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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3' 이덕화·이수근, 참돔 최대어+총무게로 황금배지

배우 이덕화와 개그맨 이수근이 안면도 참돔 낚시의 최종 승자가 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 12회에는 이덕화와 이경규, 이수근, 김준현이 충남 태안의 안면도에서 참돔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참돔 최대어와 총무게로 승부를 가린 이날 낚시에는 이태곤이 세운 참돔 최고 기록(82cm)을 경신할 경우에도 황금배지가 수여되는 만큼 새로운 왕좌에 오르기 위한 열띤 경쟁이 벌어졌다. 특히 드라마 촬영으로 이태곤이 긴급 출조에 불참하자, 네 사람은 제대로 기회를 잡은 듯 F4를 결성하며 이태곤의 기록을 뛰어넘기 위한 욕망을 불태워 웃음을 더했다. 그 결과 이덕화가 참돔 7짜를 낚으며 최대어의 주인공이 됐다. 이덕화는 "답사까지 다녀온 만큼 더 좋은 결과가 있었어야 했는데, 면목없지만 한 마리 잡아서 다행이다"라며 황금배지를 품은 소감을 전했다. 총무게 대결에서는 이수근이 5.62kg을 기록하며 이덕화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주 슈퍼배지 달성에 이어 다시금 황금배지를 거머쥔 이수근은 "촬영 나올 때마다 재미있는 일기 하나씩 쓰는 거 같다. 잘한다고 칭찬 많이 해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다. 앞으로도 지켜봐주시기 바란다"라며 감격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낚시는 드라마같은 대반전이 펼쳐지며 눈을 뗄 수 없는 명장면이 이어졌다. 9시간 동안 노참돔으로 위기에 빠졌던 도시어부들은 낚시 종료를 눈앞에 두고 연이어 입질을 받게 됐고, 한순간에 선상은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제작진과 답사까지 다녀온 후 한 시간에 열댓 마리를 장담했던 이덕화는 9시간 내내 좌불안석으로 초조함을 보였지만, 인고 끝에 최대어를 낚는 데 성공하며 '안면도의 덕화쇼'로 훈훈하게 긴급 출조를 마쳤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불청객' 이태곤과 박진철 프로의 등장이었다. 다른 배를 타고 건너온 이태곤은 "드라마 바스트만 찍고 왔다"라면서 못 말리는 낚시 집념을 보였고, 이에 김준현은 혀를 내두르면서 "제발 본업 좀 하세요"라고 하소연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프로는 몰래카메라의 성공을 위해 출항 전 도시어부들에게 '잘 다녀오라'는 연락을 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웠지만, 배의 지하 객실에 몸을 숨기다가 깜빡 잠들면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해 웃음을 투척했다. 이덕화는 "완전 코미디언이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고, 박프로는 "어디부터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라며 급 후회했다. '참돔 왕자' 이태곤과 '낚시 명인' 박프로의 등장에 F4는 넋이 나간 듯 혼이 쏙 빠진 표정을 보여 안방에 웃음 폭탄을 안겼다. 이경규는 이수근의 활약에 질투를 폭발했다. "만약 수근이가 내 배지 수를 따라잡으면 분장쇼를 하겠다"라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제가 무슨 짓을 하더라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서로 줄이 꼬였다? 무조건 수근이 줄 자릅니다"라고 살벌한 견제를 예고했다. '도시어부 시즌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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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의 간이역' 손현주 잡는 막내 온탑 임지연..'의리남' 민호

'손현주의 간이역' 손현주가 황금 인맥을 과시한 뒤 다양한 업무를 소화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손현주의 간이역’에서는 110년 전통의 역사와 아기자기한 철도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충남 논산시 연산역에 방문했다. 특히, 이번 연산역에서는 '역벤져스' 수장 손현주의 급수탑 사랑이 지난 화본역 못지않게 이어졌다. 손 역장은 멤버들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 급수탑 사진을 보내며 직접 연산역을 찾아오라는 퀴즈를 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들은 현존하는 급수탑 중 가장 오래된 급수탑이라는 연산역 급수탑 앞에서 모였는데, 손현주는 그의 고정 캐릭터인 ‘손키백과’의 면모를 보여주려 해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오빠들 잡는 막내 임지연이 먼저 선수를 쳤는데. “선배님이 급수탑 있다고 하시니, 엄청 또 얘기하실 것 같아서 작정하고 준비했다”며 급수탑에 대한 정보를 줄줄 읊어 ‘손키백과’를 뺏는 ‘임키백과’의 모습을 보여준 것. 회를 거듭할수록 막내 임지연의 손현주 몰이가 또 다른 재미 포인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이번 연산역은 이전 역과 달리 역대급 업무량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철도문화체험관부터 흔들의자 만들기, 마을 주민 돕기까지 빽빽한 일정에 당황한 ‘역벤져스’를 위해 천군만마 게스트들이 찾아와 호기심을 자극했다. 바로 연기, 예능 다 섭렵한 예능 만렙 ‘라’블리 ‘라미란’과 스윗한 미소를 가진 따뜻한 ‘온’미남 ‘온주완’, 음원 차트 싹쓸이 중인 극‘호’감 아이돌 ‘샤이니 민호’까지 세 명의 ‘천재 일꾼들’이 연산역에 도착했다. 이번 게스트는 멤버들과 특별한 인연을 자랑했는다. 손현주와 라미란, 온주완과 임지연은 각각 영화에서 부부로 출연했으며, 민호는 첫 회부터 ‘민호 앓이’ 하던 손현주를 위해 의리로 출연했다. 그런 민호에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던 손현주는 금세 당황을 떨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라미란의 폭탄 발언 때문. 라미란은 손현주와 영화에 베드신과 키스신이 있었다는 폭탄 발언을 해 모두를 궁금하게 했다. 손현주는 당황한 듯 굴다 울컥하며 “키스신은 차인표 씨와 했었고... 그때는 제대로 했잖아”라며 차인표에 대한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내는 뜻밖의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야기꽃을 피운 것도 잠시, 출연진은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에 게스트들은 ‘천재 일꾼’으로 변신해 재미를 더했다. 라미란은 거침없는 드릴질과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작업반장’의 모습을 보였고, 온주완은 작업반장 라미란도 인정할 만큼 ‘드릴 천재’로 라미란과의 색다른 케미를 보였다. 민호 역시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연탄을 빠르게 나르며 ‘열정 만수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민호와 환상의 호흡으로 연탄을 나르던 중, 손현주의 예능감도 날로 폭발했는데, 팔에 힘이 풀려 연탄을 놓쳐 떨어트리거나 연탄에 맞아 비틀거리는 몸개그(?)를 보여 개그맨 김준현의 자리를 위협하는 예능감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고된 노동을 끝낸 게스트들과 명예 역무원들에게 손 역장은 특별한 업무를 지시했다. 본격적인 힐링을 위한 한편의 그림 같은 ‘탑정호’를 소개해준 것. 출연진은 역대급 아름다운 ‘뷰 맛집’ 풍경에 여유를 즐기거나 탑정호에서 즐길 수 있는 밸리보트를 타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힐링을 즐겼다. 이중, 임지연은 평소 똑 부러지는 똑순이 이미지와 달리 허공에 노를 젓거나 풀숲에 들어가는 등 허당미 가득한 귀여운 반전 매력을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게다가 샤이니 민호는 풍광을 즐기는 모습마저 영상 화보집으로 오해할 만큼 편안한 분위기가 생생하게 전달돼 시청자도 절로 힐링이 됐다고. 손현주는 홀로 역에 남아 명예 역장으로서 책임감을 보였다. 특히, 매표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뽐냈는데, 똑순이 임지연도 아직 경험하지 못한 ‘국가유공자’ 손님이 예매하러 온 것. 국가유공자증을 받아들고 처음엔 헤매는 듯 굴다가 금방 페이스를 되찾고 천천히 침착하게 예매에 성공해 프로 역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빗발치는 전화 응대와 매표를 동시에 해내며 매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 다음에 더 변화될 역장 손현주의 모습이 기대되던 순간이었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50분.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4.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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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이태곤 "40마리 나올 것…못 잡으면 인간 아냐"

'도시어부' 시즌2의 마지막을 빛낼 주인공이 가려진다. 오늘(2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58회에는 가수 KCM이 게스트로 출격하는 가운데, 시즌2의 마지막 주인공을 가리는 대결이 펼쳐진다. 통영을 찾은 도시어부들은 예상치 못한 강추위가 몰려와 시작부터 난항에 부딪힌다. 이태곤은 "추워서 조황이 걱정이다"라며 우려를 드러내고, 큰형님 이덕화는 "통영에서 영하 10도 날씨는 처음 본다"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선상은 겨울왕국을 방불케 하는 얼음으로 뒤덮였고 추위 이겨내랴, 낚싯대 녹이랴 도시어부들은 채비부터 진땀을 흘린다. 다행히 선장이 "오늘 조황은 기대하셔도 좋습니다"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현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한다. 참돔 4짜 이상의 빅원과 부시리 6짜 이상의 빅원 그리고 어종불문 총무게 대결로 열린 이날 낚시는 선장의 예상대로 초반부터 입질이 쉴 새 없이 쏟아지며 추위도 잊게 할 뜨거운 경쟁이 시작된다. 이태곤은 허세를 폭발하며 전매특허인 원핸드 낚시를 시도한다. "어설프게 따라하지 마세요"라며 폼생폼사를 따라하는 이들을 향해 썩소를 날리는가 하면, "오늘 40마리 나옵니다. 참돔 못 잡으면 인간이 아니야"라며 호언장담까지 한다. 이태곤뿐 아니라 막내 김준현은 "마이너리그에서 제대로 사고 쳐주겠다"라며 시즌2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펼치고, 이경규는 "추워서 말이 안 나온다"라면서도 주위의 히트에 갖은 견제와 질투를 쏟아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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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이경규 "김우석=규라인" 특별대우에 김준현 질투

김우석이 생애 첫 낚시에 도전한다. 오늘(1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39회에는 화성에서 '도시어부 VS 반 도시어부'의 대결이 진행된다.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김우석은 최근 가수 활동 외에도 예능과 연기까지 섭렵하며 대세 중 대세로 떠올랐다. 특히 김우석은 타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경규와 여러차례 호흡을 맞추며 이른바 '규라인'의 새 멤버로 손꼽히기도 했다. 이날 이경규는 김우석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낸다. "우석이는 '규라인'이다. 타 프로에서 방송 같이 했었는데 '너 정말 잘한다'라고 했었다"라며 인연을 공개한다. 김우석이 이경규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김우석은 첫 등장부터 이수근과 댄스 배틀을 벌이며 영혼이 탈곡되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다. "팀 활동을 하다가 솔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많이 배워 가겠습니다"라며 선배들에게 깍듯한 인사를 건넨 김우석은 댄스 배틀에 이어 꿀성대로 감미로운 노래를 열창하며 낚시터를 단숨에 접수한다. 하지만 스태프의 관심과 응원을 한몸에 받자 '도시어부' 팀의 막내 김준현이 폭풍 질투를 하고 김우석은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는다. 김준현은 라면을 먹는 김우석을 향해 "식탁 가져다준 거 처음 본다. 배신감 느낀다"라며 원망을 늘어놓다가 급기야 "예쁘게 잘 먹네. 먹방도 뺏겼다"라며 위기감을 표출한다. 이경규의 편애와 김준현의 질투를 부른 김우석의 좌충우돌 첫 낚시 도전기는 과연 어땠을지 궁금해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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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피오, 형님들 질투 부른 역대급 적응력

'도시어부2' 지인특집 2탄이 청량한 웃음으로 시간을 순삭시켰다. 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30회에는 제1회 일심동체 붕친대회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덕화와 허재의 덕재팀과 이경규와 조정민의 민규팀, 지상렬과 효연의 효렬팀, 이수근과 피오의 피근팀, 이태곤과 윤보미의 태미팀, 김준현과 김민경의 과체중팀, 박프로와 돈스파이크의 돈박팀 등 7팀이 본격 토종붕어 낚시에 돌입하며 뜨거운 승부를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방송에서 고기 만지기를 거부하며 안절부절못했던 피오는 이날 방송에서 180도 달라진 낚시꾼으로 변모했다. 잇따라 고기를 낚으며 텐션이 업된 피오는 물오른 실력과 비타민같은 웃음으로 현장을 접수했다. 피오는 이수근과 나이 차를 뛰어 넘는 환상의 찰떡 케미스트리를 완성하며 남다른 팀워크를 발휘,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승승장구하는 피근팀의 활약은 박프로와 김준현 등 고정들의 질투를 불러일으켰고, 갈수록 열띤 경쟁이 벌어지며 안방에 더 큰 웃음을 안겼다. 윤보미는 라면과 샴푸 광고 모델 출신답게 러블리한 라면 먹방과 즉석 CF 타임을 열어 상큼한 매력을 뽐냈다. 이태곤과 더블히트를 기록하면서 낚시에 대한 흥미를 폭발시키는 등 환상의 팀워크까지 드러내며 활기를 전했다. '먹방 남매' 김준현과 김민경은 본투비 먹방러의 면모를 과시한 데 이어 더위까지 잊게 만드는 속시원한 '한입만'을 선보였다. 김민경은 윤보미를 잇는 즉석 CF 타임을 열고 '대세 체육인'다운 건강미를 뽐냈다. 그러나 이경규는 지인들에게 참았던 분노를 폭발시키며 악질의 본능을 꺼내들어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효연은 이경규 팀의 뜰채 담당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갖은 구박을 받았지만, 토종붕어 낚시에 성공하며 "처음에 엄청 힘들었는데 지나니까 괜찮다. 또 올 것 같다"며 낚시의 참맛과 매력에 빠졌다. 이덕화와 허재는 넘치는 낚시 부심에 비해 이렇다할 입질을 받지 못해 오랜 굴욕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덕화는 저수지에 낚싯대를 빠트리는 등 파란만장한 에피소드를 엮어내 제작진으로부터 "개그팀보다 더 웃기다"라는 평을 얻었다. 각자의 개성이 폭발하는 7팀의 토종붕어 대결은 과연 누구의 승리로 막을 내리게 됐을지, 다음 주 발표되는 지인특집의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도시어부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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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입니다" '도시어부2' 피오, 애송이→낚시꾼 흑화 완료

이수근이 피오와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폭발한다. 오늘(16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30회에는 지인특집인 '제1회 일심동체 붕친대회'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이수근은 깐족 본능과 수려한 언변으로 빅웃음을 선사했지만 낚시 경력 30년을 자랑하는 지상렬과 이태곤, 김준현에 비해 이렇다할 낚시 실력을 펼치지 못했던 상황. 하지만 반전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블락비 피오를 지인으로 초대하면서 나이를 초월한 단짝 케미스트리로 낚시부터 웃음까지 싹쓸이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한층 더 물오른 '형아미'를 뽐내며 피오와 환상 호흡을 뽐낸다. 이수근은 "1등 가자, 피오야!"를 외치면서 "지금이 잡아야 할 타임"이라고 승부욕을 불태운다. 자신감과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자신이 잡은 고기를 만지지도 못했던 피오는 이날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진짜 재미없다"고 하소연하던 피오는 "꿀잼입니다, 여러분!"을 외치며 텐션을 폭발했고, 수준급의 낚시를 펼치는 등 어엿한 강태공으로 탈바꿈한다. 놀라운 적응력으로 감탄케 한다. 피근팀의 활약에 모든 카메라가 한곳으로 쏠리자 곳곳에서는 원망의 목소리가 쏟아진다. 박프로는 잇따른 입질에도 찬밥 신세가 되자 "피오를 고정으로 바꾸든지!"라며 참았던 분노를 터트린다. 형님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막내 김준현은 "저 녀석, 다 가졌구나!"라며 부러움과 질투를 내비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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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아니면 제작무산"이라던 '호텔델루나', 과장 아니었다

이지은이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호텔 델루나'를 이끌고 있다.tvN 토일극 '호텔 델루나' 연출을 맡은 오충환 PD는 제작발표회에서 "홍자매 작가와 여주인공 캐릭터를 보고 이지은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이지은이 아니면 하지 말자'는 얘기도 했다. 시놉시스도 절박하게 전달했다. 장만월의 다양한 이미지가 이지은에게 있었다"며 이지은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이 믿음은 성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호텔 델루나'는 지난 28일 방송에서 시청률 8.7%(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tvN 토일극이 8%대 시청률을 기록한 건 지난 1월 종영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이후 처음이다.이지은은 커리어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나의 아저씨'와는 180도 다른 역할을 맡았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위태롭게 삶을 버텨내는 이지안에서, 화려하고 사치스럽고 괴팍하고 까칠하지만 어딘가 쓸쓸한 분위기를 풍기는 장만월로 변신했다. 화려한 스타일링 때문에 '그냥 아이유 같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고, '발음이 아쉽다'는 일부 의견도 있었지만 점차 오충환 PD와 홍자매 작가의 확신이 공감을 얻고 있다.1000년을 넘게 살았지만 외모는 늙지 않는다는 설정 때문에 이지은은 다양한 연령대의 성격을 갖고 있다. 때론 20대 같기도 하고 어떨 땐 세상을 통달한 노인 같기도 하다.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 김준현을 보기 위해 이 악물고 달려가고, 여진구(구찬성)가 여자친구를 만난다는 말에 숨김없이 질투심을 드러낸다. 때로는 촉촉하게 젖은 눈으로 죽음과 이별을 얘기하고 여진구를 향해 애틋한 마음을 고백한다.또 코믹 연기도 능수능란하다. 사극 '여인천하'의 유행어 "뭬야?"를 차지게 소화하는가 하면, 다 알면서 질문하는 여진구에게 툴툴거리며 "느이 하바드에서는 그렇게 가르치디?(너희 하버드에서는 그렇게 가르치니?)"라며 연륜이 느껴지는 말투를 사용하는 등 '호텔 델루나'의 웃음 포인트를 담당하고 있다. 화려하지만 쓸쓸하고 괴팍하지만 짠한,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복잡미묘한 성격과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한 연예계 관계자는 "이지은이 동일한 연령대 연예인들을 놓고 봤을 때 범접할 수 없는 스타성을 갖고 있다. 실력이며 팬덤, 화제성 모두 겸비했고, '호텔 델루나'는 이지은이 나오는 것 자체가 화제가 됐다. 그래서 이지은이 고사하면 제작을 엎으려고 했다는 게 그냥 주연배우를 띄워주기 위해 의례적으로 하는 말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방송을 보니 과장이 아니더라"고 밝혔다.김성수 문화평론가는 "장만월은 죽지 못하고 귀신을 치유하는 역할이다. 그야말로 한을 품을 수밖에 없는 인물인데 그런 한을 권선징악을 하는 데 쓰는, 선과 악이 교묘하게 섞여 있는 캐릭터다. 그런 캐릭터를 20대 배우 중 누가 할 수 있을까 생각했을 때 이지은이 '페르소나'나 '나의 아저씨'에서 보여준 입체적이고 복합적인 연기가 떠올랐을 것이다. '호텔 델루나'는 '주군의 태양' '화유기' 등의 자기 복제가 될 수 있었지만, 소지섭·차승원이 아닌 이지은이기 때문에 다층적인 해석이 생겼다"고 분석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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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여진구, 연약미→이지은 쥐락펴락 '팔색조 매력'

‘호텔 델루나’ 여진구가 이지은을 완벽하게 케어하는 ‘능력 만렙’ 지배인 모드로 매력을 발산했다.지난 28일 방송된 tvN 토일극 ‘호텔 델루나’ 6회에서 여진구(구찬성)는 이지은(장만월)을 잘 돌보기 위한 ‘츤데레’ 면모로 설렘을 자극했다.여진구는 넓은 주차장에 무려 14대의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이지은에게 잔소리를 쏟아냈다. 이어 “재정 상태가 엉망이라 이대로 가다간 파산한다”며 “당신을 개, 돼지로 만들 순 없다. 착하게 살고, 절약해라”라는 엄포를 놨다. 세상 까칠하고 디테일하게 이지은을 닦달했지만 그를 생각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했다. 잃어버렸던 귀걸이를 말없이 찾아 두는가 하면, 이지은이 평소 좋아하는 개그맨 김준현을 만나 사인을 받고 인증샷까지 남기는 등 매 순간 이지은을 생각하고 행동했다.여진구가 과거 미국에서 만났다는 여자친구 박유나(이미라)의 등장으로 질투심과 쓸쓸함을 동시에 느끼던 이지은은 다시 여진구의 다정함에 반했다. 여진구이 한 걸음씩 가까워질수록, 그로 인해 웃는 일이 많아질수록 이지은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석양이 지는 바다를 바라보던 두 사람. “바다가 예쁘다”는 여진구의 말에 “난 좀 슬퍼졌어. 아까 보던 바다보다 지금 보는 바다가 더 예뻐서”라는 이지은의 말은 여진구의 애틋한 눈빛과 더해져 아련함을 더했다.여진구의 진가는 더욱 빛이 났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지은 앞에서 더는 흔들리지 않고 능청스럽게 되받아치는 변화를 노련하게 풀어내며 극적 재미를 끌어올렸다. 코믹한 상황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하는 것은 기본이고, 무게 중심을 꽉 잡아주는 연기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지은의 마음을 꿰뚫어 볼 정도로 성장한 여진구의 서사와 마음의 문을 열고 진심을 내비치는 이지은의 변화를 이해하고 공감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 믿고 보는 ‘갓진구’라는 수식어를 스스로 재입증하고 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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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호텔 델루나' 이지은·여진구, 물오른 케미…귀여운데 애절하기까지

이지은과 여진구의 케미스트리가 점차 물이 오르고 있다.28일 방송된 tvN 토일극 '호텔 델루나'에서는 이지은(장만월)이 여진구(구찬성)에게 끌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이지은이 여진구에게 "네 마지막 손님이 되겠다"고 말한 이후, 여진구의 하버드 시절 친구 박유나(이미라)가 등장했다. 조현철(산체스)은 여진구를 찾는 이지은에게 '여자친구'를 만나러 갔다며 "예쁘고 똑똑하고 구찬성과 잘어울린다"고 말해 이지은을 분노하게 했다.호텔에 돌아가지 않고 여진구를 기다린 이지은은 다짜고짜 "만났냐"며 질투심을 숨기지 않았다. 여진구는 이지은이 말하는 게 김준현인 줄 알고 신나서 얘기했고, 반대로 이지은은 여진구가 박유나를 얘기하는 줄 알고 점차 분노 게이지를 높였다. 주꾸미에 집착하는 이지은과 바다로 가자며 이지은을 쥐락펴락하는 여진구의 모습이 웃음을 줬다.전생의 업보에 따라 다음생이 결정된다는 이지은의 말에 여진구는 이지은을 걱정하며 씀씀이를 줄이라고 조언했다. 여진구는 "당신이 개, 돼지로 태어나는 건 싫다"며 자동차도 줄이라고 말했다. 또 호텔에 왕이 찾아왔을 때 넙죽 믿어버린 이지은과 달리 의심하는 여진구는 티격태격 아웅다웅하면서 물오른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이지은은 여진구와 주꾸미 먹으러 바다에 갈 생각에 들떴다. 그런데 표지훈(지현중)으로부터 여진구가 박유나를 만나는 중이라는 걸 듣고 실망했다. 이지은은 호텔에 있는 바닷가에 가서 한껏 히스테리를 부리며 상념에 잠겼다. 과거 이도현(고청명)과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그런데 그때 여진구가 왔다. 여진구는 박유나와 만나다 말고 김준현을 보고는 달려가서 길거리에서 사인을 받아왔다. 이지은이 의심할까봐 사진도 찍었다. 이지은의 토라진 마음이 풀렸고 입꼬리가 미세하게 올라갔다. "바다가 예쁘다"는 여진구의 말에 이지은은 "난 좀 슬퍼졌다. 아까보던 바다보다 지금이 더 예뻐서"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모습이 어딘가 애틋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2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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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졌어…" '호텔 델루나' 이지은, 여진구 향해 깊어진 마음 고백 [종합]

여진구를 향한 이지은의 마음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28일 방송된 tvN 토일극 '호텔 델루나'에서는 이지은(장만월)이 여진구(구찬성)의 친구 박유나(이미라)의 등장에 질투심을 불태웠다.조현철(산체스)은 이지은에게 여진구의 여자친구가 왔다며, 예쁘다고 말했다. 분노하는 이지은에게 조현철은 눈치 없이 "예쁘고 똑똑하고 구찬성과 잘 어울린다"고 말해 이지은의 화에 기름을 부었다.여진구는 이지은이 좋아한다고 말했던 '먹고 죽은 녀석들'의 김준현을 따라갔고, 이를 이지은에게 자랑했다. 이지은은 박유나를 만났다는 얘긴 줄 알고 질투하다가 김준현의 이야기라는 걸 알게 됐다.여진구는 흥청망청 돈을 쓰는 이지은을 걱정했다. "당신이 개, 돼지로 태어나서 국밥으로 만나는 걸 원치 않는다"며 소비를 줄이고 검소하게 살라고 조언했다. 신정근(김선비) 배해선(최서희) 등은 여진구의 뜻에 동의했다.호텔엔 왕이 찾아왔다. 이지은은 VVIP로 극진하게 대접하려고 했다. 그런데 진짜 왕이 아닌, 드라마에서 왕 역할을 맡았던 배우였다. 그를 대신해 발연기 배우 이이경(유오)이 출연하고 있었다. 이지은은 이이경이 드라마를 그만두려는 걸 알고 계획을 세웠다. 이지은은 방태우가 이이경의 몸에 빙의하게 했고, 이이경의 몸에 빙의한 방태우는 신들린 연기를 보여줬다.여진구와 이지은은 바다에 가려고 했다, 그런데 이지은은 여진구가 박유나를 만났다는 걸 알고 실망했다. 여진구와 박유나는 이지은이 생각하는 그런 관계가 아니었지만. 이지은이 오해하는 줄도 모르고 여진구는 이지은을 위해 김준현의 사인을 받았다.이지은은 홀로 해변에 있었다. 여진구는 이지은에게 김준현 사인을 건넸다. 이지은은 "바다가 예쁘다"는 여진구의 말에 "난 좀 슬퍼졌다. 아까 보던 바다보다 지금이 더 예뻐서"라며 여진구를 향해 깊어진 마음을 은근슬쩍 고백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2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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