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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화이팅!" 소리에 힘 번쩍, 김민선의 65전 66기 "목표는 3승, 꾸준한 선수 될래요" [IS 스타]

"'김민선 파이팅!' 소리가 힘이 많이 됐다."'1m77㎝ 장신 골퍼' 김민선7(22·대방건설)이 데뷔 첫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민선은 26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72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마지막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작성했다. 4라운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민선은 2위 임진영(22·대방건설)을 5타 차로 크게 제치고 우승했다. 2003년생 김민선은 지난 2023년에 데뷔한 투어 3년 차 선수로, 이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동안 정규 투어 최고 성적은 데뷔해(2023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지난해 Sh 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준우승이었다. 3라운드까지 2위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김민선은 5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19.2야드(약 17.6m) 밖에서 친 칩인 버디를 성공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10번 홀(파4)에서 그린 밖 러프에서 시도한 10야드(약 9.1m) 칩인 버디로 한 타를 줄인 김민선은 11번 홀(파5)에서 투온그린(두 번째 샷 만에 그린 위에 공을 올리는 일)에 성공하며 이글까지 노렸으나 버디에 만족해야 했다. 12번 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한 그는 남은 홀을 모두 파 세이브 해내며 우승했다. 우승 후 김민선은 "나흘 내내 잘해준 제게 고생하다고 전하고 싶다. 코스 도는 내내 들었던 (가족 및 갤러리들의) '김민선 파이팅' 소리가 힘이 많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신설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그는 "처음 쳐보는 코스라 과감하게 공략했다. 그린 주변 어프로치나 샷, 구질 등 하고 싶은 것들을 많이 쳤다. 나를 믿고 친 게 도움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김민선은 "올해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핀 위치와 내가 있는 곳의 바람을 따로 보면서 계산했고, 원하는 바람이 불었을 때 공을 치려고 노력했다. 경기 중 나온 몇 번의 어려운 상황에서 잘 막아냈던 것이 누적돼 해낼 수 있겠다는 믿음과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돌아봤다. 그 덕분일까, 김민선은 환상적인 칩인 버디를 2번이나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민선 역시 "칩인 버디 두 번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도파민이 솟는 경험이었다. 이번 대회는 쇼트 게임이 효자였다"라고 말했다. 김민선의 목표는 시즌 3승이다. 그는 방송 인터뷰에서 "첫 승을 했으니 더 노력하겠다. 대회가 아직 많이 남았으니 남은 2승도 도전해 보겠다"라면서 "지금처럼 꾸준히 열심히 하고 안주하지 않는 선수가 되는 게 가장 큰 목표다"라고 말했다. 임진영은 마지막 홀(18번) 포함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작성,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2위에 올랐다. 지난주 유현조(20·삼천리) 정윤지(25·NH투자증권)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에서 우승 포함 3주 연속 우승권에 도전했던 방신실(21·KB금융그룹)은 홍진영(25·디에스이엘씨)과 최종 4언더파 공동 5위에 머물렀다. 대상 포인트(149점)와 상금(3억2041만원) 순위는 1위를 유지했다. 윤승재 기자 2025.04.28 07:04
LPGA

'환상 칩인 버디' 장신 골퍼 김민선,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

'1m77㎝ 장신 골퍼' 김민선7(22·대방건설)이 데뷔 첫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민선은 26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72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마지막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작성했다. 4라운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민선은 2위 임진영(22·대방건설)을 5타 차로 크게 제치고 우승했다. 2003년생 김민선은 지난 2023년에 데뷔한 투어 3년 차 선수로, 이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동안 정규 투어 최고 성적은 데뷔해(2023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지난해 Sh 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준우승이었다. 3라운드까지 2위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김민선은 5번 홀(파4)에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5번 홀(파4)에서 티샷이 도로 옆 러프에 빠진 데 이어, 두 번째 샷도 그린 위에 오르지 못하면서 위기에 빠졌으나, 19.2야드(약 17.6m) 밖에서 친 칩인 버디를 성공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김민선은 6번 홀(파5)에서도 티샷이 러프에 빠졌으나 안정적으로 공을 페어웨이로 뺀 뒤,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격차를 지켰다. 10번 홀(파4)에서 그린 밖 러프에서 시도한 10야드(약 9.1m) 칩인 버디로 한 타를 줄인 김민선은 11번 홀(파5)에서 투온그린(두 번째 샷 만에 그린 위에 공을 올리는 일)에 성공하며 이글까지 노렸으나 버디에 만족해야 했다. 12번 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한 김민선은 이후 후반 홀을 모두 파 세이브 해내며 우승했다. 임진영은 마지막 홀(18번) 포함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작성,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2위에 올랐다. 유현조(20·삼천리) 정윤지(25·NH투자증권)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에서 우승했던 방신실(21·KB금융그룹)은 홍진영(25·디에스이엘씨)과 최종 4언더파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윤승재 기자 2025.04.27 15:35
산업

백종원 민심 '술렁', 더본코리아 주가 '휘청'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기업 더본코리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증시에 입성한 첫날 공모가 대비 2배 가까운 6만원 중반대까지 뛰었던 주가가 공모가 밑으로 떨어진 이후 연일 내리막을 걷고 있어서다. 올 들어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 제품을 둘러싼 논란들이 주가 하락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더본코리아의 주가가 상장 후 맥을 못 추면서 백 대표마저도 ‘기업공개(IPO)의 저주(주식 가격이 급락하거나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는 현상)’를 피해 가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밉상된 백종원…폭락한 주가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지난달 28일 코스피 종가 기준 2만9600원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IPO 후 상장 첫날 기록한 6만4500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주가 부진과 관련, 더본코리아의 실적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라는 평가다. 더본코리아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년 전에 비해 13%, 40.8%씩 늘어난 4643억원, 36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51.1%나 늘어난 316억원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그간 더본코리아의 성장세를 이끌어 온 백종원 대표의 인지도가 이제는 ‘리스크’로 작용하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는 지적이 나온다.실제 최근 주가 하락을 불러온 논란은 설 명절을 앞두고 백 대표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본코리아가 판매하는 통조림 ‘빽햄’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당시 정가 5만1900원의 빽햄 9개 세트는 명절을 앞두고 45% 할인된 2만8500원에 판매됐다.하지만 경쟁 제품인 스팸 9개 세트 가격이 1만8500~2만4000원으로 빽햄의 할인가격보다 저렴했고, 스팸의 돼지고기 함량이 91.3%인 반면 빽햄은 85.4%에 불과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더욱 커졌다.논란이 커지자 백 대표가 직접 해명에 나섰지만, 오히려 여론은 더 악화됐다. 백 대표는 “시장 후발주자로서 소량 생산이라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으며 비선호 부위를 활용해 한돈 농가를 살리기 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대다수 소비자들은 "평소 방송에 나와 좋은 음식을 싼 가격에 팔아야 한다는 장사 철학은 어디에 간 것이냐”와 같은 비난을 쏟아냈다. 논란 확산에 결국 더본코리아는 자사몰에서 빽햄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끊이지 않는 논란문제는 백 대표와 관련한 논란이 이뿐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백 대표를 둘러싼 트러블들이 계속 노출되는 모양새다.백 대표가 액화석유가스(LPG)법을 위반해 과태료까지 부과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지난달 20일 충청남도 예산군은 더본코리아에 LPG 안전관리 및 사업법 위반으로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일 국민신문고에 백 대표가 실내에서 LPG 가스통을 가까이 둔 화구에서 요리해 안전규정을 위반했다는 민원에 따른 것이다.여기에 더본코리아 산하 프랜차이즈 연돈불카츠가 출시한 맥주 ‘감귤오름’도 논란을 지폈다. 그동안 더본코리아 측은 감귤오름에 대해 “제주 감귤농가와의 상생 취지를 담아 못난이 감귤을 비롯한 순수 제주감귤로 만들어 제주의 특색을 살린 점이 큰 특징”이라고 홍보했다.하지만 실제 감귤오름 한 캔(500㎖)에는 감귤 착즙액 0.032%, 약 0.16㎖가 함유돼 타사 과일맥주보다 낮았다. 업계에서는 제품 원산지와 원재료 함량 등의 경우 소비자들에게 민감한 이슈인 만큼 이번 논란이 쉽게 가라앉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백 대표가 “농가를 돕겠다”는 취지로 홍보한 자사 치킨 스테이크 밀키트에 사용된 닭의 원산지가 국내가 아닌 브라질산이라는 것도 밝혀져 비판을 받았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에는 더본코리아와 백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예덕학원이 농지법·산지관리법·건축법 위반 혐의로 고발 당한 사실도 알려졌다.고발장에는 더본코리아 백석공장이 농지전용 허가 없이 창고를 불법으로 사용했고, 예덕학원이 운영하는 예산고등학교 급식소가 임야로 등록된 상태에서 불법으로 운영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명인 IPO에 악영향연이은 논란으로 인해 대중의 백 대표에 대한 믿음도 불신으로 바뀌는 모양새다. 각종 포털사이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백 대표를 응원하는 글보다 비난하는 글들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다.이는 더본코리아에 큰 악재다. 홍콩반점, 빽다방 등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의 경우 그간 백 대표를 믿고 찾는 이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일부에서는 그간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기업공개를 한 후 지속 성장을 못하고 결국 거래정지를 당하거나 상장폐지된 흑역사가 길었다는 점에서 더본코리아도 그 길을 따라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다른 한편에서는 더본코리아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유명인을 앞세워 증권시장에 진입하려던 예비상장사들에도 악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가수 홍진영의 화장품 기업이나 방송인 조영구가 속한 기업들이 IPO 상장과 관련한 진통과 오버랩된다. 홍진영의 아이엠포텐은 2026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지난해 6월 한국투자증권과 IPO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름값 만으로 상장 요건을 충족할 수 있을지를 놓고 물음표가 나왔다. 조영구가 전무이사이자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이사·청소 플랫폼 서비스 기업 영구크린은 코스닥 상장을 자진 철회했다. 2017년에 이어 상장 시도가 또다시 무산됐다. 조영구는 3대 주주이자 전무이사로서 영구크린 지분 13.5%를 보유하고 있다.고평가 논란 속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기 시작한 IPO 시장의 한파가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유명인을 대표로 둔 회사의 경우 증시 입성 과정에서 이목을 끌 수는 있지만, 장기적 기업가치 상향에 대한 검증이 우선이라는 게 증권가의 시각”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3.05 07:00
예능

“저작권료 1000만 원대” 메가 히트곡 작곡가 조영수, 첫 정산 비화 공개 (‘진심누나’)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를 통해 메가 히트 작곡가 조영수가 자신의 첫 저작권료 정산 비화를 밝힌다.TV조선과 SM엔터테인먼트가 손을 잡고 선보이는 ‘트롯돌 프로젝트’로 주목 받고 있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이하 ‘진심누나’)는 덕질에 진심인 누나들이 ‘신인 트롯돌’이라고 쓰고 ‘내 가수’라 읽는 마이트로의 피, 땀, 눈물 어린 성장 드라마를 함께하며 이들의 슈퍼스타 등극을 응원하는 팬심 서포트 프로젝트. 2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마이트로 멤버들이 신곡 ‘밤밤밤’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편, 진심누나 이영자, 송은이, 김숙이 신곡 준비를 위해 열심히 달려온 마이트로 멤버들과 조영수 작곡가에게 통 큰 서포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앞서 마이트로에게 집밥을 해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는 이영자는 자신이 뱉은 말을 지키기 위해 마이트로와 ‘마이트로의 아버지’ 조영수만을 위해 ‘이영자의 유미’s 키친’을 오픈한다. 마블링이 살아있는 부위별 소고기는 물론, 노루궁뎅이 버섯과 꽃버섯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식자재, 나아가 자택에서 식기류까지 직접 공수해 온 정성에 곳곳에서 탄성이 터지자, 이영자는 “에이, 소고기 22인분밖에 안 가져왔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낸다. 더불어 음식을 맛본 조영수는 “그동안 맛집을 많이 다녔지만, 이 정도 맛은 처음이다. 만약 식당을 하시면 미슐랭 3스타도 가능하실 것 같다”고 극찬한다고. 이에 이영자는 “맛있으면 마이트로 2집 작곡도 콜?”이라며 웃음을 더한다는 후문이다.그런가 하면 진심누나들과 조영수는 마이트로의 무사 데뷔와 성공을 기원하며 정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중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 SG워너비의 ‘내 사랑’,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 등을 작곡하며 ‘가요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조영수가 자신의 첫 정산을 회상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조영수는 “나의 첫 정산 곡은 신화의 ‘브랜드 뉴’(Brand New) 였다. 당시 통장에 처음으로 천만 원대의 저작권료가 들어왔다”면서 “그 돈으로 부모님의 차를 바꿔드렸다”고 밝힌다. 이에 진심누나들이 “처음으로 억대 저작권료가 들어왔을 때는 뭐 샀냐?”고 묻자, 조영수는 “그땐 내 차를 산 것 같다”고 실토한다.이처럼 이영자의 통 큰 서포트와 함께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이 흥미를 자극할 ‘진심누나’ 5화 본 방송에 관심이 고조된다.한편,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 5회는 2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2 17:47
연예

홍진영, 美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9위 진입

K트로트의 힘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했다. 홍진영의 신곡 ‘비바 라 비다’의 영어 버전이 18일(현지 시간) 미국 빌보드 차트 9위에 올랐다. 이로써 홍진영은 트로트 가요 최초로 아이튠즈, 아마존 뮤직에 이어 빌보드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빅3 차트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비바 라 비다’ 영어 버전은 지난 8일 아이튠즈 미국 전체 장르 차트에 90위권에 진입했으며, K팝 차트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전 장르 2위를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어 버전은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캐나다, 필리핀, 터키, 타이완, 홍콩 등 9개국 아이튠즈 32개 차트 100위권에 진입했다. 지난 10일에는 아마존 뮤직 인터내셔널 차트에서 영어 버전이 베스트셀러송 1위에 올랐다. 라틴 트로트라는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발표한 홍진영은 가수 데뷔 이후 첫 영어 버전 음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라틴 스타일 멜로디가 돋보이는 댄스곡 ‘비바 라 비다’는 그동안 홍진영의 여러 히트곡을 함께 작업해 온 작곡가 조영수, 이유진과 함께 홍진영이 공동 작사에 참여해 완성했다. 글로벌 에이전시 제이피 포레스트 관계자는 “영어 버전 ‘비바 라 비다’가 글로벌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명 DJ로부터 컬래버레이션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 음악 시장에서K트로트의 위상 제고와 인기 확장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2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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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4월 복귀 "속죄하는 심정…초심으로 돌아가"

가수 홍진영이 복귀를 알렸다. 논문 표절 논란으로 2020년 11월부터 자숙해온 홍진영이 컴백한다. IMH엔터테인먼트는 21일 "홍진영이 4월 6일 신곡 발표를 목표로 현재 녹음 작업을 마치고 뮤직비디오를 촬영 중"이라고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홍진영은 그동안 변치 않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공인으로서 대중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린 자신의 과오와 불찰에 대해 속죄를 하는 심정으로 조심스레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 이어 "자숙과 반성의 기간을 갖는 동안 소속사와 홍진영은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중가수로서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했으며,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가수의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며 "복귀 활동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밝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가수로 변모하는 첫 걸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분에 넘치는 인기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대중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2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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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無, 의식주도 대출" 김수찬, 소속사와 입장차 분쟁

가수 김수찬과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가 정산, 군 복무 이유 등을 두고 입장차를 보이며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5월 입소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김수찬은 24일 SNS에 약 3년간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제대로 정산을 받지 못했다며 소속사를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뮤직K엔터테인먼트는 앞서 가수 홍진영과도 정산 문제로 입장차를 보이며 갈등을 벌인 적 있는 소속사다. 또 한 번 소속 가수와 정산 이슈로 논란의 중심에 서 더욱 이목이 쏠린다. 김수찬은 SNS에 올린 글에서 '귀하고 값진 고정 프로그램들까지 과감하게 포기하고 군 복무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동안 근 3년 간의 뮤직K엔터테인먼트와의 가수 활동으로 제가 얻은 것이 정산 0원에 뮤직K에 갚아야 할 2억원이 넘는 빚 때문이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김수찬과 정산 문제로 자료가 오간 사실에 대해서는 맞다고 하면서도 그동안 투명하게 정산 처리를 했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지난 5월 17일 김수찬은 뮤직K로 내용증명을 보내 자신의 활동 정산내역에 대한 증빙자료를 요청해왔다. 이에 뮤직K 요청한 기한(5월 31일)내 정산 관련한 증빙자료를 모두 제공하고 성실히 답변을 했으며, 따라서 김수찬 씨로부터 추가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라고 입장을 냈다. 그러면서 '정산과 빚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며, 뮤직K 김수찬과의 투명한 정산 처리를 위하여 매월 본인과 확인 절차를 밟고 서명을 받는 정산 과정을 거쳤다. 앞으로도 뮤직K는 김수찬의 추가 의문사항이나 오해가 해소되지 않은 부분에 대하여도 충분히 소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군 복무 이유에 대해서도 소속사 측은 '(김수찬은) 금전적인 문제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당사는 김수찬이 지난 4월 사회복무요원 군사교육 소집통지서를 받은 상황에서, 회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제한적인 활동을 지속하는 것보다 국가의 의무를 빨리 이행하는 것이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판단해 입대를 먼저 제안했고 본인도 동의하여 진행된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입대한 사실을 마치 소속사와의 정산 문제 탓으로 돌린 주장에 대하여 큰 아쉬움이 남는다'며 김수찬과 전혀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 김수찬은 소속사 주장을 반박하는 추가 입장을 25일 팬카페에 남겼다. 김수찬은 '군대를 연기시키려고 회사에서는 올 초 대학교도 등록시켜가며 강행군을 했다. 저 또한 그렇게 활동하다 보면 정산 금액이 생길 수도 있겠단 생각에 동의했다'며 '(소속사에서) 매달 정산표를 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정산 금액은 없었고 오히려 마이너스였으며 의식주 명분으로 받은 돈(월세 등 기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돈)은 모두 대출 처리돼 빚이 늘어가는 정산서였다. 더 이상은 의식주 비용을 받는 것은 빚만 늘어가는 것이라 저는 3월 말까지만 받고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요청했다. 변호사님을 통해 확인한 정산서에는 계약 당시 계약금으로 준 돈도 갚아야 할 돈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서 김수찬에게 의식주 명분으로 준 돈이 정산 과정에 반영된 것인지, 계약금이 갚아야할 돈에 포함된 이유가 무엇인지 양 측이 따져볼 부분이다. 김수찬의 추가 입장에 소속사 측은 25일 '김수찬과 계속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대화를 거부하고 말도 안 되는 허위 주장을 퍼트리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로서도 더 이상 관용을 하지 않기로 했고,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는데 집중하기로 했다'며 '계속해서 허위 주장을 펼친다면 형사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6.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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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이 폭로했던 그 소속사…가수 김수찬 "정산 0원, 빚만 2억"

TV조선 '미스터 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소속사로부터 3년간 정산을 받지 못했고, 소속사에 갚아야 할 빚이 2억원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김수찬은 24일 인스타그램에 "내가 군 복무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동안 근 3년간의 뮤직K엔터테인먼트와의 가수활동으로 제가 얻은 것이 정산 0원에 뮤직K에 갚아야 할 2억원이 넘는 빚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김수찬은 "활동을 하면 할수록 빚만 늘어가고 생활비도 못 버는 상황을 막기 위한 제 선택은 군 복무를 시작하는 것이었다"며 "이 부분에 지식이 부족한 만큼 지금은 변호사님의 도움을 받아 1차 내용증명서를 보냈고, 그 답을 뮤직K로부터 받아 내용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수찬은 또 "이 인스타 계정 또한 뮤직K 관계자가 함께 관리하는 만큼 이 글이 내려질 수도 있지만"이라며 "그래도 복무 기간은 돈이 나오니 감사하다. 일 그만두고 쉬게 해주고 싶었는데. 미안해, 엄마"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에 뮤직K 측은 "내용 증명이 오간 것은 사실"이라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뮤직K는 전 소속 트로트 가수 홍진영과도 전속계약 분쟁에 휩싸인 바 있다. 홍진영은 당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모르는 광고주와의 이면 계약,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매달 수수료 명목으로 적게는 수백만원, 많게는 수천만원 빠져나간 것으로 의심되는 불투명한 정산 방식, 제가 원치 않았던 공동사업계약에 대한 체결 강행, 행사 및 광고 수익 정산 다수 누락 등 고민 끝에 저는 소속사에 전속 계약 해지 통지서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수찬은 2012년 데뷔했다. 지난 2019년 1월 뮤직K와 계약, 싱글 '사랑의 해결사' 등을 발매했다. 지난해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10위를 기록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2021.06.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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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강예슬, '눈물비' 완벽 커버 영상으로 반전 매력

강예슬의 호소력이 짙은 '눈물비' 커버 영상이 공개됐다. 가수 강예슬은 25일 오후 공식 채널인 '강예슬 Official'을 통해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눈물비'의 커버 영상을 선보였다. 그동안 톡톡 튀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팬들에게 다가갔던 강예슬이 이번 영상에서는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애절한 감성을 바탕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해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영상 속 강예슬은 청순함과 따스한 매력이 돋보이는 아이보리 컬러의 니트를 입은 채 등장, 시작과 동시에 흐르는 멜로디와 감정에 집중했다. 박자와 음정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강예슬만의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 올렸다. 특히 반주를 뚫고 울려 퍼지는 강예슬의 간드러진 음색과 구성진 창법은 애절한 정서를 담아낸 트로트 발라드 '눈물비'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시너지를 극대화시켰다. 이번 커버 촬영을 위해 강예슬은 수 차례 예행 연습을 거듭하고 퀄리티를 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현장에서는 흐트러짐 없는 프로페셔널 한 모습으로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는 텐션 요정의 면모부터 짙은 감성의 가창력까지 한계 없는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강예슬은 각양각색의 무대와 예능, 광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강예슬의 활력 넘치는 일상과 다채로운 콘텐츠들은 유튜브 공식 채널 '강예슬 Official'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강예슬 유튜브, 에잇디엔터테인먼트 2020.11.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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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안돼요' 작곡가는 황치열, 고음 많은 트롯 발라드"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지난해 은퇴를 고민했던 홍진영이 CEO로 돌아왔다. "그만둘까 말까 매일 생각했는데 그게 버티고 있던 거였다"며 전 소속사와의 분쟁 당시를 떠올렸다. 다행히 상황이 잘 정리돼 홍진영은 매지니먼트사 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대표이사 명함을 팠다. 돈이 잘 들어온다는 황금색으로 장식한 사무실도 생겼다. 코로나 19라는 위기 상황을 맞았지만, 노래를 낼 수 있고 계속 활동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행복한 요즘이란다. 2일엔 7개월 만의 신곡 '안돼요'가 발매됐다. 절친인 가수 황치열이 작곡했고 홍진영이 노랫말을 붙였다. 레트로 트로트, EDM 트로트 등 장르의 변화를 보여준 그는 이번엔 발라드풍을 택했다. 가창력을 강조한 고음역대 곡으로, 보컬리스트 홍진영의 매력을 내세웠다. "생각보다 노래 잘한다"는 주위의 반응에 그는 "가수가 롱런하려면 기본적으로 노래를 잘해야죠"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안돼요'는 어떤 노래인가. "트롯발라드라고 장르를 정해봤다. 창법에도 변화를 주는 등 나에겐 굉장한 도전이라서 새롭다. 발라드 분위기를 내기 위해 기교도 줄였다. 작곡가인 (황)치열 오빠가 최대한 떨림음을 배제하라고 해서 그에 맞춰 불렀다. 가이드 역시 치열 오빠가 해서 줬다." -고음이 많던데 녹음할 때 힘든 점은. "정말 힘들었다. 원래는 2~3주 정도 음악방송 스케줄을 잡는데, 이번에는 일주일만 하려고 한다. 녹음할 때도 치열 오빠가 '키가 높으면 내려줄까?'했는데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서 그대로 갔다." -황치열과의 작업은 어떻게 성사됐나. "치열 오빠가 먼저 들려줬다. 본인이 쓰려고 둔 노래는 아니었다. 30분만에 썼다면서 '들어볼래?'라고 하더라. 나는 치열 오빠가 작곡을 하는 줄도 몰랐다. 들어보니 노래가 괜찮아서 가사를 내가 쓰겠다고 했다. 멜로디 자체에 애절한 느낌이 많이 나서 이별 혹은 사별의 느낌을 넣었다." -사별의 경험이 없는데 어떤 감정으로 노랫말을 붙였나. "이별 노래는 많은데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면 좋을 것 같아서 사별이라는 소재를 떠올렸다. 슬픈 가사를 붙이면 더 슬퍼질 것 같았다. 나도 부르다가 슬펐다." -뮤직비디오에도 눈물씬이 있다고. "막상 촬영할 땐 눈물이 안나왔다. 힘든 생각을 하면서 최대한 끌어냈다. 작년에 가장 힘들었을 때라서 그 때 생각을 많이 했다. 사랑하는 일과 헤어지고 연예계 생활을 앞으로 하지 않는 상황을 사별과 이별의 상황으로 대입했다." -소속사 분쟁으로 많이 힘들었나보다. "내 인생에 있어서 지난해보다 더 힘든 일은 없을 것이다. 그만두려고 매일 생각했다. 그런 생각들로 하루하루를 지내니 어느 순간 버티고 있더라. 다 그만 두고 커피숍을 차리려고 했는데 잘 정리가 되어서 1층은 카페를 하고, 2층을 급하게 사무실로 만들었다. 인테리어에 힘을 쏟으면서 지냈다. 공사하는 동안에도 매일 나왔다. 힘들 때는 아예 다른 것에 쏟는 것이 마음이 한결 편하더라." -이번 활동의 목표는. "마케팅에 힘을 쏟았다. 그동안은 트로트 장르다보니까 온라인 홍보의 중요성을 잘 몰랐는데 최근 들어 알게 됐다. 보컬리스트 10명을 섭외해서 내 노래를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첫 주자로는 허각이 나선다. 가수들마다 다 다른 느낌이 날 것 같아서 기대된다." -장기적으로 바라는 꿈은. "차트 1위보다 롱런했으면 좋겠다. 오래 불려지고 많이 듣는 노래가 되길 바란다. 개인적으론 오래오래 노래하는 것이 꿈이다. 추석에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콘서트'를 봤는데 정말 레전드라고 생각한다.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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