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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트로트의 민족' 안성준-김소언-김재롱-더블레스, 신곡으로 결승전 진검승부!

‘트로트의 민족’ TOP4 안성준-김소연-김재롱-더블레스가 결승전 무대에서 2021년을 강타할 신곡을 발표한다. 8일(오늘) 오후 8시 45분 생방송으로 펼쳐지는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 MBC '트로트의 민족' 결승전에서는 TOP4 안성준-김소연-김재롱-더블레스가 신곡 미션으로 진검승부를 벌인다. 지난 6개월간 치열한 경연을 거쳐 결승에 진출한 TOP4는 이번 신곡 무대를 위해 ‘K-트로트’를 이끄는 최고의 프로듀서 ‘트벤져스’ 정경천-박현우-이건우, 알고보니 혼수상태, 추가열과 손을 잡는다. 안성준과 김소연은 ‘트로트 히트 메이커’ 알고보니 혼수상태로부터 ‘맞춤 곡’을 선물받았다. 특히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두 사람을 직접 작업실로 초대해 최고의 무대를 위한 ‘원 포인트 레슨’까지 해줬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김소연에게 신곡 ‘그대로 멈춰라’를 전달한 뒤,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을 안다”고 극찬을 보냈다. 안성준에게 ‘마스크’란 신곡을 준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전 세계인들에게 어필할 곡”이라며 빌보드를 노렸다. 김재롱은 ‘트벤져스’ 정경천-박현우-이건우를 만나, ‘압구정 신사’라는 기대작을 하사(?)받았다. 유재석을 ‘트로트의 원석’ 유산슬로 탈바꿈시켰던 세 사람은 김재롱에게 “만약 이 노래가 히트하지 않으면 정차르트, 박토벤, 작신 모두가 은퇴한다”고 폭탄 발언했다. 더블레스는 추가열에게 ‘품’이란 곡을 받고, ‘럭셔리 발라드 트로트’의 꿈을 펼친다. 멤버들은 “첫 반주부터 저희가 기다렸던 곡이란 느낌이 왔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추가열은 노래에 깊이를 더할 가사 구성부터 창법의 변화까지 세세하게 짚어주며 ‘우승 청부사’ 역할을 제대로 했다. 한편 ‘트로트의 민족’ 결승전에서는 심사위원 점수와 온라인 투표 점수에, 실시간 국민 투표 점수가 합산돼 시청자들이 직접 뽑은 ‘뉴 트로트의 가왕’이 탄생할 예정이다. ‘트로트의 민족’ 대망의 결승전은 8일(오늘) 오후 8시 45분 생방송된다. 최주원 기자 2021.01.08 09:41
게임

네오위즈, 내년 기대작 ‘블레스 언리쉬드 PC’ 공개

네오위즈는 내년 출시하는 기대작 '블레스 언리쉬드 PC'를 공개했다. 네오위즈는 11일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갖고 라운드8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MMORPG ‘블레스 언리쉬드 PC’의 세부 내용 및 서비스 일정을 소개했다. '블레스 언리쉬드 PC'는 콘솔 게임 '블레스 언리쉬드'를 PC로 이식한 작품이다. 이날 개발 총괄을 맡고 있는 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박점술 PD와 최영빈 기획팀장의 ‘블레스 언리쉬드 PC’만의 핵심 콘텐트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전투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개발한 액션의 쾌감, 콤보 조합과 이용자의 개성에 따라 조합되는 스킬 세트 ‘블레싱’을 기반으로 한 성장, 이용자 성향에 맞춰 자유롭게 가입하는 선택적 렐름 '유니온' 등을 선보였다. 언리얼4 엔진으로 구현된 오픈 월드와 강력한 몬스터, 5종의 개성있는 클래스 등도 함께 소개됐다. 박점술 PD는 “‘블레스 언리쉬드 PC’가 ‘블레스 온라인' 원작과는 전혀 다른, 새롭게 개발된 게임”이라며 “콘솔 게임을 PC로 이식한 만큼 묵직하고 강력한 액션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블레스 언리쉬드 PC’는 2021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며, 부분 유료화 방식을 채택한다. 글로벌 서비스는 스팀, 한국은 자체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되고, 플랫폼에 상관없이 전 세계 이용자는 같은 서버에서 함께 플레이가 가능하다. 한국 이용자을 위한 한국 전용 서버도 준비될 예정이다. 정식 출시에 앞서 한국 포함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국내 게이머에게 처음 게임을 선보이는 이번 CBT는 이날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해 오는 12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CBT는 2021년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이번 쇼케이스 영상은 11일 오후 8시 지스타 온라인 방송 채널 ‘지스타 TV’에서 일반 이용자들에게도 전체 공개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1.11 18:53
스포츠일반

코로나19에도 ‘멈춤’없는 게임업계

게임업계가 코로나19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작 게임 출시는 물론이고 상장 추진, 신규 투자 등 시장 공략을 멈추지 않고 있다. 다른 산업계는 코로나19에 새로운 도전보다는 현 상태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게임산업이 코로나19 시대에 뜨고 있는 대표적인 언택트(비대면) 산업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쏟아지는 신작 게임들 코로나19에도 게임업체들의 신작 출시는 계속되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30일 인기 모바일 퍼즐게임 ‘애니팡’ 시리즈의 최신작인 ‘애니팡4’를 정식 출시한다. 올 상반기 마지막 신작 게임이다. 최대 20명이 배틀로얄 방식으로 실시간 대전을 재미를 가미한 애니팡4는 지난 21일 사전예약자가 166만명이 넘으며 애니팡 시리즈 최대 기록을 세웠다. 선데이토즈는 가수 겸 배우인 아이유를 모델로 선정,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등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애니팡4말고도 굵직한 신작들이 다수 출시됐다. 넷마블의 ‘A3: 스틸얼라이브’와 ‘스톤에이지 월드’, 조이시티의 ‘블레스 모바일’ 등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를 비롯해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피파 모바일’, 한빛소프트의 ‘퍼즐 오디션’ 등 가벼운 모바일 신작들도 선보였다. PC 신작도 나왔다. 라이엇게임즈의 FPS게임 ‘발로란트’와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 펄어비스의 액션 배틀로얄 게임 ‘섀도우 아레나’, 웹젠의 MMORPG ‘뮤 이그니션2’ 등이다. 하반기가 시작하는 7월에도 신작 출시는 멈추지 않는다. 넷마블이 모바일 야구 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을 내달 8일 내놓는다. 야구 게임은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출시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에 비하면 늦은 편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프로야구가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어 아쉬움이 많은 야구 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을 것으로 넷마블은 기대한다. 실제로 지난 22일 온라인 쇼케이스 누적 시청자가 반나절 만에 22만명을 넘어섰다.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PC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핵심 개발자들이 직접 만든 최초의 모바일 야구게임이다. 특히 야구 게임의 본질인 자신이 원하는 덱을 짜는 즐거움, 성장시키는 재미, 다른 유저와 경쟁하고 기록을 보는 재미 등을 담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 넥슨의 기대작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도 빠르면 7월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인기 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원작 특유의 조작감과 전투의 묘미를 모바일로 구현한 신작이다. 지난 26일 사전 등록자가 100만명을 넘었다. 그라비티의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내달 7일 선보인다. 장수 PC 게임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정통성을 계승하고 콘텐트와 그래픽 등에서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신작 출시 및 개발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넥슨은 최근 2D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오는 8월 12일 중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2008년 중국에 진출해 대표 스테디셀러 게임으로 자리매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온 PC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모바일 버전이라는 점에서 국내외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개발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는 내달 2일 미디어데이를 열고 신작 3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코로나19에도 오프라인 간담회를 진행하는 것이어서 어떤 게임이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장 추진·합작법인 설립…멈추지 않는 도전 좀 더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는 게임업체들도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정하고 지난 11일 상장예비심사를 신청,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8년에도 상장을 추진했지만 회계 감리 문제로 중도에 상장을 철회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심사 결과는 상장예비심사가 보통 45영업일이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늦어도 오는 8월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기대는 크다. 카카오 계열사 중 첫 IPO(기업공개)이고, 코로나19로 급성장 중인 언택트 산업 중 게임산업이 대표적이라는 점 등 외부 환경이 좋다. 여기에 ‘배틀그라운드’와 ‘패스오브엑자일’ 등과 같이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는 퍼블리싱(유통·서비스) 라인업과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크래프톤의 대형 신작 ‘엘리온’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2월에는 PC MMORPG ‘아키에이지’ 개발사인 엑스엘게임즈를 인수, 개발력과 IP(지식재산권)를 확보해 체질을 개선했다. 이에 첫 도전 때보다 2배가량 많은 최소 2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넥슨은 더욱 공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해 외부 고문으로 영입한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와 손잡고 자사의 핵심 개발조직 2개를 떼어내 신생 게임개발사로 독립시키기로 했다.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를 개발하고 있는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와 '카트라이더' IP 개발 조직이 넥슨과 원더홀딩스가 50대 50으로 지분을 갖는 합작법인(조인트벤처) 형태의 게임개발사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넥슨이 핵심 개발조직과 IP를 내놓는 것이어서 파격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기업이 코로나19로 보수적으로 움직이고 있어서 넥슨의 이번 시도는 굉장히 도전적이다. 게임사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게임업체들의 과감한 행보는 코로나19가 사업을 펼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게임은 사람간의 직접적인 접촉 없이 얼마든지 서비스하고 마케팅할 수 있다. 심지어 전 세계 서비스도 가능하다”며 “그래서 코로나19 때문에 원래 계획했던 사업을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핑계로 멈춰있다가는 국내외 경쟁자들에게 밀려 생존을 위협받을 수 있다”며 “위기이자 기회인 이 상황을 잘 대응하는 게임사가 살아남을 것”이라고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6.30 07:00
경제

넷마블, 기대작 3월 국내외 대공습…재도약 행보 시작

‘모바일 공룡’ 넷마블이 3월에 대작급 기대작을 국내외에 선보인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해외에, ‘A3: 스틸얼라이브’를 국내에 각각 출시해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상반기에 또 다른 기대작들을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 잇따라 내놓는다. 지난해 신작 부재로 겪었던 실적 부진을 올해는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변수는 중견 게임사들의 신작 출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비 심리가 위축돼 있다는 점 등이다. 넷마블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출시작을 무조건 성공시킨다는 각오다. 그만큼 성공이 절실하다. 칠대죄 3일 해외, 모바일 A3 12일 국내 넷마블이 이달에 가장 먼저 출격시키는 기대작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이하 칠대죄)’다. 3일 170여 개국에 정식 출시되는 이 게임은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 만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다. 이용자가 직접 ‘일곱 개의 대죄’ 주인공이 돼 원작 세계를 탐험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어드벤처 방식의 게임이다. 3D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화려한 필살기 연출이 특징이다. 칠대죄는 작년 6월 4일 한국과 일본에 선 출시돼 성과를 냈다. 사전예약에 600만명(한국 270만명, 일본 330만명)이 몰렸고, 출시 10일 만에 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동시에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번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예약에도 100만명 이상이 몰렸다. RPG 유저층이 얇은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넷마블은 오는 12일에는 상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A3: 스틸얼라이브(이하 모바일 A3)’를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한다. 이 게임은 지난 2002년 출시해 인기를 얻은 넷마블 자체 IP의 PC 온라인 RPG ‘A3’를 모바일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로 재해석한 신작이다. 특히 기존 MMORPG 장르에 배틀로얄 콘텐트를 접목한 게임업계 첫 융합장르 게임이다. 모바일 A3는 전략과 컨트롤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의 ‘30인 배틀로얄’을 비롯해 동시간 전체 서버의 이용자와 무차별 프리 PK(대인전)을 즐길 수 있는 ‘암흑출몰’, 공격·방어·지원형 등 각양각색의 특색을 보유한 소환수의 진화 ‘소울링커’ 등 차별화환 콘텐트를 갖고 있다. 넷마블은 모바일 유저들이 쏟아지는 비슷비슷한 MMORPG에 지쳐 있다고 보고 배틀로얄 등 인기 장르의 게임성을 융합한 모바일 A3가 유저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A3: 스틸얼라이브는 진일보한 콘텐트와 게임성을 담아낸 배틀로얄 MMORPG라는 융합장르 게임으로서, 모바일 MMORPG의 새로운 기준점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신작 출격은 계속 넷마블은 이달 이후에도 신작을 계속 출시한다. 올 상반기 중에 모바일 위치 기반 그림퀴즈 게임인 ‘쿵야 캐치마인드’의 글로벌 버전인 ‘쿵야 드로우파티’를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 또 PC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스톤에이지M(가제)’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의 대형 MMORPG 타이틀인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레볼루션’도 상반기에 아시아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블소 레볼루션은 현재 국내와 일본에서 서비스 중이며 국내 구글 앱마켓에서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올라 있다. 넷마블은 다양한 대형 신작들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를 활용한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고, 자사의 핵심 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세븐나이츠2’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도 한창 개발 중이다. 넷마블은 2일 미국에서 열린 게임쇼 ‘팍스 이스트 2020’에서 마블엔터테인먼트와 만드는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신작은 마블 최초 모바일 MMORPG이자 넷마블과 마블이 공동 작업한 두 번째 게임이다. 넷마블은 마블과 2015년 출시해 전세계 1억2000다운로드를 달성한 모바일 RPG '마블 퓨처파이트'를 기점으로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협업해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마케팅 계획대로 넷마블은 작년 한 해 매출이 2조1755억원을 기록해 3년 연속 ‘2조 클럽’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16.5%나 감소했다. 신작 개발이 늦어지면서 계획대로 출시되지 않았고 나온 신작도 기대만큼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것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그래서 넷마블은 올해는 1분기부터 기대작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쥐고 있다. 넷마블은 성공에 대한 자신감도 넘친다. 특히 모바일 A3의 경우 배틀로얄 등 요즘 인기 게임 트렌드를 반영한 국내 첫 융합장르 게임이라는 점에서 현재 구글 앱마켓 매출 1, 2위를 달리고 있는 리니지 형제를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이 변수다. 또 크래프톤 개발 스튜디오인 레드사하라가 5일 모바일 신작 ‘테라 히어로’를, 조이시티가 오는 20일 ‘블레스 모바일’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어서 3월 신작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넷마블은 해볼만하다는 생각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모바일 게임 이용에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마케팅도 취소나 연기 없이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 신작들은 대부분 오랫동안 개발된 대작급이고, 게임성도 요즘 트렌드를 반영해 차별화했다”며 “내부적으로는 이들 게임을 무조건 성공시킨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3.03 07:00
경제

기지개 켜는 중견 게임사들…상반기 신작 출시 러시

중견 게임사들이 올 상반기에 신작을 앞다퉈 내놓는다. 유명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을 비롯해 PC·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용 신작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대형 게임사들의 신작 출시가 뜸한 시기에 나오는 것이어서 게임 완성도에 따라 흥행도 기대된다. 오랜만에 게임 시장 공략에 고삐를 쥐는 중견 게임사 중에 누가 2020년 스타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크래프톤·조이시티, 테라·블레스 IP 모바일 신작 출시 연초 가장 눈길을 끄는 중견 게임사는 크래프톤과 조이시티다. 이들은 유명 PC 온라인 게임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신작을 올 상반기에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에도 신작 발표회를 갖고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 모회사인 크래프톤은 17일 간담회를 갖고 자사 개발 스튜디오인 레드사하라가 만든 모바일 신작 ‘테라 히어로’를 내달 5일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대작 PC 온라인 게임인 ‘테라’를 기반으로 만든 모바일 MORPG(온라인 역할수행게임)다. 유저들은 3인 파티 플레이로 몰이사냥과 미션을 수행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키게 된다. 과금 없이 18종의 캐릭터를 모두 플레이하면서 획득할 수 있고, 메인 시나리오 외에 캐릭터별로 고유 시나리오도 전개된다. 이용자 간 대결 등 다양한 전투도 즐길 수 있다. 이지훈 레드사하라 대표는 “지금껏 소개했던 테라 IP의 모바일 게임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자신했다. 조이시티는 오는 20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모바일 신작 ‘블레스 모바일’의 출시 계획을 발표한다. 이 작품은 PC 온라인 게임 ‘블레스’의 IP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새롭게 재탄생시킨 모바일 MMORPG(다중접속 온라인 역할수행게임)다. 언리얼 엔진4 기반의 화려한 그래픽과 원작에는 없었던 콘텐트 등으로 모바일 버전만의 재미를 더했다. 현재 판테라·마스쿠·하비히츠 등 주요 캐릭터를 선공개했으며 이날 쇼케이스에서 마지막 캐릭터를 비롯해 핵심 콘텐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이시티 관계자는 “블레스 모바일은 블록버스터급으로 개발된 원작을 기반으로 한 만큼 올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을 만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그렇다고 원작을 그대로 모바일로 옮긴 게 아니라 전혀 새로운 게임이어서 기대해도 좋다”고 했다. 블레스 모바일은 쇼케이스 직후 사전 예약에 돌입, 빠르면 내달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네오위즈, 상반기 신작 무려 8종…모바일·PC·콘솔 등 다양 네오위즈는 중견 게임사 중 신작 출시에 가장 열심이다.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2종을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인 스팀의 얼리 엑세스(시범 서비스) 버전으로 출시했고, 모바일 게임 ‘위드 히어로즈’는 지난달 8일 정식 출시했다. 네오위즈는 이들을 포함해 1분기 중 6종, 상반기 중 2종 등 총 8종을 오는 6월까지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모바일은 물론이고 PC·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 신작을 내놓는다는 점이다. 스팀(PC)용 신작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 ‘메탈유닛’ ‘스컬’ ‘플레비 퀘스트: 더 크루세이즈’가 있다. 이 중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은 네오위즈의 대표 리듬게임인 ‘디제이맥스 리스펙트’의 PC 버전이다. 온라인 매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며 전 세계 게이머와 함께 경쟁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모드와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얼리 엑세스를 통해 게임 완성도를 높여 1분기 내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2D 액션 게임인 스컬은 작년 글로벌 인디 게임 제작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주인공 스컬의 머리를 교체하면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하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19일 얼리 엑세스 버전으로 먼저 선보이고, 1분기에 정식 출시된다. 콘솔 게임인 ‘블레스 언리쉬드’는 자사 스튜디오인 라운드8가 1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언리얼 엔진4를 사용해 콘솔 게임 중 가장 뛰어난 그래픽을 구현, 게이머가 깊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모바일 게임으로는 이순신·나폴레옹 등 역사와 신화 속 유명 캐릭터가 등장하는 캐주얼 RPG ‘위드 히어로즈’ 외에 스포츠 게임 ‘골프챌린지’, RPG ‘컴온나이츠’를 준비하고 있다. 네오위즈의 이같은 다수의 신작은 2018년 취임한 문지수 대표가 조직을 재정비하고 준비한 것들이다. 문 대표가 이를 통해 네오위즈의 재도약을 이끌지 주목된다. NHN 총싸움 게임, 위메이드 ‘미르4’ 준비 중 페이·클라우드 등 ICT 사업에 집중하던 NHN이 올해에는 게임 사업에도 힘을 준다. NHN은 모바일 FPS(총싸움) 게임인 ‘크리티컬 옵스:리로디드’를 상반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4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크리티컬 스트라이크’의 후속이자 아시아판 버전이다. NHN이 핀란드 개발사 크리티컬 포스에 50억원을 투자할 만큼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1996년 발간된 만화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액션 RPG ‘용비불패M’도 NHN이 상반기 중에 선보일 기대작이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위메이드는 자사 대표작 ‘미르’를 활용한 신작 3종으로 IP 파워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이 중 모바일 MMORPG ‘미르4’를 상반기에 가장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허리라고 할 수 있는 중견 게임사들이 그동안 급변하는 게임 시장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버티고 버티면서 준비한 신작들로 올해 다시 비상하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2.18 07:00
게임

조이시티, 기대작 ‘블레스 모바일’ 티저 사이트 열어

조이시티는 신작 모바일 MMORPG '블레스 모바일'의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용자는 티저 사이트에서 ‘블레스 모바일’의 첫 번째 공식 티저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영상에는 게임의 대표 종족인 ‘하비히츠’와 ‘판테라’의 모습을 언리얼 엔진4 기반의 하이엔드 그래픽으로 정교하게 담아냈다. 조이시티는 이번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티저 사이트를 통해 신규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소식 받기’를 신청하는 유저에게는 게임의 새로운 정보가 나올 때마다 바로 알려주고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티저 사이트와 함께 공식 페이스북도 열었다. 자회사 씽크펀에서 개발 중인 '블레스 모바일'은 온라인 게임 '블레스' IP(지식재산권)를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로, 스토리부터 시스템, 콘텐트까지 새롭게 개발됐다. 올해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1.14 09:45
생활/문화

2년 만에 나온 대작 PC MMORPG '로스트아크'…관심 폭발

오랜만에 선보이는 대작 PC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7년간 1000억원의 총제작비를 쏟아부은 블록버스터급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를 7일 오후 2시부터 공개 서비스에 나섰다.로스트아크는 이날 출시되자마자 포털 사이트에서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랐고, 준비한 6개 서버에 게이머가 대거 몰려 한때 접속이 어려웠다.이 같은 뜨거운 관심은 네오위즈가 700억원을 투자해 2016년 출시한 '블레스' 이후 2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대형 PC MMORPG라는 점 때문이다. 또 로스트아크는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로 중국에서 성공한 스마일게이트가 새롭게 도전하는 MMORPG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한 게임 업체 관계자는 "아무리 게임의 중심이 모바일로 옮겨졌다고 해도 PC MMORPG를 즐기는 게이머가 없어진 것은 아니다"며 "대형 MMORPG에 목말라하던 게이머들에게 로스트아크의 출시는 반가운 소식이다"고 말했다.로스트아크는 지난 2014년 지스타에서 처음 영상이 공개되면서 기대작으로 떠올랐고, 세 차례 비공개 테스트와 두 차례 집중 그룹 테스트로 완성도를 높였다.가장 큰 특징은 혼자서 다수의 적을 쓸어버리는 박진감 넘치는 '핵 앤드 슬래시' 방식의 전투다. 또 동서양을 아우르는 방대한 세계관 속 수많은 대륙과 섬들이 구현돼 있으며 ‘항해 시스템’으로 이들을 탐험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끝없는 모험을 떠날 수 있다.이번 공개 서비스에서는 전사·무도가·마법사·헌터 등 총 4개의 뿌리 클래스(직업)를 기본으로 한 총 12개 클래스의 캐릭터가 선보였다.업계는 로스트아크의 성공 여부는 1·2주 정도 지나면 판가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게임 업체 관계자는 "초반에는 안정적인 서비스가 중요한데 첫날 서비스에서 큰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PC 게임인데 모바일 게임을 플레이하는 느낌이 있다"며 "1~2주 사이에 유저들의 평가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스마일게이트 RPG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게이머가 접속하고 있다"며 "출시 직후 30분가량 접속이 어려웠는데, 이후 서비스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초반에는 안정적 서비스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초기 콘텐트 업데이트는 '에피소드4'까지 준비했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11.07 17:27
생활/문화

잰걸음 중견 게임사들, 하반기엔 달린다

중견 게임사들이 모바일 게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은 엔씨소프트·넷마블 등 몇몇 대형 게임사들이 장악하고 있다. 중견 게임사들은 한발 늦게 모바일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이들에게 매번 밀리고 있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순 없는 일이다. 조직 및 사업 재정비를 통해 올 상반기 신작을 조금씩 선보인 중견 게임사들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주목해야 하는 것은 네오위즈·게임빌·웹젠·조이시티·엠게임 등이다. 네오위즈, '포트나이트' PC방 서비스 성공 여부 주목모바일 게임 시대를 맞아 부진에 빠졌던 네오위즈는 올 상반기 누적 매출 1063억원, 영업이익 130억원, 당기순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 245% 성장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는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가 일본에서 성과를 내고,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스'가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 진출한 덕분이다.네오위즈는 하반기에 해외 서비스를 강화하고 신작도 선보여 성장세를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일본 출시 이후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는 브라운더스트는 서비스 국가를 늘려 나간다. 지난 2일 인도네시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6개국에 출시한 데 이어 중화권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지난 5월 얼리엑세스(테스트) 버전으로 스팀에 출시된 블레스는 올해 안에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블레스가 스팀 출시 초기에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해 콘텐트 보강 및 서비스 안정화를 거쳐 정식 출시되면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네오위즈는 블레스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2종도 퍼블리셔(유통·서비스사) 룽투게임을 통해 연내에 중화권에 선보일 계획이고, 국내엔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자체 개발작인 모바일 RPG ‘킹덤 오브 히어로: 택틱스 워’를 내달 초에 테스트를 거쳐 출시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하반기에 에픽 게임즈의 글로벌 화제작 '포트나이트'의 국내 PC방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포트나이트는 북미·유럽에서 배틀로열 게임의 바람을 일으켰던 '배틀그라운드'를 밀어내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네오위즈가 오랜 PC방 서비스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에서 좀처럼 뜨지 않는 포트나이트의 인기를 띄운다면 하반기 실적 개선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게임빌·조이시티, 신작들 글로벌 출격 대기올 상반기 야심 차게 내놓은 '로열블러드’로 큰 재미를 못 본 게임빌은 하반기에 신작들을 대거 출격시킨다. 자체 개발작인 ‘엘룬’과 ‘게임빌 프로야구’, 퍼블리싱작인 '탈리온’ ‘NBA 나우’ ‘코스모 듀얼' 등 5종이다.가장 먼저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탈리온은 20 대 20 점령전이 핵심 콘텐트인 모바일 MMORPG다. 360도로 자유로운 시점 조절이 가능한 풀 3D 뷰로 하늘까지 보이는 오픈 필드를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테스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게임빌이 큰 기대를 하고 있다.엘룬은 게임빌이 자체 개발한 수집형 모바일 RPG로, 200종에 육박하는 캐릭터와 실시간 이용자 대결이 특징이다. NBA 나우는 NBA 공식 라이선스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농구 게임으로, 게임빌은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반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모 듀얼은 다양한 연령층을 타깃으로 한 모바일 3매치 실시간 대전 퍼즐 게임이다.게임빌의 한 관계자는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특화한 MMORPG를 비롯해 차세대 전략 RPG, 자사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로 본격 성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올 상반기 박영호 신임 각자대표를 선임해 조직 정리를 진행했던 조이시티는 하반기에 신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지난 24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건쉽배틀: 토탈워페어'가 가장 먼저 포문을 열 예정이다. 글로벌 1억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조이시티의 자체 개발작 ‘건쉽배틀’ IP를 활용한 모바일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북미의 게임 전문 시나리오 작가와 협업했으며 현대사의 각종 무기를 고증해 사실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조이시티는 ‘군주’ ‘아틀란티카’ ‘영웅의 군단’ 등 전략·역사 게임의 대가로 유명한 김태곤 사단이 개발한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도 준비하고 있다. 조이시티는 농구 콘솔 게임 '3on3 프리스타일 X박스'와 3D 방치형 RPG인 '나를 지켜줘: 방치할 수 없는 그녀'를 3분기에 글로벌 론칭할 계획이다. 온라인 게임 '블레스'를 원작으로 한 '블레스 모바일'도 언리얼 엔진4를 이용해 개발하고 있다. 웹젠, HTML5 게임 시동… 엠게임, '진열혈강호' 개발 막바지상반기에 모바일 게임 '뮤 오리진2'로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 웹젠은 하반기에 PC와 모바일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HTML5 게임을 다수 선보인다.올 4분기 국내시장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뮤 온라인H5’가 대표적이다. ‘대천사지검H5’라는 이름으로 중국과 대만에 출시돼 매출 톱3 안에 드는 등 이미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기존의 무거운 MMORPG와 달리 게임 설치와 접속, 캐릭터 육성 등에서 보다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 접근성이 차별화된 요소다. 웹젠은 새롭게 시도하는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큐브타운’도 하반기에 기대작으로 꼽고 있다. 큐브타운은 큐브 모양의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100여 가지 직업, 다양한 건물과 장식물로 판타지 마을을 건설하는 재미가 특징이다.조금씩 실적을 개선하고 있는 엠게임은 대표작인 ‘열혈강호 온라인’을 계승한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의 중화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개발 막바지 단계며 현지 게임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귀혼'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횡스크롤 MMORPG ‘귀혼’도 국내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8.30 07:00
생활/문화

와이디온라인, 신규 모바일 게임 라인업 강화

와이디온라인은 신규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와이디온라인은 기대작 ‘외모지상주의’, ‘노블레스’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 중인 다수의 신작과 더불어 최근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마친 일본 흥행 게임을 포함한 7종의 모바일게임을 2017년 상반기 라인업으로 확보했다.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탑재한 ‘프로젝트 C(가제)’와 ‘프로젝트 T(가제)’를 포함해 총 4종의 게임이 해외 출시를 목표로 제작됐다. 1년 넘게 서비스를 이어온 대표작 ‘갓 오브 하이스쿨’의 글로벌 진출까지 순차적으로 계획되어 있어 내년 상반기부터 해외 사업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갓 오브 하이스쿨’은 대만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국어로 서비스될 예정이며, 현지화 작업으로 탄탄한 웹툰 독자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와이디온라인 측은 “내년 초부터 완성도 높은 신작 게임들이 대규모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국내외 모바일게임 시장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라며 “오는 2017년 지속적인 자체 개발 신작 라인업 강화로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12.05 19:56
생활/문화

대작 MMORPG 겨울 전쟁 시작

대작 MMORPG들의 겨울 전쟁이 시작됐다. 기대를 모으는 신작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인 '검은사막'이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고 '블레이드앤소울'과 '테라' 등 기존 강자들이 일제히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들 게임은 공겨롭게 같은 날 공개 서비스와 업데이트를 진행, 게이머 확보전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다음게임이 서비스하는 검은사막이다. 올 겨울 기대작으로 꼽히는 검은사막은 'R2', 'C9' 등 걸출한 게임을 만들어냈던 김대일 프로듀서가 설립한 펄어비스에서 4년 간 개발한 대작 MMORPG로 17일 오전 6시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버 6개가 열리자 게이머들이 몰리기 시작해 오전 8시부터는 서버에 들어가기 못하고 대기하는 대기열이 발생했다. 다음게임이 이번에 준비한 서버는 기존에 가장 많았던 5000명보다 4~6배 많은 2만~3만명이 동시접속할 수 있는 것이었지만 모둔 서버에 게이머가 꽉꽉 들어찼다. 이같은 초반 반응은 지난 12일 시작된 캐릭터 생성 이벤트에서 단 4일만에 6개 서버를 꽉 채우는 30만개의 캐릭터가 만들어지면서 예고됐다. 다음게임 관계자는 "이용자가 몰리는 상황에 따라 서버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라며 "일단 공개 서비스 시작은 좋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도 이날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의 대규모 업데이트 '영혼의 부름'을 공개했다. 새벽 5시부터 시작해 오후 1시에 서비스를 시작한 이번 업데이트는 1년 반 만에 선보이는 대규모 업데이트다. 특히 2년 만에 신규 직업으로 '주술사'를 추가했다. 블소의 8번째 직업인 주술사는 소환체 '마령'을 소환해 전투에 활용할 수 있다. 원거리 전투에 강하며 파티 플레이시 구성원들에게 공격 및 방어 능력을 지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기 시스템 개편과 백청산맥의 새로운 에피스드와 지역 추가, 세력전장 영석초원 공개, 보석 시스템 개편 및 캐릭터 아이템 슬롯 '령' 추가, 신공 레벨 홍문 20성까지 확장 등도 이번에 새롭게 적용됐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테라도 이날 올해 1월 선보인 '비검사' 이후 두번째 신규 직업인 '마공사'를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달부터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마공사가 3번째 콘텐트다. 마공사는 거대한 마법 중화기를 사용하는 직업으로, 강력한 범위 공격 스킬을 먼 거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특정 스킬은 이동 중에도 사용할 수 있는 무빙샷이 가능하다. NHN엔터는 조만간 마지막 겨울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신작과 기존 인기 MMORPG가 잇따라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자 실시간 검색어 톱10에 이들 게임의 이름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올라올 정도로 게이머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빅게임들이 같은 날 움직인 것은 이례적이다. 업계에서는 검은사막이 오래전부터 공개 서비스 일정을 공개한 상황이어서 기존 게임들이 이를 의식해 맞불을 놓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았다. 다음게임 관계자는 "검은사막의 공개 서비스 일정이 공개된 이후 이들 게임의 일정이 나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매주 수요일 점검이 있어서 업데이트를 한 것 뿐"이라며 "곧 겨울 방학이 시작되고 다음주에는 크리스마스가 있어서 업데이트하기에 이번 주가 적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들 빅3 외에도 네오위즈게임즈가 준비하고 있는 ‘블레스'가 이날부터 2차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가 상용화 2주년을 맞아 내달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대작 MMRPG들의 경쟁이 시작되면서 올 겨울 온라인 게임 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띤 전망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12.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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