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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X’ 3주 연속 웨이브 시청순위 1위… 공감 저격 명대사 공개

‘위기의 X’가 뼈 때리는 현실 공감으로 과몰입을 유발했다. 20일 웨이브에 따르면 ‘위기의 X’는 공개 3주차 웨이브 전체 신규 유료가입자 견인 2위 자리를 수성하며 화제작 ‘빅마우스’와 나란히 흥행세를 이어갔다. 그뿐만 아니라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부문에서는 3주 연속 시청순위 1위를 기록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는 인생 하락장에 빠진 a저씨(권상우 분)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생존기부터 스타트업 도전기까지, 현실적인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현실 격공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a저씨를 비롯한 ‘위기의 X’ 속 인물들은 마치 우리 주변의 이웃들과도 같았다. 그렇기에 이들을 둘러싼 현실적인 문제와 고민은 보는 이들에게 더욱더 와닿을 수 있었다. 이에 번뜩이는 공감의 순간들을 안겨준 ‘현실 고증’ 명대사들을 짚어 봤다.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인생 ‘현타’ a저씨의 인생은 권고사직 이후 고꾸라지기 시작했다. 명문대 출신 대기업 차장으로 엘리트 인생이라 자부했던 만큼 충격은 곱절로 다가왔다. 권고사직은 인생 하락장의 시작이었다. 타이밍도 좋게 전세금은 오르고 집값도 폭등했다. 스트레스 때문일지 신체 노화도 찾아왔다. a저씨는 피할 수 없는 현타 콤보를 맞았다.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일할 곳도 살 곳도 다 사라지는구나”는 뼈아픈 한 마디는 그의 현실을 압축해 주는 대사였다. #뼈 때리는 현실 자각 집도 직장도 잃, 하루아침에 벼락거지 신세가 된 a저씨는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현실을 자각했다. 적금과 예금으로 버티며 주택청약에 매달리던 그와 달리 주식, 가상화폐, 부동산에 투자한 친구들은 저마다 재산을 몇 배씩 불려 나가고 있었던 것. 이에 그는 “그동안 내 뒤에 한참 처져있다고 생각했던 친구들이 다들 저 앞에 달리고 있었다. 내가 믿고 달려왔던 길들이 전부 틀렸던 걸까?”라며 씁쓸함을 내비쳤다. 삶에는 정답이 없고 a저씨는 성실하게 하루하루 살아왔지만 친구들과 그의 삶이 도착한 지점은 판이했다. 그가 느낀 열패감은 경쟁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감정이었다. 잘못 살아온 것이 아니기에 더욱더 답을 찾기 어려운 그의 질문은 격한 현실 공감을 남겼다. #하락장 인생에서 버틸 수 있는 힘! 무조건 내편, 영혼의 동반자 퇴직 후 자동차 디테일링 스타트업에 취업한 a저씨는 여전히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 열정과 아이디어는 넘치지만 실전 경험이 부족한 청춘들 틈에서 a저씨는 고군분투 중이었다. 이제 막 성과를 내려던 찰나에 터진 사고는 그를 더욱더 버겁게 했다. 결국 권고사직을 당했던 전 회사까지 찾아가 고개를 숙이게 된 a저씨. 덕분에 기회를 잡았지만 기다림의 시간은 그것 대로 부담이었다. 이런 a저씨에게 힘이 되어주는 이는 오직 한 사람뿐이었다. 언제나 그의 편이 되어주는 아내 미진(임세미 분)이 있기에 그는 하락장의 인생에서도 버텨낼 수 있었다. “힘들 때 위로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은 역시 같은 배를 타고 있는 사람뿐이다”는 그의 말은 두 사람의 끈끈한 관계를 보여주었다. 영혼의 동반자인 그들은 서로에게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며 앞으로 나아갔다. #한 번 사는 인생, 김대리처럼! 엉망진창이었던 스타트업 ‘루시도’에서 a저씨가 가장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이는 똑 부러지게 일을 처리하는 김대리(박진주 분)였다. 하지만 김대리는 곧 회사를 나가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파이어족인 그가 아주 오래전부터 목표했던 재산을 모았기 때문. a저씨는 젊은 김대리가 벌써 사회생활을 그만두는 것이 아쉬웠다. 그는 김대리에게 “지금부터 천천히 노력하면 10년 뒤에 김대리의 위치는 달라져 있어”라며 퇴사하지 않도록 설득해 보려 했다. 그러나 김대리 역시 뜻이 있었다. 그는 오래 생각하고 준비한 일이라며 “대리든 과장이든 10년 뒤에 내가 서 있을 위치 같은 건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럼 무엇이 중요하냐고 반문하는 a저씨에게 “10년이라는 시간 그 자체”라고 답한 김대리는 “인생의 모든 시간을 오로지 나만을 위해 쓸 수 있다면 얼마나 가치 있어요?”라며 묵직한 한 마디를 던졌다. 그의 말은 a저씨에게 인생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했다.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a저씨의 인생 가치관도 달라져갔다. 그는 “인생은 레이스다. 우주에서 벌이는 레이스. 우주에서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선 가속을 한 시간 만큼 감속을 해야 한다. 그 시기를 놓치면 목적지를 지나쳐 우주의 어둠 속으로 영원히 날아가게 된다. 이제 나도 가속만 할 나이는 지났다”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인생을 예고했다. a저씨의 성장에 동력을 달아준 김대리의 한 마디는 보는 이들에게도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위기의 X’ 전편은 웨이브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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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X’가 선보인 현실 격공 코미디 진수

‘위기의 X’가 현실 격공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였다. 지난 9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위기의 엑스) 4회부터 최종회에서는 인생 하락장에 빠진 a저씨(권상우 분)의 새로운 도전이 그려졌다. 차원이 다른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보유한 a저씨와 기발한 청춘들이 만나 이뤄낸 성장은 가슴 벅찬 엔딩을 안겼다. 최종회 공개 직후에는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위기의 X’는 지난 2일 1회부터 3회까지 공개된 직후 ‘빅마우스’와 나란히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자 견인 콘텐츠 2위에 오른 바 있다. 이후 4회부터 6회 공개까지 흥행세를 이어간 것은 물론 연휴 시작일인 지난 9일에는 신규 유료 가입자 견인 콘텐츠 전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청약에 당첨된 a저씨와 아내 미진(임세미 분)은 자금 마련을 위해 영혼까지 끌어모아야 했다. 미진은 억대 연봉을 받는 톱10 웹 소설 작가가 되어야 했고 a저씨는 임원으로 재취업을 해야만 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a저씨는 애지중지하던 외제차 ‘비엠이’까지 눈물로 떠나보냈다. 그런 a저씨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자동차 디테일링 스타트업 루시도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온 것. 전문가 수준의 세차 실력을 지닌 a저씨 적성에 딱 맞는 일이자 부사장이라는 직책까지 그에겐 둘도 없는 기회였다. 그는 루시도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꿈에 부풀었던 시작과 달리 파란만장의 나날들이 이어졌다. 저세상 텐션의 루시도 멤버들은 그가 처음 만나보는 유형의 인간들이었다. 시도 때도 없이 욕설과 주먹이 난무하는 자유로운 회사 분위기와 통제 불능의 청춘들 사이에서 그의 영혼은 탈탈 털렸다. 어떻게든 분위기를 바꿔보려 노력하던 a저씨는 결국 폭발했다. 거기다 스트레스로 위궤양까지 찾아온 그는 루시도 식구들 앞에서 피까지 토하며 쓰러졌다. ‘공포의 피분수’ 사건 이후 루시도 팀에 변화가 생겼다. a저씨의 진심에 루시도 청춘들도 각성한 것. 루시도에 인생을 건 그는 온몸을 다 바쳐 일했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았다. 대기업 차장 출신 다운 짬바를 발휘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춘들을 이끌었다. 루시도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성과를 이루게 됐다. 이내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이탈리아 공장에 유출 사고가 일어나 설비 교체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온 것. 대책 마련을 위해 a저씨는 김대리(박진주 분)와 함께 국내에 생산설비를 갖춘 공장을 알아보기로 했다. a저씨의 임기응변으로 루시도는 한고비를 넘겼지만 그의 건강에 적신호가 찾아왔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인생에서 소중한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a저씨는 미래의 나가 아닌 현재의 나를 위해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루시도를 인수하겠다는 대기업 대융에 당당히 맞선 a저씨, 여전히 빡세지만 한 단계 성장한 그의 희망찬 앞날에 기대와 응원이 쏟아졌다. ‘위기의 X’는 누구나 느끼고 고민하는 문제들을 유쾌한 웃음 속에 사실적으로 풀어냈다. 인생 하락장에서 재기를 꿈꾸며 고군분투하는 a저씨의 생존기는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X에게 보내는 응원과도 같았다. 현실 격공 코미디를 완성한 ‘웃음메이커’ 제작진과 배우들의 시너지가 빛났다. 무엇보다 a저씨의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 격변을 다이내믹하게 그려낸 권상우의 열연은 빛났다. ‘위기의 X’는 웨이브에서 전편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13 15:04
드라마

웨이브 ‘위기의 X’ 권상우, 파격 스카우트 생존 가능할까

권상우가 인생 리부팅을 위한 기회를 잡았다. 권상우는 9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에서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가 재기 발랄한 청춘들과 어떤 인생 2막을 살아갈지 기대를 더했다. 4회부터 최종회가 공개된 ‘위기의 X’는 뜻밖의 기회를 잡은 a저씨의 모습이 그려졌다. 스타트업 ‘루시도’의 재무이사 석호(류연석 분)를 만난 a저씨는 의지가 활활 타오르는 눈빛과 파이팅 넘치게 잡은 두 손이 마침내 인생 2막이 시작됐음을 알린다. 그러나 루시도의 청춘들은 시작부터 a저씨의 영혼을 탈곡했다. CEO 앤디정(신현수 분)과 이사 우진(이이경 분)에게 삿대질을 하는 a저씨의 모습은 순탄치 않은 입성기를 보여줬다. 시도때도 없이 으르렁 거리는 두 사람을 뒤로하고 걸어 나오는 a저씨의 만사 초월한 표정 역시 웃음을 자아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로 뛰며 최선을 다하며, 우당탕이지만 아이디어 만큼은 기발한 청춘들을 다독이고 독려하는 모습에선 보람도 느껴졌다. 김대리(박진주 분)와 함께 홍삼 드링크를 한아름 안고 투자처를 찾은 얼굴에 비장미까지 감돌아 웃음을 안겼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10 09:20
연예일반

공감 넘어 격공까지…권상우 은퇴까지 건 ‘위기의 X’의 자신감 [종합]

누구나 ‘격공’할 만한 씁쓸하면서도 유쾌한 우리네 이야기를 담은 ‘위기의 X’가 베일을 벗었다. 2일 오후 웨이브 오리지널 ‘위기의 X’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훈 PD를 비롯해 배우 권상우, 임세미, 신현수, 박진주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정훈 PD는 “현실적인 드라마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을 살면서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다뤘다고 생각한다. a저씨의 이야기를 따라가면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드라마의 매력을 설명했다. 권상우는 복귀작으로 ‘위기의 X’를 선택했다. 그는 “책을 재미있게 봤고 지루할 틈 없는 구성이 좋았다. ‘케빈은 열두 살’이라는 미국 드라마가 있는데, 그 작품에 케빈의 인생사가 나오지 않나. 그런 것처럼 ‘위기의 X’의 a저씨도 내레이션이 많다. 주인공의 시점에서 위기를 접했을 때 느낌 있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 재미있게 촬영했고, 여러 작품을 공개하면서 제작발표회를 했지만 ‘위기의 X’는 특별하고 더 애정이 간다”며 “나에게 어울리는 캐릭터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드라마 보면 힙한 장면도 많이 나온다. (너무 힙해서) 래퍼 비오한테 협업 연락이 올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탐정: 더 비기닝’에서 호흡을 맞춘 김정훈 PD, 권상우와 성동일은 ‘위기의 X’를 통해 재회했다. 김정훈 PD는 “처음 시나리오를 줄 때 퇴사, 발기부전, 원형탈모 등 많은 것을 겪고 더는 망가질 수 없는 캐릭터라 권상우가 이를 어떻게 볼까 했는데 흔쾌히 한다고 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권상우는 “(성동일과는) 친한 동료보다는 가족 같은 느낌이 있다. 성동일의 스케줄이나 작품을 다 알고 공유하고 있다. PD님과 셋이 현장에 있는 순간이 행복했다.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장르에서 또 모였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시청자들이 보면 추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권상우와 부부로 열연한 임세미는 “어릴 때부터 책받침으로 보던 권상우 옆에 있다는 게 영광스럽다. 첫 촬영 때 투샷이 안 잊혀진다. PD님도 ‘둘이 너무 예쁜 부부 같다’고 해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권상우를 보면 짠하고 너무 사랑스럽다. a저씨의 매력이 확연히 보인다. 호흡이 어쨌다 할 것 없이 마지막 촬영까지 대본에 있는 것들을 온전히 할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제2의 스티브 잡스를 꿈꾸는 CEO 앤디정 역을 연기하는 신현수는 우진 역을 맡은 이이경과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이후 다시 만났다. 신현수는 “익숙함에서 오는 안정감이 있다. 긴 시간 같은 작품을 했고, 전작에서 친구로 동업하는 사이였는데 이번에도 친구로서 사업을 이끄는 설정으로 나온다.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나 어떻게 하는지 알지?’였다. 우리의 케미스트리도 기대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루시도’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권상우가 현장에서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우리가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었다. 하고 싶은 것들을 표현하고 맞춰가다 보니 결과물도 더 기대된다”고 전했다. 파이어족 김대리 역을 맡은 박진주는 “작품 자체도 재미있게 봤지만 내가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에 대해 ‘내가 이걸 연기하면서 사람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줄 수 있는지’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드라마에서 어른들이 보는 MZ세대, MZ세대만이 가진 아픔과 힘듦을 내가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캐릭터에 관심이 갔다. PD님을 실제로 봤을 때 너무 설명을 잘해줘서 김대리를 내 머리에 넣어준 것 같았다. 조종당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아무 말을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정말 편하게 아이디어를 냈다. 나는 계획하는 스타일인데 ‘이게 될까?’ 싶은 대사를 권상우가 다 받아주더라”라고 해 자유로웠던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한편 김정훈 PD는 “요즘 많이 힘들다. 하루아침에 물가가 치솟고 눈 뜨고 일어나면 벼락 거지가 되기도 한다. ‘위기의 X’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준다는 생각보다 공감을 나누고 싶었고 위로와 웃음을 주고 싶었다”며 “웃음은 함께 할수록 커지지 않나. 각자가 겪은 무용담을 털어놓으며 본다면 재미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위기의 X’는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권상우 분)가 인생 반등을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하는 현실 격공 코미디다. 이날 오전 11시에 웨이브에서 첫 공개됐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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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X성동일 ‘위기의 X’ 첫 방송 D-1…웃음 보장 관전 포인트 셋

‘위기의 X’가 차원이 다른 시원한 웃음을 투하한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는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권상우 분)가 인생 반등을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하는 현실 격공 코미디다. 웨이브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새로운 오리지널 작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위기의 X’ 측이 오는 2일 첫 공개를 앞두고 알고 보면 더 재밌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코믹 마스터’ 작감배 뭉쳤다! 권상우X성동일의美친 티키타카 ‘위기의 X’를 가장 기대케 하는 포인트는 코믹에 최적화된 제작진과 배우들의 만남이다. 영화 ‘쩨쩨한 로맨스’, ‘탐정: 더 비기닝’, ‘해적2: 도깨비 깃발’ 등을 통해 위트 넘치는 연출을 선보인 김정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SNL 코리아’ 시리즈, 드라마 ‘연애혁명’, ‘빅 포레스트’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곽경윤 작가가 집필을 맡아 색다른 현실밀착형 코미디를 완성했다. 김정훈 감독은 곽경윤 작가에 대해 “캐릭터와 유머를 만드는 재능이 뛰어나다. 특유의 재치 넘치는 센스로 완성도 높은 대본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곽경윤 작가 역시 “김정훈 감독은 사람 냄새가 나는 특유의 생활감과 생동감을 영상에 훌륭하게 담는다. 전작들을 무척 즐겁게 봤다”며 “삶의 미묘한 허술함을 예리하게 파악하고, 그것을 솜씨 좋게 드러내는 코미디가 아주 인상적이다. 기대가 틀리지 않았음을 실감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웃음을 담보하는 레전드 ‘코믹 마스터’들이 뭉쳐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탐정: 더 비기닝’을 통해 김정훈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춘 권상우, 성동일의 재회 또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현실밀착형 코미디의 달인 두 배우가 또 어떤 신들린 티키타카를 선보일지 이목이 쏠린다. #짠내도 웃음으로 승화…과몰입 유발 ‘현실 격공 코미디’의 탄생 ‘위기의 X’는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현시대의 키워드들을 리얼하고 유쾌하게 담았다. 성공한 삶이라 자부했지만, 세월의 직격타와 인생의 격변을 맞으며 내리막길에 내던져진 a저씨. 벼락 거지에서 인생 2막의 반등을 꿈꾸는 그의 생존기를 따라 한바탕 신나게 웃다 보면 어느새 코끝 찡해지는 공감을 얻게 된다. 김정훈 감독은 앞서 “대한민국에 살면서 한번은 겪을 수밖에 없는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뤘다.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현실의 문제들을 리얼하고 코믹하게 풀어냈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이 웃고 울 수 있는 공감대를 위해 웃음 속에 진정성을 담으려 했다는 김정훈 감독. 그는 “현실이 답답하고 세상살이에 격하게 좌충우돌하며 스트레스받는 분들에게 ‘위기의 X’가 조금이나마 웃음과 위로를 드렸으면 한다”며 공감의 차원이 다른 시원한 웃음을 예고했다. #웃음 치트키 고수들의 ‘갓’벽한 시너지 ‘웃음 치트키’ 고수들이 완성한 캐릭터 열전과 코믹 시너지는 ‘위기의 X’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그 중심에는 a저씨의 인생 리부팅을 위한 갓생 도전기를 다이내믹하게 풀어낼 권상우가 있다. 그는 현실적인 에피소드에 공감과 웃음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이끈다. 임세미는 다정다감하지만, 욱하면 아무도 못 말리는 a저씨 영혼의 동반자 미진 역으로 변신한다. 위기의 a저씨를 일으켜 세우는 달콤살벌한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내공 탄탄한 성동일은 심드렁하지만, 알고 보면 속 깊은 반전매력의 동네 명의 허준 역을 맡았다. 극 중 허준은 시비인지 치료인지 모를 팩트폭력으로 눈물을 쏙 빼게 하지만, a저씨의 마음마저 진단하는 기가 막힌 인물이다. a저씨를 위한 그의 특별한 처방이 웃음을 더할 전망이다. 자동차 디테일링 스타트업 루시도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a저씨. 그의 인생 2막에 깜짝 등판한 청춘들과의 케미스트리도 빼놓을 수 없다. 능청 연기의 달인 이이경은 허세 충만한 이탈리아 유학파 출신 영업이사 우진 역으로 특별 출연해 코믹 연기에 방점을 찍는다. 신현수는 제2의 스티브 잡스를 꿈꾸지만, 현실은 트러블메이커 CEO 앤디정 역으로 열연한다. 박진주와 류연석은 각각 소울리스파이어족김대리 역과 재무이사 석호 역으로 분해 활약한다. 아이디어와 똘기로 중무장한 루시도 패밀리와 노련한 a저씨가 뭉쳐 인생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위기의 X’는 오는 2일 오후 11시 웨이브에서 1회부터 3회를 동시 공개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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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X’ 권상우, 삶의 하락장에서 인생 리부팅… 2차 예고편 공개

‘위기의 X’가 웃음과 공감으로 꽉 채운 하이퍼 리얼리즘 코미디의 탄생을 알렸다. 오는 9월 2일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 측은 19일 모든 X의 과몰입을 부르는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웃음 치트키’ 연기 고수들의 신들린 코믹 포텐을 담았다. ‘위기의 X’는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 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권상우 분)가 인생 반등을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하는 현실 격공 코미디다. ‘해적2: 도깨비 깃발’, ‘탐정: 더 비기닝’, ‘쩨쩨한 로맨스’ 등을 통해 위트 넘치는 연출로 주목받은 김정훈 감독과 ‘SNL 코리아’ 시리즈, ‘연애혁명’, ‘빅 포레스트’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곽경윤 작가가 의기투합해 현실밀착형 코미디를 선보인다. 여기에 권상우, 임세미, 성동일, 신현수, 박진주 그리고 이이경이 열연을 펼친다. 공개된 2차 예고편은 a저씨의 절규로부터 시작된다. 그를 가장 먼저 후려친 건 갑작스러운 권고사직이다. 한때 최연소 차장을 달았을 정도로 잘 나갔던 a저씨. 거세게 한 방 먹은 그는 막막한 앞날에 몸부림친다. 아내 미진(임세미 분) 몰래 적금까지 탈탈 털어 자신만만하게 손댄 주식은 마이너스의 향연이 이어진다. 주식 떡락도 버거운데 신체 노화와 원형탈모까지 어퍼컷을 날리는 환장의 현실에 a저씨는 이번 생은 망했음을 실감한다. 그러나 좌절은 금지, a저씨에게도 기회가 찾아온다. 기발하고 똘기도 충만한 MZ 청춘 가득한 스타트업 루시도에서 인생 리부팅을 시작한 a저씨. ‘내가 망할 것 같아?!’라는 패기 넘치는 문구는 그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케 한다. 이어진 영상 속 예사롭지 않은 스타트업 루시도의 모습도 흥미진진하다. 꿈은 제2의 잡스이지만, 현실은 잡음 메이커인 CEO, 허세 충만한 이탈리아 유학파 출신 이사, 파이어족김대리까지. 어쩐지 루시도에서의 인생 2막도 험난해 보이긴 마찬가지. 지나치게 자유로운 사장 앤디정(신현수 분)과 이사 우진(이이경 분)은 시도 때도 없이 욕설과 주먹을 날려 a저씨의 영혼을 털고, 파이어족을 꿈꾸는 김대리(박진주 분)의짠내는a저씨를 당황하게 한다. 웃음 치트키 배우들이 펼치는 코믹 시너지는 기대를 배가시킨다. 권상우는 정 많고 허세도 많은 a저씨의 미워할 수 없는 인간적인 매력을 능청스럽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인생 리부팅을 위한 a저씨의갓생 성장기를 다이내믹하게 풀어낼 예정. 아내 미진 역의 임세미, 동네 명의 허준을 맡은 성동일 역시 응축된 코믹 포텐을 터뜨린다. 특히 영화 ‘탐정: 더 비기닝’, ‘탐정: 리턴즈’ 시리즈에서 콤비로 맹활약했던 권상우와 또 한 번 선보일 코믹 시너지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 묘한 동질감을 나누는 a저씨와 허준의 관계가 시원한 웃음 속 뼈 때리는 공감을 선사한다. 루시도 팀의 하드캐리도 기대를 모은다. 신현수, 박진주 그리고 이이경은 개성 강한 캐릭터들에 완벽하게 빙의해 몸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를 보여줄 전망.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는 오는 9월 2일 공개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19 16:03
IT

"김대리 이겨라!" KT 사내 e스포츠 대회, 롤드컵 못지않네

KT 그룹 사내 e스포츠 대회가 국제 토너먼트 못지않은 열기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푸짐한 상품에 실시간 중계까지 더해지며 업계의 부러움을 사는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KT는 지난 7일 오후 그룹 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KT E-스포츠 토너먼트'의 최종 결승전이 펼쳐졌다고 9일 밝혔다. 대회 종목은 컴온베이비·스타크래프트·리그오브레전드다. 작년에 이어 개최한 올해 토너먼트에는 2000여명의 임직원이 지원했다.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72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전년보다 4배 많은 직원이 도전했다. 이번에 신설한 종목인 컴온베이비는 KT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에서 인기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 게임이다. 2000년대 초반 오락실을 점령했던 연타 게임이다. 가장 많은 직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컴온베이비 종목에서 최종 승리한 팀은 강남고객본부팀이다. 이 팀은 지난해에도 카트라이더 종목에 출전해 4강까지 올랐다. AI2XL연구소팀은 준우승을 기록했다. 스타크래프트 종목에서는 KT텔레캅팀이 우승을, KT 서비스북부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은 강북·강원네트워크운용본부팀과 KT IS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했다. 토너먼트 참가팀에게는 종목별로 750만원에서 11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제공했다. 이번 대회의 종목별 예선과 본선 토너먼트는 지난 5월부터 한 달 동안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KT는 참가 직원 소속 부서 동료들이 응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대부분의 경기를 사내방송 KBN 및 유튜브에서 중계했다. 젊은 직원들이 직접 게임 해설을 맡아 호응을 얻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7.09 10:22
무비위크

'싱크홀', 차승원X김성균X이광수X김혜준이 뽑은 명장면

영화 '싱크홀(김지훈 감독)'이 흥행 주역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이 직접 뽑은 영화 속 명장면을 25일 공개했다. #차승원’s PICK “안에 태워, 빨리!” 하나가 된 ‘팀 싱크홀’을 보여주는 최후의 탈출 장면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지하 500m 싱크홀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만수(차승원)와 동원(김성균), 김대리(이광수), 은주(김혜준)는 추가 붕괴의 위험에 이어 갑자기 폭우까지 쏟아지며 물이 차오르자 마지막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탈출할 수 있는 시간도 공간적인 여유도 부족하지만 이들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서로를 먼저 탈출시키려고 한다. 만수 역의 차승원은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던 이들이 하나가 되어 서로를 먼저 구하려고 하는 탈출 장면을 명장면으로 뽑았다. 한 치 앞을 모르는 스펙터클한 긴장감 속 변화하는 캐릭터들의 진심을 느낄 수 있어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장면이다. #김성균’s PICK “네가 왜 거기서 나와?” 긴박함과 유쾌함의 완벽한 균형 보여준 장면 서울에 내 집 마련 목표를 11년 만에 이룬 동원과 그의 집들이에 놀러 온 회사 동료 김대리는 집들이 다음 날 여독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싱크홀에 떨어지고 만다. 동원은 택시를 타고 떠난 김대리가 다행히도 사고를 피했다고 생각했지만, 지독하게도 운이 나쁜김대리는 친구의 결혼식도 가지 못한 채 택시와 함께 빌라로 돌아오게 된 것. 김대리와 다시 재회하게 된 동원은 황급히 문을 열려 하지만 손잡이는 부서지고 다급한 마음만 앞선다. 김성균은 두 배우의 놀라운 센스와 순발력으로 탄생한 애드리브 장면을 명장면으로 뽑았다. 사상 초유의 재난 속 긴박함과 캐릭터들 간 유쾌함의 균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이 장면은 영화 초반 관객들에게 확실한 웃음을 선사한다. #이광수’s PICK 이기적이었던 김대리가 재난 속에서 성장하고 연대하는 장면 김대리와 은주, 동원과 승태(남다름)는 싱크홀 대탈출 작전을 실행에 옮기지만 지하 깊은 곳을 가득 채운 어둠과 점점 높아지는 수위, 그리고 예상치 못한 장애물들이 앞을 막아선다. 절체절명의 순간, 평소 이기적인 성격으로 자신의 안위만 먼저 생각하던 김대리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발휘한다. 이광수가 명장면으로 뽑은 이 장면은 까칠하고 이기적인 김대리를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재난 속에서 연대를 이루면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쌓여가는 팀워크와 함께 점점 더 큰 위기가 닥치면서 과연 이들이 어떻게 힘을 합쳐 지상으로 탈출할 수 있을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더한다. #김혜준’s PICK 눈치만 보던 사회초년생 은주가 하드캐리 활약을 보여준 장면 지하 500m에서 간신히 버티던 빌라 전체가 추가 침하로 다시 한번 아래로 떨어지자 만수, 동원, 김대리, 은주는 갑자기 기울어진 지반과 함께 추락할 위기에 처한다. 빌라에 간신히 매달려 있던 김대리가 더 이상 버티기 어려워지려는 순간, 은주는 이를 악물고 투혼을 발휘해 김대리를 가까스로 구해낸다. 김혜준이 뽑은 이 장면은 모두가 처음으로 팀워크를 발휘하며 함께 위기를 극복해낸 순간을 담았다. 특히 회사에서는 아직 능력을 발휘하기 쉽지 않은 3개월 차 인턴 은주가 위기 속에서 활약하고 팀과 하나가 되어가는 모습은 통쾌한 쾌감까지 느끼게 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25 08:00
연예

재난버스터 '싱크홀', 개봉 11일만 관객 150만 돌파

영화 '싱크홀'이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싱크홀'은 21일 기준 13만 3686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수 152만 1567명을 기록해 전체 순위 2위다. 1위는 18만 6167명이 본 '인질' 3위는 9만 3485명이 본 '모가디슈'다. 지난 14일 25만 1734명 15일 27만 146명의 관객을 동원해 이틀 연속 2021년 한국 영화 일일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김성균은 서울에 입성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가장 동원을, 차승원은 '생계형 쓰리잡' 401호 주민 만수를 연기한다. 이광수는 상사 집들이에 왔다가 싱크홀에 떨어진 김대리를, 김혜준은 열정과 의욕이 넘치는 인턴사원 은주를 맡았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8.22 19:02
무비위크

'싱크홀', 10대부터 50대까지..연령대별 관전 포인트

영화 '싱크홀(김지훈 감독)'이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세대를 사로잡은 연령대별 관전 포인트를 20일 공개했다. 개봉 2주 차에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싱크홀'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세대를 사로잡은 연령대별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10대 관객 사로잡은 스펙터클과 케미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개봉 직후 오락 영화에 목말랐던 10대 관객들은 확실한 볼거리와 호감도 높은 배우들의 유쾌한 케미에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누구도 상상해본 적 없는 지하 500m 싱크홀 지하 공간을 확실한 스펙터클과 포기를 모르는 주인공들의 고군분투로 가득 채워 넣었다. 특히 확실한 연기파 배우 차승원, 김성균의 티격태격 케미와 10대 관객들에게 절대적인 호감도를 가진 이광수, 김혜준의 반전 활약은 긴박한 순간에도 재치 있는 웃음을 안겨 영화 속 다양한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2030세대 공감 유발 2030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어딘지 모르게 나와 내 주변 사람들과 닮은 캐릭터들이 전하는 공감과 활약이다. 겉으로는 까칠해 보이지만 아들을 위해 밤낮으로 쓰리잡을 뛰는 프로 참견러 만수(차승원)와 '서울에 내 집 마련’ 목표를 11년 만에 이뤘지만 비운의 위기에 처한 동원(김성균)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가장의 모습을 닮아있다. 또한, 집도 결혼도 쉽지 않은 김대리(이광수)와 인턴 사원으로 직장에서 아직까지 눈치만 보는 은주(김혜준)는 2030 세대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짠한 공감을 전한다. 남들과 같은 평범한 행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쉽지 않은 현실에 부딪히던 이들이 싱크홀 속에서는 반전의 활약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4050세대를 감동시킨 연대와 희망 ‘우리집이 초대형 싱크홀 속으로 떨어졌다’라는 상상조차 못 한 상황 속에서 만수와 동원, 김대리와 은주의 고군분투 활약상은 4050 관객을 비롯한 가족 관객들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다. ‘팀 싱크홀’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재난 속에서도 “가자, 올라가보자!”를 외치며 서로에게, 그리고 관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가족뿐 아니라 이웃, 동료와 연대하며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모습은 지치고 힘든 2021년 여름을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 관객들에게 잠시나마 현실을 잊고 따뜻한 화이팅을 외칠 수 있는 에너지를 전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2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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