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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륜경정장 3일부터 손님맞이 정상 운영

경륜·경정이 3일부터 고객 재입장 등 정상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경륜·경정장의 손님맞이는 지난해 11월 본장과 수도권에 위치한 지점이 휴장을 시작한 지 1년여 만이다. 경주사업총괄본부는 고객의 경주에 대한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3일부터 경륜·경정 경주 승식에 복승식과 삼쌍승식 발매를 추가로 시작한다. 이에 단승식, 쌍승식, 삼복승식, 쌍복승식에 2가지 승식을 더해 6가지 승식으로 운영된다. 복승식은 순위에 관계없이 결승선에 1·2위로 도착한 선수를 적중시키는 방식이다. 삼쌍승식은 결승선에 순위대로 1·2·3위를 적중시키면 된다. 이번 조치로 경륜·경정장에 입장이 가능한 고객은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접종완료 후 14일이 경과된 자) 또는 PCR 검사 음성 확인자에 한해 허용된다. 입구에서 전자증명서(QR코드 인증)나 종이증명서(접종완료 증명서, 신분증 확인) 또는 PCR 음성 확인서(신분증 확인)가 확인되면 영업장에 입장할 수 있다. PCR 음성 확인서는 음성결과 통보 시점부터 48시간이 경과되는 날의 자정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영업장의 밀집예방을 위해 영업장별 좌석 수까지 입장을 제한한다. 영업장 입장을 위해서는 경륜·경정 홈페이지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입장 신청시간은 입장 전일 오후 7시부터 당일 오후 5시까지다. 입장 신청이 완료되었으나 입장을 하지 않은 고객은 당일 오후 3시에 자동으로 신청이 취소된다. 방문객은 영업장 입구에서 마스크 착용 확인, 손 소독기 사용과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발열체크 등 방역절차를 준수해야 한다. 고객이 입장 수칙을 거부할 경우는 영업장에 출입할 수 없다. 영업장에서는 꼼꼼한 방역으로 선수들의 안전한 경주 진행과 고객들이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 밀폐된 실내 흡연실은 모두 폐쇄하고 고객들이 한 공간에 모이지 않도록 직원들이 영업장을 돌아다니며 안내를 하는 등의 조치를 한다. 경기 중에도 내부 창문을 개방하고 동시에 공조기 가동을 통해 실내공기를 환기한다. 관람석을 포함한 경륜·경정장 전 구역을 매일 2회 소독하며 전문 업체를 통해 주 1회 특별방역을 별도로 실시한다. 또 비알콜성 음료 외에 취식을 제안하고 장외지점의 매점은 운영하지 않는다. 아울러 방문 고객의 안전을 위해 내부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3주간 15개 전 지점을 순회하며 건축, 기계, 전기, 소방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한다. 김성택 경주사업총괄본부장은 “어렵게 재입장이 시행되는 만큼 철저한 입장관리와 꼼꼼한 방역으로 경륜·경정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과 선수의 안전을 위해 영업장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직원과 선수들도 한 치의 방심은 없다는 각오로 방역 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1.03 06:59
연예

국민체육진흥공단 제작한 다큐 '더 미라클', 감동의 메시지 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이 제작한 핸드 사이클 이도연 선수와 파라카누 심병섭 감독의 다큐멘터리 ‘더 미라클’이 지난 19일 복지TV를 통해 방송돼 감동을 안겼다.방송이 나간 후 이도연 선수와 심병섭 감독은 "비인기 종목인 핸드사이클과 파라카누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주신 공단 및 복지TV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방송을 보고 더 많은 장애인들이 운동을 통하여 건강을 지키고, 훈련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촬영을 진행했던 방송팀 직원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촬영기간 동안 장애인선수들은 새벽 5시에 기상해서 쉼 없이 운동하는 동안 불평 한번 내뱉는 법이 없었다.인위적인 연출을 시도할 필요도 없을 만큼 메달을 향한 장애인 선수들의 목표 의식은 명확하며, 그만큼 고된 훈련을 잘도 견뎌내고 있었고, 공단 방송팀도 최선을 다해 촬영했고 보람도 있었다고 한다.공단 김성택 경주사업총괄본부장은 "우리 방송팀이 주로 경륜, 경정 중계방송 위주로 방송을 하다 보니 촬영에 어려움이 있었을텐데 장애인 선수들도 촬영을 하는 방송팀도 서로를 격려하고 감사를 표현해 주어 장애인 선수들에게 감동과 고마움을 전했다"고 밝혔다.아울러, 김성택총괄본부장은 지난 6월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8월에는 중계 방송에 수어 방송을 처음 제공해, 연말에는 광명시 수어통역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또한 "이도연 선수와 심병섭 감독의 희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단은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이번 '더 미라클' 방송에 황금시간대를 할애해준 복지TV 김선우 사장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우리 공단 기금조성 사업을 바라보는 시선이 개선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21 19:56
스포츠일반

김성택 본부장 "경륜·경정 온라인 발매, 건전화·소액 베팅 정착 중대한 발걸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숙원이었던 경륜·경정 승자투표권 온라인 발매를 시작으로 스포츠 사행산업의 건전화를 위한 중대한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경륜·경정의 첫 온라인 발매를 하루 앞둔 5일 경기 하남 미사경정장에서 김성택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장을 만났다. 그는 “이제 전국 어디에서도 온라인 베팅을 할 수 있게 돼 경륜·경정 스포츠산업의 사업구조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그 과정과 출발점을 현장에서 함께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말했다. 그동안 경륜·경정 승자투표권은 오프라인 지점 등을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했다. 이에 1년 6개월 동안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정국에서 장기간 경주 중단이 불가피했다. 장기 휴장으로 경륜경정 생태계는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고객 입장이 제한되면서 지난 8월 1일 기준으로 올해 경륜·경정의 총매출은 478억원에 그쳤다. 2019년 총매출 2조2097억원과 비교하면 고작 2% 수준이다. 지난 5월 21일 도종환·임오경 국회의원이 발의한 경륜·경정법 개정안이 통과하면서 경륜·경정은 비대면 시대에도 대응이 가능한 ‘온라인 시대’를 열게 됐다. 김성택 본부장은 “현재 7900명 정도가 스피드온(경륜경정 온라인 발매 브랜드)에 가입했다. 기존 그린카드 회원이 13만명(실사용자 6만명) 수준인데 올해 말까지 50%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린카드 회원이 아닌 신규 가입 회원이 3700명을 넘은 점은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온라인 발매는 무너진 경륜·경정 산업의 생태계 복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순기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김성택 본부장은 “합법 사행산업이 20조원이라면, 불법 스포츠도박 규모는 4배 많은 80조원에 이른다. 온라인 발매로 인해 합법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전문기관에 의뢰한 설문(382명)에서 전체 응답자 중 10.5%가 불법 온라인 도박 경험자였다. 김성택 본부장은 “온라인 발매가 도입되면 이들 중 95%가 끊거나 줄일 거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라고 했다. 실제로 72.5%가 불법 도박을 끊을 것이고, 22.5%는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불법 온라인 도박의 72.5~95%가 합법 시장으로 흡수될 것으로 추산되는 셈이다. 해외에서도 온라인 베팅의 합법화가 불법도박 시장 규모를 줄이는 효과를 낳고 있다. 영국의 글로벌 베팅&게이밍 컨설턴트에 따르면 2008년 이탈리아, 2010년 프랑스, 2011년 독일 등은 모두 온라인 베팅 합법화 첫해부터 불법 온라인 베팅 시장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합법과 불법 시장의 비율이 71%대 29%인 것으로 조사됐다. 더구나 온라인 발매는 정부가 권고하는 ‘소액 베팅의 건전화’ 문화 정착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김성택 본부장은 “온라인 발매가 허용된 스포츠토토를 분석하면 고객 1인당 매입액이 오프라인 1만3280원, 온라인 4255원으로 집계됐다”며 “실명제로 건전하고 투명하게 관리되는 온라인 발매는 소액 구매제도 활성화의 토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온라인 이용자의 중독과 과몰입 예방 조치에 대한 제도적 장치도 두텁게 마련했다. 김성택 본부장은 “온라인 회원 가입 시 실명제를 기반으로 청소년의 접근을 차단했고, 구매 한도를 의무적으로 설정하게 했다. 구매 이력을 분석하고 피드백을 하는 기능을 포함하는 등 과몰입 예방을 위해 개인별 맞춤형 관리 기능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1경주당 구매한도액을 오프라인의 절반인 5만원으로 줄였고, 1인 1기기라는 사용제한을 뒀다. 여기에 경주 영상이 불법도박에 활용되지 않도록 실시간이 아닌 녹화영상을 경주 직후 공개하는 등 공정성과 건전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김성택 본부장은 “온라인 발매 론칭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성과분석 등으로 미흡한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남=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8.06 07:00
스포츠일반

장애인 생활체육 자전거교실 운영 업무협약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가 지난 25일 광명스피돔에서 ‘장애인 생활체육 자전거교실 운영·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생활체육 활동 지원으로 장애인의 체육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공단과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국민의 삶을 지향하자는 공동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양 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공단은 동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보유한 자전거 관련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연맹은 장애인 생활체육 자전거교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업 기획 및 운영 전반에 관한 관리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김성택 공단 총괄본부장은 “광명스피돔에서 260만 전국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복지 향상을 실현하기 위해 업무협약 체결을 맺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 스포츠복지 향상과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오경 국회의원은 “장애는 다름이 아닌 다양함으로 인식돼야 하며 단순한 지원을 넘어서 맞춤형 복지와 교육훈련이 수반된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앞으로 장애인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해 여러분과 함께할 일을 찾고 적극적으로 지원토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6.30 07:00
스포츠일반

육상 선수 출신 정현수, 최우수 경륜 후보생 영예

미래 경륜의 주역이 될 경륜 후보생들이 탄생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지난달 27일 경북 영주시 경륜훈련원에서 제26기 경륜 후보생 졸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입소한 후보생들은 약 11개월간 경륜훈련원에서 자전거 주행·정비기술, 전법, 체력훈련, 공정교육을 거쳤다. 또 안전 주행을 위한 사고 대비 훈련 등을 이수하는 등 프로 경륜선수가 되기 위한 다양한 훈련을 했다. 26기 후보생들은 당초 지난해 2월에 입소가 예정되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네 차례 연기된 끝에 6월에 입소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김성택 기금조성총괄본부장과 경륜훈련원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새로운 출발대에 선 예비 경륜선수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밝은 앞날을 응원했다. 김성택 총괄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변수를 만나 평탄치는 않았지만 지난 1년 동안 경륜선수라는 꿈을 향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 후보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꿈과 패기를 갖고 앞으로 대한민국 경륜의 주역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교육 기간 성실하고 근면한 자세로 전 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후보생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의 영광은 정현수(31) 후보생이 차지했다. 정 후보생은 지난 11일 경륜훈련원에서 펼쳐진 졸업 기념 경주에서도 우승하는 등 훈련 기간 종합 성적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또 사이클 선수 출신이 아닌 육상 선수 출신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정 후보생은 “코로나19로 입소가 몇 차례 연기되며 힘들었는데 입소 이후에는 함께 땀 흘리며 의지할 동기들과 동고동락하며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이클 선수 출신도 아니고 늦은 나이에 데뷔했지만 조급함을 가지지 않으려 생각한다"며 "정식 데뷔 전까지 차근차근 몸을 만들어 경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우수상은 사이클 선수 출신으로 2015년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경륜 경기 1위와 팀스프린트 2위 등을 기록한 방극산(24) 후보생이, 우수경기인상은 이태운(24) 후보생이 수상했다. 11개월간 경륜후보생 과정과 지난 4월 자격검정시험을 통과한 22명의 예비 경륜선수들은 2021년 시즌 하반기부터 정식 경륜선수로 데뷔한다.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광명 스피돔에서 시범경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6.02 07:00
생활/문화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 잃어버린 일상 극복 도움

‘2020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이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지난달 29일 광명 스피돔 대회의실에서 게임·스마트폰 과몰입 청소년 심리 지원 사업인 '2020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지난해 사업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보완점과 개선 사항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0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 사업은 코로나19로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관계자들의 세심한 계획과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절차를 준수했고, 지난해 11월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당초 1회차만 계획된 프로그램을 2회차로 나눠 실시하며 게임과 스마트폰 등에 과몰입된 70여 명의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치유 활동을 펼쳤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인 및 집단상담을 통해 치료방식을 결정하는 맞춤형 심리 치료와 자전거교실을 개최해 자전거 바로 알기·만들기·타기 등 기초교육과 자전거 라이딩 등을 통한 활동 치료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예년과 같이 가족과 함께 활동하는 시간이 없어 아쉬움이 있었지만 야외활동을 통해 잃어버린 일상을 극복하고 이런 경험이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구무환 광명 YMCA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인데도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국민체육진흥공단에 감사드린다. 스마트폰과 게임 등에 중독된 아이들이 심리 상담과 자전거 활동을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 앞으로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성택 기금조성총괄본부장은 “코로나19로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내실 있게 마무리해 주신 여러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성과보고회를 통해 앞으로 더욱 발전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 사업은 스마트폰·인터넷 게임 등에 과몰입된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지원, 올바른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건강한 체육활동(자전거 교육·라이딩)을 접목해 보다 적극적이며 진취적인 의식을 함양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아동·청소년의 스마트폰·인터넷 게임 중독과 관련된 예방·치유 프로그램은 다양하나 심리 상담과 체육 활동을 접목한 프로그램은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이 국내에서 유일하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2.03 07:00
생활/문화

비대면 KSPO 인도어 경주 성황리 끝나

제2회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 인도어 대회(이하 KSPO 인도어)가 성황리에 끝났다. KSPO 인도어는 광명 스피돔과 참가자 개인별 장소에서 동시에 개최됐고, 지난 12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회차당 90명 총 180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남녀 입상자(남·여 1·2·3위)와 완주자 중 추첨에 당첨된 참가자에게는 차기 백두대간 그란폰도 참가권과 방풍 자켓, 자전거 헬멧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됐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 체육 활동이 어려워지며 각종 스포츠 대회가 취소돼 자전거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에게도 제약이 많았다. 이에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코로나19로 지치고 메마른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고자 KSPO 인도어를 개최했다. 매년 가을마다 열리는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취소되어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아쉬워했는데 실제 코스와 유사하게 프로그램(시속, 경사도, RPM 등)을 제작, 스마트 트레이닝 롤러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즈위프트)을 활용해 마치 동호인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느낌을 연출해 호평을 받았다. 김성택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장은 “매년 가을이면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인 백두대간 그란폰도 대회를 개최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야외에서 라이딩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 일상생활 속에서 체육활동의 즐거움을 집에서 마음껏 즐기며 코로나19로 지치고 메마른 몸과 마음에 활력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기금조성총괄본부에서 주최·주관했으며 경륜경정 공식 유튜브와 즈위프트 프로그램으로 생중계됐다. 참가한 동호인들이 개인방송으로 중계하는 등 많은 동호인의 호응을 받았다. 인도어 사이클링이란 실내에서 행하는 모든 자전거 활동을 의미하는데, 세계사이클연맹(UCI)에는 ‘아티스틱 사이클링’과 ‘사이클-볼’이 정식 종목으로 등록됐다. 국내에서는 스마트 트레이닝 롤러를 활용한 라이딩 및 경주가 많은 자전거 동호인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2.16 07:00
생활/문화

10일 연속, 6일 연속 구매고객 '상담메시지 전송'

경륜·경정 전자카드에 건전화 기능이 더해졌다. 전자카드란 전용 단말기 또는 모바일 앱으로 경륜·경정 경주권을 구매할 수 있는 최신 스마트카드 기술이 적용된 카드다. 창구에 줄 설 필요 없이 경주권 구매와 환급이 가능하며 거래내용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경주당 구매 상한액을 원천적으로 제한할 수 있어 건전한 경륜·경정 이용에 도움이 되는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이런 전자카드에 이용자 보호 기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건전 팻돈 진단과 게임 몰입도 측정, 자가 구매 한도 설정 기능을 개선했다. 또 과몰입 위험군에 상담 안내 기능을 신규 도입했다. 자세히 보면 경륜의 경우 10일 연속 경정은 6일 연속 전자카드로 구매한 고객 또는 몰입도 측정 결과 8점 이상인 고객에게 과몰입 상담 권장 메시지가 발송된다. 만약 고객이 원할 경우 경륜경정 중독예방 상담센터인 ‘희망 길벗’으로 연결된다. 또 사행산업에 대한 합리적 소비액을 제시하는 적정 기준이 없었는데 개인의 총수입과 총 지출예상액의 차액을 건전 팻돈의 최대치로 정의하는 등의 조치를 했다. 김성택 기금조성총괄본부장은 “경륜·경정 사업의 건전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전자카드에 건전화 기능을 개선하게 되어 이용자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데이터를 면밀하게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건전 서비스를 제공해 과몰입 예방 효과에 대한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경륜·경정은 지난 6월 모바일 희망 길벗 상담 센터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고객들과 1대 1 실시간 채팅으로 중독 예방과 치유를 돕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합법 사행산업 최초로 비대면 중독 예방 상담시설을 천안지점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2.02 07:00
연예

국민체육진흥공단, 사이클 꿈나무들에게 후원물품 전달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이 사이클 꿈나무들에게 스포츠 의류 등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12일 경북 영주에 위치한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에서 후원받은 11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영주제일고 등 사이클 꿈나무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후원 물품은 방풍 재킷, 티셔츠, 사이클 저지와 하의 등 200여 점(105벌)의 다양한 사이클 관련 의류로 꿈나무들이 훈련할 때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전달식에는 김성택 기금조성총괄본부장과 김기운 대한자전거연맹 전무, 사이클 꿈나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성택 총괄본부장은 “우수한 사이클 꿈나무들이 잘 성장해 뛰어난 역량을 펼치는 것이 경륜의 미래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여러분들이 훌륭한 사이클 선수가 되길 응원하겠다. 자신의 목표를 세워 뚜벅뚜벅 한 걸음씩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 물품을 받은 영주제일고 최수민은 “평소 훈련할 때 자비로 사이클 의류와 용품을 구입하다 보면 경제적 부담이 컸었는데 선후배들과 함께 모여 좋은 물품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열심히 훈련해 훌륭한 사이클 선수가 되고 싶으며 언젠가 경륜 선수에 도전하는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2009년부터 사이클 꿈나무 선수 육성과 발굴을 위해 대한자전거연맹에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2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사이클 종목의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 육성으로 국위선양을 하는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1.18 07:00
생활/문화

"현장 직원 안전 최우선 고려"…김성택 본부장 생활치료센터 점검

김성택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장이 코로나19 무증상·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지정된 영종도 경정훈련원을 찾아 현장 경영에 나섰다. 인천시는 지난 8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돼 병상 부족 문제가 대두하자 공단에 영종도 경정훈련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에 공단은 코로나19로 신속하게 경정훈련원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경정훈련원은 일반인들의 이동이 많지 않은 외곽에 있고, 1인 1실 기준으로 총 92개 침상을 보유하고 있다. 또 사무공간과 숙식 공간이 별도로 분리되어 의료진 및 관계자들이 의료 지원 업무를 보기에도 유용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됐다. 지난 4일 현장 경영에 나선 김성택 총괄본부장은 최민호 경정훈련원장으로부터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운영 계획’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또 상황실과 경증환자 생활관, 물자 보관소 등의 시설물을 둘러보며 준비상황 점검과 방역 상황 등을 살폈다. 김 본부장은 “국가가 어려운 상황에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이행하게 됐는데 책임감을 가지고 방역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대처해 나가길 바란다”며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장에 있는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라. 그동안 경정훈련원에서 훈련하던 경정 선수와 KSPO 여자축구단 선수들이 대체 훈련지에서 불편함이 없게 원활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공단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던 지난 3월부터 4월 말까지 경정훈련원을 해외 입국자 임시 생활시설로 제공한 바 있고, 43일간 1866명을 수용해 코로나19 진단 검사 등을 진행했다.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지난 3일 광명 스피돔에서 경륜선수들의 안전과 인권, 처우 개선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기금조성총괄본부는 경륜선수들의 안전, 처우와 제도, 인권 부문에 대한 현안을 진단하고, 개선 과제를 발굴해 원활한 경주 운영을 도모하고자 지난해 11월 ‘경륜선수 안전·인권·처우 개선 TF’를 발족했다. TF는 지금까지 총 7차례 회의를 가졌으며 그동안 경주 득점 방식과 선수 복지 제도, 선수동 시설 환경 개선, 등급심사 면책기준 확대 등을 논의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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