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49건
스타

진성 “혈액암·심장병 앓고 나니…치매 의심” (손트라)

가수 진성이 큰병을 이겨낸 뒤 회복할 수 있던 비결을 이야기했다.진성은 30일 방송된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치매 극복의 날 특집 공개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진성은 자신의 히트곡 ‘안동역에서’를 열창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진성은 “‘손트라’에 언제 불러주나 생각했는데 오늘 오게 됐다. 그동안 출연 요청을 주셨지만 지방 행사들이 연계가 되다 보니 출연을 못했다. 너무나 잘생기고 키가 큰 손태진 옆에 있으려니 떨린다”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목소리와 한 서린 감성을 선보이며 ‘트로트 대부’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진성은 “부모님께 재산은 물려받지 못했지만 좋은 목을 물려받았다. 가수로 오래 활동할 수 있어 행복하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날의 주제인 건강에 대해 “제가 혈액암과 심장 판막증이라는 큰 병을 앓았는데 약물에 오래 노출되고 나니 건망증이 심해져서 치매를 의심해 본 적도 있었다. 저보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운동을 꾸준히 하시기를 권장한다”고 격려했다.또한 자신의 건강 관리 비법도 소개했다. 진성은 “자연 친화적인 삶을 통해 안정을 찾는다. 육체적 건강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건강을 위해 시작한 작은 텃밭이 커져 농사처럼 되어 버렸다. 일찍 일어나 밭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30 22:30
드라마

‘에스콰이어’ 전혜빈 “데뷔 후 최고의 순간…연애편지 같은 작품” 일문일답

‘에스콰이어’ 배우 전혜빈의 일문일답이 공개됐다.지난 7일 종영한 JTBC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에서 전혜빈은 법무법인 율림의 어쏘 변호사 허민정 역을 맡았다. 후배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네는 선배이자,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며 성장하는 입체적인 인물로 전혜빈은 디테일한 감정 표현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특히 전 남편과 얽힌 장면에서는 사이다 활약으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이진우(이학주)와의 로맨스에서는 설렘 가득한 연기로 나이 차이와 상처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다음은 전혜빈의 일문일답 전문.Q. 이번 작품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가 있었나요?김재홍 감독님의 전작 ‘재벌X형사’를 재미있고 인상 깊게 봤는데, 마침 대본을 받게 되었어요. 대본을 읽는 내내 흥미로운 전개에 빠져들었고, ‘허민정’이라는 캐릭터가 비중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입체적이고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여자로서, 엄마로서, 딸로서, 사회인으로서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인물이라고 생각했어요. 결국 저 자신도 민정에게 마음이 많이 끌렸던 것 같아요. 제 나이와 극중 민정의 나이가 같다는 점 또한 공감의 지점을 만들어 주었고요.Q. 대본을 처음 접했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요?각 회차마다 제시되는 복선과 갈등, 그리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만들어내는 속도감이 인상적이었어요. 마치 빗속을 달리는 듯한 긴장감과 빠른 전개가 다른 작품들과 차별적인 세련미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대사를 곱씹다 보면 따뜻함이 묻어났어요. 다정하고 선한 기운이 작품 전반에 느껴졌는데, 그것은 아마도 박미현 작가님의 따듯함이 글 안에 고스란히 담긴 게 아닐까 싶어요.Q. 허민정을 보다 설득력 있게 표현하기 위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요?허민정은 헤어짐이 너무나 익숙한 인물이에요. 어린 시절에 아버지를 먼저 여의고, 의지했던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면서 혼자가 되었죠. 게다가 혼전 임신으로 시집을 갔지만 가족들에게조차 외면을 당하며, ‘버려짐’이 그녀의 삶의 방식처럼 굳어져 버린 것 같았어요. 그래서 진우의 진심을 받아들이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을 거예요. 대본 속 민정은 참 가엾고 연약해 보일 수 있지만, 제가 바라본 민정은 그저 불쌍한 여자가 아니라, 그 모든 상실을 버텨내며 홀로 단단히 서 온 강인한 사람이었고 누구에게도 기댈 수 없지만 자신을 믿으면서 오직 목표만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과연 타인의 ‘진심’이 그녀의 닫힌 마음을 열 수 있을까, 그 질문이 늘 제 안에 있었어요. 특별히 신경 쓰고 준비했다기보다는, 민정의 과거와 상처를 제 안에 오랫동안 간직하고 생각하다 보니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제가 ‘허민정’이 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Q. 전혜빈과 허민정의 싱크로율은 어느 정도였나요? 닮은 점과 다른 점은요?농담처럼 “얼굴, 키, 몸무게”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요(웃음). 사실 저는 민정과 많은 부분에서 닮아 있다고 생각해요. 헤어짐, 우울했던 시기, 실패와 좌절, 그리고 끝내 그것을 이겨내려는 끈기와 인내. 또 그런 과정을 거쳐 얻게 된 행복까지도요. 살아가며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경험들이기에 민정을 연기하면서 저는 오히려 그녀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다른 점은 굳이 찾으려 하지 않았어요.Q. 등장마다 강한 임팩트와 존재감을 보여주며 이야기의 흐름을 이끄는 연기가 돋보였어요. 이를 가능하게 한 본인만의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저는 그저 대본에 담긴 의미를 잘 전달하려고 노력했을 뿐이에요. 무엇보다 감독님께서 배우들이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어 주셔서 저 또한 배역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상대 배우인 이학주 배우와도 합이 잘 맞아 즐겁게 촬영했고요. 비결이라기보다, 아마도 오랜 시간 배우로서 고민하며 쌓아온 경험이 자연스럽게 드러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Q. 촬영 현장 분위기와 감독님·스태프·동료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데뷔 후 수많은 현장을 경험했는데 정말 최고의 순간이였어요. 특히 김재홍 감독님의 온화한 성품과 존중은 현장 전체를 따뜻하게 만들었고, 그 속에서 모두가 각자의 역할에 집중하며 최선을 다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오롯이 연기에만 몰입할 수 있었어요. 불필요한 시간과 감정 소모가 전혀 없었고, “이런 현장이라면 시즌 10까지도 할 수 있겠다”는 농담 아닌 농담이 나올 정도였어요(웃음).Q. ‘에스콰이어’가 본격적인 드라마 복귀작으로 주목받았어요. 이번 작품에서 어떤 변화를 보여주고 싶으셨나요?이번 작품에서 사실 민정은 사건을 변호하거나 법정에서 싸우는 장면은 많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과거와, 내면의 상처와 끊임없이 싸우는 인물이었죠. 저는 그 모습이 현실 속 우리 모두와 닮아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모습에 공감해 주시길 바랐어요. 또, 결혼을 하고 엄마가 되어보니 이전과는 다른 시선과 이해가 생겼다는 걸 스스로도 느꼈어요. 배우로서 저에게는 굉장히 큰 변화였고, 이번 작품에서는 그런 제 변화가 자연스럽게 녹아들기를 바랐던 것 같아요.Q. 끝으로,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려요.‘에스콰이어’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드라마는 마치 정성스레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써 내려간 제 마음속 연애편지 같은 작품이었어요. 살면서 삶의 무게에 지칠 때마다 꺼내 보고 싶은 그런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의 마음속에도 이 작품의 여운이 오래도록 남아 있기를 바랍니다.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 잊지 않고 저는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6 14:55
연예일반

버스 타다가 엉엉... 지예은 닮은 꼴 ‘쓰까르’, 매력 넘치네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별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앳 돼 보이는 한 소녀가 버스 창가에 앉아 눈물을 뚝뚝 흘린다. 아니, 자세히 보니 오열이다. 구독자 14.4만명을 보유중인 ‘쓰까르’는 솔직한 게 무기인 유튜버다. 지난 2024년 7월 ‘흔한 이별 브이로그 뭐 그런거’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은 이런 ‘쓰까르’ 채널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대표 콘텐츠다. “전 남자친구를 지독하게 사랑했다”고 서럽게 울다가도 금세 “아는 언니랑 술 마시러 왔다”며 화장실 거울 앞에서 춤을 춘다. ‘드디어 이별을 극복했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쯤 다시 “도저히 못 잊겠다”며 엉엉 우는 ‘쓰까르’가 화면을 꽉 채운다.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다.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만 21세인 ‘쓰까르’는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데 시험기간만 되면 그의 다채로운 감정선이 담긴 영상들을 구경할 수 있다. ‘학점 말아먹고 먹는 마라탕’, ‘간호학과 꼴등의 학점공개’, ‘간호학과 시험 말아먹고 먹는 마라탕’ 등 축 처진 입꼬리로 자신의 최애메뉴인 마라탕을 먹는다. 왜 시험이 어려웠고, 왜 망쳤는지, 심정이 어떤지 조잘조잘 이야기한다. 목이 늘어난 잠옷과 택배 상자로 급히 만든 책상은 리얼함을 배가시키고 카메라 앵글을 친구삼아 대화하는 방식은 내적 친밀감을 불러온다. 감정기복이 심한 편이지만 미워할 수는 없다. ‘쓰까르’를 초창기 부터 구독했다는 한 20대는 “‘쓰까르’는 유튜버라기 보단 주변에 꼭 한명씩 있는 친구같다. 울다가 웃다가 하는 걸 보면 안쓰럽다가도 피식 웃음이 나온다. 마라탕 좋아하는 것도 학생같고 순수해서 귀엽다”면서 “원래는 나만 알고 있는 유튜버였는데, 최근에 채널이 커지면서 왠지 모를 섭섭함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중요한 건, 쓰까르에게 정서적 유대감을 느끼는 구독자들이 많다는 점이다. 이는 높은 조회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쓰까르 채널의 영상은 25일 기준 총 114개로, 편당 조회수가 20만~30만 회에 달한다. 업로드 빈도가 많지 않은데도 높은 몰입도를 증명하는 셈이다. 쓰까르가 구독자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 비결을 알 수 있다. 그는 ‘팬과 스타’의 개념이 아닌 진짜 ‘친구’처럼 대한다. 구독자 중 한명을 추첨해 자신의 본가에 불러 가족들에게 소개시켜주는 것만 봐도 그렇다. 무엇보다 자신의 채널을 첫 번째로 구독한 ‘재선이’를 매 영상 마지막마다 언급하는 진심 어린 태도는 이 채널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쓰까르의 매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배우 지예은 닮은 꼴로도 주목받았다. 지예은의 시그니처인 ‘일진 메이크업’을 패러디한 영상은 조회수 55만 회를 넘겼다. 양옆에 커다란 헤어롤, 관자놀이까지 길게 뺀 아이라인, 지예은 특유의 갈라지는 목소리와 “쌉쳐”라는 유행어까지 완벽하게 재현했다. 이 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방송인 유병재의 대표 콘텐츠 ‘웃으면 안 되는 생일파티’ 차은우 편에 출연하는 기회까지 얻었다. 또 지난 6월에는 방송인 하하, 개그맨 남창희와 합동 방송을 진행하며 예능감까지 입증했다. 최근에는 ‘남사친 소개팅 준비 도와주고 몰래 따라가기’, ‘아빠랑 내 이별 브이로그 보기’, ‘68kg 찍고 남친 반응보기’, ‘만취상태로 화장하고 학교가기’ 등 본인의 일거수일투족을 가감 없이 공개하며 구독자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제 구독자들에게 ‘쓰까르’의 영상은 일상의 기록을 넘어 최고의 드라마이자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1 05:40
PGA

루키 시즌부터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개근' 임성재,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27)가 7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기록을 썼다. 2018~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그는 루키 시즌부터 시작해서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7년 내내 투어 챔피언십 무대를 밟게 됐다. 임성재는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었다"는 소감을 밝혔다.임성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4000만 달러)에 출전한다.이 대회는 한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투어 챔피언십에서 경기할 자격을 얻은 것만으로도 해당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다는 뜻이며, 차기 시즌 주요 대회 출전 자격도 함께 얻는다.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PGA 투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신인 때부터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해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었다"며 "중간중간 안 되는 때도 있었지만 빠르게 극복했고, 더 좋은 성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올시즌을 돌아봤다.올해 기억에 남는 샷으로는 "마스터스 때 3라운드 2번 홀에서 칩샷으로 이글을 했다"며 "메이저 대회고, 가장 좋아하는 마스터스여서 기억이 난다"고 떠올렸다.쇼트 게임을 잘하는 비결을 묻자 임성재는 "예전부터 연습을 하루 2, 3시간씩 했다"며 "요즘 연습 시간은 좀 줄었지만, 원하는 스핀 컨트롤 등이 잘 돼서 올해 쇼트 게임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자평했다.올해 PGA 투어 이글 개수 1위에 오른 그는 "RBC 헤리티지 마지막 날 2번 홀, 9번 홀에서 이글을 두 번 한 적이 있다"고도 말했다.임성재는 "올해 첫 대회 3등으로 출발이 좋았고, 마스터스도 5위로 메이저 시작 역시 괜찮았다"며 "하반기 들어 원한만큼 기량을 펼치지 못했고, 마음이 급해졌다"고 2025시즌을 평가했다.그는 "혼자 스트레스도 받고 2∼3개월 힘들었는데 플레이오프 1차전을 잘했고 2차전도 순위를 잘 지켜서 이렇게 투어 챔피언십까지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7년간 꾸준히 투어 정상급 자리를 지킨 비결을 묻자 임성재는 "루틴이나 생활 패턴을 꾸준히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며 "부상 없이 몸 관리도 잘 해왔고 게으르지 않게 연습한 결과"라고 답했다.올해 목표를 투어 챔피언십 진출과 우승으로 잡았었다고 밝힌 그는 "생각만큼 목표를 다 이루지 못했지만,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해 만족스럽다"며 "항상 성실한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면서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후배 주니어 선수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이은경 기자 2025.08.21 12:52
예능

‘두유노집밥’ 이장우 “8년 연애 후 살찌고 배역 끊겼지만”…슬럼프 극복 비결은

배우 이장우가 ‘예비신부’ 조혜원과 영상통화를 하며, 결혼 전도사의 면모를 뽐낸다.30일 방송되는 MBN·MBC에브리원 예능 ‘두유노집밥’에서는 배우 이장우가 모델 겸 방송인 정혁과 함께 대만 투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강한 식탐’으로 연결된 두 사람은 음식 앞에서 진심으로 먹방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깊은 풍미만큼 딥한 결혼 토크를 이어가 궁금증을 자아낸다.대만 여행 첫날 밤 숙소에서 잠시 쉬고 있던 이장우는 “응 자기야”라고 한 통의 전화를 받았고, 그 순간 예비신부 조혜원의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들려와 ‘달달 지수’를 한껏 끌어올린다. 짧지만 임팩트 있는 그녀와 통화를 마친 이장우는 “나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진짜 나를 찾았어. 8년을 만나면서 살도 찌고, 배역도 안 들어오고 사람들이 욕을 많이 했어. 그런데 ‘그게 나야’라고 인정하는 순간 다른 길이 열리더라”라며 슬럼프를 극복하게 된 배경을 전한다.이에 정혁은 “저는 워커홀릭으로 사는 걸 좋아해요.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우선순위가 바뀔 것 같은데, 아직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저를 못 찾았어요. 그래서 아쉬워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놓는다.올가을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이장우는 여자친구와 꿈꾸는 평범한 미래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그는 “여자친구 생일에 미역국을 끓여줬는데, 여자친구가 미역국 냄새에 잠을 깬 거야. 그런데 생일 하루 중에 그때가 제일 행복했대.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앞으로 내 삶은 이거다’ 싶었어”라며“20대 때는 화려한 인생을 살고 싶었는데, 이제는 알 것 같아. 나는 그냥 내 아들딸, 가족들한테 집밥 해주면서 오순도순 사는 그런 걸 꿈꾸는 사람이야. 아기들 이유식 해주고, 사람들 오면 밥해주고 그런 게 너무 행복해. 종일 주방에 서 있어도 지치지 않아. 나는 내 삶에 힘이 나는 일을 찾은 것 같아”라고 말해 싱글남 정혁의 부러움을 산다.‘두유노집밥’은 30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30 15:43
프로야구

"홍창기처럼 못해도..." 박해민도 '눈 야구'에 눈을 떴다

LG 트윈스 박해민(35)이 '눈 야구'에 눈을 떴다. 박해민은 최근 10년간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며 리그 최고 수준의 빠른 발과 수비력을 자랑했다. 선수들이 직접 뽑은 수비상(외야 부문)을 3년 연속 수상했고, 지난 17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KBO 역대 최초로 12년 연속 20도루 고지를 밟았다. 다만 통산 타율(0.280)에 비해 낮은 출루율(0.352)이 약점으로 지적됐다. 박해민은 25일 기준으로 타율은 0.257(31위)으로 낮아도, 출루율은 개인 최고 수준인 0.3790(9위)으로 높은 편이다. 비결은 볼넷이다. 올 시즌 75경기에서 얻은 볼넷은 총 42개로 6위에 올라있다. 산술적으로 볼넷 79.6개까지 가능하다. 박해민의 개인 한 시즌 최다볼넷은 커리어하이 시즌이었던 2021년의 69개다. 박해민의 '눈 야구'가 승리의 발판을 놓기도 한다. 지난 18일 잠실 NC전 8-8로 맞선 9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해민은 상대 마무리 류진욱과 승부를 9구까지 끌고 가더니 결국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송찬의의 내야 땅볼 때 박해민이 홈을 밟아 LG는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박해민은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는 "스트라이크존과 홈플레이트가 생각보다 작았구나 하는 걸 올해 많이 느꼈다"라며 "공을 골라내는 능력이 좋아졌다. 훈련 때부터 정해진 코스만 치려고 한다. 훈련을 통해서 선구안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최근 경기에선 몸쪽 높은 공에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은 뒤 더그아웃을 향해 손동작을 그렸다. 벤치에서는 태블릿 PC를 통한 볼과 스트라이크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데, 공이 어느 위치에 들어왔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자신만의 스트라이크존을 설정하기 위함이다. 그는 "ABS(자동투구 판정시스템)는 일정한 판정은 내린다. 특정 코스의 공이 '볼'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이에 볼넷이 늘고 출루율이 높아지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박해민은 '리드오프' 홍창기가 부상으로 빠진 5월 14일 이후 출루율이 0.400로 시즌 평균보다 훨씬 높다. 홍창기는 통산 세 차례나 최다 볼넷 1위를 기록했다. 박해민은 "(홍)창기랑도 대화를 많이 했다. 게임하는 것처럼 공의 궤적이 보인다던데 사실 내가 할 수 있는 경지를 넘었더라"라고 웃으며 "나는 홈플레이트가 작으니까 굳이 벗어나는 공을 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5.06.26 11:13
연예일반

‘에이스·뉴비트 탄생’ 이끈 김혜임 대표… “엔터 비즈니스는 낭만” [IS인터뷰]

“낭만이죠.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살아남는 비결이요.”정서, 감성, 개성 등을 중요시하는 사람을 흔히 ‘낭만주의자’라고 부른다. 그런데 ‘바쁘디 바쁜’ 현대사회에서 ‘낭만’이라는 건 ‘사치’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 ‘낭만’이 사치가 아니라 필요 불가결한 요소가 되는 순간이 있다. 보이그룹 에이스, 뉴비트를 탄생시킨 비트인터렉티트 김혜임 대표는 자신의 일을 “낭만을 줘야 하는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 잘 다니던 대기업 회사를 그만두고 연예기획사를 차렸을 때도 ‘낭만’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고 덧붙였다. ◇ 퇴직금·집 보증금 털어 에이스 데뷔“기획사를 차리기 전엔 CJ ENM 음악 제작 사업팀에서 5년간 일을 했어요. 당시 데뷔를 앞둔 친구들이 있었는데 ‘프로듀스 101’ 시즌2가 만들어지면서 다 무산됐죠. 저 믿고 3년 동안 연습했던 친구들인데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무작정 회사를 나왔어요. ‘내가 무조건 데뷔시켜 줄게’라는 약속과 함께요. 그 친구들이 바로 에이스예요.” 당시 김 대표에게 수중에 있던 돈이라곤 회사 퇴직금과 집 보증금뿐이었다. 이 돈으로 에이스 멤버들이 머물 숙소와 연습실을 구했다. 김 대표는 매니저를 따로 고용할 돈이 없어 카니발을 직접 몰고 에이스의 스케줄을 동행했다고 한다. 에이스는 김 대표의 지원으로 2017년년부터 지난 3월까지 약 8년을 활동했다. 그러나 과정이 순탄치 만은 않았다.“바로 데뷔시킬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한한령부터 투자 문제 등 여러 가지가 겹치면서 딜레이됐어요. 막상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는데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잖아요. 그때 생각한 게 홍대 버스킹이에요. 당시 블랙핑크 노래를 리메이크해서 공연했는데, 그 영상이 유튜브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어요. 7만 뷰에서 30만 뷰를 찍더니, 어느새 30만 구독자가 됐죠.” ◇ 성장과 팬덤 확보, 아이돌 버스킹에서 해답김 대표는 에이스의 버스킹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지난 3월 데뷔한 뉴비트에게도 도입시켰다. 대신 무대를 국내에서 해외로 넓혔다. 이들은 데뷔 전부터 멕시코, 일본, 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그중에서도 미국에서 반응이 가장 핫했다. 김 대표는 “처음 뉴비트가 LA에서 버스킹할 때 30명 정도가 왔다. 공연을 거듭할수록 모이는 수가 늘더니, 마지막 뉴욕 공연에서는 300~400명이 모였다. 처음과 비교해서 거의 10배 차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뉴비트는 버스킹 공연에서 확보한 인기를 바탕으로 데뷔 2주만에 글로벌 영상통화 팬 사인회를 열기도 했다. 버스킹 투어 때부터 뉴비트를 응원해 준 팬들을 위해 기획한 이벤트였다. 김 대표는 ‘버스킹’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글로벌 팬들을 모으기 위함도 있지만 아티스트의 성장을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버스킹이라는 건 모든 상황을 아티스트가 컨트롤해야 해요. 음향 시설도 완벽하지 않은데, 처음 보는 관객들 앞에서 공연한다는 건 상당히 부담이죠. 그러나 이 과정을 극복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 소통하는 회사, 심장 뛰는 엔터비즈현재 비트인터렉티브에는 뉴비트 외에도 god 손호영, 포레스텔라, 틴탑 창조 등이 소속돼 있다. 2016년 직원 1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총 28명. 어느덧 회사를 운영한 지도 10년이 됐다. 김 대표는 회사 운영 철학에 대해 “끊임없는 소통”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실제로 아티스트마다 개인 면담을 하면 3~4시간씩은 기본이라고 한다. 아티스트에게 변화되고 싶은 점은 무엇인지, 회사에 바라는 것들, 팀 발전을 위한 의견 등을 묻는다. 김 대표만의 가치관은 회사명에도 고스란히 들어갔다. 그는 “심장 박동, 승리를 뜻하는 ‘비트’라는 단어가 좋았다. 또 ‘엔터테인먼트’보다는 아티스트와 대표가 소통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한 회사로 성장하고 싶었다”면서 ‘비트인터렉티브’의 의미를 설명했다. 비록 김 대표는 작은 회사라고 표현했지만, 한 달에 책 한 권 읽으면 문화 생활비를 준다든가 안무 수업 참여, 외부 공연 관람 등 직원 복지에 큰 신경을 쓰고 있다. 여성 제작자로서 달라진 사회적 분위기도 언급했다.“대학교도 기계공학을 전공했고, 아이돌에게 큰 관심이 없었던 제가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대표가 될 줄 꿈에도 몰랐어요. 특히 제가 회사를 차렸을 때만 해도 ‘여자 대표’는 찾기 힘들었어요. 더욱이 제작자가 언론에 나서는 것에 대해 안 좋은 인식도 있었죠. 하지만 ‘젠더리스’ 시대가 오면서 여성 제작자들의 활약도 커진 것 같아요.” 김혜임 대표의 궁극적인 목표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일들의 처우 개선’이었다. 그는 “제 회사에 속한 모든 아티스트들이 지금보다 더 유명해지고, 좋은 곡을 더 많이 내고, 더 글로벌하게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면서 “아쉬운 건 아티스트에 비해 관계자들의 처우는 아직도 ‘후진국’ 수준이라는 것이다. 아티스트가 잘되면, 같이 일했던 관계자들의 가치도 올라가야 한다. 그걸 비트인터렉티브에서 느리지만 천천히 실천해 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2 05:40
예능

“퇴행성 관절염 때문, 자궁 적출 수술까지”…이현이, 고위험군 진단 ‘충격’ (인생 2막)

모델 출신 방송인 이현이가 퇴행성 관절염 고위험군이라는 이야기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오는 8일 방송하는 SBS ‘오늘부터 인생 2막’에서는 나이 들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질병, ‘퇴행성 관절염’에 대해서 짚어 본다.이날 ‘오늘부터 인생 2막’ 스튜디오에 시니어 모델로 활동 중인 61세 권은경 씨가 남다른 포스와 워킹 실력으로 등장하며 MC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남부러울 게 없어 보이는 그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자궁 적출 수술까지 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긴다.퇴행성 관절염은 무릎 사이, 연골이 모두 다 닳아 뼈와 뼈가 맞닿으며 계속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그 염증이 전신으로 퍼져, 다양한 추가 질환을 일으킨다. 심지어 퇴행성 관절염, 그 자체만으로도 고통이 극한에 달해, 환자들이 “죽고 싶다”, “잠들어서 이대로 안 일어났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하는 경우도 다반사다.전문의들의 분석 결과, 이현이 역시 퇴행성 관절염 고위험군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현이에게 퇴행성 관절염 발병 위험을 높인 건, ‘이것’ 부족 때문. 이어서 퇴행성 관절염으로 자궁 적출 수술까지 했을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는 권은경 씨 역시 ‘이것’ 부족으로 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밝혀져, 스튜디오가 한순간 충격에 휩싸였다.지금은 퇴행성 관절염을 극복하고 시니어 모델 강사로 활동할 만큼 건강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는 권은경 씨. 퇴행성 관절염을 부른 ‘이것’과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오늘부터 인생 2막’은 매주 토요일 오전 7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7 13:51
예능

구성환 “2024년 전성기? ‘선업튀’ 변우석과 평행 이론” (‘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인생역전’ 특집이 펼쳐진다. 5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종혁, 작가 이언주)’ 279회에는 세계 최고 발레단 ‘마린스키’가 택한 발레리노 전민철과 ‘나는 반딧불’로 차트 역주행의 신화를 기록한 가수 황가람 그리고 데뷔 20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구성환과 그의 반려견 꽃분이가 출연한다. ‘빌리 엘리어트’를 꿈꾸던 소년에서 세계 최정상 ‘마린스키 발레단’의 무용수로 비상한 전민철이 ‘유 퀴즈’를 찾는다. ‘영재발굴단’ 출신으로 잘 알려진 전민철은 아버지의 반대를 딛고 피나는 노력 끝에 발레계 슈퍼스타로 거듭난 성장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 불리한 신체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발을 꺾으면서 생활하고 발레슈즈까지 신고 잠들며 노력했던 일화를 비롯해 세계 최정상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할 수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마린스키 발레단의 발레 마스터인 유리 파테예프는 전민철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무용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최고의 찬사를 전하며 기대를 키우기도. ‘발레계 변우석’이라고도 불리는 월드클래스 전민철의 발레 무대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그의 깃털 같은 점프에 유재석은 물론, 현장 모두 감탄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나는 반딧불’로 각종 음원 차트를 올킬한 가수 황가람의 사연도 이날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가람은 태권도 선수를 하다 노래를 시작하게 된 사연과 함께 음악을 향한 열정으로 마산에서 무작정 상경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무명 시절 147일간 이어진 노숙 생활로 체중 40kg대까지 빠졌던 사연과 더불어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는 와중에도 노래의 꿈을 놓지 않은 채 육교와 열차 주변을 찾아 다니며 고음 연습을 했던 에피소드도 감동을 전한다. 오랜 무명 생활 끝에 마흔 살이 된 지난해 인생곡 ‘나는 반딧불’을 만난 황가람의 인생 역전 스토리도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할 예정. ‘나는 반딧불’을 현장에서 열창하는 황가람의 모습에 유재석과 조세호 모두 눈물을 쏟은 것으로 전해져 궁금증이 모인다. 데뷔 20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하며 2024 예능 신인상까지 접수한 구성환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20년 만에 첫 토크쇼 출연에 나선 구성환은 귀염뽀짝 꽃분이와 함께 ‘유 퀴즈’에 입성해 세상 무해한 구저씨의 입담을 펼쳐낸다. 2024년을 휩쓴 또 다른 주인공인 변우석 자기님과의 평행 이론을 비롯해 20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한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낸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또한 반려견 꽃분이와의 첫 만남 비하인드와 함께 사랑스러운 꽃분이 캠이 대방출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개그맨을 꿈꿨던 반전 과거에 이어 21년 차 배우가 되기까지의 여정도 들어볼 수 있다. 구성환은 과거 택배 물류 상하차부터 텔레마케터까지 여러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며 배우의 꿈을 키운 일화를 공개하며 “나는 버틴 적이 없다. 즐겁게 일했을 뿐”이라고 본투비 긍정 마인드를 전해 유재석을 감탄하게 만들기도. 사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게 된 특별한 사연과 함께 행복의 비결도 대방출할 예정. 고백 노래로 가득한 구저씨의 고백 플레이리스트부터 라이브 무대까지 무공해 구저씨의 다채로운 매력도 만나볼 수 있다. 녹화 내내 유재석과 조세호는 “우리가 너무 좋아하는 결”이라며 ‘구성환 홀릭’이 된 것으로 전해져 본 방송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5 12:24
예능

‘연봉 237억’ 김병현, 햄버거집 망해도 또 창업 “아내는 몰라” (사당귀)

요식업에 도전한 야구선수 출신 김병헌이 한차례 폐업에도 또다시 창업에 도전한다.2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최근 햄버거 가게를 폐업한 김병헌이 출연해 양재점 오픈 소식을 전하며 정호영 셰프와 사전 시장조사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현은 지난 햄버거 가게의 폐업 신고 후에 “주변에서 왜 자꾸 하냐고 걱정한다”라고 전하면서도 “저는 잘 극복하고자 조만간 양재점을 오픈한다”고 밝혀 모두의 아우성을 받는다. 이에 정호영은 “또 망하려고?”라고 외쳐 웃음을 터트린다. 김병현은 ‘아시아인 최초 내셔널리그 월드 시리즈 우승’,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월드 시리즈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선수로서, 아마추어 계약금 중 최고 기록인 237억원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나 지난해 야심차게 도전했던 햄버거집 가게를 폐업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김병현은 “나는 아직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라며 2025년 신장개업을 선언한다. 이에 전현무는 “살다 살다 햄버거 집착남은 처음이야”라며 고개를 내젓는다. 이중 정호영은 “이제 망하지 말아야지”라며 김병현과 함께 가성비 맛집 시장조사에 나선다. 점심에만 운영되는 9,900원 무한 리필 뷔페에 간 정호영은 “여기가 병헌이네 햄버거보다 맛있어”라고 솔직한 소감을 밝혀 김병현의 가슴을 울컥하게 한다.김병현을 만난 무한 리필 뷔페 사장님은 “지난번에 보건소에 가셔서 어떻게 하냐”라며 김병현의 폐업을 걱정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뷔페 사장님은 “직원 없이 부부가 운영하는데 마진율은 35% 나온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고. 이에 정지선 셰프는 “우리는 평균 20% 정도 나온다”라고 말해 높은 마진율의 비결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또 김병현은 “양재점 오픈을 와이프는 모른다”라고 전한 후 “이번에도 망하면 앞으로 1년간 동종업계에 발을 딛지 않겠다”고 마지막 각오를 전한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2 13:2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