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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탁구 아이콘' 신유빈, 윤곡 김운용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수상

'탁구 아이콘' 신유빈(20·대한항공)이 제34회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시상식 조직위원회는 "올해 대상 수상자로 신유빈을 선정하고 최우수선수와 특별공로상 등 부문별 수상자를 확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신유빈은 지난해 9~10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전지희와 함께 여자복식 금메달을 합작, 한국 탁구에 21년 만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신유빈은 이미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에서 꿈나무상(2015년) 신인상(2021년)을 받았다.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최우수선수는 역도 선수 박혜정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여서정(체조) 이다솜(태권도) 김민선(빙상)이 받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할 한국 후보로 선정된 박인비는 특별공로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6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그랜드머큐어 호텔에서 열린다. 윤곡 김운용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은 고(故) 김운용 IOC 부위원장이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 여성체육 발전을 위해 1989년 제정한 한국 최초의 여성 스포츠 시상이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대상 = 신유빈(탁구)◆ 최우수선수상 = 박혜정(역도)◆ 우수상 = 여서정(체조) 이다솜(태권도) 김민선(빙상)◆ 특별공로상 = 박인비(골프) ◆ 공로상 = 황정희(야구)◆ 지도자상 = 성지현(배드민턴)◆ 신인상 = 김민주(유도) 김승원(수영) 김예림(스켈레톤) 김태희(육상) 오예진(사격)◆ 꿈나무상 = 서교림(골프) 송예지(육상/태권도) 신수민(근대5종) 우소민(양궁) 이윤지(수영) 최시연(봅슬레이) 홍효림(태권도) 2024.02.01 11:40
스포츠일반

2023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최종후보자 국민지지도 조사 실시

대한체육회는 21일 오후 9시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2023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을 위한 국민지지도 조사를 실시한다.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스포츠를 통해 선수 및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국위를 선양하여 국민 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선수 또는 스포츠 공헌자로서, 한국 스포츠 발전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인사이다. 대한체육회는 매년 스포츠영웅을 선정·헌액하여 스포츠영웅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스포츠인의 사기를 진작시키며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있다.대한체육회는 추천위원, 체육단체, 출입기자의 후보자 접수 결과를 바탕으로 체육인단, 추천기자단, 대한체육회 원로회의기구의 추천을 받아 ▲故남승룡(육상) ▲故엄복동(자전거) ▲이홍복(스포츠 공헌자) ▲故최동원(야구) 등 4명을 최종후보자로 선정하였다.스포츠영웅은 선정위원회 및 평가기자단의 정성평가와 국민지지도 조사 합산 점수를 고려하여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되며, 스포츠영웅 선정자는 스포츠영웅의 전당에 헌액된다.2023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국민지지도 조사는 11월 21일 오후 9시까지 대한체육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5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음료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대한체육회는 2011년부터 스포츠영웅을 선정하고 있으며, 역대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2011년 故손기정(육상), 故김성집(역도) ▲2013년 故서윤복(육상) ▲2014년 故민관식(스포츠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故김운용(스포츠행정),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2017년 차범근(축구) ▲2018년 故김일(프로레슬링), 김진호(양궁) ▲2019년 엄홍길(산악) ▲2020년 故조오련(수영) ▲2021년 故김홍빈(산악) ▲ 2022년 이봉주(육상)이다.이은경 기자 2023.11.16 17:01
스포츠일반

김재열 국제빙상연맹회장, IOC 위원 선출…'역대 12번째'

김재열(5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 위원에 선출됐다.김 회장은 17일(한국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IOC 141차 총회의 신규 위원 선출 투표에서 유효표 73표 중 찬성 72표, 반대 1표를 받아 과반을 달성하고 신규 위원에 뽑혔다.김 회장은 지속적으로 동계스포츠 관련 활동을 이어왔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IOC 조정위원회 위원, ISU 집행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6월에는 비유럽인 최초로 ISU 회장에 선출됐다. 이번 선출로 김재열 회장은 역대 12번째 한국인 IOC 위원이 됐다. 이기붕(1955∼1960년), 이상백(1964∼1966년), 장기영(1967∼1977년), 김택수(1977∼1983년), 박종규(1984∼1985년), 김운용(1986∼2005년), 이건희(1996∼2017년), 박용성(2002∼2007년), 문대성(2008∼2016년), 유승민(2016∼2024년), 이기흥(2019년∼) 위원이 IOC를 거쳐간 바 있다. 현직 위원은 유승민, 이기흥 위원에 김 위원까지 총 3명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0.17 15:38
스포츠일반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 올림픽 개최 35주년 기념식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988 서울 올림픽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스포츠계 ESG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서울 올림픽 개최 3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18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조재기 전 공단 이사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및 서울올림픽 유치단·자원봉사자회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서울 올림픽 개최 35주년을 함께 축하했다.이날 행사는 서울 올림픽 당시 참여했던 관계자들이 무대로 나와 소감을 밝히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오지철 전 문체부 차관(서울 올림픽 유치단) 한명우 레슬링협회 부회장(서울올림픽 레슬링 금메달) 김형용 서울 올림픽 자원봉사자회 회장 및 김병우 전석복지재단 사무총장(서울 패럴림픽 육상 은메달)은 서울 올림픽 당시의 생생한 경험과 함께 35년이 지난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고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의 유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서울 올림픽의 공식 마스코트 호돌이를 디자인한 김현 작가가 직접 그린 '호돌이 40주년 그림'과 공단이 제작한 '김현 작가 피규어'를 교환하며 호돌이 탄생 40주년을 축하했다.마지막으로, ESG 경영 실천에 동의하는 76개의 스포츠계 기관이 참여한 '스포츠 ESG 얼라이언스'를 선포했다. '스포츠 ESG 얼라이언스'는 스포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스포츠계가 다 함께 협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공단이 추진하는 서울 올림픽 유산의 글로벌 가치 창출의 일환으로 추진된다.조현재 이사장은 "역사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개최라는 평가를 받는 서울 올림픽은 참가하신 모든 분이 땀 흘려 고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서울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희생한 모든 분의 노고를 잊지 않고 서울 올림픽 레거시를 보존하고 전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9.18 16:55
스포츠일반

'IOC 위원 유력' 김재열 ISU 회장, 이건희 회장 이어 스포츠 외교 무대로

김재열(5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 사실상 당선됐다. 김재열 회장은 고(故)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차녀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남편이다. IOC는 8일(현지시간) 집행위원회 결과를 발표하면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제141차 IOC 총회를 통해 여성 4명, 남성 4명 등 총 8명의 신임 IOC 위원을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열 회장을 비롯한 총 8명을 신임 위원 후보는 사실상 당선된 것으로 보인다. 집행위원회 추천을 받은 신규 회원 후보가 총회 투표에서 낙선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앞서 김재열 회장은 서류 심사, 윤리위원회 검증, 후보 추천위원회 등 3단계 전형을 모두 통과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을 맡으며 세계 스포츠계에서 영향력을 넓혀온 그가 IOC 위원으로 당선되면 한국의 스포츠 외교 입지는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IOC 위원은 올림픽 개최지 선정 등 IOC의 핵심 현안을 결정하는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IOC 위원을 많이 배출한 국가는 자연스럽게 국제 스포츠계에서 입김이 세진다. IOC 위원 최대 정원은 115명이며 9일 현재 활동하는 위원은 99명이다.IOC 위원은 개인 자격(최대 70명),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 국제연맹(IF) 대표 자격, 선수 위원(최대 각 15명)으로 구되는데, 이들은 똑같은 권한과 투표권을 행사한다. 김재열 회장은 ISU 수장으로 IF 대표 자격 후보가 됐다.김재열 회장이 당선되면 한국 IOC 현직 위원은 3명으로 늘어난다. 앞서 유승민 선수 위원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선출됐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IOC 위원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으로 지난 2019년 뽑혔다.한국 출신 IOC 위원 3명이 동시에 활동하는 건 이건희 회장, 故 김운용 위원,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이 활동한 2000년대 초반 이후 처음이다. 다만 유승민 선수 위원의 임기는 2024 파리 올림픽까지이며 이기흥 위원도 70세가 되는 2025년까지만 활동할 수 있다. 최근 한국 신임 선수위원 후보로 뽑힌 '골프 여제' 박인비는 파리 올림픽 기간 선수 위원 선거에 나서 당선을 노린다. 역대 한국인 IOC 위원은 총 11명이다. 김재열 회장이 당선되면 12번째 인사로 이름을 올린다.김재열 회장의 IOC 입성은 1996년부터 2017년까지 IOC 위원으로 활동한 장인, 이건희 회장의 뒤를 잇는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김 회장은 주로 동계스포츠에서 입지를 다졌다. 그는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IOC 조정위원회 위원, ISU 집행위원으로 활동했고 지난해 6월 비유럽인으로는 처음으로 ISU 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김식 기자 2023.09.09 08:47
스포츠일반

2023년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고의민·박선재 사범 선정

태권도진흥재단은 ‘2023년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자 2인을 최종 선정 발표했다.‘태권도를 빛낸 사람들’은 태권도 보급과 발전, 세계화를 위해 노력한 인사의 업적을 기리고 보존하는 사업으로 헌액자는 2년 주기로 홀수 연도에 선정한다. 2023년 헌액자로는 세계태권도연맹 기술위원장을 역임하고 겨루기 기술의 보급과 이론적 체계화로 태권도 발전에 공헌한 독일의 고(故) 고의민 사범과 이탈리아에서 태권도를 보급하고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대행을 역임한 고(故) 박선재 사범이 선정되었다.태권도진흥재단은 오는 9월 4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태권도의 날’ 기념식에서 고 고의민 사범과 고 박선재 사범에 대한‘헌액식’을 진행할 예정으로 헌액식 후에는 태권도원 명인관 내에 있는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 공간에 흉상 동판 설치 등의 헌액자 예우를 진행할 계획이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태권도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주신 두 분을 태권도원에 모시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31인을 헌액하게 되어 태권도원이 명실상부한 태권도 성지의 기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사업은 2014년도부터 시행 중으로 고(故) 김운용 IOC 부위원장과 고(故) 최홍희 오도관 창설자, 고(故) Edward B. Sell 외국인 최초 태권도 9단 승단자 등 최초 헌액자 27인, 2020년 헌액자 2인(강원식 원로, 박해만 원로)이 있고 올해 선정된 2023년 선정 2인까지 총 31인을 헌액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3.07.31 13:01
스포츠일반

故 김운용 IOC 부위원장 소장 유물, 국립체육박물관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이하 KSPO)은 14일 서울올림픽파크텔 2층 런던홀에서 고(故) 김운용 IOC 부위원장의 유족과 함께 소장 유물을 국립체육박물관으로 기증 받기 위한 약정식을 가졌다. 이번 약정식은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의 역사가 담긴 귀중한 유물을 국립체육박물관에 무상으로 기증하여 학문적 연구와 함께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는 유족의 뜻에 따라 추진되었다. 현장에는 KSPO 조현재 이사장을 비롯해 고(故) 김운용 IOC 부위원장의 유족을 대표해 배우자이신 (사)대한스포츠 문화진흥원 박동숙 이사장, 오창희 ㈜세방여행 회장이 참석하였다. 올해로 별세 5주기를 맞이한 고(故) 김운용 IOC 부위원장은 1971년 대한태권도협회 7대 회장으로 취임 한 뒤 1972년 국기원 건립, 1973년 세계태권도연맹(WTF) 창설 등 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한 기초를 다졌다. 1986년에는 IOC 위원으로 선출돼 1988년 IOC 집행위원, 1992년 IOC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태권도의 올림픽 시범종목 채택에 힘썼다. 1994년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IOC 총회에서는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약정식에서는 고(故)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 위원장이 친필서명을 담아 전달한 IOC 위원 위촉증서와 88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달한 올림픽 오륜기가 특별 기증 되었으며, 2023년 2월까지 수백여점의 유물이 추가로 기증될 예정이다. 조현재 이사장은“대한민국과 태권도를 대표하는 고(故) 김운용 IOC 부위원장의 유물을 기증해주신 유족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기증 받은 유물들로 국립체육박물관 개관 후 故 김운용 IOC 부위원장 특별전을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개관 예정인 국립체육박물관은 대한민국 체육의 역사와 위상을 알리기 위해 4만 여점의 유물을 확보하며 성공적 건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2.12.14 14:53
스포츠일반

'태권도 세계화 주역' 故김운용, 초대 'WT 명예의 전당' 헌액

고(故)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WT) 창설 총재가 WT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고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함께 헌액됐다. 모두 태권도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초대 ‘WT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WT는 1일(현지시각)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회원국 대표단이 참가하는 대면 총회를 열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 2019년 영국 맨체스터 총회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온라인으로만 열리다가 현장에서는 3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총회에는 90개국에서 20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WT 명예의 전당은 태권도를 빛난 분야별 주역을 평생 기억하고자 마련됐다. 태권도 경기의 발전, 특히 올림픽 태권도 발전에 크게 기여한 특별한 선수와 전·현직 임원을 대상으로 선수, 임원, 평생공로 세 부문으로 나눠 헌액자를 선정한다. 초대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지난 2020년 6월 ‘명예의 전당 심사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WT 집행 위원회가 최종 승인했다. 평생공로 부문에서는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는 데 앞장선 고 김운용 초대 WT 총재와 고 사마란치 전 위원장이 헌액됐다. 김 전 총재는 1971년 대한태권도협회장을 맡은 뒤 1972년 국기원, 1973년 세계태권도연맹을 차례로 창설해 태권도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태권도가 2000 시드니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IOC 위원장은 1988 서울 올림픽에서부터 태권도가 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치러지도록 했다. 이후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남녀 선수 부문 초대 헌액자는 1988 서울올림픽 시범종목 금메달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사상 첫 4연패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바 있는 정국현 WT 집행위원과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한 중국의 천중이다. 임원 부문 초대 헌액자는 이대순 전 WT 부총재와 고 아흐메드 풀리 아프리카태권도연맹 회장이다. 한편, 같은날 총회에서는 WT 창설 50주년 기념 로고와 슬로건도 발표됐다. 1973년 5월 28일 창설된 WT는 2023년에 설립 50주년을 맞는다. 50주년을 기념해 이 기간에 맞춰 아제르바이잔에서 차기 총회와 WT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8.03 14:38
스포츠일반

'평창 올림픽' 발표한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 별세

자크 로게(벨기에)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사망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9일(현지시간) 로게 전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향년 79세. 바흐 위원장은 "스포츠,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을 사랑했으며 그 열정을 그가 아는 모든 사람에게 전달했다"고 했다. 이어 "IOC의 현대화와 개혁을 도운 뛰어난 위원장이었다. 클린 스포츠를 지지하며 도핑에 맞서 지칠 줄 모르고 싸웠다"고 추모했다. 1942년 벨기에 겐트에서 태어난 로게 전 위원장은 벨기에 요트 국가대표로 1968년 멕시코시티, 1972년 뮌헨,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 출전했다. 올림픽 선수 출신 최초로 IOC 위원장에 오른 그는 스포츠의학을 전공한 정형외과 의사다. 1991년 IOC 위원에 선출된 그는 2001년 김운용 당시 IOC 부위원장 등 경쟁자를 물리치고 위원장에 당선됐다. 이후 12년간 IOC를 이끌며 부정부패, 약물, 불법 스포츠도박, 승부조작 등에 강력하게 대처래 '미스터 클린'이란 별명을 얻었다. IOC 위원장에서 물러난 뒤엔 UN에서 청소년과 난민, 스포츠를 위해 일했다.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릭은 세 차례 유치에 나섰고, 모두 그의 재임기간이었다.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제123차 IOC 총회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확정을 발표한 것도 로게 전 위원장이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8.30 08:10
연예

KTAD, 신임 국가대표 감독에 권태성 원광대 교수, 트레이닝 코치에는 서울시보딩빌딩협회 김기호 이사 선임

[사진 설명 : 신임 국가대표 권태성 감독, 트레이닝 김기호 코치 임명]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KTAD, 회장 장용갑)가 내년 2월 터키 알타야에서 개최되는 제8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국가대표 선수단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동계강화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8월 서울에서 열린 2018 김운용컵국제장애인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국제대회 참가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둔 KTAD 국가대표 선수단은 10월까지 약 3개월간 정비차원의 휴식기를 거쳤으며, 지도진 개편을 통해 2020 도쿄패럴림픽을 대비한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나섰다. 11월과 12월 2개월의 일정으로 세계태권도성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동계 강화훈련 중인 국가대표팀 감독에는 원광디지털대학교 권태성 교수가 임명되었다. 권 교수는 경희대학교 선수 출신으로 군자공고 태권도부 감독을 거쳐 원광디지털대 태권도부를 맡아왔다. 아울러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재활 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는 바, 이를 전문적으로 관리, 감독할 트레이닝코치에는 서울시보디빌딩협회 김기호 이사를 임명했다. 김 이사는 보디빌딩 선수 및 지도자로 활동함은 물론 이 분야에서 근골격계 통증 재활 케어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KTAD, 회장 장용갑) 국가대표 선수단 및 상비군 선수단은 지난 11월 14일 태권도원 운영센터에서 태권도진흥재단 이상욱 이사장을 비롯해 정국현 사무총장, 김병용, 박노신 본부장, KTAD 장용갑 회장, 박성철 실무부회장, 이환선 기술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품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 2월 TPF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상욱 이사장은 태권도의 미래의 가치가 장애인태권도에 있음을 알고 다른 유관단체보다 먼저 나서 장애인태권도 활성화에 나섰다. 이러한 적극적인 이 이사장의 행보에 KTAD는 지난 8월 상임고문으로 이 이사장을 추대했으며, 아시아권역권 장애인태권도인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지난 8월 창립된 아시아장애인태권도연맹(APTU, 총재 박귀종) 또한 이 이사장의 활동과 역할에 중요성을 인식해 상임고문으로 추대했다. 이 이사장은 “그 동안 관심 밖에 있어 여러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나도 잘 모르고 있었다”면서 “그런데 이렇게 회장님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다 같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 정말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우리도 여러분을 위해 많이 뛰고 같이 노력하겠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KTAD 장용갑 회장은 “그 누구보다 이 이사장님은 유관단체들 중에 먼저 우리에게 손을 내밀어 함께 같이 노력해야 태권도가 발전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그렇게 열정적으로 다니는 분”이라며 “이번에 우리가 이 곳에서 훈련을 하는 이유도 다 이 이사장님과 여기 계신 임직원들이 장애인태권도에 그만큼 관심과 애정이 있기 때문이다. 아직 부족하지만 더욱 열심히 뛰겠다. 선수로서 바른 자세로 모범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1.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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