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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포토] 김혜주, 사랑스러워

배우 김혜주가 19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이하 BSA)는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되는, 새로운 시리즈 콘텐츠 대상 시상식이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7.19/ 2024.07.19 19:37
연예일반

김현주,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재계약 “소중한 인연 계속” [공식]

배우 김현주가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김현주와 최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데뷔 26년 차 끊임없이 도전적인 변신을 거듭하며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고 있는 김현주와 소중한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오랜 기간 함께 쌓아온 믿음과 신뢰, 상호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거듭 고민을 나누었던 시간들을 통해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이상적인 파트너가 됐다. 앞으로도 김현주가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현주는 올해 초 종영한 SBS ‘트롤리’에서 국회의원의 아내 김혜주 역을 맡아, 평온한 삶을 뒤흔든 사건과 격변의 위기를 겪는 인물의 감정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또 김현주가 타이틀롤을 맡은 넷플릭스 영화 ‘정이’는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영화(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 한국형 SF 장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흥행을 이끌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까지 사로잡고 있는 김현주는 올해에도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부터 ‘지옥’ 시즌2 출연까지 확정하며 활발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18 13:02
산업

롯데멤버스, ‘빅5 데이터 얼라이언스’ 참여

롯데멤버스가 삼성카드, 네이버클라우드, CJ올리브네트웍스, NICE평가정보와 ‘빅5 데이터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는 “금융·비금융 간 데이터 결합 시도는 기존에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소비 데이터부터 결제 데이터, 신용ㆍ소득 데이터, 검색ㆍ트렌드 데이터, 택배 품목 데이터까지 한 데 모아 한층 더 유용성 높은 데이터 분석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5개사 모두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연내 차별화된 이종 데이터 결합 모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롯데멤버스는 18일 서울 중구 삼성카드 본사에서 참여사들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신희부 NICE평가정보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빅5 데이터 얼라이언스는 각 업계별로 데이터 활용 경험이 풍부한 기업들이 모여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 보다 폭넓은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데이터 제휴 네트워크다. 데이터 결합·분석뿐 아니라 컨설팅, 영업, 프로모션까지 다각도에서 각 사의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금융·비금융 데이터의 결합 활용은 물론, 롯데멤버스의 리서치 컨설팅 서비스 ‘라임’과 분석 컨설팅 서비스 ‘랩’도 연계,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는 인사이트 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롯데멤버스는 4200만 엘포인트 회원 행동 데이터를 비롯해 상품, 브랜드 데이터 등을 얼라이언스에 제공한다. 2015년부터 B2B 데이터 분석 컨설팅 사업을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역할도 맡았다.빅5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이끄는 삼성카드는 회원 및 카드 결제 정보 기반의 고객 데모 데이터와 승인 데이터를 제공하며, 각 분야별로 수집되는 데이터들을 결합하고 분석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데이터를 신성장 동력으로 판단, 현재 관련 사업을 확장 중이며,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민간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예비 지정돼 본인가를 준비하고 있다.네이버클라우드는 검색 정보 기반의 관심사 및 트렌드 데이터를 제공하며,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라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으로 참여사들에게 안전한 데이터 분석 환경을 마련해줄 예정이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온라인 쇼핑 택배 품목 데이터 제공과 함께, 데이터 분석ㆍ가공 및 IT 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았다.NICE평가정보는 신용조회회사(CB)가 보유한 신용ㆍ소득 정보를 비롯해 상권, 유통, 제휴사, 온라인셀러, 긱워커(아르바이트, 프리랜서 등 초단기 근로자) 등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조용준 기자 2023.04.19 12:19
연예일반

[IS인터뷰] 정수빈, ‘트롤리’가 발굴한 원석

“수빈이라는 뜻이 밝게 빛난다는 뜻이에요. 순간만 빛나는 게 아니라 그 온기를 모두에게 잘 전해주고 싶어요.”신예 정수빈의 눈은 반짝반짝 빛났다. 새로운 원석을 발견한 기분이랄까. 작품 속 김수빈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 그는 작품 이야기가 나오자 어린아이처럼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정수빈이 주연의 한 자리를 맡아 지난 14일 종영한 SBS 드라마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살던 국회의원 남중도(박희순)의 아내 김혜주(김현주)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 드라마다. 정수빈은 극 중 김혜주와 남중도 부부에게 찾아온 의문의 불청객 김수빈 역을 맡았다.정수빈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나 진행한 ‘트롤리’ 종영 인터뷰에서 “얼마 전 고등학교 때 선생님께 연락이 오더니 ‘혹시 이거 너니?’ 물어보시더라”며 “알아봐 주고 연락을 주는 게 신기했다. 아직 많이 부끄럽지만, 더 좋은 걸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줍게 웃었다. 정수빈은 이번 작품에서 연기한 김수빈은 남중도, 김혜주 부부의 집에 찾아와 죽은 아들 남지훈의 아이를 임신했으니 자신을 이 집에서 재워달라 요구하는 인물이다. 정수빈 자신과 이름이 같은 특별한 인연이 있는 캐릭터이기도 했다.정수빈은 캐릭터의 첫인상에 대해 “비 맞고 있는 아기 고양이 같았다”고 표현했다. 그는 “누군가가 따뜻한 마음으로 내민 손이 무섭게 느껴질 수도 있다”며 “수빈이도 누군가한테 온전히 사랑받지 못해서 표현방식이 서툴다. 이 캐릭터를 처음엔 모질게 바라볼 수 있지만 내가 주는 사랑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사랑과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더 수빈이가 공감됐던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유산의 아픔을 표현하기 위해 산부인과에 가서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는 정수빈. 그는 자문을 통해 배운 것이 더 많았다고 털어놨다. “유산을 여성의 3분의 1이 겪는다고 하더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아픔일 수 있는데 나도 한 사람으로서 몰랐다는 게 놀라웠다. 유튜브에서 아픔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하는 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분들을 통해서도 많이 공부했다”고 감사를 전했다.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수빈은 “지훈이가 수빈이한테만 말했던 진심을 혜주에게 전하는 장면이 있다. 엄마를 정말 많이 사랑했고 아꼈다는 말이다. 그때 혜주가 수빈이한테 고맙다고 말하는데 진심과 진심이 맞닿는 순간이었다”며 ”그 장면에서 (김)현주 선배가 ‘우리 통하지 않았어?’라고 하시는데 나도 똑같이 느꼈다. 배우들끼리 온전히 믿는 순간이 생길 때 나오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현장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정수빈은 ‘트롤리’에 가장 늦게 합류했다. 먼저 캐스팅됐던 김새론이 음주운전 여파로 하차하게 됐고, 그 자리를 정수빈이 대신 채운 것이다. 짧은 시간 내에 캐릭터를 분석해야 했고, 뒤처지지 않기 위해 배로 신경 써야 했다.게다가 배역을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은 1~2주밖에 주어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런 정수빈이 출연을 확정 지은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타임라인 정리였다. 그는 “‘트롤리’는 사건이 순차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그래서 수빈이가 언제 임신했고 언제 혜주의 집에 찾아가게 됐는지 그 사건들을 한국사 공부하듯이 타임라인을 그려서 공부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수빈이는 비밀이 많은 친구”라며 “캐릭터를 준비할 때 확신을 갖는 시간이 있어야 해서 혼자 부지런히 준비했다”고 노력한 흔적을 드러냈다.‘트롤리’라는 제목은 윤리학에 등장하는 ‘트롤리 딜레마’에서 따왔다. 제동장치가 망가진 기차가 소수 또는 다수의 사람을 희생시킬 수밖에 없을 경우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다.정수빈은 “‘트롤리’가 큰 배움을 줬다. 트롤리라는 전차가 빨리 달리고 있어도 옆에 많은 사람이 있으면 멈출 수 있다는 걸 배웠다”며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이 있었기에 드라마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제작진을 향해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정수빈은 함께 호흡을 맞춘 김현주 덕분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혜주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어떻게 연기할지 고민이 많았다. 혜주가 좋은 어른이었기 때문에 마음을 여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담겼다”며 “김현주 선배를 보고 많이 배웠다. 혜주는 어둡고 힘든 인물이다 보니 단편적으로 표현될 수도 있는데 선배는 다양하게 표현하시더라. 선배처럼 다양한 곡을 연주하고 싶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다.이어 남중도 역의 박희순에 대해서는 “‘경관의 피’, ‘마이네임’ 보고 무서울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다”며 “선배는 여전히 연기를 너무 사랑하신다. 어떤 일을 하면 익숙해지거나 게을러질 수 있는데 여전히 신인처럼 초심을 유지하신다는 게 존경스러웠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 되게 하는 힘을 가지셨다”고 이야기했다.정수빈은 김무열을 향한 존경심도 드러냈다. 그는 “진심을 담아 연기하는 걸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을 때 해답을 알려주셨다. 진심이 표현되는 창구가 눈이라는 걸 알려주신 분”이라며 “‘소년심판’ 때도 먼저 다가와 주셨고 후배와 소통하려고 해주신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트롤리’는 정수빈의 지상파 드라마 데뷔작이다. 그는 지난해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수업’, ‘3인칭 복수’, 넷플릭스 ‘소년심판’, 티빙 ‘아일랜드’ 등 다수의 OTT 시리즈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지만 지상파 드라마는 처음이었다.정수빈은 “‘아일랜드’ 수련과 내가 같은 인물인 걸 잘 모르시더라”라며 “다른 작품에서도 아픈 서사를 가진 친구들을 연기했는데 배우가 힘들어 보이지 않고 각기 다른 상황 속의 인물로 기억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다양한 것들을 해보고 싶다. 밝은 캐릭터나 로맨틱 코미디도 좋다. 특히 ‘아일랜드’ 때 김남길 선배의 액션은 직접 해보고 싶다”고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그렇다면 정수빈은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을까. 그는 같이 일하고 싶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우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혼자 하는 작업이 아니라 공동작업이고 많은 분들이 애정을 갖고 하는 일이잖아요. 생각해보니 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혼자였던 적이 없었어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기회를 주시고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배우는 배우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이해가 안 갔는데 이번 계기로 조금은 이해가 됐어요. 이 말이 온전히 이해될 때까지 배워나가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21 07:00
연예일반

[인터뷰] ‘트롤리’ 정수빈, 김새론 대체 투입에 “걱정 多 부지런히 준비”

배우 정수빈이 ‘트롤리’에 합류했던 과정을 떠올렸다.지난 14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살던 국회의원 남중도(박희순) 아내 김혜주(김현주)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 드라마다. 정수빈은 극 중 김혜주와 남중도 부부에게 찾아온 의문의 불청객 김수빈 역을 맡았다.정수빈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나 SBS ‘트롤리’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정수빈은 “걱정이 많았지만, 감독님이 제가 만든 수빈이라는 인물을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셨다”고 운을 뗐다.이어 “최선을 다해 주어진 시간 안에 열심히 하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수빈이로 사는 삶을 행복한 순간으로 남게 해주셨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정수빈은 ‘트롤리’에 가장 늦게 합류했다. 당초 김수빈 역에 캐스팅됐던 김새론이 음주운전 여파로 하차하게 됐고, 그 자리를 정수빈이 대신 채운 것.정수빈은 “배역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1~2주밖에 없었다. ‘트롤리’는 사건이 순차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그래서 수빈이가 언제 임신했고 언제 혜주의 집에 찾아가게 됐는지 그 사건들을 한국사 공부하듯이 타임라인을 그려서 공부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수빈이는 비밀이 많은 친구”라며 “캐릭터를 준비할 때 확신을 갖는 시간이 있어야 해서 혼자 부지런히 준비했다”고 노력한 흔적을 드러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16 10:00
드라마

[차트IS] ‘트롤리’ 4.2%로 종영… 김현주, 박희순 성범죄 직접 밝혔다

‘트롤리’가 4%대 시청률로 마침표를 찍었다. 1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 최종회는 전국 가구 기준 4.2%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는 바로 앞선 회차 시청률인 3.6%보다 0.6P%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분은 최고 시청률 5.7%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주(김현주 분)은 ‘더 이상 다른 이의 선택 뒤에 남겨지거나 도망치고 싶지 않다’며 남중도(박희순 분)의 성범죄 사실을 직접 밝혔다. 이로써 피해자의 진실 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한 ‘남궁솔법’ 개정은 무효화 됐지만, 끝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 대가를 치르는 남중도의 최후는 또 다른 의미의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내딛는 한 걸음이었다.‘트롤리’는 매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들, 그 안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충격과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가 휘몰아치며 미스터리를 더해갔다. 무엇보다 성범죄를 둘러싼 가해자의 무책임한 죽음으로 인해 더 큰 상처와 고통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피해자들, 즉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는 안타까운 현실을 조명하며 진심 어린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가해자의 사과뿐만 아니라 진실을 밝힐 기회조차 잃은 채, 힘겨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을 이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했다.같은 날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 4회는 전국 유료 플롯팸 가구 기준 3.6%를 기록, KBS2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12회는 3.4%를 기록했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15 08:43
연예일반

‘트롤리’ 김현주 과거 밝혀졌다… 박희순 선택은?

배우 김현주, 박희순이 역대급 연기 시너지를 빚어내고 있다.SBS 월화드라마 ‘트롤리’ 측은 7일 오랜 비밀이 밝혀지며 새로운 국면을 맞은 김혜주(김현주 분), 남중도(박희순 분)의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김혜주의 20년 전 과거사가 베일을 벗었다. 진승희(류현경 분)의 쌍둥이 진승호(이민재 분)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칫 위험한 일을 당할 뻔했던 김혜주. 그러나 이제 막 명문대 법대에 합격한 우등생 아들의 앞길을 걱정한 이유신(길해연 분)은 돈으로 진실을 감추려 했고, 진승호는 사과는커녕 일말의 죄책감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김혜주는 경찰에 모든 일들을 신고했다. 그리고 그날 밤, 진승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진승희는 진승호의 죽음이 김혜주 때문이라며, 이제라도 자신이 겪은 고통과 불행을 되갚기로 했다.지난 방송 말미에는 김혜주가 진승희를 고향 영산에서 다시 만난 가운데, 남편 남중도가 예고도 없이 나타나며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그동안 아들 남지훈(정택현 분)의 죽음을 시작으로, 사건 사고가 휘몰아치며 국회의원 남중도의 정치 인생은 위험해져만 갔다. 이제 아내 김혜주의 비밀마저 드러날 상황을 앞두고 있어 이들 부부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트롤리’가 어느덧 중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 중심에서 김현주, 박희순은 일상과 미스터리를 넘나들며 차원이 다른 연기 내공을 발산하고 있다. 책 수선가이자 평범한 주부 김혜주와 국회의원이자 다정한 가장 남중도로 분한 이들은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작은 디테일 하나도 놓치지 않는가 하면, 진폭 큰 감정선을 다채롭게 표현해내며 호평을 이끌었다.이날 공개된 미공개 스틸컷에서도 그 저력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두 배우의 가슴 저릿한 눈물 연기가 깊은 여운을 남긴 장면이 담겨있다. 디지털 성폭력 가해자의 죽음에 대한 자책감에 무너질 듯한 남중도와 그를 위로하던 김혜주의 포옹이 또다시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하지만 위기와 혼란의 순간은 끝날 줄 모르고 이어졌고, 이들 부부는 닮은 듯 다른 두 사건의 ‘살인자’로 낙인찍힌 채 살아가고 있다.‘트롤리’ 제작진은 “찰나의 감정도 놓치지 않는 김현주, 박희순의 열연은 가히 압도적이었다. 앞으로 더욱 예측할 수 없는 격변과 반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그 속에서 한층 더 빛을 발할 배우들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SBS 월화드라마 ‘트롤리’ 7회는 오는 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07 18:00
산업

CEO 교체 줄어 안정 흐름 속 롯데의 변화 두각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산업 대전환의 시기 등을 고려해 내년 인사에서 최고경영자(CEO) 인사 폭을 줄이며 변화보다 안정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27일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의 CEO 현황을 분석한 결과, 686명의 CEO 가운데 올해 10월 이후 지난주까지 신규 임명된 신임 CEO는 47명으로 전체 CEO의 6.9%에 불과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명(7.6%)이 신규 선임된 것과 비교하면 인사 폭이 크진 않았다. 업종별로는 은행에서 14명 중 4명의 CEO가 신규 선임되면서 교체 비율이 28.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교체 비율은 여신금융 25.0%(4명), 공기업 19.0%(4명), 조선·기계 12.0%(4명) 순이었다. 대기업에서는 ‘새로운 롯데’를 지속적으로 표방하고 있는 롯데그룹의 변화가 거셌다. 롯데는 터줏대감이었던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모두 퇴진하며 새로운 얼굴로 채워졌다. 쇄신을 택한 롯데는 하석주 사장 대신 박현철 부회장을 롯데건설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미래 경쟁력 창출을 위해 내부 승진을 통해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김주남 전무가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김재겸 전무가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로 각각 내부 승진했다. 김재겸 신임 대표이사는 기존 홈쇼핑 영역을 뛰어넘어 미디어커머스 리딩 기업을 향한 혁신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또 남창희 롯데슈퍼 대표는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순혈주의’를 버린 롯데는 외부 영입으로 CEO도 데려왔다. 이창엽 전 LG생활건강 사업본부장과 김혜주 현 신한은행 상무가 각 롯데제과와 롯데멤버스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대기업 신임 CEO의 평균나이는 56.1세로 작년(56.7세)보다 젊어졌다. 또 외부 영입 인사 비중은 줄고 내부 출신 비중이 늘었다. 내부 승진은 35명으로 전체 74.5%를 차지했고, 외부 영입은 11명으로 23.4%에 머물렀다. 2021년의 경우 내부 승진이 64.7%, 외부 영입 31.4%, 오너가 1.9% 비율을 보였다. 47명의 신임 CEO 중 여성 CEO는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이사 사장과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 2명이었다. 신임 CEO 이력을 보면 경영기획 및 전략 출신이 13명으로 27.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영업마케팅 12명(25.5%), 재무 6명(12.8%), 기술 5명(10.7%), 경영지원 3명(6.4%)이 뒤를 이었다. 신임 CEO의 출신대는 서울대 9명(22.5%), 연세대 8명(20.0%), 고려대 4명(10.0%) 순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2.28 06:54
연예일반

[차트IS] 김현주X박희순 ‘트롤리’ 첫방 4.6%

‘트롤리’가 4%대 시청률로 포문을 열었다. 2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 첫 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4.6%, 수도권 가구 기준 4.7%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밀과 반전이 가득한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의 서막이 열렸다. 평범한 삶과 평온한 일상에서 감지된 작은 균열은 더 큰 위기와 불행을 일으켰다. 한밤중 갑자기 사라진 딸부터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온 아들, 그리고 심상치 않은 불청객의 등장까지. 연이은 사건과 사고가 김혜주(김현주 분), 남중도(박희순 분) 부부를 뒤흔들었다. 같은 날 첫 방송된 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는 전국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3.7%로 집계됐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0 09:38
산업

신동빈 '새로운 롯데' 추구...세대교체 바람 송용덕도 퇴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장고 끝에 ‘새로운 롯데’를 향한 드라이브를 이어갔다. 이번에는 그룹의 ‘컨트롤타워’로 알려진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세대교체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롯데는 15일 롯데지주를 포함한 35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신동빈 회장은 예년보다 보름 이상 더 숙고의 시간을 가지는 등 뒤늦은 인사를 내며 ‘새로운 롯데’ 지향점을 분명히 했다. 롯데는 2020년 황각규 전 부회장의 퇴진과 외부 인사 수혈로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쐈다. 이번에는 송용덕 부회장까지 변화의 물결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1955년생으로 황각규 전 부회장과 동갑인 송 부회장은 최근까지 신 회장을 지척에서 보필하며 롯데의 살림살이를 책임졌던 인물이다. 35년 이상을 롯데에 몸담은 전형적인 ‘롯데맨’이기도 하다. 신 회장은 인사를 앞두고 나홀로 매장을 도는 등 초심으로 돌아가 롯데의 미래를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롯데건설발 자금 경색 등 직면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칼날을 뽑아 들었다. 대내외적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영구적 위기’의 시대가 올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택했다. 신 회장은 혁신 가속화를 위한 젊은 리더십을 앞세우고, 외부 전문가를 수혈하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오너가 3세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보는 상무로 승진했다. 지난 5월 첫 임원이 되고 고속승진을 이어가고 있는 신유열 상무는 신사업 분야에서 그룹 내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외부 인재 영입도 눈에 띈다. 이창엽 전 LG생활건강 사업본부장과 김혜주 현 신한은행 상무를 각각 롯데제과와 롯데멤버스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특히 롯데그룹의 모기업인 롯데제과 대표이사에 처음으로 외부 인사를 영입하며 강력한 혁신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창엽 신임 대표는 한국과 북미에서 30년 이상 글로벌 소비재회사에서 근무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 롯데멤버스의 첫 외부 여성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혜주 전무는 금융, 제조, 통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풍부한 데이터 분석 경험을 보유한 빅데이터 전문가이다. 이훈기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 부사장은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롯데그룹 호텔군 총괄대표와 롯데호텔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롯데의 최고경영자(CEO) 전체 평균 연령은 지난해 58세에서 57세로 젊어졌다. 사장 직급의 경우 3세가량 연령이 낮아졌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2.1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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