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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김연경 “내 경기 안 보러 오고 아이유 콘서트 가”…폭로에 유재석 ‘당황’ (‘틈만 나면,’)

김연경이 유재석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21일 방송된 SBS 예능 ‘틈만 나면,’ 5회에는 틈친구(게스트)로 배구 선수 김연경이 출연했다.이날 유재석은 김연경의 소속 팀 흥국생명이 준우승한 것을 언급하며 “평소 친한 동생이니까 소속팀 우승을 또 바랐는데 아쉽게 못 했다”고 이야기했고, 김연경은 “경기 보러 온다고, 온다고 몇 번을 얘기했는데 한 번을 안 와”라고 말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했다.이후 유재석과 유연석 김연경은 식사하러 식당에 들어갔다. 여기서 유재석은 유연석의 뮤지컬 ‘헤드윅’ 관람했던 것을 언급하며 “연석이 공연가서 보면 멋있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김연경은 “가보셨어요?”라며 “제 경기는 안 오고 아이유 씨 콘서트 가셨더라”고 말해 또 한 번 유재석을 당황하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에 유재석은 “연경이 홈구장이 인천 삼산인데 시간이 안 맞았다”고 해명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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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유재석, 김연경 등장에 “광수 느낌 난다”…남매 케미 과시 (‘틈만 나면,’)

유재석이 김연경을 이광수와 닮았다고 놀렸다.21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에는 틈 친구(게스트)로 배구 선수 김연경이 출연했다.비가 부슬부슬 오는 한 공원에서 2MC 유재석과 유연석은 김연경을 만났다. 유재석은 “오늘 오는 분이 광수 느낌이 난다. 거의 난 광수랑 가끔 헷갈릴 때가 많다”고 소개했다. 이어 멀리서 김연경이 등장하자 유재석은 “광수야!”하고 반갑게 외쳤고, 김연경은 질린다는 듯 “아이, 처음 뵙는 분 앞에서 왜 광수 오빠 얘기를 하냐”며 투덜댔다. 김연경과 유연석은 이날 초면이었던 것.이어 유재석은 “요즘 광수도 머리길러”라고 했고, 김연경은 포기한 듯 “첫 방송 할 때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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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유연석, 김연경에 “가만히 보니 귀엽다”→셔츠까지 벗어주는 다정함 (‘틈만 나면,’)

‘틈만 나면,’ 유연석이 김연경에게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21일 방송된 SBS 예능 ‘틈만 나면,’에는 배구 선수 김연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김연경과 초면이라는 유연석은 “나는 보통 말을 편하게 하는데, 말을 편하게 못하겠다”며 어색해했고, 김연경은 “제가 나이가 더 어린걸로 아는데, 편하게 하셔도 된다”고 답했다. 그러자 유연석은 “그럴까”라며 곧장 반발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세 사람은 시민들의 틈새 시간을 찾아가기 위해 이동했다. 비가오는 날씨에 반소매를 입은 김연경이 추워보이자 유연석은 “이거 벗어줄까”라며 입고 있던 셔츠를 주섬주섬 벗어서 건넸다.이어 유연석은 김연경을 보며 “가만히 보니 얼굴이 너무 귀염상이다”라며 칭찬했고, 김연경은 “감사합니다”라며 부끄러워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지금 너네 뭐하는 거냐”며 역정을 냈고, 김연경은 “끼지 말아봐요. 지금 좋은 얘기 하시는데. 꼭 방송에 들어가야하는 내용”이라며 유재석을 따돌려 웃음을 안겼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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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사 칠봉이’ 유연석, 김연경과 야구 부심 경쟁…티격태격 케미 예고(‘틈만 나면,’)

유연석과 김연경이 불꽃 튀는 야구 부심 맞대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오늘 21일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 5회는 틈 친구로 배구 선수 김연경이 출격해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발산시킨다. 2MC 유재석과 유연석 그리고 김연경이 틈 주인으로 LG트윈스의 응원 단장과 마케터를 만나는 가운데, 유연석과 김연경이 물러설 수 없는 야구 부심을 펼친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유연석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야구 선수 ‘칠봉이’ 역할을 맡은 후 한국 시리즈에서 시구를 했던 후기를 전해 귀를 쫑긋하게 한다. 유연석은 “시구 할 때 타자에게 공을 맞힐까 봐 걱정했다”라며 경험을 털어놓는다. 이에 김연경은 “쓸데없는 생각이에요. 시속 백 키로가 넘는 공도 피하는 분인데, 못 피하겠어요?”라며 운동선수의 현실적인 판단으로 고민을 칼 차단시켜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울컥한 유연석은 “내 볼 안 받아봤잖아. 나 드라마에서 메이저리그로 나왔던 사람이야”라며 칠봉이의 야구 능력치를 앞세우지만, 김연경은 대꾸할 필요도 없다는 듯 “드라마잖아요. 다음부터 그런 생각 하지 마요”라며 물러서지 않는 강스파이크 토크로 유연석을 제압해 웃음을 더한다.이어 유연석과 김연경은 야구선수 못지않은 투수 포즈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연석은 ‘칠봉이’ 시절의 메이저리그 출신다운 폼을 재연하고, “커브로 가야겠다”라며 야구공의 궤적을 진두지휘하겠다는 자신감을 뽐낸다. 또한 김연경은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하며 시원한 투구 폼을 보여준다고. 나아가 김연경은 야구공을 이용한 미션에 물 만난 물고기처럼 대활약 한다고 해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한편 유연석은 김연경과 이름에 ‘연’이 들어가는 것에 공통점을 일치시키며 “나는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인데, ‘연’이 연기의 연 한자와 같다. 연기가 운명이라고 생각했다”라며 태어날 때부터 이름에 연기를 갖고 태어난 일화를 공개한다는 전언. 유연석과 김연경의 특급 티키타카가 펼쳐질 ‘틈만 나면,’ 5회 본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SBS 예능 ‘틈만 나면,’ 5회는 오늘 21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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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과 올림픽 4강 주역들이 한 자리에, 6월 8~9일 국가대표 은퇴식·올스타전 열린다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경기'와 '국가대표 은퇴식'이 오는 6월 8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하고 ㈜라이언앳 & ㈜넥스트크리에이티브가 공동 주관한다.김연경은 2005~2007년, 2009~2021년 총 16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2012 런던올림픽 4위,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2020 도쿄올림픽 4위 등 한국 배구의 국위선양에 앞장섰다.6월 7일 미디어데이와 전야제로 시작하는 이번 행사는 공식일정 첫날인 8일,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경기’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경기에선 대한민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김수지, 양효진, 배유나, 김희진, 김해란, 한송이 등 국내 선수들의 경기가 펼쳐진다.이날 12시 30분 관중 입장을 시작으로 오프닝, 선수소개 등 각종 행사가 운영된 뒤, 경기는 오후 2시에 개시돼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경기 종료 직후 국가대표 은퇴식이 약 30분간 이어질 예정이다.둘째 날인 9일에는 김연경과 국경을 넘는 우정을 자랑하는 해외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이 팀을 이뤄 명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김연경 선수와 더불어 쉐일라 카스트로, 나탈리아 페레이라, 파비아나 클라우디노(브라질), 미유 나가오카, 코토에 이노우에(일본), 플레움짓 틴카오우(태국) 등 국내외 정상급 선수를 포함한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 경기가 펼쳐진다. 이어 ㈜라이언앳이 주최하고 ㈜넥스트크리에이티브에서 주관하는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과 김연경 선수의 자선재단 ‘KYK Foundation 출범식’이 열린다.1일차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경기’ 티켓은 오는 20일 오후 8시, 2일차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은 오는 21일 오후 8시에 판매 개시된다.윤승재 기자 2024.05.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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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우승' 김연경 단짝 찾았다, 아본단자 감독 대변화 예고

흥국생명이 2024~25시즌 김연경과 짝을 이룰 외국인 공격수를 찾았다. 흥국생명은 지난 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튀르키예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투트쿠 부르주(25·1m91cm)를 지명했다. 현대건설이 모마(레티치아 모마 바소코)와 재계약함에 따라 사실상 마지막 순번이었던 흥국생명은 염두에 뒀던 선수들이 모두 앞에 뽑히자 타임을 요청, 고민을 드러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추첨 운이 안 좋은 것 같다"면서 "사실 잘 알고 있던 선수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2번째 아포짓 스파이커로 뛰기도 했다. 해외 무대 경험도 있다. 성격도 잘 알고 있어서 우리 팀을 도와줄 선수라고 생각했다"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지난 시즌 대체 선수로 뛴 윌로우 존슨도 참가 신청서를 냈지만 흥국생명의 새 외인을 선택했다.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뛴 선수 중 참가 신청을 한 4명 중 윌로우만 유일하게 미지명됐다. 모마와 지젤 실바(GS칼텍스)는 재계약했고, 반야 부키리치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정관장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흥국생명의 2024~25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2022~23시즌, 2023~24시즌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김연경이 몸담고 있다. 김연경은 2022~23시즌 도중 은퇴 고민 의사를 밝혔지만 챔피언 결정전 한국도로공사에 '리버스 스윕'을 당한 뒤 1년 더 뛰기로 했다. 지난 시즌에는 현대건설과 치열하게 선두 다툼을 벌이다가 챔프전에서 3전 전패로 무릎을 꿇었다. 김연경은 다음 시즌에도 코트에서 계속 뛰기로 결정했다. 흥국생명은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김연경과 짝을 이룰 아웃사이드 히터 영입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오히려 미들 블로커 이주아가 FA 자격을 얻어 IBK기업은행으로 떠나 전력 공백이 발생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아웃사이드 히터 아나스타샤 구에라를 뽑는 것도 고려했지만, 다음 시즌 김다은에게 많은 기회를 줄 생각이다.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투르쿠 부르주는 윌로우와 다른 유형이다. 다른 선수와의 호흡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 "팀 전체에서 4~5명 변화를 주려고 한다. 맞춰나갈 계획이다. 세터는 박혜진이 주축이 될 듯하다"고 새 시즌 구상을 밝혔다.투트쿠 부르주는 "어릴 적부터 우상이었던 김연경과 함께 뛰게 돼 정말 흥분된다. 꿈같다. 내 기분을 설명할 수 없을 정도다. 김연경이 페네르바체에서 뛰는 모습을 봤다. 김연경을 만나면 말을 잘 못할지도 모른다"며 설레는 감정을 표현했다. 이형석 기자 2024.05.1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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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현대-GS, 모마-실바와 재계약···흥국-도로공사 윌로우-부키리치 보류

예상대로 현대건설과 GS칼텍스는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1년 더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현대건설과 GS칼텍스는 기존 선수와의 재계약 마감시한인 8일(한국시간) 오후 모마, 실바와 재계약을 확정, 발표했다. 재계약 연봉은 30만 달러(4억 1000만원)다. 지난 7일부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2024 V리그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진행되고 있다. 총 41명이 참가한 가운데 현재까지 평가는 "지난해보다 선수 실력이 못하다"는 분위기다. 이에 기존 외국인 선수와의 재계약 여부에 이목이 쏠렸다. 모마와 실바를 비롯해 흥국생명 윌로우 존슨, 한국도로공사 반야 부키리치 등 2023~24시즌 V리그에서 뛴 외국인 선수 4명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대건설과 GS칼텍스는 비교적 여유 있는 표정으로 이번 트라이아웃을 지켜봤다. "지난해보다 선수 실력이 못하다"는 평가 속에서 모마와 지젤의 존재가 든든했기 때문이다. V리그에서 세 시즌을 뛴 모마는 득점, 서브, 블로킹 등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2023~24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해결사 본능을 과시했다. 실바는 지난 시즌 득점(1005점)과 공격성공률(46.80%) 모두 1위에 올랐다.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는 마지막 연습경기까지 지켜보고 최종 결정을 한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전체적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 좋은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다"며 고심하면서도 윌로우와 재계약은 미뤘다. 지난 시즌 교체 선수로 한국땅을 밟은 윌로우는 김연경과 호흡을 맞출 날개 공격수로는 다소 아쉬움을 남긴 모습이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트라이아웃 첫날을 지켜본 뒤 "오늘 같은 선수들의 컨디션이면 부키리치와 재계약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지만 역시나 재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았다. 부키리치는 2023~24시즌 득점 3위(935점) 공격 종합 8위(41.85%)를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구슬 추첨을 통해 상위 순번 확률이 높아, 일단 추첨 결과를 지켜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상황에 따라 부키리치를 다시 뽑을 수도 있다.나머지 세 구단은 마지막까지 '옥석 가리기'에 집중한다. IBK기업은행은 득점 2위 브리트니 아베크롬비,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 베다르트 다른 리그로 떠났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신임 감독은 "아직 첫날이기 때문에 내일까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눈여겨 본 선수들의 기량도 다시 점검하려 한다"고 했다. 지오바나 밀라나가 떠난 정관장은 아시아쿼터인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와 재계약함에 따라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드래프트는 한국시간으로 9일 오후 8시(현지시간 9일 오후 3시)에 시작된다. 지난 시즌 순위 역순으로 확률 추첨을 한 뒤 선수를 선발한다.이형석 기자 2024.05.0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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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GS칼텍스는 여유, 나머지 구단 '옥석 가리기'는 마지막까지 고민

2024 V리그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막을 올렸다. 현대건설과 GS칼텍스는 다소 여유 있지만, 나머지 구단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7일부터 9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진행된다. 구단 사전 평가를 거친 총 40명 중 3명이 불참해 15개국 37명이 참여했다. 기존 외국인 선수 신청자 4명(현대건설 모마, 흥국생명 윌로우, GS칼텍스 실바, 한국도로공사 부키리치)을 포함해 총 41명이 구단의 선택을 기다린다. 이번 트라이아웃 첫날을 평가한 각 구단 사령탑의 일관된 평가는 "지난해보다 못하다"는 분위기다. 지명 가능성이 높아 보였으나 국가대표팀 차출로 빠진 데자렛 마단(22·쿠바)의 불참을 아쉬워한 구단도 있었다.득점 2위 브리트니 아베크롬비가 떠난 IBK기업은행은 새 외국인 선수를 찾고 있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전체적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 좋은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다"며 고심했다. 윌로우 존슨이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을 한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역시 같은 반응이다. 지난 시즌 교체 선수로 한국땅을 밟은 윌로우는 김연경과 호흡을 맞출 날개 공격수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야스민 베다르트가 떠나면서 새 외인을 찾아야 하는 페퍼저축은행도 고민이 크다. 트라이아웃 참가가 처음인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신임 감독은 "아직 첫날이기 때문에 내일까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눈여겨 본 선수들의 기량도 다시 점검하려 한다"고 했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트라이아웃 첫날을 지켜본 뒤 "오늘 같은 선수들의 컨디션이면 부키리치와 재계약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부키리치는 2023~24시즌 득점 3위(935점) 공격 종합 8위(41.85%)를 기록했다. 지오바나 밀라나가 떠난 정관장은 아시아쿼터인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와 재계약함에 따라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자세한 선수 선발 전략은 비밀"이라며 말했다. 이에 모마와 실바와 재계약인 유력한 현대건설과 GS칼텍스는 비교적 여유 있는 표정으로 이번 트라이아웃을 지켜보고 있다. V리그에서 두 시즌을 뛴 모마는 득점, 서브, 블로킹 등 고른 활약이 선보인다.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해결사 본능을 과시했다. 실바는 지난 시즌 득점(1005점)과 공격성공률(46.80%) 모두 1위에 올랐다. 기존 선수와의 재계약 마감시한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11시다. 그래도 눈길을 끄는 선수들이 있다.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1개 구단으로부터 1순위를 받은 바르바라 자비치(29·크로아티아·1m94), 최장신 선수인 마르타 마테이코(25·폴란드·1m98㎝)는 높이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2개 구단부터 1순위 선택을 받은 메렐린 니콜로바(21·불가리아·1m88㎝)는 빠른 스윙과 강한 서브를 선보였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아나스타샤 구에라(28·1m86㎝)와 빅토리아 댄착(24·우크라이나·1m92㎝)도 관심을 모았다."지난해보다 못하다"는 분위기 속에 나머지 구단의 '옥석 가리기'는 마지막까지 고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드래프트는 한국시간으로 9일 오후 8시(현지시간 9일 오후 3시)에 시작된다. 지난 시즌 순위 역순으로 확률 추첨을 한 뒤 선수를 선발한다.이형석 기자 2024.05.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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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아 이적·김해란 은퇴' 외로워진 배구여제, 외국인 트라이아웃에선 웃을까

'배구 여제' 김연경이 우승을 위해 다시 한번 흥국생명과 '동행'을 택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의 새 시즌 전망은 좋지 않다. 이주아(IBK기업은행), 김해란(은퇴) 등 주축 선수들이 팀을 이탈하는 반면, 구단이 FA(자유계약선수) 및 트레이드 시장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국가대표 출신 미들블로커 김수지를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에 힘쓴 모습과는 다소 달랐다. 이주아와 김해란은 흥국생명의 핵심 멤버였다. 이주아는 지난 시즌 흥국생명에서 214득점을 올리며 블로킹 4위(세트당 0.617개), 속공 5위(47.03%)에 오른 바 있다. 2020년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한 뒤 꾸준히 주전으로 기용된 이주아는 블로킹과 주특기 이동공격을 앞세워 흥국생명의 든든한 '벽'을 도맡아 왔다. 2002년 한국도로공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해란 역시 2017~18시즌 흥국생명으로 이적해 지난 시즌까지 주전 리베로로 활약해 왔다. 2018~19시즌엔 생애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2015~16시즌엔 여자배구 최초로 수비 1만개를 달성하며 여자배구의 역사를 썼다. 2023~24시즌엔 디그 성공 1만3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출산 직후 복귀한 2022~23시즌에도 35경기에 출전, 불혹의 나이에도 신들린 디그로 팀을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올려 놓았다. 하지만 새 시즌엔 두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없다. 시즌 직후 FA 자격을 얻은 이주아는 계약기간 3년 총액 12억원(연봉 3억3000만원, 옵션 7000만원)에 IBK기업은행으로 떠났고, 그동안 무릎 통증을 안고 뛰었던 김해란은 지난 5일 은퇴를 선언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중국 출신 황 루이레이(28·1m96cm)를 영입했고, 이주아의 보상선수로 미들블로커 임혜림을 영입했지만 전력이 상승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외부 FA로 아웃사이드 히터 최은지를 영입한 것 외에는 별다른 행보도 없다. 이제 남은 전력 보강의 기회는 트레이드 시장과 오는 7~9일 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외국인 트라이아웃 뿐이다. 흥국생명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외국인 선수에 울고 웃었다. 정확히는 옐레나 므라제노비치의 활약에 희비가 엇갈렸다. 2022~23시즌엔 옐레나가 득점 3위, 공격종합 4위, 서브 2위로 맹활약한 덕에 정규시즌 우승에 성공했지만, 2023~24시즌엔 부진과 태도 논란까지 겹쳐 도중 교체됐다. 이랬던 전력이 있기에, 흥국생명은 이번 외국인 트라이아웃에 더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흥국생명은 이번 외국인 트라이아웃에서 김연경의 새 공격 파트너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도중 영입돼 챔피언결정전까지 동행한 윌로우 존슨과 재동행할지, 새 공격수를 영입할지 흥국생명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4.05.07 06:04
배구

위기의 한국배구 구할 '한잘알' 외국인 감독들, 성적·세대교체 두 마리 다 잡는다

배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페르난도 모랄레스(푸에르토리코) 여자 대표팀 감독과 이사나예 라미레스(브라질) 남자 배구 대표팀이 출사표를 냈다. 두 감독은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지휘봉을 잡은 소감을 전했다. 라미레스 남자 대표팀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맡게 돼 영광이다. 남자 배구가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모랄레스 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은 "한국 여자배구가 세계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했는지 안다. 여자 대표팀이 과거 좋은 성적을 냈던 자리로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라미레스 감독은 브라질, 바레인, 파키스탄 대표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국제 배구에 대한 경험이 많은 지도자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파키스탄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에 3-0으로 승리한 바 있다. 한국 대표팀을 상대하는 감독으로서 전문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 선수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 배구를 잘 안다"고 말한 라미레스 감독은 "한국은 좋은 기술을 가져서 까다로운 팀이다"라면서도 "현대 배구는 미들블로커와 파이프(중앙 후위) 공격 활용이 중요한데 한국은 이걸 많이 사용 안 한다는 걸 알았다"라며 한국 남자배구의 단점을 지적했다. 라미레스 감독은 "한국 선수는 서브가 좋다. 현대 배구는 서브가 좋아야 승리할 수 있다. 조직력 훈련으로 약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릴 생각에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푸에르토리코 대표팀과 다양한 리그에서 세터로 활약한 페르난도 모랄레스 여자대표팀 감독은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의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직후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 세대교체로 인해 전력이 약화된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을 현재 세계랭킹 16위로 끌어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에서는 4승 3패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주부터 진천체육관에서 훈련을 소화 중이다. 모랄레스 감독은 "전술과 전략적으로 보완점이 있는 건 분명하다"라면서도 "(훈련을 통해) 특정 부분이 향상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배구 외적으로 V리그 구단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와 같은 높은 수준의 국제 대회에서 성적을 내려면 구단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뛰어난 선수를 선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배구는 2020 도쿄 올림픽 4강 진출 이후 하락세를 거듭했다. 김연경과 양효진 등 주축 선수들이 은퇴 하면서 전력 누수가 생겼다. 후임 감독인 세자르 곤잘레스 감독도 세대교체에 실패했다. 하지만 모랄레스 감독은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에서 세대교체를 성공항 경험이 있다. 그는 "김연경을 비롯한 한국 여자배구 황금세대가 떠나고 못 한 건 공공연한 사실"이라며 "세대교체 시기에는 과도기가 필요하다"고 자기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그는 "과도기를 잘 버티고 세대교체를 완성할 준비가 됐다. 스타플레이어 공백을 팀플레이로 채운다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남자배구도 세대교체에 나선다. 고교 졸업 후 이탈리아 1부 리그에 직행한 이우진(베로 발리 몬차)과 미들블로커 최준혁(인하대) 등 '비(非) V리거'를 선발한 것이 그 맥락이었다. 라미레스 감독은 "최준혁은 미들블로커로서 풋워크가 무척 좋다. 잠재력을 보고 선발했다. 이우진은 개인적으로 친분 있는 이탈리아 코치에게 물어봤는데, 아직 정식 1군 스쿼드에는 못 들어가도 열심히 연습하고 수준도 높다고 하더라. 직접 보고 싶은 마음에 불렀다"고 설명했다. 두 감독은 앞으로의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약속했다.여자배구 대표팀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5월 14∼19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5월 28일∼6월 2일), 일본 후쿠오카(6월 11∼16일)를 돌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을 치른다. 여자 대표팀은 최근 VNL에서 승리 없이 27연패를 기록했다. 최근 두 시즌엔 승점도 없었다. 세계랭킹은 40위까지 떨어졌다. 모랄레스 감독은 "일단 세계랭킹을 올리는 게 목표다. 우리 선수 구성을 보면 그것보다는 좋은 자리에 있어야 한다. 랭킹을 올리고,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게 목표다. 배구 외적으로는 '좋은 분위기'를 형성해서 오고 싶은 대표팀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라미레스 남자 대표팀 감독은 오는 6월 2일 바레인에서 열리는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에서 국제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라미레스 감독은 "올해 챌린지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서는 대표팀이 소집하면 좋은 팀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했다.윤승재 기자 2024.04.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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