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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강다니엘 모자, 240만원 판매..'위아자' 워너원 모자 판매액, 기부
워너원의 모자 11개를 판 수익금이 저소득층 아동을 돕는 일에 쓰인다. 22일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근처에서 ‘위아자 나눔장터 2017’ 이 열렸다. 위아자 나눔장터는 2005년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선 벼룩 시장이다. 시민 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명사들이 참여했다.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과 저소득층 아동을 돕는데 쓰는 행사의 취지에 동의했기 때문이다. 그룹 워너원은 일간스포츠를 통해 이 행사에 직접 사인을 한 모자 11개를 내놓았다. 이날 강다니엘의 모자는 연예계 스타 중 가장 고가로 판매가 됐다. 어머니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초등학생이 강다니엘이 쓰던 모자를 240만원에 사갔다. 강다니엘을 비롯해 워너원 멤버들이 내놓은 다른 모자는 각 20만원~30만원대에 판매됐다. 팬들은 스타의 애장품을 사면서 동시에 좋은 일에 기부를 한다는 점에서 좋아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내놓은 ‘문재인 시계 1호’는 420만원에 낙찰됐으며, 김정숙 여사가 입었던 정장과 순금팔찌는 각각 30만원, 220만원에 팔렸다. 이승엽 선수의 사인이 담긴 야구 배트에는 10여 명의 경쟁자가 몰렸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이 기증한 이 야구 배트는 70만원에 낙찰됐다. 배우 김희선은 따로 코너를 차려야 할 정도로 많은 물건을 기부, 좋은 일에 앞장섰다. 이 외에도 배우 박신혜·이병헌, 가수 트와이스·정세운·방탄소년단 등이 물건을 내놓으며 마음을 보탰다. 김연지 기자
2017.10.23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