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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주식자산 30조 넘보는 이재용, 총수 주식 증가액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1년간 국내 그룹 총수 중 주식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을 비롯한 삼성 오너가의 주식자산은 1년 새 30조원 이상 상승했다. 한국CXO연구소가 5일 지난해 1월 2일과 이달 2일을 기준으로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추이’를 조사한 결과, 이 기간 45개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은 지난해 초 57조8801억원에서 올해 초 93조3388억원으로 1년 사이 35조4587억원(61.3%) 증가했다. 특히 이 회장의 주식자산은 13조9000억원 넘게 증가하며 이달 초 주식평가액이 25조870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장이 보유한 작년 초 주식 가치는 11조9099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10월 들어 20조원을 돌파한 뒤 올해 초에는 25조8766억원으로 평가됐다.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생명 세 곳에서 1년 사이 각각 1조원 이상 주식평가액이 늘어난 덕이다.특히 이 기간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가치는 5조2019억원 수준에서 12조5177억원으로 1년 새 7조3158억원 이상 급증했다.이 회장의 삼성물산 주식평가액도 4조9051억원 넘게 증가했고, 모친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에게 지난 2일 증여받은 삼성물산 주식(180만8577주)이 포함된 영향도 작용했다.5일에도 반도체 훈풍으로 삼성전자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이 회장의 주식자산은 26조원을 넘어서 30조원을 바라보게 됐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17만원이 넘어서면 한국 최초의 30조원 주식갑부가 탄생할 전망이다. 이 회장을 비롯해 홍 명예관장·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포함된 삼성 오너가 4명의 증가액만 해도 30조1515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초 26조3208억원에서 올해 초 56조4723억원으로 급증했다. 특히 홍 명예관장은 올해 초 주식재산 규모가 11조7684억원으로 주식재산 10조 클럽에 입성했다.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사장은 각각 9조7403억원, 9조869억원으로 10조 클럽을 눈앞에 뒀다. 이 회장 다음으로 주식평가액이 많이 오른 총수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었다. 서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작년 초 10조4308억원에서 올해 초 13조6914억원으로 3조2606억원가량 불었다.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과 정몽준 HD현대 최대주주 겸 아산재단 이사장도 최근 1년 사이 주식재산이 2조원 넘게 늘었다.김두용 기자 2026.01.06 06:30
프로축구

전남, 박동혁 감독 취임식 진행…“지도자 인생 걸어, K리그1 승격 도전”

박동혁 전남 드래곤즈 신임 감독이 취임 일성으로 “K리그1 승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외쳤다.전남은 5일 오전 11시 광양제철소 포스코 교육관에서 박동혁 신임 감독 취임식을 열었다. 구단 임직원 및 프로선수단, 유소년 코칭스태프, 취재진 등 약 8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송종찬 전남 대표는 “선수단 뒤에는 열광적인 팬이 있고, 한결같이 응원하는 지역사회가 있고, 무에서 유를 창조한 후원기업 포스코그룹이 있다”며, “박동혁 감독을 중심으로 드래곤즈의 명예를 걸고 감동이 있는 축구 드라마를 써나가자”고 당부했다.이어 박동혁 감독은 마이크를 잡고 “감독 인생을 걸고 전남이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지역의 자랑이 될 수 있는 명문구단으로 재도약할 수 있게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 전남에는 좋은 자원들이 많고 초반 분위기도 좋았지만, 뒷심 부족으로 6위에 그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하고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서 ‘원 팀’으로 똘똘 뭉쳐 K리그1 승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라고 외쳤다.한편 전남은 지난 시즌 활약이 컸던 발디비아와 호난, 르본 등 3명의 외국인 공격수를 비롯해 골키퍼 최봉진, 수비수 유지하, 미드필더 윤민호, 공격수 정지용과 하남 등 주요 자원을 지킨 채 선수단에 소폭 변화를 가져갔다. 지난 시즌 임대로 활약한 미드필더 최한솔을 완전 영입했고, 공격수 김범수와 수비수 조영광(이상 임대), 수비수 강신명과 골키퍼 이준희(이상 자유계약), 수비수 송호(우선지명 선발) 등을 영입하며 전 포지션에 걸쳐 아쉬웠던 자리를 메웠다. 박동혁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도 공개됐다. 수석코치 자리에는 최성환 코치가 선임됐다. 최 수석코치는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충남아산FC 코치, FC아브닐(독립구단) 감독 등을 경험했다. 지난 2020년 충남아산에서 박동혁 감독을 보좌한 바 있다.최재수 코치(전 강원·부산 코치, K리그 TSG위원), 신화용 GK코치(전 안산·수원 GK코치), 김성준 피지컬코치(전 라오스 대표팀 코치)도 힘을 보탠다.지원스태프에는 최민기 의무팀장, 노경욱 트레이너, 박상옥 장비사가 지난 시즌에 이어 함께하며, 김지원 트레이너, 김서기 분석관, 이백한 통역사가 새롭게 합류했다.스태프 구성을 마친 전남은 광양에서 1월 3일부터 1차 동계훈련 진행한다. 오는 10일 태국 방콕으로 떠나 2차 동계훈련에 나선다.김우중 기자 2026.01.05 14:31
프로야구

쓸쓸한 새해, 이렇게 찬바람 맞을 줄은...FA 미계약 5인의 운명은

2026년 새해가 밝았지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는 5명의 미계약자가 남아 있다. 두산 베어스와 4년 80억원에 계약한 내야수 박찬호를 시작으로 강백호(한화 이글스·4년 100억원), 김현수(KT 위즈·3년 50억원) 최형우(삼성 라이온즈·2년 26억원) 등이 원소속팀을 떠나 새 둥지를 찾았다. 이 외에 박해민(LG 트윈스) 이영하·조수행, 양현종(KIA 타이거즈) 등은 소속팀에 잔류했다. 강민호가 12월 28일 2년 20억원에 삼성과 계약한 것이 지금까지 마지막 FA 계약이다. 2026 FA 승인 선수는 총 21명으로, 지금까지 총 15명이 계약했다. FA 황재균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현재 FA 시장에 남은 선수는 조상우(KIA)와 손아섭·김범수(한화) 김상수(롯데) 장성우(KT) 등 5명이다. FA 미계약자로 쓸쓸한 새해를 맞았다는 건, 시장의 기대와 선수의 눈높이에 큰 차이가 있음을 의미한다. 조상우는 지난해 6승 6패 1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3.90을 올렸지만 히어로즈 시절의 좋았던 모습은 아니었다. 구속 저하 경향을 보여 매력이 감소했다는 평가. FA 등급제에서 A등급(20인 보호선수 외 보상 선수 1명과 전년도 연봉의 200% 또는 전년도 연봉 300% 보상)에 속해 영입 문턱도 높다. 조상우를 '우승 청부사'로 영입한 KIA는 2024년 통합 우승 후 지난해 8위로 추락하면서 올겨울 '오버페이는 없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투수 김상수와 포수 장성우는 원소속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 계약 타결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왼손 투수 김범수는 지난해 73경기에서 2승 1패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25을 기록했다. 그동안 기복이 있었지만 1995년생으로 아직 젋고, 불펜 보강을 노리는 팀이 많아 FA 시장에 남아 있는 선수 중 그나마 상황이 가장 낫다. 손아섭의 행선지가 가장 관심이다. KBO 개인 통산 최다안타 신기록을 보유 중인 손아섭은 프로 데뷔 후 가장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손아섭은 FA C등급으로 상대적으로 이동이 자유롭지만 아직 계약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손아섭은 2022년 롯데에서 NC 다이노스로 FA 이적했고, 지난해 7월 말 한화로 트레이드됐다. 앞서 두 차례 FA 계약에선 각각 4년 98억, 4년 64억에 사인했다. 여전히 콘택트 능력은 뛰어나지만 장타력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30대 후반으로 수비 포지션도 애매해 시장이 관심이 적다. 그렇다 보니 사인 앤 트레이드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6.01.01 16:14
산업

김범수·박순재·백종원·이선호 등 병오년 주목 받는 말띠 경영진은

말의 해인 병오년이 활짝 열리면서 말띠 출생자 경영진이 주목을 모으고 있다. 매출 상위 1000대 상장사 대표이사급 최고경영자(CEO) 가운데서도 말띠 경영자가 100명에 육박해 재계 전반에서 말띠 인사들의 존재감이 두드러질 전망이다.1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매출 1000대 상장사 대표이사 현황에서는 말띠 CEO가 99명으로 전체의 약 7%를 차지했다. 이 중 1966년생이 6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1978년생 15명, 1954년 13명 순이었다.1966년생 CEO로는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김이태 삼성카드 대표이사, 김종현 제일기획 대표이사 등이 있다. 1942년생에서는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 김희용 TYM 회장 등이, 1954년생에서는 이주석 링네트 대표이사, 차근식 아이센스 대표이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말띠 경영진 중에 김범수(1966년생) 카카오 창업자가 가장 관심을 끈다. 김 창업자는 6조1017억원의 주식자산을 보유 말띠 최고의 주식부호이기도 하다. 김 창업자에게 매우 중요한 한 해다.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공모 의혹과 관련한 1심에서 무죄를 받았지만 검찰이 이에 항소하면서 사법리스크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서울남부지검은 항소와 관련해 "사실오인 및 법리 오해 등의 사유가 있다"며 "카카오가 SM엔터 인수를 위해 시세 고정 등 불법을 동원해 하이브의 합법적인 공개매수를 방해하고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오인한 다수의 선량한 일반 투자자에게 손실을 떠안긴 불법 시세조종 범행"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울고법에서 항소심에 대한 판단을 받게 됐다. 말띠 경영진 중 박순재(1954년생) 알테오젠 회장도 관심을 끈다. 박 회장의 주식자산은 4조4804억원으로 김 창업자와 함께 1조원 이상의 말띠 주식부호 경영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 1990년생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 미래기획그룹장도 눈에 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도 1966년생 말띠다. 김보현 대우건설, 김이태 삼성카드, 김종현 제일기획,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신영수 CJ대한통운, 안재현 SK케미칼 등이 말띠 대표이사로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경영학 관점에서 말의 특성을 지닌 인재는 추진력과 실행력이 강하고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율성이 우수하다"며 "2026년 말의 해를 맞는 경영자들이 예기치 않은 변화의 환경에서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6.01.01 14:18
예능

나비, ♥남편 위해 ‘황금 인맥’ 총동원 “행사비만 몇천만 원일 텐데”(동상이몽2)

가수 나비가 내조의 여왕에 도전한다.오는 22일 방송되는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가수 나비가 축구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남편을 위해 황금 인맥을 총동원해 ‘연예인 축구단’을 모집하는 과정이 공개된다.나비가 남편 조성환의 축구교실 홍보를 위해 ‘셀럽 마케팅’에 돌입, 연예인 축구단 결성을 위한 초특급 섭외 명단을 전격 공개했다. 나비는 연예인 축구단 창단을 위해 ‘황금 인맥’ 가동에 나섰다. 전화 한 통에 가장 먼저 달려온 주인공은 독보적인 음색의 남성 듀오 길구봉구. 여기에 흠잡을 데 없는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허각과 임한별까지 합류하며 ‘명품 발라더’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허각은 “아침부터 소고기를 사주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것 같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지만 이내 집게를 들고 고기를 집어먹는 먹방 퍼포먼스를 펼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그러던 중 ‘이성을 유혹하는 플러팅 송’ 이야기가 나오자 분위기는 단숨에 달아올랐다. 즉석에서 시작된 라이브에 소고깃집은 순식간에 콘서트 현장으로 변신했다. 박효신의 ‘숨’부터 김범수의 ‘보고 싶다’까지 ‘발라드 신’들이 부르는 연말 콘서트급 귀 호강 라이브 현장이 펼쳐졌다는 후문이다.한편 나비, 조성환 부부는 명품 발라더들을 축구교실로 자연스럽게 유인하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남성부 축구단 ‘FC발라브로’ 창단까지 노린 두 사람은 허각, 임한별, 길구봉구에게 유니폼 착용은 물론 단체 사진 촬영, 홍보송 녹음까지 강행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지혜는 “저분들 행사비만해도 몇천만 원일 텐데”라며 혀를 내둘렀고, 급기야 회원 등록까지 요구하는 집요한 부부의 행보에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는 후문이다. 과연 검단의 ‘빅토리아♥베컴’ 나비, 조성환 부부는 연예인 축구단 모집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레전드 가수들의 초호화 라이브부터 나비, 조성환의 부부사기단(?) 급 축구교실 영업 결과는 22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1 23:40
산업

[AI 재계뉴스] AI 분석, 12월 들어 가장 많이 언급된 '총수 5인'

12월 9일 AI가 분석한 이달 이슈의 중심이 되고 있는 오너가 5인에 대한 분석 결과입니다. (글·그래픽 출처: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 12월 들어 국내 100대 그룹 오너 가운데 언론·여론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은 대체로 ‘4대 그룹 총수’에 최근 이슈가 겹친 경우로 압축된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반도체·AI 투자와 M&A 드라이브, 대규모 국내 투자 계획 등으로 ‘투자·고용 책임론’의 중심에 서 있으며, 정부의 지주회사 규제 완화·반도체 지원 논의와 맞물려 존재감이 커졌다.​쿠팡 개인정보 유출 등 빅테크 리스크 속에서 “전통 제조·반도체 리더십” 대비로 자주 언급되며, 차기 산업·수출 전략 논의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총수로 평가된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기아 80주년 행사에서 전기차·PBV·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며 관련 주가·산업 이슈를 촉발해 언론 노출이 크게 늘었다.​이재용과 함께 ‘경영능력 신뢰도’ 여론조사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내수 부진·수출 규제 속에서도 전동화 전환을 이끄는 총수로 반복 언급되고 있다.​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으로서 통상·관세, 비상계엄 이후 투자 심리 위축 등 국가 경제 이슈의 해결사 역할을 맡으며, 정부·국제사회 설득전에 나선 행보가 크게 보도됐다.​​반도체·배터리·AI 인프라 투자와 함께, 한경협 회장단 복귀 논의에서 핵심 인물로 지목되며 ‘재계 대표 얼굴’ 중 하나로 거론 빈도가 높다.​구광모 LG그룹 회장배터리·전장·AI·바이오 중심의 중장기 투자 계획과 함께, ‘조용하지만 실속 있는 오너 4세’ 사례로 세대교체·승진 속도 기사에서 자주 언급된다.​재벌 신뢰 조사에서 3~4위권을 오가며, 이재용·정의선과 함께 차세대 성장 산업을 이끄는 총수로 반복 비교되는 구도 속에 노출이 늘었다.​쿠팡·플랫폼발 이슈와 김범수 카카오 의장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플랫폼 규제와 데이터 보안 이슈가 커지면서, 카카오·네이버 등 다른 빅테크 오너들의 책임·지배구조 논쟁이 재소환됐고, 김범수 의장은 플랫폼 지배구조·규제 논의의 대표 사례로 자주 거론된다.​특히 ‘주식부자’·빅테크 오너 랭킹 자료와 함께, 제조 재벌 총수와 대비되는 디지털 재벌 상징 인물로 언급되며 기사·해설에서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2025.12.09 15:45
프로야구

"신뢰를 줄 만한 기록은 아니다" FA 김범수 향한 냉정한 평가…한화 잔류 혹은 삼성 이적인가 [IS 포커스]

KBO리그 자유계약선수(FA) 왼손 불펜 김범수(30)의 시장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김범수는 지난달 8일 B등급 FA 선수로 공시됐지만, 한 달이 넘도록 거취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한화 이글스를 한국시리즈(KS)로 이끈 핵심 불펜으로 73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2.25(48이닝)를 기록했다. 피안타율(0.181)과 이닝당 출루허용(WHIP·1.08) 모두 수준급. 하지만 시장 평가는 차갑다.A 구단 단장은 "올해 잘하긴 했다. 다만 몇 년 동안 (꾸준했다는) 신뢰를 줄 만한 기록이 없지 않나"라며 "(현재 불펜 투수들의 계약은) 기본이 몇십억원인데 그 정도의 금액을 줄 선수는 아닌 거 같다"라고 말했다. 2015년 데뷔한 김범수는 줄곧 한화에서만 뛰었다. 통산 481경기에 등판한 그의 평균자책점은 5.18. 개인 한 시즌 최다 27홀드를 따낸 2022년 평균자책점도 4.36에 머물렀다. 실제로 올해 기록한 2점대 평균자책점은 그의 커리어에서 유일한 기록. 매년 제구 불안 꼬리표가 따라붙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FA 시즌에 성적이 향상하는, 이른바 'FA로이드(FA+스테로이드 합성어)'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온다.지난달 19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선 왼손 불펜 상당수가 미지명됐다. 한 구단 관계자는 "2차 드래프트에 나온 몇몇 왼손 불펜은 (기량이나 나이 등을 두루 고려했을 때) 김범수에게 뒤지지 않는 자원"이라고 귀띔했다. 실제 한 시즌 두 자릿수 홀드가 거뜬한 필승조를 포함해 적지 않은 선수가 풀렸으나 외면받았다. 시장에서 왼손 투수라고 해서 무조건 고평가받는 분위기가 아님을 시사한 것. 최근 리그 전반적으로 왼손 타자를 반드시 왼손 투수에게 맡기기보다 강한 오른손 투수를 선호하는 경향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올해 FA 시장은 과열됐다. 유격수 박찬호(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 4년 최대 80억원) 투수 이영하(두산 베어스 잔류, 4년 최대 52억원) 외야수 최원준(NC 다이노스→KT 위즈, 4년 최대 48억원) 등의 계약 금액이 예상가를 훌쩍 뛰어넘었다. B 구단 고위 관계자는 "김범수는 한화 잔류 혹은 삼성 라이온즈 이적 정도가 거론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08 13:25
프로축구

‘수원FC 나와’ 부천, 역사상 첫 승강 PO 진출…후이즈 빠진 성남과 0-0 무 [IS 부천]

K리그2 부천FC1995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며 승격 희망을 이어갔다.부천은 30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PO에서 0-0으로 비겼다. PO에서는 무승부 시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승강 PO로 향한다는 원칙에 따라 3위인 부천이 5위 성남을 누르고 다음 단계에 안착했다.PO 승자 자격으로 역사상 첫 승강 PO에 나서는 부천은 K리그1 최종 10위인 수원FC와 1부 승격과 잔류를 두고 격돌한다. 12월 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1차전, 12월 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이 열린다.지난 27일 정규 리그 4위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제압하고 PO에 오른 성남은 부천과 대결에서 선전했지만, 올 시즌 여정을 아쉽게 마쳤다. 결과적으로 이랜드전에서 득점을 합작한 신재원(정규리그 9도움)과 후이즈(17골)가 각각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빠진 게 뼈아팠다. 한 골을 내주면 위태로워지는 PO 특성상 두 팀은 다소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막판까지 양 팀이 각각 1개씩 슈팅을 쐈을 정도였다. 한 시즌 농사 좌우되는 승부인 만큼, 경기는 다소 거칠었다. 그럴 때마다 관중석에서는 함성과 야유가 터져 나왔다.소강상태를 이어가던 부천은 전반 39분 장시영의 침투 패스를 받은 바사니가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원활하지 못한 볼 컨트롤 후 이어진 오른발 슈팅이 성남 골키퍼 양한빈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진 공격에서 부천 김규민의 왼발 슈팅은 상대 수비수 맞고 굴절돼 옆 그물을 출렁였다.성남 역시 전반 41분 김정환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레안드로가 문전에서 발에 맞혔으나 골대 위로 솟으며 땅을 쳤다. 전반 막판 공방전이 과열됐지만, 어느 팀도 결실을 보지 못했다.골이 더 급했던 성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류준선을 빼고 이정빈을 투입하며 최전방에 변화를 줬다. 이정빈은 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김정환이 건넨 패스를 페널티 박스 안으로 달려들며 낚아채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부천 수문장 김형근에게 막혔다. 성남은 후반 14분 김범수와 박상혁을 넣으며 공격을 강화했다. 박상혁은 그라운드 투입 2분 만에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나며 머리를 감싸 쥐었다.부천도 후반 17분 갈레고, 티아깅요, 이의형를 한꺼번에 투입하며 성남의 변화에 대응했다. 후반 20분 갈레고가 왼쪽에서 보낸 낮은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이의형이 터치하는 순간 성남 골키퍼 품에 안기며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이후 성남이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나 부천의 단단한 수비를 뚫는 데 애먹었다. 특히 후반 40분 박상혁의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부천은 막판 지키기에 돌입했고, 끝내 실점하지 않았다. 부천=김희웅 기자 2025.11.30 15:59
프로축구

K리그2 준PO 티켓 주인 최종전서 가려진다…전남-이랜드-성남의 숨 막히는 경쟁

하나은행 K리그2 2025 정규 라운드 최종전 일곱 경기가 23일(일) 오후 2시 동시에 열린다. 인천이 조기 우승하며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을 확정했고, 수원은 2위 자리를 지켜 승강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확보했다. 부천은 3위로 K리그2 PO 진출을 확정지었다.이제 남은 건 K리그2 준PO에 나설 두 팀이다. 즉, 4위와 5위를 확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지난 38라운드를 종료 후 후보가 세 팀으로 좁혀졌다. 바로 전남과 서울 이랜드, 성남이다.경우의 수는 간단하다. 서로 무조건 이겨야 안정적으로 준PO에 나설 수 있다. 전남과 서울 이랜드는 승점 62점으로 동일하고, 성남이 그 뒤를 1점 차로 쫓고 있다. 성남은 44골을 넣어 다득점에서 전남(62골)과 서울 이랜드(58골)에 크게 밀리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하다. 반대로 성남이 승리하고 전남이나 서울 이랜드가 비기거나 패배한다면 순위가 역전될 수 있는 상황이다. 4위 전남(승점 62점) : 공격력 앞세워 홈에서 준플레이오프 노린다세 팀과 비교한 전남의 강점은 역시 공격력이다. 경기당 평균 1.63골로 내내 꾸준한 공격력을 유지 중이다. 직전 38라운드에서도 우승팀 인천을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상대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지만, 전방에서의 결정력과 선수 개인 능력이 돋보였다. 여기에 골키퍼 이준도 여러 차례 선방을 해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특히 발디비아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이날 인천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승리에 공헌했다. 어느덧 16골 9도움으로 리그 공격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공격 옵션도 다양하다. 전남은 최전방에서 제공권 싸움에 능한 하남과 호난을 번갈아 가며 기용하고 있다. 여기에 후반전 조커로 나서는 정지용도 확실한 카드로 자리 잡았다.다만 강점인 공격에 비해 수비가 아쉽다. 올 시즌 내내 스리백이 흔들렸기 때문에 이 점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라운드 상대인 충남아산이 직전 경기에서 부산을 3-0으로 대파한 것도 전남 입장에서는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부산전에서 충남아산은 은고이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준프로 박시후도 최근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전남과 충남아산은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비겼다. 5위 서울 이랜드(승점 62점) : 안정된 공수 균형, 2시즌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를 향해 간다3라운드 로빈 K리그2에서 가장 압도적인 팀을 꼽으라면 당연 서울 이랜드다. 지난 9월 수원전 0-1 패배 이후 5승 4무로 무려 아홉 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2라운드 로빈에는 수비가 크게 흔들리며 불안한 모습이었으나 이적시장을 통해 보강한 뒤 안정감을 찾았다. 덕분에 기존 공격도 살아나며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특히 골키퍼 구성윤의 존재감이 크다. 직전 충북청주전에서도 초반 상대의 빠른 공격에 몇 차례 위기를 내줬으나 구성윤의 결정적인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경기 흐름을 차근차근 가져온 뒤 허용준과 박창환의 연속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공격에서도 에울레르가 건재하며 허용준 또한 후반기부터 득점포를 가동 중이다. 여기에 교체 자원 변경준의 클러치 능력 역시 위협적인 옵션 중 하나다. 다만 가브리엘의 누적 경고 결장은 아쉽다.공수 균형이 좋은 서울 이랜드의 정규 라운드 마지막 상대는 최하위 안산이다. 안산 역시 13위 충북청주와 승점 1점 차로 '탈꼴찌'에 대한 동기부여가 크다. 직전 경기에서도 2위 수원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두는 등 저력 있는 모습이었다. 한동안 홍성요 감독대행 체제에서 운영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최문식 감독이 새로 선임되며 지휘봉을 잡는 것도 변수다. 두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도 2무로 상당히 치열했다. 6위 성남(승점 61점) : 막강한 방패로 기적의 플레이오프 가능할까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성남은 플레이오프와 다소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 선수 보강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제는 목표로 하던 플레이오프까지 눈앞에 있는 상황이다.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최소 실점 2위(31실점)에 올라있는 등 단단한 수비가 강점이다.역시 기대를 모으는 건 수비다. 최소 실점 2위 팀답게 척추 라인이 견고하다. 골키퍼 양한빈을 필두로 여름에 전역한 이상민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중원에서는 프레이타스와 박수빈, 사무엘 등도 건재하며 최전방에서는 후이즈의 한 방도 살아있다. 교체 자원 또한 이정빈과 김범수, 레안드로 등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는 선수들이 건재하다.변수는 베니시오의 결장이다. 누적경고로 인해 이번 부산전에 나서지 못한다. 특히 부산의 공격진 면면만 보면 개인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즐비하다. 최전방에 곤잘로의 피지컬과 함께 페신과 빌레로의 돌파가 날카롭다. 여기에 김현민과 최기윤 등 젊은 자원들도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성남 입장에서도 충분히 위협적 존재다. 두 팀은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 또한 무승부로 백중세였다.<하나은행 K리그2 2025 39라운드 경기일정>- 충남아산 : 전남 (11월 23일(일) 14시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 KFN, 쿠팡플레이)- 인천 : 충북청주 (11월 23일(일) 1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IB SPORTS, 쿠팡플레이)- 수원 : 김포 (11월 23일(일) 14시 수원월드컵경기장, MAXPORTS, 쿠팡플레이)- 부천 : 화성 (11월 23일(일) 14시 부천종합운동장, BALL TV, 쿠팡플레이)- 서울E : 안산 (11월 23일(일) 14시 목동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쿠팡플레이)- 경남 : 천안 (11월 23일(일) 14시 창원축구센터, 더 라이프2, 쿠팡플레이)- 성남 : 부산 (11월 23일(일) 14시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 JTBC G&S, 쿠팡플레이)김희웅 기자 2025.11.20 15:25
프로야구

'100억 예상·우승 프리미엄' 준척급 대어 쏟아져 나왔다, 속전속결 'FA 1호' 주인공은 누구?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장에서도 '초고속 계약'이 성사될까. 마침 국가대표 경기도 없는 평일이라 관심도가 더욱 커진다. 'FA 1호'의 주인공이 빠르게 탄생할 수 있을까. 2026시즌 FA 시장이 지난 9일 오전 0시를 기점으로 열렸다. 지난 8일 발표된 21명의 FA 승인 선수들은 이날부터 1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하며 잔류 혹은 이적을 모색한다. 해당 선수들은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2026년 FA 승인 선수는 김현수와 박해민(이상 LG 트윈스) 김범수, 손아섭(이상 한화 이글스) 김태훈, 이승현, 강민호(이상 삼성 라이온즈) 최원준(NC 다이노스) 강백호, 장성우, 황재균(이상 KT 위즈) 김상수(롯데 자이언츠) 양현종, 이준영, 조상우, 한승택, 박찬호, 최형우(이상 KIA 타이거즈) 이영하, 최원준, 조수행(이상 두산 베어스) 등 총 21명이다.선수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구단들은 9일 0시부터 부단히 움직였다. 이전 사례에서도 자정 및 당일 새벽에 연락을 취해 선수들과 계약을 맺은 사례가 많았다. 물밑에서 조용히, 하지만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호 계약은 언제 나올까. 지난해 FA 1호 계약은 시장이 열린지 단 하루 만에 나왔다. 11월 5일 시장이 열렸고 6일 오후에 첫 계약이 나왔다. KT 우규민이 팀에 잔류한 '내부 FA' 계약(2년 7억원)이었다. 외부 FA 계약도 이틀 만에 나왔다. 7일 한화 이글스가 내야수 심우준을 4년 50억원에 영입하면서 '속전속결'로 계약을 처리했다. 올해는 준척급 대어들이 대거 시장에 나왔다. 해외 진출을 노리거나 100억이 넘는 대형 계약이 점쳐지는 선수도 있다. 우승 멤버나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프리미엄이 붙는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내부 FA 잡기에도 '눈치싸움'이 필요해졌다. 여느 때보다 치열해진 눈치싸움에 지난해 만큼의 속전속결은 힘들 거라는 예상도 있다. 타 팀의 관심이 많은 대형 계약일수록 더 늦어질 수 있다. 과연 올 시즌 FA 1호 주인공은 누가 될까. 국가대표 일정이 잠시 멈춘 평일 오후에 첫 '대박'을 터뜨릴 선수가 누구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5.11.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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