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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RE스타] ’시카고’ 복화술 최재림, ‘정숙한 세일즈’ 불륜남으로 완벽 변신

뮤지컬 배우로 이름을 알린 뒤 TV드라마로 활동 반경을 넓힌 배우 최재림이 ‘정숙한 세일즈’에서 쓰레기 남편 역할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톡톡히 사로잡고 있다. 지난 12일 첫 방영된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1992년, 시골 마을에서 성인용품 방문판매에 뛰어든 한정숙(김소연), 오금희(김성령), 서영복(김선영), 이주리(이세희)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 1회 시청률 3.9%로 시작해 입소문을 타고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난 20일 5.9%를 달성했다. 극중 최재림은 한정숙의 남편 권성수 역을 맡았다. 권성수는 폭력적인 성격을 갖고 있어 다니던 회사에서 사장과 싸우고 잘리는 인물이다. 월세로 내야 하는 비상금도 아내 한정숙과 상의 없이 투자로 날리고도 태연하게 술에 취해 나타나는 한심한 남편이다. 2회에서 권성수는 한정숙에게 그의 오랜 절친인 성미화(홍지희)와의 불륜 현장을 들키고 마는데 이는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분노와 충격을 주기도 했다.최재림은 그러면서도 성인용품을 팔고 다니는 아내를 탓하는 뻔뻔한 가장의 모습을 인상적으로 연기해 시청자들이 한정숙을 연기한 김소연에게 자연스럽게 몰입하도록 만들고 있다. 2009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최재림은 꾸준히 뮤지컬계에서 활동하면서 입지를 넓혀가며 ‘킹키부츠’, ‘오페라의 유령’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최재림은 뮤지컬 ‘시카고’에서 빌리 플린 역으로 관객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록시 하트 역과 함께 하는 넘버인 ‘위 보스 리치드 포더 건’에서 복화술을 하는 장면은, 프레스콜 시연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670만 회, 숏츠에서는 약 900만 회를 달성할 만큼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에서 주로 활동해왔던 최재림은 2022년 방영된 JTBC ‘그린마더스클럽’을 통해 드라마에도 진출하며 영역을 넓혔다. 이후 ENA ‘마당이 있는 집’에서 가정폭력범 김윤범 역을 맡아 주목 받았다. 정석 미남은 아니지만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적인 마스크를 가진 최재림이 ‘정숙한 세일즈’에서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모은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재림 배우가 기존의 폭력적이고 가부장적인 남편 캐릭터를 적절한 선을 넘지 않으면서 잘 소화하고 있다”며 “연극 배우들은 드라마를 찍게 되면 장르가 다르기 때문에 오버하는 경향이 있다. 뮤지컬 분야에서 활약을 보였던 배우지만 오버하지 않고 절제된 연기를 적재적소에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비중있는 캐릭터나 배역을 맡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3 06:05
스타

‘써니’ 최수임 오늘(18일) 2년 열애 끝 결혼

배우 최수임이 결혼한다.최수임은 18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양가 가족과 친척, 가까운 지인들을 모신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예비신랑은 사업가로 알려졌다. 앞서 소속사 매니지먼트 낭만은 최수임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두 사람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과 믿음을 쌓아오다 2년간의 열애 끝에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2011년 영화 ‘써니’로 데뷔한 최수임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비롯해 드라마 ‘마인’, ‘그린마더스클럽’, ‘글리치’, ‘트롤리’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영화 ‘인터뷰’를 통해 활동을 이어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18 09:17
스타

‘써니’ 최수임, 비연예인과 8월 결혼 [공식]

배우 최수임이 결혼한다.소속사 매니지먼트 낭만은 7일 “최수임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8월 18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이어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 사업가로, 두 사람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과 믿음을 쌓아오다 2년간의 열애 끝에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예식은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영화 ‘써니’로 데뷔한 최수임은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극중 정유나(이솜)와 대립하는 조민정 역을 맡아 활약햇다.이후 tvN ‘마인’과 JTBC ‘그린마더스클럽’,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 SBS ‘트롤리’ 등에 출연했다. 최수임은 결혼 후에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7 10:04
연예일반

주보비, 김의성 품으로…안컴퍼니와 전속계약 체결

배우 주보비가 안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안컴퍼니는 주보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주보비가 폭넓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관계자에 따르면 오랜 기간 주보비를 눈여겨보고 있던 김의성이 회사 설립 후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 전속계약이 성사됐다.안컴퍼니 대표 김의성은 “주보비를 처음 본 건 영화 ‘자산어보’ 촬영장이었다. 큰 역할은 아니었지만, 너무나도 인상적인 연기에 깜짝 놀랐다. 그 뒤로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안컴퍼니를 설립하며 주보비를 가장 먼저 소속 배우로 영입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혹시나 다른 회사에 가면 어떻게 하나 싶어 직접 나서 미팅을 진행하고 계약을 추진했다”며 “주보비 안에 내재돼있는 무궁무진한 연기 세계를 펼칠 수 있도록 동료이자 대표로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주보비는 지난 2003년 KBS2 ‘성장드라마 반올림#1’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짝패’,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나빌레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그린마더스클럽’, ‘악귀’,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살아있다’, ‘엑시트’, ‘자산어보’, ‘모가디슈’, ‘밀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연극 ‘링링링링’, ‘당신의 사랑은 안녕하십니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특히 지난해 500만 관객을 돌파한 ‘밀수’에서는 숨이 간당간당한 순간까지 채취에 집착하는 해녀 억척이 역을 맡아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한편 주보비가 전속계약을 체결한 안컴퍼니에는 배우 김의성, 김기천, 김현진, 한이새, 표재겸, 김다혜 등이 소속돼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3 08:02
연예일반

오정택-김사랑, 디에이와이엔터 行… “전폭 지원할 것”

신예 배우 오정택과 김사랑이 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로운 비상을 시작한다.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발탁한 오정택 그리고 김사랑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오정택은 호원대학교 뮤지컬 학과를 졸업한 신예 배우다. ‘뷔.아이.피셜’을 비롯한 다양한 웹드라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멜랑꼴리아’, ‘그린마더스클럽’에서도 특별한 존재감을 뽐내며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김사랑은 지난 2015년 드라마 ‘딱 너 같은 딸’을 통해 7세의 나이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가화만사성’, ‘언니는 살아있다’, ‘품위있는 그녀’ 등 굵직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력을 선보여 ‘괴물 신인’의 탄생을 예고했다.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두 배우와 함께 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며 “오정택과 김사랑 두 배우가 앞으로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이들의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는 이덕화, 김일우, 장은아 등이 소속된 회사다. 매니지먼트를 기반으로 문화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2023.01.18 08:16
연예일반

최수임 ‘트롤리’ 출연 확정… 김현주 박희순 김무열과 호흡

배우 최수임이 SBS 새 월화 드라마 ‘트롤리’에 출연을 확정했다. 최수임은 올 12월 처음 방송되는 ‘트롤리’에서 9급 행정 비서에 지원하며 첫 여의도 생활을 시작하는 인물인 최자영을 연기한다.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스토브리그’, ‘사의 찬미’, ‘홍천기’에 참여한 김문교 PD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집필한 류보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최자영은 정치에 관심이 넘치는 인물로 장래에 국회에서 입법활동을 꿈꾸며 대학 졸업 후 남중도(박희순 분)의 9급 행정 비서에 지원하는 인물. 정치인이 되고 싶어 끊임없이 꿈을 품고 도전한다. 최수임은 소속사 매니지먼트 낭만을 통해 “좋은 작품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배우와 스태프분들 모두의 열정이 담긴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지켜봐 주시는 시청자분들께서 공감하고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할 테니 ‘트롤리’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수임은 앞서 영화 ‘삼진그룹영어토익반’에서 익살스러운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는 동시에 작품의 엔딩을 인상 깊게 장식한 깜짝 엔딩요정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후 tvN ‘마인’과 JTBC ‘그린마더스클럽’ 등의 작품을 통해 개성이 넘치는 연기,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외계인이 보이는 지효(전여빈 분)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보라(나나 분)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4차원 그 이상의 추적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에서 지효의 친구 오세희 역을 맡아 출연해 극 속 인물들과 특별 케미를 발하는 것은 물론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주목받았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24 15:32
연예일반

김규리, 딸기 재배하는 도심 속 농사꾼.."호랑이에게 딸기 먹이를?"

배우 김규리가 직접 키워서 수확한 딸기로 '도심 속 농부 포스'를 풍겨 화제다. 김규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 화단에서 재배한 딸기를 수확하는 영상과 인증샷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딸기를 드디어~~~!!!! 만다린 아가~ 요거 먹어볼랭~?헤헷~이런 기쁨을 알게되어 넘넘 행복합니다!!! #귤화단 #처음수확한딸기하나 #넘달고향긋"이라는 글로 첫 수확의 기쁨을 전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서 김규리는 작은 딸기를 손으로 따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이 딸기를 자신의 작품인 호랑이 그림 앞에서 먹여주는 듯한 포즈를 취했다. 또한 얼굴 옆에 딸기를 갖다 돼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민낯임에도 앳된 피부에 인형같은 이목구비가 감탄을 자아내는 가운데 딸기의 강렬한 색깔과 대비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김규리는 올해 호랑이 그림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열어 호평받았으며 '편스토랑'과 '그린마더스클럽' 등 예능과 드라마 등 장르를 넘나들며 왕성히 활동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16 08:10
연예일반

김규리, 살아 있는 듯한 호랑이 그림으로 소름 유발..이러니 완판이지

김규리가 호랑이 그림들을 꾸준히 선보여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김규리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지에 그린 호랑이 그림을 공개하면서 "아직 조금 더 그려야 함~그래도…거의 다 그려가고 있음.ㅎㅎ"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올려놨다. 해당 그림은 눈을 맞으면서 무언가를 날카롭게 응시하는 호랑이의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마치 사진처럼 살아 있는 생동감이 소름을 안겨줬다. 그림을 접한 팬들은 "멋진 그림 실력이다", "소장하고 싶다", "어디가면 볼 수 있나요?", "전시회 또 열어 주세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 한편 김규리는 지난 5월까지 경기 안산 김홍도미술관에서 공동 기획전 ‘호랑이는 살아있다’와 개인전인 ‘수호전(展)’을 성황리에 열었다. 2008년 영화 ‘미인도’에서 혜원 신윤복을 연기하면서 그림에 입문한 김규리는 민화 화법을 익히는 등 그동안 꾸준히 배우고 창작활동을 해왔다. 현재 신흥 한국화 화가로서 극찬받고 있으며, 지난해 6월 갤러리 혜우원에서 연 개인전에서는 전시 작품이 모두 개막에 앞서 완판돼 화제를 모았다. 올해 JTBC '그린마더스클럽'에서도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6.25 08:21
연예

‘한국 포크 대가’ 장필순 ‘그린마더스클럽’ OST 참여

JTBC 수목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몰입도를 높여줄 두 번째 OST가 발매된다. 한국 포크 대가라 불리는 장필순이 가창한 ‘그린마더스클럽’ OST ‘문라이트 마더’(Moonlight Mother)가 21일 낮 12시에 발매된다. ‘문라이트 마더’는 홍대성 음악 감독이 작곡한 극중 등장하는 스코어 곡을 새롭게 편곡한 곡이다. 엄마들의 심정을 리얼하게 표현했다. 스코어 곡이 ‘낮’에 엄마들이 전전긍긍하면서 힘겹게 아이들을 키우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면, 재탄생된 ‘문라이트 마더’는 ‘밤’에 엄마들의 내면 깊이 숨어있는 슬픔과 애환을 좀 더 몽환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장필순의 5집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샤이니 온유의 솔로 미니 앨범 2집 타이틀 곡 ‘다이스’ 등 다양한 히트곡의 작사가로 참여했던 조동희가 작사에 참여했다. 가창을 맡은 장필순은 1982년 대학 연합 창작 음악 서클 햇빛촌에서 음악 활동을 시작, 안정된 보컬과 재즈에 가까운 색채로 탁월한 노래 실력을 뽐내며 인기를 얻었다. 한국 포크를 상징하는 레전드 뮤지션답게 이번 OST로도 호소력 짙은 깊은 보이스로 독보적인 감성을 선사할 전망이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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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그린라이트…이요원-추자현 ‘그린마더스클럽’, 3차 티저 공개

‘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주민경 사이 그린 라이트가 켜졌다. 오는 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이 아이라는 공통점으로 맺어진 다섯 엄마의 모습이 담긴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엄마들의 진정한 워맨스를 예고했다. 호루라기 소리로 시작된 영상은 ‘그린마더스클럽’ 활동 중 자신을 이름이 아닌 아이의 엄마로 소개하는 이은표(이요원 분), 변춘희(추자현 분), 서진하(김규리 분), 김영미(장혜진 분), 박윤주(주민경 분)의 모습으로 연결된다. 교육 특구 상위동에 첫 발걸음을 들인 ‘신입맘’ 이은표는 변춘희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초등 커뮤니티의 규칙에 이상함을 느낀다. 그러나 자신의 아이가 뒤처지는 것을 확인한 이은표는 결국 “저 좀 도와주세요”라며 변춘희에게 조언을 구하면서 부당하다고 생각했던 초등 커뮤니티의 규칙을 따르게 된다. 뿐만 아니라 위기에 빠진 변춘희의 딸을 지켜내 결코 친해질 수 없을 것 같던 두 엄마 사이에도 조금씩 변화가 찾아온다. 이를 계기로 이은표는 초등 커뮤니티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 뿌듯함을 안긴다. 특히 가장 먼저 도움을 요청했던 변춘희와는 아이의 이름이 아닌 서로의 이름을 묻기까지 해 이들의 사이가 얼마만큼 가까워졌는지를 짐작게 한다. 이어 자신을 소개하는 이은표의 수줍은 목소리와 함께 두 엄마의 눈 맞춤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아이’라는 공통점으로 만나 고민을 나누며 서서히 가까워질 이은표와 변춘희의 흥미진진한 관계성이 궁금해진다. 더불어 영상 곳곳에 나타난 ‘친구 사이도 아니고 직장 동료도 아닌 이상한 관계망’과 ‘어른들도 목적 없이 친구가 될 수 있을까’라는 문구는 엄마들의 독특한 우정을 나타내는 듯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연 초등 커뮤니티에 모인 엄마들이 목적 없이 친구가 될 수 있을지 그들의 본격적인 만남이 성사될 첫 방송이 손꼽아 기다려진다.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다. 오는 6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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