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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의 경쟁’ 이혜리, 이런 모습 처음…클럽부터 동성 욕조신까지 ‘파격’

‘선의의 경쟁’ 상위 0.1% 고등학생 이혜리의 사생활이 공개됐다.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 측은 10일 첫 공개를 앞두고 채화여고 전교 1등 유제이(이혜리)의 사생활을 엿볼 수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첫 번째 스틸에는 주사약을 조제하는 유제이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장소는 채화여고 의학동아리 방으로, 유제이의 아버지인 J메디컬센터 원장 유태준(김태훈)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실제 의료시설 같은 전문 장비까지 갖추고 있다. 아버지의 뒤를 이은 의사가 되기 위해 극중 최고 명문대학인 한국대 의예과 진학을 목표로 하는 유제이는 뛰어난 성적은 물론, 실습까지 철저히 병행하며 완벽한 스펙을 쌓아가고 있다.두 번째 스틸에서는 공부를 위한 최선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유태준의 병원에서 날마다 채혈하는 유제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공부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체력 관리까지 철저히 챙기는 그의 모습은 단순한 전교 1등이 아닌 완벽한 인간을 목표로 하는 유제이의 면모를 보여준다.반면 세 번째 스틸 속 유제이는 파격적인 핑크 머리에 과감한 의상을 입고 클럽에서 춤을 추고 있다. 채화여고 전교 1등의 아찔한 이면이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다. 특히 유제이의 도발적이고 몽환적인 표정은 이 장면의 비하인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지막 스틸에서는 유제이가 전학생 우슬기(정수빈)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한 욕조에서 함께 목욕을 즐기는 모습을 포착했다. 욕조 안에서 우슬기의 얼굴을 어루만지는 유제이의 손길이 치명적인 텐션을 자아내며, 유제이가 왜 우슬기를 집으로 초대했는지, 그에게 어떤 감정을 품고 있는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선의의 경쟁’ 측은 “‘선의의 경쟁’ 1~4회에서는 유제이를 비롯한 채화여고 학생들의 입시를 향한 뜨거운 열정과 유제이가 전학생 우슬기에게 점점 다가가는 과정이 펼쳐질 예정”이라며 “완벽해 보이는 유제이의 숨겨진 이면과 유제이와 우슬기의 흥미로운 관계성 변화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우슬기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스릴러다. 10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자정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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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 김태훈, 오늘(6일) '씨네타운' 출격

김태훈이 '씨네타운'과 만난다. 영화 '좋은 사람(정욱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태훈은 6일 오전 11시 방송되는 SBS 파워 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씨네타운 초대석 주인공으로 함께 한다. '좋은 사람'은 교실 도난 사건과 딸의 교통사고, 의심받고 있는 한 명의 학생 세익 그리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교사 경석이 의심과 믿음 속에 갇혀 딜레마에 빠지고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극중 김태훈은 반에서 생긴 지갑 도난 사건을 시작으로 딸에게 생긴 교통사고까지 자신의 반 학생 세익이 범인으로 지목되어 의심과 믿음 사이에 갇혀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경석 캐릭터를 맡아 전매특허 섬세한 감정 연기로 인생작을 경신했다는 평을 받는다.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되는 이번 방송에서 김태훈은 자신이 맡은 경석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부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좋은 사람'의 매력을 청취자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에 빛나는 '좋은 사람'은 언론 시사회 이후 배우들의 열연,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 등 다채로운 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관객들에게는 어떤 영화로 다가가게 될지 주목된다. 9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0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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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나는 '좋은사람' 일까요?" 김태훈X이효제 던진 딜레마(종합)

그래서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으로 정의 내릴 수 있는 것일까. 영화 '좋은 사람(정욱 감독)' 언론시사회가 25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가운데, 정욱 감독과 주연배우 김태훈, 이효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기자간담회가 아닌 짧은 무대인사로 영화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좋은 사람'은 교실 도난 사건과 딸의 교통사고 속에서 의심받고 있는 한 명의 학생 세익(이효제)과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교사 경석(김태훈)이 의심과 믿음 속에 갇혀 딜레마에 빠지고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해 개최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아트하우스상과 한국영화감독조합상-메가박스상 등 2관왕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영화를 만들면서 ''좋은 사람'이 뭘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는 정욱 감독은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비극 속에서 좋은 사람이라고 불릴 인간형이 무엇일지 고민을 많이 했고, 어려운 문제였다"고 운을 뗐다. 정 감독은 "결국 모든 사람에겐 저마다의 좋은 사람 기준이 있고 영화 속에서 갑자기 벌어진 비극 앞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좋은 사람이 되는 건 힘든 일 같아 보였다"며 "질문하는 심정으로 영화를 만들었다. 관객 분들도 어떤 것을 의심하고 판단할지, 주인공이면 어떻게 행동할지 생각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태훈은 극중 도난 사건과 딸의 교통사고 가해자로 자신의 반 학생이 연이어 지목돼 갈등하는 고등학교 교사 경석을 연기했다. "시나리오를 읽고 '재미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김태훈은 "질문이 던져지는 영화이기도 하지만, 이야기 구성과 내용 자체가 너무 재미있어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애정을 표했다. 하지만 단 한 가지 걸렸던 지점은 내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 감독에게 직접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는 김태훈은 "현장에서 감독님은 배려가 넘치는 좋은 감독님이었고, (이)효제도 나이가 굉장히 어린데 나이답지 않게 성숙하고 연기에 대해 진지하게 같이 고민하는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는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진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 현장이었고, 사회에서 좋은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진심으로 고민하기도 했다. 그런 생각으로 열심히, 좋은 팀워크 속에서 촬영에 임했다"고 강조했다. '사도' 소지섭, '검은사제들' '가려진시간' 강동원, '덕혜옹주' 박해일 아역으로 주목 받았던 이효제는 '좋은 사람'을 통해 폭풍 성장한 근황을 알린다. 극중 교실 도난 사건과 담임 경석의 딸 교통사고 가해자로 지목된 세익으로 분해 한층 성숙하고 묵직한 연기를 선보인다. 이효제는 "영화를 찍기 전 작품에 대한 고민도 많고, 연기에 대한 고민도 많은 시기였는데 감독님께서 이렇게 좋은 작품에 불러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내가 연기한 세익은 자기 자신을 가리고 거짓말로 포장하는 아이다. 항상 위축돼 있는 모습을 중점적으로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효제와 사제지간 호흡을 맞춘 김태훈은 "영화에서 마주치는 장면이 아주 많지는 않은데, 개인적으로 효제가 늘 궁금하고 멋있어 보여서 다가가 질문을 많이 했다. 근데 잘 안 받아 주더라"며 웃더니 "워낙 일정이 타이트하고 만나는 장면이 대부분 무거워 작품 속 인물로 서로를 보게 된 것 아닐까 싶기도 하다"고 귀띔했다. 이에 이효제는 "나는 내가 찍은 장면 대부분이 선배님과 함께 찍는 신이었다. 선배님께서 분위기를 열정적으로 만들어 주시고, 말도 많이 걸어주셔서 편안하게 촬영했다. 또 선배님이 집중력 잃지 않고 하셔서 저도 덩달아 잃지 않고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정욱 감독은 "저희 영화는 간단하게 말하면 두 배우의 존재가 전부인 영화다. 두 분의 존재감이 정말 크게 느껴지는 영화라 생각한다"며 "촬영하는 내내 두 배우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신뢰를 아끼지 않았다. 좋은 사람들이 만나 좋은 사람들이 만들고 좋은 사람들이 던지는 좋은 사람에 대한 질문. '좋은 사람'은 9월 9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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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종영까지 2회..박인환·송강·나문희·홍승희 하드털이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아쉬움을 달랠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박인환, 송강, 나문희, 홍승희, 김태훈, 윤지혜 등 ‘나빌레라’ 팀의 발레를 향한 열정에서 쉬는 시간의 훈훈 케미까지 모두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연출 한동화/극본 이은미/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더그레이트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 25일 공개한 스틸에서 박인환, 송강은 카메라 뒤에서도 발레 연습에 몰두한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발레 사제듀오 캐릭터인 만큼 손끝 하나, 발끝 하나까지도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안무가에게 틈틈이 조언을 구하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 누구보다 발레에 진심인 두 사람의 노력이 듬뿍 묻어 나온다. 또한 나문희는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은 채 대사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국민배우 나문희의 내공 깊은 연기력에 철저한 노력까지 더해져 짙은 여운을 남긴 명장면이 탄생했다. 홍승희는 손가락 브이 포즈를 취한 채 싱그러운 미모를 발산하며 보는 이까지 미소 짓게 만든다. 극중에서는 치열한 일상에 지친 사회초년생이지만 촬영장에서는 활기찬 에너지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 그런 가운데 배우들의 훈훈한 모습도 흐뭇한 미소를 유발하는 포인트다. 박인환, 나문희 사이에 앉은 송강의 모습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친 조부모와 손자처럼 웃는 모습마저 데칼코마니처럼 닮아 다정한 가족 케미가 절로 느껴진다. 또한 환상적인 티키타카로 사랑받고 있는 ‘ex-부부’ 김태훈, 윤지혜의 모습도 시선을 끈다. 재결합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입증하듯 카메라 밖에서도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방송은 매주 월,화요일 밤 9시.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4.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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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나빌레라', 아쉬움 달랠 박인환→송강 비하인드 공개

tvN 월화극 ‘나빌레라’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아쉬움을 달랠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25일 공개했다. 박인환, 송강, 나문희, 홍승희, 김태훈, 윤지혜 등 ‘나빌레라’ 팀의 발레를 향한 열정에서 쉬는 시간의 훈훈 케미까지 모두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서 박인환, 송강은 카메라 뒤에서도 발레 연습에 몰두한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발레 사제듀오 캐릭터인 만큼 손끝 하나, 발끝 하나까지도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안무가에게 틈틈이 조언을 구하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 누구보다 발레에 진심인 두 사람의 노력이 듬뿍 묻어 나온다. 또한 나문희는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은 채 대사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국민배우 나문희의 내공 깊은 연기력에 철저한 노력까지 더해져 짙은 여운을 남긴 명장면이 탄생했다. 홍승희는 손가락 브이(V) 포즈를 취한 채 싱그러운 미모를 발산하며 보는 이까지 미소 짓게 만든다. 극중에서는 치열한 일상에 지친 사회초년생이지만 촬영장에서는 활기찬 에너지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 그런 가운데 배우들의 훈훈한 모습도 흐뭇한 미소를 유발하는 포인트다. 박인환, 나문희 사이에 앉은 송강의 모습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친 조부모와 손자처럼 웃는 모습마저 데칼코마니처럼 닮아 다정한 가족 케미가 절로 느껴진다. 또한 환상적인 티키타카로 사랑받고 있는 ‘ex-부부’ 김태훈, 윤지혜의 모습도 시선을 끈다. 재결합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입증하듯 카메라 밖에서도 찰진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tvN ‘나빌레라’ 제작진은 “따뜻하고 섬세한 촬영장 분위기가 드라마에 고스란히 녹아 들어 시청자들에게 전달된 것 같다”며 “‘발레 사제듀오’ 박인환, 송강이 한 무대에 같이 날아오를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나빌레라’ 11회는 2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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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 '나빌레라' 특별출연 힘 보태… "강렬한 임팩트"

배우 서인국이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탰다. 서인국은 19일 방송된 tvN 월화극 '나빌레라'에서 스타 발레리노 황희로 특별출연, 짧은 등장에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극중 송강(이채록)의 선배이자 박인환(심덕출)이 팬심을 드러내는 스타 발레리노로 변신했다. 발레 스튜디오로 걸어 들어가는 뒷모습만으로 호기심을 자극한 그는 세련된 비주얼까지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서인국은 송강을 은근히 질투하는 모습을 그려내며 더욱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발레 선배인 김태훈(기승주)에게 레슨을 받는 송강을 부러워하는가 하면 실력에 비해 낮은 위치에 있는 송강에 의아함을 자아냈다. 서인국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뽐내는 한편 콧대 높은 캐릭터의 성격을 부각하며 안방극장의 몰입을 이끌었다. 자신에게 팬심을 드러내는 박인환이 발레를 배운다는 말에 위아래로 훑어보며 떨떠름한 말투와 함께 그를 깎아내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송강이 서인국을 쫓아와 박인환이 발레 연습에 진심을 다한다는 이야기를 전하자 당황한 표정을 짓는 것은 물론 한참 동안 그를 바라보다 미소 짓는 모습은 인간미가 느껴졌다. 서인국은 신 스틸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탠 서인국은 5월 10일 방송되는 tvN 새 월화극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로 다시 돌아온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4.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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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KAFA 제작 '좋은사람' 캐스팅…12월 크랭크인[공식]

배우 김태훈이 KAFA 제작 영화에 참여한다. 김태훈은 최근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장편제작 영화 ‘좋은 사람’ 주연으로 캐스팅돼 12월초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좋은 사람’은 탁월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시나리오를 자랑한다. 김태훈은 극중 학교에서 일어난 도난 사건의 범인으로 의심받는 세익(이효제)을 쫓다 딸의 사고를 목격하는 고등학교 교사 경석을 연기한다. 김태훈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은 물론, 넷플릭스 드라마까지 넘나들며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서는 미스터리한 매력과 부드러우면서도 차가운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김태훈의 또 다른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좋은 사람’은 내년 1월 크랭크업 후, 후반작업을 거쳐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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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부티크' 측 "김선아 열정적 대본 분석 감동, 명장면 완성"

센 언니는 사라졌다.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가 아련하고 고독한 눈빛을 드리운 ‘눈물 글썽 욕조신’으로 처연한 먹먹함을 발산했다.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재벌기업 데오가(家) 총수 자리,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싼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레이디스 누아르’ 드라마다. 김선아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데오가 하녀, 그리고 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나면서 데오가 여제 자리를 노리는 욕망의 소유자이자 본능적 승부사 제니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선아는 매회 칼 같은 성격의 제니장을 오롯이 표현,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을 끌어내며 시청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데오그룹 장남 위정혁(김태훈)의 동성애 사실이 발각되면서, 제니장(김선아)이 위기에 빠지는 장면이 펼쳐졌다. 쇼윈도 부부였던 사실이 들통난 후 데오그룹 회장 김여옥(장미희)에게 미운털이 박힌 위정혁이 어디론가 자취를 감춘 것. 이후 데오가를 위협하는 ‘융천시 국제도시개발사업’의 배후를 추적했던 제니장이 ‘살인교사’라는 누명의 덫에 빠지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하지만 제니장이 취재진에 둘러싸인 순간 사라졌던 위정혁이 등장,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귀추가 주목됐다. 이와 관련 김선아가 옷을 입은 상태로 욕조 안에 웅크리고 앉아 곧 울음이 터질 것 같이 울컥한 표정을 짓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는 극중 제니장이 무언가 깊은 생각에 빠진 채 차오르는 슬픔을 애써 감추고 있는 신이다. 넋을 놓은 것처럼 처연하게 한 곳을 응시하던 제니장은 혹시나 터질 오열이 걱정되는 듯 양팔을 꽉 붙든 채 감정을 통제하려 애를 쓴다. 하지만 어느새 붉어진 눈가엔 눈물이 글썽거린다. 매번 차갑고 냉정한 모습을 보였던 제니장이 욕조에 홀로 앉아 꽁꽁 숨겨뒀던 여린 속내를 터트리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갑작스레 슬픔이 터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해당 장면은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촬영됐다. 김선아는 극중 제니장의 고독하고 슬픈 내면을 처음으로 드러내는 중요한 장면을 앞두고 평소 활기찼던 모습과는 달리, 먹먹한 표정으로 촬영장에 나타난 후 바로 대본을 들고 촬영이 이뤄질 욕조로 직행했다. 그리고는 욕조 안에 들어가 홀로 상처를 감내해야 하는 제니장의 감정을 철저하게 분석한 후 마음을 가다듬으며 촬영에 돌입했다. 촬영 당시 김선아는 차가운 이성 뒤에 내재 된 여린 감성을 섬세하게 끄집어내는 감정 열연으로 현장 모두의 마음마저 울컥하게 만들었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김선아는 식을 줄 모르는 열정과 철저한 대본분석으로 모두를 감동하게 하는 배우”라며 “특히 김선아의 감정이 폭발한 이 장면은 ‘티저 포스터’에 활용됐을 정도로 슬프고도 아름다운 명장면이다. 강한 임팩트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길 것이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0.0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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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리:잊혀진 영웅들', 박스오피스 1위 기념 스페셜GV 개최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이 2일 오후 7시 30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곽경택 감독, 김태훈 감독, 배우 김성철과 함께하는 스페셜 GV를 개최한다.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이 오는 2일 오후 7시 30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스페셜 GV를 개최해 관객들과 만남을 갖는다. 박스오피스 1위를 기념하는 GV인 만큼, 이번 행사는 관객들에게 전에 없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의 주역이자 극중 에이스 학도병 기하륜으로 활약을 펼친 배우 김성철과 연출을 맡은 곽경택, 김태훈 감독이 참석한다. 이들은 영화의 배경이 된 장사상륙작전에 대한 이야기부터 촬영 현장의 생생한 스토리, 학도병 캐릭터의 탄생과 캐스팅 비하인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여기에 현장 관객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Q&A 시간까지,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에 대한 다양한 뒷이야기와 의미를 짚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9.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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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김명민 "배우 하는 마지막날까지 임무 충실히"

배우 김명민(46)의 전쟁 영화는 다르다.25일 개봉한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작품. 김명민은 극중 유격대의 리더 이명준 대위를 연기한다. 유격대의 일원 김인권·곽시양과 함께 최민호·김성철·장지건·이재욱·이호정 등 학도병을 이끈다.김명민이 곽경택·김태훈 감독과 손잡고 만들어낸 이 영화는 여느 '국뽕'에 젖은 한국 전쟁 영화들과는 다른 결을 가지고 있다. 담백하고 군더더기 없으며, 애국 만큼이나 반전의 메시지를 강하게 부르짖는다. 그 안에서 리더 이명준 대위를 연기한 김명민은 주인공이지만 튀지 않고 장사리상륙작전 속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자신의 분량이 많이 편집되는 가운데서도 과한 욕심을 내지 않고 영화의 메시지를 지켜낸 덕분이다.세상에 잊혀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알리기 위해 나섰다는 그는 "작품의 성패를 떠나 배우를 하는 그 날까지 본연의 임무를 다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일정에선 평소와 달리 침착한 모습인 것 같다."9월이 추모 기간이다. 장사상륙작전 전승 기념식에 참여한 이후로 자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분들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지내려고 한다. 시사회에서 옷도 블랙으로 맞춰 입었다. 단순히 영화를 찍고, 개런티를 받고, 영화가 흥행하고 그런 것을 떠난 의미다. 전승 기념식을 가보니 어떤 사명감 같은 것이 느껴지더라. 유가족 분들이 와서 보시고, 살아 계시는 참전 용사 분들이 먼저 간 전우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 장면을 지켜봤다. 내가 이렇게 존재할 수 있는 것이 그 분들 덕분이라는 생각을 했다. 수많은 영웅이 있지만, 그들은 우리와 동시대에 살아계시지 않나. 그래서 더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역사의 한 현장에 계셨던 분들과 마주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신기하다. 그 히어로들과 마주한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전승 기념식에서 벅찬 감격의 눈물을 많이 흘리고 왔다. 배우로서, 영향력을 가진 사람으로서, 작품의 성패를 떠나서 배우를 하는 날까지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해야겠다."-관객의 입장에서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어떤 영화인가."기교없이 담백하게 담아낸 곽경택 감독님의 방식이 좋았다. 학도병을 주로 다룬 이야기다보니, (내가 맡은) 대위 역할은 한 스텝 떨어져있다. 무모한 작전에 목숨을 잃었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가졌던, 문산호에 승선했던 그 분들 모두가 주인공이다.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가족을 뒤로 하고 나온 거다. 1997년에 해병대에 의해서 문산호의 잔재와 유골이 발견됐다고 하더라. 그 자리에 문산호 실제와 같은 크기의 배를 만들었다. 그렇게 세상에 알려지게 된, 그야말로 '잊혀진 영웅들'을 그린 영화다."-주연으로서 흥행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겠다."이런 답변이 어쩌면 무책임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당연히 배우가 책임을 져야하는 부분이 있다. 그런데 나는 작품을 선택할 때 그걸(흥행 가능성을) 많이 보지 않는다. 나를 필요로하는 작품이 있다면 무모하게 도전하는 측면이 많다. 당연히 흥행을 해야한다. 많이 보셔서 이런 역사를 많은 관객들이 알게 되시면 좋겠다. 흥행이 돼야겠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이런 작품에 참여했다는 것에 의미를 갖고 있고, 여러분들에게 널리 알려야할 의무가 있다."-이 영화를 찍기 전에도 장사상륙작전에 대해 알고 있었나."솔직히 처음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 전작 '물괴'와 같은 제작사의 작품인데, '물괴'를 촬영할 당시 한쪽 구석에서 '장사리'에 대한 준비를 꾸준히 하고 있었다. 고증에 힘쓰고 있더라. 같은 제작사의 다음 프로젝트이니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막상 저에게 캐스팅 제의가 오니 '이게 무엇이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어떤 작전인지 잘 몰랐다. 역사적 사명 속에 하나씩 알아가다보니 말도 안 되는 작전이었더라. 증언들이 장난이 아니었다. 곽경택 감독님이 연출을 급히 맡고 그때부터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나 또한 캐스팅됐다. 사실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땐 거절했었다. 서서히 내 머리 속에 이 작전이 인지되면서 '이 영화는 이명준 대위 중심이 아닌, 학도병의 이야기가 분명하지만 출연하겠다'고 했다.">>[인터뷰②] 에서 계속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인터뷰①] 김명민 "배우 하는 마지막날까지 임무 충실히" [인터뷰②] 김명민 "'장사리', '국뽕' 아닌 희생의 이야기" [인터뷰③] 김명민 "메간 폭스와 연기 호흡?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죠" 2019.09.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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