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55건
무비위크

'쥬라기월드:도미니언' 예고편 공개 24시간만 7000만뷰 폭주

글로벌 극장가 점령을 예고한다. 6월 전세계 개봉을 확정지은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이 예고편 공개 24시간 만에 7000만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개봉해 스크린을 휘어잡았던 흥행작들의 기록 릴레이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팬데믹 이후 잠시 주춤했던 극장가에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예고편 조회수부터 폭발적인 기록행진을 보여주며 극장가에 다시금 훈풍을 불러왔기 때문이다. 공개 직후 24시간 글로벌 누적 조회수로 각각 약 1억4000만 뷰, 약 3억5500만 뷰를 기록한 2021년 흥행 대작들의 뒤를 이어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또한 예고편 조회수부터 기록 돌풍을 보여주며 2022년 상반기 극장가에 뜨거운 흥행 열기를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도 시리즈 2편 누적 약 1120만 관객을 모은 흥행 시리즈인 만큼 이번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예고편은 국내 24시간 조회수로만 약 150만 뷰를 기록해 개봉 전부터 2022년 지상 최대의 블록버스터임을 입증했다. 한편 함께 공개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퍼스트룩 스틸 5종은 '쥬라기' 시리즈의 피날레를 예고하는 비주얼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시 돌아온 오웬(크리스 프랫)과 클레어(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의 모습이 반가움을 더하는 것은 물론, 이제는 섬이 아닌 도심에 출몰한 거대한 공룡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비주얼만으로도 긴장감을 선사한다. 지금껏 시리즈에서 보지 못했던 다양한 글로벌 로케이션을 배경으로 압도적인 스케일과 함께 '쥬라기 공원'부터 '쥬라기 월드'로 이어지는 장대한 시리즈의 마지막 여정을 펼칠 전망이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등 전 편에 이은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레거시 캐스트 로라 던, 제프 골드브럼, 샘 닐까지 합세, 제작 총괄로 전설의 명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쥬라기 월드'의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 존 슈와츠먼 촬영감독도 다시 합류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16 22:11
연예

방탄소년단 ‘버터’ 美 빌보드 ‘핫 100’ 1위 재탈환!

그룹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재탈환하며 통산 10번째 정상에 올랐다. 7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9월 11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버터’로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버터’는 지난 6월 5일 자 차트에 1위로 신규 진입한 이래 7주 연속 1위를 지켰다. 7월 24일자 차트에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에 1위를 내주었던 ‘버터’는 7월 31일 자와 8월 7일 자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른 후 정상에서 물러났다가 이번에 다시 1위를 꿰찼다. ‘버터’가 ‘핫 100’에서 정상을 밟은 것은 이번이 통산 10번째다.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한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빌보드 ‘핫 100’에서 다시 1위에 올라, 도합 10주 동안 정상을 차지했다”며 “‘버터’는 빌보드 63년 역사상 10주 이상 1위를 기록한 40번째 싱글로 기록됐다. 2020년 1~3월 11번 ‘핫 100’ 정상을 찍었던 로디 리치(Roddy Ricch)의 ‘더 박스’(The Box)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빌보드는 닐슨뮤직 데이터를 인용해 “‘버터’는 9월 2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 1220만을 기록했으며, 미국 내 스트리밍 횟수는 1070만 건, 다운로드 수는 14만3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핫 100’ 차트뿐 아니라 ‘송 오브 더 서머’와 ‘디지털 송 세일즈’ 최신 차트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매년 여름 진행되는 ‘송 오브 더 서머’ 차트에서 ‘버터’는 올해 시작일인 6월 26일부터 차트 종료일인 9월 11일까지 총 12주 내내 1위를 지키며 올해의 ‘송 오브 더 서머’에 등극했다. 방탄소년단은 각각 지난 5월과 7월 공개된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로 미국 빌보드에서 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빌보드에 따르면, ‘버터’는 2021년 ‘핫 100 최다 1위 곡’ 타이틀을 비롯해 빌보드 역사상 최초로 ‘핫 100’에서 ‘핫샷 데뷔’(진입과 동시에 1위) 이후 7주 이상 정상을 지키다 자신들의 다른 신곡으로 ‘핫 100’ 1위 ‘바통 터치’를 한 유일한 그룹이라는 진기록을 썼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9.08 09:34
연예

방탄소년단, 美빌보드 기록ing…60주 연속 메인차트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매주 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4월 24일 자)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솔 :7)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13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의 앨범 가운데 통산 4번째로 정상(2020년 3월 7일 자)에 올랐던 이 앨범은 60주 연속 차트에 머물렀다. 한국 가수 ‘빌보드 200’ 연속 차트인 최장 기록이다. ‘MAP OF THE SOUL : 7’은 다른 차트들에서도 식지 않는 인기를 보이고 있다.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는 13위를 차지했고 ‘인디펜던트 앨범’ 15위, ‘톱 앨범 세일즈’ 17위를 각각 기록했다. ‘월드 앨범’ 차트에서는 1위를 탈환, 통산 26번째 정상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11월에 발매한 ‘BE’ 앨범 역시 빌보드 차트에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BE’는 ‘빌보드 200’에서 117위에 올랐고 '인디펜던트 앨범' 17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18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8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7위,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14위에 랭크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21 07:51
연예

방탄소년단, 美빌보드 핫100 25주 연속 톱50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차트를 통해 탄탄한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2월 23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Dynamite’는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4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21일 발매와 동시에 한국 가수 최초로 2주 연속 포함, 통산 3번 ‘핫100’ 정상을 차지했던 ‘Dynamite’는 25주 연속 톱50에 이름을 올리며 롱런 중이다. ‘Dynamite’는 빌보드의 다른 차트들에서도 선전 중이다.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4위,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5위에 올랐다. 특히, ‘Dynamite’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최신 차트까지 23주 연속 톱5에 머무르며 최장 톱5 차트인 기록행진을 이어갔다. 방탄소년단의 앨범들도 빌보드 차트에서 꾸준한 인기를 확인시켰다. 지난해 11월 발매된 ‘BE (Deluxe Edition)’는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해 71위에 올랐고, ‘월드 앨범’에서 1위, ‘인디펜던트 앨범’에서 7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2월 발매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은 ‘빌보드 200’ 차트 136위로 51주째 차트인했다. 방탄소년단은 ‘BE (Essential Edition)’를 19일 발매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18 07:24
무비위크

"호평→흥행" 김호중 '그대 고맙소' 6만6000명 누적 성공[공식]

스크린에서도 이어진 김호중 파워다. CGV 스크린X 오리지널 작품으로 지난 달 29일 개봉한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 ‘그대, 고맙소'가 개봉 후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 5만9000명을 돌파하며 '선물 같은 영화'의 흥행 파워를 과시했다. ‘그대, 고맙소’는 지난 8월 개최된 김호중의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의 현장을 정면 스크린과 좌우 벽면을 포함한 3면에 영상으로 펼쳐지는 스크린X로 생생하게 담은 작품이다. 스크린X 굿즈패키지 등 다양한 보너스 요소와 팬미팅 현장 보다 더 현장감 넘치는 연출에 대한 관람평이 이어지며 팬들의 관람열기를 더욱 높였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그대, 고맙소'를 상영하는 영화관에서는 모든 관람석을 한 칸씩 띄워 관객을 앉게 하고 있다. 때문에 판매 가능 좌석은 기존의 50%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그대, 고맙소'는 개봉 후 6만6000명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그대, 고맙소' 흥행 파워는 수치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개봉 6일만인 4일 누적관람수 5만9000명을 돌파했을 때 이미 CGV 스크린X에서 개봉한 콘서트 실황 영화 중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6일 오후 5시 기준 ‘그대, 고맙소’ 전체 예매 관객 중 25%가 40대, 32%가 50대일 정도로 예측만 무성했던 중년의 티켓파워가 막강함을 ‘그대, 고맙소’로 증명됐다. 개봉 일주일을 넘어서고 있는 ‘그대, 고맙소’의 기록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그대, 고맙소'가 선전한 데는 좌석 간 띄어 앉기, 입장객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상영관 내부 팔걸이를 비롯한 수시 소독 등 관람객의 안심도를 높인 극장 측의 노력은 물론, 이 영화를 위해 한정판으로 제작된 김호중과 CGV의 컬래버레이션 굿즈, 팬미팅 무비에서만 공개되는 미공개 영상과 팬들의 응원영상 등 화려한 볼거리도 크게 공헌했다. 사전예매 개시 직후부터 돌풍을 예고했던 ‘그대, 고맙소’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예고를 현실로 만들었다. 개봉 후 팬미팅 무비 관람객들의 호평과 특히 스크린X 현장감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며 개봉 2주차를 맞는 시점에서도 한번 더 스크린X로 관람하고자 하는 팬들의 식지 않는 열기를 견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영 종료와 함께 한정판 굿즈 판매와 스크린X 실관람 댓글 이벤트 역시 마무리될 예정이라 김호중 팬들 사이에서는 마지막까지 극장 방문 의지가 후끈하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07 10:58
연예

"글로벌 서머송 탄생"…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로 차트 폭격

그룹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서머송을 만들었다. 전 세계 차트에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리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21일 오후 1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4일 12시간만인 26일 오전 1시 2억뷰를 돌파했다. 종전 2억뷰 달성 자체 기록이었던 '작은 것들을 위한 시'(11일 19시간 42분)보다 무려 1주일 이상 단축했고 블랙핑크 'How You Like That'(하우 유 라이크 댓)의 7일만 기록을 앞당겨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예견된 기록행진이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시점에 동시 접속자 수 300만을 넘기며 역대 최다 유튜브 프리미어 뮤직비디오 시청 기록을 달성했다. 또 유튜브에 따르면 24시간 만에 1억 110만 조회수를 기록, 24시간 최다 조회수라는 세계 기록도 보유하게 됐다. 스포티파이에선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톱 50 1위를 차지했다. 공개 첫날 전 세계적으로 777만 8950회 스트리밍 되어 올해 스포티파이 발매 첫날 글로벌 스트리밍 수 최다 기록을 세웠다. 22일 기준으론 104개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정상을 휩쓸었다.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신기록이 점쳐지고 있다. 빌보드에 따르면 단 3일간의 미국 라디오 방송 횟수로 '팝송' 라디오 차트에서 30위를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각) 영국 오피셜 차트는 "'다이너마이트'가 이번 주 오피셜 트렌딩 차트에서 1위로 진입했다"면서 메인 싱글 차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을 더했다. 종전 최고기록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13위에 오른 바 있다. '다이너마이트'의 폭발적 인기 요인 중 하나는 글로벌 음악 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어 가사라는 점이다. 그동안 한국어로 노래해온 방탄소년단은 코로나 19로 지쳐있을 전 세계 팬들에 활력과 에너지를 전파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노래를 만들었다. 따라하기 쉽고 유쾌한 가사로 전 세계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6년만에 부활한 미국의 우유소비촉진 캠페인인 '갓밀크(Got Milk)' 측은 "아침에 일어나 우유 한 잔 마시자"는 내용의 노랫말에 즉각반응했다. 뮤직비디오 내용 중 우유를 마시는 멤버 정국의 모습을 포착해 트위터에 홍보했다. 한 우유회사는 자신의 제품을 합성해 홍보에 동참하기도 했다. 외신은 "정국이 미국 낙농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기사를 수록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이 최초로 낸 디지털 싱글 형태란 점도 '다이너마이트'만의 특징이다. 그동안 앨범 단위로 세계관 혹은 묵직한 메시지를 녹였던 방탄소년단인데 '다이너마이트'는 실물 음반이 없다. 하반기 앨범 작업 중으로 발매 계획에 없던 노래였다는 소속사 설명이다. 방탄소년단은 "우리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에게 에너지와 긍정적인 기운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우리가 가장 잘하는 일을 한 것"이라면서 "팬 여러분들이 응원해 주시기 때문에 더 열심히 뭔가를 보여 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살게 되는 것 같다.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래는 오리지널 버전과 함께 EDM, 어쿠스틱 편곡 버전으로도 만날 수 있다. 경쾌한 피아노 연주와 어우러진 어쿠스틱 리믹스와 잘게 쪼개진 비트 위에 색다른 멜로디가 더해진 EDM 리믹스는 다양한 리스너들을 만족시키기 충분하다.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귀여운 NG 장면을 넣은 B-사이드 뮤직비디오까지 공개돼 취향저격 서머송으로 입소문을 내고 있다. 음악 전문 외신 NME는 "방탄소년단이 암울했던 2020년을 이겨 낼 여름 노래를 선사했다. 삶이 힘들 때 일종의 현실도피의 역할을 했던 디스코 장르의 전통을 고수하면서 디스코의 밝고 전염성있는 사운드를 캐내서 즐거운 에너지를 사방에 전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롤링스톤은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이 밝고 경쾌한 여름 대표 곡으로 돌아왔다"라며 "중독성 있는 비트와 기분이 좋아지는 코러스는 한 번만 들어도 흥얼거리게 만든다"고 평가했다. 코로나 19 위기 속에 힐링을 전파한다는 매력도 놓치지 않았다. 버즈피드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례 없는 고립감과 불확실성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희망이 되어 줄 노래"라고 추천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27 08:00
연예

"신기록행진" 방탄소년단,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2위

그룹 방탄소년단이 스포티파이(Spotify) 글로벌 차트에서 이틀째 최상위권의 자리를 지켰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8월 22일 자 차트에 따르면, 21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Dynamite’는 ‘글로벌 톱 50’에서 2위를 기록했다. 21일 자 차트에 1위로 첫 진입, 한국 가수 최초 ‘글로벌 톱 50’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정상권에 이름을 올렸다. ‘Dynamite’는 국가 및 지역별 ‘톱 50’ 차트 가운데 미국에서 3위를 차지해 21일 자 차트에서 달성한 자체 최고 순위를 유지했으며, 12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위에 올랐다. 공개 첫날 전 세계적으로 777만 8950회 스트리밍되어 올해 스포티파이 발매 첫날 글로벌 스트리밍 수 최다 기록을 세웠다. 뮤직비디오는 동시 접속자 수 300만 명을 넘겨 역대 최고 유튜브 프리미어 시청 기록을 달성했고, 24시간 만에 1억 110만뷰를 기록하며 유튜브로부터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 신기록을 공인받았다. ‘Dynamite’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방탄소년단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밝고 신나는 디스코 팝(Disco Pop) 장르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멤버들의 세련되고 경쾌한 안무를 엿볼 수 있는 방탄소년단만의 ‘힐링송’이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오후 1시(한국시간)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과 어쿠스틱 버전의 'Dynamite' 음원을 추가로 발매한다. 원곡을 재해석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nag.jeeyoung@jtbc.co.kr 2020.08.24 09:04
연예

"비틀스 이후 처음"… 방탄소년단, 컴백 첫 주에 눈부신 기록행진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이번에도 팝의 전설 비틀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컴백에서 '브리티시 인베이전'에 영감을 받은 무대를 꾸민 이들은 이번엔 컴백 일주일만에 비틀스의 성과를 바짝 쫓았다. "기록이나 성과보다는 성취가 중요해졌다"는 방탄소년단이지만 전 세계 신기록 행진은 현재 진행형이다. 비틀스 이후 최단기간 4번째 1위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Map of the Soul: 7)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에 올랐다. 해당 차트에서 네 번째 1위 기록이자, 비영어권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다. 이제까지 정상에 오른 비영어권 앨범은 총 10장으로 이 가운데 4장이 방탄소년단의 작품이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실물 음반 판매량 34만7000장과 디지털 유닛 음반을 합산해 총 42만 2000장에 달하는 판매량으로 1위에 올랐다. 올 들어 발매된 앨범 가운데 최다 판매량이자, 지난해 발매한 해리 스타일스의 '파인 라인'(47만8000장) 이후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밴드 역사상 비틀스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네 번째 1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비틀스는 1966년 7월 '예스터데이 앤 투데이'부터 1968년 1월 '매지컬 미스터리 투어'까지 약 1년 5개월 간 네 장의 음반을 1위에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6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처음 1위에 오른 뒤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에 이어 이번 앨범까지 1년 9개월에 걸쳐 4장의 1위 앨범을 만들었다. 팝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영국에서도 방탄소년단의 낭보는 계속 들려오고 있다.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앨범 톱 100에서 두 번째 1위에 등극했다. '페르소나'로 한국 가수 최초 1위를 차지한 후 연속 앨범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도 '앨범 업데이트 톱 100' '앨범 다운로드 차트 톱 100' '앨범 세일즈 차트 톱 100' '피지컬 앨범 차트 톱 100' '스코티시 앨범 차트 톱 100' '아이리시 앨범 차트 톱 50'까지 총 7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미국의 포브스는 "유럽에서 오래된 국가 중 하나인 아일랜드에서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다"면서 보수적인 유럽지역에 까지 미친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을 조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영국, 아일랜드외에도 독일, 프랑스, 일본, 네덜란드, 벨기에 등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세계 주요 음악 시장을 휩쓸었다. 방탄소년단의 전 세계 앨범 차트 석권은 예견된 일이었다. 발매와 동시에 91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발매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은 트리플 밀리언셀러(300만장)을 돌파했다. 이 또한 방탄소년단의 자체 최다 판매량이다. 무대로 증명한 슈퍼스타 지난 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는 방탄소년단의 'ON' 컴백 무대를 위해 프로그램 사상 최대 규모인 가로 100m의 LED 패널을 비롯한 최첨단 무대장비를 설치했다. 방탄소년단은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화려한 무대 아래 수십명에 달하는 댄서들과 합을 이룬 퍼포먼스로 시선을 붙잡았다. SBS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디렉터스 컷도 올려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 방탄소년단 팬들을 빠져들게 했다. 시청률도 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 1.7%로 집계됐다. 전주 0.8%에서 두 배 이상 오른 수치다. 방탄소년단의 국내 음악방송 첫 무대였던 Mnet '엠카운트다운'도 1.1%(닐슨코리아 유로가입자 기준)로 최고 시청률을 냈다. 최근 6개월 간 처음으로 1%대로 올라선 시청률이다. KBS2 '뮤직뱅크'도 2배의 시청률을 상승을 이뤄낸 반면, 방탄소년단을 놓친 MBC '쇼! 음악중심'은 비슷한 수준으로 시청률 재미를 보지 못했다. 미국 방송국들도 방탄소년단 출연으로 뜨거운 반응을 낳았다. 선공개곡 '블랙 스완'은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에서, 타이틀곡 'ON'은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베일 벗은 퍼포먼스는 전 세계 유명 댄서들까지 매료시켰다. 방탄소년단에 관심이 없었던 안무가들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번 안무는 디테일이 살아있다"고 감탄했다. 20세의 천재 안무가 시에나 라라우가 만든 퍼포먼스로 '디오니소스'로도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바 있다. 시에나 라라우는 "정말 열심히 하고 재능있는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이라면서 "함께 대단한 노래의 안무를 추게 된 것은 정말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튜브에서도 기록소년단 'ON'의 글로벌 인기는 유튜브에서도 실감할 수 있다. 발매 당일 공개한 'ON'의 첫 번째 뮤직비디오인 키네틱 매니페스터 필름은 일주일만에 1억뷰를 달성했다. 22번째 1억뷰 달성으로, 방탄소년단은 또 하나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두 번째로 공개된 시네마틱 버전 뮤직비디오는 한국 가수 사상 최단 시간 유튜브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했다. 1시간 5분에 1000만뷰를 찍었고, 5시간 10분 만에 2000만뷰를 넘기며 무서운 상승곡선을 그렸다. 두 가지 버전의 뮤직비디오는 파워풀 군무 매력과 엄청난 스케일의 영상미 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팬들의 스트리밍을 부르고 있다. 특히 시네마틱 버전 영상엔 멤버들의 열연도 담겨 있어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주어진 길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것이 있더라도 계속해서 전진하겠다는 방탄소년단의 다짐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광활한 들판과 영롱하게 빛나는 호수 등의 이국적 배경과 함께 기린, 알파카 등 동물들이 대거 출연한다. 팬들은 영화 '메니즈 러너'와 비교하며 영상 속 메시지를 해석하기도 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메이즈 러너'는 디스토피아 세계를 그린 SF 액션 어드벤처물이다. 주인공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는 영문 모를 미로에 갇히게 되고, 미로 속의 단서를 통해 지난 달을 되짚어 가며 자신과 같은 처지의 소년들과 함께 탈출한다. 원작 소설가 제임스 데쉬너는 "아주 멋진 일이다. 정국은 토마스처럼 정말 놀랍고 멋있다. 우리 어머니가 이 뮤직비디오를 100번 정도 보면서 '메이즈 러너'를 인용한 모든 장면을 찾아냈다"며 기뻐했다. 배우 딜런 오브라이언은 'ON' 영상에 좋아요를 표시했다. 그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관객석에서 포착되는 등 아미로도 알려져 있다. 외신들도 뮤직비디오 해석에 동참했다. 노아의 방주를 떠올리게 하는 오프닝, '메이크 잇 라이트' 자켓을 연상케 하는 모습 등 디테일에 집중했다. 2017년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뮤직비디오상 수상자인 나단 쉐럴이 총괄 프로듀서로 나선 만큼 압도적 영상미와 알찬 세계관 등 독보적 스케일을 자랑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03 08:00
연예

[BTS 컴백②] 방탄소년단 7명이 맞이한 7주년, 그리고 아미를 만난 7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럭키 세븐으로 컴백한다. 7명의 멤버가 7주년을 맞이하며 내는 신보 '7'. 행운의 숫자를 품은 방탄소년단이 보여줄 음악과 무대에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이 쏠렸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ON' 활동에 시동을 건다.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RM은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가 사람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라면 '맵 오브 더 솔'은 온전히 우리 이야기"라며 시리즈를 소개했다. '7'이라는 앨범명에 대해선 "우리에게 있어 많은 의미를 지니고 많은 것들을 상징한다. 우리 7명이 함께 한 시간이 7년이다. 또 우리는 행운아다. 마치 럭키 세븐처럼. 딱 지금 시기에 내야 할 제목이라 생각했다"면서 "제목만큼이나 뭔가 특별한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민은 "이 앨범은 미쳤다"라며 "이제까지 본 어떤 안무 보다 격렬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기록행진 7주년 멤버들이 자신하는 컴백인 만큼 팬들의 지지도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선주문량으로만 402만 장을 돌파,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2019 가온차트 결산 차트 기준 371만8,230 장) 판매량을 넘어섰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 빌보드200 1위로 직행할 것이다. 장기간 높은 순위를 유지할 것이고 방탄소년단은 미국에서 K팝의 새 역사를 계속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의 성과에 주목했다. 방탄소년단의 기록 행진은 곳곳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조회수, 싱글 톱 차트 순위 등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국 매체는 월드투어 티켓 판매를 놓고 '슈퍼볼 티켓보다 인기가 좋다'며 방탄소년단의 엄청난 인기에 놀라워했다. 포브스는 "NFL(미식축구리그)이 글로벌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방탄소년단을 하프 타임 쇼에 세우는 것을 추천한다"고도 했다. 멤버들은 투어를 위해 "언어를 공부하고 있다. 영어 공부를 하고 있고 운동도 하며 몸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CNBC는 "방탄소년단이 다음 10년간 한국 경제에 37조 이상 가치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걸어다니는 대기업 가치를 조명했다. No Pain, No Gain 일곱 멤버는 방탄소년단의 시작도 돌아봤다. 7년을 돌아본 슈가는 "고통없는 성장은 없다는 걸 알았다"고 했고 지민은 "옆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앞선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방시혁은 "방탄소년단을 돌아보니 데뷔한지 7년이 됐더라. 지금까지 이룬 성과도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하다. 앞으로 더 큰 결실을 이룰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13년 뒤에도 저와 음악을 이야기하고 음악을 사랑했으면 한다. 행복하게 음악을 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엔 이러한 7년의 과정을 녹여 만든 트랙들이 담겼다. 슈가는 "이 앨범을 관통하는 메시지는 내면에 있는 그림자와 마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에 잠식되지 않고 나아가야 한다는 이야기"라고 했고, RM은 '블랙스완'을 선공개곡으로 전한 이유에 "그림자에 대한 이야기다. 방탄소년단이 그동안 해온 음악과 전혀 다르다. 앨범의 트레일러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7월에 만난 아미 방탄소년단은 2013년 6월 13일 데뷔했고 그해 7월 팬클럽 이름인 아미를 발표했다. 지금의 슈퍼스타를 가능하게 한 아미에 감사 인사를 빼놓지 않는 멤버들.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음반 대상을 받은 RM은 "저희의 2010년대는 방탄이란 이름으로 가득 쓰여 있었던 것 같다"면서 " 2020년대는 그 옆에 아미(팬클럽)라는 이름도 같이 쓰였으면 좋겠다. 앞으로 저희가 여러분의 이름으로 이 책을 한번 써 가보겠다"고 팬들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제이홉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성공에 대해 묻자 "주변에서의 반응을 보고 실감한다. 멤버, 가족, 친구, 팬 등 모든 사람들이 나를 보고 웃을 때"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생일이나 특별한 기념일에 아미를 위해 혹은 아미의 이름으로 기부도 실천하고 있다. 또 유니세프와 함께 #ENDviolence 캠페인을 펼치며 지난 2년간 기금 26억 원을 전달하는 등 지구촌 어린이들을 지원해 왔다. 최근엔 글로벌 기업인 스타벅스와 'Be the Brightest Stars'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이 캠페인은 사회 전반에 걸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협업해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너는 그 자체로 빛나는 별"이라는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수익금 일부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하는 '청년 자립 프로젝트' 후원 사업에 돌아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1 08:00
연예

미국도 방탄소년단 컴백에 기대감…전 세계가 '들썩'

그룹 방탄소년단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MAP OF THE SOUL: 7)을 통해 단일앨범 쿼드러플 밀리언셀러(400만 장)라는 대기록에 임박했다. 방탄소년단 관련주는 치솟았고 온오프라인에선 화제성이 끊이질 않는다. 컴백에 대한 기대감은 한국을 너머 미국에서도 마찬가지. 전 세계가 월드스타 방탄소년단 컴백에 주목하고 있다. 컴백 전부터 기록행진 방탄소년단 컴백을 앞두고 미국 현지에선 '슈퍼볼 티켓보다 인기 좋은 방탄소년단 투어 티켓' 'NFL이 글로벌 관심을 얻으려면 방탄소년단이 슈퍼볼 하프타임 쇼를 해야 한다' 등의 기사가 나왔다. 미국의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비교하고 방탄소년단을 현지 톱가수로 대우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실제로 미국의 티켓 판매 사이트 스텁허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북미투어 티켓은 오픈 3일만에 슈퍼볼 티켓의 2배 이상 팔려나갔다. 아미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 스텁허브 티켓 판매 1위를 지키며, 처음 72시간 동안의 판매량은 아리아나 그란데나 테일러 스위프트보다 우세했다. 스텁허브의 총괄 제프 포이리어는 "최근 몇 년간의 대중적인 활동을 보여온 방탄소년단은 투어 티켓 수요를 주도하고 있다"며 "지난해 투어로는 1억9640만 달러(한화 약 2,334억4,104만 원)에 달하는 티켓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드림어스컴퍼니에 따르면 '맵 오브 더 솔: 7' 국내외 선주문량은 402만 장을 돌파했다. 국내외 선주문량을 집계한 수량으로, 방탄소년단의 앨범 사상 역대 최다 선주문량이다. 전작 선주문인 268만 장보다 134만 장 늘어 점점 확대되는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포브스에선 이미 방탄소년단의 엄청난 앨범 판매량을 예견하고 빌보드 200 1위를 점쳤다. 매체는 "세계적인 성과를 내면서 미국 차트에 큰 영향을 미치고 대중문화를 이끄는 뮤지션이자 합리적으로 슈퍼볼 하프 타임 무대를 채울 가수는 손에 꼽힌다. 이에 맞는 이름은 딱 하나, 방탄소년단이다"면서 NFL(미식축구리그)이 글로벌 관심을 얻고자 한다면 방탄소년단을 무대에 세울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양한 유명 인사들과의 협업도 가능하다. 이미 니키 미나즈, 할시, 릴 나스 엑스, 스티브 아오키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했다"면서 슈퍼볼 하프타임 쇼를 전 세계 스포츠 팬과 음악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 파급력에 국내 글로벌 기업들도 프로모션에 동참했다. 삼성전자는 방탄소년단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인 '커넥트 BTS'를 시작으로 글로벌 협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두터운 팬층과 젊은 이미지를 활용해 전 세계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방탄소년단이 모델인 현대자동차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운 컨텐트를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XBTS' 프로모션을 진행 컴백과 함께 관심을 이끌고 있다. 뉴욕 누비며 예능촬영 타이틀곡 'ON'은 21일 오전 6시 틱톡을 통해 30초 가량 선공개된다. 같은 날 오후 6시 전 세계에 발매에 앞서 비디오 플랫폼인 틱톡에서 일부를 먼저 공개하는 이례적 방식을 택했다. 컴백 첫 방송은 21일 오전 8시(이하 현지시각)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NBC '투데이 쇼(TODAY SHOW)'다. 무대는 없지만 뉴욕 록펠러 플라자 야외 특별무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만큼, 국내외 매체들의 취재 요청이 있었다는 전언이다. 'ON' 무대는 24일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최초 공개된다. 프로그램 측은 방탄소년단을 위한 스페셜 특집을 마련했다. 진행자 지미 팰런과의 인터뷰는 물론, 뉴욕의 상징적인 장소들을 방문하는 컨셉트로 특별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132년된 맛집 카츠 델리(Katz’s Delicatessen)도 방문했다. 가게 주인 제이크 델은 "그들과 함께한 시간은 정말 멋졌다"고 인터뷰했다. 지미 팰런은 "방탄소년단이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을 장악했다"라며 무대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SNS에 올라온 예고에는 지하철을 타고 뉴욕을 누비는 방탄소년단의 모습과 각종 게임을 하며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 등이 담겼다. 프로듀서 개빈 퍼셀은 "아미라면 다 알겠지만 방탄소년단은 재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겸손하기까지 하다"는 후기를 롤링스톤에 공개했다. 25일에는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의 코너 '카풀 카라오케(Carpool Karaoke)'에 출연한다. 제임스 코든과 차에 탑승해 대화를 나누며 노래를 부르는 인기 코너로 폴 매카트니, 마돈나, 레이디가가 등 톱스타들이 다녀갔다. 지난달 해당 프로그램에서 선공개곡 '블랙 스완'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던 방탄소년단이 코너 '카풀 가라오케'에선 어떤 모습으로 예능감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트로이 시반·시아 참여 전작에선 할시, 라우브 등과 호흡했던 방탄소년단은 이번엔 시아, 트로이 시반 등 새로운 가수들과 협업을 이어간다. 얼굴없는 가수로 유명한 시아는 타이틀곡 '온'의 특별 버전에 함께 했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의 제안에 시아가 흔쾌히 수락하며 이번 협업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시아가 피처링한 '온' 버전은 북미 프로모션 차원에서 글로벌 플랫폼에 21일 선공개, 한국에는 일주일 뒤인 28일 공개 예정이다. 이밖에도 미국 저작권 협회를 통해 곡 참여자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가수 트로이 시반은 10번 트랙 '라우더 댄 밤스'의 공동 작곡가로 참여했다. 트로이 시반은 자신의 트위터에 "'라우더 댄 밤브스'에 참여하게 돼 하게 돼 행복하다. 나를 선택해줘서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트로이 시반과 방탄소년단은 2017년부터 컬래버레이션을 함께 하고 싶다고 이야기해왔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발매된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에 실린 5곡과 14곡의 신곡을 포함해 총 19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선공개 곡 '블랙 스완', 컴백 트레일러로 선보인 '인터루드 : 섀도우', '아웃트로 : 에고'를 비롯해 타이틀곡 '온'과 '필터', '시차' 등이 실린다. 시아 피처링 버전의 '온'은 디지털 싱글로만 풀린다. 멤버들은 다수의 인터뷰에서 "역대급이다"며 이번 컴백에 자신감을 보여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0 08: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