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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넷플릭스 딸’ 박규영을 주목하라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넷플릭스 딸이요? 딸까진 아직 아니지 않을까요.(웃음)”요즘 가장 주목받는 배우로 손에 꼽히는 게 박규영이다. 최근에는 ‘넷플릭스의 딸’이라고 불릴 만큼 넷플릭스 작품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20년 ‘스위트홈’으로 시작해 최근 공개된 ‘셀러브리티’, 4분기 공개 예정인 ‘스위트홈’ 시즌2와 최근 합류 소식을 전한 ‘오징어 게임’ 시즌2까지. 이 정도면 ‘넷플릭스 딸’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다.박규영이 넷플릭스 딸로 불리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작품마다 맡은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다는 점이다. 박규영은 지난달 31일 공개된 ‘셀러브리티’에서 전에 없던 새로운 모습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셀러브리티’는 SNS 세계에 뛰어든 서아리가 셀럽들의 화려하고 치열한 민낯을 파헤치는 이야기로, 박규영은 하루아침에 130만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가 된 서아리를 연기했다. 화장품 방문판매를 하는 평범한 직장인이던 서아리는 호기심에 SNS를 접하게 된다. 자신의 장점인 외모와 개성을 내세워 누구나 인정하는 인플루언서가 됐지만, 화려함 뒤에는 시기와 질투, 추악함이 존재했다. 서아리는 셀럽들의 치열한 견제 속에서도 꿋꿋히 자신의 길을 걸어간다.박규영은 이런 서아리의 심리 변화를 세심하게 그려냈다. 하루아침에 파워 인플루언서가 돼 새로운 세상에 눈뜨게 된 모습부터 시기와 질투로 고통받는 모습까지 폭넓은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민혁과의 로맨스, 이청아와의 워맨스 등 어떤 캐릭터와 붙어도 조화로운 케미로 탄탄한 연기 내공을 드러냈다. 여기엔 데뷔 이후 쉬지 않고 작품에 참여해온 박규영의 노력이 있었다.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 출신 박규영은 대학 캠퍼스 잡지 표지 모델을 하다가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2016년 웹드라마 ‘여자들은 왜 화를 내는 걸까’를 시작으로 tvN ‘싸우자 귀신아’, ‘로맨스는 별책부록’, JTBC ‘솔로몬의 위증’, ‘그냥 사랑하는 사이’, ‘제3의 매력’, KBS2 ‘쌈, 마이웨이’, SBS ‘녹두꽃’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녹두꽃’을 끝낸 박규영은 첫 번째 회사였던 JYP를 떠나 연기파 배우들이 모인 사람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리고 2020년, 박규영 이름 세글자를 본격적으로 알리게 된 작품을 만나게 된다. 바로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와 넷플릭스 ‘스위트홈’이다. 박규영은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7년 차 간호사 남주리 역을 맡았다. 문강태(김수현)를 짝사랑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냈다. ‘스위트홈’에서는 야구방망이를 든 베이시스트 지수로 분해 괴물들을 쓰러뜨리는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 첫 작품임에도 눈에 띄는 존재감으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이듬해에는 tvN ‘악마판사’, KBS2 ‘달리와 감자탕’에 출연했다. ‘악마판사’에서는 광역수사대 에이스 형사 윤수현 역을 맡아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고 ‘달리와 감자탕’에서는 명문가 딸이지만 생활력은 떨어지는 김달리로 분해 주연 배우로 우뚝 섰다. 박규영은 ‘달리와 감자탕’으로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과 베스트커플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 낸 박규영. 꾸준히 대중 앞에 나선 성실함 덕분에 지금의 자리에 오게 됐다. 박규영은 ‘스위트홈’ 시즌2와 웹툰 원작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공개를 앞두고 있고 김선호와 함께 출연하는 ‘망내인’도 최근 촬영을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오징어 게임’ 시즌2 대본 리딩을 진행하기도 했다.박규영에겐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는 힘이 있다. ‘넷플릭스 딸’이라는 수식어도 순수한 노력으로 얻어냈기에 더 값지다. 국내 시청자들에 이어 전 세계 시청자들까지 박규영의 매력에 푹 빠져들 일만 남았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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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차태현, 진영과 베스트 커플상에 "내게 왜 두 번이나…"

배우 차태현, 진영이 '2021 KBS 연기대상'에서 유일무이한 남남 커플로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31일 오후 '2021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가수 성시경, 배우 김소현, 이도현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베스트 커플상은 김소현 나인우(달이 뜨는 강) 김요한 조이현(학교 2021) 김민재 박규영(달리와 감자탕) 이도현 고민시(오월의 청춘) 박은빈 로운(연모) 지현우 이세희(신사와 아가씨) 차태현 진영(경찰수업) 등 총 7커플이 수상을 했다. 유일한 남남 커플 차태현, 진영은 서로 받고 싶지 않았다고 손사래를 쳤다. 특히 진영은 "(정)수정 씨랑 받을 줄 알았는데"라고 거듭 말했고 차태현도 "나 역시 그럴 줄 알았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차태현은 억울함을 토로했다. "2015년도엔 김수현 씨랑 이곳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왜 이렇게 (나한테) 두 번씩이나. 구색을 맞추려고 그런 것 같은데 좀 그렇다"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3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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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회 백상예술대상, TV·영화·연극 부문 최종 후보 공개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이 TV·영화·연극 부문 후보를 공개했다. 12일 오전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보도자료 및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서 활약한 부문별 최종 후보자(작)를 발표했다. TV부문 작품상은 '괴물(JTBC)' '사이코지만 괜찮아' '악의 꽃'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이하 tvN)' '인간수업(넷플릭스)'이 올랐다. 예능 작품상 부문은 '개미는 오늘도 뚠뚠(카카오TV)' '놀면 뭐하니?(MBC)' '싱어게인(JTBC)' '유 퀴즈 온 더 블럭(tvN)'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SBS)'까지 전 채널이 골고루 포진됐다. 교양 부문에는 '건축탐구 - 집 시즌3(E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SBS)' '아카이브 프로젝트-모던코리아2(KBS 1TV)' '차이나는 클라스 - 질문 있습니다(JTBC)'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SBS)'이 선정됐다. 최우수연기상 부문은 늘 그렇듯 치열하다. 남자 부문에는 김수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송중기(tvN '빈센조') 신하균(JTBC '괴물') 엄기준(SBS '펜트하우스') 이준기(tvN '악의 꽃')가 경합한다. 여자 부문은 김소연(SBS '펜트하우스') 김소현(KBS 2TV '달이 뜨는 강') 서예지(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신혜선(tvN '철인왕후') 엄지원(tvN '산후조리원')이 '백상 퀸' 자리를 노린다. 조연 부문은 입이 떡 벌어진다. 김선호(tvN '스타트업') 김지훈(tvN '악의 꽃') 오정세(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이희준(tvN '마우스') 최대훈(JTBC '괴물')이 남자조연상 후보다. 여자 부문은 박하선(tvN '산후조리원') 신은경(SBS '펜트하우스') 염혜란(OCN '경이로운 소문') 장영남(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차청화(tvN '철인왕후')가 경합한다.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김영대(SBS '펜트하우스') 나인우(KBS 2TV '달이 뜨는 강') 남윤수(넷플릭스 '인간수업') 송강(넷플릭스 '스위트홈') 이도현(JTBC '18어게인')이다. 여자는 김현수(SBS '펜트하우스') 박규영(넷플릭스 '스위트홈') 박주현(넷플릭스 '인간수업') 이주영(OCN '타임즈') 최성은(JTBC '괴물')이다. 1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국민들을 웃게 만들어준 예능상 남녀 후보도 화려하다. '1박 2일' '맛있는 녀석들' 등에서 활약 중인 문세윤·장수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미운 우리 새끼' 등을 이끄는 신동엽·'놀면 뭐하니?' '식스센스' 등으로 변화를 꾀하는 유재석·'집사부일체' '범인은 바로 너3' 등 연기와 예능을 오가는 이승기·'유 퀴즈 온 더 블럭' 조세호가 남자 부문에 올랐다. 여자는 '구해줘! 홈즈' '연애의 참견' 등에 출연 중인 김숙·'독립만세' '옥탑방의 문제아들' 송은이·'나 혼자 산다' '1호가 될 순 없어' 장도연·'독립만세' '여고추리반' 재재·'전지적 참견 시점'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홍현희가 이름을 올렸다. 영화계는 어느 때보다 힘겨운 한 해를 보내야 했지만, 그럼에도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객들과 만나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을 완성했다. 영화부문 작품상은 '남매의 여름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소리도 없이' '자산어보'가 경쟁한다. 이들 작품을 연출한 감독들은 감독상 후보에도 나란히 올랐다. 최우수연기상 부문은 나이를 떠나 힘 있는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변요한('자산어보') 설경구('자산어보') 유아인('소리도 없이') 이정재('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조진웅('사라진 시간')이 남자최우수연기상 후보, 고아성('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김혜수('내가 죽던 날') 문소리('세자매') 예수정('69세') 전종서('콜')가 여자최우수연기상 후보로 선택됐다. 올해 조연 부문은 주연 못지않은 존재감을 떨친 배우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남자조연상은 구교환('반도') 박정민('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신정근('강철비2:정상회담') 유재명('소리도 없이') 허준호('결백')가 격돌하고, 여자조연상은 김선영('세자매') 배종옥('결백') 이레('반도') 이솜('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정은('내가 죽던 날')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전 세대가 포함됐다고 봐도 무방한 신인상은 가장 흥미로운 부문. 남자신인상 후보 김도윤('반도') 류수영('강철비2:정상회담') 박승준('남매의 여름밤') 이봉근('소리꾼') 홍경('결백'), 여자신인상 후보 박소이('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신혜선('결백') 장윤주('세자매') 정수정('애비규환') 최정운('남매의 여름밤')이 설레는 마음을 안고 백상으로 향한다. 부활한 연극 부문은 3년째를 맞아 안정기를 꾀한다. 공연계 역시 무사히 무대를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박수받아 마땅한 1년을 보냈다. 지난해 첫 수상자를 배출한 백상연극상 후보는 올해 '상형문자무늬 모자를 쓴 머리들'(극단 동/작품) '왕서개 이야기'(극단 배다/작품)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극단 여기는 당연히, 극장/작품) 윤혜숙('마른대지'/연출) 이양구('어쩔수 없는 막, 다른 길에서'/작가)가 선정됐다. 젊은연극상은 고주영('연극연습3 극작연습 : 물고기로 죽기'/기획) 김풍년('무릎을긁었는데겨드랑이가따끔하여'/작,연출) 정진새('2021 대학수학능력시험 통합사회탐구 영역'/작,연출)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극단 다른몸들/작품) '2020 메갈리아의 딸들'(극단 메두사/작품)이 후보다. 기성배우와 신인배우의 경계가 없는 연극 부문 최우수 연기상 남자 후보는 박완규('파우스트 엔딩') 안병식('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이상홍('X의 비극') 최순진('우리는 농담이 (아니)야')까지 4명이다.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엔 김문희('상형문자무늬 모자를 쓴 머리들') 김정은('화전가') 이봉련('햄릿') 조경란('우리는 농담이 (아니)야') 최희진('스탈린에게 보내는 연애편지')이 올라 트로피를 노린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2020년 5월 1일부터 2021년 4월 1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한다. 단 지난해 후보 심사 기간에 맞물려 배제된 작품은 올해 심사 대상으로 분류됐다. 업계 다양한 목소리를 참고하기 위해 최종 후보 선정에 앞서 업계 전문 평가위원 4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5월 13일 오후 9시부터 JT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김진석·조연경 기자 2021.04.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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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사이코지만괜찮아' 길이 기억될 명대사들

함께 울고 웃으며 힐링 받았다. 종영까지 단 하루만을 남겨둔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매 순간이 레전드로 기억될 만큼 많은 명대사를 탄생시켰다. 이에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떠나보내기 전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명대사를 짚어봤다. "가족을 목숨 걸고 지키는 거.. 생각해 보니까 꽤 멋지고 근사한 거 같아" 지난 13회에서는 문강태(김수현)가 가족사진을 찍는 현장에 나타나는 것으로 고문영(서예지)과의 악연까지 품고 갈 작정이라는 걸 짐작케 했다. 이어 그는 고문영에게 “가족을 목숨 걸고 지키는 거.. 생각해 보니까 꽤 멋지고 근사한 거 같아”라면서 앞으로 가족을 지키는 일을 목표로 삼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 가족에 자신도 포함되는지 떨리는 맘을 감추며 묻는 고문영을 향해 “가족사진을 찍었으면 가족이지”라고 화답, 더없이 달콤한 고백의 말로 모두를 설레게 만들었다. "예쁨 받고 싶어 하는 게 보여" 4회 중 병원에서 탈주한 환자를 이송시킨 뒤 편의점에서 문강태와 라면을 먹던 고문영은 나이 실랑이를 벌이는 그에게 아이 같다고 평한다. 이유를 묻자 고문영은 “예쁨 받고 싶어 하는 게 보여”라는 말로 문강태 안에 자라지 못한 아이가 있음을 콕 집어냈다. 그 말 직후 고문영의 눈앞에 마주한 어린 문강태의 모습이 등장, 한 편의 동화 같은 연출과 어우러져 대사가 지닌 감동을 배가시켰다. "내가 지켜줄 거야. 내가 형이고 오빠니까, 내가 보호자야 보호자" 고문영은 자신과 문강태가 과거 엄마들의 악연으로 묶인 가혹한 운명임을 알고 깊은 절망감에 빠져들었고 문강태는 곁에서 힘겹게 지켜보며 눈물 흘렸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던 문상태는 문강태를 두 팔 벌려 꼬옥 안아주며 위로했다. “무섭다”는 동생의 한 마디에 “무서워? 동생이니까 무섭지”라는 말로 토닥여 주었고 “내가 지켜줄 거야. 내가 형이고, 오빠니까, 내가 보호자야 보호자”라며 듬직하게 동생의 마음을 보듬었다. 고문영을 가족으로 받아들인 후 형이자, 오빠로서 책임을 다하려는 문상태의 따스함이 잘 묻어난 대사였다. "너무 힘들면 그냥 강태씨 본인 행복만 생각해요" 문상태의 병원 난동 후 패닉에 빠진 문강태는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 형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며 다시 슬픔에 잠겼다. 이에 남주리(박규영)는 “우리가 환자들에게 늘 하는 말이 있죠”라며 “‘내 주변을 행복하게 만들려면 나 자신부터 행복해야 된다고’ 이기적인 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에요. 너무 힘들면 그냥 강태씨 본인 행복만 생각해요”라고 그의 무거운 마음의 짐을 덜어주었다. 이런 남주리의 말은 문강태의 침체된 마음을 움직이게 만들었고 형에게 용서를 구할 용기를 얻게 했다. 이처럼 장면이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말들은 지나친 이후에도 곱씹어보게 하며 진한 여운을 안겨주고 있다. 과연 문강태와 고문영이 마지막에 나누게 될 대화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0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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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박규영과 다정 투샷···또 다른 선남선녀 케미

배우 김수현이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촬영 중 근황을 공개했다. 김수현은 6일 자신의 SNS에 "It's Okay to Not be Okay. 주리"라는 글과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수현은 박규영과 다정하게 셀카를 남기고 있다. 단정하면서도 수수한 매력을 뽐내는 두 사람의 훈훈한 케미가 눈길을 끈다. 작품에 출연 중인 배우들과의 즐거운 한 때도 공개됐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문영은 어디에", "이번 주도 기대할게요", "강태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수현이 출연 중인 tvN 주말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는 8일 오후 9시 15회가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0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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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김주헌, 초미니 쌈 논란에 해명..."쌈에 대한 예의 못지켜 죄송"

배우 김주헌이 '초미니 쌈'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김주헌은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고문영(서예지)의 출판사 대표 이상인 역으로 출연 중인데 최근 한 드라마 장면 때문에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극중 문강태(김수현)에 대한 짝사랑으로 힘들어하는 남주리(박규영)를 걱정해주면서, 주리에게 쌈을 싸서 먹여주는 장면이었는데. 네티즌들은 "저게 무슨 쌈이냐", "마늘 하나 들었나?"라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심지어 "깻잎만 뭉친 거 아니냐", "쌈이 아니라 브로콜리 머리 부분 아니냐?" 등 깨알 같은 쌈의 실체에 대해 분석하는 글까지 올라왔다. 이같이 논란이 계속되자, 김주헌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그는 "쌈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못했다"며 쌈의 실체는 "2X3cm 삼겹살 한 점에 젓가락으로 살짝 찍은 쌈장을 쌈 싸 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진지하게 사과하시니까 몸둘 바를 모르겠다", "김주헌 배우님, 너무나 유쾌하시다", "쌈 논란 때문에 팬이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주원 기자 2020.07.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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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주헌, 박규영 웃게 만든 허당 매력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주헌이 허당 매력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19일 방송된 tvN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 10회에는 김주헌이 서예지(고문영 역)를 돌려세우기 위해 성진시로 내려왔다가 박규영(남주리 역)의 집에서 살게 된 출판사 대표 이상인 역으로 분했다. 김주헌이 출근하는 박규영을 데려다주는 모습이었다. 차에 탄 그는 오디오를 틀었지만 음이 뚝뚝 끊기며 흘러나오는 노래에 당황했다. 민망한 마음에 툭툭 치고, 이것저것 조작해보았지만 난데없이 와이퍼가 움직이고, 에어컨 대신 히터가 나오는 등 엎친 데 덮친 격의 상황이 펼쳐쳤다. 결국 하얀 연기가 나며 차가 고장 나고, 결국 박규영은 택시를 타고 출근해야 했다. 절망하는 김주헌의 모습을 택시에서 지켜보던 박규영은 웃음을 터트렸다. 그런가 하면 극 후반에는 김주헌이 서예지(문영)로부터 박규영을 좋아하냐는 질문을 받고 단번에 "어"라고 답했다. 망설임 없는 대답에 서예지는 자신이 좋은지 박규영이 좋은지, 누가 퍼스트고 세컨드인지 선택하라고 재촉했다. 김주헌은 "사람한텐 함부로 번호표 붙이고 그러면 안 돼. 누군가를 좋아하고 아끼고 애틋해하는 마음은 각각 다 다른 거야"라고 어른스럽게 타일렀다. 김주헌은 서예지에게 김수현(문강태), 오정세(문상태)와 함께 있다가 혼자 있으니까 어떻냐고 물었고, 이에 서예지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들을 솔직하게 말했다. 가만히 듣고 있던 김주헌은 그에게 "너 그 감정을 줄여서 한 단어로 뭐라고 그러는 줄 알아? 그립다"라고 알려주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김주헌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선 한없이 서툴고 어설픈 매력을 보여주는 이상인 캐릭터를 유쾌하면서도 귀엽게 그려내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앞서 지난 9회에는 짝사랑으로 힘들어하는 박규영을 위로하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던 김주헌. 10년 동안 출판사 대표로서 옆자리를 지킨 서예지에겐 애정 어린 조언을, 좋아하는 상대인 박규영에겐 따뜻한 위로와 유쾌한 웃음을 주며 활약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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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얼굴 막 써도 '괜찮은 정신병원'···촬영 중 유쾌한 한 컷

배우 김수현이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촬영 중 근황을 공개했다. 김수현은 9일 자신의 SNS에 "괜찮은 병원"이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수현은 간호사 박규영(남주리 역), 장규리(선별 역), 정신과전문의 서준(권민석 역), 병동보호사 최우성(오차용 역)과 한데 모여 '얼굴 몰아주기'를 하는 듯 코믹한 표정을 짓고 있다.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극 중 배경이 되는 '괜찮은 정신병원' 멤버들의 친근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김수현은 정신병동 보호자 문강태 역으로 열연 중이다. 한편,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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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김수현 "내일(4일)부터 강태 망가지고 틀어지기 시작"

김수현, 서예지, 오정세, 박규영의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코멘터리 영상이 공개됐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김수현(문강태)과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서예지(고문영)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극이다. 극 중 조금은 다른 인물들을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묵직한 울림과 힐링을 전하고 있다. 특히 각기 다른 색깔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수현(문강태 역), 서예지(고문영 역), 오정세(문상태 역), 박규영(남주리 역) 네 배우가 드라마에 대한 열렬한 애정과 함께 직접 1~4회의 코멘터리, 5회 이후의 관전 포인트까지 전해와 관심을 집중시킨다. 김수현은 기억에 남는 감정 신에 대해 4회 서예지의 동화책 '좀비아이'를 읽고 엄마의 온기가 필요했던 속내를 울음으로 터트린 장면을 꼽았다. "이제까지 가장 에너지를 많이 썼던 씬인 것 같다"고 전해 시청자들을 울린 명장면 속 한층 깊은 몰입도를 선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김수현의 열연이 있었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다. 서예지는 김수현이 언급한 신 이후 김수현이 빗속을 뚫고 내게 달려와 품에 안은 4회 엔딩을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뽑았다. "문영이가 심쿵한 순간이기 때문이다. 공감 능력이 부족한 문영이라서 이게 진짜 사랑인지 상처인지 잘 모르다가, 처음으로 고문영이 걱정돼서 (강태가) 달려오는 그런 부분들을 문영이가 좋아하지 않았을까"라며 캐릭터에 깊게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오정세는 "1회부터 4회까지 전체적으로 다 다시 보면,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고 또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다시 봐도 괜찮은 웰메이드의 매력을 어필했다. 박규영은 1회 속 여유로운 서예지와 그런 그녀에게 묘한 불편함을 드러내던 만남을 두고 "문영과 주리의 관계성이 정확히 보이는 신이었다"고 뽑았다. 질투하고 미워하지만 문영을 향한 부러움의 시선이 담겨 있음을 설명했다. 환상적인 티키타카를 자랑한 네 배우들은 본인 외에 가장 탐났던 캐릭터와 서로가 어떤 의미인지 솔직한 토크를 나누고, 극 중 인물들에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진심을 담은 영상 편지까지 보내며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뽐내 보는 이들의 광대미소를 자아냈다. 5회 이후 관전 포인트에 대해 "강태가 망가지고 틀어지기 시작한다"는 김수현, "상태를 만나고 불이 붙는다"는 서예지의 말은 극 중 서로의 결핍이 닮아있음을 깨달은 두 사람이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오정세는 "단칸방에 살던 상태가 다른 거대한 곳에서 살게 된다"고 심상치 않은 사건을 암시해 기대감을 높였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5회는 내일(4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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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영, '사이코지만 괜찮아' 촬영 중 근황···커피차 선물에 '하트 주리'

배우 박규영이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촬영 중 근황을 공개했다. 박규영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잘 먹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촬영장에 선물한 커피차 인증샷. 간호사복을 입은 박규영은 양팔로 크게 하트를 그리며 밝게 미소 짓고 있다. 박규영은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괜찮은 정신병원의 정신보건 간호사이자 문강태(김수현 분)를 오래 짝사랑한 남주리 역으로 출연 중이다. 한편,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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