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돌아온 '마황' 황성빈, 8일 1군 엔트리 복귀...두산전 1번·중견수 선발 출격 [IS 부산]
'마황' 황성빈(28·롯데 자이언츠)가 복귀전을 치른다. 롯데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 1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선발 투수 박세웅과 터커 데이비슨, 외야수 한승현, 내야수 김민성을 말소하고 투수 김진욱, 내야수 최항 그리고 외야수 조세진과 황성빈을 콜업했다. 황성빈의 이름이 가장 주목된다. 롯데 주전 중견수·리드오프였던 그는 지난 5월 5일 경기에서 주루 중 왼쪽 손가락 골절상을 입어 그동안 재활 치료를 받았다. 지난주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회복했고, 이날 등록됐다. 김태형 감독은 그를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지난 시즌 매서운 타격감과 허슬 플레이로 '마성의 황성빈'이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올 시즌도 부상 전까지 타율 0.324를 기록하며 롯데 공격을 이끌었다. 롯데는 지난 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5-2로 승리, 2연패를 끊고 공동 2위로 복귀했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10구단 체제 전반기 최고 순위를 거둘 수 있다. 롯데는 두산과의 1차전에서 황성빈(중견수) 박찬형(3루수) 빅터 레이예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나승엽(1루수) 유강남(포수) 전민재(유격수) 장두성(우익수) 한태양(2루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좌완 홍민기다. 부산=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08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