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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1박 2일, 다음 시즌엔 눈치껏 빠지겠다” 재치 발언
김종민이 ‘1박2일’ 시즌4 출연여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해 화제다. 김종민은 '1박 2일'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는 멤버다.3일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서 김종민은 “현재 여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있어도 없고 없어도 없다”고 애매한 답변을 내놔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이어 MC 이경규는 김종민의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 시즌3 합류 소식을 축하하며 "프로그램을 오래하게 되는 비결이 뭐냐"고 물었다.이에 김종민은 "시즌이 바뀔 때마다 제작진이 할 거냐고 묻기에 한다고는 했다. 근데 내가 눈치가 없는 건가 싶긴 하다"며 연이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데에 겸연쩍어 했다. 이후 MC 이경규가 "시즌 4까지 넘어간다면 그 때도 함께 할 거냐"고 묻자, 김종민은 "그 때는 내가 그냥 눈치껏 빠지겠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신지는 ‘인생을 바꾼 한마디’라는 주제에 "슬럼프에 빠진 시기에 이경규 선배님이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을 했었다"라고 입을 열며 "힘들어하는 내 모습을 지켜보면서 선배님은 '너는 명품이니까 스트레스 받지 마라'는 말씀을 건넸다"라며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또 그는 "술자리에서 사람들이 '네 인생에서 제일 영향을 끼친 말이 무엇이냐'라고 물으면 '이경규 선배님의 말이었다'라고 말하고 다닌다. 이 자리를 통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으며 이에 이경규는 세번 이나 기립 박수로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3일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서는 ‘인생을 바꾼 한마디’라는 주제로 코요태 김종민 신지, 공서영, 박준규,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 전원주, 김흥국 등이 출연해 입담을 봄내며 다양한 사연이 소개됐다.한편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신지, 김종민, 빽가)는 오는 2월 새로운 미니앨범 출시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더하고 있다. 엄동진 기자
2014.01.04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