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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최강희-김영광, 사내 공모전 표절 시비로 위기

'안녕? 나야!' 최강희가 사내 공모전 표절 시비에, 자신의 20년 전 과거인 이레의 생명을 노리는 위협까지, 첩첩산중 위기에 처하며 최대 시련에 봉착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안녕? 나야!' 11회에는 37살 최강희(하니)가 사내 공모전 수상자로 최종 호명된 가운데, 곧 표절 시비로 감사를 받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최강희는 그간 김영광(유현)과 함께 공들여 개발한 과자 별나라를 공모전 최종 심사에서 피칭하기 위해 오징어 탈을 쓰고 등장했다. 마트 판촉직 계약직원 시절 자신에게 커다란 시련을 안겨준 오징어탈이지만, 그때의 기억을 잊지 않고 과자를 먹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루텐프리 과자를 아이템 삼아 어린이들에게 추억과 소중한 기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의미까지 담아 별나라를 개발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발표한 것. 맛에 의미까지 담은 과자 별나라에 공모전을 담당한 기획이사 지승현(도윤)은 물론, 윤주상(한회장)까지 호평이 이어지며 결국 수상은 37살 최강희와 김영광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몇 날 며칠을 꼬박 개발에 몰두해 그간 흘린 땀방울은 표절 시비에 휘말리며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고 37살 최강희는 감사실로 불려가며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17살 하니인 이레를 20년 전 제자리로 돌려보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비 오는 날 굿을 하기 위해 무속인 이규현(잡스도령)을 만나러 이동하던 중, 알 수 없는 교통사고가 최강희와 이레를 덮치며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기 때문. 이규현은 누군가의 간절한 바람으로 17살 이레가 미래로 오게 되면서 벌어진 깨져버린 하늘의 균형으로 인해 이레에게 위협이 닥칠 것을 경고했다. 이는 최강희를 바짝 긴장하게 하며 체감 위기 수치를 수직상승 시켰다. 그러나 위기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최강희의 가장 든든한 우군이자 공모전 파트너이고, 또 키다리 아저씨면서 핑크빛 러브라인의 당사자이기도 한 김영광이 이레가 20년 전 과거에서 온 아이라는 사실을 알아버리고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기상천외한 현실에 유현은 당혹감을 내비치기보다는 37살 하니의 든든한 방패막이이자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조언자가 될 것을 자처했다. 어쩔 수 없는 운명이라는 무속인 이규현의 말에도 "그 운명 내가 한 번 바꿔보겠다"라며 두 팔을 걷어붙이는 모습으로 믿음직스러운 지원자의 존재를 각인시켜 눈길을 끌었다. 그런 가운데, 회사를 집어삼키려는 김영광의 고모 한 백현주(전무)의 마수는 김유미(지은)에게까지 손을 뻗으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임신한 김유미를 회유해 가족이라는 이름을 내세우며 백현주의 편에 서 회사를 손에 넣는 데 힘을 보탤 것을 종용하고, 그 방편으로 최강희와 김영광의 공모전 표절 시비를 사주하도록 암시한 것. 절친이었던 최강희를 위기로 몰아넣어야 하는 김유미. 극심한 고통 속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뜻뜨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최강희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극.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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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 윤주상, 죽은 것 아니었다..딸 홍은희 차가운 반응

'오케이 광자매'의 윤주상은 죽은 것이 아니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약을 먹고 극단적 시도를 하려다 응급실에 실려온 윤주상(이철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주상의 딸, 홍은희(이광남), 전혜빈(이광식), 고원희(이광태)는 윤주상이 죽은 줄만 알고 응급실로 달려온 상황. 그러나 윤주상은 위 세척 후 건강한 모습으로 누워 있었다. 이에 전혜빈은 이모 이보희(오봉자)에게 "놀랬다. 돌아가셨다고 하면 어쩌나"라고 말했고, 홍은희는 "이모는 아버지 너무 모른다. 정말 죽을 생각이었으면 그 정도밖에 안 드셨겠나"며 차갑게 반응했다. 윤주상은 아내의 이혼 요구를 받은 상황. 홍은희는 "약은 왜 먹나. 깔끔하게 이혼해주면 될 걸"이라는 말까지 했다. 그때 윤주상은 자는 척 딸들의 대화를 다 듣고 있던 상황. 응급실을 나서서도 홍은희는 전혜빈과 고원희에게 "당연히 쇼다. 우리가 냉정해야 한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박정선 기자 2021.03.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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