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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유명가수전' 김범수, 입담·노래 맛집 "'보고싶다' 싫어했다"

'유명가수전'에서 가수 김범수가 재치 있는 입담과 '넘사벽' 노래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 '유명가수전'에서는 아이유, 양희은에 이어 세 번째 선배 가수로 김범수가 출연했다. 이무진은 대학교 선배의 등장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학교를 빛낸 선배라며 가장 존경하는 가수로 김범수를 꼽았다. 정홍일 역시 '싱어게인' 지원서에 가장 존경하는 가수로 김범수를 썼다고 고백했다. 김범수는 자신을 '초심 수집가'라고 부르며 오랜 기간 가수 활동으로 잃게 된 초심에 대해 털어놨다. 방향성을 잃고 헤맬 때 후배들을 보고 자극을 받는다곡 고백, 최근 정홍일의 순수함에 감탄했다고 밝혔다. 김범수는 "정홍일은 신인도 아닌데 노래에 순수함이 담겨있다"며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을 높게 샀다. 김범수의 인생곡을 다시 불러보는 코너가 마련됐다. 김범수는 자신의 첫번째 인생곡으로 '집밥'을 꼽았다. 어머니와의 통화를 그대로 삽입한 따뜻한 사연이 있는 곡이었다. 김범수는 어머니가 곁에 없어졌을 때 이 노래를 통해 목소리를 계속 들을 거라며 곡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밝혔다. 이무진이 '집밥'을 재해석, 풋풋한 노래와 발랄한 랩으로 사랑스러운 막내 아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두 번째 곡은 '초점'이었다. 김번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게 된 고등학생 얘기를 꺼냈다. '보고싶다'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부담감에 일이 잘 안 풀린다는 김범수의 고민에 고등학생은 "김범수, 당신은 이미 레전드다. 부담감을 왜 가지냐"는 단순한 말에 큰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 이미 과분한 사랑을 받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부담감 없이 음악에 전념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고싶다'를 세 번째 인생곡으로 꼽았다. 김범수는 '보고싶다'와의 애증의 관계를 얘기했다. "부담스럽고 싫을 때가 있다. 다른 노래가 가려지는 느낌"이라며 늘 따라다니던 '보고싶다' 꼬리표에 괴로워 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그러나 "사람들이 가장 사랑해주는 내 노래를 나 혼자 싫어하는 건 배신 같았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진해지는 '보고싶다' 사랑을 고백했다. 정홍일이 '보고싶다'를 열창, 터프한 상남자의 매력으로 노래에 또 다른 느낌을 줬다. 네 번째 곡은 '투 미'(To Me). 김범수의 고난도 노래 스킬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노래였다. 이소정이 특유의 고음과 세련된 창법으로 '투 미'를 훌륭하게 소화했다. 김범수는 "누군가의 마음을 치유하고 싶어서 쓴 곡"이라며 "내 노래 '투 미'를 통해 노래에는 그런 힘이 있다고 믿게 됐다"며 곡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줬다. 마지막 곡은 '위로'였다. 김범수는 "이 노래 음이 높다. 나도 부르기 두렵다"며 같이 무대를 꾸밀 이승윤에게 겁을 줬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 노래의 자유를 심어줄 수 있는 뮤지션은 이승윤밖에 없다"며 이승윤을 들었다 놨다 했다. 김범수와 이승윤이 무대를 시작, 이승윤의 달달한 기타 위에 김범수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얹어져 환상적인 사운드를 만들었다. 두 가수의 세밀한 감정 전달과 뛰어난 고음이 빛을 발한 무대였다. '유명가수전'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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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학대 피해 아동 위해 1억원 기부…노래도 발매

가수 김범수가 학대 아동을 위해 나섰다. 김범수와 스킨케어 브랜드 포슐라가 함께한 광고 음악 '당신의 편이 되어 줄게요 (Always on your side)'가 22일 발매됐다. '당신의 편이 되어 줄게요'는 바쁘고 지친 일상 속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낸 곡이다. 팬들의 뜨거운 발매 요청에 김범수는 음원 발매를 결정함과 동시에 1억 원을 포슐라와 함께 기부하기로 밝혔다. 기부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아이들의 신호에 응답하라'를 통해 아동학대 피해 아동의 안정적인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아동보호 전문기관과 함께 피해 아동의 생계비 및 주거비 지원, 심리치료, 의료 서비스 지원 등 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후원할 예정이다. 김범수는 "사랑을 받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경험해 보지 못한 한 아이는 매일이 고통스러워도 그것이 최선의 사랑이라 여기며 매일 밤 울다 지쳐 잠들었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부르짖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몰랐기에 어떤 내색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 아이는 한창 사랑받아야 할 소중한 존재였다. 이 세상 그 어떤 누구의 행복도 강제로 박탈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도 공포와 고통 속에 학대 당하고 있는 또 다른 아이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그 아이들이 다시 사랑으로 회복되고 온전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포슐라와 함께 기부를 결심했다. 부디 그 잔인한 폭력의 악순환이 멈춰지기를 바란다"며 기부의 의미를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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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학대피해 아동 위해 1억 기부 "악순환 멈춰지길"[공식]

가수 김범수가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김범수와 스킨케어 브랜드 포슐라가 함께한 광고 음악 '당신의 편이 되어 줄게요 (Always on your side)'가 22일 낮 12시 정식 음원으로 발매된다. '당신의 편이 되어 줄게요'는 바쁘고 지친 일상 속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낸 곡이다. 심금을 울리는 스트링 선율 위에 호소력 짙은 김범수의 보이스가 어우러져 오늘날 지치고 힘든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다독여 준다. 광고가 처음 공개된 지난해 11월부터 포슐라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광고 보다가 노래가 너무 좋아서 찾아왔다" "1분은 짧아서 아쉽다" "4분짜리 광고를 만들어 달라" "스트리밍으로 계속 듣고 싶다"는 팬들의 꾸준한 성원과 음원 출시 문의가 이어졌다. 이에 김범수는 음원 발매를 결정함과 동시에 1억 원을 포슐라와 함께 기부하기로 밝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로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아이들의 신호에 응답하라'를 통해 아동학대 피해 아동의 안정적인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아동보호 전문기관과 함께 피해 아동의 생계비 및 주거비 지원, 심리치료, 의료 서비스 지원 등 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후원할 예정이다. 김범수는 "사랑을 받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경험해 보지 못한 한 아이는 매일이 고통스러워도 그것이 최선의 사랑이라 여기며 매일 밤 울다 지쳐 잠들었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부르짖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몰랐기에 어떤 내색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 아이는 한창 사랑받아야 할 소중한 존재였다. 이 세상 그 어떤 누구의 행복도 강제로 박탈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도 공포와 고통 속에 학대 당하고 있는 또 다른 아이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그 아이들이 다시 사랑으로 회복되고 온전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포슐라와 함께 기부를 결심했다. 부디 그 잔인한 폭력의 악순환이 멈춰지기를 바란다"며 기부의 의미를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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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VX 문태식 대표 "가격 거품 뺀 프리미엄 골프공 선풍 기대"

업계 추산 국내 골프공 시장의 규모는 약 1200억원. 우레탄 커버인 프리미엄 골프공, 컬러 공으로 대표되는 퍼포먼스 골프공, 저가형 골프공 시장을 더한 규모다. 프리미엄 시장에서만 60% 정도를 점유 중인 타이틀리스트를 필두로 캘러웨이, 던롭, 브릿지스톤, 볼빅 등이 경쟁하고 있다. 전 국민에게 친숙한 캐릭터인 카카오 프렌즈에 기반을 둔 카카오프렌즈 골프가 골프공 시장에 뛰어들었다. 카카오VX의 용품 브랜드인 카카오프렌즈 골프는 3일 ‘R’ 시리즈 골프공 2종을 시장에 출시했다. R 시리즈는 카카오프렌즈 골프가 1년 반여의 준비 끝에 내놓은 첫 번째 골프공이다. R은 ‘합리적인(Reasonable) 가격’과 ‘믿을 수 있는(Reliable) 품질’을 바탕으로 골프공 시장에 ‘혁명(Revolution)’을 일으키겠다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다. 프리미엄급 제품이지만 가격은 매우 착하다. 4피스 프리미엄 제품이 3만6000원, 3피스 퍼포먼스 라인이 2만7000원으로 기존 브랜드 대비 2분의 1 정도다. 카카오프렌즈 골프의 골프공 시장 진출은 출시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메이저 골프공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노하우를 쌓은 카카오VX가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력, 자본력을 바탕으로 어떤 제품을 내놓을지 관심이 컸다. 카카오VX의 문태식(51) 대표는 “기존 골프공 시장에 진입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골프공 사업을 하지 않을 순 없다고 판단했다. 대중성을 지향하면서 가격이 합리적이고, 품질은 뛰어난 프리미엄 골프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대표적인 1세대 IT 전문가 출신이다. 1998년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과 함께 ‘한게임’을 공동 창업해 ‘한게임 맞고’로 대박을 터뜨렸다. NHN 엔터테인먼트본부 이사, NHN 게임스 대표 등을 거쳤고, 2000년대 후반 ‘당신은 골프왕’이라는 게임을 우연히 개발한 일을 계기로 골프 사업에 뛰어들었다. 게임 개발자 출신인 문 대표는 재미와 건강을 추구하면서 골프계의 트렌드를 만들어왔다. 2011년 스크린골프인 티업비전을 개발했고, 2012년 마음골프학교를 인수해 스크린과 교육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2017년 마음골프학교가 카카오게임스의 자회사인 카카오VX로 편입된 뒤에는 스크린골프인 프렌즈 스크린을 비롯해 골프 용품, 카카오 골프예약 서비스 등 각종 골프 관련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문 대표는 “스크린골프 사업을 시작한 뒤로 안 해본 것이 없다. 개발하느라 시간을 많이 낭비했고, 골프가 장난이냐는 부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았다”며 “그러나 서비스는 분야를 막론하고 사용자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R 시리즈 골프공은 판매 첫날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서버가 다운되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문 대표는 “체육과학연구원에서 수차례 테스트를 하면서 제품에 자신이 생겼다. 가격은 합리적이면서도 성능 좋은 R 시리즈 골프공이 골프계의 판도를 바꾸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2020.09.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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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드 '오, 여정' 이소희, 프레인TPC와 전속계약…오정세와 한솥밥

웹드라마 '오, 여정'을 통해 가능성을 보여준 배우 이소희가 프레인TP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소희는 2018년 72초tv '오, 여정:봄'으로 데뷔, '오, 여정:여름', '오, 여정:부산', 와이낫미디어 '우리가 잠들지 못하는 이유', 플레이리스트 'WHY : 당신이 연인에게 차인 진짜 이유' 등 인기 웹드라마에 주연으로 발탁됐다. '오, 여정'에서 여행을 통해 자아를 탐구하는 직장인 여정 역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이소희는 '우리가 잠들지 못하는 이유'에서 짝사랑 때문에 잠 못 드는 청춘을, 'WHY' 에서는 사랑스럽고 솔직함이 매력적인 첫사랑 역을 안정감 있게 소화했다. 특히 주연작 'WHY' OST에 수록된 볼빨간사춘기 'My Trouble', 폴킴 '사랑 알 수 없나봐', 멜로망스 '유리' 등의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도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랑콤 제니피끄, 아모레퍼시픽 슬리핑뷰티, 이니스프리 등 굵직한 광고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소희는 올 하반기 스크린을 통해 활약을 이어간다. 프레인TPC에는 배우 김가은, 김대명, 김무열, 김범수, 김현준, 류승룡, 류현경, 박용우, 박지영, 박형수, 엄태구, 오정세, 유다인, 유재상, 윤승아, 이세영, 이준, 정영섭, 조은지, 조현철, 지수, 최명빈, 황선희가 소속돼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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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복면가왕' 밥 로스 3연승… "달리=우현"

밥 로스가 3연속 가왕을 차지했다. 장기 가왕 다음 주자는 오래가지 못 한다는 징크스를 깼다.1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어때요? 노래 참 쉽죠? 밥 로스의 3연승에 맞서는 81대 가왕전이 펼쳐졌다.마지막 대결은 우현(날 뽑아야지 달리 방법이 있나 살바도르 달리)과 어때요? 노래 참 쉽죠? 밥 로스.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와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선곡하면서 명품 발라드 대결을 펼쳤다. 대결 결과 밥 로스의 승리.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이번 기회 놓치면 4년 뒤야! 월드컵축구공과 가왕으로 신분세탁 빨래요정. 두 사람은 각각 조성모의 '다짐' 자이언티 '꺼내먹어요'를 불렀다. 각자의 편곡이 빛난 순간이었다.전유성은 "빨래 요정의 노래를 들으며 나도 모르게 리듬을 타고 있더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빨래요정의 음악을 들으니 알고도 못 막는 감성의 프리킥이다. 월드컵축구공도 록에 일가견이 있다"고 했다. 이윤석은 "월드컵축구공의 노래를 들어보니 록을 하는 사람이 아니면 키가 그만큼 올라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대결 결과 52대 47로 월드컵축구공의 승리였다. 복면을 벗은 빨래요정의 정체는 3년만에 재출연한 제시다.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 꽃게만 걷게 해줄게 게자리는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를 불렀고 날 뽑아야지 달리 방법이 있나 살바도르달리는 이문세 '휘파람'을 선곡했다.조장혁은 "게자리에게서 화려함을 찾아볼 수 없으나 듣다보면 중독된다. 음악적 내공을 튼튼하게 키워온 사람이다"고 말했다. 카이는 "달리는 집중력이 좋다. 음역대가 넓은 노래라 한순간이라도 집중을 놓치면 다시 찾아가야되는데 많은 연습과 집중력이 높은 뮤지션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대결 결과 64대 35로 달리의 승리였다. 복면을 벗은 게자리의 정체는 티아라 출신 효민이었고 의외의 노래 실력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3라운드 대결에서 이번 기회 놓치면 4년 뒤야! 월드컵축구공은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날 뽑아야지 달리 방법이 있나 살바도르달리는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선곡했다. 남성 발라드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노래를 각자의 색깔이 묻어나게 잘 소화했다.김현철은 "축구공은 고음도 고음이지만 호흡이 어찌 저리 길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노래를 부르면서 호흡하는 부분에 듣는 사람도 숨을 쉬는데 같이 호흡하지 않고 혼자 잘 부르더라"며 "달리는 여성들이 어느 때 귀를 여는지 잘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호영은 "두 사람의 노래를 들으니 차분해 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대결 결과 56대 43으로 달리의 승리였다. 복면을 벗은 월드컵축구공 정체는 4인조 노을의 이상곤으로 밝혀졌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7.1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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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인터뷰 ①] "가장 고마운 사람은 정우성"

임창정은 '즐기기 위해 낸 앨범'이라고 5번이나 강조했다.21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24일 발매되는 새 앨범 '친한 사람'에서 발라드가 아닌 '임창정 표' 댄스곡으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추운 겨울인데다 임창정의 가창력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은 시점에서 의외의 선택이다. 임창정은 '웃음 전도사'를 자청했다. 그는 "웃을 일이 너무 없는 세상이 아닌가"라며 "내 곡과 뮤직비디오를 접하며 한번쯤 시원하게 즐겨보시라고 앨범을 냈다. 나 또한 덩달아 좀 즐기며 놀고 싶었다. 음원 성적은 상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댄스곡 '임박사와 함께 춤을'에 대해 소개한다면."'연말에 한번 신나게 즐겨보자'라는 생각에서 만들어진 곡이다. '대박'을 내겠다는 생각은 안해봤다. 사실 3월 발매된 12집에 수록될 예정이었는데, 당시에는 장르가 조금 불분명하고 내 노래가 너무 조금 들어가서 '좀 더 다듬고 노래 파트도 더 넣어서 이 곡을 타이틀로 한 앨범을 내보자'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에 발표하게 됐다."- 안무도 많이 포함됐는데."'율동'정도라고 말해주면 안되겠나. 너무 본격적으로 '안무'라고까지 말하면 작은 실수만 해도 엄청 창피할거 같다." - 뮤직비디오에 무려 60여명의 카메오가 등장해서 화제가 됐다."뮤비 촬영 전날에 전화를 돌렸다. '뮤직비디오에 당신의 웃는 모습을 담고 싶으니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세상에 웃을 일도 정말 없지 않나. 스타들의 웃는 얼굴을 담아서 같이 한번 웃어보자는 의미다. 다만 '휴대폰으로 찍어서 보내달라'고 했다. 좋은 카메라로 찍어서 보내면 '연출'이 되버리니까 자연스럽지 않다. 휴대폰이라는게 화질은 안좋아도 정감이 있고 사적인 공간에서 짓는 '진짜 웃음'을 담을 수 있다." - 전날 연락을 돌렸다면 수집하는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예상보다도 훨씬 성실하게 보내주더라. 그런데 아무래도 직접 휴대폰으로 촬영한 영상이라 품질이 형편없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슈퍼주니어 희철이가 보낸 영상은 자기 모습을 괴물처럼 찍어서 보냈더라. 그걸 그대로 쓰면 희철이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편집하느라 힘들었다." - 특히 고마운 사람이 있다면."가장 빨리 도착한게 정우성의 영상이었다. 전화로 "보내줘"라고 말했더니, "나 공항 이미그레이션 통과중이야"라고 하더라. 잠시 후 공항 구석에서 찍었는지 3초짜리 영상이 카톡으로 도착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재생이 안되고 파일에 문제가 있더라. '이메일로 다시 보내줘'라고 말하려고 전화했는데 그새 영국행 비행기에 올랐는지 휴대폰이 꺼져 있었다. 결국 우성이의 영상을 쓸 수 없게 되서 너무 아쉽지만 고마웠다." - 싸이에게도 부탁했다는 말이 있는데."(박)재상이에게 전화해서 부탁했더니 대뜸 "형, 나 형한테 이거 안해주려면 다른거 뭘로 보답 해주면 되요"라고 도리어 묻더라. 본인 활동상 어떤 제약이 있었나보다. 오히려 미안해져서 "우리끼리 왜 그래. 괜찮아 못 해줘도 이해할 수 있어"라고 했더니 "다음번에 형 다른 뮤직비디오 찍을 때 메인으로 출연해 줄께"라고 약속해 줬다. 그런데 재상이가 갑자기 "잊고 있었는데, 형 나 잘되면 차 한대 사준다고 했잖아. 왜 안사줘"라고 하더라. 과거에 '크게 성공하면 차 사준다'고 약속한 적이 있긴 했다. 그래서 내가 "그래 너 잘되면 사주기로 했지. 그러니까 빨리 잘 돼. 넌 아직 덜 잘 됐어"라고 하면서 "그런데 '월드스타 싸이'가 임창정한테 그런말이 나와? 벼룩의 간을 빼먹어"라고 말해줬다.(웃음)" - 60명에게 어떻게 보답할 생각인가. "걱정이다. 보통 지인이 콘서트에 게스트로 와 주거나, 뮤비에 도움을 주면 현금으로 보답하기 보다 100만원 상당의 물건을 선물한다. 그럼 6000만원 아닌가. 10만원 짜리만 줘도 600만원이다. 그런데 그 중 30명 정도는 과거에 내가 해준 게 더 많은 사람들이라서 그나마 다행이다."- '웃음'을 강조하는데, 최근 웃을 일이 많은 편인가."너무 행복해서 늘 웃는다. 장사도 잘 되고, 곧 영화도 찍는다. 크리스마스에는 공연도 하니까 외롭지 않을 것이다. 웃을 일만 있다." - 댄스곡을 내놓는 부담감은 없나."사실 '늙어서 주책이다'라고 생각하실까봐 걱정도 했다. 그런데 지난해 댄스곡 '문을 여시오'를 발표하고 반응을 보니까 국내에서도 그렇고 해외에서도 괜찮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더라. 그래서 용기를 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시원하게 한번 즐겨보자는 것 뿐이다."- 11월에 대형 가수들이 컴백하고 같은 날 박효신도 앨범을 발표하는데. 걱정이 없나."전혀 없다. 음원이나 순위 경쟁같은 걸 신경쓰고 싶지 않다. 굳이 말하자면 지디·태양이 좀 거슬린다.(웃음) 박효신이나 김범수와는 장르가 다르다."[임창정 인터뷰 ①] "가장 고마운 사람은 정우성"[임창정 인터뷰 ②]"조용필·이승철 선배 99점, 난 89점"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4.11.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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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혁 눈물의 탈락, "김범수 같은 가수 되겠다"

임도혁이 '슈퍼스타K6'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눈물을 흘렸다.14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에서는 곽진언·김필·임도혁이 대국민선정곡으로 준결승전을 펼쳤다. 가장 먼저 노래를 부른 임도혁은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불러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뒤이어 곽진언은 안치환의 '내가 만일'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선보여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김필은 이승환의 '붉은 낙타'를 편곡해 불러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를 꾸몄다. 심사위원 점수는 379점으로 임도혁이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했으며 이어 곽진언(374점), 김필(373점)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대국민 문자투표가 합산된 최종 점수에서는 순위가 역전 돼 임도혁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임도혁은 "(슈퍼스타K의 출연이) 꿈만 같은 시간이었다.나를 발전하게 해준 네 분의 심사위원께 감사드리고, 김범수 선배님같은 가수가 되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심사위원 김범수는 "앞으로 좋은 가수가 돼주길 바란다"고 격려하며 "당신을 슈퍼스타K6 비주얼가수로 임명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슈퍼스타K6'의 결승전은 21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우승자에게는 5억 원의 상금·데뷔 앨범 발매·2014 MAMA 스페셜 무대 혜택이 주어진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4.11.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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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 최후 3인'벗님들', 당신의 선택은 누구?

매력적인 보컬 김필, 마성의 저음 곽진언, 폭발적인 성량 임도혁. 서로 다른 장점을 앞세운 세 사람이 최후의1인이 되기 위해 격돌한다. 이들은 지난 7일 Mnet '슈퍼스타K6'(이하 '슈스케6') 생방송에서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슈퍼위크 무대에서 역대 최고의 무대로 꼽힌 '당신만이'를 함께 꾸민 '벗님들' 3인방이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한때는 팀이었지만 이젠 살떨리는 경쟁을 해야할 '적'으로 만난 김필·곽진언·임도혁을 12일 서울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우승자에겐 상금 5억원과 음반발매, 2014 MAMA 스페셜 무대에 오를 기회가 돌아간다. -서로의 장점을 꼽아달라.김필(이하 김) "곽진언씨의 장점은 프로듀싱 능력과 저음이다. 사람들을 매료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임)도혁씨는 탄탄한 기본기를 가졌다. 테크닉도 훌륭하고, 양질의 발성을 지녔다."임도혁(이하 임) "진언이형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옛 감성을 지녔다. 필이형은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 여심을 사로잡는 몸매와 목소리 등 모든 걸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곽진언(이하 곽) "필이형의 장점은 남자다움이다. 같은 남자가 봐도 정말 멋지다. 도혁이의 장점은 귀여움이 아닐까.(웃음)"-임도혁은 힘들게 준결승까지 왔다. 임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생방송이 시작됐다. 김범수 심사위원님으로부터 '예전의 너의 당당했던 모습을 찾아라'라는 조언을 들은 후 그나마 많이 회복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오디션 프로그램 중 '슈퍼스타K'를 선택한 이유는 뭔가.김 "'슈스케'가 가장 클래식 한 프로그램인 것 같다. 내년이면 서른살이 된다. 더 늦기 전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임 "다른 오디션을 몇 번 봤는데 모두 떨어졌다. '슈스케'는 노래만으로도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수 있을 만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곽진언은 뛰어난 프로듀싱 실력에 비해 보컬 실력이 부족하다는 평도 있다.곽 "알고 있다. 하지만 내 보컬을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것 같다. 더 열심히 하겠다."-우승해서 5억원을 받게 된다면 어디에 쓰고 싶나.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 남은 돈으로는 지금까지 지켜봐주고 걱정해준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쓰고 싶다."임 "5000만원에서 1억 정도는 헬스장에 투자해 다이어트를 하겠다.(웃음) 또 우리 가족이 다 같이 살 수 있는 단독 주택을 마련하고 싶다."곽 "직접 공연장을 대관해서 무료 공연을 열고 싶다. 추첨을 통해 선정되신 분들을 초대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이승미 기자 2014.11.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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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측, "'너의 노래로 일어서리라', 백지영 통해 드러났다"

'슈스케'측이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심사위원 백지영에게 감사를 표했다.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Mnet '슈퍼스타K6'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종신·백지영·김범수 세 사람과 신형관 본부장이 참석했다.신형관 본부장은 "백지영 심사위원은 '보이스 코리아' 때 함께 일을 하면서 방송에 대한 이해와 제작진과의 친화력이 높다는 걸 알게 됐다. 특히 코치진과의 케미가 정말 좋았기 때문에 망설임없이 심사위원 제안을 드렸다"라고 말했다.이어 "예상대로 백지영의 진실된 시선과 표정이 방송에서 좋은 역할을 했다. '당신만이' 무대에서 백지영이 제작진쪽을 바라보며 환호성을 지른적이 있다. 그때'너의 노래로 일어서리라'라는 슬로건이 백지영을 통해 그대로 드러난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슈퍼스타K6' 네 번째 생방송은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으로 자리를 옮겨 더욱 성대한 무대를 펼친다. 이날 미션은 '스페셜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된다. '슈퍼스타K6' 톱6에는 임도혁·송유빈·김필·곽진언·버스터리드·장우람이 남아있다. 최종 우승자는 우승 상금 5억 원과 초호화 음반 발매 및 2014 MAMA 스페셜 무대에 오를 기회를 거머쥔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4.10.3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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