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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둔촌주공, 결국 '실수요자'만 피해보나..시공사업단 "서울시 중재안 거부"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서울시의 중재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단군 이례 최대 재건축 사업' 역시 장기화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실수요자의 피해만 불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시공사업단은 지난달 말 서울시에 제출한 시 중재안에 대한 답변서에서 "분양가 산정을 위해서는 조합이 우선 서울동부지법에 제기한 '공사도급변경계약무효확인의 소'를 취하했다. 또 지난 4월 16일 정기총회를 통해 의결한 '공사계약 변경의 건' 의결취소를 재취소하는 총회가 선행돼야 협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중재안에서 갈등의 핵심인 '2020년 6월 25일 변경계약'의 유·무효에 대해 더는 논하지 않고, 변경계약에 따라 책정된 공사비 3조2000억원에 대해 기존 계약 시점을 기준으로 한국부동산원에 재검증을 신청한 뒤 그 결과를 반영해 계약을 변경할 것을 조합에 제안했다. 또한 시공단에는 조합의 마감재 고급화 및 도급제 변경 요구를 수용하고, 30일 내로 공사를 재개할 것 등을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시공사업단은 서울시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조합측의 소송 취하 및 공사계약변경 총회 결의 취소가 선행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시공사업단은 마감재 고급화 부분 등에 대해서도 "신속한 일반분양을 방해하는 조합의 고급화 추진은 재고돼야 마땅하다"며 거부 의사를 명확히했다. 그러면서 "마감재 변경 및 상가분쟁으로 발생할 공기문제와 비용문제, 하도급법상 문제, 9호선 상가 아파트 착공 문제 등에 대해 불확실성 요소가 너무 많다"며 '일단 공사부터 재개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정하라'는 중재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았다. 서울시가 중재안에서 제시한 '사업의 전권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SH공사 등에 위임하라'는 결정에 대해서도 "수용 불가" 입장을 표명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조합원들 사이에는 "시공사업단이 공사재개에 있어 원론적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면서 "진짜 공사 재개에는 관심이 없고 유치권 행사 후 경매를 통해 공사비를 회수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둔촌주공 시공사업단은 조합과의 분쟁으로 지난 4월 15일 공사를 전면 중단했으며, 현장에 설치된 57대의 타워크레인도 철거 결정을 내린 상태다. 앞서 서울시와 국토부를 중심으로 한 합동점검반은 지난달 23일부터 시작해 이달 3일까지 둔촌주공 조합운영 실태 전반에 대한 합동점검을 벌이고 있다. 시공사업단은 서울시의 요청으로 합동점검 기간중 일시 중단한 타워크레인 철수를 오는 7일부터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둔촌 주공 재건축 사업은 총 85개동, 1만2032가구(임대 1046가구 포함)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시공사와 조합간 갈등으로 4786가구의 일반분양도 지연되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6.03 09:19
연예

'비투비 불참'으로 급변경된 '런닝맨표' 혈액형 전쟁

'런닝맨표' 혈액형 전쟁이 펼쳐진다. SBS '런닝맨' 멤버들은 평소 팬미팅에서 비투비 커버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두 팀의 컬래버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제작진 역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했고 비투비 컴백에 맞춰 '런닝맨 vs 비투비' 특집을 기획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멤버들은 오프닝부터 지난 '런닝구 프로젝트' 무대 의상을 그대로 착용하고 '너 없인 안 된다' 노래를 부르며 비투비와 컬래버레이션에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녹화 당일 비투비 멤버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컬래버 녹화가 성사되지 못해 다음 만남을 기약해야 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멤버들은 비투비의 '비'에서 혈액형 'B'를 연상, 'B형 vs A&AB형' 컨셉트로 현장에서 즉흥 변경했고 B형 팀은 유재석·하하·양세찬 A&AB형 팀은 지석진·송지효·김종국·전소민으로 유례없는 혈액형 레이스를 펼쳤다. '유재석은 자기 생각만 하고 인기 없다'는 지석진의 선제공격을 시작으로 두 팀 간 유치한 정면 승부가 예고됐다. 심지어 김종국은 '장꾸미'가 폭발한 유재석에게 "지금 혈액형을 (직접) 확인하고 싶냐"며 피 터지는 앞날을 예고해 보는 이들도 긴장하게 만들었다. 방송은 27일 오후 5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3.26 14:34
스포츠일반

남자농구 아시아컵, 개최지 카타르로 급변경

다음달 국제농구연맹(FIBA)이 개최하는 아시안컵 예선 장소가 필리핀 클라크에서 카타르 도하로 전격 교체됐다. FIBA는 29일 연맹 공식 홈페이지에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경기를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는 한국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 4개국이 참가하며, 당초 다음달 18일부터 22일까지 필리핀의 클라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필리핀 정부가 여행제한 조치를 내리면서 대회 일정 준비에 차질이 발생했다. 결국 카타르 도하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카타르에서는 A조 뿐만 아니라 B조와 E조 예선도 함께 열린다. 일본과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가 속한 B조 역시 일본 도쿄에서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카타르 도하로 장소를 옮겼다. E조에는 카타르와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가 속해 있다. 한국은 A조 예선에서 조 2위 이내에 들면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아컵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2일 아시아컵 예선에 나설 12명 엔트리를 확정해 발표했으나, 선수 구성과 관련해 여러 잡음이 나오고 있다. 현재 프로리그 일정이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각 팀 당 한 명씩 선발해 대표팀을 구성했는데, 이 과정에서 협회와 KBL, 10개 구단 간 견해 차가 발생해 논란이 빚어졌다. 이와 관련해 김상식 남자농구대표팀 감독은 2월 아시아컵 예선을 마친 뒤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1.01.29 15:29
경제

개포주공4단지 조합원 대표 단체 “중도금 연체 결정 환영”

개포주공4단지 조합원 대표 단체(이하 조합원 대표 단체)는 7월 26일 조합 정기 총회에서 의결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 대출 신청을 위한 접수 연기에 대해 지지의 뜻을 3일 밝혔다. 이번 안건은 서면 포함 참석 조합원 2201명 중 약 88.82%의 찬성률로 통과돼 조합원의 중도금 집단 대출 기표를 지연하고, 8월 5일로 예정된 중도금의 연체를 결정한 것이다. 조합원 대표 단체는 이에 따라 GS건설로부터 공사비 검증을 위한 자료 접수하고, 검증 결과에 따라 공사비를 조정할 수 있는 특약을 체결하며 진행 중인 마감재 고급화 협상이 완료돼야 중도금 납입이 가능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조합원 대표 단체는 그간 조합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이날 총회에서 창호 모델 변경, 엘리베이터 속도 상향, 음식물 쓰레기 이송 설비 방식 변경, 조합원 패키지 옵션 제공 등 단지 고급화를 위한 안건이 상정됐고 82~90%에 이르는 압도적인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설명했다. 조합원 대표 단체는 전체 공사비에 대한 정당성이 입증되고, 마감재 협상의 일괄적 타결로 시공사가 고급화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하지 않는 한, 조합원 중도금 납부와 1370억원 증액을 포함하는 도급변경계약 체결을 논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조합원 대표 단체는 마감재에 대해 최대 27%에 이르는 간접비를 청구하되 그 세부 내역이 불분명하고, 물가지수변동에 따른 공사비 증액 또한 계약체결일과 실제 착공일 기준이 아닌 임의 적용으로 370억원 중 190억원을 과도하게 청구해 조합원들에게 재산상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은 “시공사가 얼마나 비협조적이면 조합원이 중도금을 못 내겠다고 하겠느냐. 강남권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면서 단기적 이익방어에 급급한 나머지 소비자의 권리를 철저히 무시하는 GS건설의 행태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개포주공4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강남구 개포동 189번지 일대에 지상 35층, 35개동 총 3375세대의 주택 공급을 골자로 하며, 2019년 11월 착공을 개시해 2023년 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총 공사비는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원 대표 단체는 GS건설 깜깜이 도급계약 실태를 고발하고자 5월 7일부터 8일까지 항의 집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8.03 15:14
스포츠일반

한빛소프트 '오디션', 대통령배 KeG 레이스 시작

한빛소프트는 PC 온라인 리듬댄스 게임 '오디션'의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한다. 한빛소프트는 ‘제12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eG)에 정식종목 자격으로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디션은 지난 4월 열린 e스포츠 종목 등급변경 심의에서 정식 종목(일반 종목) 자격을 유지해 2년 연속 정식종목에 선정됐다. 이번 KeG는 오는 27일부터 7월 26일까지 지역 본선을 치르고 오는 8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전국 결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경상남도, 창원시가 주관한다. 올해 KeG 오디션 대회는 개인전이 아닌 3대 3 팀전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오디션 e스포츠 대회가 팀전으로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대 3 팀전은 개인전과 달리 3명의 점수를 합산해 승패를 겨루는 방식이다. 특히 3명이 동시에 퍼펙트 판정을 기록할 경우 보너스 점수가 주어지는 등 개인의 역량만큼이나 협동 플레이 요소가 강하다. 회사 측은 “오디션은 게임 내 커뮤니티가 잘 형성돼 있는 게 특징인 게임으로, 대회 참가를 위해 합이 잘 맞는 멤버를 구하려는 유저들 간의 소통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디션은 오는 25일 정기점검 후부터 오는 7월9일 정기점검 전까지 온라인 이벤트인 '2020 오디션 팀 리그'를 개최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6.23 11:00
무비위크

"청불→15세"…'그녀' 5년만 등급변경 재개봉 확정[공식]

'그녀'가 15세 관람가로 재개봉한다.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제7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각본상 수상을 비롯,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83개 부문 수상 및 180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전 세계를 사로잡은 영화 '그녀'는 오는 29일 개봉을 앞두고 15세 이상 관람가를 확정 받았다. '그녀'는 사랑의 상처로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두려워하는 손편지 대필 작가 테오도르가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인공지능 운영체제 사만다를 만나며 진짜 사랑을 배우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다. OS와의 러브스토리를 담아낸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소재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2014년 첫 개봉 당시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관객들을 만났던 '그녀'는 5년 후 15세 이상 관람가를 받아 눈길을 끈다.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선정적인 장면들이 일부 있으나 구체적이거나 지속적이지 않고, 인간 관계 속의 외로움과 소통의 어려움, 사랑을 통한 관계 회복을 다룬 내용 등을 고려하여 15세 이상 관람가로 결정했다'는 평가다. 영화적인 상상력과 표현, 다양성에 대한 포용으로 이전보다 유해성이 낮게 판단된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2014년도 개봉 버전에서 영화 장면이 수정되거나 삭제된 부분 없이, 국내 배급사의 변경에 따른 리더필름 분량만 조정되어 재개봉된다. 한편,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가장 독창적인 로맨스'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인공지능 운영체제 '사만다'와 '테오도르'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사만다는 단순한 운영체제가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서 인간과 같이 사고하고 학습하며 판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인간과 운영체제라는 세계에 살고 있는 '테오도르'와 '사만다'가 서로의 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서로에게 애틋한 감정을 느끼며 사랑을 느끼는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특히 "사랑이 어렵고, 여전히 외로운 우리 모두를 위한 로맨스"라는 카피는 사랑을 하고 있는 혹은 사랑을 잃어버린, 사랑을 아직 기다리고 있는 모든 관객들에게 여운을 선사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5.20 08:24
연예

경륜 하반기 등급심사 기준 마감 임박, '반란·방심 페달' 주의보 발령

2018년 하반기 등급심사가 오는 17일 성적까지 기준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막판 선수들의 집중력 발휘가 관심사다.통상 등급심사를 앞둔 한 달 전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총력전은 이미 시작됐다고 볼 수 있는데 등급심사를 앞두고 마지막 1회차 정도만을 남겨두고 있는 만큼 득점관리를 위한 머리싸움과 적극적인 승부에 대한 열기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경륜 전문가들은 "남은 1회차 승강급을 앞둔 선수들의 득점관리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약체들의 반란을 주의하라"고 입을 모은다. 올 시즌 상반기에 이뤄진 등급변경 기준을 살펴보면 특선급 승급 종합평균득점은 95.935, 우수급 승급은 88.696이다. 반면 우수급 강급은 96.740, 선발급 강급은 91.932로 커트라인이 형성됐다.올 시즌 경주운영제도 개선으로 기존 1착 2점·2착 1점·3착 0.5점에서 1착 3점·2착 2점·3착 1점으로 변경되면서 이를 고려해 ±1점을 반영했을 경우, 승급도전을 위해서는 우수급 선수들은 종합득점 96~97점 이상을, 선발급 선수들은 89~90점 이상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강급되지 않기 위해서는 특선급 선수들은 97~98점 이상을, 우수급 선수들은 91~92점 이상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정기등급심사 평가점은 평균경주득점에 입상점은 더하고 위반점은 차감하여 산정되는 만큼 실격 등에 의한 점수 차감도 고려해야 한다.이미 선수들은 자신의 종합득점과 승·강급에 영향을 미칠 실격에 의한 위반점을 알고 있다. 대략 2018년 하반기 승·강급에 대한 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는 만큼, 승급 도전과 강급 방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이미 승급이 예정된 선수들의 '방심 페달'도 주의해야 한다. 최근 안정적인 편성 속에 눈에 띄는 선수가 나타나고 있지 않으나 이번 주는 등급심사 전 마지막 회차인 만큼 강자들이 방심하다 등외로 밀리면 고배당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 등급 변경에서 소외된 약체들의 '반란 페달'도 주의가 필요하다. 강급이 예정된 선수들과 선발급 약체들이 등급 변경 기준을 앞두고 의욕이 없을 거라는 판단이 일반적인데 마음을 비운 이들의 승부가 의외에 선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부산 18회차(6월 8~10일) 우수급 경주에서 강급 위기에 처한 종합득점 89점의 조영소(7기)가 3일 연속 3착을 한 것이 그 예다.박정우 경륜위너스 예상부장은 "승급 예정자들이 성급하게 상위등급을 대비한 전법 변화를 꾀할 경우 그간 현 등급에서 이어온 흐름을 놓치기 쉽고, 이점이 방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면 약체들은 이런 강자들의 방심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면서 올 시즌 반등의 기회로 삼으려고 한다"고 분석했다. 또 "이런 분위기가 등급변경 기준을 앞둔 이번 주 동안 간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배당을 노리는 경륜팬이라면 이런 선수들의 득점대를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용재 기자 2018.06.15 06:00
연예

박현빈 측 "차선 급변경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피해…수술 후 회복 중"

가수 박현빈이 교통사고 피해를 입었다. 지난 29일 오후 8시 30분께 전북 부안군 줄포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93킬로미터 부근(목포 기점)에서 트럭과 승용차 등이 잇따라 추돌하며 차량 1대가 차선을 갑자기 변경하던 찰나 뒤따르던 박현빈의 승용차가 이를 피하려다 사고를 당했다. 박현빈의 소속사 관계자는 30일 오전 일간스포츠에 "어제 스케줄을 끝낸 후 군산으로 이동하던 중에 사고가 났다"면서 "우리 차량은 1차선을 달리고 있었는데 25톤 트럭 뒤에 달리던 차량이 2차선에서 갑자기 1차선으로 끼어들었다. 그 차량을 피하기 위해 급 브레이크를 밟았다. 이 사고 과정은 블랙박스 영상에 그대로 찍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박현빈은 오른쪽 다리 골절로 어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운전하던 실장은 부상 정도가 좀 더 심하다. 뒤에 타고 있던 스타일리스트와 매니저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박현빈은 당분간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회복에 집중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회복 경과를 봐서 복귀 시점을 결정하겠지만 뼈가 붙고 재활 치료까지 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4.30 11:22
경제

'김어준의 파파이스'로 급변경 이유는 KFC 미국 본사 항의

'김어준의 KFC'가 KFC 미국 본사의 항의로 '김어준의 파파이스'로 제목을 변경했다.딴지일보는 트위터를 통해 "KFC 미국 본사의 태클로 '김어준의 KFC', '김어준의 파파이스'로 제목 변경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김어준의 파파이스'의 속 뜻은 'Papa is'라는 의미다. '김어준의 파파이스'는 한겨레TV에서 제작하는 시사 관련 인터넷 방송으로, 지난 3월 14일에 첫 방송이 업로드 됐다.한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세월호 희생자 주변 인물들의 통화목록 삭제의혹을 제기했다.김어준 총수는 지난 25일 '김어준의 파파이스' 14회 녹화에서 "세월호 희생자 가족이나 생존자 가족이 아닌, 친구의 핸드폰 통화목록도 삭제된 것이 최초로 확인됐다"며 "이는 통화삭제가 단순히 세월호 피해 가족들의 과민반응이거나 착각이 아니라 실제로 광범위하고 조직적으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6.28 21:07
연예

[경륜] 승·강급 눈앞…잘만 하면 잭팟 터져

등급 조정을 앞두고 경륜장에 고배당 주의보가 떴다. 강급 위기의 선수들이 등급조정을 앞두고 마지막 승부를 펼치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 발표될 등급변경의 기초 자료는 오는 17일 경주로 마감된다. 이번 주는 어느 때 보다 마지막 투혼을 펼칠 선수들의 점수관리를 위한 머리싸움과 적극적인 승부의지가 예상된다. 2012년 하반기 승·강급 선수들의 예상 커트라인은 특선으로 승급 위한 종합득점은 96.85, 우수 승급을 위한 종합득점은 90.21이다. 반면 우수로 강급이 된 종합득점은 96.67, 선발로 강급 종합득점은 90.09일 것으로 보인다. 강급 대상자는 종합득점에서 오차 ±3점의 선수들로 볼 수 있는데 이들은 생존을 위해 절박한 마음으로 경주에 임한다. 덕분에 평소의 경주력을 능가하는 힘을 발휘 할 수 있다. 이들이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짙다. 강급이 확실한 선수들도 주의해야 한다. 정작 폭탄 배당은 이들에게서 터졌다. 매년 마음을 비운 선수들이 의외로 선전을 펼쳤는데 올해도 폭탄 배당이 터졌다. 9일 광명 11경주에는 인기순위 7위 김형우(종합득점 89.81)가 낙차사고 혼란을 틈타 깜짝 1착하며 무려 쌍승 1320배의 주역이 됐다. 광명 7경주에서도 인기순위 7위 정주원(종합득점 87.36)이 2위를 차지 쌍승 70.7배를 터뜨렸다. 전문가들은 “매년 등급 조정 기간이 되면 약체들은 강자들의 방심을 놓치지 않고 '모 아니면 도'식의 경주를 펼쳤다. 올해도 등급변경 기준 마지막주인 이번 주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며 "고배당을 노리는 경륜팬들이라면 이런 선수들의 기복 있는 경주력을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2.06.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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