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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MVP 김도영, 황금 장갑도 따놓은 당상?...KBO, 골든글러브 후보 81인 발표

'맡겨놓은' 트로피를 수집하러 갈 시간이다.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3루수 골든글러브에서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2024시즌 KBO 골든글러브 후보를 공개했다. 올해 골든글러브 후보는 총 81명이다. 지명타자를 포함해 총 10개 포지션에서 시상이 진행된다.골든글러브 후보 선정 기준은 포지션마다 다르다. 투수의 경우 규정 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기준에 해당하면 된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경기수×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297타석 이상을 타석에 들어서야 한다.다만 타이틀 홀더는 예외다.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과 관계없이 기준이 충족된 포지션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타이틀 홀더는 여러 포지션 출전으로 어느 포지션에서도 수비이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최다 수비이닝을 뛴 포지션의 후보가 된다. 수비이닝과 지명타자 타석을 비교해야 할 경우에는 각 해당 기준 대비 비율이 높은 포지션의 후보로 등록된다. 투수 부문에서 가장 많은 26명의 후보가 선정됐다. 통합 우승팀 KIA에서는 원투 펀치인 양현종과 제임스 네일 그리고 필승조인 전상현과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준우승을 이룬 삼성 라이온즈는 에이스 원태인과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데니 레에스가 후보다. LG 트윈스는 디트릭 엔스·손주영·임찬규를, 두산 베어스는 곽빈을, KT 위즈는 윌리엄 쿠에바스·웨스 벤자민과 마무리 투수 박영현이 후보에 올랐다.이외에도 SSG 랜더스는 김광현·드류 앤더슨·노경은, 롯데 자이언츠는 애런 윌커슨·박세웅· 찰리 반즈, 한화 이글스는 에이스 류현진과 자유계약선수(FA) 영입한 엄상백이, NC 다이노스는 탈삼진왕 카일 하트가, 키움 히어로즈는 재계약이 불발된 아리엘 후라도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그리고 하영민이 후보로 선정됐다.포수 부문에서는 지난해 포수 최다 수상(8회) 신기록을 세웠던 양의지(두산)가 수비 이닝 부족으로 후보에 포함되지 못했다. 대신 박동원(LG), 강민호(삼성), 장성우(KT), 이지영(SSG), 최재훈(한화), 김형준(NC), 김재현(키움) 등 7명이 수상을 노린다.1루수에는 오스틴 딘(LG), 양석환(두산), 나승엽(롯데), 맷 데이비슨(NC), 최주환(키움) 등 5명이, 2루수에는 김선빈(KIA), 신민재(LG), 강승호(두산), 고승민(롯데), 박민우(NC), 김혜성(키움) 등 6명이 수상자 후보다. 3루수는 MVP 김도영이 단연 최유력 후보로 꼽힌다. 김도영 외에도 문보경(LG), 황재균·허경민(이상 KT), 최정(SSG), 노시환(한화), 서호철(NC), 송성민(키움) 등 8명이 투표 대상이다. 유격수에서는 박찬호(KIA), 이재현(삼성), 오지환(LG), 박성한(SSG), 박승욱(롯데), 이도윤(한화), 김주원(NC) 등 7명이 후보로 올랐다.외야수는 이번 투표에서 가장 치열한 포지션으로 꼽힌다.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 구분 없이 3명이 선정되는 가운데 19명이 후보로 확정됐다. KIA 소크라테스 브리토·최원준, 삼성 김지찬·구자욱, LG 박해민·홍창기, 두산 정수빈·조수행, KT 멜 로하스 주니어·배정대, SSG 최지훈·기예르모 에레디아·한유섬, 롯데 윤동희·빅터 레이예스·황성빈, NC 권희동·김성욱, 키움 이주형 등이다. 지명타자 부문은 최형우(KIA), 김재환(두산), 강백호(KT)의 3파전으로 꼽힌다.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건재했던 최형우는 타율 0.280 22홈런 109타점을, 지난해까지 부진하다 부활한 김재환은 타율 0.283 29홈런 92타점을 기록했다. 강백호 역시 최근 2년 부진을 씻고 타율 0.289 26홈런 96타점을 남겼다.통합 우승을 이룬 KIA, 지난해 우승팀 LG는 모두 가장 많은 후보인 10명을 배출했다. 반면 2018년 이후 6년째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한화는 가장 적은 5명의 후보만 배출하는 데 그쳤다.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27일 오후 2시부터 12월 2일 오후 3시까지,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내달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영광의 수상자가 공개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7 11:51
연예일반

'일용 엄니' 빈소에 모인 '전원일기' 가족…"늘 베풀었던 분"

'일용 엄니' 빈소에 모인 '전원일기' 가족…"늘 베풀었던 분"김수미 장례식 첫날 추모 발걸음 줄이어…유인촌 장관도 조문윤석열 대통령 근조 화환…침통한 분위기 속에 웃는 영정사진 25일 별세한 배우 김수미(본명 김영옥)의 빈소에는 고인을 떠나보내 슬픈 마음의 조문객이 끊이지 않았다.국내 최장수 드라마이자 고인이 '일용 엄니(어머니)' 역을 맡아 인기 배우 반열에 오른 '전원일기'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은 이날 빈소에서 고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나눴다.드라마에서 김 회장(최불암 분) 댁 장남과 차남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용건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조문이 끝나가는 오후 9시께 장례식장에서 한자리에 앉았다.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김영옥, 박원숙도 자리를 함께했다.유 장관은 30분가량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자리를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건강이 그렇게 안 좋다는 얘기를 못 들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돌아가셔서 충격이 있다"며 "(고인은) 많은 사람에게 늘 가진 것을 많이 베풀었던 따뜻한 분"이라고 추모했다. 빈소에 놓인 영정사진 속 고인은 목도리를 두른 채 유쾌하고 쾌활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고인이 출연한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2011) 포스터에 쓰였던 사진이다.장례식장에 놓인 대형 스크린에는 동료와 후배 연예인들이 보낸 추모 메시지와 고인의 생전 유쾌한 모습을 담은 사진이 재생돼 그를 그리워하는 조문객들의 마음을 달랬다.오후 2시께 조문객을 받기 시작한 빈소에는 평소 고인을 어머니라 부르며 따르던 배우 신현준이 가장 먼저 찾아와 조의를 표하고 돌아갔다.이후로도 '국민 MC' 유재석, '전원일기'에서 고인의 아들 역할을 맡았던 배우 박은수, 뮤지컬 '친정엄마'에서 호흡을 맞춘 그룹 SS501 출신 배우 김형준 등이 연이어 도착했다.고인을 어머니처럼 대했던 방송인 윤정수와 정준하,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고인의 아들로 출연한 배우 조인성, 예능 '수미네 반찬가게'에서 인연을 맺은 이연복, 최현석 셰프 등도 빈소를 찾았다.또 배우 유동근과 전인화 부부, 최지우, 염정아, 박지영, 황신혜 등 조문객이 줄을 이었다. 이 중에는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도 있었다. 고인은 생전에 그의 옷만 고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형준은 고인의 죽음에 대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진짜 어머니처럼 대해주셔서 앞으로도 더 많이 생각하게 될 것 같다"고 애석해했다.장례식을 찾은 한 방송 관계자는 "조문객들이 입을 모아 고인이 평소 친어머니처럼 집에 불러서 식사를 대접하고 명절마다 김치와 반찬을 보내줬다고 이야기했다"며 "장례식장을 찾은 이들 대부분 눈물을 보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고인이 오랜 시간 드라마와 영화, 예능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던 만큼 장례식장에는 수많은 유력 인사와 유명 연예인의 화환도 놓였다.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화환은 이날 오후 7시 30분께 빈소에 도착했고, 가수 조용필,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인 배우 최수종, 영화배우 송강호 등도 화환을 보냈다.이외에도 고인이 생전 방송을 함께한 수많은 연예인과 여러 연예기획사 관계자가 보낸 화환이 줄이어 도착해 놓을 장소가 부족해지자 저녁부터 띠만 떼어내 따로 보관했다.1970년 데뷔 이래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은 고인은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자택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다. 2024.10.26 09:21
프로야구

[IS 창원] 전역 앞둔 NC 포수 김형준 "바로 합류시켜야"

포수 김형준(23)이 전역 후 곧바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 대행은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KT 위즈전이 우천 순연되기 전 김형준에 대해 "(전역하면) 바로 합류시켜서 경기에 나서게 해야 된다. 지금도 상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상무야구단에서 군 복무 중인 김형준은 9월 말 전역을 앞두고 있다. 함께 상무야구단에 소속된 투수 배재환·최성영, 외야수 김성욱과 함께 전역 초읽기에 들어갔는데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선수 중 하나가 김형준이다. 김형준은 군 복무 전까지 양의지의 백업으로 활약했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입단한 유망주로 차근차근 경험을 쌓았다. 현재 1군 포수를 양의지와 박대온으로 운영하는 NC는 김형준이 합류하면 포수진이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김형준의 올 시즌 2군 타격 성적은 52경기 타율 0.262(191타수 50안타) 5홈런 43타점. 2군 최강팀 상무야구단에서 주전 포수로 뛰며 전역일을 기다리고 있다. 안방을 보강할 수 있는 카드로 기대가 크다. 김형준 이외에도 '지원군'이 많다. 강인권 감독 대행은 "최성영이 계속 잘 던지고 있다고 보고받고 있다. 김성욱은 팔꿈치 수술을 하고 재활 치료 중이라 전역 후에도 재활 치료를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8.02 19:11
야구

김태군과 NC의 윈윈은 어떤 모습일까

NC와 김태군(30)의 동행은 이어질 수 있을까. NC는 지난해 외부 FA(프리에이전트) 양의지(32)에게 125억원을 투자했다. 선수는 공·수에서 대들보 역할을 해냈다. 2018시즌 최하위던 NC는 2019시즌은 5위에 올랐다. 양의지는 자신의 몸값에 대한 책임감이 크다. 계약 기간은 3년이 남았지만 이미 성공한 영입으로 평가된다. 2020 스토브리그에서는 외부 FA 영입은 하지 않는다. 구단 고위 관계자가 방침을 전했다. 연도별 투자 안배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내부 FA가 있다. 내야수 박석민(34), 포수 김태군과 협상을 해야 한다. 아직 유의미한 만남은 없었다. 다른 팀의 영입 의지는 드러나지 않은 상황. 칼자루는 구단이 쥐고 있다. 그러나 그저 시장 논리로만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김태군과의 협상은 여러 가지 요인이 걸려 있다. 일단 서로 입장이 난감하다. 김태군은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원했다. NC에서는 백업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양의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일한 포수 수요자던 롯데마저 트레이드로 전력을 보강을 했다. 김태군에게 제안은 했지만, 선수는 그 금액에 만족할 수 없었다. 다른 구단은 모두 주전 포수가 있다. 안방 보강을 노리려는 팀이 있어도 백업 요원 선상에서 몸값이 책정될 수밖에 없다. 현재 김태군은 백업으로라도 NC에 잔류하는 게 그나마 좋은 대우를 받는 길이다. NC 입장에서도 김태군의 잔류는 나쁠 게 없다. 30대 중반에 들어선 양의지가 풀타임으로 안방을 지킬 순 없다. 신예 포수 김형준(20)의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긴 했지만, 양의지가 이탈하는 변수가 생겼을 때 주전으로 내세울 적임자는 김태군이다. 그가 있다면 일정 기간 양의지가 타격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안배를 할 수도 있다. 올 시즌 후반기에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구단 입장에서는 타산만 생각할 수도 없다. 김태군은 '9구단' NC가 1군 진입 두 번째 시즌(2014년)만에 가을야구에 참전할 만큼 빠른 속도로 리그에 안착하는 데 기여한 포수다. 이후 세 시즌 더 리그 4강 진입을 이끌었다. 팀에 공헌한 정도가 크다는 이유로 계약 기간이 남은 선수의 해외 무대 도전을 허용한 사례도 나왔다. NC와 김태군도 숫자 이외의 요건이 작용할 수밖에 없는 관계다. NC를 떠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는 김태군, 재계약을 하면 젊은 포수 성장 유도와 상충하는 NC 모두 난감한 상황이다. 결국 지도자와 프런트 모두 선수에게 바라는 점과 보장해줄 수 있는 비전을 제대로 설명해줘야 한다. 선수도 원하는 바를 진솔하게 얘기해야 한다. 선수가 몸값 상승만 원하고, 구단은 애써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 좋은 인연이던 지난 7년마저 퇴색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19.12.12 06:00
야구

[IS 이슈] "포수가 없다"는 현실, '이만수 포수상' 만든 헐크

척박한 아마야구 현실을 누구보다 먼저 몸소 경험했다. 고심 끝에 '이만수 포수상'이 나온 가장 큰 이유다.오는 22일 '이만수 포수상'의 첫 번째 시상식이 열린다. 나름 사연이 꽤 있다. '이만수 포수상'은 상을 수여하는 주최가 헐크파운데이션이다. 이만수(59) 전 SK 감독이 이사장을 맡은 자선 재단이다. 본인의 이름을 달고 시상식을 진행하기 때문에 오해도 있었다. '홍보 효과를 노리는 것 아니냐' '왜 이만수 포수상이냐'는 의구심을 갖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그만큼 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준비를 시작해 시상식을 완성했다.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후원 업체를 찾기 위해 직접 발품을 팔아가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일찌감치 자존심은 내려놨다. "야구장에서나 이만수였다. 야구장을 나오니 현실이 냉혹했다"고 말할 정도였다.부담은 증가했다. '이만수 포수상'은 헐크파운데이션 측에서 시상식 관련 내용을 모두 책임진다. 상을 운영하는 방법부터 상금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한두 개가 아니다. 하지만 '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전국을 돌면서 재능기부를 했던 이만수 전 감독은 유독 포수를 자원하는 선수가 없다는 것에 아쉬움을 느꼈다.이른바 '야구판 3D' 포지션으로 불리는 포수보다 스포트라이트를 더 받을 수 있는 투수에 집중하려는 선수가 꽤 많았다. 현역 시절 골든글러브를 5회나 수상한 리그 간판 포수였던 이 전 감독 눈에는 아쉬움만 보였다. 어떻게 해서라도 포수를 맡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이만수 포수상'을 생각하게 된 출발점이다.백방으로 뛰어다녔다. 상을 후원해줄 곳을 찾았다. 거절도 많이 당했다. 하지만 수상자에게 상금(100만원)과 야구장비(400만원)를 합쳐 모두 500만원을 지원해줄 수 있을 정도로 만들어 놨다. '이만수 포수상’ 이외에도 그해 고교 야구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학생에게 특별부문 홈런상까지 따로 줄 계획이다. 2개의 수상 부분에만 총 1000만원 들어간다. 유지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숙제. 하지만 이 전 감독은 "선수 생활을 하면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이제 돌려주는 것이다. 재능기부를 하러 가면 포수를 하는 선수들이 너무 없더라. 상황이 조금이나마 나아졌으면 좋겠다"고 몸을 낮췄다.희망을 꿈꾼다. 그해 프로야구 최고 투수에게 수여되는 '최동원상'과 달리 '이만수 포수상'은 아마추어 포수로 수상 후보군이 한정된다. 내부 회의를 거쳐 1회 수상자는 NC 김형준(세광고 졸업)으로 결정이 난 상황. 김형준은 지난 9월에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9번 지명으로 NC 유니폼을 입은 안방 유망주다. 세광고에서 재능기부를 했던 이 전 감독 눈에 들었고, '이만수 포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생각지도 않았는데, 상을 받게 돼 기쁘다. 나에겐 의미가 있는 상이다. 더 열심히 해서 프로에서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아마야구를 향한 '헐크'의 관심과 애정, '이만수 포수상'으로 1차 결실을 보게 됐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7.12.05 10:00
스포츠일반

‘여왕의 남자’ 김원중, 5월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출전

5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에 출전할 남자대표팀 엔트리가 확정됐다. 대표팀의 핵심 전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캐나다 출신 귀화 3인방' 이외에도 '김연아의 남자'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대명 상무 출신 포워드 김원중이 합류해 힘을 보탠다.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21일 2014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 대회에 참가할 22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전력의 주축은 ‘벽안의 태극전사’ 3인방과 아시아리그에서 ‘불사조 돌풍’을 몰고 온 국군체육부대(대명 상무) 소속의 베테랑이다.대표팀은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3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 대회에서 3골 2어시스트로 맹활약한 브락 라던스키(안양 한라)에 더해 1월 한국 국적을 취득한 공격수 마이클 스위프트와 수비수 브라이언 영(이상 하이원)을 추가 합류시켜 전력 안정을 이뤘다. 스위프트는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득점왕을 3연패한 결정력과 지능적인 플레이가 돋보인다. 186cm의 당당한 체구인 영의 가세는 한국 대표팀의 취약점으로 지적돼 왔던 페널티 킬(수적 열세 상황에서의 실점 저지) 능력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지난해 헝가리 세계선수권에서 총 23회의 숏핸디드(수적 열세) 상황에서 6골을 허용, 참가 6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73.91%의 페널티 킬 성공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기존 한국 선수들도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막판 얼굴 골절상을 당한 박우상(대명 상무)은 부상 회복이 완전하지 않지만 세계선수권 출전이 가능하다는 코칭스태프의 의견에 따라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한 신상우(대명 상무)는 일단 예비 명단에 올랐고 향후 회복 속도에 따라 세계선수권 출전이 최종 결정된다. 김기성(대명 상무), 김상욱(안양 한라) 형제는 2011년을 시작으로 4회 연속 나란히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최근 4강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부진했지만,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공격수 김원중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랭킹 23위의 한국은 2014 고양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에서 슬로베니아(14위) 오스트리아(16위) 헝가리(19위) 우크라이나(20위) 일본(22위) 등과 맞붙는다. 한국 아이스하키는 2018 평창 올림픽 본선 출전을 향한 첫 관문의 의미를 지닌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 대회 성적(2승 4패·5위) 이상의 결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변선욱 감독(대명 상무)을 비롯해 심의식(안양 한라)·김윤성(하이원)·김성배 코치(대한아이스하키협회) 등이 코칭스태프를 이룬 대표팀은 24일부터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소집 훈련을 실시한다. 다음달 2일 러시아 하바로프스크로 출국해 14일까지 머물며 전지훈련을 실시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대표팀은 하바로프스크 전지훈련 기간 중 네 차례에 걸친 평가전을 진행한다. 한국은 다음달 20일 오후7시30분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헝가리를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2014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 한국 대표팀 명단▲감독=변선욱(대명상무) ▲코치=심의식(안양한라) 김윤성(하이원) 김성배(대한아이스하키협회)▲골리(G)=박성제(대명상무) 손호성(안양한라)▲수비수(D)=김동환(하이원) 김현수 오현호 이돈구 김윤환(이상 대명상무) 김우영(안양한라) 브라이언 영 장준일(이상 하이원)▲공격수(F)=김기성 박우상 이용준 조민호 안현민 김원중(이상 대명상무) 브락 라던스키 김상욱 이영준(이상 안양한라) 마이클 스위프트 김형준(이상 하이원) 신상훈(키에코 완타) ▲예비 명단(6명)=황현호(G·안양한라) 김범진(안양한라) 김원준(이상 D·키에코 완타) 신상우 서신일 정병천(이상 F· 이상 대명상무) 2014.03.21 15:42
연예

‘아시아 스타’ 김형준, 일본-말레이시아 찍고 태국 방문

가수 겸 배우 김형준이 아시아를 열광시켰다.김형준은 13일 한국 가수를 대표해 태국을 방문해 한·태 우호문화축제인 '타일랜드 코리아 프렌드십 페스티벌 2012'에 참여한다. 12월 초 일본을 방문해 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 일본 전국 투어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11~12일에는 말레이시아를 방문한데 이은 아시아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김형준은 태국 입국 현장에서부터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어 태국 방 채널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바쁜 스케줄을 보냈다. 방송국 앞에는 김형준을 만나기 위해 팬들이 진을 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김형준은 태국에서 2박 3일 간 체류하며 14일 개막하는 '타일랜드 코리아 프렌드십 페스티벌2012'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소속사 관계자는 "태국에서의 분위기가 뜨거웠다. 현지 주요 언론매체들과 기자회견 및 인터뷰 등 다양한 프로모션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태국 팬들과 글로벌 워밍 방지 환경보존 캠페인을 펼치고, 기금마련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뜻 깊은 일에 힘을 보태고 17일 귀국한다"고 소개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2.12.1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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