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8건
연예일반

박선주 “남편 강레오와 서로 자산 몰라…모든 비용 반반 부담”

가수 박선주가 싱글 육아 근황을 전한다.26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배우 김현숙이 주인공으로 나선다.김현숙은 결혼 전 경매로 사뒀던 아파트의 리모델링을 기다리며 아들과 단둘이 임시로 살고 있는 용산구 소재의 집을 최초 공개한다. 김현숙의 절친으로는 대한민국 대표 1세대 뮤지컬 배우 전수경과 보컬 트레이너로도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 박선주,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상대역으로 가장 오래 출연한 배우 김산호가 등장한다.제주도에서 올라온 박선주는 직접 만든 어리굴젓, 겉절이를 가지고 온다. 현재 농업에 집중하고 있는 남편 강레오 셰프와 떨어져 제주도에서 자발적 싱글 육아 중인 근황을 알린 박선주. 저작권 부자로도 알려진 그녀는 남편과 서로의 자산을 모른다며, 결혼 초반부터 현재까지 양육비를 비롯한 모든 비용을 반반 부담하고 있다고 밝힌다.전수경은 뮤지컬 배우 이태원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처음 만날 당시, 갑상샘암 투병 중이었다고 언급한다. 남편에게 암 치료 중임을 솔직하게 밝혔고, 이에 남편은 전수경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게 용기를 줬다고. 이어 전수경은 “암 때문에 괴롭기도 했지만 지금 남편을 의지하며 이겨냈다”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낸다. 처음엔 엄마의 재혼을 반대하던 쌍둥이 딸들도 남편의 진심을 알고 지금은 온전한 가족이 된 이야기를 전한다.이혼 후 홀로 세 남매를 키운 어머니 밑에서 자랐던 김현숙은 “어머니에 대한 사랑도 있었지만, 원망도 있었다”고 고백하며,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이제야 엄마를 온전히 이해하게 됐다”고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낸다.한편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6 13:59
연예일반

[인터뷰] 뮤지컬 ‘루쓰’ 엄태리 “신세대가 공감하는 화려한 시어머니 기대해!”

배우에게 연기의 스펙트럼이란 한계가 없는 도전이지만 가보지 않은 길, 해보지 않은 역할이라면 쉽지만은 않을 터다. 데뷔 19년차의 배우 엄태리도 마찬가지다. 엄태리는 오는 3월 5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막을 올리는 창작 뮤지컬 ‘루쓰’의 무대에 오른다. 이 뮤지컬은 구약성서 중 룻기를 원작으로, 아주 한참 전의 이야기를 현대의 눈높이로 각색해 즐겁고 감동적으로 그린다.엄태리는 김현숙과 함께 이 작품에 더블 캐스팅됐다. 극 중 남편과 아들을 잃고 며느리와 힘들게 살아가는 나오미 역을 맡고 있다. 과거에는 과부로 사는 게 눈총을 받았다. 당하는 당사자 입장에서는 고통 그 자체였을 터다. 그런 나오미는 며느리 루쓰의 행복을 위해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는 아이콘으로 등장한다.“한국 드라마에서 보이는 클리셰적인 캐릭터가 아니에요.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갈등을 다루는 고질적 스토리 같은 거요. ‘루쓰’에서는 나오미가 며느리 루쓰의 자립을 위해 헌신하죠. 사랑에 숙맥인 루쓰가 좋아하는 남자에게 어필할 방법을 은유적으로 알려줘요. ‘얘야, 이스라엘엔 이런 법이 있단다. 시스루 옷을 입고 향수를 뿌려라’. 이런 노래로요.”엄태리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시어머니 역할을 소화한다. 고작 마흔 초반의 나이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없는 엄태리에게 연기와 별개의 또 다른 도전인 셈이다. 더욱이 극 중 며느리 루쓰가 재혼하는 상대 보아스는 나오미와 동년배의 남성이다. 성경을 연구한 학자들에 따르면 당시 이스라엘 여성은 13~14세에 결혼해 40대 초반이면 다들 할머니가 됐다. 그때까지 결혼을 하지 않은 남성 즉 보아스는 비슷한 나이의 여성과 결혼을 해야 했다. 그러나 나오미는 권리를 며느리에게 넘기고 사랑을 맺어준다. “나오미는 재앙의 상징이었어요. 남편이 죽고 아들 둘도 세상을 뜹니다. 집안의 기둥인 남자 셋이 다 죽었으니 가진 것을 다 잃은 것이나 다름없죠. 절망적인 상태에서 고향으로 돌아와요.”그러나 엄태리는 나오미를 마냥 슬프고 비참하게만 그리지 않을 생각이다. 매일 매시간 캐릭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서 신세대가 공감하는 긍정적인 모습을 무대에서 표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5월 트라이아웃(시험 공연) 참여로 캐릭터의 윤곽은 이미 그려놓은 상태다. 엄태리는 “(나오미가) 누구보다 화려하고 매력적이게 보여주려고 한다”면서 “젊은 남자가 매력을 느끼는 중년여성으로 보이는, 완숙한 여자의 느낌을 주려 한다. 이게 한국 정서에 안 맞을 수 있는데 미드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2005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한 엄태리가 어른의 역할을 맡기는 두 번째다. 뮤지컬 ‘문준경’에서 모진 고문으로 몸이 불편한 연기를 해 본 것 외에 실제 나이보다 높은 연배의 역할을 경험한 적이 없다. 그래서 엄태리는 트라이아웃에 이어 이번에도 여러 실험을 해보고 있다. “머리에 흰 칠을 해서 노인처럼 분장도 해봤어요. 그런데 작품의 전체 상황이나 새로운 넘버를 해보니 완전히 새로운 역할이더라고요. 완전히 새롭게 창작된 캐릭터가 나올 겁니다. 그게 우리 작품의 킬포(킬링 포인트, 핵심)가 될 거예요.”나오미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아들의 죽음으로 남남이 된 루쓰에게 내리사랑을 보인다. 어떻게 이런 모습에 공감할 수 있었을까. 엄태리는 “트라이아웃 때 3번 공연을 했는데 관객들로부터 그동안 받아보지 못한 사랑을 받은 느낌이었다”며 “작품과 내 연기에 박수와 응원을 보내줬다. 당시 받은 사랑과도 같은 마음이 나오미에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엄태리는 연습 현장에서 ‘태리천사’, ‘마라탕’이라는 색다른 별명을 불린다. ‘태리천사’는 동료들에게 ‘밥 먹었느냐’고 묻고 주변을 잘 챙겨 루쓰를 보살피는 나오미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었다. 동료들은 그에게 ‘천사가 별거냐. 다 받아주면 천사다’며 엄지손가락을 높이 든다. 또 ‘마라탕’은 히브리어로 기쁨을 뜻하는 나오미에서 이어지는 별명인데, 넘버 중 한 소절에서 ‘나오미라고 부르지 마, 나는 마라야’에서 나왔다. 고통을 의미하는 ‘마라’를 자주 부르니 주변에서 마라탕이라고 부른단다.“사실 내 인생도 마라예요. 모든 걸 잃은 나오미처럼 어릴 때 아빠의 사업이 부도가 나서 집에 빨간 딱지가 붙는 걸 목격했죠.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적도 있고요. 어려움을 겪는 역할을 하면서 하느님이 내 인생을 대본으로 쓰나 했을 정도였어요.”엄태리는 보아스 역에 김다현과 더블 캐스트인 이지훈과 아주 특별한 인연이 있다. 시간을 되돌려 2007년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 방송인 김나영의 고교 동창으로 출연했다가 이지훈과 함께 나온 친구와 소개팅이 성사됐던 일화가 있다. 하지만 ‘루쓰’로 다시 만난 이지훈이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엄태리는 “‘루쓰’에서 나오미와 보아스가 붙는 장면이 거의 없어 얘기를 나누기가 어렵다”면서 “나를 뮤지컬 배우로만 알더라”며 샐쭉해 했다.엄태리는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출신으로 김래원 장나라 하정우 등과 동기다. 후배 정경호, 현빈 등과도 함께 작품을 하면서 배우의 꿈을 키웠다. 동기와 선후배들이 연예계에 진출해 스타가 되는 동안 그는 오히려 철저히 무대 예술에만 전념했다. 예술가적 완벽성에 초점을 뒀던 어리석음이었다.“팬들이 왜 작품을 많이 안 하느냐고 화를 내더라고요. 다작도 피하고, 하고 싶거나 연구하고 싶은 작품만 파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게 뒤늦게 굉장히 죄송하게 느껴졌어요. 이제는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많이 하는 게 소망이에요.”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18 06:40
연예일반

‘루쓰’ 선예-김다현 캐릭터와 혼연일체 케미 기대감 ‘UP’

창작뮤지컬 ‘루쓰’가 2023년 새해를 맞아 선예, 김다현 등 배우들의 특별 인터뷰를 공개했다.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타이틀롤 루쓰의 선예와 호흡을 맞추는 보아스 역의 김다현은 영상에서 서정적인 멜로작품 소개와 캐릭터 설명, 작품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히며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한껏 상승시켰다. 선예는 “‘루쓰’는 남녀 간의 로맨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이라면서 “첫 뮤지컬 무대에서 존경하는 선배님과 함께 설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루쓰’의 출연 배우이자 연출로도 활약하는 김다현은 “웃음 뿐 아니라 감동까지 함께 얻을 수 있는 뮤지컬이다. 따뜻하고 희망찬 에너지를 받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특히 두 사람은 작품 소개를 비롯해 서로의 특별한 인연을 밝히며 앞으로 무대에서 펼쳐질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서로가 바라보는 캐릭터의 매력을 꼽는 질문에서는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하며 설렘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주요 배역들의 릴레이 토크도 소개됐다. 선예는 앞서 차분했던 인터뷰와 달리 극 중 루쓰의 솔로곡 ‘진짜 사랑을’ 넘버를 부르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상의 후반부에는 ‘루쓰의 할말을 맞혀주세요!’라는 깜짝 퀴즈이벤트로 시선을 모았다.선예에 이어 루쓰의 시어머니 나오미 역의 김현숙, 엄태리가 차기 릴레이토크 주자로 출연 예정이다.한편 뮤지컬 ‘루쓰’는 오는 3월 5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05 10:02
스포츠일반

아이스댄스 임해나 "주니어 마지막 시즌, 세계선수권 금메달 딸래요" [IS인터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은메달을 땄을 때 기분이요? (만세를 부르며) 예에~.” 한국어가 서툰 예콴(22)은 말 대신 몸으로 소감을 표현했다. 임해나(19)-예콴은 지난달 12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끝난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아이스댄스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을 대표해 이 대회에 출전한 이들은 한국 피겨 사상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아 피겨에서도 아이스댄스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입상은 처음이었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해당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꿈의 무대’다.지난 2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훈련 중인 임해나-예콴을 만났다. 이들은 5일 경기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개막하는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를 준비 중이다. 한국 피겨의 저변은 여전히 취약하다. 피겨 세부종목 중 하나인 아이스댄스는 인지도가 더 낮다. 남녀 선수가 짝을 이뤄 연기하는 피겨 종목 중 페어와 아이스댄스가 어떻게 다른지 구분하기도 쉽지 않다. 페어는 피겨 싱글 종목처럼 점프 등 고난도 기술이 더 많이 포함돼 있다. 아이스댄스는 점프 대신 표현력이 강조된다. 임해나는 캐나다 교포다.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 한국 출신이며, 아버지가 이민 후에도 한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다. 예콴은 아이슬란드에서 태어난 중국계 캐나다인이다. 성(姓)이 ‘콴’이고 이름이 ‘예’라서 임해나는 그를 ‘예이~’라고 부른다. 임해나의 어머니 김현숙씨는 “해나가 한국팬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다며 (한국어) 공부를 많이 했다. 부쩍 늘었다. 원래 듣고 이해하는 건 문제가 없었다. 특히 해나 아빠가 전라도 사투리를 많이 써서 간혹 ‘거시기하게 거시기 해’라고 하는데, 해나가 다 알아듣는다”며 웃었다. 임해나의 할머니는 전남 신안군의 임자도에 지금도 거주하고 있다. ISU가 주관하는 대회에는 아이스댄스 선수 둘 중 한 명의 국적을 선택해서 대표로 나설 수 있다. 임해나-예콴은 2021~2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합을 맞춰 한국 대표로 나섰다. 눈에 띄는 건 이들의 빠른 성장이다. 2021~22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총점 144.27점(동메달)을 받았던 이들은 2022~23시즌 같은 대회에서 161.96점을 받아 우승했다. 스텝과 트위즐 등 기술 레벨이 모두 올라갔고, 수행점수도 크게 상승했다. 이들의 올 시즌 목표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하는 것이었다. 그 꿈을 이뤘고,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은메달까지 따냈다. 파이널 대회의 총점은 162.53점(리듬댄스 64.21점, 프리댄스 98.32점). 이들의 커리어 최고 총점이다. 임해나는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예콴은 “지상 훈련을 많이 하면서 기본기를 다졌다”고 했다. 이들은 매일 4시간 정도 스케이트 훈련을 소화했고, 그외 추가로 지상 훈련이나 필라테스 같은 체력 훈련을 했다. 댄스 훈련을 위해 볼룸 댄스, 발레 교습도 따로 받는다. 아이스댄스의 리듬댄스는 시즌별로 ISU가 지정한 리듬에 맞춰서 곡을 골라야 한다. 올 시즌은 탱고였다. 10대 소녀 임해나가 소화하기 어려운 리듬이다. 그러나 임해나는 리듬댄스 곡인 피아졸라의 ‘사계 중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봄’을 완숙한 탱고 댄서처럼 소화해내 찬사를 받았다. 임해나는 “연기 선생님이 이 곡에서 ‘50대 여자 댄서와 20대 남자 댄서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연기해보라’고 하셨다”며 “안무 중 서로 밀고 당기는 애절한 부분이 그런 내용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프리댄스는 과거 김연아도 선택한 적이 있는 ‘죽음의 무도’였다. 어린 선수들이지만 무거운 느낌의 곡을 고난도 기술과 함께 잘 소화했다. 이전 시즌 ‘강남스타일’과 ‘캣츠 OST’ 등 유명하고 경쾌한 느낌의 곡을 선택했던 이들은 한 시즌 만에 기술과 표현력을 모두 업그레이드했다. 예콴은 “아이스댄스는 스텝 하나하나의 정확한 에지 사용이 중요하다. 전체적인 스케이트의 퀄리티가 중요한 종목”이라고 소개했다. 임해나는 “음악과 하나 되는 느낌도 중요하다”고 보탰다. 임해나의 어머니는 “해나가 어릴 때 취미로 피겨를 할 때는 욕심이 없어 보였다. 그런데 열네 살 때 싱글에서 아이스댄스로 바꾼 뒤 너무 재미있다며 점점 욕심을 내더라”며 “보통 아이스댄스에서 한 명이 욕심을 내 끌고 가려고 하면 파트너가 다른 의견을 내곤 한다. 캐나다에서는 아이스댄스 파트너끼리 링크장에서 소리 지르면서 싸우는 모습도 자주 봤다. 해나와 예는 서로 존중한다. 특히 예콴이 넉넉하게 해나의 말을 잘 받아주는 성격”이라고 했다.인터뷰 중 무심코 나온 임해나의 ‘욕심’에 예콴이 종종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임해나는 3월에 열리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캐나다 캘거리)에 대해 “전에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만 나가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바뀌었다. 월드(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하겠다”고 말해 예콴을 놀라게 했다. 여기에 임해나는 더 나아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출전이 목표다. 그런데 나는 서른 살까지 선수를 하고 싶다. 서른 살까지 계속 올림픽에도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다음 시즌부터 시니어 무대에 도전한다. 예콴은 “시니어는 완전히 다른 레벨이다. 솔직히 ‘시니어로 올라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며 웃었다. 임해나는 “‘시니어 무대에서 못하면 어떡하지’ 하는 고민도 했다. 우리만의 색깔을 찾고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 지금은 일단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kyong@edaily.co.kr 2023.01.04 07:12
연예일반

김현숙, "결혼은 집안 보고 하라는 말..이제 이해해" 의미심장 발언

방송인 김현숙이 "결혼 전에 집안을 봐야 한다"며 솔직한 결혼관을 털어놨다. 4일 유튜브 채널 '이상한 언니들'에는 '첫! 사연자 없이 사연 읽기 막말하는 시어머니도 이혼 사유가 될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돼다. 해당 영상에서는 결혼 10년차 주부가 보낸 사연이 소개됐고 이에 대해 김현숙은 자신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밝혔다. 우선 사연자는 "시어머니가 신혼부터 같이 살자며 대뜸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갔고, 이를 거절하자 사연자와 사연자의 집안에 막말을 하기 시작했다"는 고민을 전했다. 이어 사연자는 "엄마는 결혼 못 시킨다고 반대하셨는데 제가 울고불고 매달려서 결혼을 하게 됐다. 후회된다. 시어머니를 보고 바로 결혼을 멈췄어야 하는데 어린 나이에 파혼이 무서웠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현숙은 '이 결혼은 하면 안 됐다. 그런데 이게(파혼이) 쉽지 않다. 저희 엄마가 옛날에 결혼은 집안 대 집안이라고 하셨고 집안을 봐야 한다고 하셨다. 그 땐 속으로 '너무 속물같 은 생각이 아닌가'라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집안을 보라는 게 꼭 재산만 보라는 게 아니었는데, 그걸 제가 좀 이해를 하게 되더라"고 달라진 가치관을 전했다. 나아가 그는 '아들이 결혼하면 같이 살고 싶냐'는 질문에 "저는 빨리 독립시키고 싶다"며 칼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05 00:01
연예

김현숙, "어머니가 암이다" 고백하자 '간암 투병' 김정태가 건넨 위로의 말..

김현숙이 어머니의 건강 상태에 대해, 절친 김정태에게 털어놓았다.지난 20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내가 키운다)에서는 김정태 가족이 밀양에 있는 김현숙 집에 놀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김현숙은 최근 간암 투병 후 완치 판정을 받은 김정태에게 "몸은 괜찮아? 이제?"라며 그간의 안부를 물었다. 김정태는 "이제는 괜찮다"라고 한 뒤, "(너희) 어머니 몸이 좀 안 좋으시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김현숙은 "원래 오늘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는 날인데, 우리가 양성일 거라고 기대했는데 덩어리가 암이었다고 한다"라며 "용종은 다 제거한 상태다. (상처가) 아무는 약을 다 드시면 항암 약을 드셔야 한다"고 털어놨다.이를 들은 김정태는 "걱정이다. 나도 큰 수술을 해봐서 알지만 항암이 정말 어려운 거다. 나는 맛만 봤지만 24시간 누워 있는 거다"라며 공감을 표했다.그러자, 김현숙은 "항암 치료받으면서 어떻게 촬영을 했냐"고 물었다. 김정태는 "몸이 너무 안 좋아서 병원에 갔는데 암이라는 게 밝혀졌다. 늦게 밝혀졌으면 추모 공원에서 너를 만났을 거다. 너 힘들게 추모공원 오지 말라고 내가 왔다"며 밝게 농담을 건넸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21 09:27
연예

'내가키운다' 로아 만난 박성광·윤박, 호된 육아체험

엄마들이 현실 육아 앞에서 아이들과 울고 웃으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17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에서는 개그맨 유세윤이 게스트로 함께한 가운데 조윤희는 친한 동료인 배우 윤박과 개그맨 박성광을 집으로 초대해 유쾌한 시간을 보냈고, 김나영은 지난주에 이어 아이들과 캠핑을 하며 힐링을 만끽, 김현숙은 멀어졌던 하민이와 감동적인 화해를 이루며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전달했다. 조윤희는 평소 로아랑 놀고 싶다고 전한 동료 윤박과 박성광을 집으로 초대, 고된 현실 육아의 세계를 보여줬다. 평소 오매불망 왕자님을 찾던 로아의 앞에 나타난 윤박은 초반부터 선물 공세를 이어가며 단숨에 로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반면 박성광은 로아가 좋아하는 공룡 옷을 입고 등장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로아가 무서워하면서 피하기만 해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로아의 환심을 사기 위해 경쟁에 나선 두 사람은 갑작스럽게 시작된 로아의 상황극에도 디테일한 연기를 선보이며 잘 맞춰줘 로아를 만족케 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공주 놀이가 끝날까 봐 오해해 울었던 로아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왕자랜드’를 개장, 이불 그네와 인간 자이로드롭을 태워주며 다시금 로아의 미소를 되찾았다. 난생처음 겪은 현실 육아에 호되게 당한 두 사람의 모습은 짠내를 유발하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지난주 혼자 아이 둘을 데리고 캠핑에 나선 김나영은 ‘캠핑 덕후’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발휘하며 힐링을 만끽했다. 텐트 바로 뒤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기로 한 세 모자는 물놀이 아이템을 풀장착한 상태로 모였다. 특히 김나영은 “수영에 있어서 진심”이라는 말과 함께 계곡에서 수영복 자태를 뽐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본격적으로 아이들과 물놀이에 나선 김나영은 무서워하는 이준이를 안고 등에는 신우를 업은 채 3인 수영을 하는가 하면 계곡의 진리라고도 할 수 있는 물싸움으로 아이들을 지치게 만들었다. 이후 아이들이 쉬는 틈을 타 혼자 수영을 시작한 김나영은 미소를 감추지 못한 채 진심으로 즐겨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현숙은 얼마 전 수술을 받고 체력이 떨어지신 어머니를 위해 하민이와 ‘특별 보양식’ 준비에 나섰다. 편찮으신 할머니를 생각해 어느 때보다 열심히 엄마를 돕는 하민이의 모습은 흐뭇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찾던 장난감이 부서진 것을 발견한 하민이가 계속해서 할머니를 탓하며 짜증을 부려 위기감이 조성됐다. 이를 지켜보던 김현숙은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따끔하게 하민이를 훈육, 하민이는 서글픈 마음에 눈물을 그치지 못했다. 김현숙은 하민이의 마음을 먼저 공감해주지 못하고 큰 소리로 혼낸 것을 반성하며 먼저 말을 걸었다. 이에 하민이도 자연스럽게 대답하며 두 사람은 대화를 이어 나갔고 이후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화해를 이뤄내 훈훈함을 안겼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18 09:12
스포츠일반

“한국 대표로 올림픽 나갈래요” 캐나다서 온 아이스댄스 짝꿍

아이스댄스 임해나(17)·취안예(20) 조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시상대에 섰다. 임해나·취안예 조는 지난달 22일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2021~22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아이스댄스에서 총점 144.27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첫 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훈련 중인 그들을 8일 화상 인터뷰했다. 임해나는 “입상을 기대하지 않아서 갈라(특별공연) 프로그램도 준비하지 않았다. 얼떨떨했다. 현장에서 급하게 만들어 한 시간만 연습하고 연기했다”며 웃었다. 캐나다 토론토 출생인 임해나는 이중국적(한국·캐나다)을 가지고 있다.아이슬란드 수도인 레이캬비크에서 태어난 취안예는 어릴 때 몬트리올로 이주한 중국계 캐네디언이다. 임해나가 한국 국적으로 뛰길 희망해 둘은 지난 7월 영상을 통한 비대면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페어와 아이스댄스에서는 두 선수 중 한 명의 국적을 선택해 대회에 나설 수 있다. 올림픽은 국적이 같아야 출전할 수 있다.임해나의 부모는 한국인이다. 어머니 김현숙(44)씨는 “남편이 캐나다에 온 지 20년이 넘었는데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이 강해 국적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아이 이름도 영어와 한국어로 다 쓸 수 있는 해나라고 지었다. 해나가 본격적으로 피겨를 하자 남편이 한국 국적으로 대회에 나가길 권유했다”고 전했다.임해나 아버지의 고향은 전남 신안군 임자면에 있는 임자도다. 임해나는 “1년에 한두 번 한국에 가는데 임자도에서 할머니 밭일을 도와드린다”고 말했다. 취안예는 “한국에 한 번도 가보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 문화에 아주 익숙하다. 비빔밥과 숯불구이를 좋아하고,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 드라마를 많이 봤다. 부모님도 한국 대표로 국제무대에 서는 걸 지지하신다”고 했다.둘은 K-pop(케이팝)을 즐겨듣는다. 이번 시즌에도 리듬댄스 배경음악으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선택했다. 임해나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의 노래도 고려했다. 결국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노래를 골랐다. 앞으로 다양한 케이팝을 사용하고 싶다”고 했다.임해나와 취안예는 다섯 살에 피겨를 시작했다. 둘 다 싱글 선수였지만, 표현력이 뛰어나 아이스댄스로 전향했고 2019년 7월 파트너가 됐다. 아이스댄스는 말 그대로 얼음 위에서 춤을 추는 경기다. 점프하거나 여자 선수를 던지는 페어 종목과 달리 우아함과 예술성이 중요하다.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를 어깨높이 이상 들어 올리거나 남녀 선수가 양팔 길이 이상으로 떨어지면 감점이 된다. 남녀 선수의 조화가 중요하다.임해나는 “딱 맞는 파트너를 만나기가 정말 어렵다. (취안)예와도 처음에 많이 싸웠다. 내가 먹는 걸 좋아하는데, 조금이라도 살찌면 예 얼굴이 굳더라. 식단조절을 하느라 고생했다”고 전했다. 취안예는 “해나가 무겁다고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웃었다.두 선수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피겨 사관학교인 몬트리올 아이스 아카데미에서 훈련하고 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아이스댄스 금메달리스트인 테사 버츄·스콧 모이어(이상 캐나다) 조를 키운 곳이다. 몇 년을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는 아카데미인데, 코치들이 임해나와 취안예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금세 짝을 이뤘다.2022~23시즌까지 주니어 대회에 나갈 예정인 두 선수의 목표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이다. 취안예는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꼭 한국 국적을 얻겠다”고 다짐했다. 임해나·취안예 조는 오는 15∼18일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다시 메달을 노린다.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09.10 08:34
연예

'내가 키운다' 김현숙 父母, 아낌없는 응원에 채림-김나영 눈물

김현숙 부모의 딸에 대한 진심 어린 응원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든다. 오늘(23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3회에는 자연 친화적인 밀양에서의 솔로 육아 생활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김현숙과 아들 하민, 그리고 김현숙의 부모가 함께 하는 평화로운 일상이 그려진다. 김현숙의 아들 하민이는 복스럽게 밥을 먹는 모습으로 모든 엄마들의 워너비로 떠오른 데 이어 할머니표 잔치 국수로 어린이 먹방계를 평정한다. 묵은지를 국수에 올려 먹는 고급 기술부터 한 그릇으론 부족해 계속해서 면을 추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식욕이 없는 딸 로아를 둔 조윤희는 이에 연신 감탄사를 외치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제주도에서의 생활을 정리한 후 밀양으로 온 김현숙은 본인의 짐을 정리하던 중 발견한 예상치 못한 물건에 당황한다. 그것은 바로 결혼 앨범. 앨범이 공개되자 스튜디오에도 한순간 정적이 흐르지만 김현숙 어머니의 쿨한 반응은 배꼽을 잡는다. 이어 다른 출연자들도 결혼 앨범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짐 정리를 마친 후 어머니와의 시간을 가지던 김현숙은 본인을 위해 하민이의 육아를 도와주고 있는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의 눈물을 흘린다. 김현숙의 어머니도 "사랑하고 아끼는 내 딸이 죽을 만큼 힘들어해서, 뜻대로 하는 것이 맞다"라며 힘든 결정 앞에 놓였던 김현숙을 지지한 과거를 회상한다. 현재 힘든 상황을 잘 극복하고 있는 딸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남겨 모든 출연자의 눈물샘을 터트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3 17:41
연예

"희열·감동"…'내가키운다' 각양각색 현명한 솔로육아

힘들어도 해낸다. 응원을 부르는 솔로 육아다. 16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에서는 김구라, 채림, 조윤희, 김현숙, 김나영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조윤희는 로아와 산책을 하며 달달한 시간을 보냈고, 김현숙은 첫 솔로 육아 모습을 공개, 김나영은 신우, 이준이와 광고 촬영을 무사히 마무리하며 시청자들에게 희열과 감동을 선사했다. 조윤희는 놀이터에 가기 위해 스스로 양치질과 손을 씻은 로아의 매력적인 곱슬머리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묶어주며 기분 좋게 길을 나섰다. 놀이터에 도착 후 로아가 그네 위에서 미끄러지면서 비상 상황을 맞는 듯 했지만 조윤희는 당황하지 않고 로아를 일으키며 “괜찮아? 씩씩하다. 다섯 살이라 울지 않는구나”라고 차분한 육아를 해 스튜디오의 탄성을 자아냈다. 로아는 이날 놀이터에 있는 친구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 낯가림 없이 같이 뛰어놀며 남다른 친화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또 조윤희와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CF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을 과시, 이를 본 김나영이 “카메라 다른 거 아니죠? 드라마 아니죠?”라고 질문해 웃음을 끌어내기도 했다. 아울러 조윤희는 로아와 산책을 마무리한 후 식사 준비를 했고 로아는 종이접기, 스티커 상황극을 하며 혼자서도 잘 노는 효녀 면모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조윤희는 로아가 처음 먹어보는 오징어를 이용한 곰돌이 볶음밥을 완성, 밥을 먹은 뒤 “오징어 있으니까 좋다”라며 콧노래까지 부르자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친언니가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오자 언니와 육아 배턴 터치를 한 틈을 타 집안일을 하고 로아를 재운 뒤 언니와 함께 육퇴(육아 퇴근)를 기념해 맥주 한 잔을 기울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어 솔로 육아 7개월 차에 들어선 밀양댁 김현숙의 일상이 펼쳐졌다. 김현숙은 산 좋고 물 좋은 밀양에서 친정 부모님과 아들 하민이와 지내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체력 담당, 할머니는 영양 담당으로 하민이는 자연이 가득한 곳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의 케어를 받으며 어느 때보다 빠르게 성장 중이었다. 김현숙은 “육아 깍두기에서 탈피해서 제대로 잘 키워보고 싶었다”고 포부를 밝히며 할아버지, 할머니 앞에서 의지를 끌어올렸다. 하민이는 기상 후 할아버지와 함께 파를 수확하고 된장을 퍼오는 부지런함을 보였다. 김현숙 역시 어머니를 도와 식사 준비에 나섰고 네 사람은 건강식 밥상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하민이는 모든 음식을 골고루 먹으며 노동 후 먹는 밥맛을 즐겼다. 또 김현숙은 수영장 풀을 준비, 하민이는 ‘밀양 풀빌라’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여기에 김현숙은 가족들이 쉴 수 있는 평상 조립까지 도전하며 활기찬 밀양 라이프를 만끽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나영은 신우, 이준 형제와 광고 촬영장을 찾아 모델로 변신했다. 세 사람은 방탄소년단의 헤어를 담당한 적 있는 디자이너에게 머리를 맡겼다. 이에 김나영은 “신우 머릿결이 (BTS) 누구와 비슷하냐”고 물었고, 디자이너는 “뷔”라고 대답했다. 평소 방탄소년단의 팬이었던 김나영은 한껏 들떠서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멤버야”라고 설렘을 드러냈지만, 신우는 별다른 반응 없이 “신우는 신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광고 촬영이 시작되자 김나영은 현란한 육아 스킬로 신우와 이준이를 리드했다. 무엇보다 김나영은 신우와 이준이의 컨디션이 떨어진 상황에도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로 촬영을 이어가는 등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뽐내며 촬영을 마쳤다. 이후 세 사람은 짜장면 회식을 하며 블랙홀처럼 짜장면을 흡입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또 세 사람은 집에 도착한 후 잘 준비에 돌입하지만 버라이어티한 상황과 마주했다. 김나영이 신우를 먼저 씻기는 동안 이준이가 장난감을 크레파스로 색칠한 것. 이에 김나영은 “잘했어”라고 말하면서도 이준이와 단 둘이 있을 때 장난감에 낙서를 하면 안 된다고 틈새 교육을 해 놀라움을 안겼다. 아이들 환복까지 성공한 김나영은 집 정리를 하고 아이들을 재운 후 비로소 잠시의 휴식을 맞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7 11:0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