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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IS한가위] 손현주→최민호, 올해 드라마에서 활약한 배우들이 전하는 추석 인사 ①

유독 무더운 더위가 지나가고 추석이 찾아왔다. 올 한해 방송된 드라마가 많은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며 마음을 사로잡았다. 안방에 높은 몰입도를 선사해 준 배우들이 일간스포츠 독자들을 위해 추석 인사를 건넸다.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 드라마 투자사 대표 공진단 역을 맡은 고윤은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라며 “추석 연휴에 가족분들과 함께 도란도란 ‘미녀와 순정남’ 시청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 방송부터 전개가 휘몰아친다”며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차은경(장나라)의 오랜 후배이자 동료 변우사 정우진 역을 맡은 김준한은 “올해 많은 작품들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고 소통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뜻깊은 한 해였던 것 같다”며 “현재 방영 중인 굿파트너도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여러분들도 추석 명절 사랑하는 사람들과 따뜻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건넸다. ‘굿파트너’에서 불륜녀 역할 최사라 역을 맡아 화제를 모은 한재이는 “곧 추석이 다가오는데 사랑하는 가족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안전한 귀경길 되시고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언제나 평안이 가득하시길 바란다”며 역할과는 다른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새 시리즈 ‘버터플라이’로 할리우드에 진출을 앞둔 김지훈은 “올해는 날씨도 덥고, 비도 많이 내렸지만 시간은 지나서 추석이 찾아왔다. 현재 sbs 드라마 ‘귀궁’ 촬영 중이라 올해 명절에도 촬영을 하며 보낼 것 같다”며 “긴 연휴동안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 드시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내년에도 더 많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KBS2 드라마 ‘완벽한 가족’과 tvN ‘무쇠소년단’을 통해 드라마와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박주현은 “올 추석은 유난히 더위가 가시지 않은 느낌이 든다. 이번 연휴에는 가족들과 함께 ‘완벽한 가족’과 ‘무쇠소녀단’을 함께 보면서 연휴를 보내려고 한다”며 “여러분들도 환절기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면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종영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에서 아들의 범죄를 은닉하는 판사 송판호 역을 맡은 손현주는 “명절이 다가왔다. 지방으로 서울로, 친지분들 동료분들 지인들 많이 만나러 가실 텐데 몸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고 찻길 조심하세요”라며 “무엇보다 음식 조심하시고, 즐겁게 많이 보고 누리시고 행복하게 보내고 오세요. 저도 여러분과 같이 마음으로 동참하겠다. 명절 잘 보내세요”라고 말했다. ‘유어 아너’에서 송판호와 대립하는 김강헌(김명민)의 아들 김상혁 역할을 맡은 허남준은 “여러분. 벌써 추석이 다가왔다. 아등바등 살다보니 이번 연도의 4분의 3이 지나갔다. 여러분들의 4분의 3은 어떠셨냐”며 “무탈하셨길 빌고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시길 기원하겠다. 이번 2024년은 더위가 기승이었는데 고생하셨다. 남은 1년도 마무리 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인 ENA 드라마 ‘취하는 로맨스’에 출연하는 장혁진은 “민족인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사랑하는 분들과 따뜻하고 행복한 연휴 보내고 항상 건강하세요”라고 명절 인사를 전했다. tvN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서 홍나리 역으로 활약하고 지난달 5일부터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으로 라디오까지 접수한 주현영은 “곧 추석이라 오랜만에 가족분들과 시간 보내실텐데 함께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추석에도 일하시는 분들도 모두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다”며 “라디오 DJ가 되고 맞는 첫 명절이라 감회가 색다르다. 연휴에도 라디오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모두 행복하세요”라고 인사했다. JTBC 주말드라마 ‘가족X멜로’에서 가족을 떠났지만 11년 후 건물주로 돌아오는 아빠 변무진 역을 맡은 지진희는 “올 추석 가족, 친척, 연인, 친구분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 드시고, ‘가족X멜로’도 함께 정주행하시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모두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세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가족x멜로’에서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접은 국가대표 출신 태권도장 사범 남태평 역을 맡은 최민호는 “‘가족X멜로’에서 설렘 가득한 로맨스부터 뭉클한 부자간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렸다. 뜨거운 여름을 함께 한 남태평을 보내주고 이제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밸 역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해 새로운 얼굴로 인사드리게 됐다”며 “평소 제가 바랐던 연극 무대인 만큼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사랑으로 행복 가득한 저의 에너지를 받아 모든 분들이 즐겁고 기쁨이 넘치는 명절 보내시길 바라겠다”고 인사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5 06:20
프로축구

린가드 ‘둘리 춤’ 뺏은 김현욱 “분했어요, 복수한다는 생각이었죠” [IS 상암]

‘작은 거인’ 김현욱(대전하나시티즌)이 제시 린가드(FC서울)의 둘리 춤을 뺏었다. 계획된 것이었다.대전은 1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대전(승점 34)은 6경기 무패(4승 2무)를 달성했다.김현욱이 주인공이었다. 후반 33분 김준범 대신 교체 투입된 김현욱은 불과 5분 만에 서울 골망을 갈랐다. 홀로 왼쪽 측면에서부터 볼을 몰고 안쪽으로 파고들면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결승 골이 됐다.골 장면을 떠올린 김현욱은 “딱 그 자리에 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드리브를 할 때 상대 수비수가 계속 물러서는 걸 보고 조금 더 가져가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어느 정도 거리가 됐다 싶어서 주발은 아니지만, 오른발로 기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대전 팬들에게는 짜릿한 골이었다. 다시금 승부를 뒤집는 골이기도 했지만, 김현욱이 앞서 린가드가 서울 팬들 앞에서 한 ‘둘리 춤 세리머니’를 따라 했기 때문이다.김현욱은 “린가드 선수가 TV에 나와서 (세리머니를) 약속하는 걸 봤는데, 그걸 또 서울 팬들 앞에서 지키는 모습을 보고 조금 분했다”면서 “그래서 우리 벤치 멤버들에게 내가 오늘 들어가면 복수한다는 생각으로 우리 팬들 앞에서 꼭 그 춤을 추겠다고 했다. 장난삼아 얘기했는데, 실제 골을 넣었다”며 웃었다. 최근 대전은 패배를 잊었다. 김현욱은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언제나 역전하고 따라갈 수 있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게 가장 큰 변화”라며 “처음 왔을 때는 마음대로 안 됐었는데, 이걸 잘 유지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다짐했다.끝으로 김현욱은 “팀으로서는 6경기 무패를 이어갈 수 있는 정말 좋은 골이었다고 생각한다. 또 멀리서 서울까지 와주신 대전 팬분들에게 너무나 기쁜 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팀을 옮긴 상황에서 첫 골이었다. 사실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았는데, 이렇게 기쁨을 선사할 수 있는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이번을 계기로 좀 더 팬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4.09.15 06:02
프로축구

‘이승우 골’ 전북, ‘손준호 계약 해지’ 수원FC 6-0 완파…강등권 팀 나란히 승리 (종합)

전북 현대가 수원FC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따냈다.전북은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FC를 6-0으로 대파했다. 이승우가 1골 2도움을 올리며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4경기 무패(3승 1무)를 질주한 전북(승점 33)은 10위로 도약했다. 반면 수원FC는 최근 승부조작 혐의로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손준호와 계약을 해지했고, 안방에서 패하면서 다소 분위기가 쳐지게 됐다.수원FC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지동원이 절호의 찬스를 잡았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빈 골문에 골을 넣지 못하며 기세를 전북에 내줬다. 전북은 전반 17분 안현범의 컷백에 이은 이영재의 슈팅으로 수원FC 골문을 열었다. 후반에는 골 잔치가 열렸다. 후반 8분 송민규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타이밍을 속이는 킥으로 여유 있게 득점했다. 이후 안드리고, 전진우가 차례로 득점했고, 마지막은 올여름 수원FC를 떠난 이승우가 장식했다. 후반 추가시간, 안드리고의 패스를 받은 이승우가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FC 골망을 갈랐다. 이적 후 첫 골. 공교롭게도 그 상대는 ‘친정’ 수원FC였다. 같은 시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구FC가 제주를 4-0으로 이겼다.대구는 지난달 31일 인천 유나이티드에 졌지만, 다시금 분위기를 끌어올리게 됐다. 반면 제주 유나이티드는 직전 김천 상무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순위표는 요동쳤다. 최하위였던 대구(승점 33)는 11위로 도약했다. 제주(승점 35)는 8위를 지켰지만, 강등권 팀의 추격을 받게 됐다. 현재 강등권 세 팀은 인천, 대구, 전북이다.팽팽하던 0의 균형은 후반 10분에 깨졌다. 대구 정치인이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제주 골키퍼 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이후 세징야, 고재현, 이탈로가 연속 골을 기록하며 시원한 대승을 거뒀다. 같은 날 대전하나시티즌은 FC서울을 3-2로 누르고 맹렬한 기세를 이어갔다.서울의 무패 행진은 6경기에서 멈췄고, 대전(승점 34)은 6경기 무패(4승 2무)를 달성했다.난타전 속 주인공은 대전의 ‘작은 거인’ 김현욱이었다. 후반 33분 김준범 대신 피치를 밟은 김현욱은 불과 5분 뒤 폭풍 드리블에 이은 정교한 슈팅으로 서울 골문을 열었다. 승부를 뒤집는 결승 골이었다.대전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마사가 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불과 2분 뒤에는 최건주가 득점하며 쉽게 승기를 잡은 듯했다. 하지만 서울도 저력을 뽐냈다. 전반 9분 최준의 오른발 슈팅이 대전 골망을 가르며 추격을 시작했다. 전반 막판 분위기를 가져온 서울은 후반 3분 조영욱의 패스를 린가드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린가드는 ‘둘리 춤 세리머니’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기쁨도 잠시. 후반 38분 대전 김현욱이 왼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면서 감아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망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김희웅 기자 2024.09.15 00:02
프로축구

린가드, 유재석과 약속 지켰지만…대전, 서울 3-2 격파→6G 무패+8위 도약 [IS 상암]

대전하나시티즌이 FC서울을 누르고 맹렬한 기세를 이어갔다.대전은 1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서울의 무패 행진은 6경기에서 멈췄고, 대전(승점 34)은 6경기 무패(4승 2무)를 달성했다.경기 초반부터 좋은 호흡을 보인 대전 듀오 마사와 최건주도 빛났지만,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린 린가드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린가드는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MC 유재석에게 ‘둘리 댄스’를 배웠는데, 세리머니로 이 춤을 추기로 했다. 실제 후반에 득점한 린가드는 홈 팬들 앞에서 ‘둘리춤 셀레브레이션’을 선보였다. 그러나 난타전 속 진짜 주인공은 대전의 ‘작은 거인’ 김현욱이었다. 후반 33분 김준범 대신 피치를 밟은 김현욱은 불과 5분 뒤 폭풍 드리블에 이은 정교한 슈팅으로 서울 골문을 열었다. 승부를 뒤집는 결승 골이었다.경기 시작 4분 만에 원정팀 대전이 서울 골문을 열었다. 측면 공격수 최건주가 라인 브레이킹에 이어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연결한 패스를 쇄도하던 마사가 오른발로 차 넣었다. 불과 2분 뒤 최건주와 마사가 또 한 번 합작 골을 만들었다. 이번엔 마사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볼을 몰고 들어가 골키퍼까지 제친 뒤 패스를 건넸고, 최건주가 감각적인 오른발 백힐로 골망을 갈랐다.순식간에 2점 차 리드를 내준 서울도 발톱을 드러냈다. 전반 9분 프리킥 상황 이후 최준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골망 왼쪽 구석을 출렁였다. 이른 시간에 많은 득점이 터지면서 경기는 과열 양상으로 흘러갔다. 서울과 대전 선수들이 두 차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대전은 전반 25분 김승대의 크로스에 이은 김준범의 헤더가 골대 옆으로 빠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전은 맹공을 퍼붓고도 좀체 서울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30분 최건주의 중거리 슈팅도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전반 추가시간에는 서울이 잠시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윤종규를 빼고 류재문을 투입했다. 서울은 후반 초반부터 완전히 흐름을 가져왔고, 린가드가 3분 만에 동점 골을 터뜨렸다. 조영욱이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볼을 린가드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린가드는 ‘둘리춤 세리머니’로 홈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대전은 후반 14분 최건주와 김승대를 빼고 김인균과 켈빈을 넣었다.맹렬한 기세를 서울이 이어갔다. 후반 23분 린가드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며 앞서갈 기회를 놓쳤다.잠잠하던 대전이 후반 38분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김현욱이 왼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면서 감아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망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서울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총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결실을 보지 못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4.09.14 18:31
해외축구

홍명보호 구한 손흥민·황희찬, 1년 전처럼 ‘한가위 축포’ 터뜨린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이번에도 이들의 ‘한가위 축포’가 터질지 주목된다.손흥민과 황희찬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열린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나란히 맹활약을 펼쳐 한국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골 2도움, 황희찬은 1골을 기록했다.기쁨도 잠시. 기분 좋게 축구대표팀 일정을 마친 손흥민과 황희찬은 나란히 소속팀 일정을 소화한다. 영국-한국-오만-영국으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 속 저하된 체력, 시차 적응 등을 이겨내는 게 둘의 과제다.손흥민의 토트넘은 15일 오후 10시 ‘맞수’ 아스널과 2024~25시즌 EPL 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북런던 더비’로 불리는 이 경기는 순위 경쟁뿐만 아니라 두 팀의 자존심이 걸린 터라 중요성이 매우 크다. 올 시즌 손흥민은 개막 3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멀티 골을 기록한 지난달 24일 에버턴전(4-0 승)을 제외한 두 경기에서는 다소 저조한 활약을 보였다. 팀도 손흥민의 득점이 터지지 않으면 이기지 못했다. 토트넘도 ‘북런던 더비’ 현역 최다 득점자이자 오만전에서 기세를 올린 손흥민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황희찬의 울버햄프턴은 16일 오전 12시 30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울버햄프턴은 개막 3경기 무승(1무 2패) 늪에 빠져 EPL 20개 팀 중 18위까지 처졌다. 첫 승이 절실한 상황이다.아직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지 못한 황희찬에게도 중대한 한판이다. 지난 시즌 EPL 29경기에 나서 12골 3도움을 올린 황희찬은 이번 시즌 기세가 한풀 꺾였다. 아스널과 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격했지만, 2라운드 첼시와 맞대결에서는 59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대표팀 합류 직전 치른 노팅엄 포레스트전(1-1 무)에서는 벤치에 대기하다가 30분여 피치를 누볐다. 반등을 위해서는 득점이 필요한 실정이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에 나란히 골 맛을 본 좋은 기억이 있다. 황희찬은 지난해 9월 30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결승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손흥민은 다음 날인 10월 1일 리버풀 골문을 열며 토트넘에 승점 3을 선물했다. 둘은 당시 EPL 득점왕 레이스를 선도하며 축구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이번에도 A매치 활약으로 기대가 커진 가운데, 손흥민과 황희찬이 ‘한가위 축포’ 선물할지 기대가 모인다.김희웅 기자 2024.09.14 09:53
영화

사격 김예지, 킬러役 배우 데뷔 “일론 머스크 예언 적중”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가 킬러 역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기대가 현실이 돼 눈길을 끈다.소속사 플필은 지난 13일 김예지가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인 ‘크러쉬’에 킬러 역으로 인도 최고 스타 아누쉬카 센과 함께 출연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며, 김예지가 출연하는 ‘크러쉬’는 이의 숏폼 스핀오프 드라마이다. 류민국 플필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랩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앞서 김예지는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특히 사격용 조준경, 눈가리개를 착용한 채 무표정으로 턱을 치켜드는 듯한 모습이 이목을 끌면서 전 세계 누리꾼들로부터 ‘한국의 존 윅’이라는 별명을 얻었다.이 과정에서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경기 영상 또한 SNS에서 덩달아 화제를 모으면서 깜짝 스타로 등극했다.일론 머스크 또한 김예지의 영상을 들며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며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고 극찬한 바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4 09:21
사회

'추석 연휴 맛집 투어 어떠세요', 고향 대신 집콕하는 그대에게 추천

올 추석은 긴 연휴에도 고향을 찾는 대신 집에서 온전한 힐링을 즐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의 고객 조사에서도 이번 연휴 10명 중 6명은 집에서 쉬거나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에 본지는 멀리 나가지 않아도 입안 가득 휴일의 기쁨을 머금을 수 있는 지역별 맛집을 엄선해 봤다.12일 한국관광공사의 국내 여행 정보 사이트 '대한민국 구석구석'이 지난 8월 기준 티맵 데이터로 집계한 차트에서 현지인과 외지인을 모두 만족시킨 한식 맛집을 추렸다. 먼저 서울에서는 강남구 삼성역 근처 해장국 전문점인 '중앙해장'이 이름을 올렸다. 1980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해장국집과 고깃집에 납품해온 '중앙축산'이 문을 연 식당이다. 푸짐한 양의 내장과 진한 국물의 해장국이 인기 메뉴다.경기도에서는 고양시 일산동구의 '일산칼국수 본점'이 현지인 랭킹 1위, 외지인 랭킹 2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시원한 닭 육수 국물에 부드러운 닭 가슴살과 바지락, 쫄깃한 면이 매력인 칼국수가 대표 메뉴다. 칼칼한 겉절이는 직접 담근다.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갈매기 본점'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음식점으로, 돼지 한 마리에서 소량으로 나오는 갈매기살이 주력 메뉴다. 고소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자르지 않은 통 생갈매기살도 판매한다. 부산에서는 해운대구의 '해운대암소갈비집'이 호불호 없는 맛을 자랑했다. 1964년 개업해 2대째 대물림하고 있는 곳으로, 독특한 양념으로 한우의 특성을 살려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일품인 해운대 갈비의 원조다. 감자국수도 놓치면 안 되는 별미다.전주에 들렀다면 1979년 문을 연 완산구의 '현대옥 본점'을 지나칠 수 없다. 적당히 뜨거운 온도의 토렴 응용식과 전통 직화식을 둘 다 맛볼 수 있다. 국물로 익히는 수란은 숙취 해소에 만점이다. 더 풍부한 맛이 필요하다면 오징어 사리를 추가하면 된다. 강원도에서는 원주시 소포면의 한정식집 '소담 본점'이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악산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 굴 영양 돌솥밥, 버섯 영양 돌솥밥, 곤드레 영양 돌솥밥 등 건강식을 판매한다. 식당 바로 뒤에 찜질방이 있다.디저트도 알아보기 위해 '성심당'이 순위를 지배했을 것 같은 대전으로 눈을 돌렸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전체 카테고리에서 서구의 '베스타'가 성심당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100명의 셰프가 최고급 요리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며, 한식·일식·양식·중식이 모두 펼쳐진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뷔페다. 연중무휴다. 마지막으로 제주에서는 '올래국수'가 현지인과 외지인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올래국수는 두툼한 고기와 중면, 구수한 사골국물이 어우러진 고기국수 단일 메뉴만 취급한다. 자리에 앉자마자 식사가 나온다. 우리나라의 설렁탕보다는 진하고 일본의 돈코츠 라멘보다는 담백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3 07:00
뮤직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오늘(12일) 개최…뉴진스 ‘슈퍼 샤이’로 낭보 쓸까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가 11일(현지시간) 미국 UBS 아레나에서 열린다. 뉴진스, 리사, 스트레이 키즈, 르세라핌 등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사랑 받고 있는 K팝 스타들이 다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 고르게 사랑 받은 뉴진스가 수상 낭보를 전할지 주목된다.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이하 MTV VMAs)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더불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1984년부터 시작돼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약 24개 부문에서 상을 수여한다.‘베스트 K-팝’ 후보에 오른 여섯 팀은 뉴진스, BTS 정국, NCT 드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블랙핑크 리사, 스트레이 키즈다. 이들 중엔 ‘슈퍼 샤이’로 이름을 올린 뉴진스와 ‘세븐’으로 노미네이트 된 BTS 정국의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뉴진스의 ‘슈퍼 샤이’는 지난해 7월 발매된 미니 2집 ‘겟 업’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로 스포티파이 5억회 이상 스트리밍 기록을 갖고 있다. 이 곡은 발매 당시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각각 8주, 9주 동안 머물며 최고 순위 48위, 52위를 찍으며 인기를 얻었다. 뉴진스는 ‘베스트 K-팝’ 외에도 ‘베스트 그룹’ 부문 후보에도 추가로 이름을 올려 총 2개 부문 수상에 도전한다. 정국 또한 ‘베스트 K-팝’ 외에도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부문까지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정국은 이 곡으로 지난해 동 시상식에서 ‘송 오브 섬머’ 부문을 수상한 바 있어 다시 낭보를 쓸지 주목된다. 올해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부문 후보로 지명된 이는 리사다. 리사는 지난 6월 발매한 ‘록스타’로 ‘베스트 K-팝’, ‘베스트 코레오그래피’, ‘베스트 아트 디렉션’, ‘베스트 에디팅’ 등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2022년, 2023년 동 시상식에서 솔로 및 블랙핑크로 수상 기쁨을 맛봤던 리사가 3년 연속 낭보를 전해줄지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하면 르세라핌은 올해 2월 발표한 곡 ‘이지’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고, 본 시상식에 앞서 공개되는 ‘MTV VMAs’ 프리쇼 무대에도 오른다. 프리쇼는 글로벌 팝스타로 향하는 관문으로 불리는 무대로 사브리나 카펜터, 카디 비, 아리아나 그란데, 니키 미나즈, 리애나 등 팝스타들이 이 무대에 섰던 만큼 르세라핌의 이번 프리쇼 퍼포먼스는 상징적이다. 지난해 해당 부문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수상한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2 06:00
예능

[TVis] 장나라 “지승현, 본체는 귀여움…차은경은 용서 안해” (‘유퀴즈’)

배우 장나라가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지승현에 대해 “본체는 귀여우시다”고 밝혔다. 11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지승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나라는 영상 인터뷰를 통해 “촬영할 때 한 컷이 끝나면 박수 두 번을 치더라. 한 신이 끝나면 세 번 박수를 치더라. 오케이의 기쁨을 그렇게 표현하시더라”고 유쾌한 성격을 전하며 “현장에서 말랑말랑한 분위기로 모두들 편하게 해준다”고 말했다.또 “저한테 사과할 필요는 없으시다. 하지만 (‘굿파트너’에서 연기한) 차은경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극중 불륜남 김지상을 연기한 지승현을 향해 장난스럽게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1 22:40
프로야구

박준혁 단장 체제 첫 1라운더는 김태현...롯데 "가파른 성장세·좌완 뎁스 강화 기대"

롯데 자이언츠가 박준혁 단장 체제에서 처음으로 신인 드래프트를 치렀다. 만족스러운 결과라는 자체 평가를 했다. 롯데는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광주제일고 투수 김태현을 지명했다. 올 시즌 고교 야구에서 6승(2패) 평균자책점 1.47을 기록한 투수다. 구단은 "좌완 뎁스를 강하게 할 수 있는 투수다.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도 했다. 다양한 변화구와 우수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장점이며, 올해 구속과 경기 운영면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변화구를 구사 능력이 뛰어나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김태현은 키 1m85㎝, 체중 87㎏의 이상적인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에서 투구가 가능한다. 회전 수가 좋아 포심 패스트볼(직구) 수직 무브먼트도 좋다는 평가다. 즉시 전력감으로 기대받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23세 이하 세계야구선수권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태현은 지명 뒤 현지(중국 사오싱)에서 삼촌과 포즈를 취한 사진을 보내 기쁨을 대신 전했다. 롯데는 2라운드에서도 배명고 투수 박세현을 지명했다. 구단은 "중간 투수로 즉시 전력감이다. 빠른 암스피드로 평균 145~146㎞/h을 뿌린다. 속구에 장점이 있고 슬라이더 브레이키이도 우수하다. 체격 조건(1m85㎝·86㎏)도 우수하다. 추후 밸런스가 좋아지면 선발 투수로도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3라운드도 투수를 뽑았다. 야탑고 김현우다. 구단은 "최고 149㎞/h를 던지는 파이어볼러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4라운드는 부산고 출신 포수 박재엽을 지명했다. 투수는 경기 운영과 제구력, 야수는 신체 조건과 잠재력을 지명 기준으로 삼았다는 게 롯데의 설명이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신인 드래프트 지명 방향성에 관해 스카우트팀 그리고 운영팀, 육성팀과 함께 고민을 많이 했다. 현장에서도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 그리고 현재 우리 투수 뎁스를 두텁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드래프트는 사전 라운드별 전략에 따라 기존에 생각했던 선수들을 지명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 특히 김태현 선수는 좌완 선발 투수 자원으로 직구 무브먼트, 커브 각도 , 신체능력 등 우수하며, 향후 구단 좌완 선발 로테이션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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