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49건
동계올림픽

심석희에게 마이크 넘긴 최민정...두 선수에게 가장 특별했던 올림픽, 웃으며 피날레 [2026 밀라노]

'리빙 레전드' 최민정(28·성남시청)이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을 돌아봤다. 그와 '악연' 매듭을 푼 심석희(29·서울시청)도 소회를 전했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간판선수 최민정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일정을 마치고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최민정은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막판 역주로 한국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고, 개인전 1500m에서는 후배 김길리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최민정은 올림픽 무대에서만 개인 통산 7번째 금메달(금4·은3)을 목에 걸며 역대 한국 선수 올림피언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웠다. 최민정은 개인전 1500m 은메달 획득 눈물을 흘리며 "여러 감정이 교차해서 그런다. 사실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생각이 들다 보니 눈물이 난다"라는 말로 올림픽 무대 은퇴를 예고했다. 그는 한국에서 열린 2018 평창 대회부터 세 차례 동계올림픽을 치르며 한국 쇼트트랙이 '최강' 자리를 지키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해낸 선수다. 최민정은 귀국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의 환영을 받아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역대 한국인 올림피언 최다 메달 획득에 대해서는 "밀라노 출국 전까지도 '기록을 깰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분들 응원 덕분에 해낼 수 있었다"라며 국민들에게 자신의 최다 기록 경신 원동력을 돌렸다. 그러면서 최민정은 "앞으로 김길리 선수를 많이 응원하겠다"라며 자신을 우상으로 여기며 성장한 새 '쇼트트랙 여제' 김길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민정은 인터뷰를 마치며 자신이 들고 있었던 마이크를 '동료' 심석희에게 넘겼다. 두 선수는 3000m 계주 결승 마지막 5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팀워크'를 보여줬다. 체격 조건이 좋은 심석희가 주자 교대 과정에서 강하게 최민정을 밀어줬고, 탄력을 받은 최민정이 3위에서 2위로 올라선 뒤 특유의 현란한 레이스로 자리를 지킨 채 마지막 주자 김길리에게 1위 탈환 길을 열어줬다. 2018년 평창 대회 당시 고의 충돌 의혹과 험담 논란으로 관계가 틀어졌던 최민정·심석희가 교대 구간에서 합심한 것이다. 피해자였던 최민정이 2025~26시즌을 앞두고 한국 쇼트트랙을 위해 심석희 앞 주자로 나서는 걸 받아들인 것.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은 최민정과 심석희 모두에게 큰 의미였다. 심석희는 "여러 사연이 있었는데, 동료들이 개인의 힘든 점을 이겨내고 최선을 다해서 함께 웃을 수 있었다. 이전에는 나를 응원하고 믿어주는 분들에게 부응하지 못했지만, 이번 올림픽은 '이제야 보여줬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의미가 다른 것 같다"라고 비로소 웃어 보였다. 인천공항=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4 19:35
동계올림픽

'세 곳 골절' 뼈 부러진 채 금메달 딴 최가온, 포기할 수도 있었던 순간 부상 투혼으로 '금빛 연기' [2026 밀라노]

"3 fractures."한국 설상 스포츠의 한 획을 그은 '금메달리스트' 최가온(18·세화여고)이 병원 검진 사진을 올렸다. 그가 남긴 단어는 "3 fractures." 세 곳의 골절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가온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총점 90.25점을 기록, 클로이 김(88.00점) 오노 미츠키(일본·85.00점)를 넘고 우승했다. 한국 스키·스노보드 역사상 첫 번째 금메달이었다. 동시에 이번 대회 1호 금메달 기록을 썼다. 이 종목 최연소 금메달 기록도 경신했다.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1차 시기 중 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보드가 하프파이프 윗부분인 립(lip)에 걸려 크게 넘어졌다. 고통을 참고 2차시기에 나섰으나 착지가 흔들렸다. 고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가온은 3차 시기에서 안정적인 그랩과 착지로 고득점을 차지하며 반전을 썼다. 우승 후 최가온은 절뚝이며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한눈에 봐도 부상 상태가 좋지는 않아 보였지만, 부상을 딛고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3일 금의환향한 최가온은 귀국 기자회견에서 "무릎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라고 했다. 이후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는데, 그의 SNS 게시글로 미루어 보아 최근 병원 검진에서 골절 진단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세 곳이나 골절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가온은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그의 투혼은 금빛 연기, 금빛 감동으로 이어졌다. 윤승재 기자 2026.02.19 13:54
스포츠일반

최가온, 신동빈 회장 선물 ‘인증샷’…“축하합니다” 꽃바구니까지 챙겼다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세화여고)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선물에 감사를 표했다.최가온은 17일 소셜미디어(SNS)에 신동빈 회장이 선물한 꽃바구니를 인증했다. 꽃바구니에 달린 리본에는 “축하드립니다.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이라고 적혀 있었다.신동빈 회장의 선물 사진을 올린 최가온은 두 손을 모은 이모지를 두 개 덧붙여 감사를 전했다.최가온은 신동빈 회장의 지원을 받아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을 역임했던 신 회장은 2024년 최가온이 국제스키연맹(FIS) 스위스 월드컵에서 허리 골절상을 당해 수술을 받아야 했을 때 7000만원에 달하는 치료비를 전액 지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6일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한 최가온은 신동빈 회장을 향해 “가장 힘든 시기에 저를 응원해 주고 큰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최가온은 지난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땄다. 1차 시기에 넘어져 부상을 당한 그는 포기하지 않고 3차 시기에 나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극적으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는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돼 더 주목받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6.02.17 17:07
동계올림픽

'밀라노 아이콘' 최가온, 함성 속에 금의환향..."세상 다 가진 기분, 더 좋은 기술 보여드릴 것" [2026 밀라노]

한국 스포츠 새 역사를 쓴 '불굴의 스노보더' 최가온(18·세화여고)이 금의환향했다. 최가온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대표팀과 함께 1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최가온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 이 종목 올림픽 3연패를 노린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가온은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최초로 올림픽 포디움 가장 높은 곳에 선 선수가 됐다. 클로이 김이 8년 전 평창 대회에서 세운 이 종목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기록도 다시 썼다. 무엇보다 최가온은 1차 시기 크게 넘어져 다리뿐 아니라 멘털도 크게 흔들 것으로 보였지만 '꿈의 무대'를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3차 시기에서 퍼펙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기적을 썼다. 최가온이 입국장에 등장하자, 공항을 찾은 이들이 큰 박수와 함성으로 그를 맞이했다. 최가온은 메달을 깨물며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귀국 소감을 묻는 말에 최가온은 "어제까지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어서 몰랐는데, 이렇게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이제 (금메달을 딴 게) 실감이 난다"라고 했다. 그는 "이렇게까지 많은 분들이 공항에 와주실 줄 몰랐다. 부끄럽지만 감사하고 행복하다"라고 했다. 귀국 뒤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을 묻는 말에 "할머니가 해주신 육전"이라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최가온은 "첫 올림픽 출전에 획득한 첫 메달이 금메달이어서 세상을 가진 기분"이라고 감격했다. 앞서 김상겸이 평행대회전 은메달, 유승은이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게 자신의 연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느냐는 물음에는 "앞에서 두 선수가 각각 은·동메달을 획득해 나도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라고 했다. 같은 여고생 보더인 유승은에게 대회 전 서로 덕담을 나눈 사연도 전했다. 최가온은 자신의 우상인 클로이 김 앞에서 부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투지와 완벽한 연기를 보여줬다. 클로이 김은 자신의 후계자 같은 최가온을 시상식 내내 존중했다. 이제 최가온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타이틀을 안고 스노보더의 길을 걷게 된다. 최가온은 "아직 너무 먼 목표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더 노력해서 좋은 기술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부상 상태를 묻는 말에는 "무릎은 많이 좋아졌다. 병원에서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전한 최가온은 당장 16·17일 설 연휴 동안 친구들을 만나 '파자마 파티'를 할 계획이라고 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16 16:49
동계올림픽

'사랑꾼' 김상겸, 아내와 동반 인터뷰 진행...꿀 떨어진 메달리스트 귀국 현장 [2026 밀라노]

2026년 2월, 김상겸(37·하이원)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스포츠 선수다. 수 차례 좌절 끝에 올림픽 무대에서 은메달을 땄고, 생각만 해도 눈시울이 불거지는 아내에게 그 메달을 선사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한 김상겸이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김상겸은 지난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전에서 오스트리아 벤야민 카를에게 0.19초 차로 패했지만, 역대 최초로 다른 나라에서 열린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근대 올림픽 역대 400번째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개인 네 번째 올림픽 무대 도전에서 획득한 첫 메달이라는 점에서 감격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 그는 현지 인터뷰에서 그동안 지원해 준 아내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10일) 귀국 현장에는 김상겸의 아내 박한솔 씨가 마중을 나왔다. 박 씨는 김상겸이 입국장에 나타나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경기를 보며 너무 감격스러웠다. (은메달 획득이) 꿈인 것 같아서 아직도 믿기지 않고, 너무 행복하다. 많은 분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김상겸이 메달 획득 뒤 자신을 향해 감사와 애정을 전한 점을 묻자 "솔직히 그날(메달 획득한 8일)은 너무 기뻐서 잠이 오지 않았고 어제(9일)는 그 여파로 오빠(김상겸) 인터뷰를 더 찾아볼 수 없었다. 이제 남은 시간에 계속 보려고 한다. '좋아요(기사 평가)'도 많이 누르고 싶다"라고 했다. 항공편 도착 1시간 만에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상겸을 향해 현자에 있던 이들이 박수를 보냈다. 김상겸은 바로 아내와 눈을 마추쳤고, 수줍게 웃어 보이며 포옹했다. 대표팀 동료들과 짧은 해단식을 가진 그는 이어진 취재진 인터뷰도 아내와 함께 나란히 섰다. 질문에 답답하는 내내 옆에 있는 아내를 챙기려 했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김상겸에게 포상금 2억원을 수여할 전망이다. 김상겸은 "솔직히 포상금은 통장에 들어와 봐야 어떻게 사용할지 계획할 것 같다. 와이프 선물은 일단 이 메달(올림픽 은메달)을 주는 걸로 하겠다"라며 웃었다. 이에 박한솔 씨도 "이 메달로 충분합니다"라며 남편의 쾌거와 그 의미를 존중했다. 이어 박 씨는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모여 남편이 이렇게 값진 메달을 받을 수 있었던 거 같다. 포기하지 않고 잘 싸워줘서 고맙다"라고 감격했다. 이 말을 들은 김상겸도 "너무 오래 걸려 미안했다. 비로소 메달을 아내에게 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며 눈을 반짝였다. 스포츠 선수 공항 인터뷰에 아내가 함께 서는 이색 장면을 연출한 김상겸-박한솔 부부. 이들은 인터뷰가 끝난 뒤에도 기념사진을 찍으며 서로를 향해 애정 어린 눈빛을 보냈다. 인천공항=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10 12:21
동계올림픽

'금의환향' 김상겸 귀국 "메달 너무 오래 걸려서 아내에게 미안" [IS 인천공항]

김상겸(하이원)이 금의환향했다. 귀국장은 인산인해였고, 기쁨의 눈물바다가 됐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딴 김상겸은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수많은 취재진들이 나와있었다. 입국장에 들어선 김상겸은 가족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 기자회견에 아내와 함께 나섰다. 그는 "이정도까지의 환영이 있을 줄은 몰랐다. 카메라가 많아서 당황스럽다"고 말하면서도 "당분간 즐겨보겠다"고 했다. "밤새 한 숨도 못잤다"고 말한 김상겸은 "너무 피곤하지만 감사할 분들이 많다. 인사를 드리러 가겠다"고 했다. 아내에게는 "너무 오랜 시간 걸리게 해서 미안하다"며 "이제야 메달을 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세계선수권대회도 있다. 그 이후도 있다. 몸이 가능하다면 그 후까지 생각할 것"이라며 다음 올림픽(프랑스 알프스) 출전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인천공항=안희수 기자 2026.02.10 11:40
해외축구

2살 어린 멤버로 亞 제패…올림픽 우승까지 바라보는 日 감독 “어린 선수들의 성장 봤다”

일본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오이와 고 감독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거둔 성과에 만족했다.일본 U-23 대표팀은 이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에서 우승하고 26일 귀국했다. 그야말로 금의환향이었다.일본 매체 데일리 스포츠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오이와 고 감독은 “연령이 달라도 손색 없이 할 수 있다는 걸 봤다”며 “우승하면서 어린 선수들의 성장도 볼 수 있었다”며 만족을 표했다.이달 열린 U-23 아시안컵은 주로 2003년생이 출전했다. 일본 대표팀은 U-21 선수들을 내보냈다. 2028 LA 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함이었다.다른 팀보다 2살 어린 팀이 정상까지 올랐다.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한 일본은 요르단과 8강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결승에 올랐지만, 이후 한국과 중국을 연파하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데일리 스포츠는 “일본 U-23 대표팀은 LA 올림픽 목표로 우승컵을 내걸었다”고 자부했다.U-23 아시안컵 우승은 일본에 의미 있는 성과다. 2028 LA 올림픽부터 본선 출전국이 16개에서 12개로 줄어드는데, 아시아에서는 2028 U-23 아시안컵 결승에 오르는 두 팀만이 올림픽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이번에 U-23 아시안컵에 나선 일본 멤버들은 2028 U-23 아시안컵에 나설 수 있고, 그때까지 발을 맞추며 조직력을 다질 수 있다. 현재로서는 일본이 2028 LA 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며 장기간 준비하는 만큼 본선 무대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공산이 커 보인다.실제 일본 다수 매체도 U-23 대표팀의 올림픽 우승을 기대하는 분위기다.김희웅 기자 2026.01.26 20:55
스포츠일반

최다승·최고 승률 새긴 '셔틀콕 여제' 안세영 "내 기록, 내가 깨나가야 할 것"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금의환향했다. 2025시즌 마지막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 안세영이 22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안세영은 21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랭킹 2위 왕즈이(중국)을 게임 스코어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올 시즌 11승째를 거두며 역대 BWF 월드투어에서 단일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출전한 77경기에서 승률 94.8%를 기록, 이 부문 신기록까지 경신했다. 안세영은 귀국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계속 노력한다면 이보다도 훨씬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이어 "이번에 쓴 최다승, 최고 승률 기록을 내가 계속해서 깨나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안세영은 월드투어 파이널스 결승전 승리 뒤 "아직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라고 했다. 그는 이날 귀국 인터뷰에서도 "내가 완벽한 경기를 펼쳤을 때가 내 전성기라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노력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결과도 낼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국 배드민턴은 이번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남자복식(서승재-김원호 조) 여자복식(이소희-백하나 조)에서도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했다. 내년 9~10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기대감을 높였다. 대표팀을 이끄는 박주봉 총감독은 "사실 세 종목을 석권할 것이라고는 예상 못 했는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선수들의 기량이 워낙 특출나고, 선수들이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박 감독은 "당장 다음 달에 슈퍼 1000시리즈 대회(말레이시아 오픈)를 치르기 위해 출국하며 새 시즌을 시작하는데, 잘 준비해 보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2025.12.22 21:27
프로야구

'고척 김선생' 벌금형 받고도 빚투 시위...김혜성 반응은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을 만끽하고 금의환향한 김혜성(26·LA 다저스)이 '빚투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김혜성이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자리에서 김혜성 부친의 '빚투'를 주장해온 김모(62)씨가 1인 시위를 하면서 이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김씨는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어떤 놈은 LA 다저스 갔고 애비놈은 파산 면책"이라고 쓰는 등 김혜성과 부친을 비방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펼쳤다.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했던 김혜성은 굳은 표정으로 김씨를 바라보며 관계자에게 "저분 좀 막아달라. 저 분 가시면 인터뷰하겠다"고 요청했다. 결국 김 씨는 보안 요원들의 제지로 멀리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김혜성의 부친에게 1억원가량의 채권이 있다고 주장하는 김씨는 야구팬들 사이에서 ‘고척 김선생’으로 유명하다. 김혜성이 2017년 히어로즈에 입단한 후 홈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 등에 등장해 "김혜성아, 느그 아부지한테 김씨 돈 갚으라고 전해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김 씨는 2019년 김혜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고척돔에서 현수막을 펼쳐 김혜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와 김혜성에 관한 온라인 기사 댓글을 달아 김혜성을 비방한 혐의를 받았다.이후에도 김 씨는 1인시위를 이어갔다. 코로나19로 인해 KBO리그가 무관중 경기를 이어가자 서울 강남역 등지에서 현수막을 펼쳤다. 김씨는 지난 5월 재차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불량하고, 동종 벌금형으로 처벌된 전과가 있다"면서도 "범행 경위에 일부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고 판시했다.김 씨가 '빚투' 주장에는 "아들이 부친의 빚을 갚아주면 된다"는 주장도 있다. 또한 "유명인인 자녀가 부모의 빚을 갚아주면 이후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생길 수 있다"고 맞서는 이들이 많다. 생존해 있는 부모의 채무를 자녀가 연대보증인이 아니라면 대신 갚아줄 법적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김 씨가 김혜성에게 아버지의 빚을 대신 갚으라고 요구할 수도 없다. 김혜성 측은 빚투 논란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김식 기자 2025.11.09 14:34
스타

[왓IS] “저분 막아주세요”…‘父 빚투 논란’ 김혜성, ‘뉴스룸’ 출연에 악플 쇄도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에 월드시리즈 우승 무대를 밟고 금의환향한 김혜성(LA 다저스)이 JTBC ‘뉴스룸’ 출연을 예고한 가운데, 부친 채무 논란과 관련해 날선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8일 오후 ‘뉴스룸’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 첫해에 WS 우승을 경험한 ‘혜성 특급’ 야구선수 김혜성 씨를 뉴스룸에 모셨습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김혜성과 진행한 인터뷰의 사전 예고편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혜성은 ‘뉴스룸’의 녹화를 위해 스튜디오로 떠나는 모습은 물론, 월드시리즈 우승 소감, 가장 기억에 남는 메시지, 손흥민 선수에게 영상 편지 등을 전했다.이를 두고 김혜성 부친의 채무 관련 및 태도에 대한 댓글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억울한 피해자가 폭력시위도 아니고 피켓만 들고 있었는데 저거 치우라고 한 사람”, “김혜성의 태도가 너무 못됐다”, “돈 못 받으신 분 얼마나 힘들까. 몇 억 원 빌려줬는데 갚아야 할 사람은 파산신청하고 그 아들은 메이저리그 가서 수백억 벌고 있고”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혜성은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으나, 현장에 그의 부친의 채권자 김모씨가 나타나 빚을 갚아달라고 요구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김씨는 과거 김혜성 부친의 채무 문제를 이유로 김혜성이 출전하는 경기마다 현수막을 걸고 소란을 피웠다. 이에 김혜성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2019년 벌금 100만원을 받은 전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도 김씨는 “어떤 놈은 LA 다저스 갔고 애비X은 파산-면책”, “김선생은 명예훼손 벌금 맞고 암세포 가족 곧 천벌 받는다”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등장했다. 이에 김혜성은 취재진과의 인터뷰 도중 손가락으로 한 방향을 가리키며 “저 앞에, 보이세요?”라며 “저 분 좀 막아주시면 제가 열심히 (인터뷰를) 하겠다”고 말해 부친의 채무 논란이 재점화되는 동시에 해당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9 14:2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