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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 이정은 “높은 원작 싱크로율, 중앙집권형 얼굴 덕” [IS인터뷰]

“건강한 코미디 드라마죠.”배우 이정은이 신작 ‘좀비딸’을 이렇게 정의했다. 이정은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관객도 중요하지만, 배우로서 건강한 콘텐츠를 만든 것도 중요한 일이다. 그런 지점에서 ‘좀비딸’은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30일 개봉한 ‘좀비딸’은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 수아(최유리)를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 정환(조정석)의 분투를 그린 영화다.“주인공이 좀비가 됐지만, 인간의 기억을 일부 가지고 있어요. 보통 영상매체에서 그리는 해로운 좀비와는 다르죠. 그 끝에 용기와 희생을 말한다는 점도 좋았고요. 우리가 코로나를 이겨낸 것처럼 서로 보듬어주고 협조하면서 뭔가를 지킨다는 점이 너무 무해하게 느껴졌죠.” 극중 이정은은 정환의 모친이자 수아의 조모 밤순을 연기했다. 흥과 정이 넘치고, 음주 가무는 물론 K팝까지 빠삭한 은봉리의 ‘핵인싸’로, 어느 날 갑자기 좀비가 된 손녀와 하나뿐인 아들을 보호하려고 애쓰는 캐릭터다. “(조정석) 엄마 역할을 하기엔 내가 좀 젊잖아요.(웃음) 사실 배우가 내 또래가 아닌 역할을 하는 게 굉장히 부담스러운 일이거든요. 다행히 밤순은 노역이지만, 외피를 많이 줄이고 들어갔어요. 대신 표정을 많이 살렸죠. 그런 부분이 만화적으로 허용이 됐어요.” 이정은은 ‘좀비딸’ 등장인물 중 원작과 싱크로율이 가장 높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러한 반응에 이정은은 “내 얼굴이 중앙집권형이라 안경을 끼면 눈이 작아진다. 그런 점이 원작과 닮았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모두 분장, 의상팀 노력”이라고 공을 돌렸다.밤순 캐릭터를 살린 또 다른 카드는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다. 그간 작품에서 제주도, 경상도 등 각 지역 사투리를 토박이처럼 소화해 화제를 모았던 이정은은 이번에도 캐릭터 맞춤형 사투리로 극 몰입도를 높였다.“사실 노력을 진짜 많이 해요. 영화사에서 주는 것 말고도 레퍼런스가 엄청나죠. 사투리 선생님만 다섯분인데, 녹음을 다 받아서 계속 연습을 했어요. 이 대목에서 이분의 말투가 좋겠다 싶으면 그걸 계속 듣는 거죠. ‘좀비딸’ 때는 조정석, 윤경호 처가가 전라도라 그 도움도 많이 받았어요.”이정은은 이번 영화에서 유난히 몸도 많이 썼다. 예컨대 좀비가 된 손녀의 버르장머리를 고치기 위해 효자손을 휘두르는 장면에서는 와이어 액션을 소화했고, 극 후반부에는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에 맞춰 광란의 댄스를 췄다.“공중에 매달려서 연기할 기회가 많지 않아서 재밌었어요. 체력의 한계는 느꼈지만, 새로운 경험이었죠. 댄스도 흥만으로는 그 장면을 만들 수 없어서 2NE1 춤을 모방해서 연습을 굉장히 오래 했어요. 근데 그래도 ‘뽕삘’은 어떻게 안 되더라고요.(웃음)” ‘좀비딸’은 언론 공개 후 압도적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극장가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주연 배우로서 부담도 적잖을 것이라 여겼다. 이정은은 이에 동의하며 “사실 결과를 알 수 없으니 매 작품 마음이 무겁다”고 운을 뗐다.“책임감에 숨이 막힐 때도 있어요. 하지만 그게 작품에 긍정적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려 하죠. 제가 행복해야 관객도 행복하니까요. 너무 많은 책임감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하려 하고, ‘좀비딸’도 그랬어요. 피로도가 높은 요즘, 우리 영화가 청정함과 상쾌함을 드렸으면 합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30 06:05
연예일반

스테이씨, 서머퀸의 이유 있는 질주... 신곡 ‘아이 원 잇’ MV 선공개

스테이씨는 지난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23일 발매를 앞둔 스페셜 싱글 ‘아이 원 잇’과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 스테이씨는 여름의 두 얼굴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특유의 쿨하고 당당한 태도를 유쾌하게 담아냈다. 청량한 햇살이 내리쬐는 해변에서는 자유롭고 생기 넘치는 에너지를, 비비드한 네온사인이 물든 도심의 밤에서는 힙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서로 다른 서머 무드 속에서 각기 다른 결의 여름 에너지를 풀어냈다. 건강한 서머 바이브로 물든 영상 속에서 반복되는 “굳 띵스 위 오케이(Good thing's we ok)”, “아이 원 잇(I WANT IT)”, “에이 모르겠다, 그냥 가는 거야”라는 가사는 중독적인 훅과 만나 리스너의 기억 속을 단숨에 파고들었다. 통통 튀는 사운드에 맞춰 두 팔을 시원시원하게 쭉쭉 뻗는 동작과 리듬감 있는 안무는 한 번 보면 절로 따라 추고 싶은 서머 퍼포먼스로 완성됐다. 여섯 멤버의 춤선이 명확히 보이도록 설계된 동선과 앵글 또한 스테이씨만의 퍼포먼스 강점을 뚜렷하게 부각하며 안무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타이틀곡 ‘아이 원 잇’은 강렬한 신스 리프와 리드미컬한 전개가 돋보이는 일렉트로닉 댄스 팝 장르의 곡으로, 정답 없는 일상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나답게 살아가겠다는 스테이씨의 태도를 담아낸 곡이다. “불완전함도 내 무기”라는 메시지는 여름이 가진 뜨거움 속에서도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는 용기를 전하며 뮤직비디오 역시 이 메시지를 장면 곳곳에서 감각적으로 풀어냈다.이번 뮤직비디오 선공개는 그간 월드투어를 통해 축적해 온 퍼포먼스 내공과 스테이씨 특유의 무대적 자신감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시점이기도 하다. ‘아이 원 잇’은 지난해 초 성료한 데뷔 첫 월드투어 ‘틴프레시’와 현재 진행 중인 ‘스테디 튠드’의 흐름 위에서 발표되는 앨범으로 글로벌 팬덤과 함께 달려온 스테이씨의 여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 선공개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가장 먼저 서머 바이브를 건네는 스테이씨의 행보는 여름을 누구보다 당당하게 맞이하는 서머퀸으로서의 존재감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한편 스테이씨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싱글 ‘아이 원 잇’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서머 프로모션에 돌입하며 하반기 글로벌 투어와 함께 전 세계 리스너들과 특별한 여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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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10기 현숙, 2살 연하 남편 공개…“현대무용가 겸 요식업 CEO” (나솔사계)

‘나는 솔로’ 10기 현숙과 25기 광수의 ‘해피 라이프’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2세 연하 남편과 출산을 앞둔 10기 현숙과 강원도 인제의 유일한 의사로 무공해 삶을 즐기고 있는 25기 광수의 일상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10기 현숙은 D라인을 자랑하며 등장했다. 올해 3월 결혼한 그는 만삭임에도 불구, 현재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에서 K팝 방송 댄스를 가르치고 있었다. 그는 “원래 움직이면서 에너지를 받는 성향이라 안 움직이면 더 힘들다”며 긍정 마인드를 드러냈다.잠시 후 신혼집에 도착한 10기 현숙은 두 살 연하인 남편의 사진을 보여주며 “내가 제일 자랑하는 게 남편의 잘생김”이라고 남편 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딸 태명이 ‘퐁퐁이’라고 알리며 “뱃속에서 퐁퐁 뛰어놀라고 조카가 지어줬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곧 도어락 소리와 함께 10기 현숙의 남편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뜨거운 포옹과 함께 ‘덩실덩실 댄스’로 텐션을 끌어올렸다. 10기 현숙의 남편은 현대 무용 전공자로, 낮에는 부모님과 함께 요식업 CEO로, 밤에는 현대 무용가로 활동 중인 ‘투잡러’였다. 10기 현숙은 “저희가 원래 아는 누나, 동생 사이였다. 같은 공연을 했던 7년 전에는 서로에게 관심이 없었다. 7년 만에 다시 만났는데 그때 마음이 열렸다”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재혼인 10기 현숙과 달리 초혼인 남편은 “집에서 딱히 반대는 없었다. 많이 응원해주셨다”고 말했다. 10기 현숙은 “어떤 이유가 있어도 결혼하겠다는 다짐으로 날 안심시켜준 남편의 안정감이 좋았다”며 “사랑 앞에서 누가 말리겠냐”고 미소지었다. 그러면서 10기 현숙은 첫 결혼식 당시 지금의 남편에게 청첩장을 보냈었다는 충격 비화도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앞서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의 유일한 의사인 25기 광수의 일상도 공개됐다. 병원에서 손님들을 맞이하던 25기 광수는 “방송에서의 내 자신을 돌아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며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공중보건의로 군대에 갔다가 거기서 느낀 환경과 환자분들과의 관계가 마음에 들어서 시골을 찾아다녔다. 그러다 미세먼지를 피해 공기 좋은 이곳을 발견했다”며 고도 500~600m에 위치한 인제에 병원을 낸 이유를 설명했다.하루 평균 환자가 100여명에 달한다는 25기 광수의 병원은 문을 열기 전부터 문전성시였다. 환자들은 “하도 (이 병원을) 다녀서 (25기 광수를) 동생 같이 생각한다”, “없으면 안 된다”며 든든해 했고, 한 환자는 과거 장뇌삼을 직접 캐서 25기 광수에게 전달한 사연을 밝히면 “날 살려줬다. 몇 번 죽다 살아났다”며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오후까지 무려 111명의 진료를 마친 25기 광수는 ‘맥시멀리스트’의 기운이 가득한 집도 공개했다. 장난감과 옷, 그림에 각종 컴퓨터 본체와 술까지, 다양한 물건이 가득 찬 집에서 25기 광수는 위스키를 따라 마시며 제비 사진을 편집하면서 힐링을 만끽했다. 그는 “미래 결혼이나 출산의 가능성이 암담하다”면서도 “일단은 정자 관리를 좀 해보고 여자도 만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8 08:07
영화

BTS·블랙핑크 부럽지 않은 퇴마돌…‘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제 음방만 하면 된다 [IS포커스]

“이제 음악방송만 하면 된다.”걸그룹 헌트릭스와 보이그룹 사자보이즈가 글로벌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앞다투고 있다. 이들은 화제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극중 그룹이지만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와 글로벌 음원 차트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며 K팝의 위상을 전세계에 각인시키고 있다.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퇴마 능력을 가진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가 후배 그룹 사자보이즈를 이용해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령에 맞서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다. 9일(현지시간) 미국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중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이 데일리 톱송 부문 1위를, 사자보이즈의 곡 ‘유어 아이돌’은 2위를 기록했다. 13일에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솜버의 ‘백 투 프렌즈’에 이어 2위로 하락했지만 여전한 인기를 과시 중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앞서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선 사운드 트랙 7곡이 동시 진입하고,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3위에 등극했다. 이 같은 신기록들이 ‘미국 스포티파이 사상 1위를 차지한 최초의 K팝 걸그룹’, ‘방탄소년단 이후 첫 K팝 아티스트’ 등의 표현으로 현지에서 불리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단지 만화 속 캐릭터가 아닌 가상과 현실을 허문 팬덤, 또는 놀이 문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케이팝 데몬 헌터스’ 리뷰와 리액션 콘텐츠에서도 경향성이 확인된다. 유튜브에서 활동 중인 현직 댄스 트레이너는 ‘신인 그룹’ 사자보이즈의 안무를 분석하고, 보컬 트레이너 또한 ‘헌트릭스 VS 사자보이즈, 발성이 더 좋은 팀은?’이라는 주제로 가창력을 논했다. 극중 캐릭터로 대하며 움직임을 구현한 댄서나 노래를 부른 성우를 조명한 것이 아닌, 실존 그룹처럼 대하는 것이 공통점이다. 이 같은 현상의 요인으로 K팝 아이돌 산업이 적극적으로 활용해 온 스토리텔링 전략을 꼽을 수 있다. 초능력자 설정으로 데뷔한 그룹 엑소처럼 ‘세계관’을 도입한 기획이 범람하던 2010년대를 거쳐, 그룹 플레이브 등 메타버스가 대안으로 부상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등장한 버추얼 아이돌의 선례가 있었다. K팝의 스토리텔링은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 나아가 정체성을 만들기도 하고 웹툰, 웹소설 등으로 부가 IP로 연결되기도 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각각 준수한 음악과 이야기가 탄탄하게 연동돼 마치 성공한 걸그룹의 헌터 세계관 팬픽을 보는듯한 인상도 준다. K팝을 중심에 둔 인접 콘텐츠의 시장성을 확인해 준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간 실사 구현이 어색했던 ‘세계관’ 기획의 한계를 애니메이션으로 넘어선 동시에 버추얼 아이돌에게도 이런 스토리 콘텐츠를 통해 대중적으로 성공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또 다른 가능성을 품은 시장을 열었다는 의의가 크다”고 분석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기존 사례와 다른 점은 판타지 설정을 어색해하던 K팝 팬덤과 연기자가 밝혀지면 캐릭터의 몰입이 깨진다는 애니메이션 팬덤의 이상적인 대통합을 이뤄냈다는 점이다. 매기 강 감독이 “성우 및 보컬 모두 한국인 탤런트로 캐스팅한 점이 뜻깊다”고 밝혔듯 헌트릭스 멤버 루미 역을 아덴 조가 연기하고,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가 가창을 담당하는 식으로 국내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계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존재감을 각인했다.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가 작품 밖 현실에서까지 인기를 누리면서 음악방송에 출연하고,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가상-현실 아이돌로 활동하길 바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넷플릭스는 OST ‘골든’을 내년 열릴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부문에 출품할 계획이다. 아카데미 측 또한 공식 SNS를 통해 “헌트릭스는 세상을 구했을 뿐 아니라 내 스포티파이도 구했다”고 언급하며 수상 기대감 그 이상의 문화 현상으로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이미 성취했음을 방증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4 06:00
뮤직

슈퍼주니어 20주년 앨범 컴백 D-1…이래서 K팝 교과서였다

그룹 슈퍼주니어가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인 정규 12집 ‘Super Junior25’(슈퍼주니어 이오) 발매를 하루 앞두고 있다. 컴백 전 슈퍼주니어가 활동을 통해 쌓아온 역대 활약상을 다시 만나본다.■ 히트곡 부자: 그 시절 亞 전역이 사랑한 ‘쏘리 쏘리’…K팝 신드롬이란 이런 것슈퍼주니어는 데뷔곡 ‘Twins’로 2005년 11월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다인원 그룹이라는 생소함을 장점으로 삼아 특유의 ‘칼군무’를 선사하며 보기 좋은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Miracle’, 동방신기과 함께 부른 ‘Show Me Your Love’, ‘U’ 등 이어서 선보인 곡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당시 연말 가요 시상식 ‘신인상’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특히 슈퍼주니어는 2009년 정규 3집 타이틀 곡 ‘쏘리 쏘리’로 ‘슈주 신드롬’을 넘어 본격적인 ‘K팝 신드롬’을 열었다. 국내에서 음악방송 10관왕, 음반·음원·방송횟수 차트 1위, 연간 최다 음반판매량 기록을 쓴 ‘쏘리 쏘리’는 양손을 모아 추는 포인트 안무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을 넘어 전 세계에 커버 댄스 열풍을 일으키며 한국 가수 최초 필리핀 음반 판매량 골드 레코드 기록, 태국 및 대만의 현지 음악 차트 연속 1위에 오른 바 있다.이후에도 슈퍼주니어는 탄탄한 팬덤과 확고한 대중성을 지닌 ‘K팝 대표 아이돌’로 인정받으며, ‘너라고’, ‘미인아’, ‘Mr. Simple’, ‘Sexy, Free & Single’, ‘Devil’, ‘Black Suit’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그 결과 2019년 비중화권 가수 최초 대만 KKBOX 뮤직 어워즈 ‘올해의 가수상’ 수상, 2021년 KKBOX 한국 앨범 차트 200주 연속 1위 대기록을 세우는 등 거침없는 기록을 써내려갔다.매 활동마다 새로움에 도전했던 슈퍼주니어는 2018년 해외 아티스트와 첫 컬래버를 진행, 미국 가수 Leslie Grace가 피처링을, DJ 듀오 Play N Skillz가 프로듀싱한 라틴 팝 장르 ‘Lo Siento’로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라틴 차트에 진입하기도 했다.이처럼 슈퍼주니어는 퍼포먼스, 커버 댄스, 컬래버레이션까지 음악을 기반으로 특별한 경험들을 선사하며 K팝의 다채로운 매력을 널리 알린 팀이자, 여전한 인기와 끈끈한 팀워크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며 K팝 역사를 쓰고 있는 레전드 팀으로 자리잡았다. 데뷔 20주년으로 더욱 특별한 올해는 슈퍼주니어 ‘멋의 결정판’을 만날 수 있는 신곡 ‘Express Mode’를 준비, 또 하나의 히트곡 탄생을 예고한 만큼 기대감이 증폭되는 중이다.■ 레전드 공연킹: 월드 투어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올해도 이어지는 명성슈퍼주니어에게 또 다른 자랑이 있다. 바로 한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는 ‘SUPER SHOW’(슈퍼쇼). 슈퍼주니어는 월드 투어 콘서트 브랜드 ‘SUPER SHOW’라는 타이틀 아래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9번의 투어를 마쳤다. 뛰어난 보컬 실력과 강렬한 퍼포먼스, 이를 더욱 빛내는 역대급 연출과 슈퍼주니어만의 재치 넘치는 레퍼토리를 담은 웰메이드 콘서트 브랜드로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그간 슈퍼주니어는 아시아, 유럽, 중남미 등 전 세계 30개 이상의 지역, 194회 공연을 펼치며(2024년 번외작 ‘SUPER SHOW SPIN-OFF’ 공연 포함), 수준 높은 공연 문화를 알리고 K팝을 전파하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동시에 한국 그룹 최초 프랑스 단독 콘서트, 한국 가수 사상 최대 규모 남미 투어, 아시아 가수 최초 사우디아라비아 단독 콘서트 등 각종 기록을 세우며 ‘공연킹’ 수식어를 거머쥐었다.올해 이들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투어인 ‘SUPER SHOW 10’에 돌입하며, 8월 22~24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자카르타, 마닐라,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리마, 산티아고, 타이베이, 방콕, 나고야, 싱가포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가오슝, 사이타마 등 2026년 3월까지 전 세계 16개 지역을 찾고 새로운 기록을 쌓아갈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올타임 멀티플레이어: 음악 영역 넘어 연기, 예능, MC, DJ, 연출…슈주의 변신은 계속슈퍼주니어는 멤버 전원이 다재다능한 매력을 갖춘 ‘멀티플레이어 그룹’으로 유명하다. 데뷔초 멤버들은 각자의 특기에 따라 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유닛 구성의 무대를 펼쳤고, 여기서 나아가 여러 조합의 정식 유닛이 탄생했다. 그룹의 일부 멤버가 따로 활동하는 ‘유닛’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다.실제로 이들은 일명 메인보컬 라인으로 알려진 예성-려욱-규현이 속한 유닛 ‘슈퍼주니어-K.R.Y.’, 동갑내기 친구 동해-은혁이 함께한 ‘슈퍼주니어-D&E’, 이특-신동-시원이 뭉친 ‘슈퍼주니어-L.S.S.’ 등 색다른 조합으로 단체 활동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K팝 신의 성공 모델을 확장시켰다.더불어 음악에 진심인 멤버들은 틈틈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개성을 표현함과 동시에 뛰어난 음악적 역량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예능,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채로운 분야는 물론 MC, DJ, 영상 및 콘서트 연출 등 폭넓은 파트에서 자신의 영역을 만들어가며 맹활약하고 있다. 각자의 능력치를 다방면으로 발산하며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올타임 멀티플레이어 그룹’으로서 슈퍼주니어가 계속해서 보여줄 시너지가 더욱 기대되는 시점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7 13:34
연예일반

에스파, ‘더티 워크’ MV 현대제철과 협업… 진짜 ‘쇠 맛’

에스파가 새 싱글 ‘더티 워크’로 현대제철과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다.26일 0시 유튜브 SM타운 채널 등을 통해 오픈된 에스파 신곡 ‘더티 워크’ 뮤직비디오 티저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촬영되었으며, 리얼한 산업 현장을 배경으로 진정한 ‘쇠 맛’을 느낄 수 있는 영상미를 보여줘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에스파는 동료를 위해서 어떤 ‘더러운 일(dirty work)’도 마다하지 않는 거침없는 레지스탕스로 변신한다. 이들의 연대하는 힘을 표현하기 위해 동원된 225명의 엑스트라, 드넓은 야적장 및 거대한 중장비 등으로 규모감과 스케일을 강조하여 시각적으로 압도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신곡 ‘더티 워크’는 귀를 사로잡는 신스 베이스와 쿨한 보컬 멜로디가 특징인 댄스곡으로, 그간의 강렬한 매력과는 또 다른 쿨하고 칠한 에스파의 보컬 색깔을 담았으며, 퍼포먼스 역시 힙하고 강렬한 동작부터 섹시한 느낌까지, 대비감이 돋보이는 안무로 구성되어 한층 다채로운 무대를 만나기에 충분하다.한편, 에스파 싱글 ‘더티 워크’는 6월 27일 오후 1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며,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타운 채널을 통해 동시에 오픈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6 09:37
뮤직

‘컴백’ 하츠투하츠 “본격적으로 우리만의 길 만들어갈 것” [일문일답]

‘대세 신인’ 하츠투하츠가 18일 신곡 ‘스타일’로 컴백,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하츠투하츠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스타일’을 공개한다. ‘스타일’은 경쾌한 리듬과 그루비한 베이스를 중심으로 멤버들의 통통 튀는 상큼 발랄한 보컬이 조화를 이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하는 업템포 댄스 곡으로, 데뷔곡 ‘더 체이스’의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와는 또 다른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만날 수 있다.독보적 ‘히트메이커’ 켄지가 쓴 가사에는 무심한 듯 확고한 스타일을 가진 상대를 향한 호기심과 알쏭달쏭한 감정은 물론, ‘내가 너의 스타일을 있는 그대로 좋아하는 것처럼 너도 하츠투하츠만의 스타일을 사랑하게 된다’는 주문 같은 메시지를 담아냈다. <다음은 하츠투하츠가 전한 새 싱글 ‘STYLE’ 관련 일문일답>Q. 지난 2월 데뷔 후 첫 컴백을 앞둔 소감이 궁금합니다.A. 카르멘 : 데뷔 후 약 4개월 만에 첫 컴백으로 팬분들과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데뷔곡과는 완전히 다른 콘셉트를 보여드릴 거라 팬분들께서 많이 기대해 주시면 좋겠어요.A. 에이나 : 데뷔 후 첫 컴백이라 정말 설레고 기대됩니다. 첫 컴백인 만큼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무대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도 많이 하고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Q. ‘STYLE’만의 매력 포인트를 소개해 주세요.A. 유하 : 하츠투하츠만의 발랄한 매력이 잘 담긴 곡이고, 여름과 잘 어울리는 시원한 노래예요! 또 저희의 밝은 보컬을 들으실 수 있는 곡이니까 많이 기대해 주세요.A. 이안 : ‘내가 너의 스타일을 좋아하듯 너도 하츠투하츠만의 방식을 좋아하게 된다’라는 내용의 사랑스러운 가사와 통통 튀는 분위기가 정말 매력적인 곡입니다.Q. ‘STYLE’의 가사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가사는 무엇인가요?A. 스텔라 : 코러스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저희가 ‘STYLE’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가장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A. 예온 : 주문처럼 반복해서 나오는 ‘‘Cause you’re just my type and I like your style’이라는 가사가 제일 좋습니다. 제목이 강조되는 부분이기도 하고 듣는 순간 바로 귀에 쏙 들어오는 것 같아요!Q. 앞서 ‘The Chase’로 ‘칼각 안무’를 비롯한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STYLE’의 포인트 안무와 무대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궁금합니다.A. 지우 : ‘STYLE’의 포인트 안무는 코러스 부분에 나오는 셔플 댄스입니다. 발랄한 가사와 리듬에 맞춰 하츠투하츠만의 스타일로 풀어낸 셔플 댄스를 보여드릴 예정인데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따라하실 수 있을 거예요!A. 주은 : ‘STYLE’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3절 코러스 파트인 것 같아요. 1절, 2절과 다른 안무로 구성되어 있기도 하고, 점점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에너지를 터뜨리는 구간이라 도파민이 팡 터지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어요. Q. ‘The Chase’의 이안이 눈을 여러 번 깜빡이는 동작을 일컫는 ‘마그네슘 부족 파트’, 골반을 이용한 안무가 인상적인 ‘Crop 파트’가 화제였던 만큼, 이번에도 기대해 볼 만한 ‘킬링 파트’가 있을까요?A. 에이나 : ‘The Chase’의 다양한 파트들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컸는데요. 이번에는 모든 파트가 ‘킬링 파트’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다 매력적이에요! 그중에서 하나를 꼽자면 코러스 부분에 ‘Baby you make me smile’이라는 가사에 맞춰 다 같이 사진을 찍고 웃는 표정을 짓는 동작을 하는 파트가 있는데, 이 부분이 새로운 ‘킬링 파트’일 것 같아요.A. 이안 : 어떻게 하면 제 파트를 더 잘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마그네슘 부족 파트’가 나온 거라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 주셔서 정말 기뻤어요. 이번에도 저뿐만 아니라 모든 멤버들이 각자의 파트를 더 매력 있게, 더 다양하게 보여드릴 예정이어서 많이 기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Q. 이번 뮤직비디오는 학교를 배경으로 학생들 사이에 숨어 사랑과 행운을 전하는 요정이 된 멤버들의 모습을 담았어요. 기분 좋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영상인 만큼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쌓았을 것 같은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무엇인가요?A. 카르멘 :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오랜만에 자전거를 탔어요! 다음 촬영을 기다릴 때 멤버들과 같이 학교 주변을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녔는데 그 시간이 정말 힐링이었어요.A. 스텔라 : 뮤직비디오 촬영은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에요. 촬영 장소인 학교가 정말 예뻐서 마음에 들었어요! 또 대기 시간에 멤버들과 자전거도 타고 배구도 하면서 정말 즐겁게 촬영을 마쳤습니다.Q. 데뷔 당시 목표라고 밝혔던 신인상 수상과 연습생 때부터 꿈꿨던 SMTOWN 콘서트 참석 등 그간 바라온 것들을 하나씩 이뤄가고 있는데, 올해 또 다른 목표나 이루고 싶은 성과가 있을까요?A. 지우 : 올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큰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게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그만큼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려야겠다는 책임감이 강해졌습니다. 앞으로 하츠투하츠의 더 다양한 색깔을 담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많은 분들께 놀라움과 새로움을 드리고 싶어요. ‘The Chase’로 하츠투하츠의 여정을 시작했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저희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A. 유하 : 올해 남아 있는 많은 활동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큽니다. 또 저희가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매력들을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고, 늘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Q. 하츠투하츠의 첫 컴백을 기다리고 있는 팬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A. 주은 : ‘STYLE’로 우리 S2U(하츄, 공식 팬클럽명)들에게 밝은 에너지와 힘을 주고 싶어요. 하츄! 우리 자주 볼 거니까 기대해 주세요! 저희가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할게요. 항상 사랑하고 고마워요!A. 예온 : 밝고 신나는 곡으로 컴백하는 만큼 팬분들과 함께 더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뻐요.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로도 찾아뵐 예정이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8 10:27
스타

세븐틴 승관, 고향 제주에 또...유산 보호 위해 2천만원 기부 [공식]

그룹 세븐틴 멤버 승관이 고향 제주를 위해 또 한 번 나눔을 실천했다. 11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승관은 이날 제주의 소중한 유산을 지키는 데 써달라며 국가유산청 및 문화유산국민신탁에 2000만 원을 쾌척했다. 기부금은 지난 4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제주4·3기록물 보존 처리에 사용된다. 제주 출신인 승관은 그간 다양한 방식으로 고향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왔다. 그는 제주 홍보대사로 위촉된 지난해 11월 제주도청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해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남방큰돌고래 보호에 힘을 보탠 바 있다.또한 승관은 2023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된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 참석 당시 제주가 유네스코로부터 자연환경분야 3개 부문을 동시에 지정받은 세계 최초의 지역임을 알려 주목받았다. 그가 속한 세븐틴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이 행사에서 스페셜 세션을 단독 배정받은 데 이어, 지난해 유네스코의 첫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돼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세븐틴은 데뷔 10주년 기념일인 지난달 26일 정규 5집 ‘HAPPY BURSTDAY’를 발매했다. 신보는 올해 나온 K팝 앨범 중 가장 많은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고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6월 14일 자)에 2위로 진입하는 등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1 13:28
연예일반

에스파, ‘쇠 맛’의 변주… ‘더티 워크’로 메가 히트곡 예고

그룹 에스파가 신곡 ‘더티 워크’로 기존 ‘쇠 맛’에 변주를 더했다. 에스파는 오는 27일 오후 1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새 싱글 ‘더티 워크’를 공개하며, 동명의 타이틀 곡 외에도 영어 버전, 인스트루멘털 등 다양한 버전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어서 음악 팬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이번 신곡 ‘더티 워크’는 귀를 사로잡는 신스 베이스와 쿨한 보컬 멜로디가 특징인 힙합 댄스곡이다.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사와 그간의 강렬한 매력과는 또 다른 쿨하고 칠한 바이브의 에스파의 보컬 색깔이 잘 어우러진다.더불어 지난 9일 유튜브 및 각종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더티 워크’ 퍼포먼스 비디오를 통해 강렬한 무드의 음원과 힙하면서도 섹시한 무드의 퍼포먼스 일부가 미리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한편, 에스파 싱글 ‘더티 워크’는 타이틀 곡과 인스트루멘털 버전이 수록된 피지컬 앨범으로도 발매되며, 현재 온,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1 09:48
뮤직

유니스, 팬콘 亞 투어 서울 공연 성료…다음은 일본

그룹 유니스가 데뷔 첫 아시아 투어의 신호탄을 힘차게 쏘아 올렸다.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가빈아트홀에서 ‘2025 유니스 팬콘 아시아 투어 인 서울’을 개최했다.이날 공연은 유니스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개최하는 팬콘 아시아 투어의 시작점으로, 그간의 음악적 성장을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들을 펼치며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나눴다.‘스위시’와 ‘땡!’으로 본격적인 팬콘의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시작부터 깜찍한 인트로와 댄스 브레이크가 더해진 'SWICY' 팬콘 버전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오프닝 무대를 마친 유니스는 “유니스 팬콘 아시아 투어 인 서울에 온 에버애프터(EverAfter, 공식 팬클럽명) 환영한다”며 “우리가 기다려온 날이 드디어 왔다. 꿈만 같다”고 인사했다.이어 지난 1년간 활발히 활동한 음악들로 무대를 쉼 없이 펼쳐갔다. 유니스는 ‘버터플라이스 드림’, ‘도파민’, ‘팝핀’, ‘꿈의 소녀’ 등으로 매력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특히 데뷔 첫 팬콘 아시아 투어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미공개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유니스는 ‘‘뭐해?’라는 씨앗에서’와 ‘봄비’ 안무 버전을 최초로 공개하며 뜨거운 환호는 물론 떼창까지 불러왔다.게임과 토크 코너에서는 끊임없는 웃음을 자아냈다. 유니스는 ‘릴레이 댄스 퀴즈’에서 음악을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귀여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줬고, 팬들과 함께한 ‘대신 쓰는 프로필’로는 유쾌한 말솜씨를 드러내 즐거움을 한층 더 배가시켰다.끝으로 여덟 멤버는 유니스로서의 시작을 알린 데뷔곡 ‘슈퍼우먼’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공연 종료 후, 현장에서는 앙코르 요청이 끊임없이 쏟아졌다. 팬들의 열띤 성원에 다시 등장한 여덟 멤버는 ‘너만 몰라’와 팬송 ‘꿈에서 또 만나’까지 일명 ‘앵앵콜’ 무대를 더해 팬들에게 화답했다.유니스는 “팬콘 아시아 투어의 시작인 서울 콘서트 함께해 줘서 고맙다. 여러분이 없었으면 이런 무대도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에버애프터가 있기에 유니스가 있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영원하자”고 팬들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한편 유니스는 오는 15일 도쿄와 20일 오사카에서 하루 2회씩, 총 4회 공연으로 현지 팬들과 만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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