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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9년 전 은퇴 생각했다”→레알 무너뜨린 2부 선수의 깜짝 고백

‘거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무너뜨린 헤프테 베탕코르(알바세테)가 “9년 전 축구를 그만둘 뻔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알바세테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알바세테의 에스타디오 카를로스 벨몬테에서 열린 2025~26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 홈경기서 레알을 3-2로 제압했다.말 그대로 이변이다. 알바세테는 스페인 라리가2(2부리그) 22개 팀 중 17위로, 강등권(19~22위)과 승점 1점 앞선 ‘약팀’이다. 반면 레알은 스페인 최상위리그 2위의 강팀이다.레알은 지난 12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끝난 2025~26 수페르코파(슈퍼컵)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에 2-3으로 패하며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이었다. 하루 뒤엔 사비 알론소 감독과 상호 합의로 결별했고,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이 대신 지휘봉을 잡고 알바세테전에 나섰다.레알은 대부분 주전에게 휴식을 줬지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일부 핵심 선수가 그라운드를 누벼 승리를 노렸다.하지만 먼저 앞선 건 알바세테였다. 홈팀은 전반 42분 코너킥 공격서 하비 비야르의 선제골로 일격을 날렸다. 레알은 전반 추가시간 프랑코 마스탄투오노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시작과 함께 다비드 알라바, 다니 카르바할 등 1군 자원을 연거푸 투입했다.하지만 이번에도 알바세테가 앞섰다. 레알의 공세에도 잘 버틴 알바세테는 후반 37분 베탕코르의 슈팅으로 재차 달아났다. 레알이 후반 추가시간 곤살로 가르시아의 헤더로 균형을 맞췄지만, 3분 뒤 베탕코르가 멀티 골을 터뜨리며 기적을 완성했다. 베탕코르는 역습 상황서 첫 슈팅을 시도했다가 실패했지만, 이후 절묘한 칩슛으로 레알 골키퍼 안드리 루닌을 무너뜨렸다. 알바세테는 31년 만에 국왕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이날 후반 13분 교체 투입돼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탕코르는 경기 뒤 깜짝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그는 “9년 전에는 축구를 그만둘 뻔했다. 오늘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보라”라며 감격스러워했다. 1993년생인 그는 루마니아, 키프로스, 그리스 리그를 오가는 등 저니맨 생활을 했다. 그는 올 시즌에도 리그 18경기 4골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는데, 컵 대회에선 레알을 격파하는 일등 공신이 됐다.김우중 기자 2026.01.15 15:45
프로야구

매년 투수 2명, 타자 2명 1군 실질 전력화…SSG, 퓨처스 워크숍에서 머리 맞댔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지난 14일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2026 퓨처스 방향성 워크숍을 실시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육성 전략을 수립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프런트와 퓨처스 코칭스태프가 선수 육성 철학과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1군 전력화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청라돔 시대를 대비해 '선수 성장 중심의 사고 전환'과 '조직 단위 육성 플랫폼 구축'을 핵심 키워드로 설정했다.워크숍에는 박정권 퓨처스 감독과 박재상 육성군 총괄코치를 비롯한 2군 및 육성군 코칭스태프가 참석해 1군과 연계된 실질적인 선수 육성 방안과 역할 정립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SSG는 '2X2(매년 투수 2명, 타자 2명 1군 실질 전력화)'라는 명확한 수치 목표를 제시했다. 단순히 유망주를 육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1군에서 바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즉시 전력감’을 상시 확보하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SG는 핵심 추진 과제로 ▲맞춤형 육성 관리 체계 도입 ▲조직 협업 기반 육성 플랫폼 가동 ▲피지컬 집중 관리 체계 강화 ▲전략적 퓨처스 시즌 운영 등 4대 과제를 확정했다.피지컬 관리 역시 자료화된다. 운동 능력 측정 장비(VALD) 및 전완근 등 정기적인 측정을 의무화하고, 그 결과를 선수의 승급이나 출전 기회에 직접 반영하는 엄격한 관리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박정권 퓨처스 감독은 "선수 성장은 훈련량이 아닌 방향성과 일관성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코칭스태프 모두가 같은 기준과 목표를 공유하게 됐다"며 "퓨처스팀이 1군에서 실제로 쓰일 수 있는 선수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SSG 퓨처스팀은 오는 25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2026시즌 프링캠프를 치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5 14:47
해외축구

‘레알 떠나고 토트넘으로?’…“알론소, EPL 런던 클럽 유력 사령탑” 현지 매체 황당 주장

사비 알론소 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알론소 감독이 레알 경질 이후 잉글랜드 런던 연고지 구단의 지휘봉을 잡을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고 주장했다.알론소 감독은 지난 13일 공식전 34경기 만에 레알 지휘봉을 반납했다.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현지에선 경질됐다고 주장하는 등 보도가 엇갈리기도 한다. 알론소 감독은 2025~26시즌을 앞두고 레알 지휘봉을 잡았고, 공식전 34경기서 24승 4무 6패를 기록했다. 스페인 라리가에선 2위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순항 중이다. 하지만 최근 바르셀로나와의 수페르 코파(슈퍼컵) 결승전에선 2-3으로 졌고, 이후 경질돼 이 경기가 레알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알론소 감독의 거취는 현지에서도 큰 관심사 중 하나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독일)을 이끈 지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에 성공하며 구단에 첫 리그 트로피를 안기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날 풋볼 인사이더는 “알론소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데 오래 걸리지 않을 수도 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장기적인 정식 사령탑을 찾는 과정에서 알론소 감독을 영입할 것이라 점쳐졌다. 토트넘 역시 그를 선임하려고 움직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이미 영국 현지 도박사들은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에 주목하고 있다. 시즌 전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 토트넘이 올 시즌 EPL 14위(승점 27)에 그치며 부진하기 때문이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선 단 1승에 그쳤다.매체는 “영국의 유력 베팅 업체 중 한 곳은 알론소 감독을 프랭크 감독의 가장 유력한 후임으로 꼽았다”고 조명하기도 했다.이밖에 올리버 글라스너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엔조 마레스카 전 첼시 감독 등도 후보군으로 언급된다.김우중 기자 2026.01.15 13:42
프로농구

‘0.9초의 기적’ 숨지 말라던 감독의 믿음, 코트에서 증명한 서명진 [IS 피플]

"숨지 말라고 얘기한다."지난달 21일 양동근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가드 서명진(27)을 두고 한 말이다.당시 서명진의 경기력은 기복이 심했다. 3경기 연속 3점슛 4개를 기록한 뒤 다음 경기에서는 9점에 그쳤고, 20점을 올린 경기 이후에는 다시 5점에 머무르기도 했다. 팀의 주축 가드인 서명진의 활약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성적도 들쭉날쭉했다. 선수 시절 '명품 가드'였던 양동근 감독은 "(우린) 명진이를 잡으면 잡히는 팀이다. 이겨내는 방법을 찾으라고 얘기하고 있다"라고 독려했다.서명진은 13일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그는 팀 내 최다인 22점을 책임지며 팀의 탈꼴찌를 견인했다. 마지막 공격이 압권이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종료 18초 전 외국인 선수 케렘 칸터에게 앤드원 플레이를 내주며 72-74로 역전을 허용했다. 작전 타임을 신청한 양동근 감독은 서명진에게 외곽슛 기회를 맡기는 전략을 펼쳤다. 결과는 대성공. 경기 종료 0.9초를 남기고 터진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승부가 뒤집혔다. 부산중앙고 출신 서명진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지명됐다. 이는 2015년 전체 3순위로 전주 KCC(현 부산 KCC)에 입단한 송교창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고졸 1라운더로 주목받았다. 입단 후 서서히 입지를 넓힌 그는 2019~20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양동근 감독의 뒤를 이어 주전 가드로 도약했다. 그러나 위기도 있었다. 2023년 10월 29일 고양 소노전에서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해 잔여 시즌을 모두 결장해야 했다.이듬해 복귀 후에는 한동안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올 시즌 전망도 밝지 않았지만, 각종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반전을 보여주고 있다. 14일 기준으로 경기당 평균 13.4점 4.4어시스트 2.5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3점슛 성공률이 44%로 정인덕(창원 LG·47.8%)에 이어 리그 2위. 성공한 3점슛도 74개로 이선 알바노(원주 DB·84개) 다음으로 많다. 양동근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속에 팀 공격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명진은 삼성전을 마친 뒤 "모든 슛을 자신감 있게 쏘려고 한다"며 "항상 힘들지만, 코트 안에서 즐겁게 하려고 한다. 감독님께서 많은 플레이 기회를 주셔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5 01:16
연예일반

‘프로보노’, 정경호X소주연 서사 되새길 OST 음반… 14일부터 예판 돌입

드라마 ‘프로보노’의 OST 음반이 발매된다.호기심스튜디오는 14일부터 주요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를 통해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의 OST 음반 예약 판매를 시작된다.이번 음반에는 케이윌의 ‘꾼’부터 경계의 ‘테일 언더니스’, 존박의 ‘파인’, 양파의 ‘뒷면’, 남종의 ‘기억의 정원’까지 다섯 개의 트랙이 수록, 리스너들에게 작품의 서사를 다시 한번 되짚어줄 계획이다.이뿐만 아니라 이번 음반은 스코어 트랙 43곡까지 더해져 완성도 높은 구성을 갖췄다. 작품의 몰입감을 높인 주요 테마곡부터 인물의 감정 변화와 사건의 긴장감을 세밀하게 따라간 트랙까지 총 48곡이 촘촘하게 수록돼 드라마의 흐름을 처음부터 끝까지 되새길 전망이다.‘프로보노’ OST는 ‘폭싹 속았수다’, ‘조립식 가족’,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재, 곧 죽습니다’, ‘나의 아저씨’, ‘이태원 클라쓰’ 등의 작품을 책임졌던 박성일 음악감독이 총괄을 맡아 웰메이드 음악으로 탄생했다. 각 장면에 유기적으로 배치된 OST가 극의 감정선을 이어주며 작품을 더욱 탄탄하게 채웠다.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 종영을 맞이한 ‘프로보노’는 이번 OST 음반으로 감동과 여운을 이어갈 예정이다. 음악을 통해 작품의 메시지와 정서를 고스란히 만나볼 수 있는 만큼, 리스너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프로보노’ OST 음반 예약 판매는 14일 오후 2시부터 27일까지 각종 온라인 음반 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14 07:36
축구일반

‘3연승 매직’ 김상식 감독 “원팀으로 싸우면 8강도 좋은 경기…한 번 더 기적 쓰겠다”

“8강도 준비를 잘해서 기적을 쓰고 싶다.”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3연승을 이끈 김상식 감독이 ‘원팀’을 강조했다.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A조 3차전에서 ‘개최국’ 사우디를 1-0으로 꺾었다.앞서 요르단, 키르기스스탄을 제압한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고 A조 1위로 8강에 올랐다.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홈팀 사우디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였지만, 우리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서 값진 승리를 얻었다”며 “오늘 많은 베트남 팬들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베트남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응우옌 딘박이 후반 19분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따냈다. 김상식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김상식 감독은 “사우디도, 베트남도 체력적으로 힘들고 부상 선수들도 많아서 이전 두 경기보다는 공격 퍼포먼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전반과 후반 플랜을 다르게 가져가면서 경기가 잘 만들어진 것 같다”고 자평했다.‘매직’을 쓰고 있는 베트남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시리아 중 한 팀과 준결승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김상식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이렇게까지 팀을 위해 헌신하고 90분 내내 투혼을 발휘해서 뛰면서 승점 9까지 챙겼다. 선수들이 너무 대단하다고 느낀다”며 “내일 경기를 보고 우리 상대가 결정될 텐데, 누가 올라오든 선수들과 원팀으로 싸운다면 8강에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했다.베트남 U-23 대표팀은 지난달 2025 동남아시안(SEA)게임 남자 축구 우승을 차지한 후 아시안컵에서도 맹렬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이번 대회 3연승인데 베트남 팬들이 축구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에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투혼을 발휘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있을 8강전도 준비를 잘해서 선수들과 한 번 더 기적을 쓰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6.01.13 09:37
연예일반

‘언더커버 미쓰홍’ 박신혜 “20살 홍장미 연기, 부담 많이 돼… 우겨야죠”

배우 박신혜가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12일 박신혜는 서울 신도림 더링크 호텔에서 진행된 tvN ‘미스커버 언더홍’ 제작발표회에서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게 된 홍금보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그는 “35살 홍금보와 20살 홍장미 두 명을 연기해야 했다”며 “부담감이 많이 됐다. 제가 또 어릴 때 데뷔해서 많은 시청자분이 저의 20살 모습을 알고 있다. 하지만 세월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털털하게 웃었다. 이어 “헤어스타일과 의상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게 최우선이었다. 얼굴이 노안이라도 이런 부분에서 차별점을 주면 우기기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외관상으로 봐도 홍금보, 홍장미의 차이는 컸다. 홍금보가 생머리에 각이 져 있는 정장풍을 자주 입는다면, 홍장미는 H.O.T.를 연상시키는 힙합바지와 사이즈가 큰 오버핏 셔츠를 입었다는 게 박신혜의 설명이다. 그는 “연기적인 것도 차이가 있다. 두 캐릭터를 소화할 때 목소리톤 차이를 뒀다. 꼭 본방사수 해달라”고 기대감을 높였다‘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를 배경으로,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가 수상한 자금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다. 오는 17일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12 14:42
해외축구

꾸준히 뛰는 황희찬 못 막는다…“큰 위협·이타적인 모습까지”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컨디션이 되살아나고 있다. 롭 에드워즈 울버햄프턴 감독 밑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으면서 제 모습을 되찾은 형세다.황희찬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2(4부) 슈루즈베리와의 2025~26 FA컵 3라운드(64강)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도움 1개를 올리며 팀의 6-1 대승에 이바지했다.이날 3-5-2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황희찬은 킥오프 9분 만에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그는 후방에서 넘어온 침투 패스를 잡기 위해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달려들었고, 상대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볼을 문전으로 보냈다. 황희찬의 패스를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힐킥으로 마무리했다.영국 매체 버밍엄 월드는 “황희찬은 슈루즈베리 수비진에 큰 위협이 됐으며 라르센의 선제골을 돕는 등 이타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슈팅은 한 차례에 그쳤고, 직접 득점하지 못한 것은 아쉬웠을 것”이라며 평점 7을 건넸다. 시즌 3호 도움을 올린 황희찬은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뜨거운 기세를 이어갔다. 근래 들어 꾸준히 피치를 밟으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분위기다. 과감한 돌파와 공격 지역에서의 판단이 전보다 돋보인다.지난해 11월 에드워즈 감독 부임 이후부터 날카로움을 되찾고 있다. 올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도 중간에 벤치로 가거나 정기적으로 플레잉 타임을 부여받지 못했다. 팀도 매번 패하면서 황희찬이 활약할 장면도 만들어지지 못했다.하지만 지난달부터 계속해서 선발로 나서면서 황희찬의 경기력이 올라왔고, 새해 첫 경기였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부터 1골 1도움을 폭발하며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슈루즈베리는 하부 리그 팀이지만, 맹렬한 기세를 이어간 것에 의미가 있다.울버햄프턴은 18일 오후 11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EPL 최하위인 울버햄프턴은 ‘탈꼴찌’를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김희웅 기자 2026.01.11 10:25
영화

‘프로젝트 Y’ 전종서 “한소희랑 ‘뜨거운 감자’ 만들겠다… 채찍질도 OK” [인터뷰 ①]

배우 전종서가 같은 연예계 동료이자, 절친인 배우 한소희와 함께 작품을 찍게 된 소감을 전했다. 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전종서는 영화 ‘프로젝트 Y’에 대해 “제가 해야 하는 위치나 연기적인 부분에서 최선을 다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특히 연예계 소문난 절친인 두 배우가 동시에 합류해 화제가 됐다. 전종서는 “한국 영화관이 마비됐다고 느껴지던 시기에 시나리오 제안을 받았다. 소희 배우랑 같이한다면 ‘뜨거운 감자’로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비하인드인데 소희가 제가 맡은 도경 역을 하고 싶어 했다. 저는 어떤 역할이든 상관없었다”며 “소희가 만약 이 작품을 안했다면 저 역시, 고민을 꽤 했을 것”이라고 한소희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전종서는 “신체적, 육체적으로 힘든 작품”이라고 표현했지만 그만큼 작품 완성도에 강한 자신감도 있었다. 그는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이환 감독님 특유의 ‘날 것’이 느껴졌다. 특히 내가 이 역할(도경)을 하게 되면 관객을 끌어당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또한 시나리오에 적힌 것보다 더 디테일한 요소를 찾아내서 캐릭터를 풍요롭게 만들었다”고 노력한 부분을 언급했다.그러면서 “하지만 영화에 대한 채찍질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프로젝트 Y’는 오는 21일 개봉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09 13:53
해외축구

'전설' 램파드는 왜 양민혁을 원했을까

전설의 직접 픽(pick)이었다. 양민혁은 2025-26시즌 시즌 후반기 잔여 기간 동안 챔피언십(2부리그) 선두 팀인 코벤트리 시티로 임대 이적했다. 양민혁은 포츠머스에서의 임대를 마치고 토트넘으로 복귀한 뒤 코벤트리 시티와의 임대 계약을 확정 짓는 데 성공했다.이번 임대의 핵심 포인트는 '램파드 감독의 열망'이었다. 램파드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출신이다. 웨스트햄 유스로 시작해 첼시에서 꽃을 피웠다. 429경기에서 147골을 기록했다. 이후 맨시티, 뉴욕 시티를 거쳤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했다. 106경기 출전 29골을 넣었다.지도자로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더비 카운티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첼시, 에버턴도 이끌었다. 코벤트리 시티를 맡은 이후 챔피언십 1위를 이끌고 있다.램파드 감독의 전술 포인트는 '공격 그리고 전진'이다. 선수 시절부터 전진적인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지도자로서도 적극적인 볼 점유와 미드필드 주도권 확보를 중시하는 축구 스타일을 추구한다.우선 볼 점유를 기반으로 한 빌드업 강화에 집중한다. 선수들이 상대 압박을 받아도 차분하게 볼을 유지하면서 전진하는 패턴을 추구한다.폭넓은 측면 활용을 강조한다. 윙어와 풀백의 유기적 연계로 넓은 공간을 활용한 전진 루트를 만들며, 공격 전환 시 빠르게 전방으로 찔러 넣는 패스를 시도한다.위치 인식과 공간 관리를 추구한다. 소극적인 수비 전환이 아닌 공격 전환 후 빠른 압박 복귀로 경기 템포를 조절한다.이 지점에서 양민혁이 램파드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양민혁은 슛 위협, 볼 소유 시 전개 능력, 공간 침투력 등이 좋다. 바깥쪽 라인에서 공간을 점유한다. 드리블 전개를 통해 측면에서 공격 루트를 다양화한다. 특히 경기장을 보는 시야가 넓다. 찬스 메이킹을 통한 공격 전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전술 이해도가 높다. 축구 지능이 뛰어나다. 램파드 감독은 머리를 잘 쓰는 선수를 중용한다. 때문에 양민혁에게 기회를 줄 가능성이 크다.원 소속팀 토트넘의 기대도 크다. 양민혁은 전반기 포츠머스에서 15경기에 나와 3골을 기록했다. 성장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다만 포츠머스의 팀 색채와 전술이 그의 장점을 완전히 살리기엔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했다. 코벤트리 시티는 양민혁의 플레이 스타일과 결이 비슷하다. 여기에 코벤트리 시티는 치열한 승격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선수들 사이 내부 경쟁도 치열하다. 토트넘은 양민혁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더 크게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양민혁도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램파드 감독이 나를 어떻게 활용하고, 내가 팀에 어떤 식으로 녹아들 수 있는지 매우 명확하게 설명해 주었다"며 "그 덕분에 이곳이 내게 맞는, 옳은 장소라는 확신을 가졌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6.01.0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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