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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레이저 아웃(OUT)' 현실화되나... 英 매체 “맨유 지분 매각 고려”

글레이저 가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지분을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경제전문지 블룸버그의 보도를 인용해 “글레이저 가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분을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맨유 구단 지분을 인수할) 새로운 투자자를 데려오는 것에 대한 예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18일(한국시간) 전했다. 맨유는 해당 보도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맨유는 미국 자산가이자 스포츠 재벌인 글레이저 가문이 2005년부터 소유하고 있다. 맨유는 2022~23시즌 EPL 개막 이후 2연패를 기록해 20개 구단 중 최하위에 위치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소식통을 인용해 짐 랫클리프가 맨유 인사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랫클리프는 석유 화학기업 이네오스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다. 랫클리프의 대변인은 최근 더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맨유 구단이 매각된다면 랫클리프는 분명히 잠재적인 구매자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영서 기자 2022.08.18 16:18
축구

흔들리는 맨유, 그래도 구단은 솔샤르 신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벌 리버풀에게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팬들은 분노하지만, 구단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48·노르웨이) 감독에 대한 신뢰를 이어가고 있다.맨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경기에서 0-5로 졌다. 맨유가 홈에서 다섯 골 차 이상으로 진 건 2011년 맨체스터 시티전(1-6 패) 이후 10년 만이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라이벌 맨유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솔샤르 감독은 리버풀전 패배 후 "내 책임이다. 좋은 마무리를 보이지 못했고, 많은 공간을 내줬다"면서도 "지난 시즌 토트넘에 1-6으로 진 것보다 더 나쁘다"고 자책했다.맨유는 올 시즌 맨시티를 위협할 우승후보로 꼽힌다. 하지만 9경기 만에 벌써 3패를 당하며 7위(승점14)에 머무르고 있다. 리그컵(웨스트햄)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영보이스)까지 합치면 벌써 5패나 당했다.비난의 대부분은 솔샤르 감독에게 쏠리고 있다. 사실 솔샤르 감독에 대한 비판은 하루이틀 이야기가 아니다. 2018~19시즌 도중 감독대행을 맡은 솔샤르는 팀을 잘 이끌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물러난 뒤 흔들리던 맨유를 잘 수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덕분에 3년 계약을 맺고 정식 감독이 됐다. 퍼거슨 감독 이후 4명의 감독(대행 포함)이 물러난 뒤 가장 긴 시간 동안 팀을 이끌고 있다.성적도 나쁘진 않다. 2019~20시즌 EPL 3위, 지난 시즌은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컵대회에선 조기 탈락했다. 특히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선 조별리그 에서 고배를 마셨다. 대행 시절 포함 단 한 개의 우승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했다.맨유가 매년 1억 파운드(약 1600억원) 이상의 큰 돈을 쓰는 구단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올 여름에도 거액을 들여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했지만 오히려 성적이 떨어졌다. BBC 해설위원인 제이미 캐러거는 "이제 변명을 멈출 때가 됐다. 선수 한 명당 800억원이 넘는 구단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혹평했다.팬들이 비난의 화살을 솔샤르에게 쏘는 건 전술과 선수 기용 때문이다. 상대에 따른 맞춤형 전술이 부족하고, 선수 교체나 로테이션 활용폭이 좁다는 지적이 많다. 스승인 퍼거슨 감독이 과감한 결단과 전술적 유연함을 보여준 것과 대비된다.디 애슬래틱은 "최근 부진에도 솔샤르의 경질과 관련된 움직임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이다. 솔샤르 감독도 "너무 멀리 왔다. 여기서 포기하기에는 목표가 너무 가까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솔샤르는 현역 시절 '동안의 암살자'로 불린 맨유 레전드 출신이다. 주로 교체출전했음에도 맨유에서 235경기에 출전해 91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현역 때의 명성에도 금이 갈 위기다. 소셜미디어에서 'Oleout(올레 아웃)'이란 해시태그까지 사용된다.글레이저 가문을 비롯한 맨유 경영진은 여전히 솔샤르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다. 리그 순위는 꾸준히 올라갔고, 유스 선수들을 중용한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부진이 이어진다면 '무관'에 그친 채 조기에 팀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10.25 13:19
스포츠일반

‘노메달’ 그친 한국 야구대표팀, 김현수·박해민 포지션별 최고 선수 선정

13년 만의 올림픽 메달 획득은 실패했지만 김현수(33·LG)와 박해민(31·삼성)이 포지션별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종목 경기가 끝난 7일 오후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선정한 ‘올-올림픽 야구팀’ 13명을 발표했다. 지명타자 포함 야수 9명과 오른손·왼손 투수 각각 1명, ‘베스트 수비수’와 최우수선수(MVP)가 포함됐다. 한국 대표팀 선수 중에서는 좌익수 김현수와 중견수 박해민이 선정됐다. 한국 대표팀 주장 김현수는 올림픽 대회 기간 중심 타자로서 타율 0.400(30타수 12안타), 3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안타 1위, 2루타 1위(4개), 홈런 공동 1위, 타점 공동 2위에 오르는 활약을 보였다. 장타율도 0.833로 1위였다. 김현수는 이스라엘과의 조별 예선전 동점 홈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녹아웃 스테이지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선수 선발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던 박해민은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대표팀의 1번 타자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박해민은 김현수 다음으로 많은 11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타율 0.440(25타수 11안타)을 기록했다. 7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낸 박해민은 대회 타율 2위에 올랐다. 득점 부문에서는 7개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출루율도 0.563로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승자 준결승에서 한국을 넘고 결승에 진출해 미국에 2-0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한 일본은 4명이 선정됐다.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 오른손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 포수 카이 다쿠야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MVP는 한국과의 준결승에서 2-2로 팽팽히 맞서던 8회 말 결승 3타점 2루타를 때리기도 했던 야마다 테츠토가 선정됐다. 은메달을 획득한 미국도 5명의 선수가 선정됐다. 1루수 트리스턴 카사스, 지명타자 타일러 오스틴, 왼손 투수 앤서니 고스, 2루수 에디 알바레스, 베스트 수비수에 유격수 닉 앨런이 베스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던 알바레스는 하계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따내 역대 6번째로 동·하계 올림픽에서 모두 메달을 따낸 선수가 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동메달을 차지한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3루수 에릭 메히아가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스라엘에서는 우익수 미치 글레이저가 뽑혔다. ▶ WBSC 선정 2020 도쿄올림픽 베스트 라인업 MVP: 야마다 테츠토(일본) 베스트 수비수: 닉 앨런 포수: 카이 타쿠야(일본) 1루수: 트리스턴 카사스(미국) 2루수: 에디 알바레스(미국)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일본) 3루수: 에릭 메히야(도미니카공화국) 좌익수: 김현수(대한민국) 중견수: 박해민(대한민국) 우익수: 미치 글레이저(이스라엘) 지명타자: 타일러 오스틴(미국) 오른손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일본) 왼손 투수: 앤서니 고스(미국) 김영서 인턴기자 2021.08.08 18:03
축구

“변화해야 할 때” 글레이저 가문, 맨유 매각하나

"가격만 맞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이 맨유를 떠날 것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간) 축구 후원 전문가 이안 조지의 말을 보도했다. 글레이저 사무실과 거래해 온 조지는 만약 수십억 파운드가 거래될 시, 맨유 소유권이 다른 수중에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빅클럽들의 상황과 글레이저 가문이 20년 가까이 맨유를 소유한 점을 고려할 때, 이제 변화할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팬들은 참을만큼 참았다(enough is enough)”라며 구단주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글레이저 가문은 자신들이 맨유를 매입할 때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구단을 매각하길 바랄 것”이라며 수십억 파운드의 가격이 제시될 때 구단주 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지는 또 “팬들은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글레이저 가문 퇴진을 바란다. 그러나 팬들은 부유하지 않은 구단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단지 내 의견이지만 독일식 모델은 별로”라며 현실적인 의견을 밝혔다. 그는 “가격 협상이 제대로 이뤄진다면, 소수의 누군가는 비용을 지불하고 맨유를 매입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럽 슈퍼리그(ESL) 가입 사건으로 글레이저 가문과 팬들의 사이는 이미 넘을 수 없는 강을 지나버렸다. 팬들은 지난 3일 글레이저 가문 퇴진 시위를 진행했다. 격렬한 시위는 유혈사태까지 낳았고, 맨유와 리버풀 경기마저 연기하는 등 초유의 사태를 야기했다. 지난 5일엔 에이브럼 글레이저 맨유 회장이 ESL 가입 사건에 대해 끝까지 사과하지 않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팬들의 분노는 더 커지게 됐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5.06 11:26
축구

맨유 구단주, 이적시장 망친 단장에게 해명 요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악의 이적 시장을 보낸 책임을 에드 우드워드 단장에게 묻고 나섰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8일(현지시간) 일요판을 통해 '맨유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이 우드워드 단장에게 해명을 요구했다'고 전했다.우드워드 단장은 데이비드 길 전 단장의 뒤를 이어 올해 맨유의 이적 시장 책임자가 됐으나 성과는 기대 이하였다. 여름 이적 시장 내내 노력한 결과 주목할 만한 영입은 마루앙 펠라이니(2750만 파운드·약 467억원) 뿐이었다. 펠라이니가 애초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원한 스타일이 아닌데다, 7월에 영입했다면 당시 바이아웃 조항을 이용해 400만 파운드를 아낄 수 있다는 점도 비판의 대상이다. 특히 '최소한 한 명의 스타 영입'이 기대됐던 맨유가 세스크 파브레가스(바르셀로나 잔류),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이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잔류) 등 주요 목표 중 한 명도 영입하지 못한 것 역시 우드워드 단장이 비판받는 이유다.J스포츠팀 2013.09.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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