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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金 이어 파리까지...김하윤 발랄하게 "한국 유도 기대해달라...어...많이?" [IS 진천]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유도 78㎏ 이상급 금메달리스트 김하윤(24·안산시청)이 파리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김하윤은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유도 78㎏ 이상급 국가대표로 출전한다.김하윤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유도 대표팀의 '구원자'였다. 그는 여자 78㎏ 이상급에 출전해 결승에서 쉬스옌(중국)을 안다리걸기 절반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한국 대표팀은 남자 에이스 안바울, 이하림, 이준환 등이 모두 금메달 수확에 실패하면서 '노골드' 위기에 빠졌는데, 김하윤이 한국 유도 최초로 아시안게임 여자 최중량 우승의 새 역사를 쓰며 대표팀을 구했다.김하윤은 그 기세를 파리까지 잇고자 한다. 지난 올림픽 때는 도쿄로 향하지 못했다. 당시엔 국제 대회 성적이 좋았으나 대표 선발전 직전 몸 상태가 나빠져 티켓을 놓쳤다. 몸무게가 20㎏ 이상 줄었고 경쟁력을 상실했다. 이를 악물고 2022년과 2023년 포르투갈 그랑프리 우승, 2023년 파리 그랜드슬램 우승에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까지 이뤘다.도쿄의 아쉬움을 씻는 건 파리에서만 완성될 수 있다. 최근 페이스도 좋다. 김하윤은 올해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도 아시아 타바노(이탈리아)를 잡고 동메달을 땄다.김하윤은 26일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진행된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D-30 미디어데이에서도 유도 종목을 대표해 자리에 참석했다. 김하윤은 30일을 남겨둔 각오를 묻자 "현재는 잡기 동작에 중점을 두고 운동하고 있다. 아직 한 달이 남았기에 (페이스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전했다.든든한 은사도 힘이 된다. 여자 유도 대표팀을 맡은 김미정 감독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을 딴 한국 여자 유도 역사에 한 획을 남긴 인물이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감독 중엔 유일하게 금메달리스트기도 하다.김하윤은 "감독님께서 노하우를 항상 많이 알려주신다"며 "항상 '운동이 한 개, 두 개 남았을 때 더 해야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 해주신다. 그래서 더 포기하지 않고 하게 된다"고 떠올렸다.최중량급 선수다운 존재감이 있지만, '소녀 장사' 김하윤의 이야기는 장사보단 소녀에 가까웠다. 김하윤은 경계하는 상대로 "아무래도 브라질과 프랑스"라면서도 "시드를 봤는데 둘 다 반대쪽에서 붙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아 취재진을 웃음짓게 했다.한국 유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다운 책임감에 짓눌리는 대신 그는 "아무래도 유도 대표팀이 지난번 세계선수권 때 성적이 정말 좋았다. 올림픽 때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취재진이 "얼마나 기대해도 좋은가"라고 묻자 "어....많이?"라고 답해 웃음바다를 만들기도 했다.김하윤은 마지막으로 "대회까지 아직 30일이 남았다. 지금 하던대로 계속 하고, 최대치까지 하다가 2주 정도 남았는데 컨디션 관리 좀 하고, 그때까지는 아무래도 잡기 기술 위주로 연습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진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2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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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트콘텐츠, 홍콩 ‘K드라마 OST 라이브 콘서트’ 성료

모스트콘텐츠가 새로운 한류형 콘서트의 세계화 가능성을 증명했다. 모스트 오케스트라의 ‘K드라마 OST 라이브 콘서트 in 홍콩 – 메모리즈 프럼(Memories from) OST’가 지난 18일 홍콩 컬처센터에서 열렸다.이번 공연은 홍콩에서 처음으로 열린 한국 오케스트라의 K드라마 OST 콘서트다. 유서 깊은 홍콩컬처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 최초의 한국 대중음악공연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공연은 한류의 시작으로 알려진 드라마 ‘대장금’, ‘겨울연가’를 비롯해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부부의 세계’, ‘그해 우리는’, 최근 방영되며 화제를 모은 ‘킹더랜드’ 등 대표적인 한국드라마 OST로 구성됐다. 여기에 홍콩을 대표하는 홍콩 영화 OST 음악까지 더해지며 100분에 이르는 시간 동안 현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홍콩 정부의 협조로 ‘중경삼림’, ‘아비정전’ 등 홍콩 영화를 대표하는 왕가위 감독의 영화 영상을 상영하며 더욱 풍성한 공연을 꾸몄다.이번 콘서트에는 한국과 미국에서 음악 감독으로도 왕성하게 활동 중인 지휘자 박인영이 지휘를 맡았다. 홍콩과 한국의 가수들도 자리해 공연을 빛냈다. 한국 가수로는 샘 김, 가호, 김나영이, 홍콩가수로는 Gigi Yim, Barry Ip이 출연해 한국과 홍콩의 우호를 증진하고 문화로 국경을 초월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홍콩의 유명 여가수인 Gigi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OST인 ‘시간을 거슬러’의 광동어 번안곡을 열창했으며 Barry는 겨울연가의 OST인 “My Memory”의 번안곡을 불렀다. 곡의 오리지널 바이올린 연주자인 모스트 오케스트라의 김미정 악장이 직접 솔로 연주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었다. 이어 샘 김과 가호, 홍콩 가수 Barry가 영화 ‘영웅본색’의 주제곡으로 함께 무대를 꾸미며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로 꾸며진 김나영과 Gigi의 합동 무대는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공연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국과 홍콩의 가수가 함께 출연해 각 나라의 드라마, 영화 OST로 함께 무대를 꾸미는 것은 이번 콘서트가 최초의 사례다. 총괄프로듀서 장승준 프로듀서는 “모스트 오케스트라는 매년 ‘메모리즈 프럼 OST’라는 타이틀과 다양한 형식의 OST 콘서트를 통해 K드라마 OST의 우수성을 알리는 차별화된 오케스트라 필름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홍콩공연처럼 문화적으로 우호의 무대를 꾸밀 수 있는 공연들과 다수의 국내 및 해외 OST 콘서트들이 내년에도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다.이어 “항후 ‘글로벌 K OST 송캠프’와 같은 특화된 OST 프로그램과 연계할 예정이다. ‘한류 음악감독 마스터클래스’ 같은 프로그램들을 통해 홍콩을 비롯한 현지의 크리에이터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다. 이들을 한국드라마 OST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킴으로써 문화교류의 저변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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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노골드' 위기에서 구한 김하윤, 여자 최중량급 金 [항저우 2022]

김하윤(안산시청) 한국 유도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김하윤은 26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리는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유도 여자 최중량급인 78kg 이상급 결승전에서 쉬스옌(중국)을 절반으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 유도는 이날 경기 전까지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노메달' 위기였다. 유도가 AG 종목으로 채택된 1986년 서울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단 한 번의 '노골드'도 없었던 만큼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을 수 있었지만, 김하윤이 위기의 한국 유도를 구했다.김하윤은 결승 시작 43초 만에 절반을 따내며 앞섰다. 이후 서로 지도를 한 번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는데 김하윤은 마지막까지 빈틈을 보여주지 않았다. 경기 막판 상대 누르기 시도를 잘 버텨내 한국 유도에 항저우 AG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김하윤은 앞서 8강과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몽골 선수를 각각 한판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한편 이날 남자 최중량급인100kg 이상급의 김민종(양평군청)은 4강전에서 패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금메달 후보로 평가받은 김민종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여자 최중량급 김하윤이 아쉬움을 씻어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9.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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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첫 출전’ 김하윤, 中 쉬스옌에 ‘금빛 메치기’→韓 유도 첫 금메달 수확 [항저우 2022]

김하윤(안산시청)이 한국 유도의 자존심을 세웠다. 김하윤은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여자 78㎏ 이상급 결승전에서 쉬스옌(중국)을 절반으로 꺾고 아시아 정상에 섰다. 흰색 도복을 입고 나선 김하윤이 40초 만에 안다리 공격으로 절반을 따냈다. 이후 쉬스옌과 치열한 힘 싸움이 시작됐다. 경기 중간에는 나란히 지도를 받았다. 쉬스옌은 거듭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김하윤은 기어코 엎어치기 공격을 막아냈다. 결국 김하윤은 고대하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하윤이 이번 대회 한국 유도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김하윤 전까지 금메달을 손에 쥐지 못했다. 은메달 2개와 동메달 4개를 확보했다. 개인전을 금메달 없이 마칠 수 있었지만, 김하윤이 한국 유도의 자존심을 세웠다. ‘금맥’도 이었다. 한국은 유도가 정식 종목이 된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9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하윤의 금빛 메치기 덕에 ‘노골드’ 위기에서 벗어났다. 김희웅 기자 2023.09.2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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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진이 가고 재준이 온다... ‘마당집’ 후속 ‘남남’ 하이라이트 선공개

지니TV 오리지널 ‘남남’의 3분 하이라이트가 공개됐다.오는 7월 17일 첫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남남’은 코믹과 설렘을 넘나들며, 2023년 여름 안방극장을 짜릿하고 시원하게 물들일 전망이다.이런 가운데 7월 13일 ‘남남’ 3분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되며,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영상은 철부지 엄마 김은미(전혜진)와 쿨한 딸 김진희(최수영)의 대환장의 티키타카를 담아낸다. 여기에 두 모녀의 아슬아슬하고도 싱그러운 로맨스가 그려지며 설렘을 유발한다.공개된 ‘남남’ 3분 하이라이트는 김은미의 유쾌한 텐션을 여실히 보여준다. 김은미가 연애는 “아래 열 살까지는 괜찮은데”라며 오픈 마인드를 뽐내자, 그녀의 친구 김미정(김혜은 분)이 “우리 내일모레 오십이다. 품위 있게 좀 늙자”라며 학을 떼 웃음을 자아낸다.김은미 못지 않게 호기로운 김진희의 성격도 이목을 사로잡는다. 김진희는 토라진 김은미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오늘 내 카드 엄마꺼”라는 화끈한 멘트를 날려 엄지척을 유발한다. 이렇게 시원시원한 성격의 두 모녀가 쫄깃한 신경전을 펼쳐내며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그런가 하면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김은미와 김진희 모녀의 대환장 케미 외에도 두 여자의 오묘한 로맨스 분위기가 담긴 장면이 그려진다. 먼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원수’로 표현되는 김진희와 은재원(박성훈)의 관계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은재원의 경고에도 할 말은 해야 하는 김진희가 아랑곳하지 않고 받아치며, 결국 유치한 말싸움으로 번진다. 이처럼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급전환될지, 본 방송을 통해 그려질 이들의 서사가 궁금하다.이와 함께 김은미와 그녀의 N번째 남자 박진홍(안재욱)의 몽글몽글한 분위기가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김은미는 “병원 앞에서 아는 척하지 말라고 했잖아”라며 박진홍을 단속하다가도, “보면 짜증 나는데 안 보이면 또 궁금하고”라며 속마음을 고백하기도.마지막으로 “생판 남이 가족보다 나을 때가 얼마나 많은데”라는 김은미의 멘트와 함께 ‘남은 인생 남으로 살까’라는 카피 문구가 등장한다. ‘남남’이 어떤 스토리를 들고 우리들을 찾아올지, 드라마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와 닿는 한마디다. 3분만으로도 이토록 강렬한 텐션과 재미, 메시지까지 담아낸 ‘남남’의 본 방송이 너무나도 기다려진다.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은 오는 7월 17일 오후 10시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채널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배우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 후속으로 시청자를 찾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3 08:55
프로축구

프로축구연맹, 2022 K리그 의무세미나 개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7일(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2022 K리그 의무세미나‘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K리그 의무위원회(위원장 이경태) 위원 14명을 포함해 각 구단 주치의 및 트레이너 등 총 56여 명이 참가했다. K리그 의료지원 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3부로 나누어 K리그 메디컬 스태프 대상 교육, 참가자 토의 등을 진행했다. 1부는 ’특별한 축구 손상과 치료원칙‘을 주제로 이경태 위원장의 ’종아리 부상 해부학과 기전‘, 정규성 위원의 ’외측 반월연골판 전각부 파열‘, 송하헌 위원의 '아킬레스건병변의 보존적 치료', 김진수 위원의 ’유소년 축구선수의 큰 거골 연골 손상 치료‘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K리그 의무 리더십‘을 주제로 김경수 위원의 '급성심정지 대응법', 박성률 위원의 'K리그 팀 내 보고체계', 정태석 위원의 'K리그에 필요한 스포츠의학 리더십', 김미정 위원의 '코로나 감염병 업데이트'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3부에서는 참가자 토의 시간을 통해 ▲K리그 선수 부상 케이스 연구, ▲주치의 및 트레이너 책임과 권한, ▲응급상황 대응 프로세스 고도화, ▲해외 선진리그 메디컬 시스템 벤치마킹 등을 주제로 K리그 의료지원과 관련한 여러 의견을 주고받았다. 지난 2009년 설립된 K리그 의무위원회는 K리그의 의무 정책 전반에 대한 결정과 매년 세미나, 컨퍼런스 등을 통한 K리그의 의과학 수준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연맹은 앞으로도 의무위원회를 통해 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수렴하여 K리그의 의과학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28 15:46
예능

‘유도패밀리’ 김병주-유철 생애 첫 父子 데이트

‘유도 패밀리’ 김병주와 김유철이 생애 첫 부자 데이트를 한다. 두 사람은 12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하는 KBS2 예능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 일상을 공개한다. 앞서 경기에서 패한 아들 김유철은 경기장을 찾은 아빠 김병주로부터 따뜻한 응원과 위로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기를 마친 김유철이 “집에 어떻게 가지?”라며 엄마 김미정을 떠올리먀 걱정하는 모습이 보여진다. 김유철은 “나 빼고 다 1등 하니까 자존감이 떨어진다”며 고개를 푹 숙이고, 이에 아빠 김병주는 “어떻게 하면 자존감이 세워질까”라며 어깨가 축 늘어진 아들을 보면서 깊은 고민에 빠진다. 아들과의 추억이 많지 않았던 김병주는 아들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심어주기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김유철은 “살면서 처음인 거 같다. 신기한 경험이다”며 아빠와의 데이트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고. 먼저 추억의 오락실을 찾아 오래전 갈고닦았던 실력을 다시금 발휘하고, 게임 속에서 치열한 격투기 대결을 벌이며 웃픈 부자 전쟁을 펼친다. 전망 좋은 맛집에서 힐링 타임을 마련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유철은 아빠와의 대화가 무르익자 “코로나19 때문에 경기도 못 뛰고 공허했다. 운동이 하기 싫더라. 그때는 욕심도 있었고 준비도 다 됐었다”며 올 초 경기 당일 코로나19에 확진됐던 뼈아픈 기억을 회상한다. 이어 김유철은 부모님이 경기장에 찾아오면서 더 긴장하게 되는 속마음을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에 김병주는 “만약에 엄마가 유도를 안 했다면 어땠을까?”라며 기습 질문을 건넨다. 김유철의 대답에 김성주는 물론 엄마 김미정까지 ‘빵’ 터졌다고 해, 과연 어떤 대답을 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같은 길을 걷는 스포츠 패밀리의 일상은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현아 기자 2022.06.12 17:07
연예일반

'국국대' 44세 이원희, 집에서도 아내와 홈트...진짜 국대 복귀하나?

‘한판승의 사나이’ 유도 레전드 이원희가 MBN ‘국대는 국대다’를 통해 ‘현역’ 복귀를 전격 선포하며 손에 땀을 쥐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4일 방송한 MBN ‘국대는 국대다’ 13회에서는 대한민국 유도 최초의 그랜드슬래머이자 아테네올림픽 유도 –73kg급 금메달리스트인 이원희와 ‘대한민국 유도의 미래’ 현역 선수와의 ‘맞대결’이 선포된 데 이어, 현역을 압도하는 이원희의 기량 테스트 현장과 오로지 ‘운동’에만 몰두하는 하드 트레이닝 과정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구 최강의 유도 선수, 은퇴 14년 만에 돌아온 레전드 중 레전드”라는 소개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이원희는 여전히 다부진 몸과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내 “살아 있다”는 반응을 자아냈다. 2003년 한 해 동안 48연승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최다 연승을 달성, 그중 44번을 ‘한판승’으로 마무리한 ‘대기록’의 소유자이기도 한 그는 “연습을 할 때도 머릿속에 늘 한판으로 넘겨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경기마다 기술을 다르게 써서 이기려고 노력했다”며 ‘어나더 레벨’의 투지와 끈기를 드러냈다. 이어 이원희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영상을 시청한 후, “오랜만에 애국가를 들으니 찡하다”며 잠시 추억에 젖었다. 또 다른 도전인 ‘그랜드슬램’을 기록한 2006 도하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지켜본 후에는 “상대인 일본 선수와 평소 친하게 지냈는데, 경기 전에는 모른 척하며 견제하더라. 어깨를 툭 쳤더니 긴장해서 얼어 있는 게 느껴졌다”는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해당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인대가 끊어지고 발목뼈가 부러져 썩어 있다는 사실을 아시안게임 이후 알게 됐다”고 덤덤히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자리에서 이원희는 ‘국국대’ 경기를 통해 ‘현역 국가대표’로 복귀하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이전부터 국대 복귀를 향한 마음속의 숙제가 남아있었다”며 “긴장감 있게 경기를 준비해 몸 상태를 끌어올려, 마흔넷의 나이에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유도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이 안 나온 게 10년”이라며, 다시 한번 금메달을 목표로 한 이원희의 자신감에 전현무, 배성재, 홍현희, 김동현, 김민아 등 다섯 페이스메이커들은 “역대 레전드 중 제일 세다”며 찐 감탄했다. 이어진 기량 테스트에서 이원희는 상체 힘을 키우는 10m 밧줄타기 훈련에서 잔뜩 성난 복근과 등근육을 드러내며, ‘초스피드’로 정상에 등반해 모두를 실성하게 만들었다. 또 다른 기술 훈련인 도복 턱걸이 또한 손쉽게 스무 개를 달성했다. 주특기인 빗당겨치기를 비롯해 배대뒤치기, 누르기 등 각종 유도 기술 또한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현역 때와 똑같은 ‘클래스’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원희는 ‘국가대표 복귀전’의 대결 상대를 향해, “나에게는 새로운 도전인데, 멋있는 경기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며칠 뒤, 이원희는 자신의 ‘복귀전’ 티켓을 들고 애틀란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기영,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미정을 찾아갔다. 두 사람은 “대체 왜 복귀를 하려는 것이냐, 말도 안 되는 상황”이라며 걱정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내 “외국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술로 승산이 있는 만큼 초반에 승부를 보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이원희는 “너무 빨리 끝나서 분량이 안 나올까 걱정”이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후 전기영에게 ‘원 포인트 레슨’을 받았다. 전기영은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실전용 기술들을 이원희에게 아낌없이 전수해줬다. 복귀전 55일을 남기고는 모교인 용인대에서 현역, 국대 선수들과 똑같이 합동 훈련을 받았다. 여기서 그는 현역 중 가장 뛰어난 선수와 함께 밧줄타기 대결을 벌였는데, 놀라운 스피드와 힘으로 현역을 제압했다. 또한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1:1 대결에서도 연신 ‘한판’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이원희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이자 –60kg급 국내 1위인 이하림과 1:1 시합을 진행, 접전 끝에 한판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이하림은 “너무 강력하다, 나는 못 이긴다”며 혀를 내둘렀다. 집에 돌아와서도 이원희는 연습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탁구 국가대표 출신인 아내 윤지혜와 집에서도 하드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그러다 며칠 뒤, 체육관에서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후배 조준호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조준호는 이원희의 훈련 파트너를 자처, 2:1 훈련을 진행한 뒤 “다시 유도 국가대표에 도전한다고 했을 때 ‘어그로’를 끄는 줄 알았다”고 솔직히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많은 유도인이 두 사람의 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오늘 훈련을 해보니 시합을 해볼 만 하다”는 조준호의 응원에 힘입어, 이원희가 ‘자신만의 유도’로 또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한판승의 사나이’의 카리스마는 여전하군요! 포스 넘치는 등장과 과거의 영광에 취해 있지 않은 모습에 또 한 번 치었네요”, “레전드의 마지막 경기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경기라니, 벌써부터 심장이 쿵쾅거립니다”, “현정화 레전드에 이어 복귀전에서 승리할 것 같아요, 응원합니다!”, “이원희의 현역 복귀 전초전까지 성사시키다니, ‘국대는 국대다’의 섭외와 기획력, 대단합니다” 등 뜨거운 피드백을 쏟아냈다. ‘유도 레전드’ 이원희와 ‘대한민국 유도의 미래’ 현역 선수와의 맞대결은 오는 11일(토) 밤 9시 20분 방송하는 ‘국대는 국대다’에서 만날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MBN ‘국대는 국대다’ 이지수 2022.06.05 08:21
연예일반

'우리끼리 작전:타임' 박세리 "재능 있는데 왜 못해" 팩트 폭격

‘골프 여제’ 박세리가 뼈 때리는 팩트 폭격을 날린다. 오는 5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는 ‘유도 패밀리’ 김병주, 김미정 부부와 아들 김유철의 티격태격 일상이 그려진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격한 김미정은 자신과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아들 김유철에 대한 복합 다단한 심경을 밝히고, 김유철은 유도 선수 출신인 부모님의 철두철미한 면모에 부담을 느끼는 속내를 털어놓는다. 김병주는 아들의 체력 보완을 위해 초고난도의 아침 훈련을 시작하는가 하면 “아들의 체력은 80점, 내 체력은 101점”이라고 점수를 매겨 스튜디오를 빵 터지게 만든다. 여기에 김미정은 “내 체력은 110점”이라고 거들어 두손 두발을 들게 했다고. 이에 김성주는 “아들이 숨도 못 쉬겠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하고, 박세리는 “부모님 중 한 분도 아니고 두 분 다 나오셔서 아들의 부담이 클 것 같다”라며 김유철의 심경에 폭풍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김유철은 유도 경기를 앞두고 “최종 목표는 엄마한테 욕 안 먹는 거다. 우리 부모님이 평범한 사람이었으면 내가 시합을 더 잘했을 텐데”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특히 김유철은 “다른 부모님들은 음료수도 가져오시는데, 늘 빈손으로 오신다”라며 남모를 서운함을 드러내고, 김미정은 그럴 수밖에 없는 사연을 전했다고 해 과연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이날 김유철의 애환에 깊이 공감하던 박세리는 언제 그랬냐는 듯 “재능 있는데 왜 못해!”라며 김미정에 빙의하는 팩트 폭격을 날려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고. 박세리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이유는 무엇일지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5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6.03 08:00
연예일반

'국대는 국대다' 이원희, 44세에 '유도 국대' 다시 도전한다고? 충격 선언

“이번 경기를 통해 ‘현역 국대’로의 도전을 정식 선언합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유도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가 ‘국대는 국대다’의 일곱 번째 주인공으로 출격, 은퇴 14년 만에 복귀전을 전격 선언한다. 4일(토) 밤 9시 20분 방송하는 MBN ‘국대는 국대다’ 13회에서는 아테네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이자 대한민국 유도 최다 연승기록의 주인공인 ‘지구 최강’ 유도 레전드 이원희의 현역 복귀 현장이 펼쳐진다. 이원희는 현역 시절과 다름없는 ‘돌덩이’ 체격과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국국대’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내, “몸과 눈빛이 그대로 살아 있다”는 다섯 페이스메이커의 감탄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이원희는 이번 ‘국국대’의 경기를 시작으로 현역 유도선수로서의 복귀를 정식 선언해 초미의 관심을 자아낸다. 이원희는 “섭외 전화가 왔을 때 ‘올 게 왔구나’ 싶었다”라며, “오래 전부터 국가대표에 다시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 경기를 바탕으로 더욱 긴장감 있게 (국대 도전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낸다. 더욱이 이원희는 “최종 목적은 2년 뒤인 2024년, 44세의 나이로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배성재는 “이원희와 6년 동안 올림픽 중계를 같이 했는데, 유독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며 현실적인 염려를 드러낸다. 심지어 ‘복귀전’ 초대를 위해 찾아간 ‘올림픽 금메달 선배’ 전기영과 김미정마저도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손사래를 치는 터. 주변의 숱한 우려 속, 복귀를 마음먹은 이원희의 ‘찐 속내’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제작진은 “2008년 은퇴 후 16년 만에 ‘국대 복귀’ 전초전을 진행하게 된 이원희가 올 초부터 개인 훈련을 시작하며 현역보다도 더 ‘성난 몸’과 압도적인 기량을 드러내 페이스메이커와 스태프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며, “‘앞으로의 올림픽 중계는 누구랑 하느냐’는 배성재의 ‘현실 한숨’을 자아낸, 이원희의 비장함 가득한 복귀전 발표 현장을 흥미롭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MBN ‘국대는 국대다’는 이제는 전설이 되어 경기장에서 사라진 스포츠 ‘레전드’를 소환해, 현역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와 맞대결을 벌이는 리얼리티 예능. 현정화-이만기-남현희-박종팔-심권호-문대성에 이어 유도 레전드 이원희가 출격하는 ‘국대는 국대다’ 13회는 오는 4일(토)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MBN ‘국대는 국대다’ 이지수 2022.06.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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