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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션’ 한현준, 키이스트와 전속계약…김동욱→강한나 한솥밥 [공식]

‘커넥션’ 민현우 역으로 활약 중인 신예 한현준이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5일 키이스트는 “다수의 독립 영화와 웹 드라마를 통해 실력을 쌓은 자연스럽고 탄탄한 연기력, 소년미와 남성미가 공존하는 마스크가 매력적인 한현준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한현준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끌어올려 신흥 대세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그간 내로라하는 한류 스타를 발굴해 온 키이스트의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성으로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현준은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소년 가장이자 퀵 배달원 민현우 역을 맡아 운종 의료원 투약 사고의 전말과 박준서(윤나무) 죽음에 연결성을 풀어낼 열쇠를 쥔 인물로 열연 중이다.지난 2022년 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 ‘XX+YY’로 데뷔한 한현준은 데뷔 전부터 단편영화 ‘조각’(2018), ‘시간의 사이’(2020), ‘비행청년’(2022)등 다수의 작품에서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연기하며 경험을 쌓았다. 같은 해 500: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웹드라마 ‘수업중입니다’ 시즌1에서 안정적인 연기와 남다른 케미로 호평받고, 시즌2 또한 187개국에 선 판매 되며 호응을 얻기도했다. 올해 초 호평 속에 막을 내린 지니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는 학폭 피해자 태호 역으로 진우(정우성)과 청각 장애인과 청인 사이의 이해와 교감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그려 눈길을 사로잡았다.또한 한현준은 아크로바틱, 특공 무술 등을 특기로 앞으로 액션 장르에서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한현준이 키이스트와 파트너가 되어 그려갈 청사진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키이스트에는 배우 김동욱, 김서형, 채정안, 배정남, 윤종훈, 한선화, 강한나 등이 소속되어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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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x여진구 ‘하이재킹’, 꼭 극장에서 봐야 하는 이유 셋

시사 이후 호평 세례를 받고있는 영화 ‘하이재킹’을 극장에서 관람해야 하는 이유 세 가지를 18일 배급사 키다리스튜디오가 공개했다.‘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작품이다.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의 연기로 만든 독보적인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 리얼타임의 스펙터클한 고공 액션을 큰 스크린으로극장 관람 첫 번째 이유는 리얼타임으로 펼쳐지는 쫄깃한 긴박감이다. 영화는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긴박한 납치극을 100분간의 리얼타임으로 생생하게 담아냈다.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져야만 하는 태인과 여객기의 기수를 돌려 북으로 가야만 하는 용대의 숨막히는 두뇌 싸움부터 휴전선을 앞두고 벌어지는 여객기와 공군 전투기의 스펙터클한 항공 액션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끌어 올리며 장르적 쾌감을 선사한다. 이에 영화를 본 관객들은 “100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몰랐다”(인스타그램_euy****), “내가 그곳에 함께 있었던 거 같다”(CGV_zh****),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이보다 더 짜릿할 수 없다!”(CGV_fr****) 등의 호평과 함께 특별한 영화적 경험에 대한 찬사를 쏟아냈다. #2. 구멍 하나 없는 명품 열연두 번째 이유는 바로 몰입도를 높이는 배우들의 열연이다. 여객기 부기장 태인 역의 하정우, 여객기 납치범 용대 역의 여진구를 비롯해 기장 규식 역의 성동일, 승무원 옥순 역의 채수빈까지. 이름만으로 신뢰감을 안겨주는 배우들은 하이재킹이라는 극한의 상황에서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거대한 사건 속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인물들의 심리 변화를 디테일하게 표현해낸 배우들의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여낸다. 특히 첫 악역으로 변신한 여진구는 날것의 폭발하는 감정을 터트리며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김동욱, 최광일, 김종수, 임세미, 김선영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특별 출연으로 의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전원을 배우들로 캐스팅해, 어느 한 곳도 구멍이 없는 완벽한 앙상블을 만들어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하정우와 여진구의 연기 합이 너무 잘맞는다”(키노라이츠_hsm****), “배우님들의 명품 연기에 눈물이 나고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CGV_eu****), “캐릭터와 하나가 된 듯한 미친 연기력..”(인스타그램_jihy****) 등 극찬을 남겼다. #3. 극장을 나와서도 곱씹어보는 묵직한 화두세 번째 이유는 바로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메시지다. 실제로 1970년대 빈번하게 발생했던 비행기 납치 사건을 모티브로 해 작가적 상상력을 더한 스토리로 감동과 재미까지 꽉 채워냈다. 남북이 날카롭게 대치했던 시절, 북으로 가면 돌아올 수 없다는 사실에 태인과 규식, 옥순은 휴전선을 눈앞에 두고 목숨을 걸고 용대와 맞서야만 했다. 특히 자신들도 두려운 상황에서 오로지 승객들을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이들의 고군분투는 묵직한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있었던 승객들 역시, 이들을 도우며 모두가 무사 착륙을 위해 애쓰고 연대하는 모습은 가슴 먹먹해지는 울림을 선사한다. 영화가 선사하는 메시지에 대해 관객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감동 영화”(CGV_dp****), “역사적 무게와 장르적 긴박함 사이에서의 비상”(키노라이츠_가영****) 등 영화가 주는 깊은 여운에 대한 찬사를 보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이재킹’은 오는 21일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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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 드디어 경찰 됐다..이동욱과 코믹 수사극 ‘강매강’ 호흡 [공식]

배우 김동욱과 박지환, 서현우 등이 호흡을 맞춘 코믹 수사극 ‘강매강’이 9월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21일 디즈니플러스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강매강’ 스틸을 공개했다. ‘강매강’은 전국 꼴찌의 강력반과 최고의 엘리트 강력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 팀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드라마 ‘라켓소년단’을 공동 연출한 안종연 감독과 시트콤계의 레전드로 꼽히는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 그리고 이영철 작가와 ‘감자별 2013QR3​’,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공동 집필한 이광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김동욱은 전국 검거 실적 꼴찌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지닌 송원경찰서 강력 2반에 부임한 신임 반장 '동방유빈' 역을 맡아 유쾌한 연기 변신을 꾀한다. 그는 명석한 두뇌, 훤칠한 외모, 뛰어난 운동신경, 넘사벽 학벌까지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는 초엘리트 경찰이지만 번뜩이는 추리력만큼이나 종잡을 수 없는 행동 패턴과 유머 감각을 보유한 인물이다. 충무로에서 가장 핫한 배우로 꼽히는 ‘코믹 연기계의 탑티어’ 박지환은 송원경찰서 강력 2반 베테랑 형사 '무중력' 역으로 합세했다. ‘범죄도시4’에서 비밀경찰(?)로 활약하는 그가 이번에는 드디어 정규직 형사가 된 것. 전 복싱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산적 같은 외모와 달리, 형용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형사로 등장한다.서현우는 송원경찰서 강력 2반의 생활형 형사 '정정환' 역을 맡았다. 한때 올림픽 다관왕을 꿈꿨던 사격 국대 출신이지만 현재는 아내와 네 명의 아이들을 부양하기 위해 승진에 목숨을 거는 인물이다.박세완은 송원경찰서 강력 2반의 실세 '서민서' 역을 연기한다.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거침없는 솔직함과 털털함을 무기로 강력 2반 내 실질적 서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캐릭터다. 신예 이승우는 송원경찰서 강력 2반의 막둥이 '장탄식' 역으로 분한다. 실수 투성이지만 구김살 없는 성격과 지나친(?) 열정으로 모든 것을 커버하는 호감 형사를 연기한다.‘강매강’은 시트콤 장인들과 연기파 배우들이 탄생시킬 익살스러운 캐릭터의 향연뿐만 아니라 범죄 수사물 장르 특유의 짜릿한 추리와 반전 역시 놓치지 않을 전망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5.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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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강매강’으로 5년만 코미디 도전… 엘리트 경찰 役

배우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가 드라마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으로 호흡한다.SBS는 28일 새 드라마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이하 ‘강매강’)에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가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강매강’은 전국 꼴찌의 강력반과 최고의 엘리트 강력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 팀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코믹 범죄 수사물. 드라마 ‘라켓소년단’을 공동 연출한 안종연 감독과 시트콤계의 레전드로 꼽히는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 그리고 이영철 작가와 ‘감자별 2013QR3’,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공동 집필한 이광재 작가가 의기투합해 익살스러운 캐릭터플레이가 살아있는 명랑 코믹 수사극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김동욱은 전국 검거 실적 꼴찌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가진 송원경찰서 강력 2반에 부임한 신임 반장 동방유빈 역을 맡아 유쾌한 연기를 보여준다. 동방유빈은 명석한 두뇌, 훤칠한 외모, 뛰어난 운동신경, 넘사벽 학벌까지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는 초엘리트 경찰이지만, 번뜩이는 추리력만큼이나 당최 종잡을 수 없는 행동 패턴과 유머 감각을 보유한 인물이다. 김동욱이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는 것은 MBC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하 ‘조장풍’) 이후 약 5년 만이다. 김동욱에게 연기대상의 영예를 안긴 바 있는 ‘조장풍’에 이어 또 한 번 코믹한 캐릭터를 입은 김동욱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박지환은 송원경찰서 강력 2반 베테랑 형사 무중력 역으로 합세했다. 전 복싱 국가대표 출신인 '무중력'은 산적 같은 외모와 달리, 형용할 수 없는 치명적 매력을 가진 겉바속촉 형사다. 서현우는 송원경찰서 강력 2반의 생활형 형사 정정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올림픽 다관왕을 꿈꿨으나 다산왕이 되어버린 전 사격 국가대표 출신 형사인 '정정환'은 아내와 네 명의 아이를 부양하기 위해 승진에 목숨을 거는 알랑방귀 전문가다.박세완은 송원경찰서 강력 2반의 홍일점 형사 서민서 역을 연기한다. '서민서'는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소탈해도 지나치게 소탈한 성격을 지닌 인물로, 거침없이 솔직한 혓바닥과 단단한 내면을 무기로 강력 2반 내 실질적 서열 1위다. 이승우는 송원경찰서 강력 2반의 막내 '장탄식' 역으로 분한다. '장탄식'은 이름처럼 '긴 탄식'을 불러올 정도로 실수투성이지만, 구김살 없는 빙구매력과 넘치는 열정으로 모든 것을 커버하는 호감 막내로 활약한다. ‘강매강’은 2024년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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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강매강’으로 5년만 코미디... 전국 실적 꼴지 경찰役

배우 김동욱이 5년 만에 코미디 장르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7일 소속사 키이스트는 김동욱이 SBS 새 드라마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 (이하 ‘강매강’)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강매강’은 전국 꼴찌 검거율의 강력반과 최고의 엘리트 강력반장이 만나 최강의 팀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범죄 수사극이다.김동욱은 극 중 송원 경찰서 강력반 반장 동방유빈을 연기한다. 명석한 두뇌, 훤칠한 외모, 뛰어난 운동신경 등 부족한 게 없는 인물로 해외 유명 대학교의 종신 교수직 제안까지 받았지만 돌연 한국에 들어와 전국 검거 실적 꼴찌인 송원 경찰서 강력 2반 반장을 자원하는 캐릭터다. 매 작품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는 김동욱이 이번 ‘강매강’에서는 어떤 몰입감 높은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김동욱은 올해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 ‘이로운 사기’를 통해 각각 다른 모습으로 인기를 모았다. 판타지부터 멜로까지 장르의 제한 없이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김동욱의 밀도 있는 열연이 이번 코미디 장르에서는 어떤 색깔로 만들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김동욱이 출연을 확정한 ‘강매강’은 2024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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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사냥개들’ 강렬 악역 ‘35년차 배우’ 이해영 “멜로 못해봤다” [IS인터뷰]

“연기는 할수록 고민되고, 어렵고, 힘들어요.” ‘더 글로리’부터 ‘이번 생도 잘 부탁해’까지. 배우 이해영은 최근 1년간 무려 6개의 작품으로 시청자 또는 관객을 만나며 그야말로 종횡무진했다. 연이어 흥행작들에 출연하며 얼굴을 더 알리고 있는 이해영은 올해 데뷔 35년차다. 긴 연기 생활에서도 그는 여전히 겸손했다. “아직도 내 연기를 잘 못 본다”고 쑥스럽게 말하며 “연기를 할수록 보이고 느끼는 게 많아지다 보니 그만큼 부족한 점이 계속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를 마치고 일간스포츠를 만난 이해영은 연기 변신 과정과 배우로서의 가치관 등을 전했다. 이해영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사냥개들’ 등에서 강렬한 악역으로 시청자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더 글로리’에서는 부패한 경찰 신영준을, ‘사냥개들’에선 사채 판의 전설 최사장(허준호)의 오른팔 양중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해영은 “더 나쁘게 연기했어야 했다”며 악역으로서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더 글로리’ 대본이 너무 재밌었어요. 처음엔 로맨스인 줄 알았는데 장르물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죠. 촬영하는 현장 열기가 무척 뜨거워서 연기를 하면서도 굉장히 몰입해서 할 수 있었어요. 영준이는 편하게 앉아서 상대방과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게 아니라 칼만 안 꺼냈을 뿐 서로 갈등하는 신들이 많아서 폭발적이면서도 디테일한 악역을 그리고 싶었어요. 작품의 인기에 발을 살짝 얹어 덕을 많이 봤어요.”‘사냥개들’을 통해선 양중의 악랄한 이미지를 더 끌어올리려 했다며 등 문신을 위해 운동도 무척 열심히 했다고 한다. “감독님이 ‘그래도 왕년에 이랬던 사람이니 단단한 모습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대본에는 ‘등 문신이 있다’ 정도의 지문 한 줄이었다”며 “등 운동을 중점적으로 캐릭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데뷔 후 처음으로 액션에 도전했는데 고생한 바람이 있었다고 웃었다. “사실 사람을 때리는 것도 그렇고 폭력적인 걸 좋아하지도 않아요. 운동을 따로 하는 스타일도 아니죠. 촬영할 때 ‘액션은 못하겠다’ 했죠. 그런데 ‘사냥개들’ 반응이 좋고 사랑을 많이 받아서 뿌듯하더라고요. 이젠 운동하는 거에 신경을 쓰면서 관리 아닌 관리를 하고 있어요. 좋은 작품에 좋은 캐릭터면 장르를 불문하고 하고 싶어요.” 이해영은 최근 1년간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드라마 ‘더 글로리’, ‘길복순’, ‘사냥개들’, ‘이로운 사기’,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에 출연했다. 전작들과 다르게 이해영은 방송일이 일부 겹친 ‘이로운 사기’와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선 또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를 만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했다.지난 18일 종영한 ‘이로운 사기’에선 극중 무영(김동욱)의 멘토이자 롤모델로서 무영의 안위를 걱정하고, 무영을 아들처럼 생각하는 인물 경호를 그려냈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는 서하(안보현)가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존재이면서도 선과 악을 넘나드는 외삼촌 상혁을 연기하고 있다. 이해영은 이 두 인물에 대해 비슷하면서도 다르다고 말했다. “모두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경호가 더 단단한 인물이라고 생각해요. 경호는 무영을 무조건적으로 아끼는 것처럼 표현하고 싶었고 상혁은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인물이라서 그 불편한 마음이 보이길 바랐어요.” 이해영은 지난 1989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연극무대, 방송가, 스크린을 가리지 않고 출연해왔다. 차근차근 인지도를 쌓아가는 동시에 ‘베테랑 배우’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그런데 그 많은 작품을 했는데도 아직 정통멜로를 해보지 않았다고 웃으며 욕심을 전했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감독님이 제 눈을 보시더니 ‘멜로 하셔야 돼요’라는 말을 했는데 연기 생활을 하면서 처음 들었어요. 되게 생소한 경험이었죠. 물론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멜로를 했지만 코믹적인 요소가 있었고 너무 지질하게 나왔어요.(웃음) 정말 기회가 된다면 정통멜로를 하고 싶어요. 다만 한번도 안 해본 장르라서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웃음)”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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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사냥개들’ 등 문신 위해 열심히 운동..또 액션 도전하고파” [인터뷰③]

배우 이해영이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을 통해 액션에 처음으로 도전했다며 “등 문신을 위해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웃었다.이해영은 19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이로운 사기’ 종영 인터뷰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운동을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런데 ‘사냥개들’에서 액션을 해보니까 이제는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평상시에는 특별히 관리하지 않았는데 ‘사냥개들’을 통해 운동하는 거에 신경을 쓰고 있다. 관리 아닌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냥개들’에서 이해영은 사채 판의 전설 최사장(허준호)의 오른팔 양중 역을 맡으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해영은 무엇보다 등 문신에 대해선 “내가 따로 준비한 건 없다. 감독님이 ‘그래도 왕년에 이랬던 사람이니 단단한 모습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대본에는 지문 한 줄이었다”며 “등 문신 때문에 준비한 건 등 운동을 중점적으로 준비한 것”이라고 웃었다. 이해영은 액션에 또 도전할 거냐는 질문엔 “촬영할 때는 ‘액션은 못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람을 때리는 것도 그렇고 폭력적인 걸 좋아하지도 않는다”며 “그런데 ‘사냥개들’ 반응이 좋고 사랑을 많이 받아서 뿌듯하더라. 고생한 만큼 잘 나온 것 같다. 좋은 작품에 좋은 캐릭터면 장르를 불문하고 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해영은 최근 ‘이로운 사기’에서 극중 무영(김동욱)의 멘토이자 롤모델로서 무영의 안위를 걱정하고, 무영을 아들처럼 생각하는 인물 경호를 연기했다. ‘이로운 사기’는 지난 18일 시청률 4.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영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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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더 글로리’, 로맨스인 줄 알았다..더 나쁘게 연기할걸 후회” [인터뷰①]

배우 이해영이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출연과 관련해 “더 나쁘게 연기했어야 했다”고 웃었다. 이해영은 19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종영 인터뷰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현장의 열기가 뜨거웠다”고 떠올리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공개된 ‘더 글로리’에서 이해영은 부패한 경찰 신영준을 연기했다. 이해영은 극중 박연진(임지연) 엄마의 조력자이지만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는 비열한 인물을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이해영은 “’더 글로리’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처음엔 로맨스인 줄 알았는데 장르물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며 “작품의 인기에 발을 살짝 얹어 덕을 많이 봤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사실 내 성격과는 먼 캐릭터라서 디테일하게 연기하려 했다. 다만 내 연기를 내가 못 보겠더라”라고 쑥스럽게 웃었다. 이해영은 “촬영하는 현장 열기가 무척 뜨거웠다. 촬영을 하면서도 굉장히 집중해 몰입하면서 했다”며 “내가 연기하는 장면이 편하게 앉아서 상대방과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게 아니라 칼을 꺼내지 않고 서로 갈등하는 신들이다”라며 “함께 연기하는 연진이 같은 경우 에너지를 폭발해야 하는 장면이 있어서 한층 더 뜨거웠다”고 회고했다. 한편 이해영은 최근 ‘이로운 사기’에서 극중 무영(김동욱)의 멘토이자 롤모델로서 무영의 안위를 걱정하고, 무영을 아들처럼 생각하는 인물 경호를 연기했다. ‘이로운 사기’는 지난 18일 시청률 4.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영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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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사망→이승기♥이다인 결혼.. 방송계 변화와 논란까지 [상반기 결산] ①

2023년 절반을 달려온 지금, 방송계는 스타들의 갑작스러운 죽음부터 결혼 그리고 음주운전, 끊이지 않는 학폭 논란까지 다사다난했다. 여기에 미디어 방송 환경이 급변하면서 지상파 3사에 이어 tvN도 수목극 드라마 편성을 잠정 중단했다. 팬데믹 이후 시청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에 콘텐츠를 볼 수 있는 OTT를 찾기 시작했고 자연스레 유튜브 웹 예능과 넷플릭스 작품 등이 각광받고 있다. 스타들에게도 방송계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2023년 상반기를 돌아봤다. ◇ 서세원, 캄보디아서 갑작스런 사망 코미디언 겸 사업가 서세원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4월 20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항년 67세. 유족들이 캄보디아를 찾아 장례 절차, 부검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한 끝에 시신은 현지에서 화장됐다. 평소 지병으로 당뇨를 앓던 서세원이 링거를 맞던 중 사망한 건 의료과실로 의심된다며 그의 사망 원인을 둘러싸고 여러가지 의혹들이 제기됐다. 여기에 서세원에게 프로포폴을 투여했다는 캄보디아 간호사A씨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그렇지만 고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은 현지 경찰이 이미 사건 수사를 종결하고 시신이 화장됐기에 그대로 마무리됐다. ◇ 이승기♥이다인, 세븐♥이다해 결혼.. 엄현경♥차서원 결혼 약속까지 2023년 상반기에는 연예계 공식커플이 결혼을 하거나, 새로운 커플이 탄생하기도 했다. 팔방미인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은 지난 2021년 열애를 인정한 후 약 2년여 만인 지난 4월에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축복을 받아야 할 결혼이지만 이다인의 어머니인 견미리와 그의 남편을 둘러싼 주가조작 의혹들을 비롯해 결혼식 과정에서 PPL협찬이 있었다는 억측까지 제기된 것. 이와 관련해 이승기는 SNS에 “나는 언제나 대중이 옳다고 믿는다. 대중이 싫어하면 이유가 있더라. 그런데 가끔 억울할 때도 있다”라고 토로하며 사실과 다른 보도를 한 매체들을 지목하며 정정 보도를 요구하기도 했다.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도 공개연애 8년 만인 지난 5월 6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두 사람은 이후 SBS ‘동상이몽2’를 통해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세븐과 이다해 모두 데뷔 20년을 넘긴 스타인만큼 결혼식은 가수 태양부터 거미, 바다 그리고 방송인 조세호와 김준호, 배우 소유진 등이 참석하며 시상식 라인업을 방불케 했다. 갑작스럽게 결혼소식을 알린 예비부부도 탄생했다. 배우 엄현경과 차서원이 6월 5일 결혼 소식을 전한 것.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종영한 MBC ‘두 번째 남편’을 인연으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가 관계가 발전했고 이 과정에서 새 생명이 찾아와 부모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의 결혼식은 현재 육군으로 군 복무 중인 차세원이 제대한 후 올려질 예정이다.◇ tvN 수목극 폐지와 KBS수신료 분리징수 논란으로 ‘위기론’ 대두 2023년 상반기에는 방송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tvN이 지난 4월 지상파 3사(MBC·KBS·SBS)에 이어 수목극 드라마 편성을 잠정 중단한 것. tvN 측은 “지상파 3사의 수목극 편성 중단 등 시청자들의 시청 패턴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며 “드라마·예능·교양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유동적으로 편성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경기 악화에 따른 광고시장 축소와 OTT와 유튜브 등의 플랫폼들이 커지면서 방송계에 변화가 찾아온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최근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의 경우 드라마를 다 찍어도 편성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사전 약속과 달리 상황이 여의치 않아 원치 않은 시간대에 편성될 때가 많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배우 김동욱이 주연을 맡은 KBS2 새 월화극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 tvN 새 월화극 ‘이로운 사기’ 편성이 겹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21일 KBS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공영방송 수신료 분리 징수 시행령 개정을 막아달라며 헌법재판소에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지상파의 위기론이 또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앞서 KBS 수신료 분리 징수와 관련해 김희철 KBS사장이 자신의 진퇴를 걸고 철회해달라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또 다른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지상파의 위기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럴 때 일 수록 연예인들과 시청자 모두가 원하는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 유튜브 예능 전성시대, 시사다큐도 이젠 OTT로 2023년 상반기는 그 야말로 OTT플랫폼의 전성기가 펼쳐졌다. 유튜브 웹예능을 통해 많은 스타들이 발굴되기도 하고, 기존 스타들이 웹예능으로 넘어가 활약하기도 했다. ‘다나카’로 익숙한 개그맨 김경욱은 유튜브 채널 ‘나몰라 패밀리 핫쇼’에서 일본인 콘셉트로 ‘오이시쿠 나레’ ‘모에모에 큥’과 같은 수많은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를 계기로 김경욱은 SBS ‘라디오스타’, MBC ‘복면가왕’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다. 개그맨 이용진 또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의 ‘튀르퀴예즈 온 더 블록’ ‘바퀴 달린 입’ ‘용진건강원’ 등 웹예능으로 인기를 모으면서 지상파로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에스파, 블랙핑크, BTS 등 글로벌 스타들이 컴백과 동시에 래퍼 이영지가 MC로 있는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 눈도장을 찍는 것만 봐도 웹예능이 얼마나 대세인지 알 수 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웹예능의 경우 가성비가 좋고, 젊은 층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노출 효과가 더욱 커지고 있다. 동시에 의외의 인물을 발굴하는 새로운 통로가 되기도 한다”면서 “기존 지상파와는 다른 효과가 많기 때문에 당분간 웹예능을 통한 제작사들의 시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본다”라고 전망했다. 비단 이러한 움직임은 예능뿐만이 아니다. 이젠 시사다큐도 OTT로 보는 시대가 왔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와 오대양 사건의 박순자, 아가동산의 김기순, 만민중앙교회의 이재록 등 4개 사이비 종교의 실체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는 공개 당시 3월 2주 차 굿데이터 TV-OTT 통합 화제성 비드라마 조사 결과 1위에 올랐다. 부산 최대 규모의 부전 시장에서 소매치기범을 쫓는 부산진경찰서 강력 6팀을 그린 웨이브 오리지널 ‘국가수사본부’도 지난 3월 공개된 후 회차가 거듭될수록 입소문을 타며 매주 신규유료가입, 시청시간 부분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시청자 층이 넓은 예능과 달리 시사다큐 마저 OTT에서 각광받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같은 제작비라도 지상파와 OTT에서 제작할 수 있는 스케일이 다르다”면서 “또 지상파는 외부 압력이 많아 제작사 입장에서는 본인이 원하는 100%로 콘텐츠를 만들 수 없지만 OTT는 그런 점에서 자유롭다. 수위도 높게 할 수 있고 날 것 그대로를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도 OTT 시사다큐가 지상파에 비교해 더 진실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새론·진예솔 음주운전 → 황영웅·안길호PD 학폭논란까지 2023년 상반기에는 ‘학폭’과 ‘음주운전’으로 시끄러웠다. 지난해 5월 음주운전 사고를 냈던 김새론은 지난 4월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새론은 선고를 앞두고 생활고 논란 등으로 누리꾼의 질타를 받았다. 6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는 후반부 분량이 줄면서 사라졌다. 지난해 9월 제주도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적발된 곽도원은 지난 19일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그가 출연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빌런즈’와 영화 ‘소방관’은 사건 이후 공개 일정을 잡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배우 진예솔도 지난 12일 음주운전을 한 상태에서 하남 방향을 달리던 중 가드레일을 두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으로 출연작들이 계속 피해를 보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사회적인 경각심이 더욱 높아졌다. 올 상반기 제작사들을 힘들게 할 뿐 아니라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하는 건, 비단 음주운전 뿐이 아니었다. 트롯 가수 황영웅은 상해죄 전과부터 학폭 등으로 구설에 올라 MBN‘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을 앞두고 하차했으며,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출연자들의 학폭 의혹과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하차하는 일들이 벌어졌다. 여기에 학교폭력 피해를 다룬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를 연출한 안길호 PD까지 과거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또한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으면서 그가 출연한 영화와 넷플릭스 시리즈 등이 개봉이 표류되거나 배우를 교차하는 일들이 벌어졌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27 06:00
드라마

종영 ‘어마그’ 진기주 “김동욱 특유의 에너지에 도움 받아..시창자 덕에 완성”

‘어마그’ 배우 진기주가 “시청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감사했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21일 진기주는 소속사 에프엘이엔티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드라마를 새롭게 분해했다 조립하고, 모든 회차의 대사를 기억하고, 사이 사이 행간을 모두 채워주시는 시청자분들 덕분에 우리 드라마가 최종적으로 완성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이하 어마그)는 지난 20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5.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진기주는 극중 주인공 백윤영 역을 맡아 농도 짙은 감정 연기와 깊은 울림을 주는 내레이션으로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특히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이로 인한 스릴러부터 로맨스, 추리까지 다양한 감정의 변주를 흡입력 있는 연기력으로 촘촘하게 담아내며 '인생캐'를 경신해 빛나는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하 진기주 일문일답이다. Q.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진기주 배우를 비롯한 명품 연기자들의 호연과 탄탄한 각본에 튼튼한 이음새로 웰메이드 드라마로 사랑받았습니다. 백윤영 캐릭터를 통해 진심을 눌러 담아 전한 진한 연기력이 매회 화제를 모았는데요. 종영한 소감 들려주세요.A. 저도 참 오랜만에 본방 사수를 하면서 본 드라마였어요. 시청자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감사했습니다. 14부에 범인이 밝혀진다고 SNS에 힌트를 미리 드리고 싶었는데 열심히 참았습니다.Q. 이번 작품에서 밝고 천진난만한 모습부터 애처로우면서도 가슴 아픈 모습까지 다채로운 연기 변신으로 명불허전 ‘매력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습니다. 백윤영의 ‘이런 부분은 표현하기 어려웠다’ 하는 게 있었다면요?A. 윤영이가 그곳에서 ‘변수’가 아니었다면, 윤영이를 표현하는 것에 있어 더 적극적이고 주도적이었을 거예요. 목적에는 충실하고 진실됨을 잃지 않으며, 동시에 관찰자의 입장에 있다는 것도 늘 상기하면서 표현했습니다. 미래에서 온 윤영이는 이방인으로서 관망하는 태도도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이런 부분들을 신경쓰면서 준비했습니다.Q. 과거에 함께 갇힌 윤해준 역의 김동욱 배우와 함께 ‘우정리 연쇄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면서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셨는데요 호흡은 어떠셨나요?A. 정말 좋았습니다. 선배님 특유의 여유로운 에너지에 많이 도움을 받았고, 선배님이 윤해준이었기 때문에 저도 백윤영이 완성됐어요. 저도 세월이 쌓이면, 선배님처럼 든든한 존재가 되고 싶어요.Q. 공개된 메이킹 영상만으로도 유쾌하고 훈훈한 현장 분위기가 느꼈졌습니다. 함께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요?A. 등장인물 모두, 실제 본명보다 캐릭터 이름이 더 찰떡이지 않나요? 만화에서 튀어나왔다는 표현들 쓰잖아요. 모두들 1987년도 우정리에서 튀어나오셔서 호흡이 안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많은 영감을 받았고, 덕분에 미래에서 온 윤영이 일 수 있었습니다. Q. 그동안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믿고 보는 대세 배우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엄마지킴이를 비롯하여 윤해준과의 공조수사 등 다양한 모습들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기셨습니다. 이번 작품은 어떤 의미의 작품으로 가슴에 남을 것 같나요?A. 드라마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구나, 드라마에 진심인 분들이 정말 많구나를 새삼 다시 느끼게 해준 작품으로 남을 것 같아요. 드라마를 새로 분해했다 조립하고, 모든 회차의 대사를 기억하고, 사이사이 행간을 모두 채워주시는 분들 덕에 드라마가 최종 완성되는 것 같아요.Q. 드라마 첫회 딸이라면 공감할만한 상황과 대사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현실딸이라는 시청자들의 호평이 있었습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엄마의 죽음으로 1987년으로 타임슬립하여 고등학교 시절 엄마의 만나는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을 흘리게 했는데요. 이 장면을 촬영할 때 어떻게 준비했나요?A. 첫 회는 거울치료 요법이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윤영이잖아요? 전세계의 윤영이들에게 저의 거울치료가 잘 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잘 하는 어른이 됩시다! 타임슬립 후 엄마를 만나는 장면은 그저 윤영이의 감정선을 따라갔을 뿐이에요. 저도 찍으면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Q.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내레이션도 매회 화제가 되었습니다. 내레이션만으로도 눈물을 흘리게 할 만큼 인상적이였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내레이션은 어떤 것이 있나요?A. 9부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의 수미상관 내래이션 좋아합니다!! 한 회를 열고 닫았던, 저를 설레게 했던 내레이션이었습니다. 내레이션이 많은 드라마를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즐거웠어요.Q. 마지막 결말에 서로 사랑에 빠진 백윤영과 윤해준이 다시 한 번 1987년으로 되돌아 가는 듯한 열린 결말로 마무리 되는데요. 그 이후의 이야기는 어떨 것 같나요? 백윤영은 우정리에서 지금쯤 무얼 하고 있을까요? 이번에는 어떤 미래를 바꾸고 싶어 할까요?A. 살리지 못한 사람들 모두를 살리고 있을 거예요. 모든 것들이 본래의 주인에게 가도록 여전히 지켜주고 있을 겁니다.Q. 이번 작품을 통해 엄마와 시간의 의미에 대해 많이 생각했을 것 같아요. 부모님을 떠올리면 뭉클한 마음이 들었을 것 같고요. 특히 이번 작품이 남다르게 다가왔을 것 같습니다.A. 제작발표회 때 했던 인터뷰를 엄마가 모두 보셨어요. 본의 아니게 영상 편지처럼 되어버렸네요. 인터뷰 영상을 보고 또 보시는 엄마를 보니 ‘더 잘 살아야겠다’ 생각했어요. 엄마와 시간의 의미는 단순하다고 생각해요. ‘소중한 것’. 이거면 다 담긴다고 생각해요. 건강을 잃어본 후에야 ‘건강이 최고야’라는 말을 절실하게 되새기게 되잖아요. 우리는 윤영이를 통해 다시 한 번 느꼈으니, 소중한 건 옆에 있다는 말을 뻔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아요. Q.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 이어 차기 드라마 ‘삼식이 삼촌’에서는 어떠한 변신을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어떤 배우로 성장해나가고 싶나요?A. ‘어쩌다 마주친, 그대’ 보다 더 과거로 갑니다. 사실 더 과거로 가게 될 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됐습니다.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도 시간의 흐름에 맡겨보겠습니다.Q.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알려주세요.A. 사실 계획이 없는게 저의 계획이에요. 단순하게 하루하루 열심히, 주어진 것, 해야 하는 것을 열심히 하는 거죠. 나중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매일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저의 계획입니다.Q. 마지막으로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사랑해준 시청자 분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A. 이 드라마가 여러분에게 Y같은 존재가 되셨길 바라는 마음은 너무 큰 욕심일까요? 큰 사랑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마음껏 즐겨주셔서 또 감사했습니다. 올 여름 건강히 올 한 해 행복한 시간들 가득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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