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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목아들’ 오늘(17일) 종영.. 김숙 “막막하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막을 내린다. 17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그간 달려온 여정에 종지부를 찍고, 7년의 역사를 훑는 화제의 역대 기출 문제들로 문제아들 대 제작진의 회식비를 건 불꽃 튀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2018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약 7년간 달려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드디어 마지막 회를 앞둔 가운데, 그동안 푼 문제만 무려 2000여 개, 방문한 게스트만 406명인 것으로 밝혀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나문희-최정훈, 최수종, 라미란, 차태현, 박성웅, 양희은, 이승철 등 한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배우와 가수들부터 최명길♥김한길 부부, 장윤정♥도경완 부부, 농구계 허재-허웅-허훈 부자 등 부부와 가족은 물론, 오은영 박사, 박준영 변호사, 김영하 작가, 김창옥 교수, 최태성 강사 등 각 분야 전문가까지 최강의 라인업을 자랑해왔다.이 가운데 문제아들 5MC 모두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아쉬운 소감을 고백한다. 김숙은 “제 지식은 전부 옥탑방에서 쌓았는데, 이제 내 지식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막막하다”라고 웃픈 소감을 전한다.특히 문제아들 5MC와 제작진은 회식비 100만 원을 걸고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친다. 그동안 옥탑방에서 출제됐던 기상천외한 고난도 문제들 등장에 자신만만했던 문제아들은 첫 번째 문제부터 단체 멘붕에 빠지며 혼란스러워 한다.문제아들은 “이 문제가 진짜 나온 적이 있다고?”, “이런 문제는 생전 처음 봐!”, “7년 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라며 동공지진을 하며 충격에 휩싸인 모습을 보인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마지막회는 이날 오후 8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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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창간53] 일간스포츠가 포착한 단독의 순간들

1969년 창간한 일간스포츠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 신문으로 당시 스포츠·연예계부터 세계를 호령하는 그룹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등 전 세계 K신드롬이 일기까지 무려 53년, 반세기 한국 대중문화의 역사를 함께해오고 있다. 한류의 확산과 함께 성장한 일간스포츠는 스포츠·연예계와 대중을 잇는 다리 역할로 매일 구슬땀을 흘리며 바삐 뛰고 있다. 창간 53주년을 맞아 일간스포츠가 발굴한 굵직한 단독 기사들을 통해 대한민국 연예계 역사를 돌아봤다. #최수종-하희라 결혼(1992년 12월 31일) 당시 최고의 청춘스타인 배우 최수종과 하희라의 결혼 소식도 일간스포츠를 통해 가장 먼저 보도됐다. 지금으로 치면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에 비유될까. 더하면 더했지 모자랄 게 없었다. #최명길-김한길 결혼(1995년 3월 22일) 톱스타와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의 만남은 그 자체로 큰 화제가 됐다. 적지 않은 나이 차는 당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이후 김한길은 한 방송에서 “점심을 먹는데 식당 주인이 제보를 한 것 같다. 다음날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결혼설 기사가 났다. 그래서 그 다음날 결혼했다”고 밝혔다. #S.E.S 슈-임효성 열애(2008년 11월 26일) 그룹 S.E.S 슈와 농구선수 임효성이 열애 중임이 일간스포츠의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슈는 “단순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해명했으나, 2009년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을 통해 열애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두 사람은 2010년 결혼했다. #고 장자연 유족의 억울함을 담아(2009년 3월 17일) 일간스포츠는 유명을 달리한 배우 고 장자연의 유족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삽시간에 퍼진 왜곡 보도를 꼬집고 정정했다. 유족은 일간스포츠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뉴스 예고를 보고 어떻게든 막아 보고자 보도국에 전화했는데 그것까지도 녹취해서 방송에 내보내더라”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일간스포츠는 단독 인터뷰를 세상에 알리며 유족을 위로했다. #이민호-박민영 결별(2012년 1월 25일) 드라마 ‘시티헌터’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민호와 박민영의 결별 소식 역시 일간스포츠가 단독으로 보도했다. 당시 일간스포츠는 “지난해 7월 실제 커플로 발전한 두 사람이 지난해 말 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헤어졌지만, 소속사 측의 입장을 고려하느라 그동안 결별 사실을 밝히기 꺼렸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진태현-박시은 결혼(2014년 12월 12일) 잉꼬부부 배우 진태현과 박시은의 결혼 소식도 일간스포츠의 차지였다. 당시 4년째 공개 열애 중인 두 사람이 내년 상반기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예고했다. #2PM 닉쿤-소녀시대 티파니, 아이돌 커플의 결별(2015년 5월 29일) 그룹 2PM 닉쿤과 소녀시대 티파니가 열애 1년 5개월 만에 결별을 맞은 사실도 단독으로 알려지게 됐다.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 탓에 자주 애정을 확인할 기회가 없었고, 이에 자연스럽게 헤어짐을 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재훈, 결혼부터 자녀까지 11년 만의 고백(2020년 2월 5일) 그룹 쿨의 이재훈은 단독 인터뷰를 통해 11년 만에 아내와 자녀들의 존재를 알렸다. 이재훈은 일간스포츠에 “하루라도 빨리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남편으로, 아빠로 당당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OUT! 음악 방송도 일상회복(2022년 5월 2일)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 음악 방송의 정상화 조짐을 처음 알린 매체도 일간스포츠였다. 당시 일간스포츠는 가요계 전방을 취재, 크로스 체크하며 SBS ’인기가요‘가 대면 방청을 재개함을 알렸다. #김태호 PD, 둘째 입양(2022년 6월 3일) 일간스포츠는 김태호 PD가 둘째를 입양해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는 소식을 제일 먼저 대중에게 알렸다. 김태호 PD는 둘째 입양 후 지인들에게 입양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며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연아-고우림 10월 결혼(2022년 7월 25일) 피겨퀸 김연아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의 10월 결혼을 최초 보도했다. 예비 부부의 측근 및 웨딩업계 관계자들의 확인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을 대중에 처음으로 알렸다. 정리=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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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김한길, 여전히 뜨거운 시선 '아름답게 나이드는 부부'

배우 최명길이 남편 김한길과의 다정한 데이트를 공개했다.최명길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또 눈이 오려고 그러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특히 공개된 사진에서 최명길과 김한길은 다정스레 팔짱을 끼고 길을 걷고 있다.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에서 아름답게 나이드는 부부의 모습이 엿보인다. 한편 최명길과 김한길은 지난 1995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최주원 기자 2021.01.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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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 최명길♥김한길X김소연과 만남 공개 "소중한 시간"

배우 차예련이 최명길·김한길 부부, 김소연과의 만남을 공개했다. 차예련은 16일 자신의 SNS에 "너무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던 시간"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차예련은 최명길·김한길 부부, 김소연과 함께 저녁 식사 자리를 갖는 모습. 네 사람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이어진 사진엔 차예련, 최명길, 김소연이 다정하게 얼굴을 맞댄 채 찍은 셀카가 담겨 있다. 차예련은 "존경하고 본받고 싶은 점이 참 많으신 젤 예쁜 우리 엄마! 명길 선배님과, 세상 착하고 예쁜 소연언니. 너무나 젠틀하고 멋지신 사랑꾼 형부(형부라고 부르게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생 간직해요 소중한 시간"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차예련은 현재 최명길과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 모녀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소연과 최명길은 지난해 종영한 KBS2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 함께 출연했다. 한편, 차예련·최명길이 출연하는 KBS2 드라마 '우아한 모녀'는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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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길길이 다시산다' 황신혜 "20대 일에 끌려다녀 행복하지 않아"

황신혜가 '길길이 다시 산다'에 출연해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알고 보니 김한길, 최명길 부부를 엮어준 주인공이었다. 길길 부부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황신혜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13일 방송된 채널A '어바웃 해피&길길이 다시 산다'에는 배우 황신혜가 김한길, 최명길 부부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가족처럼 친한데 자녀들까지 친분이 두터워 든든하다고 했다. 김한길이 "신혜가 (명길이랑) 엮어줬다"고 운을 뗐고 황신혜는 "두 사람 엮어줘. 언니 매니저도 내가 엮어줘"라면서 자신의 공을 언급했다. 딸 이진이는 물론 최명길의 아들까지 엮어주는 것 아니냐며 커플 매니저 등극을 기대케 했다. 과거 이야기가 나왔다. 황신혜는 20대를 떠올리자 별로 좋은 기억이 없다고 했다. "누릴 수 있는 게 없었다. 그 당시 일을 즐기는 것보다 끌려다녔다. 그러면서도 앞날에 대한 불안한 감정이 컸다. 어수룩하고 모자랐던 것 같다. 얼떨결에 연기를 시작했다. 나이에 맞게 노는 걸 느껴본 적 없다. 별로 행복했던 기억이 없어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털어놨다. 30대에는 결혼과 임신, 출산을 겪으며 안 보이던 세상이 열렸다는 황신혜. 그때부터 인생이 재밌었다고 했다. 김한길 역시 자신의 젊은 시절을 추억했다. "30대엔 글 쓰는데 미쳐 있었고 40대에는 최명길한테 미쳤다"고 고백, 최명길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게 했다. 돌아온 싱글인 황신혜는 새로운 연애를 꿈꾸고 있었다. 같은 취미, 친한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고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딸이 엄마에 대한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며 설렘을 내비쳤다. 요즘엔 유튜브에 빠져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뭔가에 미쳐 있을 때 행복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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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길이 다시산다' 빅마마 이혜정, 최명길에 배우들만 아는 고충 상담

빅마마 이혜정이 최명길에게 고충을 상담한다. 오늘(6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는 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 7회에는 길길 부부가 요리연구가 이혜정의 집에 초대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연극 무대를 통해 배우로 변신한 이혜정은 초보 연기자로서의 고민을 배테랑 여배우인 최명길에게 털어놓는다. 이혜정은 "대본이 잘 외워지지 않아 걱정이다. 긴 대사를 줄줄 읊을 수 있는 비결이 있으면 알려달라"며 최명길과 공감대를 형성해 웃음을 자아낸다. 최명길은 신혼 시절 대본을 외우다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옛날에 집에서 오열 연기를 연습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고 남편이 놀라면서 '무슨 생각을 하면서 울었냐'고 물었다. 그래서 '당신이 죽는 생각'이라고 답했더니 '진짜 남편인데 죽는 상상을 하면 어쩌냐'며 서운해해 당황했다"고 말한다. 현재까지도 서운해하는 김한길의 모습에 최명길은 답답한 마음에 김한길의 멱살을 잡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혜정은 "나의 코믹 연기에 모두가 웃는 와중에도 혹여 내가 실수라도 할까 봐 혼자 걱정스레 앉아 나를 바라보던 남편을 보고 '심쿵'했다"고 고백하며 "여배우 아내가 되고 나니 남편 고민환 박사도 나를 대하는 태도가 예전과 달라졌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자폐증을 앓고 있어 전 주인에게 버림받은 강아지를 입양해 사랑으로 키우게 된 사연도 공개해 최명길을 뭉클하게 만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0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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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길이 다시산다' 우아한 최명길, 꽃무늬 일바지 입고 등장

우아한 최명길이 꽃무늬 바지를 입고 등장한다. 오늘(30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될 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 6회에는 길길 부부와 인요한의 전라도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첫날 남도 여행을 끝내고 보성군의 강골마을에서 머물기로 한 세 사람은 저녁 식사를 위해 100년 고택의 아랫목으로 모인다. 최명길은 우아한 여배우의 이미지를 버리고 꽃무늬 일바지를 입고 등장해 깜짝 놀라게 한다. 고택 주인은 아랫목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던 세 사람에게 '꼰밥'이라는 간식을 들고 가고, '꼰밥'의 매력에 푹 빠진 김한길과 최명길은 날달걀에 작은 구멍을 뚫어 속을 비운 뒤, 안에 불린 쌀과 물을 넣어 구워 먹는 '꼰밥' 만들기에 도전한다. 한편 전라남도 보성 강골 마을의 고택에서 하룻밤을 묵은 세 사람은 일어나자마자 득량역 추억의 거리로 향한다. 7080 시절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추억의 거리를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세 사람은 어릴 때 보던 다방, 이발소, 구멍가게 등을 구경하며 각자의 어린 시절 추억에 젖어 든다. 옛날 버스정류장과 그 옆의 교복 입은 고등학생 그림을 보며 반가워하던 최명길은 "나는 딱 이런 교복이었어"라며 성큼성큼 다가가기 여고생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낸다. 도도하고 새침했던 본인의 모습을 재연하는 최명길의 모습에 김한길은 "옛날에 젊어서 그랬어?"라고 싸늘하게 찬물을 뿌려 최명길을 당황하게 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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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길이 다시산다' 김한길 "정치하던 시절 영양실조 걸린 적 있어"

김한길이 과거 영양실조에 걸렸던 사실이 밝혀졌다. 2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에는 김한길, 최명길 부부가 '푸른 눈의 전라도 사나이' 인요한 박사의 낙을 알아보고자 그와 함께 기차에 몸을 싣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라남도 순천이 고향인 인요한은 숨겨진 남도의 맛과 멋을 소개해 주겠다며 여행 가이드를 자처했다. 인요한은 길길부부를 한 한식집으로 안내했다.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화려한 상차림을 본 부부는 연신 환호했다. 이 모습을 본 인요한은 "음식 앞에는 체면이 없습니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세 사람은 방송 이미지도 내려놓은 채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허겁지겁 맛있게 음식을 먹는 김한길을 본 최명길은 문득 과거를 떠올리며 "(남편이) 당 대표 시절 한창 바빴을 때 아파서 보니까 영양실조였다"라고 말해 인요한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한길은 "남들은 (대표니까) 좋은 음식만 먹는 줄 알지 않느냐"면서 자신이 영양실조에 걸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상세하게 전했다. '길길이 다시 산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2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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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길길이 다시산다' 김한길♥최명길, 내려놓고 느리게 걷기(with 심혜진)

'길길이 다시 산다' 김한길, 최명길 부부가 심혜진과 재회, 모든 고민을 내려놓고 느리게 걷는 것을 통해 힐링하는 과정을 배웠다. 그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도 큰 깨달음을 안겨줬다. 9일 방송된 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에는 김한길, 최명길 부부가 제주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일이 아닌 여행으로 온 것은 10년 만이다. 최명길은 애교가 넘치는 모습이었다. 바다를 나란히 걸으며 남편 김한길을 향해 "나 잡아 봐라~"를 외칠 정도로 깨소금이 쏟아졌다. 제주에서 깜짝 만남이 이뤄졌다. 드라마 '폭풍의 연인'에서 최명길과 처음 만나 15년째 우정을 키워오고 있는 배우 심혜진을 만났다. 심혜진은 김한길이 투병하는 2년 동안 최명길의 얼굴을 보지 못했던 상황. 최명길이 친한 사람들과 연락을 하지 않고 만남을 남편 회복 이후로 미뤄뒀던 것. 재회한 최명길과 심혜진은 반가움의 인사를 나눴다. 심혜진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두 번 완주한 경험이 있었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느리게 매일 걷다 보니 어느 순간 800km를 완주했다는 설명. "무엇인가를 혼자 해내고 싶었다.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이룬 다음에도 제대로 이루고 싶어 또 간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엔 20kg에 가까운 배낭을 메고 떠났지만 돌아올 때는 3분의 1 정도만 남아있었다는 심혜진. "마음을 비우니 짐도 가벼워지고 그간 했던 고민은 고민이 아니라는 걸 깨닫는 과정이었다"고 회상했다. 김한길, 최명길은 깊은 공감을 표하며 그 과정을 깨닫기 위해 느리게 걷기를 시작했다. 제주 밭담길, 위미길을 걸었다. 돌담들 사이로 걷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느리게 걷지만 그 과정에서 무엇이 삶에서 중요한지,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과정이 크게 와 닿았다. 김한길은 평범한 일상 속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제주 이웃들을 만나며 무엇을 위해 자신이 그간 달려왔는가, 그 방향이 잘못됐다는 느낌이 든다고 고백,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즐기기 위해 노력했다. 생애 첫 게스트하우스에도 도전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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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길이 다시산다' 최명길, 알고보니 애교만점 사랑꾼

최명길이 애교 만점 사랑꾼 면모를 자랑한다. 오늘(9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될 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에는 김한길∙최명길 부부의 본격적인 힐링 여행이 시작된다. 길길 부부가 첫 번째로 선택한 여행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최명길은 도시적이면서 우아한 여배우 이미지를 내려놓고 애교 만점 모습과 남편에 대한 사랑꾼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낸다. 최명길은 운전 중인 남편 김한길에게 그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귀여운 말투로 "노래 불러줄까?"라며 애교를 부린다. 이에 김한길은 "분위기 망치는 것 아니야?"라고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낸다. 김한길의 장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노래를 시작한 최명길은 딱 한 소절만 부른 후 멈춰 김한길을 의아하게 만든다. 결혼 24년 차 밀당의 고수 면모까지 보여준 최명길의 한 소절 노래 속사정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드라이브를 마친 길길 부부는 제주 동문 시장에 들러 장을 보기로 한다. 최명길은 김한길이 관심을 가지는 재료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주세요!"를 외쳐 남편 김한길을 당황케 한다. 월정리 바닷가를 산책하면서도 최명길은 김한길에게 하트를 만들며 포즈를 취하기도 하고 김한길에게 타이타닉 포즈를 요구하며 애정을 과시한다. 이어 애교의 정석인 "나 잡아 봐라~"를 외치며 뛰어나가 김한길을 웃게 만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0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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