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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경찰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 대체로 인정"...송치 전 보완 수사 진행

마약류 투약 혐의로 구속된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수사기관에 관련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은 관계자는 25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주 오재원을 구속했고, (오씨가) 혐의를 대체로 시인했다"라며 "송치 전 더 보완 수사를 거칠 예정"이고 전했다. 사건을 조만간 검찰에 넘길 계획이다. 오재원은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다. 그때는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귀가했고, 혐의에 대해서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재원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보한 뒤 19일 그를 체포했다. 20일 구속영장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오재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망할 우려가 있다"라며 이튿날(22일)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오재원은 21일 법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했다. 오재원은 2007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 입단, 2022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베테랑이 된 뒤엔 팀 주장을 맡았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5년 프리미어12 등 야구 국제대회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된 이력이 있다. 오재원은 은퇴 뒤 패션 모델과 방송사 해설을 맡으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하지만 논란을 일으키는 발언을 자주 하며 비난을 받았고, 결국 마이크를 내려놨다. 오재원은 지난 2019년 '버닝썬 사태' 주범인 전 가수 승리와의 친분 관계가 밝혀지며, 범죄 연루 의심을 받기도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25 19:27
연예

[이슈IS] 김소혜, 학폭위 인정에도 왜 또 논란일까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김소혜를 둘러싼 학교폭력 루머가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다. 과거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린 사실을 인정하고 당사자와 오해를 풀었다고 말했으나, 또 다른 네티즌이 나타나 "명백한 결과가 있는데 이제 무분별하게 그만 고소했으면 싶다"면서 김소혜 학폭설에 다시 불을 붙였다. 28일 네티즌 A씨는 "연초 글 작성 이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다. 글을 삭제하면 고소를 취하해주겠다는 제안도 받았다. 결국 합의는 하지 못했지만 경찰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고 커뮤니티에 새로운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내가 겪은 것과 다르게 입장문이 나오니 당황스럽다. 이 글로 인해 또 고소를 할 수도 있겠지만 내 입장은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불송치 결정의 이유가 적힌 문서를 공개했다. 내용에 따르면 김소혜는 2012년 5월 24일 중학교 열린 학폭위에서 가해자로 처분을 받은 사실이 있다. 해당 내용은 김소혜 소속사도 인정하고 오해를 풀었다고 이야기한 부분이다. 하지만 "OO라는 애가 나를 무시하고 벤치에 앉아서 휴대폰만 보고 있어 세 번까지 참다 화가나서 벤치에 앉아 있는 OO 머리채를 잡고 무릎을 꿇려 때렸다"라고 주장한 A씨의 처음 커뮤니티 글은 아니라는 것이 소속사 입장이다. 김소혜 측은 "A씨는 해당 사건의 당사자가 아닌 제3자"라면서 당시의 대략적인 내용과 오해를 푼 과정들을 요약하고 "미숙한 시기에 어리석은 행동으로 마음의 상처를 드린 당사자에 다시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또 소속사는 "A씨가 주장한 '글을 삭제하면 고소를 취하해주겠다는 제안'도 사실이 아니다"며 "5월 20일 담당수사관으로부터 피의자 측 변호인이 먼저 합의 의사를 밝혀왔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에 위 변호인에게 연락하여 메일로 합의서 초안을 전달받았다"고 반박했다. 범죄 혐의기 인정되는 게시물에서는 수사기관의 조사가 계속 진행중이라고도 말했다. "김소혜가 악의적이고 일방적으로 남을 괴롭혔다거나, 지속적인 학교폭력 가해자였다거나 이에 가담하였다 등의 와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앞으로 계속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 김소혜 측 26일 입장 안녕하세요, 에스앤피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지난 2021. 2월 소속 배우 김소혜에 관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게시글 작성행위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사실관계와 경찰 조사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소혜가 데뷔한 후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학폭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악성 루머 글들이 게시가 되었고 당사의 법적 대응 과정에서 루머 유포자가 특정된 사실이 있습니다. 해당 유포자는 소문을 사실 확인도 없이 호기심에 게시하였다고 진술하였으며 경찰 조사로 해당 내용이 허위임이 드러나자 선처를 호소하며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에 진행된 경찰 수사를 통해서는 루머의 최초 게시자가 특정되었으며 피의자는 경찰에 출석하여 본인이 허위로 루머 글과 댓글들을 게시하였음을 진술하였습니다. 확인 결과 직접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던 피의자는 오히려 중학교 재학 당시 김소혜가 피해자였던 학교폭력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위 피의자는 수사 과정에서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였고, 어린 마음에 질투로 인해 악의적 루머 글들을 작성하였으며 이를 뉘우치고 후회한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수사기관에 제출하였습니다. 위 사안과는 별개로, 중학교 1학년 재학 시 다른 학교 학생과는 오해로 인한 다툼이 있어 학교폭력대책 위원회가 열린 적이 있으나 그때 당시에 당사자를 직접 만나 사과를 하고 서로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던 적이 있습니다. 위 당사자의 경우, 게시글의 직접 작성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번 일로 인해 본의 아니게 언급되는 등 피해와 불편을 겪게 되신 것 같아 마음이 무거우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미숙했던 시기의 행동들을 돌이키며 반성하고 더 나은 성인으로서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당사 또한 소속 배우의 위와 같은 의지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가능한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당사는 소속 배우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를 새롭게 확대·재생산하는 행위 및 모욕·비방행위, 성희롱 등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법적 조치 예정이며 선처 없이 적극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소혜 측 28일 입장 안녕하세요, 에스앤피엔터테인먼트입니다. 앞서 게시한 입장문에서 수사상황에 대한 내용을 밝힌 바 있으나 상세한 부분을 추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2021. 7. 현재 범죄혐의 인정되는 게시물에 대해서는 관할 경찰서의 송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허위루머 유포자가 학교폭력 사건의 가해자였다는 점은 사실이며, 당사는 사건 진행 경과를 계속 살피고 최종적인 결론이 날 때까지 수사에 협조하겠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불송치결정이 내려진 부분 및 관련 사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당사 측에서 먼저 '글을 내리면 고소취하 하겠다'는 제안을 했다는 취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당사는 2021. 5. 20. 담당수사관으로부터 피의자측 변호인이 먼저 합의의사를 밝혀왔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에 위 변호인에게 연락하여 메일로 합의서 초안을 전달받았습니다. 다만 객관적인 사실과 다른 내용에 대한 의견조율이 되지 않아 합의는 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원 게시물 또한 실제 발생한 사실관계와 다르거나 와전된 내용이 혼재된 바, 이를 이유로 수사를 요청하게 된 것입니다. 이전 입장문에서 말씀드린대로 중학교 1학년 재학 당시 다른 학교 학생과는 오해로 인한 다툼이 있어 학교폭력대책위원회가 열린 적이 있습니다. 글의 게시자가 해당 사건의 당사자가 아닌 제3자이므로 당사자와의 일을 상세히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지만, 이로 인해 오해의 소지가 있어 내용을 좀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사자와는 사건 이전에 서로 통성명하고 인사만 하던 사이였기에 서로의 성격에 대해서는 잘 모르던 상태에서 단순한 오해로 인해 말다툼이 시작되었고, 이후 머리채를 잡고 서로 다투던 과정에서 상대방이 넘어지며 무릎을 꿇게 되었습니다. 이 다툼 이외에 때렸다거나 다른 추가 폭행사항은 없었습니다. 이 일로 가해자로 조사를 받아 서면사과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당사자와는 서면사과와는 별개로 따로 자리를 마련하여 정식으로 사과를 하였으며, 서로 오해한 부분에 대해서는 긴 시간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미숙한 시기에 어리석은 행동으로 마음의 상처를 드린 당사자분께는 다시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후 실제 위 일과 관련한 사실들뿐만 아니라 허구의 루머들이 와전되고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안 외에 김소혜가 악의적이고 일방적으로 남을 괴롭혔다거나, 지속적인 학교폭력 가해자였다거나 이에 가담하였다 등의 와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또한 이와는 별개로 집단적인 학교폭력의 피해를 입었고 그 가해자 중 한 명이 악의적으로 허위 루머를 유포한 내용 또한 거짓이 아님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현 시점에도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일을 묘사한 거짓 루머들이 생성되고 있는바, 당사는 소속 배우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를 새롭게 확대·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기존과 같이 적극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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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혜 측 "학폭 루머 유포자, 잡고 보니 가해자" [전문]

아이오아이 출신 김소혜를 학폭 가해자로 지목했던 네티즌이 김소혜를 괴롭혔던 가해자로 드러났다. 소속사 에스앤피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법적 대응 과정에서 학폭 루머 유포자가 특정됐다. 해당 유포자는 소문을 사실 확인도 없이 호기심에 게시하였다고 진술했다"면서 "수사 과정에서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였고,어린 마음에 질투로 인해 악의적 루머 글들을 작성하였으며 이를 뉘우치고 후회한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내용에 따르면 경찰에 출석한 피의자는 직접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던 글과는 달리, 중학교 재학 당시 김소혜가 피해자였던 학교폭력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이었다. 학교폭력대책 위원회가 열린 적이 있었던 것은 맞으나 사건의 당사자도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에 소속사는 "소속 배우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를 새롭게 확대·재생산하는 행위 및 모욕·비방행위, 성희롱 등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법적 조치 예정이며 선처 없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하 김소혜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에스앤피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지난 2021. 2월 소속 배우 김소혜에 관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게시글 작성행위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사실관계와 경찰 조사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소혜가 데뷔한 후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학폭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악성 루머 글들이 게시가 되었고 당사의 법적 대응 과정에서 루머 유포자가 특정된 사실이 있습니다. 해당 유포자는 소문을 사실 확인도 없이 호기심에 게시하였다고 진술하였으며 경찰 조사로 해당 내용이 허위임이 드러나자 선처를 호소하며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에 진행된 경찰 수사를 통해서는 루머의 최초 게시자가 특정되었으며 피의자는 경찰에 출석하여 본인이 허위로 루머 글과 댓글들을 게시하였음을 진술하였습니다. 확인 결과 직접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던 피의자는 오히려 중학교 재학 당시 김소혜가 피해자였던 학교폭력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위 피의자는 수사 과정에서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였고, 어린 마음에 질투로 인해 악의적 루머 글들을 작성하였으며 이를 뉘우치고 후회한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수사기관에 제출하였습니다. 위 사안과는 별개로, 중학교 1학년 재학 시 다른 학교 학생과는 오해로 인한 다툼이 있어 학교폭력대책 위원회가 열린 적이 있으나 그때 당시에 당사자를 직접 만나 사과를 하고 서로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던 적이 있습니다. 위 당사자의 경우, 게시글의 직접 작성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번 일로 인해 본의 아니게 언급되는 등 피해와 불편을 겪게 되신 것 같아 마음이 무거우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미숙했던 시기의 행동들을 돌이키며 반성하고 더 나은 성인으로서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당사 또한 소속 배우의 위와 같은 의지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가능한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당사는 소속 배우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를 새롭게 확대·재생산하는 행위 및 모욕·비방행위, 성희롱 등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법적 조치 예정이며 선처 없이 적극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27 16:23
무비위크

'학폭 의혹' 현주엽 "악의적으로 지어낸 말..민형사상 책임 묻겠다"[전문]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전 농구선수 현주엽이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현주엽은 14일 자신의 SNS에 '폭로자는 30년도 넘은 중학교 시절 그리고 27년전 대학재학 시절까지 현재에 소환했다. 그리고 있지도 않은, 진실과 너무나 다른 사실들을 여러 명의 기억들을 엮고 묶는 방식으로 폭로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어이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주장을 맡았었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얼차례를 줬던 일이 있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그 당시 일은 후배들에게 매우 미안하고 죄송한 생각이 든다. 이 기회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그러나 개인적인 폭력은 절대로 없었다'고 강조했다. '언론을 통해 K씨가 폭로한 내용도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 제가 폭력적이라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악의적으로 지어낸 말들이라고 생각한다'는 현주엽은 법적 조치를 예고하며 '수사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민형사상의 책임도 강력하게 물을 것도 밝힌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주엽의 2년 후배라고 주장한 네티즌 A씨는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당대 최고 농구 선수의 학폭 진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현주엽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어머니가 국가대표 농구선수라는 등의 단서를 남겼다. 현주엽에게 폭행을 당했으며, 고교 3학년 시절 동료와 후배를 강제로 성매매 업소에 데려갔다고 주장했다. 이하 현주엽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현주엽입니다. 폭로자는 30년도 넘은 중학교 시절 그리고 27년전 대학재학 시절까지 현재에 소환했습니다. 그리고 있지도 않은, 진실과 너무나 다른 사실들을 여러 명의 기억들을 엮고 묶는 방식으로 폭로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회상해보면 어린 시절 저또한 단체기합을 자주 받았으며, 당시 농구 뿐만 아니라 모든 운동선수들에게는 기강이 엄격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당시 주장을 맡았었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얼차례를 줬던 일이 있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그 당시 일은 후배들에게 매우 미안하고 죄송한 생각이 듭니다. 이 기회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폭력은 절대로 없었습니다. 언론을 통해 K씨가 폭로한 내용도 대부분 사실이 아닙니다. 제가 폭력적이라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악의적으로 지어낸 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구체적인 사실처럼 늘어놓으면 비록 그것이 거짓이라도 사람들이 믿어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디. 저의 주변 분들 중에는 자세히 해명하라는 분도 계시고, 또 어떤 분은 일일이 해명하더라도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을 것이므로 해명도 구차하게 보이니 이러한 악의적인 글에 대하여 아무런 대응을 하지 말라고 조언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러나 저는 이번일로인해 상처를 받을 저의 가족들과 저를 믿어주시는 분들에 대한 믿음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다시는 이런 악의적인 모함을 통해 억울한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수사기관에 의뢰해 진실을 규명하려 합니다. 앞으로는 수사기관의 엄정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오니 그때까지 억측에 기반한 악의적인 보도보다 정론직필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또한 수사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민형사상의 책임도 강력하게 물을 것도 밝힙니다. 현주엽 올림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14 21:13
연예

[직격인터뷰] 김근태 후보 "사재기 의혹 또 제기? 판단 근거 확실"

김근태 국민의당 후보가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고 수사기관에 이 내용을 조만간 의뢰하기로 했다. 8일 김근태 후보는 일간스포츠에 "제보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불법적인 조작이 있었다는 법적인 판단이 섰다"면서 불법 차트 조작을 하는 회사로 크레이티버를 지목했다. 그에 따르면 크레이티버와 더불어 파생된 리온티홀딩스가 언더 마케팅을 시도했다. 김 후보는 "크레이티버 측과는 접촉하지 않았다. 당연히 아니라는 입장을 밝힐 것이기 때문에 따로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며 사실관계에 앞서 가수를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먼저 연 배경에 대해 전했다. 또 "정민당 창립준비위원회 대변인 시절에도 같은 의혹을 제기했고, 그때 수사기관에 의뢰한다고 했는데 하지 않고 또 같은 기자회견을 연 이유는 뭔가"라는 질문에는 "송하예 측이 법적대응을 한다고 해서 그들의 법적조치를 보고 대응하기 위해 기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송하예 측 액션이 없었다. 나름대로 준비하다가 이번에 국민의당 후보로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다음과 멜론의 아이디 1716명의 목록을 입수했다면서 "정황상 수천개, 수만개로 파악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입수한 것만 1716개라는 뜻"이라며 이를 수사기관에 제출할 계획을 밝혔다. "당장 내일 제출은 아니고 내부적으로 정리 후에 입장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08 17:21
축구

'바보' 호나우지뉴의 거짓말

'바보' 호나우지뉴가 연일 화제다. 한때 '외계인'으로 불리며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군림했던 그가 지금은 재소자다. 위조 여권으로 파라과이에 입국하다 체포됐다. 체포 당시 호나우지뉴 변호인이 "호나우지뉴는 바보다. 바보라서 위조 여권인지도 몰랐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 모른다. 법을 어겼다는 인식이 없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보석 요청이 기각되면서 호나우지뉴의 교도소 생활은 이슈가 됐다. 교도소 안에서 찍은 호나우지뉴 특유의 '잇몸미소'가 드러난 사진이 화제가 됐으며, 재소자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모습 역시 주목을 받았다. 축구팬들은 호나우지뉴의 '슬기로운 감방생활'이라며 교도소 내 일거수일투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축구대회가 열렸다. 교도소 내 축구대회다. 외신들은 'Prisoners' Tournament'라고 표현했다. 호나우지뉴는 이 풋살대회에 참가했고,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 과정 속에서 호나우지뉴는 '거짓말'을 했다. 스페인의 '마르카', 파라과이의 'ABC TV' 등 외신들이 보도한 내용들을 풀어 호나우지뉴의 대회 참가부터 결과 그리고 '거짓말'까지 소개한다. 재소자 축구대회가 개막하기 전 호나우지뉴는 대회 참가를 원하지 않았다. 풋살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교도소 측에서 신발을 제공한다고 하자 호나우지뉴의 생각이 바뀌었다. 호나우지뉴가 뛰고 싶다고 마음을 바꾸었다고 해도 큰 변수가 있었다. 재소자들 모두가 호나우지뉴 참가를 원한 것이 아니었다는 점. 호나우지뉴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우승을 차지한 슈퍼스타 출신.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까지 수상한 바 있다. 이런 선수가 아무리 은퇴를 했다고 하더라도 일반인 대회에 출전한다는 것은 형평성이 맞지 않았다. 은퇴한 지 2년이 조금 지났다. 결과는 뻔했다. 그렇지만 호나우지뉴의 경기력을 직접 보고 싶었던 많은 재소자들과 교도소 관계자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은 호나우지뉴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다. "호나우지뉴 당신이 이번 토너먼트에 참가한다면 골을 넣지 말아야 한다. 당신은 패스만 해야 한다. 다른 선수들이 득점하는 것을 돕기만 해야 한다. 이 제안에 동의를 한다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호나우지뉴가 답했다. "나는 이 엄격한 룰을 받아들이겠다." 이 제안에 호나우지뉴는 동의했다. 그냥 동의한 것이 아니다. 고민은 없었다. 흔쾌히 동의했다. 그때 그의 표정은, '잇몸미소' 만개였다. '잇몸미소'를 지으며 동의한 모습을 본 목격자가 존재한다. 세계 축구팬들을 녹인 미소다. 그 미소를 보면 빠져들 수 밖에 없다. 모두가 호나우지뉴의 미소를 믿었다. 대회는 시작됐고, 결승에서 호나우지뉴는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11-2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한 호나우지뉴의 팀은 16kg 돼지를 부상으로 받았다. '바보'의 거짓말에 모두 당했다. 파라과이 법에 따르면 호나우지뉴는 6개월 정도 복역해야 한다. 호나우지뉴는 '바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축구 역사상 호나우지뉴와 같은 천재를 보기 어렵다." 파라과이 수사기관이 호나우지뉴 '바보설'을 부정하면서 던진 논리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20.03.16 06:00
연예

지명수배 왕진진, 유튜브에 등장…“수배 사실 몰랐었다”

검찰의 지명 수배를 받고 있는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최근 유튜브에 게재된 동영상에 등장했다. 지난 25일 ‘정의와 진실튜브’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에는 왕씨가 출연한 동영상 10여편이 올라왔다.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 영상에서 왕씨는 자신이 구속영장 심사를 앞두고 돌연 잠적한 이유를 밝히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왕씨는 지난해 10월 이혼 소송 중인 부인 낸시랭에 대한 상해, 특수폭행, 특수협박 등 총 12개 혐의로 피소됐다.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지난 3월 왕씨에 대해 구석영장을 청구했지만, 왕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행방이 묘연해지자 A급 지명수배를 내렸다. 이와 별개로 왕씨는 지난 2017년부터 두 건의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는 중이며, 2009년 사망한 배우 장자연 관련 수사 당시 편지를 위조해 언론사와 법원에 보낸 혐의로 징역형을 받기도 했다. 왕씨는 영상을 통해 “수배가 떨어졌다는 기사를 접하기 전에 담당 수사관실에 연락해 영장심사에 왜 불출석하게 됐는지 그런 상황을 얘기해줬는데, 수사관실에서 기소중지가 됐다는 사실을 알려줘서 그때 (상황을) 알게 됐다”며 “수배가 내려졌다는 것에 대해서도 몰랐고, 변호사 사무실에서도 특별한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상황을 잘 인지를 못 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영장심사에 출석하지 않은 이유에 관해 “내가 고의로 수사기관이 요청하는 상황에 불응한 것처럼 됐지만, 불출석 이유에 대한 부분을 변호사를 통해 제출하겠다고 했다”며 “또 이전에 사용했던 휴대전화 기기를 경찰에 압수당했다. 그 안에는 검찰에서 필요로 하는 자료가 다 있기 때문에 내가 가봤자 더는 할 것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왕씨는 “나는 낸시랭이 진심으로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며 “다른 나쁜 의도에서 영장심사를 기피하고 그런 것은 아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나도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수없이 많은 언론사로부터 공격을 당해 힘들었다. ‘과거 장자연 사건에 연루됐던 아무개 누구’, ‘내 과거에 전과가 어땠더라’ 등 흠집을 만들어내는 도구에 불과했다”며 “과거 잘못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옥고를 치르고 나왔다. 새 삶을 살기 위해 열심히 사는 과정에서 제가 모르는 안 좋은 무리와 섞여서 피해를 본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4.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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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정준영 논란에 '1박2일', 3년 전과 달라진 대응 방식

그때는 믿었지만, 지금은 빠른 선 긋기에 나섰다.가수 정준영이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그룹 빅뱅 승리 등이 참여한 단체 메신저에 공유한 사실이 11일 SBS 보도로 밝혀졌다. 이에 정준영이 고정 출연 중인 KBS 2TV '1박2일' 측은 '정준영의 출연을 중단하고, 녹화분을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기시감이 느껴지는 사건이다. 3년 전에도 불법 촬영으로 인해 물의를 빚은 적이 있기 때문. 2016년 9월 23일 한 매체는 정준영이 성폭행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정준영이 성관계 중 여성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했고, 피해자가 이를 경찰에 고소한 것.당시 정준영 측은 "사소한 오해가 생겼다. 여성이 우발적으로 고소했지만 바로 취하하고 수사기관에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등 지극히 사적인 해프닝으로 마무리된 상황이다"고 밝혔다. 당당한 태도는 KBS 2TV '1박2일'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1박2일'은 정준영을 편집하지 않고 정상 방송했다.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정준영이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하며 잠정 하차했으나 바로 다음해 1월 복귀했다.3년 전 비슷한 사건에는 정준영의 말을 최대한 믿었지만 이번엔 누구보다 빠르게 선 긋기에 나섰다. 공식 입장이 나오기까지 12시간 이상 걸리긴 했지만 출연 중단과 편집이라는 단호한 답을 내놓았다. 15·16일 예정되어 있던 촬영은 정준영을 제외하고 그대로 진행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3.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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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상처vs응원"…'암수살인' 극장서 볼 수 있을까

비난과 응원을 동시에 받고 있는 영화의 운명이 달렸다. 28일 오전 10시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는 영화 '암수살인(김태균 감독)'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에 대한 첫 심문기일이 진행된다. 이날 법원에는 '암수살인'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낸 피해 유가족 측과 '암수살인' 제작사 측이 각각의 변호사와 함께 찾을 전망이다. '암수살인'에 등장하는 한 피해자의 유가족은 지난 20일 법원에 '암수살인'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유가족 측은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피해 유가족에게는 어떠한 동의도 구하지 않았다. 영화가 나오면 가족이 다시 그때로 돌아가 고통을 겪어야 하는 상황이다"고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서를 낸 이유를 밝혔다. 이에 '암수살인' 제작사 필름295 측은 "영화가 모티브로 한 실화의 피해자 유가족 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해 유가족의 동의를 구하는 과정에서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다. 유가족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 과정에서 27일 또 다른 피해자의 유가족이자, 해당 사건을 다뤘던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도 출연했었다는 한 네티즌은 SNS를 통해 "이 영화는 세상 밖으로 나와야 한다"며 "누구도 눈길 주지 않은 사건에 주목해 결국 밝혀 냈던 형사님과 같은 분들이 세상에 알려져야 하고, 그래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사건에 경찰이나 사회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 미제사건의 가족 분들을 위해서라도 진심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이다. '암수범죄'는 범죄가 실제 발생했으나 수사기관에 인지되지 않거나 인지돼도 용의자 신원파악 등이 해결되지 않아 공식적 범죄통계에 집계되지 않은 범죄를 뜻한다. 현재 확정 개봉일은 내달 3일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9.2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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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기 의혹' 숀, "증명되는 그때까지는 너무나 머나먼 길"

사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숀이 심경을 고백했다. 숀은 22일 인스타그램에 '진실이 밝혀지는 동안 누구도 마음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미 다친 마음 쉽게 아물게 할 순 없다는 것을 알기에 상처입고 아파하는 모든 분들에게 미안하다'며 '하루라도 빨리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면서 마음 고생시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증명되는 그때까지는 아직 너무나 머나먼 길이다. 힘든 시간 함께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 힘내 보겠다'라고 글을 남겼다.숀이 남긴 글을 보면 각종 의혹에도 음원 순위 조작만큼은 절대 아니라는 입장이다. 숀은 "사재기 의혹을 풀어달라"며 수사기관에 도움을 요청한 상황이다. 숀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아 참고인 조사를 받고 있다.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웨이 백 홈' 사재기 의혹과 악플러들의 형사 고소와 관련한 조사가 진행됐다.숀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도 답답한 마음에 서울중앙지검에 정식 수사의뢰요청서를 접수했다. 디씨톰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재기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일부 네티즌을 모욕 및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김연지 기자 2018.07.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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