권유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권유리는 요즘도 제주도를 왔다갔다 하느냐는 질문에 “시간이 있으면 간다. 힐링이 많이 된다”며 “제가 워낙 자연을 좋아한다. 제주도가 자연 친화적인 것들이 가까이 있다. 바다, 산이 다 있다. 거기 가서 많은 휴식을 취하고 다시 와서 일한다. 온·오프 모드가 자연스럽게 바뀐다”고 털어놨다.이어 “제 삶의 가장 중요한 건 균형, 워라벨이다. 일과 일상 사이 균형을 적당히 지키면서 사는 게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기준”이라며 “제주도에는 제가 좋아하는 게 많이 모여 있다. 요가, 요가, 스쿠버 다이빙, 승마, 라이딩 등 취미 생활을 모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유리는 “그렇게 제주도에서 휴식하고 오면 서울에서 일할 때도 효율이 높아진다는 게 느껴졌다. 그렇게 밸런스를 지키는 방법을 알게 된 거 같다”며 “오랫동안 제가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이 해영(이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다. 오는 12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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