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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노매드, 첫 싱글 앨범 ‘콜미백’ 발매…다양한 해외활동 예고

그룹 노매드(도의, 상하, 원, 리버, 준호)가 첫 싱글 앨범 ‘콜미백’(Call Me Back)을 9일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했다.‘콜미백’은 ‘사랑’ 그리고 ‘사람’이라는 주체를 중의적으로 두고 ‘추억’, ‘회상’이라는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은유적인 동시에 직관적인 표현들로 채운 이번 수록곡들의 가사는 청자 개개인의 해석을 좀 더 중요시하는 리더 도의의 의견을 반영해 다중적인 해석이 가능하도록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특히 이번 앨범 타이틀곡 ‘콜미백’에는 제이슨 데룰로,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드림걸즈', 엑소 '으르렁' 등 히트곡들을 쓰고 프로듀싱한 조던 카일과 크리스 브라운, 어셔, 켈라니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을 프로듀싱하고 그래미어워즈에서 수상한 프로듀서 대니얼 처치, BTS, 엑소, 딘 등 여러 K팝 아티스트들을 프로듀싱한 제이라 깁슨, 그리고 소녀시대, 세븐틴, NCT 등을 프로듀싱한 DK가 참여했다.수록곡 ‘컴페어’는 박재범의 ‘좋아’, ‘올 아이 워너 두’ 등 여러 히트곡들을 탄생시킨 유명 프로듀서 차 차 말론이 함께했다.노매드는 9일 오후 4시 리스닝 파티를 개최하며 팬들에게 앨범 선 공개를 진행했으며 이후 음악방송을 기점으로 팬들과 함께 컴백 열기를 이어간다. ‘콜미백’ 뮤직비디오도 노매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 함께 공개됐다.지난 2월 데뷔한 노매드는 셀프 프로듀싱 그룹으로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힙합과 R&B 크로스오버 장르를 선보이는 5세대 아이돌 그룹이다. 이번 싱글 앨범과 함께 신인 아이돌로는 이례적으로 2024 도쿄 한류 박람회의 ‘아시아 루키’로 선정되어 일본을 시작으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해외 활동도 예정돼 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10.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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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오브라이프, 한대음 신인상 쾌거…음악성 인정 받았다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대중 넘어 평단의 인정을 받았다.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달 29일 열린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한국대중음악상은 홈페이지를 통해 "군더더기 없는 완성도와 유려한 힘의 관능, 탄탄한 가창력과 참신한 과감성이 조합된 앨범을 선보이는 키스오브라이프는 케이팝이 여전히 새로움을 만들어낼 수 있는 생명력을 지닌 유기체임을 확인하는 의의가 있다"고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키스오브라이프는 자신들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블랙뮤직을 기반으로 2023년 두 장의 미니 앨범을 발매, 5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앨범 ’Born to be XX‘는 역주행을 기록하는 등 가요계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이같은 행보에 힘입어 키스오브라이프는 ’한국판 그래미어워즈‘라 불리는 한국대중음악상이 꼽은 최고 신인으로 등극했다. 한국대중음악상은 인기도, 방송 출연 빈도, 판매량 등 아닌 음악적 성취에만 초점을 맞춰 선정하는 만큼 음악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키스오브라이프는 소속사 관계자 및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너무 바랐던 자리인데 같은 꿈을 좇던 네 명이 모여서 상을 받고 어느새 세상에 조그마한 불씨를 퍼트리고 있다는 게 감동스럽고 행복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커서 사람들에게 영감과 사랑과 위로를 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키스오브라이프는 오는 17일 태국 방콕에서 두 번째 해외 팬미팅을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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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왕’ 블랙핑크부터 정국·투바투 수상까지, ‘K팝 잔치’ 된 MTV VMA [종합]

그룹 블랙핑크가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에서 2관왕에 올랐다.블랙핑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주 뉴어크의 푸르덴셜 센터에서 개최된 2023 MTV VMA에서 ‘올해의 그룹’과 ‘베스트 안무’ 부문을 거머쥐었다. 특히 MTV VMA에서 ‘올해의 그룹’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차지했던 방탄소년단이 멤버들의 군입대로 완전체 활동 휴식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곧바로 블랙핑크가 바통을 이어받았다.블랙핑크뿐이 아니었다. 올해 MTV VMA에서는 그야말로 K팝 잔치가 벌어졌다.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트레이 키즈가 각각 수상자로 호명됐다. 블랙핑크 2관왕을 포함해 5개의 트로피를 K팝이 쓸어담았다. MTV VMA는 그래미어워즈, 아메리칸뮤직어워즈, 빌보드뮤직어워즈에 이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이날 MTV VMA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 휴식기에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대중음악 시장에서 K팝 아티스트들이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올해의 그룹’ 부문 후보에는 총 8개 팀 중 수상자인 블랙핑크를 포함해 5개 팀이 K팝 아티스트였다. 블랙핑크와 뉴진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피프티 피프티가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은 미국 래퍼 라토와 함께 한 솔로 곡 ‘세븐’으로 ‘송 오브 더 서머’를 수상했다. ‘송 오브 더 서머’ 부문에 조나스 브라더스와 함께 부른 ‘두 잇 라이크 댓’으로 후보에 올랐으나 정국에 밀려 고배를 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수상으로 아쉬움을 달랬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 시상식에 퍼포머로서 무대에 등장, 브라질 팝스타 아니타와 함께 ‘백 포 모어’ 라이브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완성도 높은 무대로 현지 팬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으며 역대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 기간에 해당 무대에 오른 그룹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019년 3월 4일 데뷔해 4년 6개월여 만에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스트레이 키즈는 ‘MTV VMA’ 첫 입성과 동시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지난 6월 발매한 세 번째 정규 앨범 ‘파이브스타’ 타이틀곡 ‘특’으로 ‘베스트 K팝’ 부문에서 당당히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트레이 키즈는 ‘베스트 K팝’ 부문에서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 세븐틴의 ‘손오공’,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슈가 러시 라이드’, 에스파의 ‘걸스’, 피프티 피프티 ‘큐피드’ 등과 경합을 벌였다.스트레이 키즈는 “커리어를 시작한 이래 음악을 직접 만들어왔고 그래서 더욱 수상이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 또한 팬들이 보내준 응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보여줄 것이 정말 많으니 스트레이 키즈의 미래를 기대해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이후 스트레이 키즈는 ‘특’ 라이브 무대를 펼쳤고 특유의 강렬함이 묻어나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현지 관객을 매료시키는 등 K팝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MTV VMA에선 수상을 하지 못했지만 다양한 부분에서 K팝 가수들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 만큼 K팝 아티스트들이 다방면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는 방증이다. ‘송 오브 더 서머’에는 정국,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함께 피프티 피프티 ‘큐피드’도 노미네이트됐다. 블랙핑크는 두 번째 정규 앨범 ‘본 핑크’ 선공개곡 ‘핑크 베놈’으로 ‘베스트 안무’, ‘베스트 아트 디렉션’, ‘베스트 편집’, ‘베스트 K팝’까지 총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최영균 대중음악 평론가는 “MTV VMA에서 K팝 가수들 4개 팀이 5개 부문을 수상했다는 것은 K팝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메인스트림에 진입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글로벌적으로 K팝의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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챈슬러, 한국 아티스트 최초 그래미 '리이매진드 앳 홈' 참여

가수 챈슬러가 그래미의 선택을 받았다. 챈슬러는 최근 미국 그래미 레코딩 아카데미에서 진행한 ‘Grammy ReImagined at Home’(그래미 리이매진드 앳 홈)시리즈에 보컬리스트로 선정됐다. 한국 아티스트가 시리즈에 참여한 것은 챈슬러가 처음이다. ‘Grammy ReImagined at Home’은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그래미어워즈 수상 혹은 후보곡에 대한 무대를 재해석하고 기념하는 프로젝트다. 챈슬러는 ‘I will Always Love You’를 선곡했다. 이 곡은 1983년 돌리 파튼이 발표한 곡으로, 1992년 휘트니 휴스턴이 불러 세기의 명곡으로 남아있다. 그래미는 “챈슬러가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색으로 명곡을 재해석했다. 챈슬러만의 스타일이 빛난 무대”라고 평가했다. 버클리 음대 출신의 챈슬러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음악 프로듀서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다. 지난해 커넥트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정규앨범 ‘Chancellor’를 발매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6.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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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 美'켈리 클락슨 쇼' 출연…글로벌 행보ing

가수 CL이 미국 인기 토크쇼인 ‘켈리 클락슨 쇼 (The Kelly Clarkson Show)’에 첫 출연한다. CL은 9일(현지시간) 방송되는 미국 NBC의 ‘켈리 클락슨 쇼’에 출연, 첫 정규 앨범 ‘ALPHA’의 두번째 싱글인 ‘Lover Like Me’의 첫 방송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10월 첫 솔로 정규앨범 ‘ALPHA’를 발표한 CL은 국경을 넘나드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켈리 클락슨 쇼’는 미국 원조 아이돌이자 그래미어워즈 수상자인 켈리 클락슨이 진행하는 인기 토크쇼로 미국의 우수한 TV 방송 작품에수여하는 ‘에미상 (Emmy Awards)’을 수상한 NBC의 간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CBS의 간판 토크쇼인 ‘제임스 코든쇼 (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에 출연해 ‘HWA’무대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의 시작을 알렸던 CL은 올해도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선 3일에는 LA에서 개최된 ‘징글볼(JingleBall)’의 프리쇼인 ‘징글볼 빌리지’(JingleBall Village)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CL은 다양한 화보와 인터뷰 등 미국 현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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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긴 BTS"…방탄소년단, 연말 차트 휩쓴 1년간 광폭 행보

올해도 'BTS의 해'다. 방탄소년단이 코로나 19라는 전 세계 위기 속에서도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건재한 월드스타의 위엄을 보여줬다. BTS로 도배된 연말차트 방탄소년단은 최근 발표되는 각종 연말 결산 차트에서 정상을 휩쓸고 있다.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계정', '가장 많이 언급된 K팝 계정', '가장 많이 언급된 뮤지션 계정'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리트윗된 트윗' 2위에도 올랐다. 멤버 정국이 공식 트위터 계정에 게재한 미국 가수 라우브(Lauv)의 'Never Not' 커버 영상이 담긴 게시물로 누적 조회수 3,500만 회, 140만 건에 달하는 리트윗, 300만 건이 넘는 '마음에 들어요'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사진을 선정하는 사이트인 베스트나인(Best Nine)에서도 방탄소년단 사진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빌보드는 연말 차트(YEAR-END CHARTS)를 발표하고 방탄소년단을 '톱 아티스트 듀오/그룹', '빌보드 200 아티스트 듀오/그룹', '디지털 송 세일즈 아티스트', '소셜 50 아티스트', '월드 앨범 아티스트', '월드 앨범', '디지털 송 세일즈'까지 총 7개 부문 1위에 올려놓았다. '핫 100 아티스트 듀오/그룹' 3위, '톱 세일즈 아티스트' 2위, '인디펜던트 아티스트' 2위, '빌보드 200 아티스트' 18위, '핫 100' 아티스트 42위 등에도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방탄소년단은 2020 연말 차트에서 처음으로 '톱 아티스트 듀오/그룹'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솔: 7)으로 '빌보드 200'에서 통산 네 번째 1위를 기록했고, 앨범의 타이틀곡 'ON'(온)은 같은 주 '핫 100'에서 4위에 오르며 당시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며 "지난 9월,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3주 동안 '핫 100' 1위에 오르며 한국 가수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연말 차트 집계 기간 동안 'Savage Love (Laxed-Siren Beat)'(새비지 러브)로도 '핫 100' 차트에서 두 번째 1위를 차지했다"라고 설명했다. 스포티파이 전세계 아티스트에선 6위에. 유튜브 결산에선 '다이너마이트'가 국내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 1위에, 지니뮤직에선 '맵 오브 더 솔:7'이 올해의 앨범에 등극했다, 틱톡은 "방탄소년단의 #LifeGoesOn 챌린지가 15일 만에 46만3,276개 영상을 만드는 등 글로벌 팬들의 참여로 엄청난 기록을 달성하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해시태그 영상 조회수는 9억 3천만 뷰, 'Life Goes On'(라이프 고즈 온) 음원을 배경으로 만든 틱톡 영상은 65만8,718개를 돌파했다"고 집계했다. 골든디스크 대상 휩쓸고 세계 5대 음악시장 접수 올해 코로나로 월드투어가 취소되고 계획된 팬미팅 등이 어긋났음에도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역대급이었다, 1월 골든디스크어워즈 34년 역사상 최초로 디지털 음원과 음반 대상을 싹쓸이하며 한 해의 포문을 화려하게 연 방탄소년단은 62회 그래미어워즈로 열기를 이어갔다. 컨트리 가수 빌리 레이 사이러스, 래퍼 릴 나스 엑스와 함께 '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즈'(Old Town Road All-Stars) 협업 무대를 꾸며. 전년도 시상자 참석에서 퍼포머로 2년 연속 그래미에 입성했다. 2월에는 '온'으로 빌보드 핫100 4위에 진입했다. 선주문량 400만장을 돌파한 음반 '맵 오브 더 솔: 7'은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이 음반은 발매 일주일동안 337만장 대기록을 썼고, 비영어권 가수 최초로 세계 5대 음악시장(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단일앨범 동시 1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4월 2020년 15주차 세계 실물 앨범 판매량 집계에선 약 533만 1000장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발매곡의 롱런과 멤버들의 개인 활동도 두드러졌다. 2017년 발매된 '봄날'은 3월 지니뮤직 차트에서 '올해의 봄캐럴'에 등극했다. 지니뮤직 측은 "'봄날'이 '벚꽃엔딩'보다 더 오래 사랑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슈가는 어거스트D라는 예명으로 믹스테잎 'D-2'를 발매하고 빌보드200 1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대취타'는 빌보드 핫100 76위에 올랐고 뮤직비디오에 입은 한복이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기네스 등재, 그래미 팝 후보까지 6월 온라인으로 개최한 팬미팅 '방방콘: 더 라이브'는 전 세계 107개국에서 75만명이 동시 접속하며 온라인 공연으론 최고 접속자수를 기록,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 팬클럽 가입자만 봤다고 가정하더라도 최소 22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10월 온라인 콘서트 '맵 오브 더 솔 ON:E'을 열었는데, 양일간 최고 10만10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매출액은 약 5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올해 월드투어가 불발됐음에도 720억 원 이상의 티켓 매출을 낸 셈이다. 특히 하반기엔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8월 일본 발매판 '맵 오브 더 솔: 7 ~더 저니~'가 빌보드 200 14위에 오르면서 역대 일본어 음반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찍었다.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팝, 베스트 그룹, 베스트 K팝, 베스트 안무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전 부문 수상을 거머쥐었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는 톱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했고,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선 2관왕에 올라 피날레를 장식했다. 빌보드 63년 역사상 새로운 기록도 만들었다. 9월 1일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핫100 1위로 진입하고 통산 4회 1위에 올랐다. 이어 10월에 '새비지 러브'로 다시 핫100 정상을 꿰찼고, 11월 낸 '라이프 고즈 온'까지 3개월이란 짧은 기간에 3곡을 빌보드 핫100 정상에 올려놓는 독보적 파급력을 입증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현 시점에서 방탄소년단이 세계에서 가장 대단한 아티스트 중 하나라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고의적 무지일 뿐"이라고 보도하는 등 외신에서도 찬사를 쏟아냈다. 방탄소년단은 12월 5일 기준 통산 261회 수상, 55개의 대상 수상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 내년엔 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도 새 역사를 만든다. 보수적인 그래미의 벽을 뚫고 한국 가수 최초로 팝 부문 후보에 등극,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 아티스트로 시상식에 참석할 전망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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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그래미 노미네이트… "기적 만든 건 아미 덕"(종합)

방탄소년단(BTS/진·뷔·정국·제이홉·슈가·지민·RM)이 美 최고 권위 음악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르며 다시 한 번 K팝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한국시간 25일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로 발표했다. 지금까지 국내 클래식·국악 관계자가 그래미 후보에 오르거나 수상한 적은 있었지만 대중음악의 후보 지명은 사상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즈 후보 발표 직후 공식 트위터에 '힘든 시기, 우리의 음악을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무엇보다 '그래미 후보 아티스트'라는 기적을 만들어주신 건 아미 여러분이다.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에도 '이렇게 큰 영광을 줘서 감사하다'는 글을 영어로 남겼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한국 가수로서는 최초로 미국 3대 음악시상식에서 모두 후보에 오른 기록을 갖게 됐다. 그래미에 앞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에서는 이미 각각 3년과 4년 연속 수상, 그래미에서도 상을 받으면 말 그대로 그랜드슬램을 이루게 된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로는 제이 발빈·두아 리파·배드 버니&타이니의 '언 디아' 저스틴 비버·퀘이보의 '인텐션스'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 테일러 스위프트·본 이베어의 '엑사일'이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는 그래미 팝 장르 세부 시상 분야 중 하나로 2012년 시상식부터 신설, 듀오 또는 그룹, 컬래버레이션 형태로 팝 보컬이나 연주 퍼포먼스에서 뛰어난 성적을 낸 뮤지션에게 주는 상이다. '다이너마이트'는 방탄소년단이 8월 21일 발매한 디스코 팝 장르의 싱글로 한국 대중음악 사상 처음으로 미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썼다. 핫 100에서 통산 3주간 1위를 기록했고 발매 12주를 넘긴 최근까지도 차트 최상위권을 지키며 미국에서 대중적으로도 흥행했다. 63회 그래미어워즈는 美 현지시간 2021년 1월 31일 개최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1.25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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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그래미 5관왕' 빌리 아일리시, 24일 온라인 콘서트 개최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온라인으로 팬을 만난다. 빌리 아일리시는 8일 자신의 SNS에 "공연이 기다려진다"면서 포스터를 공유했다. 내용에는 24일 온라인 콘서트 'Where Do We Go?'가 열린다고 적혀 있다. 2020년 정규 앨범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 발매를 기념해 월드투어를 계획했던 빌리 아일리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중단해야 했다. 지난 3월 시작된 이 공연은 온라인으로 펼쳐지게 됐다. 빌리 아일리시는 2019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신인상을 수상했고 지난 1월 그래미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신인상, 팝 보컬상을 휩쓸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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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This is BTS" 방탄소년단 놓친 그래미, 권위도 잃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그래미어워즈 후보 불발에 대해 전세계 팬들과 음악 전문가들이 들고 나섰다. '우물 안 그래미'라는 비판 속에 방탄소년단도 놓치고 권위도 잃었다. 제62회 그래미 어워드 측은 20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84개 부문에 대한 후보자 명단을 공개하고 리조, 빌리 아일리시 등 여자 솔로가수들의 활약을 높이 샀다. 하지만 미국 내 K팝 돌풍을 일으키며 세계 최고의 보이밴드가 된 방탄소년단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미국 음악전문매체 롤링스톤은 "뮤직비디오 부문이나 하다못해 기준이 모호한 베스트 월드뮤직 부문에도 방탄소년단을 후보에 넣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방탄소년단 팬들은 즉각 그래미 후보의 기준에 의문을 제기했다. 'This is BTS'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방탄소년단이 올 4월 발매한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의 성과를 비롯한 그간의 행보들을 나열했다. 3작품 연속 '빌보드 200' 1위, 유튜브에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로 2020년 기네스북에 오른 타이틀곡 '작은 것들의 위한 시', 전세계 스타디움 투어 매진, 해외가수 최초 사우디아라비아 스타디움 입성 등 유일무이한 기록들이 전세계 언어로 쏟아졌다. 트위터 이용자를 분석하는 트렌드맵에 따르면 대륙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아미(팬클럽)들이 'This is BTS' 해시태그에 동참해 트렌딩 1위에 올랐다. 21일 오전엔 미국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페르소나' 앨범이 8위까지 역주행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래미는 방탄소년단을 이용한다는 여론의 뭇매도 맞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 그래미 뮤지엄의 초청으로 그래미 뮤지엄의 예술감독 스콧 골드만과 함께 '방탄소년단과의 대화(A CONVERSATION WITH BTS)'를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그래미 어워드를 주최하는 그래미 리코딩 아카데미(The Recording Academy)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그래미 뮤지엄은 이날부터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레드카펫에서 입은 슈트 의상을 전시한다고 있다. 그래미 측이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후보에서 제외했다는 비판을 피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피처링에 참여한 미국 가수 할시도 그래미를 비판했다. "모든 네거티브를 무시하고 삭제하라. 방탄소년단은 후보에 오를 자격이 충분했다"면서 "그래미가 방탄소년단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내게 별로 놀라운 일도 아니다. 미국은 세계의 움직임에서 뒤처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탄소년단을 향해선 "그 때가 올거다"며 응원했다. 외신들도 그래미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경제지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의 후보 불발은 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의 맹점을 드러냈다'는 제목의 기사로 "그래미의 인종차별은 비밀이 아니다. 61년의 역사 속에서 10명의 흑인 예술가만이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고, 백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장르 카테고리로 분류됐다. 그래미는 주관적이며 산업의 정치와 포퓰리즘에 움직이는 구식"이라고 적었다. 롤링스톤은 "미국에서 K팝이 가장 잘 팔리고 인기 있는 장르가 됐음에도 그래미 어워드는 방탄소년단의 이름을 넣지 않았다. 그래미가 K팝을 인정하지 않은 것은 음악 시장의 현 상황과는 완전히 대조적인 행보다. 미국 스타디움을 매진시키고 최고의 인기를 끈 방탄소년단은 K팝의 미국 진출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메트로도 그래미의 후보자 선정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며 방탄소년단의 입장을 대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부문 후보에만 올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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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롤링스톤지 "방탄소년단 후보 제외한 그래미, 음악시장과 반대"

그래미 어워드가 후보를 발표한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이름은 없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그래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62회 그래미어워즈 후보'를 공개했다. 팝, 록, 힙합 등 다양한 장르부터 월드뮤직, 뮤직비디오 등 84개 카테고리로 수상 후보들을 분류했다. 그래미 어워드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던 방탄소년단의 이름은 없었다. 방탄소년단은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로 빌보드 200 1위에 오르고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메인 앨범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국의 음악전문매체 롤링스톤은 "미국에서 K팝이 가장 잘 팔리고 인기 있는 장르가 됐음에도 그래미 어워드는 방탄소년단의 이름을 넣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또 "그래미가 K팝을 인정하지 않은 것은 음악 산업 보여주는 현 시장 상황과는 완전히 대조적인 행보다. 미국 스타디움을 매진시키고 최고의 인기를 끈 방탄소년단은 K팝의 미국 진출을 이끌고 있다. 모호한 베스트 월드 뮤직 앨범 후보에서도 이들의 이름을 넣어주지 않았다. 일부에선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가 7개의 트랙만이 실려 짧다고 주장하지만, 릴 나스 X의 데뷔 앨범도 7개 트랙을 담아 올해의 앨범상을 받은 바 있다"고 부연했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그래미 어워드에 시상자 자격으로 참석했다. 당시 '러브 유어셀프: 티어' 앨범으로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2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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