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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팬들, 여론 조작 정황? 김선호 지인, 25일 또다른 폭로 예고..진흙탕
김선호와 전 여자친구의 사생활 폭로 파문이 일단락 되는가 싶더니, 김선호 팬들의 여론 조작 정황과 김선호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이의 '추가 폭로 예고' 글이 또다시 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들 전망이다. 21일 오전 한 누리꾼은 네이트 댓글을 통해 "양심고백한다. 김선호 팬이었던 시절 들어갔던 팬카톡인데 여기서 지금 이러고 있다. 나는 탈빠(팬을 그만 둠)하겠다"라는 글과 함께 인증 캡처를 공개했다.해당 캡처 사진에는 한 카톡단체방에 "인플루언서. 친척이 유명배우. 김선호랑 서로 가족들도 만남. 결혼 전제로 연애 중이었음. 전 여친도 85억 갤러리아포레에서 혼자 살 정도로 금수저였는데 현 여친이 전 여친보다 훨씬 금수저. 3일간 현 여친 달래느라 잠적함"이라는 글이 공유 중인 상황이 담겨 있었다.또한 해당 카톡방 멤버는 다른 멤버들에게 이 글을 각종 포털 사이트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뜨려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김선호가) 이런 여자를 만나서 전 여자친구가 질투해서 폭로했다' 이런 식으로 댓글 형성하면 될 것 같다"며 "참고로 네이트 아이디 여러 개라 베스트 댓글 만들기는 쉽다. 타 사이트에 퍼가도 된다"고 덧붙였다.이를 본 카톡방의 다른 멤버가 "허위사실 유포해도 괜찮냐"고 묻자 "일단은 여론을 뒤바꾸는게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실제로 네이트판에는 해당 카톡방에서 공유된 글이 그대로 올라와 있었다.이같은 여론 조작 정황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저게 더 이상하다는 걸 모르나. 별 짓을 다한다", "저러면 김선호에 대한 여론이 오히려 더 안 좋아질텐데", "피해자 2차 가해하고 있다" 등 비난을 쏟아냈다.여기에, 김선호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소속사에 대해 폭로를 하겠다고 예고한 글까지 퍼지고 있어서,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지난 19일 한 네티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개설해 초성으로 두 배우의 이름을 언급하며 "소속사 나오려다 피본 연예인들. 겉으로만 드러난 거지 주저앉은 연예인들도 매우 많을 거다. 내가 직접 봤다"고 주장했다.이어 "계약 기간에는 리스크 관리해준답시고 불리한 건 모두 털어놓고 의논하라고 하다가 소속사 나가려고 하면 그걸로 발목 잡고 목숨줄 흔들고 못 가질 거면 그냥 이 바닥에서 죽이겠다는 게 업계 현실"이라고 폭로했다.특히 이 네티즌은 김선호의 지인이며 그의 사생활을 폭로한 전 여자친구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하는 폭로가 누군가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 모르겠지만 제삼자의 입장에서 객관적 사실을 토대로 밝힐 것"이라며 오는 25일 폭로를 예고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위험하고 무서운 일인 거 압니다만 이대로 진실이 묻혀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선호 아는 지인 셋이서 집에 찾아가 봤는데 응답도 없고 연락도 안 받고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연락은 지난 18일 새벽부터 안됐다. 행방을 모르겠다"면서 김선호를 걱정했다.해당 폭로글이 담긴 SNS가 김선호의 실제 지인의 것인지, 김선호를 두둔하기 위해 팬이 만든 계정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김선호의 공식입장이 공개되기 전부터 사생활 논란과 관련된 주장을 게재해 관심을 모았다.한편 김선호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 여자친구가 사생활올 폭로하는 글이 알려지면서 사생활 문제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전 여자친구는 김선호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김선호는 "그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고, 전 여자친구도 "서로 오해가 있었다. 더는 문제시 삼지 않겠다"면서 폭로글을 내렸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21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