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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YG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긍정 영향력 확산”

YG엔터테인먼트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책임과 노력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특히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 가이드라인과 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공시 가이드라인 및 한국지속가능기준위원회 공시 기준 공개 초안을 적용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 모범 사례를 제시코자 했다.YG는 이번 보고서에서 이중 중대성 평가 결과에 따라 ▲기업지배구조 ▲기후변화 ▲인적자본을 중대 이슈로 선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2023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주요 전략·활동·성과를 공개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해 독립적인 이사회 운영의 발판을 마련했고, 회계·법무·투자 부문에 전문성을 갖춘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해 회사의 주요 의사 결정 역량을 제고했다. 아울러 준법·윤리경영, 지식재산권 보호 등 다양한 지배구조 개선 활동으로 지난 6월 한국거래소에 의해 코스닥 시장 글로벌 기업에 지정되는 결실을 맺었다.환경 측면에서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 2025년까지 RE100을 달성하기 위해 3년 연속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사용량 감축을 성과로 꼽았다. 또 환경 리스크를 관리하고 성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환경경영시스템인 ISO14001 인증 취득했다.사회 측면에서는 아티스트·팬·임직원·파트너가 다 함께 포용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각도의 활동에 대한 내용을 충실히 담아냈다.이 외에도 YG는 지난 3월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지속가능공연보고서를 발표했다. ▲온실가스 관리 ▲공연 접근성 향상 ▲팬 인게이지먼트 ▲콘텐츠 영향력 제고 ▲공연장 안전 관리 ▲공연장 환경오염 저감 ▲지속가능공연 거버넌스로 구성된 7대 프레임워크를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블랙핑크 서울 앙코르 공연 및 AKMU·트레저 공연 일부에 적용해 지속가능공연 확대에 앞장섰다.YG 양민석 대표이사는 “K팝과 K컬처가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YG의 콘텐츠로 즐거움과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해 가는데 일조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의 힘을 통해 새로운 지속가능성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3 11:42
산업

내년부터 기업지배보고서에 '소액주주와 소통 내역' 담아야 한다

내년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배당절차 개선 여부, 소액주주 및 해외투자자와의 소통 내역 등을 담아야 한다.금융위원회는 12일 내년부터 자산규모 5000억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공시 범위가 넓어지면서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제도는 지배구조 핵심원칙 준수 여부를 공시하고, 이를 준수하지 못한 경우 그 이유를 설명하게 하는 제도다. 가이드라인은 기업 지배구조보고서 작성과 관련한 핵심원칙과 기준 등을 담았다.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대상은 2019년 코스피 상장사 중 자산규모 2조원 이상, 2022년부터 1조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어 내년 자산규모 5000억원 이상으로 2026년 코스피 상장사 전체로 확대될 예정이다.금융위에 따르면 개정안에는 배당절차 개선방안, 외국인 투자자 소통 내역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주주 친화적 활동들을 독려하겠다는 의미다. 개정안은 우선 투자자가 배당액을 보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절차를 개선했는지 여부를 공시하도록 했다.아울러 소액주주·해외투자자 소통 내역, 이사회 내 성·연령·경력 다양성, 주주 간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자본조달 현황 등을 공시하는 내용도 담겼다.이 밖에 임원의 법률 위반과 관련해 사익편취·부당지원까지 공시 범위를 확대하되 공시 기한은 무기한에서 형 집행 종료 후 5년까지로 조정했다.한편 한국거래소는 내년부터 지배구조점검체계 개편도 추진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매년 초 중점점검항목과 항목별 주요 점검사항을 사전에 예고해 기업이 보고서 작성단계부터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부실공시로 정정공시를 요구받은 기업에는 별도 교육 참여를 권고하고, 부실공시를 반복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2025년부터 기업명 및 세부 내용 공개도 추진한다.이번 개정 가이드라인은 올해 실적을 기반으로 내년에 제출되는 보고서부터 적용된다. 거래소는 보고서 의무제출법인을 대상으로 이달 중 전국 순회 설명회를 5차례 실시한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0.12 14:21
산업

LG, 5대 그룹 중 CEO 승계정책 준수율 가장 높아

국내 대기업의 절반 이상이 최고경영자(CEO)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책 내용을 명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5일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제출한 205개 기업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조사 결과 승계정책과 관련한 내용을 보고서에 명시한 기업은 102곳(49.8%), 승계정책을 운용하고 있다고 보고한 기업은 96곳(46.8%)으로 각각 집계됐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3월 기업지배구조 의무공시 대상을 자산총액 1조원 이상 상장법인으로 확대하면서 개정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새 가이드라인은 보고서에 CEO 승계에 관한 형식적 정보 나열이 아니라 승계정책 수립, 승계정책 운영, 후보자 선정, 후보자 관리, 후보자 교육 등 5개 항목의 주요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재하도록 했다. 또 실행 여부를 명확히 한 경우에만 원칙을 준수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이에 리더스인덱스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 내에서 이들 5개 항목에 대한 문서화와 명확한 기재 여부를 점검했다. 조사 대상 205개 기업 중 절반 이상은 승계정책에 대한 문서상의 준칙이 없거나 이를 마련하고도 공개하지 않았다. 또 131개(63.9%) 기업은 CEO 후보자 선정과 관련한 내용을 보고서에 명시했다. 후보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명시한 기업은 122곳(59.5%), 후보자 관리와 관련한 내용을 명시한 기업은 95곳(46.3%)이었다. 승계 관련 5개 항목을 모두 준수한 기업은 61곳에 불과했다. 5개 항목에 대한 명확한 문서화나 기준 없이 모두 준수하지 않는 기업은 54곳이나 됐다.5대 그룹 중 LG의 준수율이 가장 높았다. LG그룹의 경우 8개 계열사가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들 8개 계열사는 CEO 승계 관련 평균 4.5개 항목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SK그룹 8개 계열사는 평균 4.25개 항목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 11개 기업의 평균 준수 항목은 4.2개였다.현대차그룹의 10개 계열사의 준수율은 평균 2.9개에 머물렀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7.05 11:50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페이, ESG위원회 정식 출범

카카오페이가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정식 설립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카카오페이는 작년 5월 설립된 ESG추진위원회가 이사회 내 위원회로 정식 설치되었다고 29일 밝혔다.위원장에는 신원근 대표이사(CEO)가 선임됐다. 신원근 대표는 향후 ESG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카카오페이만의 비즈니스 특성을 살린 ESG 경영을 주도한다.이에 카카오페이 ESG위원회는 이사회 하에 ESG 경영전략 수립과 리스크 관리에 힘쓰고, 올해부터 발간되는 지속가능경영 및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통해 주주·투자자·사용자·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내외 ESG 평가 대응에 적극 임하고 작년부터 운영해왔던 금융 소외계층 및 소상공인 대상 상생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신원근 대표는 “ESG위원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갖춰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업권 내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3.29 09:53
e스포츠(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엔씨가 ESG에 진심인 이유는

기업들이 너도나도 ‘ESG 경영’을 외치고 있다. ESG란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친환경·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을 고려한 경영을 해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해외에서 ESG 경영 바람이 불자 국내 기업들도 적극 나서고 있다. 게임업체들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게임업계 맏형인 엔씨소프트가 ESG 경영에 진심이다. 게임계 맏형 ESG 이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가 게임업계의 ESG 경영을 선도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1년 3월 국내 게임사 최초로 ESG 경영위원회를 설립했고, 이어 8월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은 의무사항이 아니지만, 엔씨는 1년이 지나지 않은 지난 6월 27일 두 번째 보고서 ‘엔씨소프트 ESG 플레이북 2021’까지 내놓으며 ESG 경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엔씨는 국내외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한 등급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엔씨에 국내 상장 게임사 중 유일하게 A등급을 줬다. 권위있는 국제 ESG 평가모델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Ratings’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이는 국내 상장사 중 가장 우수하고, 글로벌 게임사 중에서도 두 번째로 높은 평가라고 엔씨 측은 설명했다. 특히 엔씨는 IT 회사답게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측면에서 글로벌 상위 1%에 해당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는 올해 3월 발표한 ‘ESG 리스크 평가’에서 엔씨에 12.2점을 주며 ‘Low(낮은) 리스크 등급’을 매겼다. 내·외부 보안 정기감사,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27001 획득, 임직원 보안 교육 등 최상위 관리 체계를 보유했다는 게 이유다. 게임사 특색 담아 차별화 엔씨의 ESG 경영은 게임사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업종과 차별점이 있다. 게임 기업의 특색을 살려 전술집 형태로 제작된 두 번째 보고서도 디지털·콘텐츠 속 ESG 핵심 가치를 담았다. 바로 ‘올바른 즐거움’ ‘디지털 책임’ ‘사회 질적 도약’ 3가지다. 올바른 즐거움은 콘텐츠 내 혐오와 차별을 예방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한다는 가치다. 엔씨 게임의 이용자는 국가·성별·인종 등에 구애받지 않고 동등하게 서비스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게임 개발 초기 단계부터 이용자와 소통을 이어가는 ‘시프트 레프트’ 커뮤니케이션 내용도 담고 있다. 디지털 책임은 콘텐츠를 즐기는 데 필요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활동을 담았다. 엔씨는 이를 위해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기술의 윤리적 활용 관점에서 ‘인간 중심의 AI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회 질적 도약은 친환경 경영, 미래세대, 지역사회 공헌 등의 활동을 담고 있다. 엔씨는 환경 전담 조직을 구성해 환경경영 정책과 원칙을 수립해 친환경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또 미래세대들이 창의성을 발현시키고 편견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NC문화재단 등 다양한 사업 활동을 벌이고 있다. ESG에 미래 경쟁력 걸렸다 엔씨는 이처럼 ESG 경영에 열심인 이유로 경영철학을 꼽았다. 박명진 엔씨 수석 브랜드 책임자(PBO)는 “엔씨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새로운 기회의 창출을 도모하며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성장했다. 또 올바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진정성 있게 실천해나가는 게 엔씨의 경영철학”이라며 “이런 생각이 자연스레 ESG 경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엔씨는 ESG 경영을 펼치는 데 있어 ‘보여주기’를 가장 경계했다. 박 PBO는 “ESG 점수를 높게 받기 위해 ‘눈에 띄는 착한 일’을 찾아내 하기보다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본업의 경쟁력을 높이려고 한다”며 “스스로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찾고, 해야만 하는 영역과 방안을 고민해 실천까지 옮길 계획”이라고 했다. 엔씨는 ESG 경영으로 미래 경쟁력과 사회 기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생각이다. 박 PBO는 “ESG 경영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점검하는 계기를 만들어 내부적으로 업 자체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도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길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7.12 07:00
생활/문화

카카오, 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경영 펼친다

카카오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 경영을 강화한다. 카카오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의결했다. ESG위원회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을 관리, 감독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범수 의장, 최세정 사외이사, 박새롬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카카오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초석이 되어줄 ‘기업지배구조헌장’도 제정, 공표했다. 회사 측은 “기업지배구조헌장에는 주주·이사회·감사기구·이해관계자·시장에 의한 경영 감시 등 5개 영역에 대한 운영 방향과 전문성, 독립성을 갖춘 이사회의 감독 아래 경영진은 책임 경영을 수행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선언적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기업지배구조헌장은 일반 주주들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기업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됐다. 해외 투자자들을 위해 영문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기업의 사회적, 디지털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4일 구성원과 비즈니스 파트너의 인권 보호 및 이용자의 정보보호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할 의무, 디지털 책임, 친환경 지향 원칙을 담은 ‘인권경영선언문’을 대외에 공개했다. 지난해 7월에는 아동·청소년 문제에 대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아동·청소년 성보호와 관련된 금지 행위 조항을 운영정책에 추가했다. 카카오는 또 지난 2018년 1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및 윤리에 관한 규범을 담은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을 발표했으며, 이용자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두 차례 투명성 보고서를 자율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일상의 모습을 파악하고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코로나 상황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한 ‘카카오 코로나 백서’를 10편에 걸쳐 연재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일상의 작은 성취를 통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행동 변화 플랫폼 ‘카카오프로젝트 100’과 누구나 모금을 직접 제안하고 진행, 참여까지 할 수 있는 자발적 모금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 등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는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준비 중이며, ESG 경영 현황과 성과는 향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1.12 17:31
경제

포스코건설, ‘기업시민보고서’ 발간

포스코건설이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활동 성과를 담은 `2019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 기업시민보고서는 포스코건설이 2012년부터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 경영활동 성과를 담아 발간해왔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활동 영역인 ▲ 비즈니스(Business) ▲ 소사이어티(Society) ▲ 피플(People)에서 실천활동 성과들이 상세히 담겨 있다. 먼저, 비즈니스(Business) 영역은 포스코건설의 스마트 컨스트럭션 기술을 비롯해 고객만족경영, 협력사 동반성장 등 활동이 소개되어 있다. 소사이어티(Society) 영역에는 환경,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포스코건설의 기업시민 실천활동이 담겨있고, 피플(People) 영역에는 임직원의 행복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 활동,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노력 등이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협력사, 지역사회,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글로벌 기업들에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관련 활동 성과 공개를 요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친환경 스마트 컨스트럭션 기술 개발 성과, 기업지배구조 선진화,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중요하게 다뤘다.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은 기업시민보고서를 통해“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경제적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건설업의 본질에 특화된 다양한 기업시민 실천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선순환 사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올해 1월 기업시민 활동에 추진력을 한층 높이고, 성과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업시민사무국 조직을 신설했다. 또, 건설업 특성을 살린 경영활동으로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와 공생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같이 짓는 가치(Build Value Together)`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기업시민 활동으로 중소기업간의 출혈경쟁을 초래해 온 `최저가 낙찰제`를 업계 최초로 폐지하고, `저가제한 기준금액`을 설정해 이보다 낮게 제시한 입찰자를 배제하는 `저가제한 낙찰제`를 도입했다. 이로써 중소기업은 적정이윤 확보로 장기발전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 포스코건설은 설비공급 하청업체 근로자들의 임금체불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노무비 등 지급완료확인서를 받는다. 이는 포스코건설이 설비공급 업체에 납품대금을 모두 지불했음에도 사내외 하청업체 근로자에게는 임금이 지급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근로자들의 권익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건설은 올해 `장애인기업 및 사회적기업 대상 구매우대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이는 협력회사 신규 등록 평가에서 해당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한편, 입찰가격 평가 등에서 우대 혜택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포스코건설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03 13:06
경제

포스코 15개 중 14개, 삼성전자 12개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

자산 총액 2조원 이상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지난해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를 완료했다. 한국거래소는 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11개사가 ‘2019사업연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는 기업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시장 규율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의무 공시 제도다.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금융당국이 제시한 지배구조 핵심 지표 15개의 준수 여부를 담은 보고서를 매년 공시해야 한다. 올해 의무 제출 대상은 비금융사가 171곳, 금융사가 40곳이다.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1263조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85.6%에 달한다. 그 외 동아쏘시오홀딩스·동아에스티·포스코강판 등 10곳은 의무 제출 대상이 아니지만 자율적으로 보고서를 공시했다. 자산총액 상위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는 기업 지배구조 핵심지표 15개 가운데 12개를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도 12개를 준수했다. 포스코는 15개 중 14개를 준수한 것으로 나타나 자산총액 상위 10위(금융업 제외)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준수율을 보였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6.02 15:47
연예

아모레퍼시픽 '주총의 날' D-1… 산적한 과제 잘 풀어낼까

화장품 선두 기업 아모레퍼시픽의 제 12기 정기주주총회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뷰티업계는 최근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모레가 잡음없이 주주총회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화장품 업계 '대장주' 였던 아모레는 지난해 중국발 '사드보복' 여파로 실적 악화를 겪었다. 상대적으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던 LG생활건강에 1위 자리를 내준 아모레는 올해들어 중국 시장 기반을 공고하게 다지는 동시에 호주와 북미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만회를 노리고 있다.이 같은 노력에도 새해에도 아모레를 둘러싼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기업기업집단국 소속 직원들은 지난달 21일부터 아모레 본사에 파견,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과 6개 계열사 등 총 7개사에 대해 직권조사를 벌이고 있다. 공정위는 오너인 서경배 회장의 지분만 51.16%에 달하는 아모레가 사익 편취 등을 위해 내부 계열사에 부당 지원을 해왔는지 확인하고 있다. 용산 신사옥으로 이사한 뒤 절치부심하고 있는 아모레로서는 생각지 못한 난제다. 이번 주주총회 안건 중 하나인 사내·사외이사 선임을 둘러싸고 부정적인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의결권 자문기관인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된 김진영 후보가 사외이사로의 독립성에 결격 사유가 있다는 이유로 그의 선임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권고했다. 아모레가 김 후보와 과거 자문용역 계약을 맺은 전력이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지난 9일 '2018 정기주주총회 의안 분석' 보고서에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건에 대해 반대 의견을 냈다. CGCG는 서 회장이 과거 회사에 재산적, 비재산적 손해를 야기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서 회장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약 390억원의 배당금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실적이 악화한 가운데 '배당금 잔치'라는 말이 불거진 배경이다. 이에 대해 아모레 측은 "배당을 결정하는 것은 이사회의 결정이며 모든주주들의 지분율에 따라서 지급이 된다"라고 설명했으나 최근 여러 난제가 겹친 가운데 기업으로서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모레는 총수일가의 지분율이 74%에 달한다. 오너가가 최대주주이니만큼 주주총회 안건들도 통과되리라는 전망이 많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과거처럼 잡음없이 순조롭게 주주총회가 마무리될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서지영 기자saltdoll@jtbc.kr 2018.03.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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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한국지배구조원 ESG평가 최우수 기업 선정

CJ그룹의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한 단계 더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ESG평가는 상장 기업의 지속가능성 수준을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지배구조 등 3개 항목으로 평가해 총 7가지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CJ프레시웨이는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지배구조 등 전 부문에서 공히 A등급을 받았다.올해 ESG평가는 코스피 상장회사 712개사와 코스닥 상장회사 155개사의 2015년 경영활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업보고서, 공시자료, 지속가능성보고서 등의 공개정보를 바탕으로 1차 평가를 실시한 후 기업담당자의 의견을 수렴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지배구조등급위원회가 등급을 부여한다.ESG평가 등급은 투자자들이 상장회사의 지배구조와 사회적 책임활동, 환경경영활동 등 비재무적 요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을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해 투자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 ESG평가 등급에 따라서 그 수준이 우수할수록 기업가치가 높고 주가변동성이 낮아 투자자들의 이익 보호에 유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연구에 따르면 ESG등급이 양호한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기업의 경영성과 및 기업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익성과 효율성 측면에서도 월등한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일본과 대만의 공적연금도 ESG투자를 천명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가들이 사회적책임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국내 ESG투자도 지난 2011년 3조6000억원에서 2015년 약 7조원 수준을 기록해 2배가량 증가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11.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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