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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수지 “이런 음악 여행 너무 하고 싶었다”…‘나의 아저씨’ OST 열창 (나라는 가수)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이 뮌헨에서 첫 버스킹을 성공적으로 마쳤다.7일 첫 방송된 KBS 2TV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 인 독일’에서는 가수 수지, 선우정아, 소향, 헨리, 보이그룹 에이티즈의 홍중과 종호, 기타리스트 자이로, 피아니스트 이나우가 뮌헨에서 첫째 날을 맞았다.900년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뮌헨의 마리엔 광장에서 ‘나라는 가수 인 독일’ 팀은 첫 공연에 나섰다. 뮌헨에서 4년간 피아노를 공부했던 이나우는 “옛날에는 돈 없는 학생이었는데 이제는 유명한 뮤지션들과 같이 왔다는 게 너무 뿌듯하다”라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야외 식당에서 브런치 타임을 즐긴 멤버들은 테이블에 앉은 그대로 무대를 시작했다. 헨리의 바이올린, 자이로의 기타와 이나우의 피아노 연주에 모두의 하모니가 경쾌하게 어우러진 ‘쉐이크 잇 오프’가 흥겨운 에너지로 현장을 물들였다. 이에 현지 관객들은 함께 노래 부르고 춤추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에이티즈 홍중은 소향과 악뮤의 ‘200%’로 달콤한 듀엣을 선보였고, ‘더 레이지 송’으로 솔로 무대를 펼쳤다. 첫 버스킹임에도 불구하고 분위기에 녹아든 생목 라이브를 보여준 홍중은 “저희가 다양한 무대를 경험했는데 길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는 건 정말 다른 느낌이었다. 이런 열정을 느낀 건 오랜만이었다”라고 감상을 전했다.이어 390년 역사의 유서 깊은 맥주 양조장으로 이동한 멤버들은 팝송과 K팝 명곡을 아우르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소향은 무대가 아닌 테이블에서 외국인 손님들을 마주하고 영화 ‘보디가드’ OST ‘아이 해브 낫싱’을 초밀착 라이브로 들려주며 디바 포스를 내뿜었다.종호는 소향과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로 애절한 화음을 터뜨린 데 이어 개인곡 ‘낫싱스 고너 체인지 마이 러브 포 유’로 탄탄한 가창력을 폭발시켰다. 트로트 미학의 정수 ‘동백아가씨’는 소향과 선우정아의 깊이 있는 감성으로 재탄생해 듣는 이들을 숨죽이게 했다. 선우정아와 홍중은 세대를 뛰어넘은 감미로운 호흡으로 ‘포옹’을 부르며 로맨틱한 밤 버스킹의 마무리를 장식했다.숙소로 돌아온 멤버들은 뒤늦게 도착한 수지를 반갑게 맞이했다. 데뷔 15년 차인 수지는 “저는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이 일을 시작했다. 이런 음악 여행을 너무 하고 싶었다”라는 설렘과 함께 “우연히 만나거나 스쳐 지나가다 어떤 노래를 오래 듣게 되고 그 가수를 좋아하게 된다. 저도 그런 사람이고 싶다. 아무도 모르는 저의 노래를 좋다고 할 때 뿌듯하다”라고 지향점을 밝히며 본업 모먼트를 예고했다.다음 날 아침 합주 연습에선 단체로 호흡을 맞춘 동방신기의 ‘허그’, 수지의 섬세한 보컬로 재해석한 드라마 ‘나의 아저씨’ OST ‘어른’이 펼쳐져 본 무대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각자 장르에서 독보적인 실력은 물론 개성과 매력을 고루 갖춘 아티스트 8인의 여정이 성공적인 포문을 열었다. 본 적 없는 화려한 라인업과 풍성한 선곡으로 첫 버스킹부터 완벽한 시너지를 드러낸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이 앞으로 어떤 음악과 여행으로 감동을 선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K팝 대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다른 ‘나라’의 음악과 문화를 경험하며 ‘나’라는 가수를 찾아가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8 16:39
예능

목마른 돌싱들 온다…‘돌싱글즈6’ 9월12일 첫 방

MBN 대표 연애 예능 ‘돌싱글즈6’가 사랑에 더욱 목마른 돌싱들과 함께 돌아온다.‘돌싱글즈’가 9월 12일 오후 10시 20분 시즌6 첫 회를 선보인다. 그간 ‘돌싱글즈’는 매 시즌마다 ‘현실 커플’을 탄생시키며 믿고 보는 ‘재혼 매칭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6는 강원도의 ‘돌싱 하우스’를 배경으로, 새로운 사랑의 시작은 물론 재혼을 향한 간절한 의지가 있는 돌싱들이 모여 최고조로 박진감 넘치는 로맨스 전쟁을 펼친다.시즌5에 이어 매 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에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 ‘돌싱글즈6’는 지난 8월 전파를 탄 ‘돌싱글즈 외전-지금 우리는’ 마지막 방송 당시 깜짝 공개했던 1차 티저에 이어, 시즌6에 참가하는 돌싱들의 얼굴을 과감히 오픈한 2차 티저를 업로드하며 기대감에 불을 붙였다. 해당 티저에서 돌싱들은 “창고에서 여자가 숨어 있는 거다”, “그게… 결혼식 하루 전날이었다” 등, 상상을 초월하는 이혼 사유 공개를 예고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직후 이들은 “한 번 실패했으니까, 또 실패하고 싶지 않아”, “내 인생의 마지막 기회니까, 미친 사랑 한 번 해보겠다”라는 절박한 마음가짐을 보이며, 시즌6 ‘돌싱 하우스’에 당당하게 입성한다 이후 돌싱들은 “호감이 생기잖아? 그때부턴 그 사람밖에 안 보여”, “서로 확실하게 전속력으로 전진”이라며, 머뭇거림 없는 초스피드 직진 로맨스를 예고한다. 직후 펼쳐지는 화면에서는 데이트 도중 서로의 손을 망설임 없이 잡는가 하면, 어깨를 끌어안거나 포옹을 하는 등 농도 짙은 스킨십 현장이 이어져 또 한 번의 ‘도파민 맛집’ 탄생을 알린다. 마지막으로 한 커플은 저녁 길거리 데이트 도중 “넌 지금 나랑 있으면 떨려?”라는 돌싱녀의 질문에 돌싱남이 “난 대화를 하는 이 순간에도 떨려”라고 솔직히 고백해 ‘심쿵’을 유발한다.제작진은 “‘MZ 돌싱’들과 함께했던 ‘돌싱글즈5’의 종영 후, 두 달 만에 찾아오는 ‘돌싱글즈6’에서는 이혼 후 누구보다 사랑에 목마른 돌싱들이 여름 바캉스의 성지인 강원도로 모여, 더욱 시원하고 화끈한 연애 대전에 돌입한다”며 “그 어떤 시즌보다도 돌싱들의 적극성이 돋보인, 불도저 로맨스 현장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돌싱들의 마지막 사랑을 담아내는 오리지널 돌싱 연애 예능 ‘돌싱글즈6’는 9월 12일 오후 10시 20분 MBN에서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8 16:00
뮤직

‘놀면 뭐하니?’ 재정비...정준하·신봉선, 눈물의 마지막 인사 “우리는 가족”

‘놀면 뭐하니?’가 2주간 재정비 후 7월 1일 돌아온다.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물물 교환 편으로 꾸며졌다. 좁쌀 한 톨로 물물 교환을 시작해 정승의 사위가 된 선비의 이야기처럼 멤버들은 각종 방법을 총동원해 물건의 가치를 올리기 위한 여정을 펼쳤다. 특히 이날 방송은 정준하와 신봉선의 마지막 녹화로 눈길을 끌었다. 정준하와 신봉선은 눈물의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4.8%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7%로, 토요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하하-이이경이 ‘놀뭐 달력’에서 750배로 가치를 상승시킨 최종 물품 그림을 공개하는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했다.이날 ‘동물농장’ 팀 유재석-신봉선-박진주, ‘똥배와 생배’ 팀 정준하-이미주, ‘아빠와 아들’ 팀 하하-이이경으로 팀을 나눈 멤버들은 설이, 조은, 리안느를 만나라는 문자에 미션 장소로 향했다. 그곳에는 ‘놀뭐 달력’을 중고거래하기 위해 나온 사람들이 있었다. 달력을 팔러 나온 사람도, 구매하는 멤버들도 서로 당황해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달력을 2000원에 쿨거래한 멤버들은 오늘의 진짜 미션인 ‘물물 교환’을 시작했다.‘동물농장’ 유재석 팀은 길거리에서 만난 모녀에게 달력을 주고 물 건너온 손수건으로 교환한 뒤 부동산에서 메리골드 차로 바꾸며 본격적으로 미션에 나섰다. ‘똥배와 생배’ 정준하 팀은 첫 교환으로 합격자가 판매하는 기출문제집을 선택했고, 곧이어 길거리에서 만난 학생들의 무선 마우스로 교환을 이어갔다. ‘아빠와 아들’ 하하 팀은 유재석의 사인을 흉내 내 달력에 적어 가치를 높이자는 전략을 세웠다. 이어 두 사람은 잔머리 티키타카로 현란한 말솜씨를 뽐내며 와인에서 위스키 세트로 업그레이드해 물물교환에 성공했다.이동 중 유재석은 메리골드 차를 누구에게 팔까 고민하다가 조세호를 떠올렸다. 야반도주(?) 비수기 비주얼로 등장한 조세호를 본 유재석은 “오늘 많이 무너졌네”라고 놀렸고, 조세호는 씻으러 나가는 중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조세호의 가방에서 나온 새 양말 세 켤레와 물물 교환을 했다. ‘협작꾼’ 케미를 뽐내던 하하와 이이경은 여러 명이 볼 수 있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거래에 나섰다. 정준하와 이미주는 비타민 박스에 이어 소고기 세트로 교환하며 가치를 높여갔다.중간점검 이후 1시간이라는 제한 시간이 생기자, 박진주는 조급한 마음에 하하 팀처럼 라이브 방송을 하자고 제안했다. 유재석은 “우린 방식이 좀 달랐으면 좋겠어”라며 베테랑처럼 거들먹거렸지만, “나 사실 ‘무한도전’ 쩐의 전쟁 꼴찌했었다”라고 반전 고백을 해 신봉선과 박진주의 원성을 샀다. 신봉선과 박진주는 “중고거래 안 해본 새내기면서!”라고 투덜거렸다. 유재석은 가격을 낮춘 소심한 거래를 펼쳤고, 답답한 동생들은 “가만히 있어!”라고 소리쳤다. 티격태격하던 유재석 팀은 결국 장마철 잇템 장화와 물물 교환에 성공, “대박 장사다”라고 환호했다.물물 교환을 끝내고 한자리에 모인 멤버들은 각자 교환한 물건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유재석-신봉선-박진주는 2000원 달력으로 시작해 6만 5000원의 장화까지 32.5배의 가치를 증대시켰고, 정준하-이미주는 20만 원대 추정의 한정판 신발로 100배의 가치를 높였다. 하하와 이이경은 150만 원 가치의 그림 작품을 내놓으며 750배로 가치가 뛴 물물 교환 거래로 우승을 이뤄냈다. 유재석은 “너네 방송 그만하고 이거 계속해”라고 방송 은퇴를 권유해 웃음을 유발했다.마지막으로 정준하와 신봉선은 작별 인사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신봉선은 눈시울을 붉히며 “남아있는 사람들도 마음 편했으면 좋겠고, 가는 우리도 마음 편하게 갔으면 좋겠다”라고 눈물의 인사를 전했다. 정준하는 “우리는 가족이다. 행복하니까 걱정하지 마라. 가족이니까 필요할 땐 불러달라”라고 멤버들을 다독이는 맏형의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따뜻한 포옹으로 마지막까지 밝은 웃음을 준 정준하와 신봉선과 인사를 나누며, 언젠간 만날 날을 기약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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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동거' 장기용♥이혜리, 길거리 포옹 포착 로맨틱 지수 UP

'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 이혜리의 로맨틱한 길거리 포옹이 포착됐다. 현재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tvN 수목극 '간 떨어지는 동거'는 999살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다. 지난 방송에는 장기용(신우여)과 이혜리(이담)의 두 번째 동거가 시작됐다. 이혜리는 장기용이 인간이 되기 위해서 인간성을 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장기용의 인간성 소환을 위해 나섰고, 이들의 두 번째 동거가 펼쳐지며 달달함을 쏟아냈다. 이에 장기용이 인간이 돼 여우담 커플의 행복이 이어질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치솟은 상황.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길거리에 마주서 서로를 바라보는 장기용과 이혜리의 모습이 담겼다. 이는 장기용이 이혜리에게 목걸이를 선물하는 장면. 목걸이를 쥔 장기용의 표정에서 이혜리를 향한 애정이 묻어난다. 이어진 스틸에는 장기용과 이혜리의 따뜻한 포옹이 포착됐다. 그동안의 역경을 담아내듯 키스보다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있어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과연 이별의 포옹일지 사랑의 완성을 암시하는 포옹일지, 1000년을 눈앞에 둔 장기용이 인간이 돼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간 떨어지는 동거' 제작진 측은 "장기용은 이혜리의 도움으로 천천히 인간성을 품기 시작하고 있다. 이혜리 역시 장기용과의 사랑을 자양분으로 성장하고 있다. 장기용과 이혜리의 로맨스 결말이 어떻게 맺어질지 함께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15회는 오늘(1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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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두번은 없다' 3주 연속 동시간대 1위…신작 공세에도 10%대 유지

'두 번은 없다'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진해지는 낙원여인숙 식구들의 훈훈한 가족애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14일 방송된 MBC 주말극 '두 번은 없다'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으로 25회 5.6%, 26회 8.8%, 27회 8.7%, 28회 10.0%를 기록(수도권 기준 28회 9.9%)하며 안방극장의 흥행파워를 입증했다. 인생에서 한 번의 실패를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을 찾아 나아가기 시작한 낙원 식구들의 모습을 유쾌하고 통쾌하게 그려내고 있는 것. 동시에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예측불가 러브라인은 다음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만들었다. '두 번은 없다' 25-28회 방송은 바람 잘 날 없는 낙원 식구들의 연이은 사건, 사고로 120분 내내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스펙타클한 전개를 보여준 것은 러브라인이었다. 먼저, 박세완(박하)은 곽동연(해준)의 부탁으로 그의 가짜 애인 행세를 하게 됐다. 곽동연의 전 여자친구와의 저녁식사 자리를 무사히 마친 두 사람은 함께 분식집에서 라면을 먹으며 서로에 대해 조금씩 더 알아가게 됐다. 박세완을 낙원여인숙 앞까지 바래다 준 곽동연은 우연히 송원석(우재)과 마주쳤고, 두 사람이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왠지 모를 질투심을 느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그날 이후부터 곽동연은 박세완과 마주치면 이상하게 심장이 뛰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된 것. 갤러리 직원들과 함께한 회식 자리에서 상처를 받고 취하게 된 박세완은 곽동연을 죽은 남편이라 착각했고, 기습 포옹을 하게 되면서 안방극장에 핑크빛 설렘을 전했다. 지난 번 스치듯 마주친 입 뽀뽀에 이어 이번엔 진짜 포옹을 하게 된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관심사다. 그런가 하면 공식 연인이 된 예지원(은지)과 한진희(왕삼) 또한 초스피드 진도를 나갔다. 윤여정(막례)과 한진희가 원수 지간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공개됐다. 과거 윤여정의 아버지가 여인숙 증축을 위해 모아둔 돈을 훔쳐갔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예지원은 실망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함께 캠핑을 가기로 한 예지원은 한진희가 캠핑카를 타고 등장하자 구성호텔 회장다운 그의 스케일에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캠핑장에서 물건을 옮기다가 허리를 삐끗한 왕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두 사람은 함께 하룻밤을 보내야 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오지호(풍기)와 구성의 며느리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진희는 결국 두 며느리에게 얼마 전 프러포즈를 했고, 오늘이 사귄 지 사흘째라고 당당하게 공표해 긴장감을 높였다. 더욱 짙어지는 러브라인과 함께 낙원여인숙 식구들의 따뜻한 가족애도 깊어져 갔다. 골프대회에서 준우승을 하고 돌아온 송원석을 축하하기 위해 온 가족이 모여 삼겹살 파티를 여는가 하면, 윤여정의 지혜로운 밀가루 응원을 받은 정석용(만호)과 고수희(금희) 부부는 본격적으로 빵을 굽기 시작했다. 새벽에 일어나 직접 식빵을 구워 토스트를 만들었고, 윤여정과 주현(거복)부터 박세완와 오지호, 예지원, 그리고 송원석까지 나서서 길거리 판매를 도왔다. 덕분에 토스트는 완판했고, 손님들의 밝은 표정을 본 정석용은 다시 용기를 얻었다. 윤여정 아버지의 기일을 챙기기 위해 식구들이 총 출동해 함께 제사상 준비하는 모습 또한 시청자들에게 흐뭇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초대받지 못한 손님인 한진희가 장미 꽃다발과 굴비세트를 들고 낙원여인숙을 찾아 오면서 분위기는 급 반전을 맞이했다. 예상치 못한 불청객의 등장에 윤여정의 분노가 극에 달했고, 낙원여인숙 마당에서 빗자루를 들고 한진희를 쫓아내려는 윤여정와 이를 피해 도망가는 한진희의 모습은 가히 압권이었다. 한진희가 선물을 들고 낙원여인숙을 찾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구성의 두 며느리는 시아버지의 연애 상대를 윤여정이라고 오해했다. 이 과정이 웃음 지수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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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 공공장소에서 허용 가능한 스킨십 범위 ‘포옹’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10월 15일부터 27일까지 미혼남녀 총 451명(남 210명, 여 241명)을 대상으로 ‘민폐 커플’에 대한 설문 조사를 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조사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8명(79.8%)은 애정 행각을 하는 커플을 보고 민망했던 경험이 있었다. 보기 민망한 커플 애정 행각 1위는 ‘과한 스킨십’(46.6%)이었다. ‘큰 목소리로 영상 통화하기’(20.2%), ‘서로 음식을 먹여주기’(16.4%)가 각각 2위, 3위로 나타났다. 이런 커플들의 과한 애정 행각을 목격했을 때 미혼남녀는 대부분 무시한다(44.6%)고 답했다. 자리를 피하거나(31.3%) 불쾌함을 표출(11.1%)하고 커플이 인지할 때까지 바라본다(6.7%)는 의견도 있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설문에 참여한 미혼남녀 모두 공공장소에서 가능한 스킨십 범위는 ‘포옹’(30.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남성은 ‘가벼운 뽀뽀’(23.3%), ‘어깨동무, 팔짱’(21.4%)까지는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여성은 ‘어깨동무, 팔짱’(23.2%), ‘스킨십은 절대 안 된다’(19.1%)는 답변을 2, 3위로 선택했다. 한편, 커플의 애정 행각은 ‘길거리’(33.3%), ‘대중교통’(21.3%), ‘엘리베이터’(18.2%)에서 주로 목격됐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연인 간 마음을 드러내는 스킨십은 때와 장소에 따라 삼가야 한다”며 “공원이나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과도한 애정 행각으로 눈살 찌푸리지 않게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이소영 기자 2019.11.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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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 커플의 애정 행각 목격한다면?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10월 15일부터 27일까지 미혼남녀 총 451명(남 210명, 여 241명)을 대상으로 ‘민폐 커플’에 대한 설문 조사를 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조사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8명(79.8%)은 애정 행각을 하는 커플을 보고 민망했던 경험이 있었다. 보기 민망한 커플 애정 행각 1위는 ‘과한 스킨십’(46.6%)이었다. ‘큰 목소리로 영상 통화하기’(20.2%), ‘서로 음식을 먹여주기’(16.4%)가 각각 2위, 3위로 나타났다. 이런 커플들의 과한 애정 행각을 목격했을 때 미혼남녀는 대부분 무시한다(44.6%)고 답했다. 자리를 피하거나(31.3%) 불쾌함을 표출(11.1%)하고 커플이 인지할 때까지 바라본다(6.7%)는 의견도 있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설문에 참여한 미혼남녀 모두 공공장소에서 가능한 스킨십 범위는 ‘포옹’(30.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남성은 ‘가벼운 뽀뽀’(23.3%), ‘어깨동무, 팔짱’(21.4%)까지는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여성은 ‘어깨동무, 팔짱’(23.2%), ‘스킨십은 절대 안 된다’(19.1%)는 답변을 2, 3위로 선택했다. 한편, 커플의 애정 행각은 ‘길거리’(33.3%), ‘대중교통’(21.3%), ‘엘리베이터’(18.2%)에서 주로 목격됐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연인 간 마음을 드러내는 스킨십은 때와 장소에 따라 삼가야 한다”며 “공원이나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과도한 애정 행각으로 눈살 찌푸리지 않게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이소영 기자 2019.11.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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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 '유퀴즈온더블럭' 출연

유재석·조세호와 화제의 인물 '할담비'가 뭉쳤다.16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이달 초 서울 종로구와 성북구 일대에서 진행한 첫 촬영에서 '할담비'로 세상의 주목을 받는 지병수 할아버지와 만났다.'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시민들과 퀴즈를 풀며 이야기를 나누는 길거리 퀴즈쇼다. 이번에는 의도하지 않은 리얼한 만남 외에도, 화제의 인물이나 궁금한 인물을 사전에 약속해 만나는 자리를 종종 준비할 계획이다. 마침 첫 촬영에서 종로구 사회복지관에 있는 지병수 할아버지와 만남이 성사됐다.유재석과 조세호를 매우 반가워하며 따뜻한 포옹을 나눈 지병수 할아버지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간이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 인생 이야기를 나누고, 퀴즈에 도전했다. 폭발적인 인기의 주역 '미쳤어'를 열창하며 웃음과 행복을 다시 한번 전파했다. 할아버지의 '미쳤어' 열창에 유재석과 조세호 역시 흥을 터트리며 한바탕 춤판이 벌어졌고, 할아버지가 '러비더비' 등 다른 애창곡으로 화답하며 복지관 뒷마당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반년 만에 다시 '사람 여행'을 시작한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 자기' 조세호는 호기롭게 첫 오프닝을 촬영하고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훈훈한 사람 이야기를 한 보따리 담아낸다. 하지만 오랜만에 유쾌하고 입담 좋은 시민들을 만나 장시간 토크를 나누며 체력이 소진된 '자기야 콤비'는 갓 구운 빵을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다. 제작진이 공개한 현장 사진에서는 사이좋게 식빵을 손에 나눠 쥐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소박한 시민들의 일상에 행복을 전할 사람 냄새 나는 로드 퀴즈쇼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16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첫 방송에 앞서 9일 오후 11시에는 지난 1~12회에 가진 만남들 중 시청자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시민들의 모습을 몰아볼 수 있는 스페셜 편을 방송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4.08 14:07
축구

박항서 매직, 한국까지 들썩... 불붙은 축구 한류

우승 후 박항서 감독과 응우옌 쑤언 푹 총리가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박항서 감독이 일군 '기적'에 베트남은 물론이고 한국까지 들썩였다.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1-0으로 꺾고 1, 2차전 합계 3-2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동남아시아의 축구 최강을 가리는 스즈키컵에서 베트남이 우승한 것은 2008년 이후 10년 만이다. 우승이 확정되자 선수들은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고, 이후 벤치에 있는 박 감독에게 달려가 그를 헹가래 치며 감사를 전했다. 귀빈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베트남 권력 서열 2위 응우옌쑤언푹 총리와 서열 3위 응우옌티낌응언 국회의장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주변에 있던 사람들과 악수를 하며 기뻐했고, 특히 푹 총리가 박 감독에게 메달을 걸어 주고 한참 동안 뜨거운 포옹을 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포착돼 한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박 감독은 부임 3개월 만에 축구 변방이었던 베트남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준결승에 깜짝 진출하더니 베트남 축구가 갈망하던 스즈키컵 우승컵까지 들어올렸다. A매치 16경기 무패 기록은 덤이다.베트남 축구 전설에 남을 '박항서 매직'에 베트남 전역이 열광했다. 경기가 끝나는 휘슬이 울리고 우승이 확정된 순간, 축제의 밤이 시작됐다. VN익스프레스, 소하 등 현지 언론들이 묘사한 우승 이후 베트남 풍경은 흡사 2002 한일월드컵 때 한국의 분위기와 흡사했다. 하노이, 호찌민 등 베트남 주요 도시는 물론이고 전국에서 붉은 티셔츠와 베트남 국기인 금성홍기를 두른 국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베트남 보딕(우승)" "박항세오(박항서의 베트남식 발음)"를 외쳤다. 길거리는 오토바이와 자동차 경적 소리로 요란했고, 박 감독의 사진과 태극기도 곳곳에서 나부꼈다.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이 역사를 썼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환희로 들끓어 온 국민이 잠들지 못했다'고 우승 이후의 풍경을 전했고, 소하는 '수백만 명이 거리로 나와 스즈키컵 우승을 자축했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 많은 팬들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명실공히 베트남 축구 영웅의 위치에 오른 박 감독은 '축구 한류'를 상징하는 존재가 됐다. 이미 베트남에서 박 감독의 인기는 송중기, 이민호 등 한류 스타를 뛰어넘었다. 박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부임한 이후 얘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영화가 지난 14일 베트남 전역에 개봉했을 뿐 아니라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박항서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박항서'와 발음이 비슷한 '박카스'가 베트남에 출시된 뒤 4개월 만에 280만 개가 팔려 나가 1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베트남발 '박항서 매직'은 한국도 들썩이게 만들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명단에 없는 동남아 국제 대회가 생중계된 것도 이례적인데, 시청률도 높았다. 특히 우승이 확정된 2차전의 시청률은 소위 말하는 '대박'을 쳤을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다. 라오동 등 베트남 현지 언론도 '한국이 베트남 축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관심에 감사하다'고 보도했을 정도다. 스즈키컵에서 우승한 박 감독과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내년 3월 26일 열리는 '2019 AFF-EAFF 챔피언스 트로피'에서 2017 EAFF 챔피언십(E-1 챔피언십) 우승팀 한국과 격돌하는 매치업도 확정됐다. 베트남과 한국, 양국을 흔드는 '박항서 매직'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유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8.12.17 06:00
연예

"형제 생겼다"…'뭉뜬' 김용만 외 3명, 마지막 패키지 종료[종합]

김용만 외 3명이 '뭉뜬' 종영 소회를 밝혔다.7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는 김용만 외 3명의 시즌1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진선규와 친구들이 함께했다.이날 런던 여행 마지막 날 멤버들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유명한 세븐시스터즈를 찾았다. 하얀 해안 절벽이 유명한 곳으로, 7명의 여인의 얼굴과 비슷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푸르른 바다에 하얀 절벽이 절경을 이뤘다. 이를 본 김용만은 "케이크 단면 같다. 한 수저 하고 싶다"며 "여기선 욕심이 안 생기겠다. 돈 빌려달라고 하면 바로 줬을 것 같다. 다행히 지갑을 안 가져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런가 하면 진선규는 "어떻게 찍어야 이걸 담을 수 있을까"라며 카메라에 담기지 않는 풍경을 아쉬워했고, 안정환은 "여기서 프러포즈하면 멋있겠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영국 대표 휴양도시인 브라이턴도 찾았다. 우리나라의 월미도와 비슷한 곳으로,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했다. 이때 멤버들은 20m 상공으로 발사되는 놀이기구인 '빅 에어 점프'를 발견했다. 앞서 보트를 타며 겁쟁이 면모를 드러낸 진선규는 공중 묘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소문난 1등 겁쟁이 김성주도 도전에 나섰다. 김성주는 과거 라오스에 경험한 110m 번지점프를 떠올리며 용기를 냈다. 멤버들은 2m 다이빙도 무서워하던 김성주를 떠올리며 감회에 젖었다.마지막으로 브라이턴 아이로 향했다. 멤버들은 마지막인 것을 실감하며 단체 사진을 남겼다. 진선규와 친구들과 함께 따뜻히 포옹하며 덕담의 말을 나눴다. 안정환은 "태국 바다에서 시작해서 영국 바다에서 끝난다"며 "그 말을 꼭 하고 싶다. 나는 형제가 없는데, '뭉뜬'을 하면서 형제가 생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10.0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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